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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방위백서 “독도는 우리땅” 10년째 반복…중국 움직임에는 어떤 반응?

    일본 방위백서 “독도는 우리땅” 10년째 반복…중국 움직임에는 어떤 반응?

    일본 방위백서 “독도는 우리땅” 10년째 반복…중국 움직임에는 어떤 반응?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정부 간행물에서 10년째 반복하자 우리 정부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강력히 항의했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5일 각의(국무회의)에 제출한 2014년도 판 일본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방위백서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도 실렸다. 독도에 관한 서술과 지도 표시는 작년도 방위백서와 같다. 다만, 올해 방위백서에는 용어색인에 ‘다케시마’ 항목이 추가됐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이후 10년째다.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지도에서도 한국 영토에 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이 추가됐다. 방위성은 방공식별구역을 표시하는 지도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주변에 일본 영공 표시를 추가했다. 또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EEZ의 경계선을 일방적으로 표기한 지도도 백서에 반영했으며 일본 측 경계선 안쪽에 독도를 배치하고 역시 “다케시마”라고 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측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 침탈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철회할 것과 이런 행위의 재발방지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주한일본대사관 무관을 불러들여 엄중하게 경고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김민석 대변인이 밝혔다. 일본의 방위백서는 중국의 군사적 부상과 해양 진출 정책에 관해 상세하게 기술했다. 방위백서에는 중국이 “해양에서 이해가 대립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힘을 배경으로 한 현상변경을 시도하는 등 고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담겼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 외에도 전투기를 자위대 항공기에 비정상적으로 근접시키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중국의 움직임이 “공해상에서 비행의 자유를 방해하는 활동을 포함해 예측하지 못한 사태를 부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백서는 중국의 국방 예산이 최근 26년간 40배로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작년보다 3쪽 늘어난 23쪽에 걸쳐 중국의 동향을 소개했다. 북한에 관해서는 핵·미사일 개발에 관한 위협을 강조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을 개량해 사거리가 1000㎞로 늘어난 스커드 ER(Extended Range)을 배치해 일본을 사정권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계감을 표출했다. 일본 정부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가 무력공격을 당해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권리가 근저에서부터 뒤집힐 명백한 위험이 있으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헌법해석 변경 내용도 방위 백서에 반영했다. 자위대의 역할을 확대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이른바 ‘적극적 평화주의’와 무기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방위장비 이전 3원칙’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일본은 자국의 방위 정책을 알리고자 매년 여름 국제 정세에 관한 인식과 과거 1년간의 주요 방위정책, 주요 사건 등을 정리해 방위백서로 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방위백서, 황당하네”, “일본 방위백서, 10년째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대단하다”, “일본 방위백서, 아주 개선의 여지가 없는 나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8사단 사망사건(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박근혜 대통령 국무회의서 강조…일벌백계 뜻은?

    “28사단 사망사건(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박근혜 대통령 국무회의서 강조…일벌백계 뜻은?

    ‘일벌백계’ ‘28사단 사망사건’ ‘윤일병 사건’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 사망사건(윤일병 사건)과 관련,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말했다. 일벌백계란 한 사람을 벌주어 백 사람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다른 이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본보기로 중한 처벌을 내리는 일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최근 28사단에서 장병구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장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뽑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있어서는 안될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 역시 과거부터 지속돼온 뿌리깊은 적폐”라며 “국가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강경한 어조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병영내 가혹행위의 혁파 등을 강조한 것은 이번 사태로 우리 사회가 충격에 빠지면서 일각에서 ‘입영 거부’ 주장까지 나오는 등 여론악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향후 이번 사건의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군 최고수뇌부도 문책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며 “지난 수십년동안 군에서 계속 이런 사고가 발생해왔고 그 때마다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또 반복되고 있다. 이래서야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고, 우리 장병들의 사기는 또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병영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관행을 철저하게 조사해 병영시설을 수용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군에서뿐 아니라, 사실은 이것이 더 중요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부터 인성교육과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근본적인 방지책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올해도 포함…‘다케시마’ 표기 지도도 실어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올해도 포함…‘다케시마’ 표기 지도도 실어

