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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장외투쟁 25일 끝나면… ‘원외’ 황교안 뭐하나

    한국당 장외투쟁 25일 끝나면… ‘원외’ 황교안 뭐하나

    국회 표류중 전국 민생투쟁 주목받아 “文정부, 불통·독선 유지 땐 더 강력투쟁” 황대표 방미 등 ‘뉴스 거리’ 만들 수도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오는 25일 서울 주말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후 황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민생투쟁 대장정에 올랐다. 같은 기간 국회는 표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황 대표는 그만큼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외투쟁이 곧 끝나는 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원내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황 대표의 스포트라이트 독점도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원내 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더 많이 쏠릴 수밖에 없다. 과거에도 원외였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현안이 이슈로 부상하면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되곤 했다. 이 같은 속성을 잘 알고 있을 법한 황 대표가 계속 ‘뉴스거리’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거나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 방식으로 원외의 한계를 극복하려 들 것이라는 얘기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번 민생투쟁 대장정을 계기로) 국민 살리고 경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 정부가 방향을 조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그런데도 소위 ‘불통’과 독선을 유지한다고 하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막아낼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서 다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황 대표를 향해 “솔직히 말씀드려서 원내가 아니니까 원외를 다니시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제1야당 대표로서 국무총리, 대통령 대행까지 지낸 분이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외라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황 대표는 “내 말은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아니냐, 거기에 할 말을 왜 다른 데에 하느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장외투쟁 25일 끝나면… ‘원외’ 황교안 뭐하나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오는 25일 서울 주말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후 황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0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 이후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민생 투쟁 대장정에 올랐다. 같은 기간 국회는 표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황 대표는 그만큼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외투쟁이 곧 끝나는 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원내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황 대표의 스포트라이트 독점도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원내 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더 많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한국당 관계자는 “민생투쟁 일정은 황 대표에게 최고의 자기 홍보 수단이었을 것”이라며 “장외투쟁이 끝나면 당장 황 대표가 나설 만한 이슈가 없어 개인적으로도 고민일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도 원외였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현안이 이슈로 부상하면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되곤 했다. 이 같은 속성을 잘 알고 있을 법한 황 대표가 계속 ‘뉴스 거리’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거나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방식으로 원외의 한계를 극복하려 들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 경계한 듯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황 대표를 향해 “솔직히 말씀드려서 원내가 아니니까 원외를 다니시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제1 야당 대표로서 국무총리, 대통령 대행까지 지낸 분이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외라는 점을 꼬집어 힐난했다. 황 대표는 전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장외투쟁 25일 끝나면… ‘원외’ 황교안 뭐하나

    정상화땐 나경원 원내대표에 포커스 황대표 방미 등 ‘뉴스 거리’ 만들 수도 이해찬 “원외 이해하나 강경 능사 아니다”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오는 25일 서울 주말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후 황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민생투쟁 대장정에 올랐다. 같은 기간 국회는 표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황 대표는 그만큼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외투쟁이 곧 끝나는 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원내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황 대표의 스포트라이트 독점도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원내 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더 많이 쏠릴 수밖에 없다. 과거에도 원외였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현안이 이슈로 부상하면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되곤 했다. 이 같은 속성을 잘 알고 있을 법한 황 대표가 계속 ‘뉴스거리’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거나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 방식으로 원외의 한계를 극복하려 들 것이라는 얘기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번 민생투쟁 대장정을 계기로) 국민 살리고 경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 정부가 방향을 조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그런데도 소위 ‘불통’과 독선을 유지한다고 하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막아낼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서 다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황 대표를 향해 “솔직히 말씀드려서 원내가 아니니까 원외를 다니시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제1야당 대표로서 국무총리, 대통령 대행까지 지낸 분이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외라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황 대표는 “내 말은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아니냐, 거기에 할 말을 왜 다른 데에 하느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당정청 인사들, 오늘 봉하마을 총집결… 황교안 등 한국당은 불참

