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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에 불출마 요구 쏟아져… ‘反文’ 윤석열엔 기회

    이낙연에 불출마 요구 쏟아져… ‘反文’ 윤석열엔 기회

    이재명, 단결 vs 당내 권력투쟁 ‘기로’정세균, 민심 이반에 후보군마저 ‘위태’안철수·유승민, 야권 내부 경쟁 ‘관건’내년 대선의 전초전인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잠재적 대권 주자들의 처지도 크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 선거로 정권 심판 민심을 확인한 ‘반문재인’의 상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등판 시기와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를 사실상 이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치명타를 입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범여권 180석 압승, 대권 후보 지지율 40%로 화려한 레이스를 시작한 이 위원장은 불과 1년 만에 호된 민심의 회초리를 맞았다. 특히 비주류에선 선거전을 지휘한 이 위원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대선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양심이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지도부도 다 물러나야 한다”며 “이 위원장이 친문 눈치나 봤지 뭘 했나”라고 격정을 토로했다. 여권 내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았다. 앞서 이해찬 전 대표가 “보궐에서 지면 대선까지 ‘비포장도로’로 가는 것”이라고 내다봤듯 험로가 펼쳐진 것은 분명하다. 민심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 지사의 지지율 동반 하락도 불가피하다. 또 당내 기반이 허약한 이 지사가 ‘포스트 재보선’ 수습 국면에서 소외되거나 위기론을 앞세운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제3후보 흔들기가 가속화할 수 있다. 반면 여권 전체의 위기론에 이 지사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단결론’에 힘이 실려 일찌감치 최종 후보로 설 가능성도 나온다. 다음주 사의 표명 후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인 정세균 국무총리도 갈 길이 멀다. 5% 벽을 넘지 못하는 지지율이 여권 지지율 전체 하락과 맞물리면 후보군에서 탈락할 수 있다.정치인으로 변신 중인 윤 전 총장은 ‘반문 후보’로서의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투표로 확인된 정권 심판 민심이 윤 전 총장에게 확실히 투영될 경우 지지율이 더 오를 것이다. 다만 이번 승리로 기력을 회복한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은 다소 복잡해졌다. 국민의힘으로 들어가느냐, 제3지대의 중심에 서서 국민의힘 세력 일부를 끌어당기느냐를 곧 선택해야 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재보선 이후에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더 오를지, 지금이 최고 수준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를 주도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보수층에 ‘우리 편’이라는 인식을 각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제3지대’, ‘새 정치’ 등 브랜드 가치는 다소 희석됐다는 평가다. ‘천적’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 내부를 공략해 공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과제로 꼽힌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곧바로 마포포럼 특강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권 플랜을 밝힐 예정이다. 당 밖의 윤 전 총장, 안 대표와 대등한 체급으로 경선 링에 오르려면 우선 지난 대선 때 받은 득표율을 웃도는 지지율부터 확보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앞당겨지는 국정쇄신 개각… 폭도 커질 듯

    앞당겨지는 국정쇄신 개각… 폭도 커질 듯

    4·7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당하면서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 억류 선박 문제를 매듭짓고 귀국하는 다음주 사의를 밝힌 뒤 개각이 뒤따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낙연·정세균 등 호남 출신이 총리 바통을 이었던 만큼 ‘비(非)호남’에 무게가 실린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를 정치 기반으로 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경기 부천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내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원혜영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둘 모두 통합·소통 이미지가 강점으로, 당에서 청와대에 추천했다. 지난해 말 노영민 전 비서실장 후임으로도 추천됐던 김 전 장관은 잠재적 대선주자란 점에서 청와대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정치적 미래’를 도모하는 분은 현시점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제 총리’ 콘셉트로 경북 의성 출신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여성 총리’도 거론되지만 여의치 않아 보인다. 총리와 부총리를 동시 교체하는 데서 발생하는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발탁설도 나온다. 홍 부총리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시한부 유임됐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장수 장관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 이재갑 고용노동, 문성혁 해양수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與, 참패 예상에 책임론 직면…차기 대선구도는?

