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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총리 “백신·치료제에 공평한 접근권 보장돼야”

    정총리 “백신·치료제에 공평한 접근권 보장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그 혜택이 공평하게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열린 제31차 유엔총회 정상급 특별회기 화상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위기의 거대한 위협에서 자유로워질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 세계가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때”라며 “코로나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격차와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인류의 필수 공공재가 될 백신과 치료제가 조속히 개발되고 공평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차원의 방역연대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정 총리는 “드라이브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전자출입명부 등 K-방역 노하우를 이웃 국가와 공유하는 등 공존을 위한 디딤돌을 함께 놓겠다”며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정 총리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한 것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장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유엔총회 특별회기에서 기조 연설을 한 것은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경제 대응을 총괄한 경험을 토대로 K-방역의 원칙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에너지 혁신기술 키우려면 전력시장 시스템부터 바꾸자

    에너지 혁신기술 키우려면 전력시장 시스템부터 바꾸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하였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했을 때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넷제로’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전력, 냉·난방, 수송, 산업 등 전 부문에서 뼈를 깎는 배출량 감축 과정이 수반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빠른 경제성장의 속도에 맞춰 배출량을 늘려 왔는데, 증가 추세 완화를 넘어 하향 추세로 단번에 전환시켜야 한다. 다른 해외 주요 국가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국가적 작업을 200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진행해 왔던 것에 비교하면 뒤늦게 이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가 짊어져야 할 경제적, 사회적 부담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철회하거나 완화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들도 자신들에게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에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상품을 요구하고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상품에 탄소국경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의 도입을 준비 중이다. 우리에게 선택지는 정면 돌파밖에 없다. 다만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한국의 전력산업은 이 난국을 정면 돌파할 기술 수준과 역량을 갖췄는가 질문해야 한다.●2050년의 전력계통은 어떤 모습일까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미래의 전력계통을 현재의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205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두고 거꾸로 계획을 세워 나가는 방식(Back-casting)의 접근이 더 합리적이다. 원자력발전은 현재의 설계수명대로만 존속한다고 가정하면 2050년 대략 10% 수준의 발전량은 잔존 원자력발전으로 충당한다. 한편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를 합한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은 60% 이상 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30% 이내의 발전량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재생에너지를 늘려 왔던 아일랜드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실시간 발전 비중을 약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터빈의 회전을 통해 교류(AC) 전기를 생산하는 전통적인 전원들을 상시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상당 기간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의 발전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LNG 발전은 재생에너지가 기상조건으로 인해 발전하지 않을 때의 예비(Back-up) 발전원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그럼 LNG 발전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은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불가피한가?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기술도 활용될 수 있지만, 국가 전력량의 30%에 달하는 LNG 발전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량을 포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더욱 곤란한 문제다. 다른 대안은 LNG 발전에 점차 수소를 섞어 혼합 연소하는 비중을 늘려 가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가다가 최종적으로 100% 수소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본, 독일 등의 전통적인 중공업 강국들이 해당 기술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도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적 방안들을 확보하는 데 적극 투자를 해야 한다.●발전원 구성에서 저장 구성으로의 전환 ‘전력수급기본계획’은 15년간의 발전원 구성(Generation Mix)에 대한 정부의 법정계획이다. 최근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용량이 정책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이고, 석탄발전은 감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무게감은 점점 약해지고 재생에너지의 잠재량 분석과 입지에 대한 계획, 또 이들의 연계를 위한 송배전망 계획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 여기에 지금껏 고려되지 않았던 저장 구성(Storage Mix)의 개념도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 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제주도는 우리가 겪을 전력계통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풍력과 태양광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전력망 유지를 위해 재생에너지로 발전량을 인위적으로 제약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재생에너지 잉여전력들을 전기차에 저장하고, 열로 변환하고, 수소의 형태로 장기 저장함으로써 일부 해결될 수 있지만 어떤 방식의 저장수단을, 얼마만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지에 대한 계획과 로드맵은 전혀 수립돼 있지 않은 상태이다. 전국적으로도 전력수요가 높지 않은 날의 경우 출력조절이 어려운 원자력발전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계통의 안정 운영을 위해 화력발전이 활용될 경우 2030년대 이후부터는 낮 시간대에 일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제한하거나 저장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력수요가 적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아 잉여전력이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에 전력을 저장해서 여름, 겨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주기 저장수단과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한 단주기 저장수단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 양수발전, 배터리 저장, 열 저장, 수소 저장 등 다양한 저력 저장 수단들의 최적조합을 찾는 것이 미래 전력체계의 핵심과제이다. ●시장을 통한 가격신호의 중요성 미래에 각종 저장장치들을 잘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경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가격 및 시장체계가 필요하다. 잉여전력이 발생해 가격이 낮아지면 저장장치를 충전하고 전력이 부족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면 저장장치를 방전하기 위해서다. 2020년 현재에도 미국 캘리포니아나 유럽의 전력시장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하는 시간대에는 전력도매시장에서 마이너스(-)의 가격이 형성된다. 전력을 생산하려면 오히려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출력을 자유롭게 줄이기 어려운 원자력발전이나 석탄발전과 같이 제어능력이 없는 구형 재생에너지 발전원들은 출력을 줄였을 때 발생하는 손해보다 출력을 유지하면서 마이너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 돈을 내면서 발전량을 유지한다. 시장참여자들의 자연스러운 의사결정이다. 같은 시간대에 수요 측 시장참여자들은 돈을 받으면서 일부 수요의 시간대를 이동시켜 전력을 추가로 소비한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들은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마이너스 가격이 발생하면 돈을 받으면서 충전하고, 다시 정상 시장가격에서 돈을 받고 방전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어 비싼 설치비를 상쇄하는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마이너스 가격을 활용해 소매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금제를 제공하려고 다양한 판매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유연하고 동적인 요금제를 개발해 고객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합리적인 가격신호와 시장체계에 대한 정비 없이 정부가 인위적으로 결정한 운영방식을 준수해 정부가 정한 수준의 인센티브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그 결과 배터리 3개 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고 누적 설치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지만, 정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산업에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화재 발생 위험만 높은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혁신기술이 들어오려면 잘 설계된 시장에서 가격신호가 먼저 작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배우고 있다. ●타 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탈탄소화 전략 수송, 냉난방 부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전력 부문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으로 일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다. 수송 분야에서는 차츰 내연기관차들이 전기차와 수소차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다. 전기차의 확산은 이미 전력 분야의 수요 전망에 포함되고 있으니, 수송 부문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수소 생산 과정의 탈탄소화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전력 부문에서 발생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일부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와 해외에서 조달한 그린수소를 활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은 전극보일러나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의 탈탄소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부족한 물량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열·전기 동시 생산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 이런 이종(異種) 에너지원 간 연계를 섹터커플링(Sector Coupling)이라 부르는데 이는 전력계통뿐 아니라 모든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전체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야만 구현할 수 있다. 이제 우리가 탄소중립을 위해 다뤄야 할 대상은 도매전력시장 가격, 소매전기요금뿐 아니라 열 요금, 가스 가격, 수소 가격 등 다수의 가격신호가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통합에너지시스템이다. ●전력산업 공공성이 기술혁신을 유도할까 앞서 언급한 통합에너지시스템을 정부가 정해 주는 인위적인 가격체계에서 운영할 수 있을까? 각 부문 간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위한 수많은 에너지 요금을 소수의 관료와 전문가들이 어떻게 하나하나 결정할 수 있을지 필자의 사고 수준으로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복잡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시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가격신호를 바탕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자유의지가 모여 각 에너지 부문 간 융합이 일어나야 한다. 또 이 복잡한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독점 형태의 공기업을 통해 비용·효율적으로 구현되고 상용화될 수 있을까? 독점적 지위는 시장 참여자의 비용 절감 유인과 기술혁신 유인을 떨어뜨린다. 정부가 독점기업의 적정 투자보수율을 유지해 주고 기술 경쟁을 할 대상이 없는 상황에서는 굳이 도전적인 의사결정을 할 동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물론 국가의 기반을 담당하는 전력산업의 공공성은 보호돼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 하지만 공공성이 추구하는 국민편익 증대와 소비자보호는 독점 공기업 유지를 통해서만 달성된다는 좁은 개념에서 벗어나자.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며 관련된 신산업의 발굴을 통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것도 전력산업의 공공성이 포함하고 있는 광의의 가치들이다. 해외 선진국의 많은 사례들은 역량 있고 정치에 독립적인 에너지규제기관의 존재와 정보의 투명성,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을 통한 경쟁원리를 바탕으로 협의의 공공성을 보존하면서도 광의의 공공성까지 달성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 ■김승완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8년 9월부터 충남대 전기공학과 조교수는 재직 중이다. 연구 분야는 전력경제와 에너지정책이고 현재 한국에너지공단 비상임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 전 세계 코로나 백신 확보 잰걸음인데… 한국만 게걸음?

