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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권한대행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서 검토할 상황 아냐”

    黃권한대행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서 검토할 상황 아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교안 대행은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윤상직 의원은 “특검이 수사 기한 연장을 신청하더라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선 “북한의 초단기간 내 급증하는 핵 위협에 대응해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자위적 조치”라며 “한미 간 협의하고 있는데 협의 내용대로 가급적 조속한 시간 내 배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황교안, 대선 불출마 할 것” 예언…이번에도?

    안철수 “황교안, 대선 불출마 할 것” 예언…이번에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를 예상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행이 대한 국면의 중대한 일을 하고 있고, 현재 대한민국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나오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대선은 정권 교체가 된다고 본다. 정권 연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권 교체는 역사의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다. 안-문 대결로 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안 전 대표는 앞서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를 예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대선 출마’ 밝힐까

    황교안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대선 출마’ 밝힐까

    10일 낮 2시에 국회에서 열리는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석하기로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주목받는 만큼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황 권한대행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황 권한대행에게는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 문제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승인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이 야권을 중심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들에 황 권한대행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황 권한대행은 애초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날 대정부질문 출석에 부정적이었다.그는 전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참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 측은 지난 2일 “국회 출석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 촌각을 다투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어려워지는 등 안보 공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대정부질문 출석 요구를 재고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은 황 권한대행은 국회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출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방문해 “출마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플러스]

    시설관리공단 국무총리 표창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3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경영평가 결과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포상금 300만원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금천미래장학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어르신 ‘자전거 솔이 학당’ 개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어르신 자전거 안전교육 센터인 ‘자전거 솔이 학당’을 개설했다.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7회에 걸쳐 14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시작되며 매회 6일간 총 12시간 진행된다. 지역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전거 수신호 체계, 라이딩, 주차하기 등 실기 교육을 안전교육관 지도로 배운다. 셋째 출산 가정 관리 서비스 확대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셋째 아이 이상 출산하는 모든 가정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 정부지원에서 제외됐던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가정도 서비스 2주 이용 시 65만원, 3주 이용 시 8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약초학교 수강생 50명 모집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다음달 13일 개강하는 제5기 관악약초학교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약초학교는 실생활에 도움되는 약초 효능을 배우고 약초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약초와 건강, 쌍화발효액 만들기, 약초정원 등 16주 과정이다. 수강료는 5만원, 약초산행 참가비 12만원은 별도다. 산야초 식별, 효소 담그기 일정이 포함된 강원도 약초산행은 2차례 진행한다. 범죄예방 사업비 1억 확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서울시의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 대상지로 이문초등학교 일대가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다음달 이문초등학교와 신이문역 주변 조사를 거쳐 보안등, 반사경, 폐쇄회로(CC)TV, 비상벨, 벽화 등을 조성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 일대는 노후주택이 전체의 95.3%를 차지하는 등 최근 치안 우려가 높아졌다.
  • “부총리제 없애고 총리·장관 권한 나눠야”

    새 행정부에서는 부총리 제도를 폐지하고 국무총리·장관과 권한을 나눠 분권형 대통령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성대 이창원 교수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정개혁시민연합은 10일 오후 1시 30분 국민대 본관 401호에서 서울행정학회와 함께 ‘차기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불거진 정치·행정체제 전반의 문제점과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실효성 없는 정부조직 개편을 진단하고 새 정부가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정부조직은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기보다는 정부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에만 초점을 맞춰 부처 간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는 게 행정개혁시민연대의 판단이다.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를 통합해 만든 기획재정부에 지나치게 과도한 권한이 부여됐고, 검찰청 역시 법무부 소속 외청임에도 기관장이 장관급이다. 반면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우정사업본부는 3만명 이상 인력을 보유하고도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본부에 머물고 있다. 이런 불균형을 개선하려면 헌법 및 정부조직법상 권한이 불분명한 부총리제를 폐지하고 국무총리·장관의 권한을 명시해 정책의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효성 논란이 큰 교육부를 폐지하고 기재부 소속인 통계청도 통계처로 독립시켜 진정한 의미의 중앙통계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고,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복지 분야를 통합한 ‘고용노동복지부’를 신설해 청년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 변론 남편이 맡는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연루된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편인 박성엽(56·사법연수원 15기) 김앤장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김상준(56·15기) 변호사 등을 선임했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형사재판 변호인으로 남편을 포함한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과 김 변호사 등 9명을 선임했다. 김앤장 소속 윤주영·김동석·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이영만·박병선·이유진·김종욱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전 장관과 남편인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이자 김앤장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박 변호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도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7년의 법관 생활을 끝으로 지난해 2월 퇴임한 김 변호사는 퇴임 이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횡령사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사건 등 굵직한 재판서 변론을 맡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9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박 변호사의 ‘카톡 코치’에 따라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인 이상원(48·23기)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겼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대면조사 매달리지 않는다”…‘시한부 기소중지’ 방침