    ‘일본 방위백서 독도’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이 올해 또 반복됐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10년째 반복했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5일 각의(국무회의)에 제출한 2014년도판 일본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도 올해 방위백서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엄정 대처 주문…28사단 사망사건 軍수뇌부 문책 이어지나

    박근혜 “윤일병 사건, 일벌백계” 엄정 대처 주문…28사단 사망사건 軍수뇌부 문책 이어지나

    ‘박근혜 윤일병 사건’ ‘28사단 사망사건’ 박근혜 윤일병 사건 엄정 대처 주문에 28사단 사망사건 관련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이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一罰百戒)의 고강도 문책방침을 밝힌 것은 심상치 않은 여론악화를 의식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가해병사들의 상습적 폭행사실을 은폐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 ‘입영거부’까지 거론되는 등 이번 사태를 둘러싼 세간의 악화된 민심이 자칫 세월호 참사 후 국정정상화에 시동을 건 2기 내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온 ‘긴급 처방전’이다. 군통수권자로서 가해병사들은 물론 군 수뇌부 등에 대한 문책이 가볍다는 여론을 가감없이 수용해 일벌백계의 의지를 공표함으로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는 수준의 입장표명만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 있는 사람들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자 처벌이라는 기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방점이 찍혔던 전날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에 비해 한층 강경해진 기조다. 이 때문에 진상 조사 과정에서 군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 시도, 안이한 늑장 대처 등이 확인될 경우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로 문책의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군 수뇌부 문책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누구를 구체적으로 추가 문책하는지는 알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부서에서는 언론보도의 흐름과 여론 동향, 정치권의 기류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사태 인식에 따라 정부의 대처나 여론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에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한 마당에 이번 사건이 터진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병영내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정부와 군이 마련해야 입장을 밝혔다. 당시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다만 청와대는 당장 육군참모총장 등 군수뇌부에 대한 문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문책 인사가 자칫 여론무마용 미봉책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우선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 연후에 관련자 문책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진상조사도 중요하지만 문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사건이 너무 참혹해. 제대로 조사해주시길”,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이번 사건은 절대로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선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휴가 중 국정구상 주초 밝힐 듯

    박근혜 대통령이 1일까지 닷새간의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현안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고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정국 구상은 오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지만, 앞서 3일이나 4일에도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들에게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은 업무 복귀와 동시에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중 관련 일정을 대거 소화할 것”이라고 이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달 중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7·30 재·보선에서의 압승으로 생겨난 모멘텀을 경제 회복에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약속했던 국가혁신 작업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날 ‘정책 브리핑’을 시작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경제 현안과 정책 이슈를 정리하고, 큰 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월례 브리핑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을 매개로 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한 ‘8월 경제정책 브리핑’을 통해 투자활성화, 주택시장 정상화, 민생 안정 등을 위해 관련 법안의 국회 조기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기 국회 통과가 필요한 경제 활성화 법안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경제 활성화 법안은 모두 19건이지만, 가계소득 증대 세제를 담은 세법 개정안이 오는 6일 확정되면 정부가 국회에 조기 처리를 요청하는 경제 활성화 법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 수석은 “국회 제출 법안은 숙성 기간도 필요하지만 (현재) 너무 오래됐다. 감이 열렸다가 너무 오래되면 홍시가 되고, 그냥 내버려 두면 떨어져 못 먹게 된다”며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다시 뛰어 보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 기대 속에 살아나는 경제 활성화 불씨가 활활 타 올라 경제의 재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투자활성화 관련 법안은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 허용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등이며 주택시장 정상화 및 도심 재생사업 관련 법안은 소규모 주택임대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낮추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미소녀 캐릭터로 자위대 모집하는 日

