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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비서실 근무 후 2년간 검사 임용 못한다

    검사 퇴직 후 1년 지나야 靑 근무… 퇴직 원할 땐 징계사유 여부 확인 현직 검사의 청와대 파견근무가 제한된다. 정부는 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 개정안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28건, 법률안 15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공포안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공무원은 퇴직 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검사로 임용될 수 없다. 현직 검사는 퇴직 후 1년이 지나야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할 수 있다. 아울러 검사가 퇴직을 원하면 징계사유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임·면직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있으면 바로 징계 등을 청구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또 변호인 선임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변호를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한 변호사법 개정안 공포안도 의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돼 조기 대선이 시행돼도 재외국민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공포안도 처리됐다. 또 선거일 전 6일부터 금지하는 여론조사의 범위를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로 한정했다. 인터넷신문은 취재 인력 5명을 상시적으로 고용하고,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한 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黃대행 “강력한 동맹 통해 대북억제력 강화” 트럼프 “미국은 한국 입장 100% 지지할 것”

    黃대행 “강력한 동맹 통해 대북억제력 강화” 트럼프 “미국은 한국 입장 100% 지지할 것”

    황교안(왼쪽) 대통령 권한대행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핵 도발 야욕을 꺾고 도발 시 압도적인 응징을 가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점점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더이상 밀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황 대행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시작된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전격 통화를 한 데 이어 국무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엄중히 대처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등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히 대처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날 긴급 통화는 대외적으로 양국 정상 간 소통 채널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동시에 북한의 도발이 지속하는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지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미국 정부는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고위 인사 교류 등을 계기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자”고 답했다. 황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존하는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며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인 외화벌이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는 등 스스로 셈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황교안, 트럼프와 통화 후 “북한 핵·미사일 개발 야욕 꺾어야”

    황교안, 트럼프와 통화 후 “북한 핵·미사일 개발 야욕 꺾어야”

    지난 6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일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북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약 2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이날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등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히 대처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이 이날 긴급 통화를 한 것은 양국 간 소통 채널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이 계속 미사일 도발을 지속한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진 국무회의에서도 북한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황 권한대행은 “현존하는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면서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인 외화벌이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는 등 스스로 셈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등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제고해 한·미동맹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 도발 시 압도적인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돼 궁지에 몰려 있고, 지난 1일 시작된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E)은 김정은 정권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황 권한대행의 강경대응 방침은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보이고, 대외적으로는 한·미동맹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국무회의 주재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서울포토] 국무회의 주재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특검 수사발표] “세월호 당일 박대통령 미용시술 의혹 확인못해”

    [특검 수사발표] “세월호 당일 박대통령 미용시술 의혹 확인못해”

    특검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미용시술 의혹에 대해 규명하지 못했다. 6일 ‘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 15일 저녁부터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4월 16일 오전 10시쯤까지 무엇을 했는지, 그 사이에 불법 미용시술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등 박 대통령에게 미용성형 시술을 한 의사들과 역시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의 세월호 참사 당일과 전후 행적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정 교수의 경우 4월 15일 오후부터 2박 3일간 학술대회 참석차 광주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상만 원장은 4월 16일 오전 환자를 진료하고 오후에 천안의 골프장에 있었다. 김영재 원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에 골프를 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로 대통령 관저 출입자 내역을 확보하지 못했고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지 못해 더 구체적인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4월 15일 국무회의 당시에는 없었던 주삿바늘 자국이 4월 17일 진도체육관 방문 사진에서는 보인다고 성형 시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 및 화장을 담당하는 미용사 자매를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오후 한 차례만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검은 차병원그룹에서 근무하는 일본 도쿄 셀 클리닉 면역세포치료 담당 의사, 제대혈 관련 의사, 전직 알 앤 바이오 관련자 등을 조사했으나 차병원그룹이 박 대통령을 상대로 국내에서 불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고 차병원그룹 특혜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특검, 수사결과 발표…“박 대통령 뇌물·블랙리스트 혐의 확인”

