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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2시간 근무로 퇴직금 줄어든다면 중간 정산할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로 퇴직금 줄어든다면 중간 정산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퇴직금이 줄어드는 노동자는 이를 중간 정산할 수 있다. 사업주는 퇴직금이 감소하는 노동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피해가 없도록 별도의 퇴직금 산정 기준을 만들 의무가 있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26회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금이 감소하는 노동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통상 퇴직금은 퇴직일 전 3개월간 평균임금에 근속 연수를 곱해 산정된다. 이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면 퇴직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용노동부는 퇴직금 중간 정산 사유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로자의 퇴직금이 감소할 때’를 신설했다. 퇴직금이 줄어드는 노동자는 재직 중이더라도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면 근로자 대표와 협의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별도의 급여 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퇴직연금 적용 사업장 가운데 확정급여(DB)형 제도를 도입한 곳도 DC형 제도를 도입하도록 권고하거나 별도의 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퇴직급여 감소 예방을 위한 책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밖에 정부는 수도권 소재 지자체·공공기관이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비율을 어기면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수도권 대기법 시행령 개정안을 비롯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7건, 일반 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천 인구 294만명… 제2도시로 성큼

    인천 인구 294만명… 제2도시로 성큼

    행안부, 위상 맞게 인사교류 확대인천이 머지않아 부산을 제치고 우리나라 ‘제2의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규모로는 부산을 따라잡았고, 인구수도 10년 안에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인천의 위상 변화에 맞춰 인사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주민등록 인구는 347만 653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356만 4577명)보다 10만명 넘게 줄었다. 반면 인천의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수는 294만 8542명으로 2008년(269만 2696명)보다 30만명 가까이 늘었다. 1995년과 비교하면 부산(389만 2972명)은 23년 만에 40만명 이상 줄었지만, 인천(236만 2132명)은 50만명 넘게 불어났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두 도시 간 인구수가 10년 안에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은 2016년 10월 19일에 ‘300만명 도시’(주민등록 인구 294만 1405명, 외국인 5만 8608명)를 선언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경제 규모는 이미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지역 소득’에 따르면 부산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81조 2000억원으로 인천(80조 9000억원)과의 격차가 3000억원으로 좁혀져 지난해는 인천이 역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만 해도 두 도시의 격차가 8조원이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인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부산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인구가 꾸준히 늘어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부산과 인천에서는 이미 ‘제2의 도시’ 이슈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17개 광역지자체 협의체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제2 도시가 바뀌는 것은 우리나라의 지역 질서를 새로 쓰는 민감한 문제이다 보니 지자체 간 논의가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천이 경제 규모나 인구수로 제2의 도시가 된다고 해도 당장 의전이나 재정상 혜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제2국무회의’(대통령과 광역지자체가 함께 참석하는 논의기구) 등에서 의전 순서가 바뀔 수 있고 이에 맞춰 인사 교류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력직·교육공무원도 경찰처럼 퇴직 후 사망 땐 추서·특별승진

    경력직·교육공무원도 경찰처럼 퇴직 후 사망 땐 추서·특별승진

    새마을금고 직원 악성 민원도 은행원처럼 법으로 보호 추진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A씨는 오늘도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려 녹초가 됐다. 감정 노동자로서 하루하루가 고역이지만, 딱히 어쩔 도리가 없다. ‘새마을금고법’엔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할 규정이 없어서다. 반면 은행이나 농협 등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은행법’과 ‘상호저축은행법’, ‘신용협동조합법’에 의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 노동자로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처럼 법령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차별 법령의 정비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총 19개 부처가 담당하는 65개 불합리한 법령이 정비 과제로 선정됐다. 이 중 31건에 대해선 연내에 정비를 추진한다. 새마을금고 직원도 앞으로 감정 노동자로서 대우를 받는다. 새마을금고법에 보호 조치 내용을 삽입해 다른 법령과 형평성을 맞춘다. 은행법과 상호저축은행법 등에서는 민원인의 폭언·성희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객 응대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 의무’ 조항을 뒀다. 폭언을 당한 직원은 은행이 치료나 상담을 해 줘야 하며 고충 처리 기구도 따로 마련해야 한다. 현재 행정부 소속 경력직 국가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은 경찰공무원과 달리 퇴직 후 사망했을 때 추서나 특별 승진이 불가능하다. 법제처는 이 역시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공무원임용령’과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해당 조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성차별적 요소도 없앤다. 현재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시행령’,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등에는 동일한 외모의 흉터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신체장해 등급, 부상 등급, 보험 금액을 더 높게 책정하는 규정이 있다. 앞으로는 동일한 부상에 대해 동일한 보상을 하도록 법을 바꾼다. 노동 차별 법령도 정비한다. ‘근로기준법’ 등을 적용받는 사업장의 범위를 확대해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인 사업장에도 적용한다. 현재는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는 부당해고를 당해도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행법에선 신체나 정신에 장애가 있는 중증장애인 노동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사용자가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중증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법제처와 고용노동부는 중증장애인에게 적정 임금을 주면서도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방식으로 ‘최저임금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서약한 북·미…힘 받는 文대통령 ‘한반도 운전자론’