    與, 참패 예상에 책임론 직면…차기 대선구도는?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가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깊은 한숨 속에서 망연자실했다. 선거 결과가 여권의 기존 대권 지형에 격변을 일으킬 전망이다. 당장 선거 전면에 나섰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 시절 귀책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당헌·당규를 고쳐가면서까지 재보선 후보 공천을 감행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데다 여당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국정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궤를 같이했다. 부동산 실정을 비롯해 현 정부의 공과를 직접적으로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 대표직에서 중도 하차하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전을 지휘한 만큼 이에 따른 정치적 내상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40.2%까지 치솟았던 이 위원장 지지율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상에도 20%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국면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역풍을 거치며 10%대로 주저앉았고 최근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이 위원장은 물론이고 여권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도 힘이 빠지게 됐다.현재 제3의 후보로는 이달 중 사퇴가 예상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반면 현직 지자체장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어 재보선 이슈와 다소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상대적으로 책임론에서 자유롭다. 이에 차기 경쟁 구도에서 이 지사가 단독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문제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서 보듯, 재정풀기와 증세 등 ‘진보적’ 경제 기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피로도가 갈수록 커지고 특히 대권의 방향타인 중도층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본소득을 대선 브랜드로 내세운 이 지사로선 그간의 노선에 대한 변경 내지 수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여권에서는 이 지사가 중도의 표심을 얻어 지지율 30% 대의 안정적 독주 체제를 갖추지 못한다면, 이 위원장과 정 총리 등 후위 그룹의 추격에 시달리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궐선거 결과에 청와대 침묵, 개각 단행하나

    보궐선거 결과에 청와대 침묵, 개각 단행하나

    청와대는 7일 치러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결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윤곽이 잡히자 말을 아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 경내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14.03%(4만2241표) 개표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8만7778표(56.74%)를 얻어 27만5195표(40.26%)를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부산시장 선거는 45.61% 개표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44만2401표(63.11%)를 받아 23만9547표(34.17%)를 받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59.0%, 박영선 37.7%를,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64.0%, 김영춘 33.0%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청와대는 선거 전부터 정권 심판론에 힘입어 야당이 강세일 것이란 판세대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또는 청와대 차원에서 메시지가 나온다면 개표가 모두 종료된 8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중한 여론을 다시 한 번 확인함과 동시에 남은 임기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더는 국민을 핍박하지 마십시오”라며 차분하게 임기말 주변을 정리하고 마무리를 잘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4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이 이어지자 “국민의 마음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며 자세를 낮춘 바 있다. 한편,선거가 예측대로 여당의 패배로 끝날 경우 ‘분위기 쇄신용’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 대규모 개각 카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선 이후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 사퇴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장수 장관들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참모진도 대폭 바뀔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는 임대차3법 시행 이틀을 앞두고 전셋값을 대폭 올린 김상조 전 정책실장을 경질하면서 경제수석·경제정책비서관 등 경제라인을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에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급 인사도 있는 상황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국가기후환경회의 2년 만에 폐지...‘탄소중립위’로 헤쳐모여

    기후·환경 분야 국가 위원회들이 5월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소중립위)로 헤쳐 모인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 설치돼 활동해 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기후회의)는 오는 28일자로 폐지된다.7일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탄소법 제정에 앞서 탄소중립위가 다음달 출범한다. 탄소중립위는 기후회의와 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녹색위)를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기후회의를 폐지하는 폐지령도 입법예고됐다. 역시 통폐합 대상인 총리실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미특위)는 법 개정이 필요하고, 환경부가 관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환경 분야 위원회 통폐합은 지난해 11월 기후회의가 발표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 정책 제안’에 담겼던 내용이다.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 신설로 업무 중복에 따른 예산·인력 낭비 및 정책 결정 지연 등이 배경이 됐다.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로 부상하고 탄소중립위 설치가 추진되면서 현실화하게 됐다.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소속에 위원이 100명 안팎인 매머드급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사무국도 국무조정실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탄소중립이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리실이 전담 관리하는 게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가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협력 분야가 기후회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부처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위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가 돼야 한다”며 “기후회의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위원장의 존재와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후회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매년 12~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절관리제’를 도입해 2019년 12월 처음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제한 등도 기후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기후·환경 관련 한 전문가도 “정부가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컨트롤타워’의 무게를 빼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앞으로 30년간 탄소중립이 추진되려면 정권과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견고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각 위원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지속위는 2000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가 2010년 환경부 소속으로 격하됐고, 녹색위도 대통령 직속에서 2013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원회 명칭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법령(탄소법)에 근거하기에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위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명칭 선호도가 있었던 기후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이라는 전제를 극복하지 못해 ‘용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IBCT,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 설립…4차산업혁명 선제 대응

