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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쇠고기’ ‘친박복당’ 정면돌파

    ‘美쇠고기’ ‘친박복당’ 정면돌파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의 미소가 이틀만에 싹 가신 듯하다. 여권 안팎의 크고 작은 논란과 불협화음이 점점 몸피를 불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외교에서 국정현안으로 눈을 돌린 이 대통령 앞에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갈등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추경예산 편성을 둘러싼 당·정 갈등 ▲뉴타운·혁신도시 논란 ▲청와대 정무기능 보완 논란 ▲친박(친박근혜)인사 복당 논란 등 5대 난제가 놓여 있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친박 갈등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나라당 당선자들과의 만찬에서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못박았다. 계파를 내세운 갈등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히면서 일각에선 친박 당선자들의 복당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3일 “제가 (대표로) 있는 동안은 무조건 못한다.”며 복당 불가의 뜻을 거듭 밝힌 것도 이같은 이심(李心·이 대통령의 의중)이 뒷받침된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내 문제는 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대한 친이 진영으로 국정을 끌고 간다는 기조를 견지하되 여의치 않으면 친박 진영을 끌어안기 위한 여지를 남겨놓은 셈이다. 여권 내 권력다툼 양태로 번져가는 청와대 정무기능 보강 논란도 이 대통령의 고민거리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현재로선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실상 청와대가 정무기능을 현 체제로 두기로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청와대 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한 뜻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여론수렴과 숙고의 과정을 밟은 뒤 이달 말 청와대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며칠 사이 당·정간, 당과 서울시간 쟁점으로 떠오른 추경예산 편성 논란, 뉴타운 및 혁신도시 추진 논란도 교통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뉴타운 논란에 대해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울시는 정치적으로 말려들 필요가 없다.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손을 들어줬다.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5대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발전계획을 세운 터에 지난 정부가 마련한 방안을 그대로 이어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사실상 정부 손을 들어줄 공산이 큰 셈이다. 당·정 갈등을 빚은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일단 정부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내수 진작을 위해서는 5조원에 가까운 지난해 세계잉여금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야당의 반발과 한·미 FTA 국회 비준은 난제 중 난제다. 당장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을 ‘조공외교’라고 비난하며 국회에서 ‘쇠고기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 사안은 한·미 FTA 비준과 사실상 한 묶음으로 엮여 5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이 될 공산이 크다. 이 대통령은 정공법을 택했다.24일 한나라당 지도부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통해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요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모처럼 공세모드로 전환한 야당이 즉각 화답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전광삼 이영표기자 hisam@seoul.co.kr
  • 이대통령 “국무위원은 이마에 기름 나도록 일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복귀하자마자 ‘군기 잡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2일 “피곤해 하지 말고, 어려워도 ‘죽겠다.’고 하지 말고 이럴수록 이마에 기름이 번쩍번쩍 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빡빡한 스케줄의 미국·일본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자꾸 ‘죽겠다.’,‘힘들다.’고 말하면 습관이 된다.”면서 “솔직히 말해 방미 일정에서 2시간밖에 못 잔 날도 있었지만 내가 남에게 피로해 보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힘들고 불안할 때 국무위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불안하지 않다.”면서 “(경제가)어려워도 출퇴근, 안 그래도 출퇴근 평상대로 하면 위기의식이 없는 것”이라고 거듭 독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결정과 관련,“결과적으로 축산농가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축산농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쇠고기 수입 결정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같이 해서 우리가 곤욕을 치렀다.”면서 “농산물에서 우리 가 좀 더 사후조치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訪美끝 ‘아프간 파견’ 강행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미·일 순방외교를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정부는 한·미, 한·일 정상간 합의에 따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외교·안보 차원의 합의는 물론 정부와 민간부문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경제협력 차원의 합의사항들이 적지 않은 데다 올 한해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 있어 후속작업의 속도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한·미 전략동맹을 구체화하는 한편 환경·기아·에너지 등 범 지구촌의 문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격(國格)을 한 차원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상회담(합의사항)을 잘 정리해서 사후조치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 대한 ‘맞춤형 설득작업’을 지시하기도 했다.“상·하원 지도부와 토론을 해 보니 지역에 따라 (의원들이 입장이)다르더라. 우리가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한·미 동맹 미래비전’을 조속히 마련,7월 부시 대통령 방한 때 두 정상이 함께 선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월18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정상간에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국제분쟁에 대한 한·미 공조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이 요청한 경찰 훈련 요원들을 파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간 경찰을 훈련할 교관을 파견하는 것으로, 재파병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8월 일본 토야코에서 열릴 G8(선진서방 8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기후변화·에너지안보와 관련한 범국가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방안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법안, 아프리카 지원대책 등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퇴치를 위한 유엔 천년개발목표(MDG)와 관련,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고위급회의에 참가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경색국면에 놓인 남북관계를 타개할 방안으로 남북대화 재개를 공식 제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 6자회담 개최와 맞물려 북핵 폐기 3단계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한나라 - 서울시 ‘뉴타운 공약’ 격돌

