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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입법안 제출 지지부진

    올 정기국회 통과가 필요한 정부입법 법률안은 모두 112건이다.하지만 이 중 60%인 67건이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못한 채 정부 내에서 입법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22건은 아직 법제처에 접수조차 되지 않아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부처간 이견 등으로 입법이 늦어지는 것은 정부의 업무 방기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적지 않다. ●법제처 미제출 법안 국회통과 힘들 듯 법제처는 지난 15일 각 부처의 입법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이들 법안의 조속한 국회제출 및 원활한 국회통과를 위해 ‘정부입법추진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법률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려면 늦어도 회기(9월1일∼12월9일)가 끝나기 한달 전인 다음달 9일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그때가 마지노선이란 얘기다. 국회에 접수되지 않은 67건은 현재 각 부처에서 논의 중이거나 규제개혁위원회 또는 법제처 심사 중에 있다. 정부입법의 경우 부처협의가 끝난 뒤 20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쳐야 하며,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15일),법제처 심사(20일),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10일 가량) 등 모두 6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렇게 볼 때 부처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법률안 5건을 비롯,입법예고 3건과 규개위 심사 11건 등 법제처에 미제출된 22건의 법률안 가운데 상당수는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35건은 법제처 심사과정에 있으며,10건은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 상정이 예정돼 있다. ●정부정책 차질 불가피 국회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법률 가운데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가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규개위 심사 중에 있다.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사태 이후 업무복귀명령제도 도입 등을 담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과 청소년증 발급 등을 담은 청소년기본법 개정안도 현재 규개위의 심사 중에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 “현재 부처 이견으로 늦어지는 법률안의 경우 각 부처와 국무조정실의 조정을 촉구하는 한편,나머지 법안들은 국회 제출을 앞당기기 위해 입법예고 기간을 단축하거나 규개위와 법제처 심사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뉴스 플러스 / 盧, 국민투표 실무준비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내각은)흔들림없이 국정에 전념해달라.”면서 “국민투표의 실무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부담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사설] 공직사회가 흔들려선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를 둘러싸고 위헌 논란에 이어 재신임 철회,개헌 주장까지 나오는 등 정치권의 혼란이 수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국가경쟁력 저하와 민생불안이 염려되는 터에 공직사회마저 흔들린다고 하니 국민들은 불안하다.공직사회가 흔들리는 것은 노 대통령이 12월 재신임 직후 “내각과 청와대를 개편하고 국정쇄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일선 책임자인 장관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공무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일부 부처에서는 정책 결정과 추진보다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장관들의 힘이 빠지고 공무원들이 술렁거리는 것이 이해는 된다.하지만 정치권의 무책임과는 별도로 공직사회가 절대 팽개쳐서는 안 될 책무가 분명히 있다. 우리는 정권 교체기나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복지부동,눈치보기 등 공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숱하게 경험했다.이런 구태를 추방하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이자 국민들의 개혁 요구다.어제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신행정수도 건설 등 개혁특별법안을 비롯해 챙겨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현안만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일손을 놓는다면 국가적 손실은 몇배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더라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재신임 정국이 마무리되더라도 곧 총선 정국으로 이어지는 등 당분간 정치권의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이럴 때일수록 공직의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이달 말부터 국무총리실과 사정기관 등이 공직기강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정부가 공직부패를 감시하고 기강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통과의례나 전시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또 경중과 대상을 가려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무엇보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공직자들은 사명과 책임감을 확인하고 흔들림없이 공직을 수행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신행정수도건설·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3대 개혁법 閣議 의결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참여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3대 개혁특별법안을 의결했다.