    [6·12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서약한 북·미…힘 받는 文대통령 ‘한반도 운전자론’

    공동합의문 ‘판문점 선언’ 재확인 평화체제 구축 협상 좌초 않도록 ‘중재자’ 역할 더욱 견고해질 듯북·미가 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각각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약속을 맞교환하고 새로운 관계 수립을 선언한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도 탄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북·미 간 무력시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폭탄’까지 맞물려 일촉즉발로 치달았던 상황에서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논의를 견인해 온 ‘운전자’다. 또 북·미 회담이 전격 취소된 뒤 한·미 정상회담(5월 22일)과 2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불씨를 되살린 ‘중재자’다. 북·미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중·일·러 등과의 관계에서 문 대통령의 ‘그립’이 견고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위상은 에어포스원으로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회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북·미 합의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위한 긴밀한 협의 및 공조를 다짐한 데서 확인된다. 회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정상이 통화한 것도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진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훌륭한 대화 상대였고,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기하기로 약속한 것은 김 위원장이 뭔가 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도 회담의 성공적 결실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북·미가 미군 유해발굴 사업에 합의한 것과 관련, “남·북·미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공동합의문에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서약한다’고 명문화한 대목도 ‘운전자론’의 위상 강화와 맞닿아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후속 회담을 예고한 만큼 향후 ‘대화 테이블’이 엎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문 대통령의 역할에도 비중이 실릴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 체제 안전을 약속했지만,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란 비핵화 대화의 ‘최종 출구’에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문 대통령이 회담 뒤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며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갈 것”이라며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남·북·미 3자 종전선언에 이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논의가 북·미 수교 협상과 함께 본격화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가진 신뢰는 협상이 좌초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평형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최종 협상에서 큰 역할을 했고, 아주 훌륭한 신사이자 저의 친구”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과 함께 북·미 정상의 첫 악수를 TV 생중계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18분 동안 중계를 본 뒤에야 비로소 회의를 시작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문 대통령 “어젯밤 잠 못 이뤘다”

    [북미정상회담] 문 대통령 “어젯밤 잠 못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TV로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하며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역사적 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6.13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며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 받고,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직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잡니다”…법령 속 숨은 차별 없앤다

