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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 확대” 노대통령 주문

    노무현 대통령은 ‘시장 찾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 같다. 체감경기를 느끼기 위해 역대 대통령이 그래왔던 것처럼 운동화와 점퍼 차림으로 재래시장을 둘러보라는 주변의 권유도 뿌리친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마치 쇼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런 노 대통령이 19일 모처럼 민생경제 현장을 찾았다. 이날 시작된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의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주택 500가구 입주현장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매매가 별로 이뤄지지 않는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정부가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복지정책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월5일 서울 길음동 재래시장을 찾은 뒤 사실상 7개월만에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콤비 차림으로 현장을 방문한 노 대통령은 입주민들과 애기를 나눈 뒤 “임대주택 정책은 생활에서 주거불편 해소가 첫번째 목적이고 좀 반듯반듯하게 지어놓으면 투기해서 집값 올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집 사는 게 꿈이지만 10년쯤 뒤에는 꼭 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말이 나오도록 임대주택을 많이 짓고 잘 관리해야겠다.”면서 “나중에 매입 임대주택이 남으면 국가재산이 되니까 복지시설로 전환하거나 연결된 집을 모아 재개발도 하고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하자.”고 수행했던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집을 챙겨주면 일자리도 함께 주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건설교통부로부터 매입임대주택 사업계획을 보고받을 당시에 “입주식에 가겠다.”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순방 중에 ‘기업이 곧 나라다.’ ‘한국상품이 국가대표다.’라고 한 발언을 놓고 대통령의 본심이냐, 생각이 바뀐 것이냐는 얘기가 있다.”면서 “기업이 소중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은 본래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 새삼스럽게 바뀐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공무원 정치참여등 불허반발 “새달 총파업”

    정부와 공무원노조가 예정된 정면대결 수순으로 접어들었다.1년여를 묵혀왔던 공무원노조법 입법 문제 때문이다. 정부는 공무원에게 파업권을 줄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최대 공무원노조단체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총파업을 내걸었다. 정부는 1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심의·의결했다. 이달 중 법안을 국회에 제출, 공포한 뒤 1년 후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안은 예전 그대로다. 공무원의 정치참여와 단체행동권은 금지됐고,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은 줬다. 협상대상은 보수 등 근무조건 등에 한정했고, 법령·조례·예산과 맞물린 단체협약 내용은 자동무효가 된다. 가입대상은 일반직 6급 이하 혹은 이에 준하는 직급이고 조직단위는 광역시·도, 시·군·구, 시·도 교육청 등으로 정했다. 여당과 협의했고 민주노동당 외에는 반대할 야당도 없어 국회 통과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공노는 ‘합법화의 탈을 쓴 재갈물리기’라면서 정부안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단체행동권 금지와 형사처벌 조항을 별도로 만든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겉으로는 단결권과 교섭권의 일부가 주어져 ‘1.5권’이 확보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1권’이 보장된 데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관계자는 “공무원 근무조건 가운데 법령·조례·예산과 관련되지 않은 사항이 몇 개나 되겠나.”면서 “차라리 공무원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말했다. 전공노는 파업기금 100억원을 모은 뒤 27∼28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11월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는 강경 대처를 수차례 밝혀왔다. 비정규직 문제 등과 함께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주요 이슈로 삼고 있는 민주노총은 11월 중순쯤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연대할 가능성이 높다. 노동계의 파상공세를 앞두고 정부로서는 전공노 문제에서부터 밀릴 수 없는 노릇이다. 조현석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용산기지 이전협정 공개… 쟁점과 전망