    IBCT,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 설립…4차산업혁명 선제 대응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대표 이정륜)가 제주디지털센터㈜와 함께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를 지난달 25일 제주도 관내에 구축했다.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의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 ICT 기반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는 기술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예상하는 관측도 나온다. IBCT 자체 메인넷 레지스(LEDGIS) DID 기술 기반의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는 ▲개인정보 ▲생체정보 ▲지적재산정보 ▲부동산 ▲금융 및 공공정보와 같은 민감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다운로드·관리·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IBCT는 레지스(LEDGIS) 기술로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어 별도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필요 정보만을 수집해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백신여권’에 적용된 기술과 동일하다. 또한 개인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활용하는 데이터 주권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진다. 중앙기관 등 제3자를 통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검증·제출함으로써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개별 데이터에 대한 통제도 가능하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레지스(LEDGIS) DID를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 W3C에 등록했다. 이를통해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에 저장된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도 상호 호환 가능하게 된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www 브라우저 및 서버 기술의 국제 웹 표준화 기구로 DID(분산신원인증)에 대한 표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제주디지털센터㈜의 CTO를 역임 중인 ㈜IBCT 이정륜 대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해외여행의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며 관광 방역에 대한 이슈가 큰 상황”이라며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는 제주 관내 유입되는 국내외 관광객의 백신여권 검증 및 관광서비스 접목으로 관광객에게는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제주도민들에게는 방역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디지털센터㈜ 관계자는 “DID 데이터 허브 센터(IDH)가 제주형 뉴딜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산업을 시작으로 제주도 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 무료검사 확대...‘혹시나’ 하면 검사 받아달라”

    정 총리 “코로나 무료검사 확대...‘혹시나’ 하면 검사 받아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7일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께서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증상 유무에 따라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해 왔다. 정 총리는 “4차 유행이 현실화한다면 백신 접종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 주말 종료되는 것에 대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 주 이후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더 효과적인 추가 방역 대책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오늘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봄철 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 600명대 예상...곳곳서 ‘위험 지표’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이라 보긴 어렵다. 실제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30명보다 176명 많았다. 최근 밤늦게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600명대 중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은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최근 1주간 상황을 보면 주요 방역 지표 곳곳에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이미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확산세 계속될 듯...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지금과 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A교회 및 집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경기, 전북 등 10개 시도에서 총 164명 나왔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도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식당, 직장, 마트, 주점,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거리두기 조정안 ‘고심’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선 것에 대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 증가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단장은 “현재 염려되는 것은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미 알고 있는 경로를 통해 유행이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나 이를 억제하는 대응 전략의 효과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고강도 방역 조치에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제한 등의 조치는 일단 오는 1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이날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레 감기로 오판해 검사 미루다 확산… 인천 어린이집도 뒤늦게 무더기 확진

    지레 감기로 오판해 검사 미루다 확산… 인천 어린이집도 뒤늦게 무더기 확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데도 환절기 감기 정도로만 생각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바람에 코로나19가 추가 확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선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9명이 한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은 감기 증세로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진단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만 빨랐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30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이튿날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확진자들은 증상이 경미해 조사를 받기 전 개별 선택과목 수업을 들으려고 교실을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말고 주변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발생은 총 161건으로, 관련 확진자만 3462명이 발생했으며 집단감염 1건당 확진자는 21~24명이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증상 발생 이후에도 업무를 계속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이 주요 위험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후통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 발열,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라고 말했다. 제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모든 시민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1.5단계에선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닌 이상 10만원 내외의 검사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날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40.9%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여전히 1.5단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 선거처럼 뛴 잠룡들 ‘대선의 시간’ 시작됐다