    전 세계 코로나 백신 확보 잰걸음인데… 한국만 게걸음?

    영국이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한국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미국에 비해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중증 환자가 늘고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3일 제약업계와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에 대한 1차 계약 서명을 했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 등이 마무리되면 정부는 다음주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 5개 사와 협상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협상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발표를 미루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현재 여러 국가,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나 계약 조건, 확보량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날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 서명 보도에 대해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니며 기업명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 ‘조만간 (백신 계약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등 각국이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한국은 내년 2분기 이후부터 단계적 백신 접종을 목표하고 있다. 백신 확보는 신속히 하되 접종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켜보며 신중히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100%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세상에 없다. 그런데도 위험보다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라며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더 큰 희생과 피해를 막으려면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에게 먼저 접종할 것인지 우선순위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아직 검토해 발표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다만 다른 나라도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우선순위에 올렸으니 우리도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접종해야 할 의료진의 범위에 간병인도 넣을지, 택배기사 등 필수 인력도 넣을지 등 많은 논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우선 접종자를 정할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신 개발사들이 부작용 발생 시 면책 요구를 하고 있어 보상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명쾌한 설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현재 면책 요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들에 공통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요구를 받아들이면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 시 보상 책임을 오롯이 국가가 지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사랑의 열매 전달식 참석한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사랑의 열매 전달식 참석한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김연순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12. 3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 관악-서울대 캠퍼스타운 기업 스타트업 ‘대상’