    용산기지 이전협정 공개… 쟁점과 전망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포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가 1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자 공개됐다. 협정의 근간이 되는 UA는 금명간 양국 당국자의 서명과 국회 동의안 비준 절차를 밟은 뒤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과 시민단체들은 이번 협상이 지난 1990년 때보다 오히려 ‘개악됐다.’고 반발하고 나서 몇몇 쟁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UA만 국회 비준 대상인가 외교부는 ‘조약’에 해당하는 법적 지위에 있는 내용만 국회 비준을 받으면 되는 만큼 UA만 국회 비준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전 이행을 위한 절차적 기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행합의서(IA)의 경우 국회 비준 대상은 아니지만 참고자료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의무를 초래하는 사안인 만큼 국회 검증은 필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행 과정에 따라 우리측이 감당해야 하는 천문학적인 이전 비용 등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총 8조 26개 항으로 구성된 UA의 제2조 2항에는 “서울 지역에 주둔 중인 유엔사·연합사 및 주한미군사의 부대는 평택으로 이전되며, 필요시 양 당사국의 합의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역주민 반발 등의 사유로 기지 이전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지를 찾을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평택지역에서 토지 수용이 차질이 생기거나 다른 기술적인 이유로 위치를 조장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한·미가 서로 합의해 다른 위치를 결정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UA 국회 통과 전망은 협상 개악론이 불거지면서 국회 통과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재협상을 요구하는 범국민운동을 펼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63명이 서명·제출한 용산기지 이전협상 감사청구안과 협상과정과 관련해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하지만 UA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과 차후 한·미관계 등을 감안할 때, 국회 내 논란은 불가피하겠지만 결국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단은 우세한 상황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이전협상 주요 일지 ▲1990년 6월25일=한·미 96년까지 오산·평택으로 완전이전 합의 ▲2003년 4월9일=FOTA 1차회의, 용산기지 이전협상 시작 ▲2003년 6월4·5일=FOTA 2차회의서 미측 용산기지 대체부지 546만평 요구 ▲2003년 7월23일=FOTA 3차회의서 2006년 말까지 이전 합의 ▲2004년 1월16일=FOTA 6차회의서 유엔사·연합사 한강이남 이전 결정 ▲2004년 5월 6·7일=FOTA 8차회의,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관련된 모든 조항을 UA에 포함시켜 위헌소지 제거 ▲2004년 10월19일=용산기지 이전 UA,IA 국무회의 통과. 정부 전문 공개
  • “국가경쟁력 하락 탄핵정국탓”

    국무조정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지난해보다 11단계 뒤처진 29위로 평가한 것과 관련,“WEF의 조사시점이 탄핵정국인 지난 4월이어서 낮게 평가됐으며, 평가가 주관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냈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WEF의 2004년 국가경쟁력 평가 및 국제평가지수 제고 방안’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신뢰성의 이의제기 여지는 있겠지만, 그 조사가 실질적으로 활용된다면 현실로서 존중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조사들이 정부에 대한 평가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므로 원인과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 해당 부처는 적절히 대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방위비 분담금 대폭 축소 협상해야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를 통과시킨 뒤 전문을 공개했다.UA와 IA는 다음주 한·미 양국간 공식서명 절차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국회 비준절차를 밟게 된다.UA의 경우 지난주 노회찬 의원이 앞서 그 내용을 공표했다. 이전비용의 한국측 부담 문제와 함께 대체부지 및 이전시설 건설비용 증가를 둘러싼 개악 논란이 있음을 이미 지적했다. 외교관례나 국가신의를 감안할 때 가서명까지 마친 협정안을 전면 수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미국측에 부담케 하기 어렵다면 한국이 매년 지불하는 방위비분담금을 대폭 낮춰 국민부담을 줄이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 국민과 국회가 협정안에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미국측에 분명히 알려 기지이전 과정에서 드는 가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측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야 한다. 그러려면 UA뿐 아니라 IA도 국회 동의절차에 회부하는 게 낫다. 미국측은 최근 주한미군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현대화비용을 방위비분담금 항목에 추가해주도록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기지 이전협정안에 미국측 부담으로 명시했음에도 이를 우리측에 떠넘기려는 속내를 보였다. 정부는 미국측이 이런 주장을 계속하면 UA,IA 등 기존합의가 모두 깨질 수 있음을 미국측에 엄중 경고해야 한다. 올해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은 6억 2300만달러에 이르렀다. 미국측은 이전까지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해 내년에 7700만달러를 올려주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불성설이다. 미국은 주한미군 3600여명을 이라크로 차출했고, 주한미군 감축안을 추진중이다. 방위비분담금을 축소조정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는 사실을 미국측에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
  • ‘1郡 1명문고’ 육성한다

