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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 확대] 민관 정책 협력 시너지효과… 인사적체 해소 악용 우려도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 확대] 민관 정책 협력 시너지효과… 인사적체 해소 악용 우려도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직박람회에서 부처 본연의 의무대로 공직 인사혁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도 이에 발맞추려는 움직임이다. 물론 앞으로 시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수도 있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해결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민간근무휴직 대상을 확대해 대기업에서도 근무하는 게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두고 공직사회는 물론 재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찬성하는 공무원 사이에서는 “앞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등 관련 기관에도 갈 수 있도록 확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이번 임용령 개정으로 인사 숨통이 트였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민간으로의 개방형 보직 확대에 이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인사가 늦어지면서 인사 적체가 빚어지거나 보직이 강등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인사운용에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정년 전에 내보내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번 조치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민·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실장급 공무원은 “주로 ‘규제를 주는 행정’을 하는 폐쇄된 공무원이 규제를 받는 민간 기업에 가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민관의 간극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은 사회적 자원의 ‘최적의 배분’이란 점에서 적체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몇 년 전 대기업에서 3년 가까이 일하다 복귀한 고위공무원은 “부작용을 걱정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역점을 둔 규제개혁 업무의 경우 실제 정책 수요자인 민간 부문에서 근무해 보지 않으면 거의 체감할 수 없다는 점을 예로 꼽았다. 한 기획재정부 과장은 “민간근무휴직 대상을 확대하면 세종청사에서 일하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공무원 가운데 많은 수가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재부는 다른 부처보다 인사 적체가 심하다”며 “승진에서 빠졌거나 승진하려면 오래 걸리는 직원들이 대거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교육부 과장은 “민간기업과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면 배우는 게 많지 않겠느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도 취지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민관 유착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민간기업 근무 경험이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효과만 놓고 본다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근무를 더 확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한 사무관은 “취지는 좋은 것 같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로비 문제 때문에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기업으로 가면 안 될 것이고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기업 간부는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로 삼는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환영한다”고 전제하고 “다만 인사적체 해소용으로 흐르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설마 수백명씩 쏟아내겠느냐”며 “소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정부와 기업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부처종합 betulo@seoul.co.kr
  • 아베의 야욕… 日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아베의 야욕… 日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일본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아베 신조 정권의 안보 관련 법안들이 야당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법제화됐다. 일본 집권 자민·공명당은 이들 11개 법안에 대해 19일 새벽 참의원 본회의 처리를 강행했다. 반면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내각 불신임안과 아베 총리 문책 결의안 등을 내놓으며 총력 저지로 맞섰다. 아베 정부는 지난해 각의(국무회의)에서 집단자위권에 대한 헌법 해석을 바꾼 뒤 이번 제·개정까지 일사천리로 달려왔다. 이번 안보법 제·개정은 1960년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총리가 미·일안전보장조약을 개정한 지 55년 만이다. 교전권을 포기한 헌법 9조를 사문화시킨 조치로 일본의 ‘평화헌법’을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과의 대결이 첨예화되면서 동북아의 불안정 우려도 높아졌다. 안보법안의 핵심은 정부의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전후 70년 동안 금지했던 집단자위권 행사를 인정한 것이다. 또 자위대가 일본 주변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군사작전을 전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과 밀접한 미국 등 제3국에 대한 무력 공격도 일본 정부가 국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하면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 제3국의 분쟁 및 전쟁에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일본에 대한 직접 공격이 없더라도 사전 징후 및 그럴 위험성이 있을 경우 사전 조치를 인정한다. 시민사회는 “전쟁을 금지한 헌법을 위반한 위헌이며 일본 청년들이 남의 나라 전쟁에 끌려가게 된 전쟁 법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지통신 등은 “전후 일본 안보 정책의 70년 만의 대전환”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평화국가로 걸어온 일본의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변신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반긴 반면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국내 및 국제사회의 정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역사적 교훈을 새겨라”고 비판했다. 한편 18일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공동으로 아베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중의원에 제출하면서 표결까지 가는 등 저지에 나섰지만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자민당은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이전에 안보 법안을 기습적으로 표결하기 위해 리허설을 반복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시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18일에도 최소 4만명이 도쿄 지요다구 국회 의사당을 둘러싸고 “전쟁 법안 폐기”를 외치며 6일째 대규모 시위를 이어 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청년 일자리 박차] 기부 통해 펀드 조성… 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박차] 기부 통해 펀드 조성… 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