    관악-서울대 캠퍼스타운 기업 스타트업 ‘대상’

    ‘관악구에서 스타트업의 꿈을 이루세요.’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인 에니아이(AniAI)가 ‘도전 K-스타트업 2020’에서 왕중왕(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선발하는 경진대회다. 에니아이는 이 대회 예비창업리그에서 왕중왕으로 뽑혀 국무총리상과 상금 1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에니아이는 관악구 낙성대동의 ‘창업 HERE-RO’ 2호점에 창업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초음파 인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받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좋은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이야말로 가장 고마운 파트너”라며 “미래를 바꿔 보자는 열정으로 기업의 가치를 1만배로 키워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에는 지난 8월 낙성대동과 대학동을 양대 거점으로 창업 HERE-RO 2·4호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모두 16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내년 1월에는 1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히어로 3호점이 대학동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는 벤처문화 조성을 위해 창업공간 지원 외에도 스타트업 제품을 투자자에게 공개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모데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성공한 CEO특강, 낙성스타트업포럼, 창업자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 구축,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추진으로 관악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새해 ‘슈퍼예산’ 558조 본회의 통과…역대 최대 규모

    새해 ‘슈퍼예산’ 558조 본회의 통과…역대 최대 규모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555조 8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이 순증된 558조원(총 지출 기준)예산안을 의결했다. 법정 시한(12월 2일) 이내로 예산안이 처리된 것은 국회 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국회 심사에서 8조1천억원을 늘리고 5조 9000억원을 깎은 결과다. 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한 뒤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요인 등으로 6000억원씩의 증액·감액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3조원을 목적예비비로 새로 반영한 것이다. 설 연휴 전 지급이 목표다. 또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9000억원을 편성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의 적정성 검토 연구 용역비로 20억원이 증액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도 반영했다. 다만 여야의 합의에 따라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예산으로 286억원을,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 예산으로 200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영유아 보육료와 지원 예산을 각각 264억원, 2621억원 추가했다. 국민의힘이 50% 이상 감액을 요구했던 21조 3000억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예산은 약 5000억원 감액됐다. 원안 사수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이 관철된 셈이다. 한편 감액 요구가 있었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15조원)은 정부안을 유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슈퍼예산’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안 대비 3조 5000억원 규모로 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956조원으로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3%가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산안 통과 뒤 “정부는 국회가 의결해준 예산을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아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정세균 총리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 전달

    [서울포토]정세균 총리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 전달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으로 부터 팽수 캐릭터로 만든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결핵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 하고 있다. 2020. 12. 2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이낙연, 윤석열 복귀에 “檢, 집단저항…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종합)

    이낙연, 윤석열 복귀에 “檢, 집단저항…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종합)