    특검 “대면조사 매달리지 않는다”…‘시한부 기소중지’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로 잠정 합의된 대면조사를 연기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 성사를 위해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입장과 함께 조사 일정·장소 ‘전면 비공개’ 등 대통령 측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기로 등 강경하게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8일 오후 특검이 대면조사 일정을 언론에 흘렸다고 강력히 항의하면서 ‘9일 대면조사 연기, 추후 일정 협의’ 입장을 특검 측에 공식 통보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특검보 4명은 일체 이런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이번 같은 논란이 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조사 일정을 재협의하는 과정에서는 비공개 원칙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검이 검토하는 시한부 기소중지란 범죄 혐의가 있지만 당장 기소가 어려울 때 특정한 시기까지 기소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박 대통령이 이 처분을 받게 되면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즉시 수사·기소 절차가 재개된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도 이를 검토한 바 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팀의 수사 기한 30일 연장 요청을 불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검의 1차 수사 종료 기간이 오는 28일 만료된다. 헌법재판소가 이달 중 탄핵 심판 선고를 하기 어렵게 된 것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는 이날 오전 특검에 자진 출석해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야 3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별검사 활동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촉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 권한대행 측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 계속 고심 중”

    황 권한대행 측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 계속 고심 중”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오는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주목을 받으면서 정치권은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국회는 오는 10일 열리는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황 권한대행의 출석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황 권한대행 측은 9일 “국회를 상대로 (황 권한대행의) 출석 요구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한 이후 현재까지 입장 변화는 없다”면서 “(황 권한대행이) 계속해서 (출석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내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국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오는 10일 낮 2시에 열리는 만큼 그때까지 출석 문제를 놓고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황 권한대행 측은 지난해 12월 20∼21일 대정부질문에 출석했을 당시 국회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한해 출석하기로 하고서 이번에 또다시 출석을 요구한 것은 약속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황 권한대행 측은 지난 2일 “국회 출석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 촌각을 다투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어려워지는 등 안보 공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출석 요구를 재고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이 끝까지 국회 불출석 입장을 고수했다가는 국회와의 갈등이 증폭되고,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결국에는 출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어 황 권한대행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황 대행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방문해 “출마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새 이사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새 이사장

    가천문화재단은 이사장 겸 가천박물관장에 윤성태(75) 가천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 행정고시 4회에 합격한 뒤 대통령 정무비서관, 보건사회부 차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쳐 2004년 가천의대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 전남 ‘빛가람창조경제센터’ 오픈… 한전, 에너지 기업 300곳 육성

    전남 ‘빛가람창조경제센터’ 오픈… 한전, 에너지 기업 300곳 육성

    에너지산업과 관련 기업들을 육성할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가 8일 전남 나주에서 문을 열었다. 전국 19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이자 기업이 운영하는 자율형 센터로는 두 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력는 이날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빛가람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주형환 산업부 장관, 조환익 한전 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빛가람센터는 한전 본사에서 300m가량 떨어진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 마련됐다. 1119㎡(약 340평) 공간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실험실 등을 갖췄다. 한전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전은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기업 300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돕는 ‘K에너지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에너지 분야 연구 자료와 실험 설비를 개방하고 자금을 지원할 ‘성장자금펀드’를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개헌특위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로 가닥