    한나라 - 서울시 ‘뉴타운 공약’ 격돌

    총선 후 한나라당과 서울시의 갈등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뉴타운 논란이 미묘한 상황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가 지정 없다.”고 재확인한 지 하루만인 22일 총선 때 뉴타운공약을 내건 한나라당의 서울지역 당선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 시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부분 ‘친이(친이명박)’계인 이들 당선자가 난관에 빠지게 됐다. 이들 당선자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정태근(서울 성북갑)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한 뉴타운 문제 긴급대책소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모임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공성진 의원과 정몽준 홍준표 정두언 의원, 정태근 당선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뉴타운 지정권을 국회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오 시장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음달 6일 뉴타운 지정 및 조기 추진 등의 현안을 놓고 서울시와 당정협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당선자는 모임 후 기자들에게 “당과 서울시간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 시장이 언급한 부동산 문제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면 3차 뉴타운을 비롯해 추가 뉴타운 지정까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뉴타운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정몽준(동작을) 의원도 “가능하면 편리한 시기에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뉴타운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들의 집단 행동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측의 다음달 6일 당정협의 추진에 대해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집단면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이면 면담이 무산될 수 있다.”며 강경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타운 논란에 대해 해명하자 “서울시에는 이미 원칙이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 하면 된다.”며 정치권의 뉴타운 논란에 휘말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경운 구동회기자 kkwoon@seoul.co.kr
  • 당정, 추경이견 지속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여당과 정부 간의 이견 노출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해 정부 일반회계 결산 결과 발생한 세계잉여금 15조 3428억원 중 4조 8655억원을 세입으로 이입, 추경예산 편성 자금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2007년도 세계잉여금 처리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지금 법대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IPTV법 시행령 ‘산넘어 산’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시행령 시안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케이블TV업계와 인터넷업계가 “특정 사업자에 대한 특혜 조치”라며 공동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각계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날 확정된 시안은 KT 등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법인이나 사업부문 분리가 아닌 회계 분리만으로 IPTV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네트워크 동등접근에 대해서도 망을 보유한 사업자가 그렇지 않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필수설비의 범위를 ‘시장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저하돼 공정경쟁이 불가능해지는 전기통신설비’로 한정했다. 또 콘텐츠 동등접근 기준과 관련, 시청률 또는 시청점유율, 국민적 관심도, 공급제한으로 인해 다른 사업자와의 공정경쟁이 현저히 저해되는지 여부 등에 따라 방통위가 의무 제공 방송 프로그램을 고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IPTV법’이 아니라 ‘KTTV법’으로 변질되는 사태”라며 “향후 전문가 토론회 및 공청회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진실한 논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상파 방송사들도 우려를 표명하고 “콘텐츠 제공은 방송사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협상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6일에 이어 21일에도 방통위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회의 비공개는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통위는 회의운영 규칙을 제정하면서 방통위 설치법 제13조에 명시된 회의 공개 원칙을 위반하는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비공개회의를 주도한 책임자는 파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의결된 안을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5월초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이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위원회 의결을 하고,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 및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공표할 예정이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고속도 출퇴근 통행료 새달 20일부터 ‘반값’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이용하는 출퇴근 차량에 대해 통행료 50%를 감면해 준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서민 교통비 경감을 위한 것으로 카풀을 활성화하는 데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2.5t 미만 화물차,16인승 이하 승합차,3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 등이다. 할인 시간은 오전 5∼7시, 오후 8∼10시까지 등 출퇴근 시간대 2시간씩이다. 마티즈와 같은 경차는 승차 인원과 시간에 상관없이 기존대로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50% 할인해 준다. 할인 적용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성남 등 시속 20㎞ 미만 구간이다.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할인되지 않으며 민자고속도로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하이패스 시스템을 통한 통행료 50% 할인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해, 당분간 일반차로에서 전자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AI 확산방지 특단 대책 필요”