    미소녀 캐릭터로 자위대 모집하는 日

    일본 자위대가 인기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고교생의 개인정보를 열람해 일괄적으로 입대 안내서를 보내거나 ‘미소녀 캐릭터’를 동원해 친근감을 내세우고 있지만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한 일본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 이후 자원자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인터넷에서는 7월 초부터 고3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발송되기 시작한 자위대 입대 안내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위관 응모 기준인 만 18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송된 것인데 도쿄도 내에만 10만명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관련 각의 결정을 한 지난 1일 이후 안내서를 받은 학생들은 “집단적 자위권 때문에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건가?”, “만 18세가 되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찾고 있구나” 등등의 반응과 함께 통지서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이름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용 동의 없이 임의로 발송된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행 자위대법과 지방자치법상 자위관 모집은 2000년부터 ‘법정수탁사무’로 지정돼 지자체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개인정보에 민감한 국민감정에 반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자위대 문제에 정통한 평화신문의 후세 유진 편집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위청이 주소·이름·생년월일·성별 등 주민기본대장에서 열람이 가능한 4개 정보 외에도 ‘세대주의 직업과 건강 상태’ 등 민감한 정보까지 입수한 것이 2003년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바라키, 가가와현 등 일부 자위대 지방협력본부에서는 자위대원 모집 포스터에 ‘모에(애니메이션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10~20대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이바라키현 내 관공서와 고등학교에 배포된 포스터에는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나타내는 카키색·흰색·파란색 제복을 입은 세 명의 미소녀가 등장한다. 군사평론가인 마에다 데쓰오는 “자위관 모집 포스터는 최근 청년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얻은 자위대의 신뢰감, 친근감을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퇴직 자위관들에게 ‘해외 파병을 가게 되거나 징병제가 도입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면 ‘현직 동료 모두 그렇게 되면 은퇴할 것’이라고 대답한다”면서 “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으로 인해 자위관 모집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2011년 5.6대1이었던 자위관 후보생의 경쟁률은 2012년 3.4대1로 떨어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정부발주 공사·물품제조·용역 계약금 관계없이 선급금 지급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나 물품 제조, 용역 등의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금에 관계없이 선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고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존에는 계약액이 3000만원 이상인 관급공사 및 제조와 계약금 500만원 이상의 용역에 대해서만 정부가 선급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다만 선급금의 지급 범위는 기존처럼 계약금의 70%까지로 정했다. 정부는 개정안에 따라 소규모 공공조달 계약에 많이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경영 애로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조항은 각종 공사나 용역 추진 등에 있어 계약이 잘못됐을 경우 국가가 계약금을 날리는 위험을 없애고자 마련한 것이었지만 정부가 계약할 때는 보증보험을 들게 돼 있어 조항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고쳐지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권한 일부를 기존 안전행정부 장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위탁하는 내용의 ‘공직 후보자 정보 수집·관리 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정안은 개인의 동의가 있더라도 법적 근거가 없으면 국가기관 등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함부로 수집할 수 없도록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청와대가 공직자 인사 검증을 할 때 해당 인물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또 택시 지붕의 표시등에 액정표시장치(LCD)나 발광다이오드(LED) 같은 발광장치를 이용한 광고물을 부착해 2018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별정우체국 운영권 자녀·배우자 승계 폐지