    일제히 검찰개혁 외친 민주당김태년 “법무부 결정 기다리겠다”김종민 “본질은 검찰개혁”노웅래 “尹, 판사 불법 사찰 중죄”尹, 여론조사 이낙연 제치고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2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 효력을 중지시키자 “검찰이 집단 저항을 보여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총장이 복귀하자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에 기대를 걸며 일제히 검찰개혁을 외쳤다. 이날 윤 총장이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총장은 지난달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선호도 1위를 차지했었다. 이낙연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받아들여야 마땅… 檢저항, 국민 불행”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큰 진통을 겪고 있다. 문제의 원점은 검찰 개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라면서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않고 개혁에 대한 집단 저항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결정으로 전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복귀 소감으로 검찰 공무원에 “국민의 검찰이 되자”고 주문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7년 만에 평검사회의가 열리고 지검·고검 등 간부 검사장들까지 나서서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 처분 청구가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법치주의에 위배되는 부당한 명령”이라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검찰개혁에 반하는 것으로 이 대표는 해석했다.법원·감찰위 “추미애 조치 부당”윤석열 직무정지 효력 중지 감찰위 “절차적 중대한 흠결” 전날 법원과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추 장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모두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추 장관은 일단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연기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징계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 간 대치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은 직무 정지 기간 검찰총장과 검사로서의 직무를 더는 수행할 수 없게 된다”며 이를 집행정지 요건 중 하나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봤다. 직무 배제는 사실상 해임·정직 등 중징계 처분과 효과가 같다며 “효력 정지를 구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했다.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의 검찰, 특히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인 지휘·감독권의 행사는 법질서 수호와 인권 보호, 민주적 통제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에 그칠 필요가 있다”며 검찰의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앞서 열린 법무부 감찰위원회도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정지, 수사 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내렸다. 감찰위원들은 법무부가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사유를 고지하지 않고 소명 기회를 주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중대한 흠결’이라고 지적했다. 출근한 尹 “국민의 검찰되기 위해 노력”“헌법정신·법치주의 지킬 것” 윤 총장은 본안 소송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법원은 한 달 동안만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집행정지 결정의 통상적 관례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으로 윤 총장의 직무 정지가 해제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윤 총장은 대검으로 출근한 전날 전국 검찰공무원에 보낸 메일에서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취재진 앞에서는 “모든 분에게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김태년 “어떤 난관 있어도 검찰개혁, 국민과 함께 완수” 이 대표는 “검찰을 포함해 권력 기관 개혁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들어 국가정보원법 경찰법을 상임위에서 처리했거나 처리할 예정이고 공수처 출범 준비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법무부 징계위원회 결정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총장 직무배제 명령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법무부의 결정을 기다리겠다. 민주당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검찰개혁을 국민과 함께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웅래, 秋 비판한 검찰 집단행동에 “이번 사태로 검찰 민낯 파악”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도 “문제의 본질은 장관과 총장의 싸움이 아니다”며 “본질은 검찰개혁, 민주적 검찰”이라고 검찰개혁 완수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민주적 검찰로 가는 길은 복잡하지 않다. 대한민국 검찰이 법치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법치주의의 핵심은 법의 지배다. 사람의 지배가 아니라 법의 지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검찰의 민낯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판사 불법 사찰이라는 중죄를 지어도 징계 한 번 내리기조차 어려운 민주적 통제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 결정의 효력은 당연히 존중돼야 할 것이지만 결정의 논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24.5% 1위이낙연 22.5%, 이재명 19.1%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윤 총장은 이날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에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다. 한 달 여전인 10월 넷째 주에 실시한 지난 조사(15.1%)보다 9.1% 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22.5%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안이다. 10월 조사에서 22.8%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7%포인트 떨어진 19.1%로 3위였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6%,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5%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4%, 정세균 국무총리는 2.0%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50.4%)가 과반 지지를 받았고 이 지사 지지율은 34.1%, 윤 총장은 3.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52.6%, 이 지사 4.4%, 이 대표 2.0%로 정반대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0.5%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4.3%로, 긍·부정간 격차는 13.8%포인트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11월에도 24.7% 1위이낙연 22.2% 따돌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24.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22.2%), 3위는 이재명 지사(18.4%)였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2%), 정의당 심상정 대표(3.4%) 순이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위6월 이름 올린 이후 19.8% 최고치 지난달 3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에서는 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 대표, 이 지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19.8%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17.2%)보다 2.6%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대표는 20.6%, 이 지사는 19.4%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당시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윤 총장이 현재 정권과 가장 명확한 대척점에서 반문정서를 상징하고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총장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1위, 지지율 9% 상승

    윤석열 총장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1위, 지지율 9% 상승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다. 한 달여 전인 10월 넷째 주에 실시한 지난 조사(15.1%)보다 윤 총장 지지도는 9.1%포인트 급등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월 조사보다 0.9%p 오른 22.5%, 이재명 경기지사는 3.7%p 내린 19.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경수 경남지사 1.3%,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1.3%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2.6%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0.4%, 이 지사는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잘 모르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에서는 윤 총장이 31.6%, 이 대표 27.6%, 이 지사 22.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윤 총장이 서울(27.5%)과 부산·울산·경남(26.8%), 대전·세종·충청(26.8%), 대구·경북(27.3%)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7.8%), 강원·제주(29.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 지사는 경기·인천(25.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윤 총장은 50대(29.6%)와 60대 이상(33.1%)에서 높게 나타났고, 이 대표는 18~29세(29.0%)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의 경우 30대(24.1%)와 40대(29.3%)의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0.5%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4.3%로, 긍·부정간 격차는 13.8%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호영 “윤석열, ‘정치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檢 중립 보장”(종합)

    주호영 “윤석열, ‘정치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檢 중립 보장”(종합)