    # 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A씨는 오늘도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렸다. 매일 고민이 깊어지지만, 딱히 어쩔 도리는 없었다. ‘새마을금고법’엔 고객응대직원을 위한 보호 조치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농협 등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조치는 ‘은행법’, ‘상호저축은행법’, ‘신용협동조합법’에 명시돼 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자로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이처럼 법령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차별법령의 정비계획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총 19개 부처가 담당하는 65가지 불합리한 법령이 정비 과제로 선정됐다. 이 중 31건에 대해선 올해 안에 정비를 추진한다. 유사한 제도 사이의 형평성을 높인다. 앞서 설명한 새마을금고 직원도 감정노동자로서 대우를 받게 된다. 다른 은행 직원과 비슷한 환경에서 감정노동을 하는데도 정당한 법적 보호 조치를 받지 못했다. 새마을금고법에 고객응대직원 보호 조치 관련 내용을 삽입해 다른 법령과 형평성을 맞춘다. 현재 행정부 소속 경력직 국가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은 경찰공무원과 달리 퇴직 후 사망했을 때 추서나 특별승진이 불가능하다. 법제처는 이 역시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공무원임용령’과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해당 조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법령 속 성차별적 요소도 없앤다. 현재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시행령’,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등에는 동일한 외모의 흉터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신체장해등급, 부상 등급, 보험금액을 더 높게 규정하고 있다. 같은 정도의 부상이지만,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보상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동일한 부상에 대해서는 동일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꾼다. 노동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게 과도하게 차별적인 법령도 정비한다. ‘근로기준법’ 등을 적용받는 사업장의 범위를 확대해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인 사업장에도 적용한다. 현재는 그렇지 않아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는 부당해고를 당해도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증장애인 노동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있으면 사용자가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됐다. 앞으로는 중증장애인 노동자도 적정임금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일하도록 ‘최저임금법’을 개정한다. 환경행정이나 식품위생행정 분야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민간 전문가도 먹는샘물 제조업에 품질 관리인이 되도록 하는 등 과도한 진입장벽을 없앤다. ‘모자보건법’에는 미성년자 간음이나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 명확하게 ‘강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성범죄에 대해선 당사자가 원하지 않아도 인공임신중절을 할 수 없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법령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포토] 북미정상회담 지켜보며 박수치는 이낙연 총리

    [서울포토] 북미정상회담 지켜보며 박수치는 이낙연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8. 6.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밝은 표정의 靑 조국-윤영찬

    [서울포토] 밝은 표정의 靑 조국-윤영찬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과 조국 민정수석이 1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8. 6.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미소지으며 북미정상회담 방송 지켜보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미소지으며 북미정상회담 방송 지켜보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제26회 국무회의를 하기 위해 청와대 세종실에 입장해 북-미 정상회담 중계회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8. 6.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북·미정상회담 지켜보는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

    [서울포토] 북·미정상회담 지켜보는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장 도착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8. 6.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흐뭇한 표정으로 북·미회담 시청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흐뭇한 표정으로 북·미회담 시청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장 도착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8. 6.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도 TV로 ‘역사적 만남’을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특히 두 정상이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에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문 대통령은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국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의를 시작할 때쯤 다같이 생중계를 지켜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오전 10시 김 위원장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내 회담장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TV로 봤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 회담과 업무 오찬 등을 마치고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그에 따라 문 대통령의 입장문은 오후 6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일자리 세제 지원 29→34세 이하로 확대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의 범위가 현행 29세에서 34세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액 감면을 받는 청년창업 중소기업 대표자의 나이 기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근로소득세를 감면받는 청년의 범위가 각각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상향된다.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는 다음달 23일까지이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달 29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 혜택을 받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은 창업한 청년에 대해 세액 감면을 확대하고,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는 소득세 감면율을 70%에서 90%로 확대하고 감면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일몰기한 역시 3년 연장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 대통령, 북미 만나는 오전 10시 국무회의 주재