    정부는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제안한 청년 고용 펀드(청년희망펀드·가칭)가 전 국민적 참여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동 개혁의 기본 틀이 기득권을 지닌 중·장년층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청년층과 일자리를 나누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벤처 산업과 창업 등 신생 일자리를 만드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16일 “정부는 하반기 정책 과제 가운데 특히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한 해 동년배 청년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 등에 의존하는 현상을 막을 것이고, 여기에는 기업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큰돈은 아닐지라도 기부를 통해 조성한 펀드를 청년 구직자들에 대한 지원, 전국 17개 창조혁신센터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펀드 조성액은 신설 재단을 통해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의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그 액수보다 국민적 인식 확산에 주안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월 기부액은 지난해 연봉(1억 9255만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32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뒤를 이어 장관을 포함한 간부급 공무원들과 산하 기관장 등의 펀드 기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펀드에 1호로 가입을 선언했다”면서 “노동 개혁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잇고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법무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펀드 조성 및 활용, 재단 설립 등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청년희망펀드, 실업 고통 더는 마중물로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청년희망펀드(가칭)의 1호 기부자가 됐다. 박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라고 지시했었다.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소득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펀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박 대통령은 이 펀드에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이후 매월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이 펀드에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차원이다. 사회지도층부터 기부를 시작하되 공직사회,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가 확대되도록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펀드는 월급이나 소득에 대한 일정 비율 또는 일정 금액 기부를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의 기부금은 일시금 2000만원 외에 올해 연봉을 기준으로 매월 34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청년펀드 1호 기부자가 된 이후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도 잇따라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펀드는 청년 구직자와 비정규직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쓰인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펀드에 기부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1998년 외환 위기 당시 국민 350만명이 참여했던 금모으기운동처럼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사상 최악의 수준인 청년 실업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이달 초 신한, 하나, KB 등 3대 금융지주회장이 연봉을 30% 반납해 청년 채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다른 은행장들의 연봉 반납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고통분담’ 릴레이가 확산된다면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120만명에 이르는 청년 실업자 문제를 연봉의 얼마를 반납해서 모으는 식으로 풀려는 것은 정공법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발적인 참여라고는 하지만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기업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준조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와 정치권, 재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소매를 걷어붙이고 힘을 모아야 한다. 노사정이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대타협을 이끌어 냈듯 청년 실업 문제 역시 대통령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작은 출발이지만 십시일반으로 모은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실업의 고통을 더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 [노동개혁] “이기권 장관 고생하셨다” 이례적 격려한 朴대통령

    [노동개혁] “이기권 장관 고생하셨다” 이례적 격려한 朴대통령

    지난 15일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장면이 연출됐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고생하셨다”며 각별하게 격려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특정 국무위원에 대해 그런 표현을 쓴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노동계를 비롯해 협상 당사자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요즘 잇단 ‘호재’에 긴장 속에서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남북 관계와 외교에 이어 정부의 두 번째 개혁 과제였던 노동 개혁까지 ‘깔딱고개’를 넘으면서 여세를 이어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추석 대비를 위해 세세한 지시를 내린 것도 이런 맥락에서인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위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시찰 나가서 20만원어치만 사오면 상인들이 크게 실망한다. 100만~200만원어치는 사야 한다”고까지 언급, 회의장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는 뜻밖의 소식도 날아들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대치 상황도 있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도 있는데 우리가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면서 “밖에서 우리를 보는 척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다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에 의하면 일본보다 (우리의 신용등급이) 위고, 피치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가 위 등급”이라면서 “실제적으로 선진경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번 재평가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의 지난 14일 발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1.7%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3% 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넷째주에 51.8%를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1호 기부

    朴대통령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1호 기부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15일 노동시장 개혁 대타협과 관련,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1998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협약 이후 17년 만에 성사된 사회적 대타협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저성장과 고용창출력 저하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률 통과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대타협은 이념을 떠나고 당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상생의 시대를 만드는 데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을 지시했으며 자신의 월급 일정액을 펀드에 제1호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밝혔다. 청년 일자리 펀드는 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서 참여하는 사회적 펀드 형태로 조성, 운영되며 청년 취업이나 창업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교육이나 시범사업 등 사회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지갑 열어주세요~ 소비 살려봅시다