    “尹, 정치 ‘안 한다’ 아닌 ‘않겠다’ 선언해야”영입 여부엔 “내일 일 말하면 귀신이 웃어”“尹 여론조사 조사대상서 빼는 게 정상”뚜렷한 잠룡 안 보이는 野, 尹 견제 해석도“정총리 ‘추-윤 동반퇴진’, 비겁·잘못된 생각”“5선 추미애 장관 자체가 정치적 중립 우려, ×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속담 생각”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윤 총장은 정치를 ‘안 한다’가 아니라 ‘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것이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살고 검찰의 중립성·독립성이 보장되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서는 “중립적이어야 할 현직 검찰총장을 대선후보군에 넣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면서 “조사 대상에서 빼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윤 총장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야권에서 영입할 생각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내일의 일을 말하면 귀신이 웃는다”며 즉답을 피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위6월 이름 올린 이후 19.8% 최고치 지난달 3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에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19.8%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17.2%)보다 2.6%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대표는 20.6%, 이 지사는 19.4%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당시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윤 총장이 현재 정권과 가장 명확한 대척점에서 반문정서를 상징하고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단 한 명도 소속 당 의원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의원이 5.1%였고 친박계의 미움을 받았던 유승민 전 의원(3.3%)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에 밀렸다.대선주자 안 보이는 야권 고민尹 ‘비정치선언’ 견제용 분석도추후 尹 정치참여시 ‘말바꾸기’ 부담도 사실상 야권에서는 정치인으로서 여당에 맞설 대선주자가 눈에 띄지 않아 고민이 많은 상태다. 이 때문에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검찰의 중립성을 내세워 윤 총장의 비정치 선언으로 현 갈등 상황을 타개해보자는 의미로 보이나 이면에는 윤 총장의 정치 활동을 자제시켜 자당 내에 잠룡을 키워 보자는 견제 전략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총장은 과거에도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한 바 있고 여론조사에서 처음 이름이 등장할 때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에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 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경우, 임기가 끝나거나 혹은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결정으로 공직자 신분을 벗어나 정계에 발을 들여 향후 대선주자로 출마하게 되면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일 부담도 떠안아야 한다.주호영 “文, 추미애 경질해야” “해임건의권 가진 총리, 장관 잘못 경고하고중지하지 않으면 文에 해임 건의해야”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윤석열 갈등 사태’를 풀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이 현 상황에 대해 문 대통령의 직접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드루킹 사건, 탈원전 사건들은 가다 보면 대통령이 직접 이런 일들에 관여한 것들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추-윤 동반 퇴진론’에 대해서는 “비겁하고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해임건의권을 가진 총리가 장관의 잘못에 대해 경고하고, 중지되지 않으면 대통령께 해임 건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추 장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비판했다.“5선 秋 장관 자체가 정치적 중립 우려”“뭐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징계 사유 발견 안 되면 징계 취하해야”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주장하는 정부여당 인사들을 향해 “민주당 대표를 지내고 5선 의원 출신인 추미애가 법무부 장관으로 간 자체가 정치적 중립의 우려를 낳게 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검찰총장에게도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지만 법무부 장관에게도 마찬가지로 요구된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솝우화에서 검은 단지가 흰 것을 보고 검다 하고, 갈잎이 솔잎보고 시끄럽다 나무라고,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 등이 생각난다”며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회부는 내용과 절차에서 모두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징계법 17조 2에는 검사 징계 청구 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징계를 취하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그럼 이 단계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취하하는 것이 가장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추 장관에게 징계를 취하하도록 명령을 해주시고 이런 사달을 일으킨 추 장관을 즉시 경질하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검찰 독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검찰총장 임기 보장이라고 책에 썼던 것과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줄 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했던 말을 다시 한번 명령하라”고 촉구했다.“이낙연, 국조 딴소리 말고 즉각 수용해” “여론조사 60%가 추-윤 국조 필요하단다”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고 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즉각 수용하고 딴소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채로 판사 사찰 문건이 틀림없이 있다고 생각해 압수수색하고 그걸로 윤 총장을 쫓아내고 그럼 국면이 전환되니 국정조사를 하자고 했던 거 같다”며 “그러나 그게(판사사찰문건) 나오지 않으니 뒤로 물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의하면 추-윤 사달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단 의견이 약 60%”라며 “필요 없다는 의견의 두 배 가까이에 달하는 만큼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년째 표류 중인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재추진되나

    6년째 표류 중인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재추진되나

    6년째 표류 중인 독도 입도지원센터(독도 현장관리사무소) 건립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정부 예산에 독도 입도지원센터 공사비의 일부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할한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외교부,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제기구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 간 영토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에 관해 내린 판결문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수부가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관련 부처 협의에 적극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2018년 8월 당시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사업 재검토를 위한 관련 회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독도 입도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 탐방객 안전관리, 연구조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애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해 2009년 6월부터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2011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았고, 2013년 착공 계획으로 설계까지 마쳤다. 도는 2015년까지 독도 동도 선착장 부근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3층(연면적 480㎡, 1층 기계실·2층 사무실과 의무실·3층 숙소와 다목적실)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이 2014년 1월 중앙정부로 이관됐고 그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에서 사업 보류를 결정했다. ‘안전관리, 환경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류 사유(문화재위원회 ‘형질변경허가신청 부결’)였으나, 일각에서는 일본과의 관계를 우려한 눈치보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지금까지 사업이 계속 표류돼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입도지원센터는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독도가 일반에 개방된 2005년 3월 이후 지금까지 독도 방문객은 254만 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규 확진 511명…정총리 “자가격리 7만명 역대 최고…주말 중대 기로”(종합)

    신규 확진 511명…정총리 “자가격리 7만명 역대 최고…주말 중대 기로”(종합)

    수능 하루 앞두고 신규확진 511명 나흘 만에 500명대로 다시 늘어丁 “정밀방역·국민참여방역 시너지 내야”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관련해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날 0시 기준 511명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거리두기 강화 필요하면 언제라도 추가 방역 검토”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서서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하도록 미리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손길이 일일이 닿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과 영세한 업체까지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3일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그 어느 해보다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과 이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님의 고생이 많았다”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지역감염 493명…전날보다 73명↑해외유입 18명…총 3만 516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 51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50명→438명→451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6일∼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73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한수 前 서울신문 사장 별세