    당정청 인사들, 오늘 봉하마을 총집결… 황교안 등 한국당은 불참

    민주 이해찬 등 60여명·3野 지도부 모여 靑 노영민·강기정 등 참석… 조국은 불참 한명숙 前총리 등 참여정부 인사도 모여 해리스 주한미대사·법륜스님 등도 찾아 권양숙 여사, 추도식 전 부시와 환담 초상화 답례로 盧·부시 새긴 판화 선물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 등 여권 관계자들이 총출동한다. 노무현재단은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의 사회로 추도식이 엄수된다고 22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 여사에게 선물한다. 권 여사는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렸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전 국회의장들도 봉하마을을 찾는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최고위원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 60여명이 참석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채이배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조배숙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도 참석한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당일 강원도에서 일정이 있고 취임 직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국 민정수석은 불참한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봉하마을을 찾는다. 참여정부 인사들도 대거 봉하마을에 모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해성·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법륜스님 등도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 추도식에 앞서 권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문 의장, 이 총리, 이 대표, 노 비서실장, 해리스 대사 등과 환담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권 여사와 부시 전 대통령이 선물을 교환하기로 했다. 추도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건호씨의 인사말, 추모 영상이 이어지며 부시 전 대통령과 문 의장, 이 총리 등이 추도사를 한다. 또 가수 정태춘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추모공연도 있다.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추도식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시 ‘노무현 초상화’ 들고 방한…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석

    부시 ‘노무현 초상화’ 들고 방한…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석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한국에 도착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낮 3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한 부시 전 대통령은 귀빈실을 나오면서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취재진이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하자 부시 전 대통령은 “Great friends”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답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에 탑승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낮 2시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이 열리기 전 부시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과 환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 여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퇴임 후 ‘전업 화가’로 변신해 재임 중 만난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 자화상,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앞서 노무현재단은 지난해 12월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부시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접하고 두 정상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포함해 14장의 사진을 전달했다. 추도식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문 의장, 이 총리에 앞서 가장 먼저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추도사는 미리 공개되지 않았지만,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쌓은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고인의 업적과 열정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발표한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2009년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음을 밝히고 싶다”고 적었다. 권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 선물에 대한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준비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 참석을 마치고 오후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李총리 “버닝썬·장자연 사건 조사, 신뢰 회복 못해”

    李총리 “버닝썬·장자연 사건 조사, 신뢰 회복 못해”

    ‘전입신고 사실 통보 제도’ 국무회의 의결이낙연(얼굴) 국무총리는 21일 “검찰과 경찰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국민의 신뢰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검경은 물론 국가의 불행”이라며 “그런데도 검경은 자체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돼 가고, 배우 장자연씨 자살에 대한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두 사건의 조사에는 검경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려 있었지만, 두 조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거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몹시 안타깝다”고도 했다. 이 총리의 발언은 두 수사뿐 아니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둘러싼 갈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대주·소유자·임대인이 거주지에 대한 전입 신고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사실 통보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안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0건, 일반안건 3건 등을 통과시켰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은 또 장애인의 정도와 관계없이 시각장애인이 점자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에 별도의 특별계정을 설치하는 내용의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거래 상대국의 위험이 높아 기존에 금융 지원이 곤란했던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규제혁신제도과장 이성도△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 파견 김기출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이상복◇과장급 전보△청년고용기획과장 양정열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장 정태윤△경영관리본부장 정완오△정책기획부장 김인식△경영지원부장 변용완△기동화력부장 박영수△지휘정찰센터장 장봉기 ■하나금융투자 ◇부서장 선임△글로벌주식영업실장 박상현 ■웅진그룹 ◇㈜웅진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장 선임 및 승진△이정훈 전무◇㈜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남기성 상무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겸 부사장 홍준성△영상사진부 팀장(차장대우) 이현미△연예부 팀장 정찬혁
  •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인력 증원… “화웨이 잡는다”