    추석 전후로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한가위 스페셜위크’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다. 백화점과 마트, 시장 등 3000개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어떻게든 지갑을 열어 소비를 살려 보겠다는 정부 의지가 깃들어 있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기 활성화 및 서민층 지원에 역점을 둔 ‘추석 민생 대책’을 마련했다. 한가위 스페셜위크는 오는 25일까지 열리고 추석 이후인 다음달 1일부터는 한국판 블래프라이데이 행사가 2주 동안 열린다. 세일 행사뿐 아니라 최대 5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주요 행사로는 전국 2141개 농수협·산림조합마트가 참여해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10∼35% 깎아 주는 ‘우리 농수산물 그랜드 세일’이 있다. 오는 30일까지 백화점과 마트 등이 참여하는 대형 유통업체의 추석 세일도 있다. 중소기업에는 추석 전후로 21조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1년 전보다 1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는 연 7%에서 5%로 내리고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도 허용된다. 성수품 특별대책 기간(9월 14∼25일)을 설정해 성수품을 평소보다 40% 더 공급하고 일일물가도 조사한다.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다음달까지 한시적으로 체불 해소 자금을 융자해 준다. 체불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대 300만원을 선지급한다. 하도급대금도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업체 측에 현금 지급을 독려하고 불응하면 현장 조사를 거쳐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원활한 귀향과 귀성을 위해 교통편은 최대한 늘린다. 갓길 차로를 운영하고 택배 차량(6000대)도 더 늘린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북한 도발 첫 응징 ‘몽금포 작전’ 66년 만에 인천에 전승비 건립

    북한 도발 첫 응징 ‘몽금포 작전’ 66년 만에 인천에 전승비 건립

    우리 군 최초의 대북 응징보복작전인 ‘몽금포 작전’을 기리는 전승비가 66년 만에 인천 월미공원에 세워졌다. 해군은 15일 인천 월미공원에서 몽금포 작전 전승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몽금포 작전은 광복 직후 북한군이 아군 함정과 미국 군사고문단장 전용보트를 납북하는 등 불법 도발을 일삼자 우리 해군이 1949년 8월 17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하에 보복 응징을 위해 감행한 군사작전이다. 당시 우리 해군은 함정 6척과 특공대원 20명을 북한 황해도 몽금포항에 보내 북한 경비정 4척을 격침시키고 1척을 나포했으며 북한군 5명을 붙잡았다. 그러나 존 무초 당시 주한 미 대사가 몽금포 작전을 ‘한국군의 불법적인 38선 월경 사건’으로 규정하고 우리 정부에 항의함에 따라 작전을 수행한 장병은 포상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다 북한이 이 작전을 ‘6·25전쟁의 도화선’으로 규정하고 학계 일각도 이에 동조하면서 몽금포 작전은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잊힌 사건이 되었다. 그러나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이라는 데 이론이 없게 되고 몽금포 작전을 재평가할 분위기가 조성되자 해군은 2012년 9월 전승비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 등 참전 군인 7명에게 태극무공훈장 등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전승비는 가로 13m, 세로 10m, 높이 7.4m로 당시 특공대원들이 JMS302(통영)호를 타고 몽금포항으로 진격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첫 3사 출신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 내정 ‘파격’

    첫 3사 출신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 내정 ‘파격’

    정부는 14일 현역 군인 중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맡고 있는 이순진(3사 14기) 대장을 내정했다. 2년제 사관학교로 꼽히는 3사 출신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최윤희 현 합참의장에 이은 파격적 인사로 분석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대장급 장성 인사는 최 의장이 다음달 16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군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휘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장준규(육사 36기) 현 1군사령관(육군 대장)을 내정했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정경두(공사 30기)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3군사령관인 김현집(육사 36기) 육군 대장을 임명한다. 이 밖에 신임 1군사령관에는 김영식 항공작전사령관(중장)이, 3군사령관에는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이, 제2작전사령관에는 박찬주 육군참모차장(중장)이 내정됐다. 육사 37기 출신인 이들 세 명은 모두 대장으로 진급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 대상자인 이 합참의장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장급 장성 6명을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중장급 이하의 후속 장성 인사는 새로운 군 수뇌부에 의해 다음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출신,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7명 대장 인사 면면은?”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7명 대장 인사 면면은?”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정부는 14일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다”면서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총장은 장준규(육사 36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 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 36기·58) 현 3군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중장인 김영식(육사 37기·57) 항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 37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 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이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전문성, 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군인을 발탁했다”면서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파격 발탁’ 배경은 무엇?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파격 발탁’ 배경은 무엇?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정부는 14일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다”면서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총장은 장준규(육사 36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 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 36기·58) 현 3군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중장인 김영식(육사 37기·57) 항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 37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 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이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전문성, 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군인을 발탁했다”면서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받으면 무조건 퇴출