    이한수 前 서울신문 사장 별세

    제22대 서울신문 사장을 지낸 이한수 전 세종대 석좌교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82세. 이 전 사장은 1938년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63년 문화방송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65년 서울신문사로 옮긴 후 정치부장, 편집국장, 주필, 상무이사를 거쳐 1993년 2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1987년엔 국무총리실 인권보호특위 위원장을 지냈고, 서울신문 사장 임기 중엔 아시아신문재단 한국위원회 이사와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이사를 역임했다. 퇴임 후엔 언론중재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희자 전 수원대 미술대학원 교수, 딸 이시내씨와 나리씨, 아들 상준씨가 있다. 빈소는 용인세브란스병원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與 “징계위서 잘 판단할 것” 野 “秋장관 즉각 경질해야”

    與 “징계위서 잘 판단할 것” 野 “秋장관 즉각 경질해야”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이 1일 잇따라 법무부의 검찰총장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 과정에 부당함이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찰위와 법원의 결론을 평가절하하며 오는 4일 열릴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힘을 실었다.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국민 사과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법원 판단과 관련, “법원의 결정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적정한지를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징계위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감찰위 결론에 대해서도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그 부분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 않으냐”며 “이후 징계위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감찰위의 권고를 충분히 참고하겠다면서도 징계위를 강행키로 한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법원 결정과 감찰위 권고에 이어 징계위원인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 표명까지 한 데 대한 당혹감도 감지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취재진의 질문에 “뉴스를 보지 못했다”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반면 야권은 “법과 양심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추 장관을 해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무도하고 포악하게 위법을 행하면서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총장을 찍어 내려 했지만 살아 있는 양심들이 이를 지켜 낸 것”이라며 “무리하게 위법 과정을 거친 추 장관은 즉시 경질해야 하고 사태가 이런 지경에 오기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문 대통령과 정 총리도 국민들에게 이 사태에 관해 제대로 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입장을 내고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무법부’라는 비아냥을 듣는 법무부의 수장을 바꿔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경질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추 장관을 두고 “사면초가에 빠진 꼴”이라며 “이제 스스로 모든 불법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법무부를 떠나야 한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그것이 정도이고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원칙적으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징계위는 검찰개혁 대의를 견지하면서도 동시에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윤 총장 징계 문제를 불편부당하게 판단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사퇴 않겠다는 秋, 보란듯 복귀한 尹… 文, 정치적 부담만 커졌다

    사퇴 않겠다는 秋, 보란듯 복귀한 尹… 文, 정치적 부담만 커졌다

    尹총장 징계 결정 전 ‘교통정리’ 무위로징계위 ‘해임’ 결론 땐 文 고심 깊어질 듯與 “개혁 동력 잃을라” “국민적 피로감”홍영표 “검찰 개혁 다른 사람이 할 수도”친문핵심 秋 교체 가능성 첫 공개 언급여권은 1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 45분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여분간 티타임을 한 데 이어 국무회의 직후인 오전 11시 15분쯤 추 장관의 차량이 청와대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후 4시 30분쯤 법원에서 윤 총장이 직무배제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고 윤 총장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결정 전 ‘교통정리’를 하려던 구상은 헝클어졌다. 법원 결정 후 곧바로 대검으로 출근한 윤 총장이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 보면 자진사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추 장관도 마찬가지다. 법무부가 오후 2시 36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돼 있다. 추 장관이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법원의 판단과 윤 총장의 업무 복귀에 대해 언급을 삼갔다. 청와대 관계자가 “입장을 내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고 밝힌 게 전부다. 애초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때 “대통령에게 입장을 밝히라는 건 ‘가이드라인’을 내라는 것이냐”고 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법원 판단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내더라도 삼권분립 훼손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프로세스의 결론이 날 때까지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징계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법원의 판단으로 문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 부담은 한층 커졌다. 4일 징계위가 ‘해임’으로 최종 결론을 낸다면 재가 여부를 둘러싼 문 대통령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 총리가 꺼낸 ‘동반 퇴진론’은 오히려 여권의 난맥상만 드러내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달 중순 문 대통령에게 추 장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들어 윤 총장의 자진사퇴를 고강도로 압박했던 터라 정 총리의 해법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 퇴진에 반대하는 이들은 추 장관이 물러나면 검찰개혁 동력을 잃을 것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양비론은 검찰개혁을 위해 죽도 밥도 아닌 상황”이라며 윤 총장의 해임이 우선이라고 했다. 반면 추 장관의 거취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최고위원은 “국민 정서와 피로감을 살폈을 때 동반 퇴진이 맞다”고 말했다. 특히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저항을 뚫고 검찰을 개혁할 사람이 추 장관 말고 누가 있느냐”면서도 “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상황이 진정된 이후 다음 개혁 단계로 나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장 교체를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친문 핵심에서 추 장관 교체가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대통령 독대한 추미애… 尹 징계 의지 밝힌 듯