    별정우체국 운영권의 자녀·배우자 승계가 43년 만에 폐지된다. ‘부적절한 부의 세습’이라는 그간 비판에 따른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별정우체국법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별정우체국 소유·운영자는 앞으로 자녀·배우자에게 우체국을 물려줄 수 없으며 공모절차를 통해 다음 운영자를 선정해야 한다. 다만 현재의 별정우체국 운영자는 한 차례에 한해 자녀·배우자에게 우체국장 자리를 물려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질병·병역·정년·의정 활동 등으로 우체국을 운영할 수 없고 자녀·배우자 승계도 어려울 때 기존 운영자가 제3자를 추천하는 추천국장제도는 폐지된다. 별정우체국은 농어촌, 도서벽지에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961년부터 민간이 청사시설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우편, 금융 등 일반우체국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1992년부터 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공무원 수준의 보수와 연금을 받고 있다. 현재 전국 754개 별정우체국에 388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관가 포커스]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관가 포커스]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총리실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가.”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의 후임 자리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역시 기재부 출신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23일 관가에서는 이런 볼멘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상위 부처로서 중앙정부 행정 업무의 조정 역할을 하는 총리실 직원들의 불만은 더 컸다. “열심히 해 봐야 기껏 차관급도 어렵다. 기재부 등에서 붕 날아온 낙하산들이 인사권을 쥐고 좌지우지한다”는 등 자존심 상한 엘리트 공무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다.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면 (기재부 등) 힘센 부처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중립적으로 어떻게 정책조정 업무를 소신껏 해나갈 수 있겠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어차피 인사권자인 장관(국무조정실장)이 다른 부처에서 올 건데, 괜히 열심히 일한다고 하다가 다른 부처 동료들한테 찍히면 힘들어지니 (힘센 부처들 입맛에 맞게) 대충대충 조정하면 된다”는 자조적인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슬쩍 넘어가는 ‘공무원병’을 도지게 하는 꼴이다.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나 그 전임인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모두 기재부 차관 출신이다. 기재부에서 또 후임 국무조정실장을 차지한다면 “아예 국무조정실장 자리는 기재부 차관이나 기재부 출신이 오는 것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장관급인 역대 국무조정실장 가운데 총리실 출신은 1990년 12월부터 1992년 3월 말까지 국무조정실장의 전신인 행정조정실장을 지낸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대부분 기재부 출신이었고 산업자원부 등 다른 경제부처 출신들도 더러 있었다. 김진표 전 부총리, 이영탁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안병우 전 충주대 총장,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 김영주 법무법인 세종고문 등이 과거에 행정조정실장을 지낸 기재부 출신들이다. 예산권을 움켜쥔 힘센 부처인 기재부 측은 “예산 업무와 경제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이코노미스트가 그 자리에는 적격”이란 논리를 펴면서 총리실의 유일한 장관급 자리를 독차지해 왔다. 그러나 경제 정책을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전담하는 상황에서 총리실의 수장인 국무조정실장에 기재부 출신을 꼭 앉혀야 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사회 부처와 경제 부처 사이에서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총리실의 중립적인 역할을 위해서도 그 자리를 기재부 출신이 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규제완화와 ‘비정상의 정상화’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국가 혁신을 총리실에서 총괄해 추진하는 상황에서 총리실 수장에 효율을 강조하는 데 익숙해진 경제관료가 과연 적합한지 의문이다. 국무조정실장은 매주 정부의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 전체를 조정, 평가하는 한편 규제개혁 등의 현안도 총괄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올라가는 모든 정부 입법안과 주요 정책들이 차관회의에서 조율되고 추려지는 등 국무조정실장에게는 ‘보이지는 않지만 막강한 권한과 정보력’이 주어진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노인·장애인·보훈대상자에 ‘편한 공공서비스’

    노인과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은 공공서비스 등록시스템에 등록돼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안전행정부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기관 간 협업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정해 등록시스템에 올리고, 대상자들이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치단체장은 민원인으로부터 공공서비스 목록을 신청받은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즉시 제공하도록 하는 공공서비스 지정기준과 시스템 구축·운영 관련 세부사항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전자정부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하고, 각 행정기관은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대응계획을 세워 이행해야 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관련해 개인정보 준수의무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규정도 현행 행정규칙에서 대통령령으로 상향 조정, 종전 4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아울러 정부는 행정기관 간 칸막이가 낮아지도록 서로 다른 기관의 전자 시스템을 연계·통합하는 절차와 방법을 새 시행령에 규정하고, 연계·통합 효과가 큰 사업에는 안행부가 행정·재정지원도 가능하도록 근거를 뒀다. 사회현안이나 부처 요구로 ‘빅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생겼을 때 데이터활용 공통기반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관별 분석 시스템 없이도 효율적인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 안행부 관계자는 “시행령 통과로 ‘정부3.0’이 본격 추진되면서 국민 맞춤형 공공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hyun68@seoul.co.kr
  • 송·변전설비 주변 재산손실 보상 확대