신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안,국가균형발전 특별법안,지방분권 특별법안 등 3대 법안은 이달중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신행정수도건설 법안은 국가의 정치·행정의 중추기능을 갖는 신 행정수도를 충청권에 새로이 건설하되,신 행정수도의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지정·고시하도록 했다. ▶관련기사 6면 국가균형발전 법안은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고,이전하는 기관 및 종사자에게는 재정·행정지원이나 생활환경 개선지원을 하도록 했다.지방분권 특별법안에는 지방교육에 대한 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교육자치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손학규 경기지사 閣議참석 거부 당해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제출 예정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에 대한 경기도 의견을 개진하려 했으나 회의 참석을 거부당했다.손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문제와 관련한 법안처리에 앞서,경기도의 의견 개진을 원천 봉쇄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국가균형 발전정책에 대한 도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행정자치부를 통해 손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정부에 정식 요청했다. 종전 국무회의는 광역자치단체장 대표로 서울시장만 배석했으나 참여정부 들어서는 광역자치단체장의 배석 요청이 있을 경우 회의 개최 3일전까지 행자부를 통해 참석을 요청할수 있도록 바뀌었다. 손지사는 “총리실로부터 회의시작 2∼3시간전에 유선으로 회의참석 불허 통보를 받았다.”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경기도가 반영을 희망하는 사안에 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협의를 했으며 직접 전화통화도 한 만큼 굳이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3大특별법안’ 고건총리 문답/“신행정수도 후보지 선정說 사실무근”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3대 개혁특별법안은 ‘지방화를 통한 국가의 선진화’ 등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핵심 과제들을 법률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이 법안들은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개별적이었던 지방화 정책을 종합적 시각에서 접근하고,집권형 국가를 분권형 국가로 바꾼다는 원칙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3대 개혁법안은 ▲분권형 국가운영체제 구축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 ▲종합적인 지방화 계획 추진 등이 핵심이다. 그러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역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국회에서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고건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3대 특별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해 연말까지 법률 제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국가균형발전 법안과 관련해 ‘수도권 역차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경기도에는 수도권이 아닌 오지도 있고,연천·포천 같은 접경지역도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선 다른 비수도권과 똑같이 지원되도록 법안을 보완키로 했다.정부는 행정·정치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돼도 지금의 수도권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상생의 길을 추진할 것이다.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의해 수도권이 불합리하게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야당에서 ‘총선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3대 특별법안의 국회통과 가능성은. -오늘 박관용 의장 등 국회의장단에게 3대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했고,그 자리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들었다.저녁에는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원내 정책위의장단 정책협의회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총선 등 민감한 사안이 걸려 있는 만큼 잘 다뤄져야 한다는 점은 같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3대 특별법안을 왜 청와대가 아닌 총리실에서 발표하나. -대통령의 재신임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부터 총리실에서 이에 대한 종합발표를 하기로 돼 있었고,총리실에서 이를 준비해 왔다. 신행정수도 후보지가 이미 선정됐다는 소문이 나도는데. -사실무근이다.올해 말까지 후보지 선정기준을 확정할 것이다.선정됐다는 소문은 아마도 정부의 기준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짜맞추기식으로 만들어 추측한 것이다.이 기준에 적합한 후보지는 내가 알기로도 13∼16곳이나 된다. 자치경찰제 부분에 대해 오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주민생활 친화적인 주민 자치경찰제를 위해 좀더 깊이있게 연구해야 한다.자치경찰을 제도적으로 연구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다.