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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57개에 이르는 정부 내 기금을 39개로 통·폐합해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3개 특별회계는 유사한 성격의 기금으로 통합하고,건강보험의 보험료와 보험수가 산정 등에 대해 국회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금존치 평가결과’를 기금운용평가단(단장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으로부터 제출받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기금존치 평가는 지난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8개 기금은 폐지,2개 기금은 민간으로 전환,11개 기금은 3개 기금으로 통합해 현재 57개 기금을 39개로 줄이도록 했다.폐지 기금은 여성발전·문화산업진흥·방위산업육성·응급의료·근로자복지진흥·과학기술진흥·축산발전·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등이다.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과 문예진흥기금은 정부기금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각각 광복회와 문예진흥원 등의 민간기금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통합 권고된 기금은 11개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청소년육성기금은 체육청소년기금(가칭)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주택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금은 신용보증기금으로 ▲한강수계관리기금과 낙동강수계관리기금,금강수계관리기금,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등 4개 기금은 수계관리기금(가칭)으로 각각 통합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나머지 36개 기금은 기금존치 필요성이 인정돼 현행대로 운영된다.예산처는 오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처 및 당정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盧대통령 “국무회의 계속 주재”

    노무현 대통령의 국무회의 운영스타일에 변화가 있을 듯하다가 현행 유지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31일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한달에 한번 참석하기도 하고 매주 참석하기도 할 것”이라면서 국무회의 운영의 변화를 예고한 뒤 “오늘 (대통령의)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 운영을 총리에게 맡기고 (대통령의)국무회의 참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당분간은 현행대로 국무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평소에도 법안 처리 등 기계적인 국무회의는 총리에게 맡기고,현안 보고와 논의·결정 사항은 직접 챙기겠다고 비서진들에게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현재 국정운영에서 속도를 내고 진행을 하려면 아무래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측면이 있고,전체적으로 정부 혁신과 관련해 장관들을 중심으로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혁신의 방향과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어 국무회의에 참석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인터넷뱅킹 해킹· 전산장애등 전자거래 피해 금융기관 책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과정에서 해킹,전산장애 등으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원칙적으로 금융기관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재정경제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제정을 추진한 이 법안은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돼 재정경제위원회의 심의를 받았으나 제16대 국회가 종결되면서 자동폐기됨에 따라 올해 재입법이 추진되는 것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해킹이나 전산상 문제 등 쌍방 무과실로 전자금융 사고가 발생해 이용자가 손해를 입을 경우 원칙적으로 금융기관이나 전자금융업자가 책임을 부담하도록 했다.다만 이용자의 고의나 과실,불가항력 등의 이유가 있을 때에는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는 면책이 가능하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 업무 가운데 창구 직원을 통하는 경우가 전체의 31%에 불과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29.7%),인터넷뱅킹(25.7%),텔레뱅킹(13.2%) 등 전자금융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부, 내년1월 출범 철도공사 17조원 출자