    ‘1郡 1명문고’ 육성한다

    내년부터 생활이 곤란한 대학생 3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씩 정부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군(郡)마다 명문고를 육성하고,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을 2008년까지 40곳으로 늘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교육 소외와 부적응·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참여정부 교육복지 5개년 종합계획안’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군마다 1개씩 선정된 우수고에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교사를 배정하며 기숙사 시설을 완비하여 도시 학교 수준의 명문고로 육성한다. 가까운 학교 2∼3곳을 하나로 묶어 부족한 시설·인력을 서로 나누는 ‘학교군(群)’을 만들고 순회교사 수당을 신설하여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노후한 사택은 증·개축해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친화적인 교육 환경의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또 저소득층 고교생이 근심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지원대상을 현재 전체 학생의 7%에서 2008년까지 10%로 확대하고, 초·중·고교생 급식비 지원대상도 현재 5.2%에서 10% 수준으로 늘린다. 성적 중심의 대학 장학금 제도도 가계가 어려운 학생 위주로 개편,2005년까지 300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씩을 지급하는 한편 3만여명에게는 2%의 저리 학자금을 융자한다. 교육부는 대안학교를 일종의 각종학교로 법제화해 학력을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탈북 청소년을 위한 중·고교과정 통합학교를 2006년 개교한다. 지역간 교육여건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문화·복지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을 현재의 8곳에서 2005년 15곳,2008년 40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심장·신장장애 등 만성질환으로 장기결석·휴학·자퇴한 건강장애 학생 8000여명을 특수교육 대상에 포함하고 급식비와 학교운영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2007년까지 646학급의 특수학급과 9개의 특수학교를 신설하며 특수교육 학생의 유치원 비용도 지원한다. 만 5세아동 무상교육 및 만3·4세 아동의 육아비 지원도 2008년까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가구(전체의 70%)까지 늘린다. 한편 초·중학교 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등 820만명에 이르는 저학력 성인의 평생교육기회를 확대한다. 또 각 시·도교육청에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입학상담센터를 설치해 내국인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파병기간 연장’ 정치쟁점 되나

    이르면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되는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기 위한 동의안은 제출 시기를 전후해 정치·사회적 대형 이슈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방부 “내년 예산 집행해야” 국방부는 애초부터 파병기간을 연장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군 당국은 지난 8월 초부터 50여일간 대규모 이동작전을 펼친 끝에 지난달 말 이라크 북부 아르빌지역에 2800여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이다. 나머지 800여명은 임무 수행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군이 현지에서 묵어야 할 숙소 건설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라크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민사활동은 빨라야 다음달부터나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병 연장동의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또 내년도 파병 예산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극단적으로는 파병부대원들이 아무런 임무도 수행하지 못한 채 내년 초 ‘빈손’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당한 논란 끝에 파병이 이뤄졌는데 2∼3개월 만에 아무 일도 못한 채 귀국한다면 한국군은 그야말로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파병을 안 했다면 몰라도 이미 이뤄진 만큼 ‘역할’을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해 파병 연장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1년 단위로 국회동의 필요 파병부대의 차질없는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12월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파병기간 연장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따라서 파병 연장 동의안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친 뒤 늦어도 다음달 중순, 이르면 이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파병관련 동의안은 예산이 수반되는 까닭에 파병기간을 연장할 경우에도 1년 단위로 매년 국회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파병동의안은 연말까지 파병을 전제로 2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상태다. 국방부에서는 일단 파병 규모를 늘리거나 새롭게 파병을 하는 상황이 아닌 단순히 파병기간 연장인 만큼 국회 통과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과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데다, 막상 파병 연장 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파고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어찌됐든 연장 동의안은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
  • 노회찬 의원 “용산기지 이전협정 개악”