    채용설명회 열어 사내외서 인력 확보 내년 5G 장비 시장 점유율 20% 목표 상용화 앞둔 국가 상대 ‘세일즈’ 강화 삼성전자가 최근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네트워크 사업부에 인력을 대거 전진 배치하는 등 5G 장비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통신 장비 1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견제로 주춤하자 삼성전자가 통신 장비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전자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IM부문 네트워크 사업부의 조직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 한 달 사이 2~3년차 신입부터 과장급까지 연차를 불문하고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하던 인력이 대거 네트워크 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화웨이가 장비 보안 문제로 조금씩 미국의 견제를 받던 올 초부터 휴대폰 사업에서 성과를 낸 우수 인력의 일부를 네트워크 사업부로 이동 배치했고, 사업부 자체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내외에서 인력 확충에 공을 들였다. 현재 글로벌 통신 기업인 에릭슨과 노키아가 10만명, 화웨이는 이의 두 배에 달하는 인력 규모를 갖춘 것에 비해 삼성의 5G 네트워크 개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화웨이는 막대한 인력과 자본으로 지난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에릭슨(27%)과 노키아(23%)를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3%로 5위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5G 인력난을 호소하기도 했다. 삼성은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20%까지 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는 가격 단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구축 초기에 공급한 장비 회사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기 때문에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 삼성은 네트워크 사업부 투자를 늘리고 5G 상용화를 앞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 15~17일 일본의 양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를 방문해 5G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화웨이가 진출하기 어려운 국가로 꼽힌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도 반(反)화웨이 정서가 퍼지면서 삼성에는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지난해 화웨이 장비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51.6%로 가장 높고 유럽·중동·아프리카(24.3%), 미국(21.3%),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15.1%) 순이었다. 전자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 장비는 제품의 단가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집약적 사업”이라면서 “5G 상용화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한 삼성이 여세를 몰아 대규모 인력 충원과 투자로 5G 네트워크에서도 입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영선호 첫 조직개편, 규제 완화에 초점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전담 운영하는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신설된다. 중소기업 규제 개선을 담당하는 옴부즈만지원단의 기능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이러한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8 개각에 따라 박영선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첫 조직 개편은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은 고위공무원단(국장급) 기구로 현재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운영과 규제 특례를 검토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기획총괄과와 규제자유특구과 등 2개과로 구성되고 정원은 20명이다. 앞서 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등과 규제자유특구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특구 계획을 검토한 뒤 지난달 17일 1차 협의 대상 10곳을 선정했다. 2차 특구 지정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기획단 신설로 특구 추가 지정과 운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기부는 또 옴부즈만지원단장 직급을 기존 3, 4급에서 고위공무원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고용노동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파견 인력도 1명씩 증원했다. 중소기업 관련 규제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때 다른 부처와의 조정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소기업 기술 침해 사건의 직접 조사나 시정권고 등을 담당하는 인력 정원도 지금보다 4명 늘어났다. 박 장관은 “이번 직제 개정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기부의 기능 보강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日, 징용배상 판결 중재위 개최 요청

    한국 동의 없으면 중재위 개최 불가능 일본 정부가 20일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제3국이 포함된 중재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일본으로서는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지만, 한국 측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일본은 자국이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명분을 쌓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 법원의 징용공 소송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제3국의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에서 “한국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유감이지만 책임자로부터 이런 발언이 있었고, 4개월 이상 (한국 측이) 협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도 있어서 중재위 회부를 한국에 통고했다”고 말했다.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중재위 개최 요구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의 요청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고 남 대사는 “(일본의 뜻을) 본국에 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한국 측에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하면서 ‘30일 이내’(2월 8일까지)에 답변을 달라고 했으나 한국 정부는 일반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제철(전 신일철주금), 후지코시 등 일본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놨다. 하지만 패소한 기업들은 일본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배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해당 기업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서둘러 배상하고 소송을 매듭짓고 싶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일본 정부 측에서 배상은 물론이고 소송 원고인 피해자 측과 접촉하는 것 자체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원고들은 지난 1일 법원에 매각명령신청을 제출하고 일본 기업들로부터 압류한 자산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한일 청구권협정은 분쟁해결 절차로 ‘정부 간 협의’에 이어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규정하고 있다. 상대 국가에서 중재 요청을 받은 뒤 30일 이내에 양국이 중재위원을 선임하고, 이후 다시 30일 이내에 제3국의 중재위원을 지명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한쪽의 동의가 없으면 중재위는 열리지 않게 돼 있는 구조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에 외교 채널을 통해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른 중재 회부를 요청하는 외교공한을 일본으로부터 받았다”며 “제반 요소를 감안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국 정부 간 협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던 한국이 제3국 포함 중재위의 개최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데도 일본이 중재위 개최를 요청한 것은 국제사회에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며 다음 단계를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민주 ‘육룡이 나르샤’

    민주 ‘육룡이 나르샤’