    앞으로는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무조건 퇴출하도록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인사혁신처가 1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9월 말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10월 말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금액별 징계 양정을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9월부터 시행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과 함께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혁신처가 준비 중인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100만원 미만이라 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또는 갈취형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파면을 받으면 이후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도 절반이 깎인다. 해임 처분을 받으면 이후 3년 동안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의 4분의1이 깎인다. 기존에는 명확한 징계 기준이 없어 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운영 지침’에 근거해 징계 양정을 결정해야 했다. 행동강령 운영지침에 따르면 비위의 정도와 고의성 유무에 따라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각 부처 징계위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더라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인사처는 이와 별도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사처는 앞으로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으면 징계 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을 경우 6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만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적극 행정을 한 경우 각 부처에서 중앙행정기관장의 상을 수여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파격 발탁’ 배경은?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 ‘파격 발탁’ 배경은?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정부는 14일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다”면서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총장은 장준규(육사 36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 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 36기·58) 현 3군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중장인 김영식(육사 37기·57) 항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 37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 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이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전문성, 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군인을 발탁했다”면서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7명 대장 인사 명단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 창군 이래 첫 3사 출신…7명 대장 인사 명단

    정부는 14일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다”면서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총장은 장준규(육사 36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 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 36기·58) 현 3군사령관이 각각 임명됐다. 중장인 김영식(육사 37기·57) 항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 37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 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이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전문성, 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휘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군인을 발탁했다”면서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2016년 예산의 의미/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기고] 2016년 예산의 의미/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한다. 내년 예산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한다. 돌이켜 보면 올해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더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편성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냈다.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우리 경제는 중국발(發) 리스크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층의 실업률이 9%를 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또 그동안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세수 결손 누적과 추경 편성 등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한 결과 국가채무가 확대되면서 재정 당국으로서 책무 또한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내년 예산안은 이런 엄정한 현실 인식 아래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뒷받침’이라는 기본방향 속에 수립했다. 내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386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총지출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올해 추경을 통해 미리 당겨쓴 9조 3000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늘어난 예산은 총 20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또 전년 대비 2.4% 증가한 총수입보다 총지출이 더 늘어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재정지출은 기업과 가계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서 세입 기반이 확대되고 나아가 재정 건전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시적으로 필요한 재원을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면서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등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국가채무는 2007년 73.5%에서 올해 114.6%로 40% 포인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위기 때에도 재정 건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해 같은 기간 28.7%에서 38.5%로 9.8%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쳐 아직은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지출 증가, 통일 등 지출 소요 확대에 대비해 정부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사·중복사업 600개를 조기에 통폐합하고 소위 ‘눈먼 돈’으로 불리는 국고보조금 사업 수를 10%가량 줄이고 있다. 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가 낮은 80여개 사업을 폐지하거나 예산을 50% 이상 삭감해 2조원가량 절감했다. 이처럼 경제 활력과 재정 건전성을 모두 고려해 짜여진 내년 예산안은 ‘청년 희망, 경제 혁신, 문화 융성, 민생 안정’ 등 4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된 이후 오는 12월 초까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내년은 우리 경제가 다시 충실한 알곡을 맺는 뜨거운 여름을 맞기를 기대한다.
  • 내년 예산 3% ‘짠물 증액’ 일자리·복지에 집중 편성

    내년 예산 3% ‘짠물 증액’ 일자리·복지에 집중 편성

    국내총생산(GDP)에서 나랏빚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푼 돈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결과다. 정부도 태도를 바꿨다. 경기를 떠받치는 재정 역할을 포기하지 않되 씀씀이를 최대한 줄여 잡았다. 내년 나라 예산 증가율은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이듬해인 2010년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및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짠 내년 예산은 386조 7000억원이다. 올해(375조 4000억원)보다 3.0%(11조 3000억원) 늘었다. 정부 예산안은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심의 처리해야 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재정 당국으로서 걱정이 없진 않지만 경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증가”라고 설명했다. 나랏빚은 올해 595조 1000억원에서 내년 645조 2000억원으로 5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GDP 대비 비중은 같은 기간 38.5%에서 40.1%가 된다. 경기 부양 와중에서도 정부가 사수해 왔던 30%대가 무너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연평균 재정지출 증가율을 4.5%로 잡았지만 2015~2019년 계획에서는 2.6%로 1.9% 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해마다 평균 10조원가량씩 재정지출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어느 정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다. 최 부총리는 “그렇더라도 재정 건전성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집중한 곳은 ‘고용 절벽’에 직면한 청년 일자리다. 올해보다 20.5% 많은 2조 1200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일자리 예산도 15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8% 증액했다. 올해 처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던 복지 예산도 31.8%로 배정해 2년 연속 ‘30%대’를 지켰다. 문화와 국방 예산도 각각 7.5%, 4.0% 늘렸다. 공무원 임금은 3% 올린다. 대신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각각 6.0%, 2.0% 줄였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경영학부 교수는 “나랏빚은 국가 신뢰도와 직결된다”면서 “이제는 재정에 기댄 성장이 아니라 구조조정을 통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 자녀 이상 가정, 내년부터 중학교 골라서 간다