    내 선거처럼 뛴 잠룡들 ‘대선의 시간’ 시작됐다

    11개월 남은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대권 주자들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재보선 직후 차기 대선을 지휘할 당 지도 체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불명예 퇴진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직접 전 당원 투표를 결정하고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지난달 9일 당대표를 내려놓은 직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재보선 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했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중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이 위원장은 주저앉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두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면 지난해 4월 전례 없는 총선 압승 이후 당대표를 맡아 불과 7개월 만에 민심이 돌아선 데 대한 책임이 불가피하다. 현직 단체장으로 재보선과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한 차례 찾아 우회적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계 의원들도 각 후보 캠프에 대거 파견돼 ‘원팀’의 모양새를 취했다. 이재명계 핵심 의원은 6일 “야당이 대승하면 기세가 등등해질 텐데 이 지사도 우리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어 내고 민심을 돌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르면 다음주 초 사의를 표명한 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 총리를 포함한 개각 시기와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당내 경선이 본격화할 때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터라 후임 총리의 국회 인준까지 발이 묶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야권 단일화에 공을 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범야권 주자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거뒀다. 애초 민주당이 ‘안철수의 철수’를 확신하며 단일화 효과를 미미하게 전망한 것과 달리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적극 지원했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다면 대선 재도전의 길도 열린다. 안 대표는 이날 마지막 신촌 유세에서 “야권의 유능함도 증명해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기를 머리 숙여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도 “안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승리 공식을 만든 셈”이라며 “정권교체의 틀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전 의원도 재보선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며 대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지막 오세훈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절대 승리에 취하지 않고 내일부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리 없는 데뷔전’을 치렀다. 재보선 직전 총장직을 내려놨고 지난 2일 사전투표 공개 일정으로 대권 레이스의 한복판에 섰다. 선거 기간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삼가면서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가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보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향후 정치 행보를 고민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부산대첩, 대선 잠룡 앞날도 가른다…윤석열 ‘조용한 데뷔전’

    서울·부산대첩, 대선 잠룡 앞날도 가른다…윤석열 ‘조용한 데뷔전’

    11개월 남은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여야 대권 주자들의 신경도 바짝 곤두서 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만큼이나 강행군을 이어 온 주자들과 재보선 이후 본격 등판할 잠룡들도 이번 선거 결과가 미칠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여야 모두 재보선 직후 차기 대선을 지휘할 당 지도 체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불명예 퇴진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직접 전 당원 투표를 결정하고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지난달 9일 당대표를 내려놓은 직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재보선 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해 왔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중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이 위원장은 주저앉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두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면 지난해 4월 총선 대승 이후 당대표를 맡아 7개월 만에 민심이 돌아서게 만든 데 대한 책임이 불가피하다.현직 단체장으로 재보선과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한 차례 찾아 우회적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계 의원들도 각 후보 캠프에 대거 파견돼 ‘원팀’ 지원에 나섰다. 이재명계 한 의원은 6일 통화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의 자원 봉사 참여를 독려하고, 의원들도 선대위마다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핵심 의원은 “야당이 대승하면 기세가 등등해질 텐데 이 지사도 우리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어 내고 민심을 돌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재보선 이후 개각에 포함돼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개각 규모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정치 일정도 선거 결과에 연동돼 있다. 또 후임 총리의 국회 인준까지 발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이원욱·김영주 의원 등 민주당 SK(정세균)계가 다양한 여의도 복귀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야권 단일화에 큰 공을 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범야권 인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거뒀다. 애초 민주당이 ‘안철수의 철수’를 확신하며 단일화 효과를 미미하게 전망한 것과 달리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적극 지원했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다면 대선 재도전도 쉬워진다. 안 대표는 지난 5일 “7일 이후 야권은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라는 더 험하고 깊은 산과 강을 건너야 한다”며 도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안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승리 공식을 만든 셈”이라며 “정권교체의 틀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전 의원도 재보선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를 적극 도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며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8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연단에 선다. 재보선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여론조사 방식의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의 강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리 없는 데뷔전’을 치렀다. 재보선 직전 총장직을 내려놨고 지난 2일 사전투표 공개 일정으로 대권 레이스 한복판에 섰다. 선거 기간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삼가면서도 언론 인터뷰 등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보선이 끝나면 윤 전 총장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도 시작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향후 정치 행보를 고민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재보선 전 국민의힘 복당이 불발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입지는 애매해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반대로 복당이 막힌 홍 의원은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연일 비판 메시지를 냈지만, 오 후보의 선전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에는 비판 메시지 대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우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한승수 전 총리, 가톨릭 시그니스 세계총회 조직위원장

    한승수 전 총리, 가톨릭 시그니스 세계총회 조직위원장

    한승수(85) 전 국무총리가 세계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 2022년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시그니스는 방송, 신문, 영화, 미디어교육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이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과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세계 100여 개국이 가입돼 있다. 시그니스 세계 총회는 4년마다 열리며, 올래 8월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강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톨릭 신자인 한 전 총리는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옹기장학회 회장(2002~2009)을 지냈으며, 현재 옹기장학회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1년 제56차 유엔 총회에서 의장을 맡았고, 2008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정인홍씨 장모상, 김광재씨 장모상, 정기남씨 부친상