    정부, 내년1월 출범 철도공사 17조원 출자

    한국철도공사가 자산 17조원 규모의 거대 ‘공룡’공기업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25일 철도청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철도공사에 17조원 정도를 출자키로 하고 현물 출자할 국유 자산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각종 철도 시설과 부동산의 자산 재평가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태어남과 동시에 자산 규모(2003년·장부가 기준)가 한국전력,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세 번째 큰 공기업이 될 전망이다.국유자산 출자는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자산 재평가 이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 출자액도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철도청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철도공사에 현물 출자되는 것은 운영자산(영업활동에 필요한 역사,차량,철도부지 등)에 한정되며,시설자산(선로,터널,전기시설 등 공공성을 띤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잡종 자산(민간 부문 출자액,철도대학 등)은 현재처럼 국유재산으로 남 게된다. 현물로 넘겨주는 일반 철도 자산은 7조원 규모로 ▲토지 5477필지(약 400만평) ▲건물 3265동(52만평) ▲철도차량 1만 5422건 ▲전기설비 9739건 ▲기계장비 3141건 ▲민간투자 자산 21건 등이다.고속철도 시설은 ▲광명,천안·아산 역사 ▲차량기지 2곳 ▲고속철도 차량 46편성(1편성 20량) 등 5조원 정도가 현물 출자 대상이다.고속철도 부채 15조원 가운데 10조원은 정부가 출연금(5조원)과 시설 부채(5조원)로 떠안고,5조원은 철도공사에 출자 전환할 방침이다.일반 철도 부채 1조 5000억원은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 김선호 철도청 경영관리실장은 “출자 규모는 현물 자산 12조원과 고속철도 부채 5조원 등 17조원 정도이며,정확한 자산 재평가를 위해 한국감정원과 21개 감정평가법인에 감정평가를 맡겼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다음달 감정평가가 끝나면 재정경제부에 현물 출자 승인을 신청한 뒤 11월 국무회의 심의,12월 출자증권 교부·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1일 철도공사에 자산을 넘겨줄 계획이다. 감정평가업계는 철도청 자산 재평가 작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단일 프로젝트치고 가장 많은 104억원의 평가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盧대통령 “집값은 꼭 잡되 건설경기 살린다”

    盧대통령 “집값은 꼭 잡되 건설경기 살린다”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택가격 안정정책은 어떤 다른 정책적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최우선 과제로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일부에서 주택가격 안정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부동산 가격안정에 상당한 무게를 실어서 얘기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런 발언은 2주일전 민생점검회의 당시 부동산정책의 사령탑을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로 조정하면서 경제정책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일으켰던 데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결국 노 대통령 발언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 성격이 강한 것같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이 주택가격을 잡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고하게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정부가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종합부동산 과세대상 축소 등의 부동산경기 활성화 계획이 부처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의 메시지는 주택가격은 잡되,건설경기 부양책은 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노 대통령은 “주택부문이 건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해 보면 주택부분의 부양으로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건설경기 침체는 경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건설경기의 안정적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복지 확대에 관련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강조하고 각 부처에서 이와 관련된 수요를 집중 개발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육군복 24년만에 바뀐다

    육군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이 입는 군복의 색깔과 디자인이 24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정된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1980년 개정 후 24년간 유지해 온 현행 군복 체계를 역사적 고증과 군복의 기능성,시대 감각 등을 고려해 바꾸기로 하고 지난 2001년부터 개정작업을 추진해 온 결과 최근 군인복제령 개정안을 마련해 국방부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입을 기회가 적은 정복과 예복을 평상시 입는 근무복과 통합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살리기로 했다. 또 현재 초록색 계통의 군복 색깔도 우리 민족의 얼굴색,검은 머리카락 등과 잘 어울리는 석묵색(石墨色·흑갈색)으로 바뀐다. 개정 군인복제령이 국방부와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육군에는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군복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이경형칼럼] 부총리와 책임장관은 다르다