    文대통령 독대한 추미애… 尹 징계 의지 밝힌 듯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낮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면담했다.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시키는 판단을 내리기 전이었다. 전날 ‘추미애·윤석열 사퇴’ 카드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국무총리도 그보다 90분쯤 앞서 국무회의 직전 추 장관을 따로 만났다. 이처럼 여권이 긴박하게 움직인 가운데 추 장관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자청해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속 인사를 하고 4일 징계위원회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프로세스를 강행할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총장 징계 절차에 대한 보고였다”고만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전날 정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사퇴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국정 운영의 부담’을 이유로 추 장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를 밝힌 점을 들어 둘의 갈등에 대한 해법과 동반 사퇴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현 상황에 대한 보고였을 뿐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이날 직무에 복귀하고 징계위가 4일로 연기되면서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 법원 판단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입장을 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윤석열, 일주일 만에 업무 복귀...일선 검사들 “사필귀정”(종합)

    윤석열, 일주일 만에 업무 복귀...일선 검사들 “사필귀정”(종합)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주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이날 대검찰청과 법무부에선 온종일 긴박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법무부에서는 감찰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렸다. 이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 처분이 타당한지 따지기 위한 자리였다. 3시간 이상 이어진 감찰위 회의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감찰위원들에게 윤ㅇ 총장에 대한 감찰조사 경과와 처분을 내리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하자, 윤 총장 측은 40분가량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의 위법·부당함을 주장하며 맞섰다. 윤 총장 측이 회의장을 떠난 뒤 감찰위원들이 법무부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윤 총장 수사 의뢰와 관련한 보고서 삭제 의혹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감찰보고서 내용 삭제’ 의혹을 폭로한 검사가 출석해 박 감찰담당관의 삭제 지시가 있었따고 증언하자, 박 감찰담당관은 이를 반박했다. 감찰위는 격론 끝에 만장일치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직무 배제·수사 의뢰 등의 처분이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감찰위 권고 직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여러 차례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찰이 진행됐고, 그 결과 징계 혐의가 인정돼 징계 청구를 했다”는 입장을 냈다. 감찰위가 진행되는 사이, 추 장관은 오전 10시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이에 앞서 추 장관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단독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부에서는 ‘동반 사퇴론’이 논의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법무부는 “대통령과 총리께 현 상황을 보고드린 것일 뿐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감찰위 권고에도 추 장관이 징계위 개최를 강행할 뜻을 보이자 윤 총장 측은 기일을 연기해달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징계 심의 과정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징계기록 열람·등사, 징계 청구 결제문서·징계위 명단 등에 대한 정보공개 등을 청구했는데 법무부가 이에 응하지 않자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 서울행정법원이 윤 총장이 “직무집행 정지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 결정이었다. 재판부는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는 사실상 해임 효과가 있다”면서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 단임으로 정한 검찰청법 등 관련 법령의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법원 판단이 나온 지 40분 만에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 이후 일주일 만이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사법부의 신속한 결정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저녁 8시까지 밀린 보고를 받았으며, 검찰 공무원들에게는 단체 이메일을 보내 격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전날 집행정지 심문이 끝난 뒤부터 결과를 기다리던 일선 검사들은 “사필귀정”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환영했다. 서초동 법조타운에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 차관의 사표 제출은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얘기도 나왔다. 법무부 차관은 검사징계법상 당연직 징계위원이라 공석이 될 경우 징계위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 2일로 예정된 징계위를 오는 4일로 연기한다는 법무부의 발표가 나왔다. 법무부는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검찰총장의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두환 유죄 판결...정 총리 “완전한 진상규명 위해 더 노력”

    전두환 유죄 판결...정 총리 “완전한 진상규명 위해 더 노력”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전날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이를두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제야 숨겨지고 억눌린 진실의 빗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정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워 온 고(故) 조비오 신부님 유족과 비틀린 역사로 고통받고 계신 광주시민께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총리는 “40년이 흘렀지만 5·18의 상처는 여전히 우리 가슴에 남아 있다”며 “우리가 광주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한 치유와 용서로 광주의 상흔을 역사의 이름으로 남겨두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을 떠나 시대의 정의를 판결하는 일이 역사의 몫이라고는 하지만 광주의 아픔을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의 아쉬움은 크기만 하다”며 “정부는 광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완전한 진상규명에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전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980년 5월 21일과 5월 27일 두차례 헬기 사격이 모두 역사적 사실로 인정되며, 전씨의 군 지위 등을 볼 때 이를 알 수 있었으므로 명예훼손의 고의성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12월 공청회·2월 임시국회 처리”김경수 “가덕신공항은 경제 공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광역단체장 등과 함께 지난달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시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12월 공청회를 갖고, 내년 1월에는 국회 일정이 없으니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추진, 의지 재확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서 제1·2 도시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가덕신공항 필요성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경수 경남지사도 화상을 통해 “김해공항을 마치 여객수요 없는 곳에 공항 하나 더 짓는 것처럼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건 지역 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고 야당 내 일부 비판을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도 지난달 20일 박수영 의원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한편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PK 지역구를 둔 최인호·김두관·민홍철·박재호·전재수·이상헌·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직무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PK 지역 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 추미애 예정 없던 면담… “秋·尹 동반사퇴 논의는 없었다”(종합)

    文, 추미애 예정 없던 면담… “秋·尹 동반사퇴 논의는 없었다”(종합)