    노회찬 의원 “용산기지 이전협정 개악”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15일 최근 타결된 한·미간 용산기지 이전 협정문(UA) 전문을 공개하며 협상이 개악됐다고 주장했다. 협정이 지난 90년 합의서에 비해 한국측 비용부담과 대체부지가 늘었고 불평등한 조항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노의원 기지이전협정문 전문 공개 노 의원은 ▲대체부지가 25만 2000평 늘어 378억원이 추가 소요되고 ▲시설기준의 대폭 강화 등으로 최소 17억 7000만달러의 건설비용이 늘었고 ▲정보통신지휘통제(C4I) 시설과 행정 및 의료시설 등 추가 제공으로 수조원이 필요한 점 등을 개악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독일·일본 등과 달리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한 점 등을 불평등조항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협정문 전문을 공개한 노 의원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라는 논리에 기댄 한건주의식 접근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외교통상부 이규형 대변인은 “국가간 조약은 양측의 공식서명이 있은 뒤 공개하는 것이 국제관례이고,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공개할 방침이었다.”면서 “노 의원측이 조약 체결에 관해 확립된 국제관례와 국익훼손 가능성을 무시한 데 개탄하며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대체부지 문제는 5000만평의 미군 소유 부지가 반환되는 대신 평택·오산기지에 349만평이 새로 제공되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설기준에 대해 “주택건축 기준을 미국 표준에서 미 국방부 기준으로 바꿔 건축비를 낮춘 것은 오히려 이번 회담의 성과”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건축비 낮춘건 성과” 반박 C4I 등 추가시설에 대해서는 “용산의 C4I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새로 만들어주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합의문에 ‘그 비용을 900만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명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는 해명이다. 관계자는 “기지이전을 요구한 쪽이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원칙은 독일·일본에서도 지켜졌으며, 용산기지 이전은 미군의 해외미군재배치 계획(GPR) 수립 이전에 우리가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모투자펀드 최소 출자금 개인 20억·법인 50억 넘어야

    기업의 경영권을 취득한 뒤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목적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하려면 개인은 20억원, 법인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산업자본이 아닌 PEF와 외국인 투자자가 대주주인 PEF가 은행 지분의 10% 이상을 사들일 경우에는 금융당국의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PEF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투자판단 능력이 부족한 일반투자자의 투자를 제한해 사회문제화하는 것을 막고, 자금력이 있는 연기금·금융권 등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PEF의 일반투자자는 30명까지로 제한되며 신문·방송·잡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은 금지된다. 그러나 연기금이나 은행·보험 등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자할 수 있다.PEF는 출자자로부터 모은 금액의 60% 이상을 1년 이내에 경영권 참여를 위한 투자 등에 운용해야 한다. 기업 경영권 참여나 간접투자자본(SOC) 투자가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주식 포트폴리오 투자는 재산 총액의 5% 이내로 제한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9세부터 성인…부모 동의없이 결혼 가능