    [이경형칼럼] 부총리와 책임장관은 다르다

    노무현 대통령이 ‘분권형 국정운영’구상을 밝힌 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국무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는 두 가지 면에서 지금까지 회의 진행과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하나는 노 대통령이 국무회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지만 이해찬 총리의 발언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회의 말미엔 대통령의 지시에 이어 종전과는 달리 총리의 마무리 발언이 있었다.‘책임 총리’의 위상이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국무회의가 끝난 뒤 노 대통령은 이 총리,이헌재 경제부총리,안병영 교육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사회분야 책임장관)등과 오찬을 나누며 새로운 국정운영 시스템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이다. 앞으로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가 끝나면 이날 휴가로 불참한 오명 과학기술부장관(부총리 승격 예정),정동영 통일부장관(외교안보분야 책임장관)등을 고정 멤버로 하는 대통령 주재 팀장급 이상 국무위원의 ‘실세(實勢)오찬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대통령-국무위원’관계와 ‘대통령-팀장급 국무위원’관계의 2중 구조가 병렬적으로 운영되는 셈이다. 분권형 국정운영체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챙겨야 국정이 돌아가는 만기친람형(萬機親覽型) 제왕적 대통령을 지양하고 권력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19개 부처를 총리 직할 2개 부처를 포함, 6개 그룹으로 나눠 부총리와 책임장관을 일종의 팀장으로 하는 분권형 내각 운영은 국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권형 국정 운영 방식은 한두 가지 비판을 면할 수 없다.우선 책임장관은 사실상 부총리 역할을 하게 되나 실질적인 업무 조정 등 권한 행사면에서 결코 부총리와 같을 수는 없다. 부총리는 법적 지위를 통해 부처간 업무 조정의 권한을 부여받지만 책임장관제는 어디까지나 운영의 묘이지,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책임 장관과 일반 장관은 수평 관계이지 수직 관계는 아니다. 둘째,책임장관제는 정 통일장관이나 김 복지장관의 대권 수업을 위한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는 지적이다.굳이 따진다면 정 통일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직을 겸하도록 했기 때문에 외교안보분야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다.반면 김 복지장관이 부처 서열이 더 높은 문화관광부를 비롯해 환경부,노동부,여성부를 관장하는 책임장관이 될 수 있는 근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찾을 수가 없다.지극히 편의적이고 도식적인 업무 분장이다.아니면 대권 예비주자로서 김 장관이 정 장관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그럴싸한 명분을 붙여 짜낸 고육지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노 대통령이 국회 다수당을 장악한 여대야소의 집권 2기를 맞아 진실로 분권형 국정 운영을 꾀한다면,두 사람에게 책임장관이라는 어정쩡한 자리를 줄 일이 아니다.차라리 부총리 정수를 탄력적으로 더 늘려 분명한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묻는 방식이 옳다.노 대통령이 수평적·분권적 국정 운영을 추구한다면,임기응변식으로 용인을 할 것이 아니라,그 진정성을 확연히 드러내는 인사를 해야 한다. 또 이 총리가 자신은 ‘정치적 책임총리’가 아니라 ‘정책적 책임총리’라고 밝혔듯이,정·김 두 책임장관도 내각에 몸 담는 동안에는 ‘정책적 책임장관’의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두 사람과 그 주변이 수시로 드러내는 대권주자로서의 행보가 자칫 여권내 대립·갈등을 부추겨 노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국정 운영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편집제작 이사 khlee@seoul.co.kr
  • [정치플러스] 李부총리 “경기부양용 2차 추경 없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경기부양을 위한 2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의 필요성 논란과 관련해 “올해 2차 추경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특히 연기금의 주식 및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자금의 건전성을 위해 필요하다.”며 “저금리 상태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일부에서는 정부가 (연기금을) 잘못 운영할 것을 우려하는데 합리적이고 객관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가 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문사위 조사 비협조기관 청와대에 보고