    송·변전설비 주변 재산손실 보상 확대

    송전탑이나 변전소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보상이 확대된다.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반대 여론이 거센 송·변전설비 건설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확대된 법적 보상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송·변전 선로 주변 토지의 가치 하락분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전까지 송전선로 좌우 3m 이내의 땅만 지가 하락분을 보전해 줬지만 새 법령에서는 보상 범위가 넓어졌다. 전압이 765㎸인 송전선로는 좌우 33m까지, 345㎸의 송전선로는 좌우 13m가 보상 범위에 속한다. 보상액은 송전선로 사업에 편입된 토지 감정가격의 28% 이내로 정했다. 또 인근 송전선로 때문에 주택을 팔고자 하는 주민들은 ‘주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상은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승인됐을 당시 건축허가나 건축신고를 마친 주택과 그 부속물이다. 2인 이상 감정평가사가 매긴 감정액을 기준으로 기타 주거 이전비, 이사비 등이 지원된다. 자신의 주택이 해당하는지는 한국전력 등 사업자의 개별 안내문과 신문 공고, 시·군·구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전기요금 보조 ▲주택 수리 ▲건강검진 지원 등도 추진된다. 정부는 매년 8월 해당 지역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그해 11월에 정부 승인이 나면 이듬해 1월부터 가구별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4600개 마을, 47만 가구에 연간 126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구별로는 최저 15만원에서 최대 190만원가량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전국에서 땅값 보상과 주택 매수사업, 지역 지원사업 등으로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지원금액은 2000억원에 이른다. 재원은 원칙적으로 송·변전설비 사업자가 부담하되 폐업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코스피 또 연중 최고치

    코스피가 2030선에 다가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세를 주도한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22일 전날보다 10.43포인트(0.52%) 오른 2028.93으로 마쳤다. 오전 장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지수는 2.68포인트(0.13%) 오른 2021.18로 시작해 2020선 인근에서 오르내렸다. 하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인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2기 내각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기 회복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29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3억원, 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57%) 올라 564.93을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024.4원으로 마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재정 등 동원 경제살리기 총력전”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금융과 재정을 비롯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 달라”고 강력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경제팀에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기 내각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관련해 총력전, 규제완화, 주도면밀한 정책점검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총력전과 관련해 “단순한 수치는 정말 필요 없다.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효과, 일자리 창출과 투자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 투입해야 할 것”이라면서 “선택과 집중, 효율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고용을 중심으로 한 가계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내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시장 관련 규제를 책임지고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국무위원 한 분 한 분부터 이 나쁜 규제들은 끝까지 추적해 뿌리뽑지 않으면 절대 규제를 혁신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과 각오로 규제개혁의 대전환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현실에 맞게 끊임없이 점검,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을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고, 만들었으면 반드시 추진하고, 추진했으면 기대한 효과가 나야 한다.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때 실제 효과가 얼마나 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주도면밀하게 점검해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경제살리기 주어진 시간 많지 않아”