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공장 증설은 어떻게 되나. -검토가 늦어진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수도권이냐 지방이냐.’의 문제라면 지방이 우선 고려돼야 하겠지만,‘수도권이냐 해외탈출이냐.’의 선택이라면 LG필립스 공장의 경기도 입지 결정 때처럼 국무회의에서 사안별로 검토할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투기 이익 강력 환수”盧대통령, 내각에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부동산투기 억제와 관련,“부동산 투기적 이익을 강력히 환수하는 게 가능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투기와 가격의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의 흐름 속에서 효과가 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토지공개념 도입을 비롯해 부동산과 관련한 강력한 조세정책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투기를 막는 데는 조세방식이 효과적”이라면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앞당겨서 집행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부동산 실거래 가격이 파악되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조기에 구축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대기업 노조위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노동운동 방식이 전투적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대통령 시정연설 / 盧, 원고外 언급

    노무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도술씨 사건에 대한 보도를 보았을 때 눈앞이 깜깜했다.”면서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그러나 허물이 드러나는 것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고 말해 최씨가 SK비자금을 수수한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음을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호남과 영남에 선 경계인”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13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저의 재신임 선언이 정말 무모하게 쉽게 내린 결론은 아니다.”면서 그 원인이 최씨의 비리에 있음을 밝혔다.그간 청와대는 “언론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부인으로 일관해오던 중 강금실 법무장관이 최근 법사위에서 “9월 초 보고했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평소 스타일대로 “원고에 없는 말씀,한두 말씀 보태겠다.”면서 이렇게 재신임 선언의 결단이 이뤄지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그는 “당장 한국에 돌아가야 할 텐데 국민들을 어떻게 볼까.국정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그 준비했던 많은 말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국무회의를 주재해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옳은 소리,바른 소리를 항상 해야 하는데 무슨 낯으로 국무위원들에게 옳은 소리,바른 소리를 할 수 있을 것인가.참으로 참담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안희정,노건평,이기명,장수천사건에 대해 “정말 감당하기 힘든 공세에 시달렸지만 그러나 부끄러움이 없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최도술씨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서 세계적인 정상들과 만나서 무슨 떳떳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더욱이 저의 정치적 지지기반이 매우 취약하고 국민들 지지도 매우 낮지 않으냐.여소야대 정치를 정말 모범적으로 한번 성공시켜 보고 싶었다.”는 희망을 말한 뒤 “지난날 대통령들께서 야당의원을 빼오기 하고 정계를 개편하고 했던 그 심정이 어렴풋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노 대통령은 “저는 호남인도 영남인도 아닌,그 경계 위에 서서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이런 정치적 토대 위에 있다.”고 애매한 위치를 안타까워했다. 노 대통령은 “제게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행이 있더라도 우리 정치를 바꾸는 조그만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그나마 제 할 몫을 어느 정도는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신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광화문 문화지구’ 물거품 되나

    문화지구로 남을 것인가,상업지구로 ‘운명’을 달리할 것인가. 광화문 일대의 정부청사를 팔아 새로운 행정수도를 건설하는 비용에 보태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학계 및 문화·시민 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광화문 지역의 미래가 한두달 사이에 완전히 뒤바뀔 판국이라는 것이다. 문화재 및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계와 문화·시민 단체들은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삼은 참여정부가 출범하기 훨씬 이전부터 광화문 일대를 역사·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정부중앙청사와 외교통상부 등이 들어있는 중앙청사 별관,길 건너편의 문화관광부 청사를 모두 문화공간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화하면서 지난 4월 대통령 직속의 ‘신행정수도 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최근에는 ‘신행정수도건설 특별조치법’안을 만들어 다음주쯤 국무회의에 올린 뒤 이달안에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 법안이 ‘신행정수도로 이전하는 정부청사의 매각대금·사용료·임차보증금 회수금 및 당해 재산으로부터 발생하는 그밖의 수익금’을 ‘특별회계 세입’의 한 항목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정부청사를 매각하는 것이 신행정수도 건설비용을 마련하는 방안의 하나라는 뜻이다. 