    청와대는 최근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과정에서 국정원·국군기무사·법무부·경찰청의 비협조적인 사례를 의문사위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달 30일 노무현 대통령이 의문사위 2기 활동을 보고받고 국가기관의 비협조 현황을 자세히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의문사위는 수사기관의 가혹행위나 범죄로 인해 사망했다는 의심이 들 경우 검시를 전담하는 세원청(洗寃聽·가칭) 설립도 요청했다. 의문사위 관계자는 17일 “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의문사위 활동보고를 받고 조사에 비협조한 기관과 구체적인 사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면서 “의문사위는 지난 3일 ‘2기 위원회 기관 비협조 내역’과 ‘사인확인제도 개혁방안’ 보고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문사위는 보고서에서 “조사과정에서 국정원이나 기무사로부터 ‘관련자료 없음’ ‘확인되지 않음’ ‘발견되지 않음’ 등의 불성실한 답변을 받으면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고 밝혔다.또 국정원과 기무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검색해서 위원회에 회신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 목록을 요구했으나 ‘보안상 협조하기 어렵다.’고 거부해 조사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가기관의 과거사 규명과 관련,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문제가 됐던 사안에 대해 각 기관들이 스스로 조사해 밝히되,잘 협의하고 지혜를 모아 방법과 시기,수준 등을 결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국정과제委 신설 검토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분권형 내각운영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운영에서 분권과 효율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지방분권에 이어 내각운영의 분권형이라는 얘기다.노 대통령은 “총리 중심의 체제 속에서 분야별 협의조정 시스템을 결합시는 게 기본방향”이라고 구체적인 분권형 내각운영 지침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우선 정부혁신·지방분권위,동북아시대위 등의 위원장들이 참석하는 국정과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위원회 위의 위원회’쯤에 해당될 국정과제위원회는 노 대통령 주재로 주 1회 열릴 예정이고,위원회 업무 전반을 조율하고 큰 방향을 정리하게 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는 국무회의와 국정과제회의로 제한되고,대통령 일정은 앞으로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헌법상 대통령이 소화해야 할 일정,상징성이 큰 사안,중요한 국정방향 관련 행사 중심으로 (대통령)일정을 짜달라.”고 지시했다. 분권형 내각운영 방침이 나온 뒤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했다.노 대통령은 인사권없는 총리의 한계에 대해 “임명과 해임과정에서 총리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고,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인사제청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내각은 경제,외교·안보,복지,과학기술 등의 ‘4톱 체제’로 운영되고,치안(행정자치·법무부)문제는 총리 직할체제로 운영된다.복지부 장관은 노동·문화·환경·여성부를 맡는다.과학기술부총리(승격 예정)는 과학기술 산업정책,과학기술인력육성 등을 맡게 됨으로써 교육부총리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김종민 대변인은 통일·복지부 장관 중심의 팀 체제가 지속될지에 대해 “운영해 나가면서 조정될 것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분권형 내각운영 자체가 실험적이라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총리실, 정책상황실등 3개기구 신설

    내치(內治)를 책임진 이해찬 국무총리를 보좌하기 위한 국무조정실 조직개편이 윤곽을 드러냈다. 총리실은 15일 국조실에 있는 수질개선기획단을 폐지하고 복권위원회를 축소하는 대신 정책상황실과 인적자원개발·R&D(연구개발)기획단,규제개혁기획단 등 3개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총리실은 ‘조직개편 특별팀’에서 만든 이같은 내용의 ‘국무조정실 직제개정안’을 오는 19일 열리는 차관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책상황실은 이 총리를 보좌할 핵심기구로 청와대 정책상황실이나 국정상황실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현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고위당정회의에서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인적자원개발·R&D추진단은 참여정부 간판 시책인 인적자원 개발과 연구개발 지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규제개혁기획단은 7800개에 이르는 현행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된다.기획단장은 규제개혁조정관(1급)이 겸임하고,각 부처에서 파견되는 정부측 인력과 민간 부분을 합해 50여명으로 구성된다. 반면 폐지되는 수질개선기획단 대신 환경심의관(2급)을 신설,수질 업무를 맡긴다. 복권위원회는 1급인 사무처장의 직급을 2급으로 낮추고 현재 5개과를 2∼3개로 줄인다. 이번 국조실 조직개편은 정무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이달 초 인사가 마무리된 총리비서실과 양축을 이뤄 실무적으로 총리를 보좌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대규모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조실 “대통령 지시사항 칼같이 지켜라”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시행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대통령의 모든 지시사항에 대해 완료 시한이 설정되는 등 지시사항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국무회의 등을 통해 각 부처에 하달된 대통령 지시사항이 특별한 시한 설정없이 부처 자율에 맡겨지면서 일부 지시사항의 경우 무한정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0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를 대상으로 1400여건에 이르는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조실은 또 지시사항의 시행 지연을 막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모든 지시사항에 대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시한을 정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지시사항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달 20일 현재 모두 1406건으로 ▲계획수립 441건 ▲검토이행 293건 ▲훈시사항 672건 등이다.이 중에서 대통령의 단순한 훈시사항을 제외한 계획수립과 검토이행 사항 등에 시한이 설정된다. 이를 위해 국조실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통령 지시사항을 ▲경제 분야 ▲사회·교육 분야 ▲외교·안보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현장 점검을 진행중이다.경제 분야는 이달 말,비경제분야는 다음달 초 대통령에게 진척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시한을 설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을 띠고 있다.아직 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일부 부처의 경우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해 기한이 설정돼 있지 않아 무한정 지연되고 있는 정책도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조실은 현장점검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대로 각 부처에 지시사항에 대한 완료 시한을 자율적으로 정해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이어 각 부처로부터 제출된 시한은 국조실과 청와대가 협조해 시한 설정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에서 대통령이 업무 진척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보완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각 부처가 대통령 지시사항의 시한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이행 실태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해 관계부처 장관들을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국무조정실 이정환 심사평가조정관은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시한을 정한 것은 각 부처의 업무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시한은 정부부처 업무를 평가하는 ‘정책평가위원회’ 위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검토·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이공계 전문가 특채 확대