    부모 동의없이 결혼이나 매매계약을 할 수 있는 민법상 성인 연령이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진다.또 공군 병역기간이 현행 28개월에서 27개월로 1개월 단축된다. 정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민법 개정안과 공군병 복무기간 단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주요 법률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법 개정안 가족편을 제외한 재산편 766개 조항중 국민생활과 직결된 130여개 주요 조항을 시대변화에 맞춰 58년 만에 처음으로 손질했다.우선 성인연령을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췄으며,법인설립 기준을 허가주의에서 인가주의로 완화했다. 또 보증에 따른 보증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증인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이 있는 서면으로 표시될 때만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고, 무제한적인 포괄근저당·포괄근보증도 금지했다. 항공기 추락이나 선박 침몰로 인한 실종선고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줄였다.법안은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뒤 시행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담배 20개비당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종전의 150원에서 354원으로 인상하고,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암의 치료,공공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장비 확충 등에 쓸 수 있도록 사용 대상을 확대했다.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개정안 소비자가 마시거나 흡입할 경우 중독 등 위해의 우려가 있는 세정제와 접착제 등 공산품에 대해서는 5세 미만의 어린이가 그 내용물을 꺼내기 어렵게 설계·고안된 어린이 보호포장을 사용토록 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급변하는 체육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를 대한올림픽체육회로 개편함으로써 국가올림픽위원회 중심의 체제로 전환했다. ●재해복구비 지원 지난달 11∼12일 제주·전남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39억 4600여만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지원키로 하는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공군병 복무기간 단축안 육군(24개월)과 해군(26개월)의 현역병보다 복무기간이 긴 공군병의 복무기간이 다음달 입영자부터 현행 28개월에서 27개월로 줄어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채 GDP 1%추가 발행

    내년부터 세수 부족에 대비해 국회가 세입예산상의 국채발행액에 전년도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을 합산한 규모만큼 국채발행한도를 의결할 수 있게 된다.경기침체시 계속비 사업은 국회의결을 얻은 총액 범위에서 이듬해 사업물량을 미리 앞당겨서 집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경기변동에 대한 재정의 신축적 운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가재정법 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번 주중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이번 정부안은 지난 7월 입법예고 이후 당정협의 등을 거쳐 마련된 최종안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경기둔화 등으로 세수가 당초 세입예산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부는 미리 국회의결을 얻은 범위(세입예산상의 국채발행액+전년도 GDP의 1%)에서 국채를 탄력적으로 발행해 세출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입법예고안은 별도로 국회의결을 거치지 않더라도 세출예산의 범위에서 국채 추가발행이 가능하도록 규정,야당 등으로부터 ‘국회의 예산승인권 침해’라는 반발을 샀었다. ‘계속비 사업의 선집행 허용’ 규정은 재정이 경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선시공은 가능하나 공사대금 지급을 금지한 법규를 수정한 것이다.또 회계·기금간 여유재원의 상호 전출입을 허용하되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과 고용·산재기금 등 연금성 및 보험성 기금은 전출입 대상에서 제외했다.예산·기금의 불법지출에 대한 국민감시제도도 도입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일본인 첫 건국훈장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한 일본인에게 처음으로 건국훈장이 추서됐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일본인 고(故) 후세 다쓰지(布施辰治·1879∼1953) 변호사가 독립운동가 김지섭·박열 선생 등을 변론하고,독립운동을 은밀하게 지원한 공적을 인정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2001년 ‘후세 선생을 연구하는 모임’(대표 정준영)이 서훈을 신청함에 따라,다방면의 공적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후세 변호사는 1919년 재 일본 유학생들이 선포한 ‘2·8 독립선언’의 주역인 최팔용,송계백 선생 등 조선청년독립단의 변론을 맡았으며,1924년에는 도쿄에서 열린 제국의회에 참석한 일본 총리와 조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일본 왕궁의 이중교에 폭탄을 던져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지섭 의사를 변론했다. 또 1926년엔 일왕과 왕족을 폭살하려는 거사를 감행하다 사전에 발각돼 체포된 박열 선생 등의 변론을 맡아 무죄를 주장하는 등 일본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항거를 적극 옹호했다.훈장은 외손자인 오이시 스스무(大石 進) 일본평론사 사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며,외국인이기 때문에 유족 연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은 외국인은 중국 31명,영국 6명,미국 3명,아일랜드 3명,캐나다 1명 등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李총리 “허위사실 유포 집회 단호 대처”