광화문의 문화지구화를 추진하던 사람들은 당연히 분노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정부청사의 민간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도시건축네트워크와 새건축사협회 등 건축관련 단체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문화연대·녹색연합·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단체들은 “행정수도 이전 계획은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도 있겠지만,세종로 일대의 정부 기관들이 옮겨감으로써 이 지역이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는 데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정부가 특별조치법을 강행한다면 청사 부지들은 결국 재벌에 팔려나가고 경제중심주의에 따른 난개발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 일대가 시민공간이 되었을 때높아지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생각하면 청사 부지를 팔아 행정수도 건설에 쓰겠다는 계획은 더 큰 낭비를 초래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때맞추어 14일 세종로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광화문 일대의 문화광장화를 염원하는 행사도 열린다.‘광화문을 걷다’라는 제목의 이 모임이 정부청사 매각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날 경기대·경희대·한양대·건국대가 참여하는 건축전문대학원 연대는 세종로를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는 제안도 각각 내놓게 된다. 황평우 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광화문 일대 뿐 아니라 청와대를 포함하는 반경 10㎞ 정도의 지역에서 행정수도로 옮겨가는 정부청사부지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문화 관련 단체뿐 아니라 범시민적으로 참여하는 연대기구를 구성하여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盧 재신임 정국/‘국정행보’ 주목받는 高총리

    고건 국무총리가 ‘재신임 정국’에서 이틀새 세 차례의 회의를 주재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 총리는 지난 11일과 12일 오전 국무위원 간담회를 연달아 소집한데 이어 점심도 거른 채 낮 12시부터 곧바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재신임 사태로 인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 총리의 긴급 대응으로 볼 수 있지만,책임총리제의 현실화와 연관짓는 해석이 적지 않다.이는 곧 총리의 역할 강화와 총리를 중심으로 한 국정운영 시스템의 변화를 내포한다. ●6대분야 당면과제 논의 국무위원 간담회는 11일 국무위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열린 두번째 간담회.고 총리와 김진표 경제부총리를 비롯,각 부처 장관 등 모두 26명이 참석했다.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한 뒤에 열린 간담회여서인지 분위기는 여느 회의 때보다 무거웠지만,개혁·민생법안 처리와 한반도 안보문제,표류하는 국책사업 등 6대 분야의 당면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구간 건설의 연내 착공과대화를 통한 부안 원전수거물 처리시설 추진 등 대형 국책사업과 함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문제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특히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실질적 권한 크게 강화될듯 대통령이 스스로의 재신임 발언을 번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총리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따라 고 총리가 매주 두차례 주재하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는 그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정부내 최종 정책결정기구란 얘기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재신임에 대한 국민투표 등이 끝날 때까지 총리가 내각을 이끌며 각종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재신임 투표가 끝난 뒤에도 책임총리로서 국무위원 임명제청권 행사와 국무회의 주재 등 실질적인 권한이 강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연내 출범 소방방재청 ‘변질’ 되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이 또 한번 위기에 처했다.행정자치부가 지난달 30일까지 소방방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쳤으나 일반직과 기술직의 반대로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소방방재청의 연내 출범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논의과정에서 소방방재청의 명칭 변경 등 원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방청으로 독립이 바람직 행자부의 일반직과 기술직 직원들은 소방방재청이 신설되면 ▲부처간 이해관계와 역할분담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이 약화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휘·통제기능이 축소되고 ▲총무과 신설 등 증원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오히려 민방위,재해·재난업무 기능을 보강해 행자부에 존치시키고 소방업무는 소방청으로 독립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며 소방방재청 신설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노총,여성단체협의회 등 2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난·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해 “소방방재청 대신 재난관리청 또는 방재청이 신설되어야 하고,소방업무를 지자체에 이관할 것”을 촉구했다.