    이공계 전문인력들이 각 부처 정책 파트에 집중 배치된다.정부는 복수직렬화된 직위에 이공계 전문인력을 특별채용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수과학인력 특별채용 정례화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9개 정부기관,53개 직위에 이공계 박사학위나 기술사자격증 소지자 등 전문과학인력을 기술직 공무원(5급)으로 특별채용키로 했다.이 직위는 현재 비어있는 자리로 이번 방침이 나오기 전에는 60% 가량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었다. 특채는 필기시험 대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이뤄지며 합격자들에게는 공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관리기법,정책기안,행정 관련 법제 등에 대한 3주간 집중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특채 공고는 8∼9월 중에 내고 시험은 10월말쯤 치를 계획이다.이어 11∼12월쯤 부처 시보 임용과 교육훈련을 실시하고,내년 1월에 정식발령을 계획하고 있다. 인사위는 올해 특채 결과를 분석,과학전문인력 특채를 매년 50여명 규모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인사위 관계자는 “기존 기술직 공무원들은 특채되더라도 연구,실험,진료 등 특정 분야 업무만 맡았었다.”면서 “그런 분야에 대한 특채는 지금처럼 각 부처별로 진행하고 인사위에서 관장하는 정례화된 특채는 정책 관련 부서로 한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책 관련 부서의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기술직이 필요한가 여부를 판단하고 빈 자리가 나면 이 자료를 근거로 먼저 과학전문인력을 특채토록 해당 부처에 적극 권장,설득하겠다는 의미다.인사위는 이같은 방법으로 2002년 23.5%에 불과한 5급 기술직 공무원 충원 비율을 2008년에는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복수직렬화된 직위가 기술직에게만 우선권이 주어질 경우 행정직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데다 행정이나 정책의 특성상 고위직일수록 전문과학기술적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준조세 1년새 18% 늘어 작년 9조 육박

    정부가 거둬들이는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이 5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엔 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1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2003년 부담금운용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세금 이외에 추가로 징수한 부담금은 8조 8193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늘었다.최근 7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8.4%)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걷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 특별기여금과 일정기간 예치후 반환하는 각종 예치금 등 실질적인 국민부담으로 볼 수 없는 부담금을 제외할 경우 총 징수액은 전년보다 6.6% 증가한 7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최근 7년간의 연평균 실질 부담금 증가율은 3.8%다. 분야별 징수 규모는 산업·정보·에너지 부문이 2조 3000억원,환경부문 1조 7000억원,보증·금융부문 1조 5000억원,보건·의료부문 7020억원 등 순이다. 전체 부담금 수는 100개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다 지난해 전년보다 2개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반전했다.부실채권정리기금출연금 등 8개 부담금이 없어지고,6개 부담금이 새로 편입됐다. 예산처는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부담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담금 신설이나 확대시 타당성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면서 “정기적인 부담금 평가를 통해 정책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존치 실익이 없는 부담금은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盧대통령 “나는 전략 추진…총리 국정운영”