    문 대통령, 북미 만나는 오전 10시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후의 북한 비핵화,남북 협력방안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공교롭게도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9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남부 센토사섬 소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는 시간이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들에 빈틈없는 후속 조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11일) 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제37차 정례 주례회동을 하고 “6·12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이후 전환기 국정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내각이 민생현안을 치밀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회담과 관련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회담 결과에 따라 발표 내용은 달라지겠지만,문 대통령은 적극적인 환영·축하 메시지와 함께 본인과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는 동시에 국민에게도 북핵문제 해결을 향한 ‘긴 호흡’과 ‘남북대화 병행’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 이어 국무위원들은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7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저임금 노동계 우려 불식하고, 속도 조절도 필요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산입 법위를 확대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최저임금 대비 정기상여금의 25% 초과분과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로 노동계는 ‘개악’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한 법에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정권이 악법 중의 악법을 의결했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헌법소원 등은 물론 오는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 이른바 정부와 노동계 간의 ‘사회적 대화’가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개정안에 상여금 포함은 불가피하지만, 숙식비나 교통비 등 복리후생비까지 포함한 것을 우리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복리후생비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소득보전 수단이라는 현실을 외면한 탓이다. ‘어떤 임금이든 월 단위로 쪼개 지급하면 최저임금으로 둔갑할 것’이라는 노동계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오죽하면 국회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조차 산입 범위 논의 과정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22만원을 올려 주고 (산입 조정으로) 20만원을 깎자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을까. 이 때문에 최저임금 산입 확대 이후 사업주들이 현물로 지급하던 복리후생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꼼수’를 막을 내용이 시행령 등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쟁은 정부 내부에서도 격화했다. KDI가 그제 낸 보고서에서 “최저임금을 연 15%씩 올리면 2020년에는 고용 감소가 14만 4000명”이라고 밝히며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에 불을 지폈다. 청와대가 ‘최저임금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주장한 직후의 국책연구소 발표라 논란은 격화됐다. 결국 청와대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모든 것이 나빠진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정확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으로 영세 자영업자 등이 고용을 줄이는 모습이 뚜렷하다. 여기에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도 있어 비정규직의 ‘고용 박탈’은 심화하고 있다. 임금이 오르면 근로소득은 늘지만, 일자리는 위축되는 게 당연하다. 문재인 정부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진을 꾀하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이란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신호가 요란하다면 공약 실천에 매몰되기보다 다른 방안도 찾아야 한다. 인상속도 조절과 함께 근로장려금(EITC) 지원이나 노령층 기초연금 확대 등을 강화하는 것이다. 소득주도성장론과 짝을 이루는 혁신성장도 가시적 성과를 내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 유통망 확대·위생관리 강화 중점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 나왔다

    유통망 확대·위생관리 강화 중점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 나왔다

    정부가 2022년까지 주요 수산물 산지 10곳에 ‘거점유통센터’(FPC)를, 대도시 6개 권역에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를 각각 조성해 전국 단위의 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거점유통센터는 수산물을 절단·포장 등으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상품화를 진행하는 시설이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전국 산지에서 수산물을 모은 뒤 소비지로 보내기에 앞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을 효율화하는 곳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수산물 직거래 촉진센터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산물 처리 과정의 품질과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거점형 청정 위판장’ 10곳을 만든다. 위생관리 기준을 세우고 이행 여부를 평가해 우수 위판장에는 예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지 전통시장에는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냉장 보관대와 같은 시설도 지원한다. 해수부는 “명예 감시원 등을 활용해 국민참여형 원산지 표시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은 이력 추적·관리를 의무화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매년 ‘가격안정 관리대상 품목’을 지정해 정부 비축과 가격 모니터링 등 수급 관리에 나선다. 올해 관리대상 품목은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고등어, 갈치, 꽁치, 참조기다. 이어 수산물 수급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진단하기 위해 2020년까지 수산물 생산·위판·유통·가격·소비 현황에 대한 종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계획에는 총 2조 15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거점유통센터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가 생기면 가격 상승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유통시킬 수 있다는 부분은 소비자도 충분히 인정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물관리 일원화로 몸집 커진 환경부…유역·지방환경청 업무 과부하 우려

    물관리 일원화로 몸집 커진 환경부…유역·지방환경청 업무 과부하 우려

    물관리 일원화로 환경부의 ‘몸집’이 불어났다.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보전·이용 및 개발에 관한 사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인력 188명과 약 6000억원의 예산이 넘어온다. 다만 이관 업무를 수행할 유역·지방환경청에 대한 인력 충원 등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는 업무 과부하로 인한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물기술산업법)과 환경부·국토부 직제 등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령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및 직제는 8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물관리기본법은 공포 후 1년, 물기술산업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뒤 각각 시행된다. 당초 계획과 달리 하천 관리가 국토부에 남아 ‘반쪽짜리 일원화’라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수량·수질·재해 예방 등의 기능이 환경부로 일원화돼 국가·유역 단위의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하천법에 담긴 하천수 사용 허가와 하천 유지 유량 결정, 댐·보 연계 운영, 하천수 사용·관리, 하천수 분쟁 조정 등 수량 관련 기능도 환경부가 담당한다.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는 인력은 본부 36명과 소속기관 152명 등 188명이고 예산은 6000억원이다. 환경부는 수자원 정책·개발, 수자원산업 육성, 친수구역 조성, 홍수 통제·예보 및 수문 조사 등의 기능을 이관받아 수자원정책국(3과)을 설치한다. 홍수·갈수 예보·통제, 댐·보 연계 운영 등을 담당하는 한강 등 4개 홍수통제소도 환경부가 관리한다. 국토관리청은 국토부에 존치하지만 광역상수도 사업 인가와 댐 건설지역 내 행위 허가 등의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되고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감독 및 주무관청도 환경부로 바뀐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 등 하천 시설물의 관리 승인권 이관에 대한 협의를 국토부와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말 예정된 4대강 보 처리 방안이 결정되면 정부 부처가 협력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게시글 삭제 추진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임명 전부터 시끌