    특검, 수사결과 발표…“박 대통령 뇌물·블랙리스트 혐의 확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전폭 지원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삼성그룹은 그 대가로 최씨 일가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43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최씨 소개로 여러 명의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등 불법 의료업자들로부터 시술을 받고 공식 자문의가 아닌 김영재(불구속기소)씨로부터 ‘비선진료’를 받는 등 국가원수의 건강을 관리하는 청와대 의료 시스템이 붕괴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특검팀은 최씨 일가의 재산이 최씨 본인의 228억원을 포함해 총 2700억원대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최씨의 차명재산 및 고 최태민씨로부터 최씨 일가로 이어진 상속 과정에서 ‘부정축재’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 이재용의 승계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21)씨가 주주로 있는 독일 회사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로 개명)에 지급하기로 한 213억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및 영재센터에 출연·기부한 220억 2800원을 모두 뇌물로 규정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2015년 6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진수 고용복지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될 수 있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한 것을 비롯해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물산 의무처분 주식 수 감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메르스 사태 이후 삼성서울병원 제재 경감 등 경영권 승계 과정 전반의 각종 특혜성 결정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의혹에서도 박 대통령의 주요 혐의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보고서에서 “노태강(전 문체부 체육국장) 사직 강요 등,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문체부 1급 실장들에 대한 사직 강요 등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관련 혐의를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이 최씨의 부탁을 받아들여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씨의 공범으로 입건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재직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어서 기소가 불가능해 자체 인지한 사건과 각종 고소·고발 등 12건을 검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둘러싼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명백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 ‘주사 아줌마’ 등 청와대 공식 의료시스템 밖의 인물들이 최씨의 소개로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한 사실은 밝혀냈다. 특검은 세간의 의혹과 달리 김영재씨나 자문의 김상만씨 등 ‘비선 의사’들은 사고 당일 청와대에 가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들이 모두 기존 주장대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인 정기양 연세대 교수도 학술대회 참석차 광주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특검은 세월호 사건 전날인 2015년 4월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의 박 대통령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은 “대통령이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10시경까지 무엇을 했는지, 불법 미용시술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왼쪽 턱밑에 2014년 4월 15일 국무회의 사진에 없던 주사 자국이 2014년 4월 17일과 21일 사진에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사실조회를 신청한 결과 “실을 삽입하는 수술(리프팅) 후 17일 드레싱을 하고, 화장을 가린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였고, 21일에는 드레싱을 제거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술을 했다면 15일 이후 17일 이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특검은 거의 매일 아침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머리 손질을 하던 미용사 자매가 평일인 16일에는 대통령 측 요청으로 청와대에 가지 않은 사실에도 주목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2시 넘어 갑자기 연락을 받고 대통령 머리를 손질하러 청와대에 갔다. 특검은 ‘세월호 7시간’과 관계없이 청와대에 각종 ‘비선 의료인’들이 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의사 김영재씨, 김상만씨 외에 ‘주사 아줌마’ 2명, ‘기 치료 아줌마’, ‘운동치료 왕십리 원장’ 등이 광범위한 기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 청와대 압수수색이 되지 않아 세월호 7시간에 관한 구체적 행적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특정인만 아는 비공식 의료인이 대통령을 진료하고 그 대가로 특혜를 누렸다면 이는 중차대한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차병원에서 불법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씨 일가가 많게는 수조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부정하게 축적했다는 의혹도 강도 높게 들여다봤으나 조사 기간 부족 등의 한계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특별수사관 7명을 전담팀으로 두고 최씨 일가 70명(생존 64,사망 6)의 재산을 광범위하게 추적한 결과, 최씨 일가의 재산은 총 2730억원, 최씨 본인의 재산은 신사동 미승빌딩, 강원도 토지, 콘도미니엄 회원권 등 228억원가량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대부분 발생 시점이 장기간 지나 자료가 소실됐거나 소재기관 파악조차 어려운 자료도 있었다”며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재산 형성과 은닉 의혹 조사는 완료하지 못해 검찰로 이첩해 향후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본 77억 9735만원과 관련해선 법원에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향후 최씨가 법원에서 뇌물 유죄를 선고받으면 국가는 부동산 등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게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의 5배 토지’ 부처간 중첩규제 없앤다

    신산업·인허가 규제 개선 확대 과도한 행정조사도 일제 완화 서울 면적의 5배에 이르는 토지에 대해 부처별로 중첩된 규제가 완화된다. 국무조정실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규제정비종합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여러 부처가 지정, 운영하는 규제가 중복된 지역을 중심으로 필수적인 내용을 빼고는 규제를 일괄 개선하기로 했다. 토지 이용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다. 개선 대상은 322개 지역·지구로, 서울시 면적(605㎢)의 5배에 가까운 2937㎢ 규모다. 16개 부처가 소관하는 102개 법률의 적용을 받고 있다. 환경정책기본법상 특별대책지역과 수질·수생태계법상 배출시설설치 제한지역으로 중첩된 곳이 256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사이에 이견 조정이 필요한 과제 31건을 선정한 뒤 중첩된 규제를 우선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복 규제가 정비되면 개발사업 추진 시 각종 인허가 부담이 줄고 투자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신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와 드론,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현재 적용되는 규제와 해외 선진국의 규제 수준을 비교, 분석하는 규제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인허가 절차 시 처리기한 내 관청의 응답이 없으면 인허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는 인허가 간주제도 461개 사무, 159개 법률까지 전면 확대한다. 오는 9월에는 과도한 행정조사도 일제히 손본다. 행정자료 제출을 간소화하거나 폐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또 해당 부처별로 화학물질 규제 합리화, 주류시장 진입규제 개선,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정해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黃 대행 “가짜뉴스 강력 대응할 것”