    한승수 총리는 15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계속 후속조치만 하지 말고 확산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닭, 오리의 살처분으로 수질·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 AI 인체감염 우려로 공무원, 군, 경찰 등이 인력과 장비지원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기존의 방식에만 의존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닌지, 미비점은 없는지 되짚어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서울시장의 ‘국무회의 배석 부활’ 이후 처음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이 2003년 이후 처음인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국정논의 내용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중소기업 업종 전환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현재 피보험자 임금의 3분의2에서 4분의3으로, 대규모 기업의 경우 2분의1에서 3분의2로 인상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중소기업 사업주가 근로자의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정부가 비용의 전부를 지급하고, 근로자의 신청에 따라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청구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회의에선 이밖에 1000㏄ 미만의 경자동차 소유자에 대해 연료에 부과된 개별소비세 및 교통·에너지·환경세를 환급해주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택시 연료인 석유가스(LPG) 중 부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해주는 내용도 들어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민생법안 등 67건 국회 통과해야”

    법제처는 15일 “5월 임시국회에서 시급히 통과돼야 할 법안은 민생·경제 관련 법률 30건 등 총 6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이날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5월 임시국회 법률안 처리대책’을 보고하고,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처리가 시급한 법안은 서민·중산층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임대주택법’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법’ 등 민생·경제관련 법률안 30건,4대 사회보험을 통합 부과·징수하는 내용의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 등 개혁관련 법률안 14건,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특허권 존속기간을 연장하도록 한 ‘특허법’ 등 FTA 이행 및 피해 보전 관련 법률안 18건 등이다. 이 처장은 “특히 국회의원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되는 법률안의 재추진에 따른 행정·재정적 낭비를 막아야 한다.”면서 “임시국회 회기 만료시까지 법률안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하고, 조속히 입법이 완료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올 예산 2조5000억 줄인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2조 5000억원을 절감, 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부처별로 예산 절감액을 종합한 결과 사업비 1조 6000억원, 경상비 6000억원, 인건비 3000억원 등 총 2조 5000억원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당초 예상 절감액보다 5000억원 늘어났다. 이용걸 재정부 예산실장은 “예산 절감은 정부 지출을 줄이는 게 아니라 경제 살리기 등에 대부분 재투자함으로써 재정이 경기긴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옛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던 IT 산업을 합쳐 50억원, 광역전철 열차와 정거장 규모를 줄여 220억원을 각각 절감했다고 예시했다. 건설공사비 산정을 표준품셈에서 실적공사비 제도로 전환해 113억원을 줄였고, 광양항 배후단지 차량 통제를 전자태그 방식으로 바꿔 10억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렇게 줄인 예산으로 ▲경제살리기에 4000억원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2000억원 ▲공공안전 강화에 4000억원 ▲대국민 서비스 확충에 8000억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7000억원은 환차손이나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지원, 감세 재원 등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경상비·인건비 절감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절감 예산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신도림역 등 노후 역사 개선(2726억원) ▲경춘선 복선전철 조기 개통(204억원) ▲실종아동 전담 수사팀 신설(175억원)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확대(147억원) 등이 제시됐다. 또 오염된 태안국립공원 생태계 복구(85억원)와 전통시장 배송센터 지원(55억원)에도 쓰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다른 항목으로 전용이 안 된다.”면서 “지원 사업은 1000여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한 한반도 대운하 등의 신규 사업에 쓸 수 없다는 뜻이다.정부는 앞서 내년 예산은 편성 단계에서부터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울시장 국무회의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장 자격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서 배제된 지 5년 만이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15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계속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곧바로 서울시장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려고 했으나 4·9총선을 앞두고 선거개입 논란을 우려해 미뤄 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내수진작 인위적 경기부양 안돼야