    朴대통령 “경제살리기 주어진 시간 많지 않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2기 내각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절박함’을 강조했다. “배도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을 잃어버리면 포기할 수밖에 없듯이 이 불씨도 확 꺼져 버리면 이제는 잃어버린 10년, 20년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런 상황을 우리가 만들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제 활력을 되찾아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일” 등의 말로 다그쳤다. 그러면서 2기 내각 출범과 함께 집권 2년차 하반기를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처 전체가 한 팀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여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 주택시장 정상화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주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본격적으로 재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 안전혁신, 부패척결 등 국가혁신 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점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나 불편이 있을 수가 있다. 이것을 실천하기 전에 피드백을 받는 등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국민이 실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미리 대비해서 국민 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하겠다. 입석 버스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일으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이자 박 대통령은 “국민이 완전히 실험 대상이 됐다.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중견 기업과 히든 챔피언 후보 기업에 대한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기술개발, 판로개척, 금융·세제 혜택 등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유진룡 前문체부 장관, 이례적 면직… 후임 김정기 유력

    유진룡 前문체부 장관, 이례적 면직… 후임 김정기 유력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후임 문체부 장관으로는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장관직과는 달리 문체부 장관직은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청와대가 이를 발표한 것도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이 면직 안을 재가했다는 것까지 공개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2기 내각의 출범을 위한 ‘마무리’에 의미를 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왔다. 유 전 장관에 대해서는 ‘유임설’이 나돌고 있었다. 그러나 문체부 내부에선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설이 흘러나온다. 평소 “할 말은 한다”는 유 전 장관의 성격이 현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았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뭔가 관계가 단단히 뒤틀린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제기됐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퇴임식을 치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장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한 전례를 들며 그의 행보를 두둔하는 의견도 있다. 유 전 장관은 “뜻하는 바가 있다”며 정성근 후보자 내정 뒤 안팎으로 물러날 준비를 꾸준히 해 왔던 터였다. 지난주 이미 국·실장과 만찬을 가졌고, 본청 직원들에게 인사도 마쳤다. 하지만 서 전 장관이 이날 오전 퇴임식을 한 것과 대비되면서 괜한 뒷말을 불렀다. 곳곳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기도 한다. “청와대가 국정홍보의 책임자인 유 전 장관이 세월호 사건 이후 효율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세월호 사건 와중에 국무회의 석상에서의 몇몇 발언이 자극적이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나왔다. 반면 정치권 주변에서는 “장관 재임 중 권력 실세의 인사청탁을 거절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말이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나돌고 있다. 불필요한 지역축제 예산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를 당황시키는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다. 후보자 낙마와 현직 장관 면직으로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가 이어져야 하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조현재 1차관은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직 응모를 위해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는 지난 15일 수리됐다. 교수 출신인 김종 2차관은 체육 분야 이외의 행정에는 별 경험이 없다. 당장 올 8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주무부처로서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우선 1차관 선임이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을 지낸 최규학(53·행시 27회) 기획조정실장과 장관비서관 출신인 원용기(52·행시28회) 해외문화홍보원장, 유 전 장관과 서울고·서울대 동문인 신용언(56·행시 29회)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성일(52·행시 29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7급 공채 출신인 김용삼(57) 종무실장, 임원선(52·행시 30회) 국립중앙도서관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베 日총리 새달 말 개각…각료 절반 이상 교체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새달 말 개각을 실시해 각료 18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민당 간부들의 인사를 내각 개편에 맞춰 앞당길 방침이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개각이 단행되면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교체가 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개각을 통해 입각을 원하는 당내 인사로 정권의 진용을 재구축하고, 장악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는 오봉 연휴(8월 7~17일)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뜻을 주변 인사나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게 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새달 말에 예정된 2015년도 예산 편성안을 새 각료와 함께 정리하고, 새달 말 또는 9월 초로 예상되는 북한의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 1차 보고 전에 개각을 단행하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대규모 개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권의 핵심 인사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은 모두 유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개각에 맞춰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된 법안을 정비할 안보법제담당상, 지역창생담당상 등 새로운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재계 ‘온실가스 배출권’ 집단 반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른 재계의 반발을 정부가 사실상 실력행사로 무력화시키는 사태가 빚어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를 포함한 23개 업종별 단체 임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 모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발표하고 정부의 법 시행 연기를 촉구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재계가 매우 이례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를 보이자 정부는 행사 약 2시간 전에 전경련 측에 전화를 걸어 ‘집회’가 아닌 정부와 재계의 ‘합동간담회’ 형태로 형식을 바꿔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경제단체들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행사 형식을 간담회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하고 정부측 관계자들이 도착한 오후 1시 30분쯤 경제계 의견을 담은 발표문을 발표했다. 재계는 이 발표문에서 “내년 1월로 예정된 법 시행을 2020년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계는 또 “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2015~2017년 3년간 최대 27조 5000억원을 추가 부담할 수 있어 생산과 고용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이미 국무회의도 통과했고, 국제적으로 공포한 내용이라 변경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발전부분에서만 13조 추가 부담”