    盧대통령 “나는 전략 추진…총리 국정운영”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일상적인 국정운영은 총리가 총괄해 나가고 대통령은 국가전략과제와 주요혁신과제 추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 방침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대통령과 총리 사이에 구체적인 업무분담을 순차적으로 명료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주요혁신과제와 고령화사회 대책,에너지정책 등 5∼10년을 내다보고 국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국가과제들을 챙기겠다.”면서 “부패방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부패청산업무를 직접 관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의 역할은 앞으로 북핵문제,남북관계,동북아시대전략과 정부혁신,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부패청산 등에 집중된다.노 대통령은 지난 9일 이해찬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런 역할분담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씨줄날줄] 완장문화/이기동 논설위원

    윤흥길의 소설 ‘완장’은 권력의 허황함에 빠져드는 인간의 나약한 과시욕을 풍자한 작품이다.땅투기로 떼돈을 번 졸부의 눈에 들어 저수지 감시원 완장을 얻어 차고 거들먹거리는 주인공과,그를 손가락질하는 동네주민들의 관계는 바로 희화화된 우리 인생의 자화상이다.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일부 언론을 ‘완장문화’로 지칭하고 이들과의 전의를 드러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바탕 소동이다. 노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당선자 시절부터 되풀이해온 ‘조폭언론’운운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발언이라 미루어 짐작은 간다.노 대통령은 나아가 자신이 지금 “완장문화에 도전하고 있으며,군림문화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행정수도에 반대하는 언론들을 가리켜 “정부청사 가까운 곳에 거대 빌딩을 가진 신문사들”로 규정한 것과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완장은 권력의 하수인들이나 차는 것이다.나치 치하 유럽국가들에서는 나치 완장을 찬 부역자들이 있었고,아프리카에서 백인 노예상들을 도와 노예사냥에 나선 것도 완장 찬 흑인들이었다.우리는 6·25전쟁통에 붉은 완장 찬 머슴들이 주인가족을 처형하고,한편에선 완장 찬 보도연맹원들이 좌익인사들을 쥐잡듯 했던 모습을 보았다.우리 역사에서 완장은 무상한 권력에 기생하는 인간의 순응주의를 상징한다. 설마 노 대통령이 이런 부정적 어의를 알면서 완장언론이라는 말을 쓴 것은 아니었으리라.노 대통령은 거대 언론은 권력이고 자신은 그 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공격당하는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분류에 줄곧 집착해왔다.그 언론권력을 조폭언론이라 부르다,이번에는 완장문화로 새롭게 지칭한 셈이다.완장이 권력이라면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된 우리 체제에서 제일 큰 완장 찬 사람은 대통령이다.그밖에 완장 찬 세력을 굳이 꼽자면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와 정부,친여 인터넷 매체,방송,노동계,법조 등에 포진한 친여 인사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언론은,왜 지금처럼 개혁대상이 됐는지 스스로 쉼없이 자문하고 반성해야 한다.하지만 백보를 양보해도,대통령이 언론을 완장문화로 부른 것은 부적절했다.대통령도 비판 없는 언론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언론의 권력비판은 소설 ‘완장’의 주인공처럼 손바닥만한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그것이 언론의 사명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외래어 표기 잘못 공관명칭 바꾼다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게 쓰인 50여개 국가·도시의 재외공관 명칭이 수정된다. 또 외교통상부와 관세청 등 6개 부처 공무원 56명이 증원된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6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원 권고에 따라 주(駐) 덴마아크 한국대사관을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으로 바꾸는 등 50여개 국가·도시의 재외공관 명칭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수정했다. 이에 따라 체크는 체코로,휘지는 피지,핀랜드는 핀란드,이디오피아는 에티오피아로 수정됐다.도시의 경우도 워싱톤은 워싱턴,비인은 빈,로스안젤레스는 로스앤젤레스,밴쿠우버는 밴쿠버,션양은 선양,호놀루루는 호놀룰루로 각각 정정됐다. 또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겸임공관을 주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콩고민주공화국의 겸임공관을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주 탄자니아대사관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광역화·기동화돼가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장 소속 하에 두는 지서(支暑)를 없애고,기존 여러개의 파출소 관할구역을 통합해 하나의 관할구역으로 하는 지구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盧대통령 “우리는 ‘완장문화’에 도전”