    게시글 삭제 추진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임명 전부터 시끌

    임, 포털 게시물 직접 통제 검토 “아이디어 차원 논의… 실행 안 돼” 허, ‘나라선진화’ 자문변호사 활동문재인 대통령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의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중 1명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는 뉴라이트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임정혁(62·16기) 변호사는 검찰 재직 당시 부적절한 온라인 게시물을 수사기관이 직접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전력이 확인됐다.야 3당은 지난 4일 특검 후보로 두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한국당은 허 변호사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임 변호사를 선택했다. 모두 공안 수사 경험이 있고,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7일까지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법조계에선 한국당 지지를 받고 뉴라이트 진영에서 활동한 허 변호사보다 임 변호사가 낙점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문제는 이들의 이력이다. 2014년 대검찰청 차장으로 근무하던 임 변호사는 그해 9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고 있다”고 언급하자, 정부 부처와 함께 네이버·다음·SK커뮤니케이션즈·카카오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단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검찰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뿐 아니라, 수사기관이 인터넷 사업자에게 문제시되는 게시물의 삭제를 직접 요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게 했다.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으로서는 부적절한 이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게시물 삭제에 대한 권한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있는데 수사기관이 방통위를 거치지 않고 포털에 직접 게시물을 삭제하게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변호사는 “당시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된 것은 있지만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허 변호사는 2007년 뉴라이트 300여 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 적임자로 거론됐던 이들 중 다수가 고사를 해, 이력에 논란이 있는 분들이 최종 후보로 올라가게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홍준표도 안철수도 대선 땐 ‘1만원 공약’

    홍준표도 안철수도 대선 땐 ‘1만원 공약’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모든 후보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다. 달성 시기만 최대 2년 달랐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알고 다양한 보완책도 언급했다.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공약집에는 ‘최저임금 1만원 임기 내 달성’이 있다. 임기 내이므로 늦어도 2022년이다. 공약집에는 중소기업, 자영업 등을 위한 세제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최저임금 위반 처벌을 강화한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이어 최저임금 산입 범위 조정 등 합리적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제도 개편 검토 등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집에는 ‘최저임금(시급) 1만원과 생활임금제 확산으로 국민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올린다는 내용이 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가구생계비 등을 포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5일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지만 가구생계비 포함 등의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018년부터 매년 연평균 약 15%씩 인상’으로 인상률이 명기돼 있다. 역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약했다. 최저임금에 따른 고용감소를 피하고, 자영업자 등 영세업체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향후 3년간 국가가 영세업체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다. 현재 정부가 일자리안정자금으로 지원하는 규모보다 훨씬 큰 규모의 지원을 공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정식 공약집에는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시기를 명확하게 적지 않았다. 다만 당시 안 후보는 각종 토론회나 연설에서 임기 내 달성이라는 말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노동계 격앙… 집회·위헌심판 청구 예고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우리 사회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노동계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에 반발해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정부로서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 반발에 이어 대화 파트너였던 노동계까지 등을 돌리는 상황에 직면했다. 앞으로 양극화 해소 등 노사정이 얽혀 있는 문제를 풀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한 달 정도 남겨 놓고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위원 전원 불참으로 운영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 의결했다.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대통령이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 직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악법 중의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강탈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9일 결의대회를 열고 30일 10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등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인다. 한국노총도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노동자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취업 규칙을 고치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이번 최저임금법 개악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개정안에 대해 위헌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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