    재계 “발전부분에서만 13조 추가 부담”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정보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섬유 등 국내 총생산의 90% 이상을 좌우하는 23개 업종별 단체가 집단 반발한 것은 그만큼 이 제도가 몰고 올 파장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정부가 불청객을 자처하며 재계의 관련 기자회견에 3개 부처 국장급 고위관료를 급파한 것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계는 정부가 충분한 의견 청취를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재계 한 고위관계자는 “2011년 2월 관련 법안이 나온 이래 3년이 넘도록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에서 불러서 이리저리 끌려다녔을 뿐 언제 한번 속 시원하게 얘기한 적이 없다. 매번 정부 훈육만 듣고 다녔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달 2일 법시행 6개월 앞두고 열린 최종 공청회에서 재계의 반발만 확인했을 뿐이다. 때문에 ‘배출권 할당위원회’의 계획은 줄줄이 미뤄졌다. 지난달 말까지 할당계획을 확정하기로 한 것도, 7월 말 ‘업체고시’, 8월 말 ‘할당신청서 접수 등도 기약이 없다. 정부의 실무준비 역시 미진했다. 배출권 거래 비용이 사실상 ‘세금 거두기’인데도 명확한 산출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정부는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를 책정했을 뿐 지난해 얼마큼 온실가스가 배출됐는지 정확한 수치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올 1월 나온 2015~2017년 탄소배출권 총량인 16억 4000만t이라는 기준도 2009년을 기준으로 나온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문제는 정부가 산정근거와 과정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국제 신인도, 국무회의 통과 등을 운운하면서 제도시행을 밀어붙이려고 하려는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이명박 정부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때문에 법 제정과 시행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12년 정부는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면 8000억 달러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각국이 출연한 기금은 미미하다. 사실 온실가스 배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영국과 독일 정도만 전국 단위로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을 뿐 나머지 나라들은 아예 도입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다. 독일과 영국은 이미 30여년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온 나라들로 1990년과 2009년을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가 각각 21.1%, 15.2% 감소한 나라들이다. 반면, 한국은 이 기간 124.8% 온실가스가 급증했다. 갑작스러운 감축으로 후폭풍이 클 수 있다는 의미다. 재계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며 2015년부터 3년 동안 기업들은 배출권을 사기 위해 27조 5000억원의 과징금(t당 10만원 상한 기준)을 물어야 한다. 특히, 원전발전 비중 감소 등으로 화석연료 발전이 늘어남에 따라 발전 부문에서만 13조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2007년 매출기준으로 제조업 분야에서만 최대 수십조원에 이르는 추가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제도 시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집단 자위권 반영 착수

    미국과 일본 정부는 15일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이날 도쿄의 방위성 청사에서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은 집단 자위권과 관련 있는 자위대법 등 10여개 법률의 개정 작업을 내년 1월 개원할 정기국회 때 일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지지통신은 소개했다.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변경한 아베 내각은 이로써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공산이 커졌다. 지지통신은 아베 내각이 일본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합의’를 내세워 법안 심의를 순조롭게 추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관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가이드라인에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각의 결정의 생각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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