    정부가 추경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내수 위축이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한 데 이어 그제 기자회견에서는 내수를 부추기기 위해 지난해 더 걷힌 세금을 활용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살리기의 양대 축으로 제시했던 감세와 규제 완화 외에 재정 투입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정부가 구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 같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대로 떨어뜨렸으나 기필코 5% 중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도 감지된다. 물가불안이든 경기침체든 최대 피해자는 서민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내수를 진작하겠다고만 했지 어떤 사업을 통해 하겠다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과거 정부처럼 각 부처에 사업비 집행을 떠넘기는 식의 전시성 부양책으로 흘러선 안 된다. 내수 진작의 타깃을 먼저 분명히 한 뒤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1회성 지원보다는 기초체질을 강화하는 사업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그러자면 정부가 내수 진작 효과가 큰 사업의 목록을 작성한 뒤 재정 투입의 우선 순위부터 매겨야 한다. 정부는 특히 성장률 수치에 집착한 나머지 내수 진작이 인위적인 경기부양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노무현 정부가 ‘경제 실정’으로 호된 비판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인위적인 경기부양의 유혹을 뿌리친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새 정부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하지 않겠다던 처음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강만수 경제팀은 경기의 급격한 침체는 막되 물가불안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 수단을 구사하기 바란다.
  • 부처들 ‘코드맞추기’ 전시성 정책 남발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부처들이 ‘한건주의’ 전시성 발표를 남발하고 있다. 새 정부의 국정지표나 대통령 관심사항 등에 대해 과장되거나 설익은 정책과 대책, 성과 등을 성급히 내놓고 있는 것. 법무부는 지난 1일 가칭 ‘혜진·예슬법’ 제정 추진 등을 담은 ‘아동성폭력사범 엄단 및 재범방지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중 13세 미만의 아동을 유사성행위 후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는 ‘혜진·예슬법’이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현행 ‘혜진·예슬법’은 기존의 성폭력 범죄 관련 법을 일부 개정하는 데 불과했고, 개정 내용도 그다지 획기적이지 않았다.‘성교행위 후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는 조항에 ‘유사성교행위’를 추가한 것이 핵심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고법의 설민수 판사는 법원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미 대부분의 유사범죄는 사형이 가능하고 최소 무기형 정도를 선고하고 있다.”며 전시효과를 노린 한건주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법무부 발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을 관할한 경찰서 방문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이같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지난 2일 국무총리실이 내놓은 ‘글로벌 인재 10만 양성’ 관련 발표도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는다. 총리실은 이날 정부와 경제계, 대학이 맺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협약식’ 내용과 총리 발언, 정부 후속대책 등을 보도자료에 담았다. 발표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해외봉사활동에 우수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병역상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향후 5년간 매년 해외자원봉사자 2만명 양성 등을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5월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언론들은 ‘해외 자원봉사 병역혜택 추진’이라고 보도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신문은 사설을 통해 병역혜택 부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부처인 외교통상부에 확인한 결과 총리실 발표는 크게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병역 대체가 가능한 국제협력요원 숫자를 120명에서 향후 240명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을 뿐, 해외봉사활동 참가자에 병역 인센티브를 주는 발언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공약과 부처 업무보고 등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 지난달 26일 감사원의 공기업 임직원 비위 관련 발표는 조급한 ‘성과주의’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감사원은 31개 공공기관 본감사에 들어간 지 이틀 만에 대한석탄공사와 증권예탁결제원, 산업은행 자회사 등 3개 기관의 인사비리와 부실경영실태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5일 뒤 감사 전반에 대한 중간발표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갑작스러운 발표는 기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 기관장 사퇴 논란이 계속되고 있던 터라 시점도 미묘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일부 임직원들의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시급성을 감안해 검찰보다 먼저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사 의뢰를 이유로 감사 중 이를 언론에 서둘러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내수진작책 머릿속엔 있지만…” 한은 금리 인하 무언의 압박?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지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내수 위축을 우려한 만큼 각 부처는 내수 진작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18대 총선 결과는 새정부의 정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면서 “대선과 인수위원회에서 구상했던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나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들은 빨리 추진하고 부처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가 안되는 사항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서 장관들이 만나 빨리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한 “각 부처에서 절감한 예산은 각 부처가 재량껏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올해 절감된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처별 예산 절감액은 당초 생각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내수진작책과 관련,“머릿속에 생각하는 게 있지만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을 향해 금리를 내리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산업·기업·우리금융 등을 통합하는 ‘메가뱅크’ 구상에는 “말만 하면 모두가 충돌이라고 해서 당분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부처별 예산절감 및 활용계획’과 석유제품 유통 및 서비스수지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전국 주유소 1만 2000개 가운데 9000여개가 15일부터 기름 값을 인터넷(www.opinet.co.kr)에 공개한다고 보고했다. 주유소간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방안도 처음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자기 제품만 파는 거래 관행을 불공정행위로 간주, 다음달까지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오일 등 4대 정유사와 주유소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단독]‘24시간 동사무소’ 새달 전국 확대