    “특검 연장 불승인, 고심 끝 결정”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8일 “미래창조과학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가짜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짜뉴스는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론 형성을 저해하는 등 그 부작용이 크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가짜뉴스는 일단 전파되고 나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데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등 큰 피해가 수반된다”며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새로운 정보소통 네트워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정보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조만간 미래부 등에 이와 관련한 지시사항을 내려 보낼 계획이다.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 부처 간 어떤 식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나갈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법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언론사 등 민간기관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의 규제와 단속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언론·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해 사실을 확인하고, (가짜뉴스에 대해) 신속하게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가짜뉴스의 명확한 기준과 처벌 등에 대한 법령이 조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한 것에 대해 “매주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찬반 시위가 이어지고 정치권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의 안보 위협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황교안 “경찰, ‘가짜뉴스’ 모니터링과 단속 강화를”

    황교안 “경찰, ‘가짜뉴스’ 모니터링과 단속 강화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미래창조과학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가짜뉴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가짜뉴스는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론 형성을 저해하는 등 그 부작용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가짜뉴스는 일단 전파되고 나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데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등 큰 피해가 수반된다”며 “SNS 같은 새로운 정보소통 네트워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정보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짜뉴스의 명확한 기준과 처벌 등에 대한 법령이 조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 된 정부한시조직 21곳 모두 ‘존속’ 결정

    2년 된 정부한시조직 21곳 모두 ‘존속’ 결정

    ‘폐지 결정’ 단 1곳도 없고 2곳은 정원 1명씩만 감축 5월 20여곳 추가 존폐 결정 정부의 신설 조직 성과평가 제도가 닻을 올렸다. 이번 달부터 2년 전 새로 설치된 정부조직에 대한 성과평가를 토대로 존폐가 가려진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2월 신설된 21개 기구에 대해 성과평가를 한 결과 17곳은 존속시키기로 했으며, 나머지 4곳은 1년 또는 2년 후 성과 재평가를 받도록 했다. 폐지 결정은 단 1개 기구도 받지 않았지만,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2년 전 신설한 과의 정원을 1명씩 감축하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부처별 직제(대통령령)가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5월에도 법무부 특정범죄자관리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 등 2015년 5월 신설된 정부조직 20여곳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존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행자부는 불확실한 행정 수요와 업무량을 감안해 2년 전부터 모든 조직을 신설할 때 한시 조직으로 설치하고 2년 후 성과평가를 통해 정규화(존속)·폐지·연장을 결정하도록 하는 신설 기구 성과평가제를 도입했다. 정부조직 증원에 따른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제도 도입 후 처음 시행된 이번 성과평가에서 폐지 결정을 받은 기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반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인 조직은 모두 17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통제센터, 경찰청 성폭력대책과, 범죄정보과,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12개 지방경찰청 형사과, 진해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이 포함됐다. 경과를 좀더 지켜본 후 성과 재평가를 받게 된 조직은 240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담당하는 기재부 경영정보과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의 직무·소양교육 등을 담당하는 법무부 대외연수과,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책을 운영 중인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 경찰청 수사기획관이다. 성과평가 기준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신설된 기구나 그에 따라 증원된 인력이 계획된 부서와 업무 분야에 배치·운영됐는지 여부다. 간혹 여러 부처에서는 다른 명분을 내세워 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뒤 해당 인력을 전혀 다른 분야에 충원에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견돼 왔다. 예상했던 수준의 업무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 처리량이 충분히 있었는지도 살핀다. 또한 업무 수행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성과가 도출돼 국민에게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다줬는지, 향후 전망 등이 신설된 기구의 ‘존속’ 여부를 가르는 기준에 포함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폐지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부서별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대민 접촉 기능이 크거나 정책적 기능의 필요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번이 첫 평가인 데다 평가 때마다 반드시 폐지하는 곳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관가 블로그] ‘지역경제 지원’ 총괄 나선 행자부