안전연대는 소방방재청 신설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입법저지 활동을 할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시간끌기 전략 의구심 소방공무원들은 일반·기술직들이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이 원했던 소방청 독립을 뒤늦게 제기하는 것은 대세로 굳어져 가는 소방방재청 설립 시기를 연기하려는 고도의 술책이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일부 소방공무원들은 허성관 행자부 장관이 최근 관련 국장들에게 “소방방재청의 명칭이 촌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자,소방방재청의 연내 출범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며 좌불안석이다. 이들은 소방방재청의 수뇌부 구성이 ‘1청장 1차장’으로 결론났는데도 일반·기술직들이 신설 청의 하부기구로 ‘방재’와 ‘소방’ 2본부장제를 주장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있다.또 ‘위기관리본부’를행자부에 별도로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시간 끌기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소방직 공무원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가 일어난 게 불과 8개월 전인데도 일부 공무원들이 자리다툼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권욱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은 “소방방재청을 연내에 출범시킨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으나 향후 논의과정에서 신설안이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방부, 중고화물차 구입 ‘속앓이’

    국방부가 올들어 두 차례 일어난 화물연대 수송거부의 뒤처리를 맡게 돼 걱정이 태산이다.정부가 컨테이너 중고차량 100대를 비상용으로 구입해,국방부가 관리책임을 지도록 한 탓이다. 중고차량일 경우 보수유지비용은 물론 부품조달 및 AS보장 등 사후 책임을 따질 때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점 등 때문에 중고 컨테이너차량이 국방부의 애물단지가 될 게 뻔하다는 것이다. 이달 말까지 중고차량을 사들여야 하는 조달청 역시 중고차량을 구입한 전례가 없어 사양을 준비하는 등 부쩍 바빠졌다. 8일 건설교통부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 대비책으로 컨테이너 화물차량 100대를 장만하기로 한 데 따라 전날인 7일 철도청에서 관련부처 회의를 가졌다.이 회의에서는 당초 새차를 구입하기로 한 방침과 달리 중고차를 사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지난달 2일 컨테이너수송용 차량 구입과 운전요원 양성계획과 함께 대당 1억원씩 100억원의 신차구입 예산을 확보했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또 신차구입을 전제로 평시에는 국방부가 관리하다가 비상시 민간 물류수송에 투입하기로 했다.이 때만 해도 국무회의에서는 이 문제는 그다지 논의가 되지 않아 건교부 방안대로 확정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지난달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이 “중고차를 사자.”고 불쑥 제안하면서 방향이 급선회했다.노무현 대통령도 “공급과잉 상태인 화물자동차 업계의 수급조절을 위해 바람직한 아이디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지난달 25일 청와대 수석회의 때 노 대통령이 중고차 구입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중고차를 사기로 하고 국방부가 관리를 맡도록 최종 결정됐다는 것이다. 중고차는 대당 가격이 6000만∼7000만원으로 새차보다 3000만∼4000만원 싸다.조달청은 중고매매협회 등을 통한 입찰과 검수과정을 거쳐 이달 말까지 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새차라면 그나마 운영유지비가 적게 들겠지만,헌차는 고장이 나기 쉬워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차량 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사태 때 계약해지된 차량중 상태가 좋은 차량을골라 매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달청이 어떤 구매기준을 제시할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연구목적 체세포핵 이식 허용/‘복제연구 제한허용’ 논란여지

    희귀·난치병 등의 질병치료를 위한 연구 목적에만 체세포핵 이식행위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7일 통과됐다.생명공학계와 사회·종교단체간의 공방으로 3년 넘게 끌어온 정부의 입법은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복제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정부는 이날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법률안은 질병치료를 위한 연구 목적 외에는 체세포핵 이식행위를 금지하고,이같은 이식행위를 이용할 수 있는 연구의 종류·대상·범위는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인간을 복제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배아를 자궁에 착상·출산하는 행위,임신 이외의 목적으로 배아를 생성하는 행위,특정한 성을 선택하기 위해 정자와 난자를 선별해 수정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 매매를 목적으로 정자와 난자를 제공하거나 사망한 사람 및 미성년자의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키는 행위도 금지했다. 생명윤리법안은 인간 체세포 연구를 허용하자는 과학기술부와 이를 반대하는 보건복지부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왔으나 두 부처는 최근 난치병 연구목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국회에는 의원입법 형식으로 생명윤리법이 4∼5건 제출돼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법안이 변경될 소지가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중앙인사위 덩치 커진다/공무원 교육원 내년 이관 실질적 인사부처로 변모