    [단독]‘24시간 동사무소’ 새달 전국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모범 사례로 칭찬했던 안산시의 ‘24시간 동사무소’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르면 5월부터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밤에도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민원 서류를 뗄 수 있게 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국민이 어려움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동사무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안산시의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됐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신이 많은 공직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칭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관계부처는 최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원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델인 안산시의 경우 올 3월부터 2개 동사무소를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해 인감, 가족관계등록부, 여권, 토지대장 등 40여개 민원서류를 취급하고 있다. 정부부처 관계자는 “야근자에게 수당, 인센티브를 주거나 윤번제 근무를 실시하면 인력 보충 없이 현재 인원만으로도 ‘24시간 동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식료품 판매액 2월 3.4% 감소

    지난해 12월 2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월간 소매 판매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19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내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유가로 국민의 기름값 지출은 급증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매 판매액은 19조 4116억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7.2% 증가했다.지난 1월 증가율 9.7%보다 2.5% 포인트 낮아져 증가세가 둔화됐다. 통계청은 “올해 설 특수가 1월에 미리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월간 소비 판매액이 지난해 12월 21조 835억원에서 지난 1월 20조 2250억원에 이어 2월에 19조원대로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적한 대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품별로는 판매비중이 가장 큰 식료품 판매액이 4조 2024억원으로 3.4%나 감소했다. 설 연휴의 이동에 따른 것이지만 역시 경기 하강에 따른 가계의 소비 감소로 추정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기상예보 과학화 국정과제로 추가

    새 정부가 추진 중인 193개 국정과제 외에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방안 마련과 기상예보의 과학화 등 10여개의 국정과제가 추가로 선정된다. 국무총리실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처 업무보고 평가 및 관리계획’을 보고하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중심으로 10개 안팎의 국정과제를 추가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될 국정과제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방안, 기상예보의 과학화·선진화,4대강 영구적 수질개선 대책, 취약청소년 뉴스타트 프로젝트, 산업재해 근로자 보호 등이다. 취약청소년 뉴스타트 프로젝트는 저학력, 저소득 청년층에 대한 3단계 취업서비스 제공을 담고 있다. 총리실은 오는 17일쯤 열리는 제2차 국정과제점검협의회에서 후보과제들을 심의하고,24일 중간보고회에서 추가 국정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첫째주에는 국정과제보고회를 열어 대통령 취임 100일 국정과제 및 1년 과제의 추진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또 193개 국정과제를 법령 제·개정 필요과제(151건)와 올해 국회제출 주요 법안(63건) 등으로 정리하고 이 중 국민연금법, 공무원연금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주민생활지원법 등 15건은 6월 국회에 제출,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총리실은 아울러 대규모기업집단 상향조정, 거동불편환자 보호자의 처방전 수령 허용, 옥외광고전광판의 공익광고 의무 표출비율 축소 등 32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조만간 각 부처가 제출한 규제개혁 개선계획을 토대로 정부차원의 규제개혁 추진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올해 이명박 정부의 업무보고는 20개 기관(15부 2처 2위원회)을 대상으로 토요일 포함, 총 22일간 실시됐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시 업무보고(63일)보다 크게 짧아진 것. 한편, 정부는 회의에서 채권보상 대상이 되는 ‘부재지주’(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익사업 토지·취득 및 보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시장에 풀려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재지주를 ‘공익사업 고시일 현재 해당지역 비거주자’에서 ‘사업고시일 1년 전부터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은 자’로 강화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MB “안산·파주가 모범사례”