    정총리, 文에 “윤석열 자진 사퇴해야” 건의秋, 文 앞서 정총리 요청으로 10분간 독대 법무부 “상황 설명했을 뿐 사퇴 언급 없었다”감찰위 “尹 직무정지·징계 부당” 만장일치추미애 “적법 절차대로 감찰 진행” 반박2일 징계위 예정… 영향 미칠지 미지수文 결단의 시간 앞으로…秋, 尹 중징계할 듯저서 ‘운명’서 “檢중립은 검찰총장 임기제”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정지 및 징계 처분 청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의 청와대 방문은 예고되지 않은 일정으로, 국무회의 직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 총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문 대통령에게 건의한 만큼 이날 면담에서는 윤 총장의 자진 사퇴든 추 장관과의 동반 사퇴 등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무부는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사퇴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국무회의 직후인 오전 11시 15분쯤 청와대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사퇴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추 장관이 정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을 만나자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윤 총장과의 갈등 문제, 나아가 동반 사퇴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정총리, 文에 “尹 직무 못하는 상태 자초, 자진 사퇴 불가피” 추미애 동반 사퇴 필요성도 시사 추 장관은 국무회의에 앞서 정 총리의 요청으로 10여분간 독대했다. 법무부는 이 자리에서도 사퇴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추 장관의 동반 사퇴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징계 절차와 상관없이 윤 총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자초한 만큼 자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거취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국정운영 부담’을 거론한 것 자체가 사실상 완곡하게 사퇴를 건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추-윤 갈등에 대해 “총리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는 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예고해왔다. 정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 총장에 대해 면직, 해임 등 중징계를 결정해도 결국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문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징계를 결정하더라도 윤 총장의 불복 가능성 등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 총리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를 한 카드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찰위 “尹직무정지·징계청구·감찰, 절차상 결함 있어 부당” 만장일치 오늘 3시간 넘게 비공개 회의 개최감찰위 논의 결과 권고사항 불과 내일 징계위에 직접 영향 안 미쳐 이날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과청청사에서 모여 3시간이 넘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수사의뢰 과정에 절차상 결함이 있어 부당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내렸다. 회의에는 총 11명의 위원 중 강동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의 설명을 들은 감찰위원들은 이후 내부 토의 끝에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사유를 고지하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면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수사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고 결론내렸다. 감찰위원들은 회의에서 이른바 ‘감찰위 패싱’과 감찰위 자문 규정 변경,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절차 위반 의혹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오전에 회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졌다. 이들은 이날 정리된 의견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2일 열릴 징계위원회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감찰위의 논의 결과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징계위 개최나 심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秋 “감찰위 의견 충분히 참고하겠다”尹 해임 등 중징계 가능성 높아 하지만 추 장관의 의지가 강한 만큼 2일 열리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 뒤 정국 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 장관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 만큼 해임 등 중징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이날 감찰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대해 “충분히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감찰위의 권고가 나온 직후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오늘 감찰위의 권고 사항을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여러 차례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찰이 진행됐고, 그 결과 징계 혐의가 인정돼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징계위에서 결정할 수 있는 징계의 종류는 해임과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이다. 징계위에서 감봉 이상의 징계 의결이 이뤄질 경우, 추 장관이 제청을 하면 문 대통령의 재가로 징계가 최종 결정된다. 여권에는 징계위 결정 전 윤 총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적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자들은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와의 대화 내용이 밖으로 흘러나온 것도 윤 총장에게 자진 사퇴를 결단하게 하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文, 결단의 시간 다가와 ‘해임’ 결정 나도 정치적 부담 여전 결국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 대한 면직·해임 등 추 장관의 징계 제청을 받아들고 결단의 시간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해임 등의 징계 제청을 받아들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면서 1년 가까이 이어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관해 직접 메시지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야당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거나,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문 대통령은 중립성을 위해 언급이나 개입을 삼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 장관의 징계위에서 ‘해임’ 결정을 가져오더라도 문 대통령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정부 출범부터 ‘적폐 수사’,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며 중용했던 윤 총장을 스스로 해임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저서 ‘운명’서 “검찰 중치적 중립 위해마련된 제도가 검찰총장 임기제” 밝혀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마련된 중요한 제도가 검찰총장 임기제”라며 검찰총장의 임기를 지키는 것에 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 총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검사의 보직에 관한 의견을 내는 검찰총장, 대통령에게 제청을 하는 법무부 장관도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2019년 7월엔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 총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지금 여권에서 윤 총장을 상대로 제기하는 의혹의 상당수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이 제기하고 여당이 방어했던 내용들이다. 법원이 추 장관의 직무배제 결정을 위법하다고 보고, 윤 총장의 신청을 인용한다면 문 대통령의 해임 결정은 더욱 부담스러울 전망이다. 윤 총장은 해임 이후에도 ‘명예 회복’ 차원에서 해임의 적법 여부를 따질 법정 싸움을 할 수 있다. 법정투쟁이 계속될 경우 문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 부담은 계속된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 해임을 재가하면 추 장관도 순차적으로 물러나게 될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으로 빚어진 국정운영 난맥상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다, 법무부 내부에서조차 추 장관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등 장관으로서 리더십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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