    [관가 블로그] ‘지역경제 지원’ 총괄 나선 행자부

    “태초부터 행정자치부에는 지역경제국이 있었습니다.”21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 직제 일부개정령이 통과되면서 2019년 2월 말까지 한시조직으로 지역경제지원국이 탄생했다. 요즘 정부에서 조직을 새로 만들 때는 한시조직으로 만들고 있으나, 대부분 존속되기 때문에 5개 과로 구성된 새 국이 행자부에 생기는 것이다. 행자부의 지역경제지원국은 정권 말에다 탄핵 정국의 혼란한 틈을 타 정부가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비난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견제란 큰 걸림돌을 넘어야 했다. 산자부에 이미 3개 과를 둔 지역경제정책관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40조원이 넘는 교부세로 지역을 다스리는 행자부의 위세에 겨우 8000억원의 지방투자보조금을 운영하는 산자부는 밀릴 수밖에 없다. 지역경제 지원이란 비슷한 이름과 목표를 가진 조직 신설에 산자부가 반발하자 행자부는 “지역경제국은 행자부의 전신인 내무부에서도 가장 오래된 조직”이라며 역사적 정통성을 내세우는 한편 업무 분장의 가르마를 확실하게 탔다. 산자부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에 나눠진 지역경제 지원의 총괄 기능을 하고, 지방공기업 육성 및 경영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방재정세제실도 지방재정경제실로 이름이 바뀌고, 국장급인 지역경제지원관직도 신설된다. 지방재정경제실에는 기존 공기업과 외에 공기업정책과가 신설되며, 4~6급 각 한 명씩 정원도 3명 증원한다. 행자부 지역경제지원국은 기존 지방행정실의 지역경제과, 지역금융지원과, 규제혁신과와 지방재정경제실의 공기업과, 신설 공기업정책과 등 5개 과로 구성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가 정부 조직을 맡고 있어 산자부의 의견에 따라 많이 양보했다”며 “산자부는 구조적으로 지역경제 정책의 조정 역할을 할 수 없고, 지방근무 경험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부처별로 나뉜 지역경제 지원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행자부의 조직 신설에 대한 변이다. ‘영역 뺏기’가 아니라 ‘같이 가자’는 것이라고 행자부 관계자는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역을 실제 조사할 인력도 없는데, 지역 근무를 하고 지역 통계까지 관리하는 행자부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로스쿨 결원보충제 4년 더… 올 100명 추가 입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결원보충제도가 4년 연장되면서 올해 로스쿨 예비합격자 100명 안팎이 추가로 로스쿨에 입학한다. 교육부는 올해 만료될 예정이었던 결원보충제도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결원보충제도는 신입생 미등록이나 자퇴로 로스쿨에 결원이 생겼을 때 전체 입학정원 10% 안에서 결원만큼 이듬해 신입생을 더 뽑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일부 지방 로스쿨에서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로스쿨로 학생이 편입할 것을 우려해 한시적으로 2010년부터 4년간 적용하기로 했다가 2014년 3년 연장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제도가 필요하다는 로스쿨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4년이 다시 연장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2017학년도 로스쿨 예비합격자 가운데 100명 안팎이 추가 합격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선 학교서 국정·검정 역사교과서 선택

    일선 학교에서 국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가운데 원하는 교과서를 채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된다. 정부는 2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내년 3월부터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국정과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령안은 하나의 교과목에 국정도서와 검정도서가 모두 존재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 학교에서는 교과용 도서를 국정도서와 검정도서 가운데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하나의 교과목에 국정도서가 있는 경우 별도의 검정도서는 있을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또 대형버스 운전자가 방송을 통해 사고 시 대처요령, 비상 망치·소화기 등 안전장치 사용법 등을 안내하지 않으면 버스업체에 대해 1·2차 위반 시 각각 사업 일부 정지 30·6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과징금 180만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처리했다. 부적격 운전자를 고용한 버스업체에 대해 부과하는 과징금 처분에 대해서는 기존 18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령안 62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가공무원 2194명 새달까지 조기 충원

    정부가 국가공무원 2194명을 조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정원 증원 계획을 앞당긴다. 행정자치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차원에서 올해 국가공무원 증가 정원(소요정원) 가운데 2194명을 1분기 중에 조기 반영하는 내용의 46개 부처 직제 개정령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공무원 전체 소요정원은 3397명으로 지난해(3279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해에는 1분기에 32.4%, 2분기에 37.5% 등 순차적으로 정원을 늘렸으나 올해는 전체의 64.8%인 2194명을 1분기 중에 반영한다. 조기 증원되는 인원은 융합신산업 육성, 자율주행차 개발 등 경제활성화 분야에 213명, 경찰·소방·식의약품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에 1083명, 교원 등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688명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달아야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달아야