    대통령은 ‘외치’만을 담당하고 실질적 국정은 국무총리가 맡아 文, 반대… 대선 前 개헌 미지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8일 권력구조 개편안의 방향을 ‘오스트리아식 분권형 이원집정부제’ 쪽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반대로 대선 전 개헌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개헌특위 2소위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5년 단임 대통령제를 폐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이인영 소위원장은 “권력구조가 어떤 형태로 바뀌든 현행 대통령제는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도 “제왕적 대통령제에 사망선고를 내린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권력구조로는 ‘대통령 직선 이원집정부제’가 다수의 동의를 얻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분권형 대통령제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분권형 이원집정부제는 대통령은 외치(外治)를 담당하고, 내치(內治)를 비롯한 국정 전반은 국무총리가 맡아 하는 제도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런 내용의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대통령의 권한을 더 줄인 ‘독일식’ 이원집정부제도 소수 의견으로 제시됐다. 독일식은 대통령을 의회에서 선출하고, 오스트리아식은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14명 소위 위원 중 유일하게 ‘4년 중임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야 3당 헌재에 ‘3월13일 이정미 퇴임전 탄핵심판 인용’ 촉구

    야 3당 헌재에 ‘3월13일 이정미 퇴임전 탄핵심판 인용’ 촉구

    야 3당 대표는 8일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조속한 인용 결정을 촉구하는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별검사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심상정 등 야 3당 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야 3당은 헌재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탄핵심판을 인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 3당 대표는 “사상 유례 없는 국정농단으로 인해 탄핵심판이 늦어지면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공정한 심판이 아니라 헌재의 정상적인 탄핵심판을 무력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막중한 책임이 헌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 3당은 황 권한대행에 특검 수사시간을 연장하고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으면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책임을 묻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검수사가 미진하고 새로운 수사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황 권한대행은 수사기간 연장을 지체 없이 승인해야 한다. 특검법 9조4항에 의하면 시한 종료 3일 이전 언제라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법 규정의 취지”라고 말했다. 야 3당은 새누리당의 반대로 개혁입법이 임시국회에서 추진되지 않는 데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하고 흔들림 없이 개혁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또 탄핵심판 과정 및 특검 연장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공조계획이나 개혁입법 관련 내용은 원내지도부 간 조율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 3당 대표 “헌재 탄핵안 조속 인용·특검 연장” 촉구

    야 3당 대표 “헌재 탄핵안 조속 인용·특검 연장” 촉구

    야 3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조속한 인용 결정과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별검사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은 국회에서 압도적 탄핵가결을 이뤄낸 야 3당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이게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고 촛불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시금 탄핵과 특검 연장을 위해 야 3당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대보름 촛불과 함께 촛불민심이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음을 박근혜 대통령과 호위세력에 분명히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탄핵은 인용돼야 하고 특검 수사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헌재에 꼼수를 부릴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추하지 않은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특검 기한 연장에 대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를 기만해선 안 된다”며 “특검이 말 장수까지 드나드는 청와대에 합법적인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기 밖 업무라고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야 3당이 탄핵 공조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야당 대표들이 황 권한대행을 앉혀놓고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조건없는 승낙과 특검 기간 연장의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등판론’ 부인한 김무성 “황교안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