    “안산, 파주만큼만 하세요!”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안산과 파주시 공무원들을 한껏 치켜세웠다. 한마디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것. 취임후 줄곧 공직사회의 안일한 자세에 대한 ‘쓴소리’만 쏟아내던 이 대통령의 행보에 비춰보면 ‘파격’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기 안산시의 ‘24시간 행정 서비스’, 파주시의 이화여대 캠퍼스 초고속 승인 사례를 예로 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됐다. 이것이 진정한 공직자들이 할 일”이라고 극찬했다. 이는 ‘칭찬 사례’를 부각시켜 공직사회 변화의 고삐를 더욱 죄는 한편 잔뜩 움츠러든 공무원의 사기도 보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안산시가 칭찬 대상이 됐다. 이 대통령은 “안산은 공단 지역이라 부부가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에서 24시간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새벽에 일어나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민원서류를 처리해 줘서 맞벌이 가족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파주시를 거론하며 “파주시장이 이화여대 분교를 유치하는데 서류접수 6시간 반 만에 결재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소홀히 다뤘다는 게 아니라 사전에 분교 유치에 필요한 모든 여건을 준비해 바로 처리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조직관리가 완료됐는지 모르겠으나 일선기관 공직자들이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다.”고 꼬집은 뒤 “아무리 규제를 완화해도 공직자의 자세가 안돼 있으면 소용없는 만큼 공직자들이 이런 자세를 갖도록 장관들께서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靑 “총선후 대대적 경기부양”

    청와대는 18대 총선이 끝나는 대로 대대적인 경기부양과 함께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현재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살리기 관련 정책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그동안 총선 정국에 발이 묶인 각종 경기 부양과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특히 5월 임시국회에서 규제 완화와 감세정책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입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경제수석실과 국정기획수석실, 사회정책수석실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혁신과 규제개혁 등 주요 현안별 태스크포스를 구성, 관련 법안 정비에 착수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직 임기가 남은 만큼 17대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5월 임시국회를 열어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대 국회가 정상 가동되려면 앞으로 석 달은 더 걸릴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하려면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5월 임시국회의 핵심 과제로 규제개혁과 민생안정을 꼽고 대대적인 감세 정책과 규제완화, 서민 생계안정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선에 미칠 파장을 감안, 논의를 유보했던 한반도 대운하 구상도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아동 성폭력 살해범 사형·무기징역

    13세 미만의 아동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혜진·예슬법’(가칭) 제정이 추진된다.13세 미만의 아동 성폭력범 등은 원칙적으로 가석방에서 제외된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 성폭력사범 엄단 및 재범방지 대책’을 보고했다.김 장관은 이날 “사회 일각에서 성폭력 사범 엄단 방안을 놓고 범죄자의 인권을 거론하지만 안양초등생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범죄자들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현실인 만큼 형이 확정되고 재범우려가 농후한 동종 전과자에 대해선 강력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책은 아동 성폭력 사범들의 조기 출소로 인한 재범 방지를 위해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없도록 엄정 처벌하고 철저하게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행범을 가중처벌하는 규정이 있지만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한 경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법정형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재범 위험성이 있는 13세 미만의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등에 대해 최장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 행적을 추적·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 아동 성폭력범죄자를 형 집행 후 일정기간 계속 수용·치료하면서 주기적으로 재범위험성을 심사해 석방여부를 결정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관련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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