    새달부터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장이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과 의대생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가 근무복장에 이름과 면허종류 명칭이 들어간 명찰을 달도록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했다. 명찰은 인쇄, 각인, 부착, 자수 등의 방법으로 만들고, 의복에 직접 달거나 목에 걸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도·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료기관의 장에게는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차 30만원, 2차 45만원, 3차 이상 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격리병실과 무균치료실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이나 장소에서는 명찰을 달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의사단체에서는 규제 강화라며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1962년 밀 소비 촉진 ‘분식장려운동’… 농림부 직원들 점심메뉴는 빵과 우유랍니다

    [그 시절 공직 한 컷] 1962년 밀 소비 촉진 ‘분식장려운동’… 농림부 직원들 점심메뉴는 빵과 우유랍니다

    1963년 농림부 전 직원이 사무실에서 분식운동으로 빵을 먹고 있다. 전년인 1962년 가을 대흉작으로 쌀값이 한때 가마당 1961년 대비 400%나 상승한 5000원 선까지 솟구쳤다. 민심이 술렁이기 시작하자 제3공화국 출범을 눈앞에 둔 박정희 정부는 쌀값 안정을 통한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정부는 1962년 11월 ‘혼분식 장려 운동’을 시작했다. 밀가루가 남아돌았던 미국의 양곡이 대량 들어왔지만 밥맛에 길들여진 국민의 입맛은 금방 바뀌지 않아 정책적으로 밀 소비를 촉진하는 분식 장려 운동을 전개했다. 미곡 판매업자는 잡곡을 2할의 비율로 섞어서 팔고, 음식점에서도 2할 이상 잡곡을 섞는 혼식을 시행했다. 학교나 관공서의 구내식당에서는 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70년대 초 학생들은 도시락에 30% 이상의 잡곡이 없으면 밥을 못 먹었다. 1977년 쌀 자급자족이 이루어지면서 분식운동의 동력은 서서히 줄었으며,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은 줄어든 쌀 소비를 염려해 국무회의에서 쌀로 만든 빵을 먹었다. 국가기록원 제공
  • 리퍼트 전 美대사에 훈장 수여…정부, 한미 우호증진 공로 인정

    마크 윌리엄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정부는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우리나라와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이임하는 리퍼트 전 대사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2년 3개월 남짓 주한 대사 임기를 마친 리퍼트는 지난달 20일 출국길에 “저와 제 가족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을 떠나서 슬프지만 계속 한·미 관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국 재임 시 두 자녀를 낳아 세준, 세희라는 한국식 이름을 짓기도 했다. 수교훈장은 국권의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며 광화장·흥인장·숭례장·창의장·숙정장의 5등급으로 나뉜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리퍼트 전 대사에 대한 수교훈장 광화장과 함께 공직 복무관리를 통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남 거제시 여경상 지방행정사무관 등 6명에게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의 영예수여안을 심의, 처리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민구 “北 신형 미사일에도… 킬체인 무력화 안 돼”

    “한·미 北선제타격론 논의 안 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신형 무기로 평가하면서도 우리 군의 킬체인(Kill Chain·적의 미사일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타격하는 공격형 방위시스템) 시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극성 2형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1호에서 진화한 지상용 미사일로 정의할 수 있다”며 따로 미사일 분류번호를 붙인 신형 무기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12일 북한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1발에 대해 SLBM에 사용되는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시간을 줄이고 무한궤도 차량에 실어 발사지점을 다각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장관은 “킬체인을 계획하는 과정에 연료 주입에 걸리는 시간은 이미 감안돼 있다”면서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로 변화됐다고 해서 킬체인이 무력화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 제기된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간 논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미국 조야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여러 옵션 중 하나로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포함해 양국간에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고 당일 발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저희가 추적해온 여러가지 과정을 황교안 권한대행께 적절하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은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난해 체결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국무회의 주재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서울포토] 국무회의 주재하는 황교안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북한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황교안 권한대행 “북한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끊임없는 발사 실험을 통해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자 하는 북한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하게 결집시킬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부·국방부 등 외교 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유엔 안보리 결과와 강력한 대북제재 등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반드시 포기하도록 국제사회 그리고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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