    ■ 정인홍(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씨 장모상 △ 이인덕씨 별세, 정은·정성욱·정원창·정윤숙·정소영·정우정씨 모친상, 정인홍(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씨 장모상, 5일 오전 4시30분, 정읍장례문화원 2층 VIP 2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063-535-7777 ■ 김광재(신한금융지주 브랜드홍보본부장)씨 장모상 △ 이복순 씨 별세. 김은희·김정희·김양희씨 모친상, 이남경·김광재(신한금융지주회사 본부장)씨 장모상, 5일 오전 8시, 예담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화석정로 31), 발인 7일 오전 9시. 031-959-4444. ■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씨 부친상 △ 정창환씨 별세,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은미·경윤(티엔아이정보 대표)씨 부친상, 강혜란(분당 내정중 교사)·전연숙씨 시부상, 5일,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202호,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 정 총리 “이번주 ‘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면 위기”

    정 총리 “이번주 ‘4차 유행’ 분기점... ‘괜찮아’ 하면 위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참여방역을 몸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최근 인천에서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 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됐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충분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대본에는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도록 전향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1년 넘게 겪어 온 우리의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라고 하며, 너도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에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다”며 “어제부터 기본방역수칙이 의무화 됐다”며 국민들에 참여방역 실천을 호소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는 그간 헌신해 주신 의료진 등에게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수여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날 국무회의에서 포상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포상행사를 열겠다. 한정된 분들에게만 상을 드리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낸 유공자”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거리두기 격상과 백신 확보, 머뭇거리면 피해 더 커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3명으로 지난달 30일(447명)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이다. 최근 일주일(3월 28일~4월 3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비율은 28.3%로 일주일 전보다 4.4% 포인트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07로 직전 일주일(0.99)보다 높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영국발·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까지 확인돼 감염자가 총 330명이다. 집단면역을 위한 필수 요소인 백신은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백신 접종자가 어제 100만명을 넘었지만, 백신 접종이 지난 2월 26일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느리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까 우려스럽다. 특히 정부는 2분기(4~6월)에 12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 769만 8500명분이다. 2분기에 들여오기로 한 얀센·노바백스·모더나 백신은 초도 물량의 공급 일정조차 나오지 않았다. 일반인 대상 접종이 시작되는 3분기(7~9월) 백신 공급 전망은 예측 불가능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제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더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토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비수도권 감염 확산은 우려될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의 2차 대유행, 11월 시작된 3차 대유행에서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기보다는 감염자 수 폭증을 따라가는 ‘뒷북’ 행태를 보였다. 그 결과 유행 기간은 늘어났고, 반복되는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고스란히 당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폐업에 대한 두려움을 참아 내라고 반복해 요구하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역 준수 의지를 꺾고, 감염이 더욱 오래 지속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인도나 미국 등에서 백신 공급을 하지 않는 등 세계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있지만, 지난 1일 가동된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공급처 다양화를 통한 백신 확보에 힘써야 한다. 안전성과 효능이 어느 정도 입증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우선 검토하길 주문한다.
  • [부고]

    ●한병연씨 별세 정용희씨 남편상 한은숙·은자·미선·선호·은영·두호씨 부친상 김진상(KIST 전북분원장)·최혁준(우리미래의원장)·이규백(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김세완(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박창민(미사린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50분 (02)923-4442 ●정창환씨 별세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은미·경윤(티엔아이정보 대표)씨 부친상 강혜란(분당 내정중 교사)·전연숙씨 시부상 5일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양성근씨 별세 양종희(KB금융그룹 부회장)씨 부친상 4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3)221-4044 ●이복순씨 별세 김은희·정희·양희씨 모친상 이남경·김광재(신한금융지주 본부장)씨 장모상 5일 파주 예담요양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959-4444. ●김창근(동의대 명예교수·시인)씨 별세 김하영(동의중 행정실장)·하나(작가)씨 부친상 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866-3757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복무평가과장 이훈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파견△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최우혁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 이해종 ■아주경제 △자본시장부장 이경호 ■아시아투데이 △산업부장 김진욱
  • ‘백신여권’ 인증앱,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활용 검토