    ‘재등판론’ 부인한 김무성 “황교안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을 향해 거듭 제기되고 있는 ‘대선 재등판론’에 대해 “현재로선 제 마음이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 국민 앞에 한번 정치의 큰 결단을 내려서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것을 번복해 다시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참 하기 어렵다”면서 “너무나 많은 곳에서 불출마를 번복하고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 그런(불출마 번복) 결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 ‘최순실 게이트’로 초래된 정국 혼란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유력 대선주자를 잃은 보수 진영 안에서 위기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김 의원을 지목해 김 의원의 대선 출마 불씨를 당기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측근이라는 이름으로 저의 대선 재등판론에 관한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이는 저와 어떠한 상의도 없는 발언이며, 인용을 신중히 고려해 주길 바란다”면서 “대선 불출마와 백의종군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대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어 김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챙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황 권한대행이 대선전에 뛰어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제가 높이 평가하는 황 총리는 그런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이 대선전에 뛰어든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면서 “내일(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와 자기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행은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방문해 “출마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은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세력들이 연대해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면서 “연대 세력이 힘을 합해서 단일후보를 만들어 정권을 잡고, 그다음에 국정은 연정을 해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의 사당(私黨)으로 전락한 새누리당 안에서 그런 행위에 앞장서고 있는 몇몇 과격한 사람들과는 함께 못 하겠다고 해서 우리가 8명의 의원(이른바 ‘친박 8적’)을 정한 바 있다. 그분들이 용퇴를 한다든지, 당에서 결정해준다든지 그러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공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공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심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 판사는 또한 대학 총장이라는 지위를 가진 심 총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어 “다만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 성신학원의 무책임이 보이고 심 총장 재임시 학교 역량이 상승했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소송 비용을 교비회계로 지출하는 것을 처벌하는 사립학교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수억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 총장 측은 이 돈이 총장 업무를 위해 쓴 비용이며, 지출에 학내 절차, 법무법인 자문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해 왔다. 남편인 전 전 사령관이 문 전 대표 측에 영입된 것과 달리 심 총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보수 인사로 알려져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문재인 인재 영입 1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형을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재범의 우려 있다는 점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3억 7800여만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심 총장의 남편은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와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지난 6일 ‘전 전 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 의혹’ 등을 비롯하여 캠프 차원의 각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심 총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보수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기각·연기설 ‘솔솔’…야권 대선주자들 바싹 ‘긴장’

    탄핵 기각·연기설 ‘솔솔’…야권 대선주자들 바싹 ‘긴장’

    최근 법조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탄핵 기각설’, ‘탄핵 선고 연기설’ 등이 나오면서 야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일부 인사들이 지난 주말 열린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고,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추가 증인을 신청하는 지연 작전을 펼치는 등 보수 진영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특히 야권 유력 대선주자들의 경우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흡수할 것으로 계산했지만, 탄핵이 기각되거나 연기되면 중도층 표심도 흩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야권은 ‘탄핵 위기론’을 제기하며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돌고 있는 ‘탄핵 기각설’은 “보수 성향의 재판관 두 명이 기각으로 심증을 굳혔고, 여권에서 기각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근 또 다른 재판관까지 설득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법조계에서는 “기각 심증을 굳혔거나 기각 쪽으로 돌아섰다는 재판관이 4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실명과 함께 나온다. 기각설에 등장하는 재판관은 다르지만 기각설의 결론은 같다. 이들 재판관이 ‘탄핵을 결정할 정도로 실체 규명이 되지 않았다’는 논리를 형성, 이정미 재판관이 3월 중순쯤 퇴임하면 탄핵에 찬성하는 재판관이 5명 이하가 돼 기각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물론 헌재 심판의 공정성 보장 차원에서 기각설의 진실을 확인할 수 없다. 확인해서도 안 되는 재판관들의 심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도 많다. ‘탄핵 연기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추가 증인 신청과 변호인 사퇴 등의 지연 전략을 펼치는 사이에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고, 후임자 인선이 늦어질 경우 선고가 3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 발표 전에 헌재가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선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특검의 수사 속도를 고려하면 4~5월은 돼야 선고가 날 것이라는 추측이다. 탄핵 기각·연기설이 퍼지자 야권 주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지난 7일 일제히 ‘탄핵 위기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치권이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 하고 너무 빨리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직은 야권을 중심으로 탄핵이 인용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월 말 3월 초’ 탄핵 결정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거부하더니 지금은 특검 수사도 거부하고 탄핵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쓰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대선 정국을 말하기에는 좀 이르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문 전 대표은 “정치권은 좀 더 탄핵 정국에 집중하고 또 촛불 시민도 촛불을 더 높이 들어서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예 헌법재판소 앞으로 찾아갔다. 이 시장은 같은 날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세력이 복귀를 노린다”며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2월 안으로 탄핵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지금 황교안 국무총리나 새누리당의 태도, 거리의 여러 상황을 보면 기득권 국정 농단 세력의 복귀 시도가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이 잠시 현장을 떠나고 정치권이 관심을 버린 사이, 기득권이 다시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시계는 절대 멈춰서는 안 됩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안 지사는 “헌재는 무제한 증인 신청으로 탄핵 일정을 늦추려는 박 대통령 측의 꼼수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시간 끌기 전술 등 탄핵 기각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촛불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탄핵 인용을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당과 후보들이 선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수는 없다”며 “선거 일정은 탄핵 정국의 추이를 봐 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 변호인단이 신청한 증인 15명 중 8명이 채택됐다. 헌재는 오는 22일까지 심판 기일을 세 차례 더 열기로 했다.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이달 안에 선고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3월 중순 전 선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관계자는 “심판이 없는 날에도 재판관들이 거의 매일 모여서 회의를 하고, 논의도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면서 “심판 절차만 끝난다면 결정문을 쓰는 데 일주일이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자정부 50년 유공자 찾습니다… 정책·인프라 강화 등 6개 분야