    무죄 이재명·유시민 정계복귀 시사 등 위축됐던 대선 잠룡들 다시 확장세로 이낙연·박원순·김부겸·조국 후보군에 김경수 부활·이인영 포함 땐 최대 8명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 복귀를 시사함에 따라 다소 위축됐던 여권 내 대선주자 후보군이 다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여권 대선주자군은 ‘인물이 넘쳐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유력 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운동’으로 침몰한 데 이어 이 지사도 가족사와 관련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코너에 몰렸고 지난 1월엔 김경수 경남지사마저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졸지에 대선주자군이 확 줄었다. 오죽하면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시중에 ‘안이박김’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안희정·이재명 날리고 박원순은 까불면 날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은 누군가”라고 질문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이박김’ 살생부의 마지막 퍼즐은 결국 김 지사가 법정구속되면서 완성됐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이런 릴레이 낙마 끝에 남은 여권 대선주자군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도로 쪼그라들었고, 추가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잠룡으로 거론됐다. 그랬던 여권 잠룡의 흑역사는 이 지사의 1심 무죄와 유 이사장의 정계 복귀 시사로 급격히 달라졌다. 특히 그동안 정계 복귀 관측을 완강히 부인했던 유 이사장의 변화는 여권 대선주자군 판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라디오에 출연해 “유 이사장은 최근에도 ‘대통령 안 나온다고 했는데 나오면 어쩌나’ 하는 말에 ‘그러면 욕하라’고 말하더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게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는다’고 말했다”며 “발언이 정치를 하는 쪽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는 쪽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직 사법적 판단이 마무리되지 않은 김 지사도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대선주자로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이 여권 지지층 사이에 팽배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며 주목받은 이인영 원내대표도 잠룡 후보군에 편입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초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역임해 ‘학생 운동권’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이 원대대표가 대선주자 반열에 들어섰다면 여권 대선주자 후보군은 8명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노무현 10주기’ 문희상 등 5000여명 참석… 서울역~진영역 왕복 ‘봉하열차’ 23일 운영

    ‘노무현 10주기’ 문희상 등 5000여명 참석… 서울역~진영역 왕복 ‘봉하열차’ 23일 운영

    김해시, 터미널~생태공원 시티투어 운행 황교안 불참할 듯… “강원 지역 방문 예정”‘바보’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 추도식이 서거 열 돌을 맞아 기일인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은 당일 오후 2시 너럭바위 묘역과 주변 생태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부인 권양숙(72) 여사, 딸 정연(52)·아들 건호(46)씨 등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방자치단체장,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노무현재단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가까이에서 보좌해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 항소심 재판 일정과 겹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상경한다. 주변에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선 뒤 첫 추도식에 불참하는 데 대해 자못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김해시와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가 주관한 추모 헌다례에 초헌관(처음으로 술을 올리는 자리)을 맡아 미리 고인의 넋을 기렸다. 10주기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 사회로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유시민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 가수 정태춘·박은옥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추모공연을 한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측은 추도식 당일 봉하마을 방문 추모객을 위해 오전 7시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을 거쳐 낮 12시 진영역에 도착한 뒤 추모식 후 오후 5시 되돌아가는 왕복 ‘봉하열차’(새마을호)를 운영한다. 오전 9시 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47분 진영역에 도착하는 KTX도 다닌다. 김해시는 김해여객터미널과 진영역, 봉하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사전예약을 받아 운행한다. 재단은 추도식 방문객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봉하마을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도시락 2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종이 모자 3000개도 준비했다. 당일 봉하마을 안에 있는 주차장이 다 차면 시내버스와 행사차량만 마을로 통행할 수 있고 일반 차량은 마을에서 떨어진 공단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내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해 1년 3개월 동안 생활했던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에 사전예약이나 현장접수를 거쳐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지붕 낮은 집’으로도 불리는 대통령의 집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10~11차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추도식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민생투어 중으로 23일 강원 지역 방문이 예정돼 있다”며 “이미 지난 3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노무현 10주기’ 문희상 등 5000여명 참석… 서울역~진영역 왕복 ‘봉하열차’ 23일 운영