    이해찬 국무총리는 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집회·시위와 관련,“합법적인 집회는 보장하되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지적한 뒤,내각에 집회·시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지난 4일 종교·보수단체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집회와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 반대집회 등에 대한 동향을 보고받고 “참가자의 주장이 도에 지나친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정부는 인내력을 갖고 임하되 집시법에 어긋남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지난 4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종교·보수단체의 국보법폐지 반대 집회에 대해 “주중에 대규모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킨 데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집회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민소송제’ 勝訴땐 실비 보상

    ‘주민소송제’ 勝訴땐 실비 보상

    2006년부터 지방단체장의 위법한 재무·회계행위에 대해 주민들이 소송을 낼 수 있게 되는 등 방만한 지방재정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다.주민이 소송에서 이기면 소송비용에 대해 실비보상도 받는다.지방자치단체가 소송에서 지면 단체장은 물론 관련 공무원과 지방의원 등 당사자들이 배상해야 한다.위법한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가 상급기관의 재의 요구 지시에 불응하면,정부가 대법원에 직접 제소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제출 정부는 5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주민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의결,이달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자치단체의 ‘위법한 재무·회계행위’에 대해 자신의 개인적 권리·이익의 침해와 관계없이 법원에 위법 행위 시정을 청구할 수 있다.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주민소송제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제도 가운데 하나이며,제도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무분별한 소송제기를 우려하는 지자체의 걱정을 적절히 고려해 마련했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 제도에 대해 지방자치 실시 이후 제기돼온 지방재정의 방만한 운영이나 부정부패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무분별한 소송제기를 막기 위해 소송 전에 일정수 이상의 주민이 서명해 상급기관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했다.주민감사청구에 서명한 주민은 모두 소송할 수 있도록 ‘1인 소송’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광역시·도는 300명,5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200명,시·군·구는 100명 이내에서 서명을 받아 감사청구를 한 뒤 소송을 낼 수 있다.기존의 주민감사 청구 인원은 전체 주민총수의 50분의 1이었으나 대폭 완화된 것이다.감사청구는 시·도의 경우 주무장관에게,시·군·구는 시·도지사에게 해야 한다. 청구기간은 해당 사무처리가 있었던 날,또는 종료된 날로부터 5년 이내로 했다.입법예고땐 2년 이내였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이 이기면 해당 지자체에 대해 변호사 비용 등 실비보상을 청구할 수 있으며,지자체는 청구된 금액 범위에서 인정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소송에서 위법한 재무·회계 행위로 지자체에 손해를 준 것으로 확정됐을 경우,단체장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손해배상 지불을 당사자에게 요구해야 하며,당사자가 단체장일 경우 지방의회 의장이 청구한다. ●정부에 기초단체 제소권 부여 정부는 또 국법질서와 자치법규간 조화 차원에서 상위 법령에 위배되는 자치단체의 조례 제·개정에 대해 재의 요구를 받은 자치단체장이 불응하면 정부가 대법원에 직접 제소하거나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 대법원 제소권은 광역자치단체에만 적용됐다.재산세 파동 때 서울시 등이 제소하지 않자 정부가 애를 먹었는데,이번에 정부도 제소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학자 故이기백·고병익씨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최근 타계한 역사학자 고병익 박사와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이번 훈장 추서는 안병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대한민국학술원의 건의에 따라 지난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결정됐다. 훈장은 오는 7일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 내년 공무원봉급 동결