    전자정부 50년 유공자 찾습니다… 정책·인프라 강화 등 6개 분야

    정부에 통계업무용 컴퓨터가 최초로 도입된 지 50년이 된 올해를 기념해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발전에 헌신·기여한 유공자를 인터넷으로 추천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1967년 경제기획원 통계국에서 ‘주전산기’로 불리는 냉장고 크기의 컴퓨터 ‘IBM 1401’이 가동되면서 전자정부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우리나라가 유엔 세계 전자정부 평가 1위를 차지하게 되기까지 전자정부 발전에 공적을 쌓은 개인이나 기관에 정부 포상을 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각급 기관, 공무원, 개인 등 정부와 민간을 아울러 누구나 추천 대상이다. 유공자로 추천·선정된 기관이나 개인은 실사 및 공개 검증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다. 추천 분야는 전자정부 정책과 전략, 품질제고 및 관리, 인프라 강화, 신기술 촉진, 지역정보화, 국제협력 및 해외 진출 등 6가지다. 관련 사항은 행자부 누리집(www.moi.go.kr), 대한민국 상훈 누리집(www.sanghu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패권집단 정권교체 아냐” 文 비판… 반기문 불출마 이후 통합 급물살 ‘스몰텐트’ 가속 反文 합류가 관건… 제3지대 ‘키맨’ 김종인에 촉각 孫측 박우섭 오늘 민주 탈당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더 나은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말 2년여 만의 정계 복귀 이후 장외에 머물던 손 의장이 ‘경선 3수’이자 마지막 대권 도전 무대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경쟁을 선택한 것이다.손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통합은 개혁 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특히 ‘대세론’의 주인공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조준하고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 문자 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 교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양측의 통합 결정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급물살을 탔다. 2월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통합 시기가 빨라진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제3지대의 중요 축이 허물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반 전 총장 등과 새판 짜기를 염두에 뒀던 손 의장 측 내부에서는 ‘시간 끌 필요 없이 국민의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 전 총장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국민의당으로서도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했다. 연장선상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역시 다음주쯤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측은 통합 협상 과정에서 ‘개혁, 개헌’을 내걸고 ‘어떤 후보든 경선에서 지더라도 국무총리 등 내각에 참여해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방식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유력하다. 손 의장과 국민의당의 통합 선언으로 ‘스몰텐트’가 현실화되면서 ‘문재인 대세론’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대선판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관건은 민주당 내 반문(반문재인) 세력의 합류 여부다. 제3지대의 ‘키맨’인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손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가) 먼저 가서 잘하라고 했다”면서 “(김 전 대표가) 온다는 얘기 같은 건 적절하지 않고, 통합이라는 개혁 세력의 총집결이 이제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가서 잘하시라’고 했을 뿐인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손 의장 측 인사 가운데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로서는 탈당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손학규와 통합 환영 “개혁세력 총집결 신호탄”

    국민의당, 손학규와 통합 환영 “개혁세력 총집결 신호탄”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국민의당의 통합은 개혁세력이 총집결하는 신호탄”이라며 7일 통합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대선국면에서 손학규 의장과의 통합으로 정권교체·패권교체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위원장 정동영 의원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손 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과 통합한 것은 개혁세력의 집결은 물론 패권주의 척결이라는 시대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소속 문병호 최고위원도 “눈덩이가 계속 굴러 커지면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손 의장을 필두로 앞으로 개혁세력이 급속하게 뭉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 등의 합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주현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은 “개헌이 숙원인 손 의장과의 통합으로 개헌론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혁 공동정부가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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