    중앙인사위원회가 중앙부처의 인사기능을 관장하는 실질적인 인사 부처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산하인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소청심사위원회까지 넘겨 받아 명실상부한 위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 100여명인 직원의 숫자도 200명 이상으로 늘어나 공무원의 인사와 조직기능을 총괄했던 과거 총무처의 규모에 버금가는 기관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행자부와 중앙인사위의 사전조율이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중앙인사위의 새 체제는 이르면 내년초 선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관급 1명에 차관급 2명 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최근 협의에서 행자부 인사국의 기능중 공무원 복무와 연금을 제외한 일체의 업무를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교육훈련,복지,고시 등의 기능이 그것인데,이에 따라 관련 산하단체인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소청심사위원회도 넘겨 받게 된다.대신 연금과 관련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현행대로 행자부 산하단체로 남는다. 이렇게 되면 중앙인사위는 장관급인 위원장 아래 차관급인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소청심사위원장을 둠으로써 웬만한 부처 규모를 능가하는 셈이다. 중앙인사위의 기능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1급인 사무처장의 차관급 격상 문제도 논의했지만,‘인사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행 직급을 유지키로 했다. ●야당의 반대가 변수 새로운 중앙인사위의 조직은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한 법제처 심의가 끝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논의를 거쳐 이달 중순쯤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조직법의 행자부 인사관리 기능과 국가공무원법의 중앙인사 관장 기관에 대한 조항을 수정해 인사기능의 일원화를 명시하게 된다. 정부조직법 33조 행자부장관의 권한 중 ‘공무원의 인사관리 및 후생복지’ 업무를 삭제하고,국가공무원법 6조 행정부의 인사를 중앙인사위원장과 행자부장관이 관장키로 한 규정도 바꿔야 한다. 개정안은 이달 말쯤 국회로 넘겨진 뒤 행정자치위의 심의를 거쳐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내년부터 새 체제가 출범할 전망이다. 그러나 야당은 중앙부처 인사기능을 대통령 직속기구인 중앙인사위로일원화할 경우 대통령에게 인사권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이를 견제할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예상돼 이것이 막판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사개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인사정책의 일원화가 선결과제”라면서 “기존의 중앙인사위 직원과 행자부에서 오는 직원들간의 융화를 위해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참총장 이한호사령관 내정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대욱 공군참모총장(공사 15기) 후임에 이한호(사진·56·공사 17기) 공군 작전사령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최근 사의를 밝힌 김 총장 후임에 이 사령관이 내정됐으며,이번 주 국무회의 의결과 함께 주말쯤 이·취임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최낙정 해양 경질 배경/“너무 튄다” 청와대도 불쾌

    ‘튀는 장관’ 최낙정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전격 경질됐다.최 전 장관은 행정고시 17회 출신 첫 장관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현 정부 출범 후 최단명 장관이라는 ‘불명예 기록’도 남기게 됐다.최 전 장관의 재임기간은 불과 14일.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안동수 전 법무부장관이 43시간(이틀) 만에 중도 하차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2주일도 안돼 물러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 전 장관이 지나칠 정도로 튀는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불쾌해했다고 한다.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2일 “노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최 장관이 교원대에서 특별강연을 하면서,파문을 일으킨 게 뉴스를 통해 나오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최 전 장관의 경질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2일 아침 입을 꽉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최 전 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 때문이라고,한 측근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2일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등 핵심 측근들과 오찬을 하면서,최 장관의 경질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 최 전 장관은 참석하지 못했다.전임 해양수산부 장관인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청와대의 기류를 알았는지,최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무회의에 오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최 전 장관의 낙마에 따라 현 정부출범 후 중도 하차한 장관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에 이어 세번째가 됐다. 노 대통령이 최 전 장관을 전격 경질한 것은 장관 등 고위직 공무원과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에 대한 경고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곽태헌기자 tiger@ 최 前장관 발언 일지 ▲ 9월26일 “우리나라 대통령은 태풍 때 오페라 보면 안되나.”(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예비공무원 대상 특강) ▲ 9월29일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오페라 발언’ 공식 사과문) ▲ 9월30일 “기자들이 있으면 말 못하겠다.갈 데까지 갔으니 옷을 벗겠다.”(목포해양대 해양정책 특강) ▲ 10월1일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교장으로 올라가도 아무 소용없다.”(한국교원대 연수원 교장연수생 대상 특강) ▲ 10월2일 “교원의 자존심과 교권을실추시킨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교원대 발언 관련 공식 사과문)