    내년 공무원봉급 동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봉급(기본급)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공무원 봉급인상률이 그동안 민간부문에 대해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내년 임금협상 등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대신 공무원 정원은 1만명 늘어나 공무원 수가 사상 최대치에 이르게 된다. 정부가 지출하는 총 재정규모(일반·특별회계,기금)는 올해(196조원)보다 6.3% 증가한 208조원으로 짜여져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어섰다.일반회계 예산은 131조 5000억원으로,올해(추경포함 120조 1000억원)보다 9.5% 늘었다. 정부는 24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0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예산안은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해마다 3% 이상씩 올랐던 공무원 봉급은 1999년 이후 6년 만에 동결됐다.기획예산처는 “2차 오일쇼크 직후인 1984년과 IMF 체제 하의 1998년·1999년에 이어 (봉급동결은)정부수립 후 이번이 네번째”라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소방관·교사 등 공무원 정원은 현재보다 1만명 더 늘어나 내년 공무원 정원이 93만 9000명을 웃돌면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1997년(93만 5759명) 수준을 뛰어넘게 됐다.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무원에 대한)일률적인 기본급 인상은 지양하되 1만명 수준의 인력증원으로 일자리 나눔에 기여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는 5조 7000억원 흑자를 기록하지만 재정운영과 상관없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25조 9000억원)와 공적자금 상환금(12조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8조 2000억원의 적자를 보여 적자규모가 올해(7조 2000억원)보다 13.9% 증가한다. 국가채무는 1997년 환란 당시(60조 3000억원)의 4배를 넘는 244조 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다.내년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6조 8000억원인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국가채무는 이보다 더욱 늘어나게 된다.이번 예산안은 정부가 국가재정운용계획(2004∼2008년)에 따라 중기적 관점에서 재원을 배분하고,부처별 ‘총액배분 자율편성(톱다운·Top-down)’ 제도를 도입해 편성한 첫 사례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희망’ 명시

    내년 하반기부터 장기기증 희망자는 운전면허증 등에 장기기증 희망의사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기기증 희망자는 운전면허증 등 국가나 지자체가 발행하는 증명서에 뇌사시 장기를 기증할 의사가 있다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장기 기증·이식이 활성화되도록 했다.또 장기기증 희망자가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 신체검사 또는 적출(장기를 꺼내는 수술) 등을 하게 될 경우 소요되는 입원기간을 유급휴가나 병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이툰부대 아르빌 안착] 이라크 파병일지

    ▲2003.3.20=이라크전 발발.정부,이라크전 미국입장 지지 대국민 담화 발표 ▲〃3.21=정부,임시국무회의서 한국군 파병동의안 의결 ▲〃4.2=국회,파병동의안 처리 ▲〃4.30=국군 서희·제마부대 1진 이라크 현지 출발 ▲〃9.4=미국,추가파병 요청 ▲〃10.18=정부,추가파병 결정 ▲〃12.17=정부 ‘3000명 규모’ 추가 파병 확정 ▲2004.1.27=이라크 파병부대 ‘자이툰’ 명명 ▲〃2.13=파병동의안 국회 통과 ▲〃2.23=자이툰부대(이라크 평화재건사단) 창설 ▲〃6.18=국가안전보장회의,파병지 아르빌 확정 ▲〃8.3∼14=3차례에 걸쳐 선발대 쿠웨이트로 출발 ▲〃8.25∼31=3차례에 걸쳐 본대 쿠웨이트로 출발 ▲〃9.3∼22=자이툰부대 병력,장갑차·차량 등 쿠웨이트∼아르빌 지상이동,아르빌 안착 ▲〃9.9∼22=미 C-130 수송기 이용,자이툰병력 아르빌 이동
  • “국가기강 바로잡겠다”

    이해찬(얼굴) 국무총리는 21일 “국가 기강을 해치는 불법,음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국가기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국가보안법과 신행정수도 건설,공무원노조 합법화,농민 집회 등 국책사업과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국가 정체성 혼란과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행정자치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전국공무원노조가 불법행위를 능사로 하고,쌀 협상과 관련해 농민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가 방치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자칫 국가기강이 취약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엄정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병역면제연령 36세로…여권 유효기간 10년

    일반 여권의 유효기간이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8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별도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정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여권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일반 여권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늘리되,18세 미만의 여권 유효기간은 5년 이내로 하기로 했다.또 8세 미만은 별도의 여권을 발급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해외 영주권 취득자에 대한 병역면제제도를 없애고 입영의무 면제연령을 현행 31세에서 36세로 상향조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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