    ‘백신여권’ 인증앱,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활용 검토

    6월은 돼야 공공장소 상용화 가능할 듯국가 간 이동 시 활용방안 등 지침 마련중밀접접촉자는 격리 기간 단축·면제 추진미소지자 차별·프리패스권 무리 지적도생물학적 제제 수입때 증명서 제출 면제정부가 이달 중 개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여권’ 인증앱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백신여권 인증앱 개통 소식을 알리며 “접종을 마친 분들의 생활 속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국가 간 이동 시 백신여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관련 지침을 준비 중이다. 우선 백신여권은 이스라엘의 ‘그린패스’, 미국 뉴욕주가 도입하기로 한 ‘엑셀시오르 패스’처럼 경기와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체육 행사 참석을 허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은 이스라엘은 식당 출입에도 그린패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패스 소지자는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야외 좌석에만 앉을 수 있다. 정부도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백신여권 인증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령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받은 분들은 경로당에 오셔도 되고, 5명 이상 함께 식사해도 된다는 식으로 점차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6월은 돼야 여러 공공장소에서 백신여권 인증앱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여권 소지자에 한해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상대국이 백신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해 줄 테니 자국인이 한국 입국 시에도 격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구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할지 등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더 나아가 “국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가 되더라도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온 백신여권 소지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가 생기면 감염이 되지 않거나, 혹여 감염되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백신여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가 되면 백신 접종 참여율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동의율은 86.1%이지만 젊은층이 많은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은 70%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여권 도입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여권 미소지자(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황열 백신처럼 예방효과가 100%에 이르지 않아 ‘프리패스권’이 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백신 여권이 실제 ‘여권’처럼 활용될 경우 상대국이 접종한 백신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할 때 수출국 정부가 발생한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해외 규제 당국의 허가 여부와 별도로 평가해 백신 등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할 듯…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할 듯…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

    대구 출신 김부겸, 여권 내부 천거이태복, 진보·보건·충청 출신 강점 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5일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조만간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직접 매듭짓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총리가 사의 표명 직후 사퇴해 민주당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후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고나서 사퇴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리는 지난해 연말 퇴진설이 나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4·7 재보선 일정 때문에 사퇴를 미뤄왔다. 하지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추후 개각 및 정국 구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 정 총리가 사퇴 결심을 굳힘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후임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낙연 전 총리와 정 총리 모두 호남 출신인 만큼 ‘비(非)호남 인사’에 무게가 실린다. 우선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 이미지를 가진 김부겸 전 장관에 대한 여권 내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연말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때도 여권 인사들이 천거한 바 있다. 또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 보령 출신인 이 전 장관은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인 ‘학림사건’으로 7년 4개월을 복역한 민주화운동의 맏형 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K백신여권’ 도입되면?...5명 이상 모임 허용할 수도

    ‘K백신여권’ 도입되면?...5명 이상 모임 허용할 수도

    정부가 이달 중 개통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여권’ 인증앱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백신여권 인증앱 개통 소식을 알리며 “접종을 마친 분들의 생활 속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국가 간 이동 시 백신여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관련 지침을 준비 중이다. 우선 백신여권은 이스라엘의 ‘그린패스’, 미국 뉴욕주가 도입하기로 한 ‘엑셀시오르 패스’처럼 경기와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체육 행사 참석을 허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은 이스라엘은 식당 출입에도 그린패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패스 소지자는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야외 좌석에만 앉을 수 있다. 정부도 식당·경로당 등 생활시설 이용에 백신여권 인증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령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증명서를 받은 분들은 경로당에 오셔도 되고, 5명 이상 함께 식사해도 된다는 식으로 점차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6월은 돼야 여러 공공장소에서 백신여권 인증앱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여권 소지자에 한해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상대국이 백신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이 입국하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해 줄 테니 자국인이 한국 입국 시에도 격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요구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격리기간 단축이 가능할지 등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더 나아가 “국내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가 되더라도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온 백신여권 소지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2차 접종 후 항체가 생기면 감염이 되지 않거나, 혹여 감염되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백신여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가 되면 백신 접종 참여율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동의율은 86.1%이지만 젊은층이 많은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은 70%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여권 도입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여권 미소지자(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황열 백신처럼 예방효과가 100%에 이르지 않아 ‘프리패스권’이 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백신 여권이 실제 ‘여권’처럼 활용될 경우 상대국이 접종한 백신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할 때 수출국 정부가 발생한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해외 규제 당국의 허가 여부와 별도로 평가해 백신 등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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