    내년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할 때 학교 배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교육부는 다자녀 가정 학생이 중학교를 선택해 다닐 수 있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은 교육장이 중학교를 추첨으로 배정하지 않고 학교를 지정해 입학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체육 특기자, 지체 부자유자에 한정된 중학교 우선 배정 대상자에 다자녀 가정 학생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형제, 자매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산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자녀가 많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부는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면 부모로서도 아이들을 키우기가 좀더 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근거 조항도 담겼다. 중학교 교장은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위원을 선출할 때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부모가 우편이나 전자 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KADIZ 침범하는 항공기 국적·제원 식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의 확대로 주변국 항공기가 KADIZ를 침범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군용 항공기 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가안보를 위해 주변국 항공기 등이 KADIZ를 비행하려는 경우 비행 계획을 사전에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KADIZ를 침범하는 미식별 항공기의 국적이나 제원을 식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정부는 2013년 12월 제주 마라도와 남해 홍도 남방의 영공, 이어도 수역 상공이 포함된 새로운 KADIZ를 발표했는데, 현재 이어도 등 남방 구역에서 한·중·일 3개국 간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고 있다. 정부는 또 과태료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징수 절차를 재산에 대한 독촉·압류·매각·청산 등으로 규정한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다만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를 생계 목적으로 사용하다 차량 번호판을 영치당하면 영치를 일시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납부의 편의성을 위해 과태료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신설 소년원의 규모를 150명 이내로 하고 보호소년 등에 대한 징계를 반성문 작성, 서면 사과, 20일 이내의 TV 시청 제한 등으로 다양화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세 자녀 이상 가정, 내년부터 중학교 골라서 간다

    내년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할 때 학교 배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교육부는 다자녀 가정 학생이 중학교를 선택해 다닐 수 있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은 교육장이 중학교를 추첨으로 배정하지 않고 학교를 지정해 입학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체육 특기자, 지체 부자유자에 한정된 중학교 우선 배정 대상자에 다자녀 가정 학생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형제, 자매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산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자녀가 많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부는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면 부모로서도 아이들을 키우기가 좀더 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근거 조항도 담겼다. 중학교 교장은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위원을 선출할 때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부모가 우편이나 전자 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공무원 임금 3% 인상 “5급 공무원 첫 기본급 얼마?”

    공무원 임금 3% 인상 “5급 공무원 첫 기본급 얼마?”

    공무원 임금 공무원 임금 3% 인상 “5급 공무원 첫 기본급 얼마?” 공무원 임금이 화제다. 8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2016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11조3,000억원) 증가한 386조 700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 예산안의 전년 대비 증가율인 3.0%는 2010년(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 예산 포함 세출 6조 2000억원과 기금계획 변경 3조1000억원을 포함하면 실질 증가율은 5.5%로 높아진다. 항목별로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은 21% 늘어나고 복지 예산의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1%를 넘어선다. 공무원 임금의 경우 3.0% 오른다. 한편 지난 6월 발간된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5급 공무원으로 첫 임용됐을 때 받는 기본급은 올해 기준으로 월 218만원이다. 공무원 임금 가운데 7급은 161만원, 9급은 128만원이며, 여기에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더 늘어난다. 또한 1급 공무원까지 승진하면 기본급은 최대 603만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국가정보원이나 경호실 등 공안업무 담당 1급공무원은 622만원, 치안정감은 60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임금 가운데 군인은 대장이 725만원, 중장이 712만원, 소장이 512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유치원·초·중·고 교원은 대학을 졸업하면 보통 9호봉으로 임용이 되는데, 기본급은 177만원이다. 교원 가운데 가장 호봉이 높은 40호봉의 기본급은 468만원이다. 국립대 교원기본급은 호봉에 따라 181만~507만원이다. 공무원 임금 인상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노조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공무원보수 현실화 방안 등을 무시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공직사회의 불신 초래와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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