    ‘노무현 10주기’ 문희상 등 5000여명 참석… 서울역~진영역 왕복 ‘봉하열차’ 23일 운영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재판과 겹쳐 불참 김해시, 터미널~생태공원 시티투어 운행‘바보’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 추도식이 서거 열 돌을 맞아 기일인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은 당일 오후 2시 너럭바위 묘역과 주변 생태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부인 권양숙(72) 여사, 딸 정연(52)·아들 건호(46)씨 등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방자치단체장,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노무현재단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가까이에서 보좌해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 항소심 재판 일정과 겹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상경한다. 주변에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선 뒤 첫 추도식에 불참하는 데 대해 자못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김해시와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가 주관한 추모 헌다례에 초헌관(처음으로 술을 올리는 자리)을 맡아 미리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 지사는 헌다례에서 “봉하마을에 있을 때 대통령과 함께 심고 가꾼 장군차(茶)로 올해 처음 추모행사를 했으니 대통령께서도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10주기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 사회로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유시민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 가수 정태춘·박은옥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추모공연을 한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측은 추도식 당일 봉하마을 방문 추모객을 위해 오전 7시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을 거쳐 낮 12시 진영역에 도착한 뒤 추모식 후 오후 5시 되돌아가는 왕복 ‘봉하열차’(새마을호)를 운영한다. 오전 9시 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47분 진영역에 도착하는 KTX도 다닌다. 김해시는 김해여객터미널과 진영역, 봉하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사전예약을 받아 운행한다. 재단은 추도식 방문객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봉하마을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도시락 20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종이 모자 3000개도 준비했다. 당일 봉하마을 안에 있는 주차장이 다 차면 시내버스와 행사차량만 마을로 통행할 수 있고 일반 차량은 마을에서 떨어진 공단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내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해 1년 3개월 동안 생활했던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에 사전예약이나 현장접수를 거쳐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지붕 낮은 집’으로도 불리는 대통령의 집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10~11차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과·팀장급 △ 규제혁신제도과장 이성도 △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 파견 김기출
  • 법무부 ‘세계인의 날’ 12주년 기념식

    법무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세계인의날’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인의날’은 한국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 제정됐다. 올해의 이민자상(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두봉 르네 마리 알베르 주교는 안동 등 경북 지역에서 농어촌 교육 사업, 의료·구호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봉 주교는 1954년 한국에 들어와 1969년 경북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안동에 농민회관을 건립하고 상지여자전문학교(현 가톨릭상지대학교), 상지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한센병 환자를 위한 다미안 피부과의원도 개원했다. 이밖에도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7명, 법무부장관표창 7명 등 모두 17명이 상을 받는다. 세계인 주간(5월 20~26일)을 맞아 24일에는 한국이민학회, 한국이민법학회, 한국이민정책학회가 공동으로 ‘체류외국인 240만명 시대, 국민이 공감하는 이민정책 방향 모색’을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反)외국인 정서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큰길’ 이재명 대항마로 유시민 필요한 친문

    ‘큰길’ 이재명 대항마로 유시민 필요한 친문

    기존 입장 변화… 與 “명분 달라는 얘기”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그동안 정계복귀 및 대선출마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해 온 입장에 미묘한 변화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재부상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과 관련 있는 변화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딱 부러지는 분이 왜 자기 앞길은 명확하게 결정 못하느냐. 유시민과 조국 두 사람이 다음 대선에서 경쟁하면 국민들이 보기에도 다음 대선이 안심될 것”이라며 정계복귀를 압박하자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말했다. 타의에 의해서라면 정계복귀를 할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기존 입장과 큰 변화로 읽힌다. 사회를 맡은 김어준씨도 “남이 깎아 달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시사가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양 원장과의 대담에서 나왔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유 이사장을 차기 대선주자로 만들기 위한 친문 진영의 군불 때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19일 “유 이사장의 발언은 정계복귀를 위한 명분을 달라는 얘기”라며 “이 지사의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움직임이란 앞서 17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뒤 ‘큰길’을 거론하며 본격 대권 도전을 암시한 것을 말한다. 친문 진영의 기대주였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고초를 겪는 상황에서 비문의 핵심인 이 지사가 부활하는 기미를 보이자 친문 진영으로서는 대항마가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달 22~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는 7.2%의 지지율로 이낙연 국무총리(19.1%), 유 이사장(11.0%)에 이어 여권 주자 중 3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노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지사에 대한 원한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황교안, 입으로만 외친 화합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황교안, 입으로만 외친 화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8일 숱한 논란 속에서도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광주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진정성 있는 조치로서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19일 “기회가 되는 대로 자주 호남과 광주를 찾아서 상처받은 분에게 위로가 되는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호남 시민, 광주시민에게 한국당이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의 대표로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호남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황 대표는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 참석자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로 기념식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지 않은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황 대표는 “당시 공무원이었고 맞지 않는 건 할 수 없었다”며 “아울러 광주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이 있어서 같이 제창을 했다”고 해명했다. 황 대표의 광주 방문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특히 황 대표가 야권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영남·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해 광주에 ‘맞으러 간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방문 이전에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했어야 했다”며 “입으로만 화합을 외치는 한국당에 5·18에 대한 존중을 느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가 광주시민의 아픔을 품겠다고 누차 강조한 만큼 향후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건 결국 행동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 첫 단추가 5·18 망언 징계와 진상조사위원 추천 문제 해결 등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망언자 징계를 공언한 만큼 의원총회를 개최해 결말을 짓지 않겠나”라며 “조사위 추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교안 “광주 자주 찾아서 위로” 민주 “망언 징계부터 하라”