  • 송두율 파문 /강금실 법무부장관 “한쪽 방향 보고 수사하진 않을 것”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퇴근하면서 기자와 만나 송두율 교수 문제와 관련,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기소든,불기소든,공소보류든 한쪽 방향을 보고 수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지난달 24일 “송 교수가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 해도 처벌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었다.그러나 검찰에서 기소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청와대 국무회의를 다녀온 뒤 종일 외부 접촉을 피했다.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도 난감한 듯 언급을 회피했다.사무실에 돌아와서도 정책기획단과 점심을 겸한 회의를 마친 뒤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지난달 24일의 발언이 외부로 알려지자 강 장관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을 지나가는 말로 한 것일 뿐’이었는데 확대 보도됐다는 것이다.강 장관은 야당의 비판을 받자 “독일 국적자라도 친북활동을 했다면 국가보안법 위반이지만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며칠 뒤 강 장관은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한발짝 물러섰다.그러나 송 교수가 노동당에 가입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입당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노동당을 탈당했는지,또 실질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관건”이라면서 공소보류 가능성을 열어뒀다.또 한총련 사건을 예를 들면서 “우리사회가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합의점에 도달할 만큼 포용력이 넓어졌다.”며 사법처리보다 사회적 합의에 무게를 두는 듯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강 장관의 평소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 “검찰을 돕기 위해 강 장관이 말을 아끼는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송 교수의 처벌에는 회의적이라는 분석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라크 재건비 약400억弗”/정부 “英·日·태국 추가파병”

    최근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한승주 주미대사 등이 “파병이 해외신인도 상승 등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등 파병찬성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정부가 유엔결의안 채택시 중동 등 해외여론 호전을 이유로 파병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홍보수석실이 마련한 ‘국무위원들의 파병발언 자제 요청 말씀자료’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정부 관계자는 이라크 재건비용과 관련,“유엔개발계획(UNDP)은 향후 4년간 경상비를 제외한 재건비용을 400억달러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3·24일 이틀동안 열리는 이라크원조 공여회의에서 각국의 지원규모와 함께 경제적 이익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영관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파병시기에 대해 “늦어지면 곤란하다.”고 한 발언을 연상케 한다. 이 정부 관계자는 각국의 추가파병과 관련,“영국은 1200명,일본은 자위대 1000명 중 항공자위대 조기파견,태국은 422명의 추가파병을 명시했다.”면서 “파키스탄·터키·인도·방글라데시 등은 유엔결의안 통과 및 미국의 경제지원 등을 고려,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낙정 해양장관 전격 경질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고건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아 최근 물의를 야기한 최낙정 해양수산부장관을 전격 경질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관련기사 6면 윤 대변인은 “고 총리가 오늘 임시 국무회의 직후 노 대통령에게 이같은 해임건의를 했다.”며 “후임 해양부장관에 대한 인선에 착수했으며 새 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김영남 차관이 업무를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전 장관은 현 정부 출범후 최단명 장관이다. 김덕봉 총리공보수석은 “‘오페라 발언’ 등이 있은 뒤,고 총리가 1차 경고를 했는데도 어제 또다시 사건이 발생,더이상 장관으로서의 업무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해임건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총리가 노 대통령에게 장관 해임건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일일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최근 최 장관의 언행 등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뉴스 플러스 / 태풍 추경 3조 의결

    노무현 대통령은 2일 “(태풍 ‘매미’) 피해복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만,지원이 안돼 고통을 받고 있는 곳에도 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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