    노무현 대통령이 일부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태도를 ‘완장문화’라고 비판하며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뒤늦게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홍보처의 ‘브리핑제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를 받고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대해서는 참고 견디면서 언론에 게재되는 의견에는 신뢰성 게임을 해야 한다.”면서 “언론과 적당한 관계는 안 되며 우리는 ‘완장문화’에 도전하고 있으므로 군림문화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견에 대해서는 반박하고 공식 반론을 제기하며 정정을 요구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언론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언론을 둘러싼 문화개혁,일종의 행정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정책을 조정하는 과정에 보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책 발표는 공보관 입회하에 브리핑실에서 하고 혼선을 막기 위한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김 대변인은 “완장문화라는 표현은 언론 문화 전반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일부 부정적 사례를 비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공무원 부정부패 단속 전담 부방위에 ‘행동강령課’ 신설

    부패방지위원회에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의 신고·단속을 전담하는 ‘행동강령운영과’가 신설된다.최근 정보화촉진기금 집행과 관련해 정보통신부와 산하단체 공직자들이 이권에 개입하는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부방위는 일선 행정기관의 반부패 정책을 조정·지원하고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상담·신고받는 행동강령운영과를 신설하고 인력 8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부패방지위원회 직제중개정령안’을 오는 10일 국무회의에 제출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동강령운영과를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5급(사무관) 3명과 6급 3명,7급 2명 등 8명을 증원한다.행동강령운영과장은 부이사관(3급) 또는 서기관(4급)으로 임명토록 했다.앞으로 ▲행동강령 운영지침 수립·시행 ▲행동강령 제도 연구·개선 ▲행동강령 운영실태 확인 ▲행동강령 위반행위 상담·신고처리 ▲행정기관의 행동강령 제정 및 운영지원 등을 맡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역특구 90일내 지정여부 결정

    정부 규제를 풀어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발전특구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이 들어오면 90일내에 신속히 지정여부가 결정된다.또 지역특구 안의 의료법인들은 부대사업의 범위가 대폭 넓어져 수익성 창출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3일 자치단체의 지역특구 신청을 받은 날부터 90일내 지정여부를 결정,통보하고 부득이한 경우 지정기간을 45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역특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이달 중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경부는 행정절차의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구의 신청에서 지정까지 기간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또 지역특구 안의 의료법인이 운영할 수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가 노인복지시설,건강기능식품제조·판매업,아동복지시설,목욕장업,보양온천,화장장,납골시설 등으로 확대된다.이는 광주 동구 의료서비스 특구와 전북 군산 의료특구,대구 의료법인 운영 실버 특구 등의 설립에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지역특구 사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1회 체류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돼 비자발급으로 인한 시간과 노력 등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한약도매상에 대한 관리약사 배치는 당초 20명당 1명의 한약사를 두도록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과정에서 10명당 1명의 한약사를 두는 것으로 규정이 강화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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