    황교안 “광주 자주 찾아서 위로” 민주 “망언 징계부터 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호남을 찾아서, 그리고 광주를 찾아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18 망언’을 한 소속 의원 징계부터 마무리하라”며 진정성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압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민생투쟁 대장정’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가 기자들을 만나 “호남 시민들, 광주시민들에게 한국당이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 밝혔다. 그는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았다가 전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부른 배경에 대해 “법에 보면 국가기념일에 제창할 수 있는 노래가 정해져 있다. 그 노래 외에 다른 노래를 제창하는 것은 훈령에 맞지 않는다”며 “당시에는 공무원이었고, 맞지 않는 건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됐다. 이제는 기념일에 제창하는 노래가 됐다”며 “아울러 광주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이 있어서 같이 제창을 했다”고 덧붙였다. ‘5·18 망언’을 비판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는 저의 길을 갈 것이고 한국당은 국민 속에서 한국당의 길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황 대표의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방문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 대표의 광주방문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방문 이전에 한국당은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했어야 했다.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입으로만 화합을 외치는 한국당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존중을 느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 망언을 늘어놓은 자당 의원들을 그대로 두고 광주의 아픔이니 긍지를 말하는 것에 국민들은 진심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 윤리특위 개최와 5·18민주화운동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계승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를 문제삼아 “반쪽짜리 기념식”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미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5·18은 해석의 여지가 없는 엄연한 진실”이라며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는 당연한 말에 심기가 불편한 자가 있다면 이는 스스로 독재자의 후예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는 역사에 등 돌리지 말라. 1980년 그날의 눈물과 아픔을 넘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드는 길에 모두 동참하라. 그 첫 단추는 5·18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여 역사의 가해자에게 그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처럼 진정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마땅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의원들을 징계하고 진상규명에 진정성 있게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경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욕먹으러 광주에 간 황교안은 사진도 제대로 찍히고 목적 달성했다”며 “문 대통령이 갑자기 ‘독재자의 후예’로 선포했는데 황 대표는 큰 욕을 먹은지도 모르고 종일 뉴스 나온 데 흡족할지도”라고 비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회 정상화 ‘첫걸음’ 될까…여야 3당 20일 ‘호프타임’

    국회 정상화 ‘첫걸음’ 될까…여야 3당 20일 ‘호프타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호프타임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3자 회동은 20대 국회 4년 차 여야 원내지도부 선출이 모두 마무리된 후 처음 마련된 자리댜.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급적이면 내일(20일) 저녁쯤 호프타임을 하려고 한다”며 “시간과 장소가 확정되면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꾸 만나다 보면 국회 정상화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타임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취임 인사차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공식 회동을 열기 전 상견례를 겸한 호프타임을 가지는 것”이라며 “현안을 편하게 논의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 3당의 회동으로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다만 호프타임 뒤 곧바로 국회 정상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되는 것을 고려해 최대한 이달 안에 추경 심사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안에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 상임위별 예산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여야 4당이 강행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취하 등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로 국회 복귀 명분을 제공해야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시 前대통령,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간다

    부시 前대통령,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 들고 봉하마을 간다

    23일 10주기 추모식 참석… 퇴임후 ‘화가’ 변신풍산그룹 통해 초상화 전달 의사…“조심스러워 해”첫 추도사 낭독자로 나서…권양숙 여사 면담도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식에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한다”며 “다만 유족 등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9년 1월 퇴임 후 ‘화가’로 변신했다. 재임 중 만났던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나 자화상, 반려동물,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2017년 퇴역 군인 100여명을 유화로 그려 ‘용기의 초상화’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으며, 2014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초상화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국내 방산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추도식 참석이 성사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김에 초상화를 전달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10주기를 기념하는 초상화를 전달하기 위해 추도식까지 참석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추도식 준비에 관여한 한 인사는 통화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방문에 물밑 역할을 한 풍산그룹 측이 대단히 조심스러워한다”며 “구체적인 배경은 추도식 이후에나 드러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식순이 조율됐다. 추도사 내용이 미리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노무현재단 측은 순차 통역 지원만 준비한 상태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의 기회로 수차례 만났던 노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회고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식 참석을 전후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큰 만큼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일관되게 유지돼온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귀중한 손님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마련될 수 있다”며 “노무현재단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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