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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범죄자 보호법 거부해야”… 文 “검찰개혁은 촛불의 사명”

    오세훈 “범죄자 보호법 거부해야”… 文 “검찰개혁은 촛불의 사명”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싼 날선 토론이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 삶과 인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무위원들은 상식과 국민 시각에서 격의 없이 토론하고 심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람되지만 엄중한 건의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통해 마지막 소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검수완박 개정안은 ‘범죄피해자 방치법’이자 ‘범죄자 보호법’이 될 것”이라며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못하게 되면 수사부터 기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피해자들만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고 했다. 이어 “‘범죄자 보호법’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검찰 보완수사 범위가 제한되면 범죄자는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권 배분은 입법정책의 문제이고 일각의 주장과 달리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이 아니며 헌법재판소 판시에 비춰 심의의결권 침해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검찰의 직접·별건 수사에 대한 폐해가 적지 않으며 국회의장 중재안에 양당이 합의하고 의총에서 추인됐는데 일부에서 문제 제기를 한다고 번복한다면 어떻게 의회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회의는 통상 열리던 오전 10시가 아닌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시간을 조정해 열게 됐다.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임기 안에 책임 있게 심의해 의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민의힘과 검찰이 거부권 행사를 압박했지만 검찰개혁 법안을 매듭짓기 위해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이 이송되는 시간을 기다려 국무회의를 열었음을 밝힌 것이다. 입법 과정에서 민주당의 무리한 드라이브로 여론이 악화한 탓에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았으나 ‘결자해지’를 선택한 셈이다. 문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에서 “권력기관 개혁은 촛불정부의 사명이자 국민의 염원”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국정 제일 앞자리에 놓고 권력기관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민주적 통제를 위해 기관 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한 제도개혁을 추진해 왔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에서 열린 마지막 국무회의로 역사에 남게 됐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이 될 청와대에서 역대 정부부터 우리 정부까지 사용해 왔던 국무회의실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갖게 된 것도 무척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등 30여명과의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 주고, 그 첫차에 동승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자신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무궁화 대훈장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무궁화 대훈장은 상훈법상 국내 최고 훈장이다.
  •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 사퇴… 尹내각 첫 낙마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 사퇴… 尹내각 첫 낙마

    김인철(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13일 후보자 지명 후 20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 사례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미 정부가 출연하는 교육기관인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는 김 후보자는 부인과 아들·딸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사실이 드러나 ‘아빠 찬스’, ‘남편 찬스’ 논란이 일었다.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 학생들과의 ‘불통 논란’과 교비 횡령 의혹 등도 이어졌다. 특히 결정적으로 제자 논문 심사를 이른바 ‘방석집’으로 불리는 고급 한정식집에서 접대를 받으며 했다는 증언이 공개되며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취임 일주일을 앞두고 벌어진 김 후보자의 사퇴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 검증 실패라는 부담을 떠안게 됐고,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동훈(법무부)·정호영(보건복지부)·김인철 후보자 등 이른바 ‘한·호·철’을 낙마 대상자로 정조준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들 후보자를 거론하며 “국민 검증이 끝나고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확인된 인사에 대해 윤 당선인은 빠르게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진애, 尹 정부 1기 내각 후보들에 “특권 수두룩한 기득권 카르텔”

    김진애, 尹 정부 1기 내각 후보들에 “특권 수두룩한 기득권 카르텔”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등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들을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총리 후보부터 모든 장관 내정자들. 특권과 반칙이 수두룩한 기득권 카르텔임을 절감하셨는가”라며 “눈 먼 돈 벌기, 특혜 밝히기, 자리 탐하기에만 온통 진심인 사람들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폼 잡고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하면서, 뒤로는 호박씨 까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 글에서 윤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김건희 씨’라는 호칭을 썼다. 그는 “이런 본색을 모르는 척 하고 임명하는 윤석열 당선인과 나라 재산을 자기 마음대로 쓰려하는 부인 김건희 씨까지”라며 “기본이 안된 이런 기득권 카르텔에 나라 권력을 쥐어주다니, 앞날이 캄캄할 뿐이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깨인 우리들이 눈 뜨고 있자”며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수는 없다. 언론도 눈뜨라. 용기를 내라. 납작 엎드리지 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문 대통령 “文 정부, 새 시대 연 정부로 평가되길”

    문 대통령 “文 정부, 새 시대 연 정부로 평가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일주일 남긴 3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장관급 위원장 등 30여명을 초청해 마지막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내내 위기였다. 우리만의 위기이기도 했고 전 세계적 위기이기도 했다”며 “국무위원들이 부처 소관 따지지 않고 원팀으로 대응해 위기를 잘 넘었고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한 나라, 더 당당한 나라가 되었고, 선도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역량을 새롭게 발견하게 됐으며 이런 경험은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와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 주고, 그 첫 차에 동승해 줘서 고맙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했던 것이 두고두고 보람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오찬 이후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의를 위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與 “회전문·전관예우 끝판왕” 비판… 韓 “이해충돌 없었다” 반박

    與 “회전문·전관예우 끝판왕” 비판… 韓 “이해충돌 없었다” 반박

    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전관예우 끝판왕’, ‘회전문 인사’ 등의 날 선 표현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한 후보자는 여권의 의혹 제기에 설전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협치를 강조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의 김앤장 고문 재직 문제를 지적하며 “한 후보자는 회전문 가운데 역대급이다. (공직과 김앤장을) 두 바퀴 돌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와 계시다”며 “김앤장 계신 분들 가운데서도, 전직 총리 가운데서도 역대 1등이다. 이게 명예로운 1등일까요”라고 성토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공직 퇴임 후 축재한 재산이 43억원에 달해 전관예우 끝판왕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봉사나 사회공헌 활동보다는 돈 버는 일에 치중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김 의원의 ‘명예로운 1등’ 발언에 “지금 묻는 겁니까”라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거론하며 “이분들 역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로펌이나 사기업으로 갔다”고 한 후보자를 엄호했다. 한 후보자는 “제가 김앤장에 간 이유는 (공직 재직 당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경제를 설명하고, 공공외교를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제가 한 일이 공공적 요소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김앤장 고문으로 근무할 당시 “후배인 공무원들에게 단 한 건도 전화하거나 부탁한 바가 없다”며 “일생을 살면서 한 번도 제가 ‘빅샷’(거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부인인 화가 최아영씨의 작품을 부영주택 등에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업들과) 전혀 접촉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을 외국계 기업 측에 임대하며 제기된 이해충돌 논란에는 “저의 주택을 임대했으니 특혜를 줬다면 저는 이미 해고됐거나 감옥에 갔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른바 인수위원회 안팎에서 불거지는 ‘공약 수정론’에 대해 한 후보자는 “선거 때 캠페인과 당선 뒤 ‘거버닝’은 다르다”며 “인수위 과정을 거치면서 진솔하게 국민께 말씀드리고 중장기적으로 바뀌는 방향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자는 고액 자문료 지적에는 국민여론을 의식한 듯 몸을 낮추기도 했다. 그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김앤장 회전문 인사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여권에 손을 내밀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위원장이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협치 방안을 묻자 “협치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민주당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구두 뒤꿈치가 닳도록 뛰어다니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또 “잘만 하면 우리나라는 5년 이내에 세계 5~7위 국가까지도 갈 수 있다”며 “정치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통합과 협치 없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 추경호 “종부세 당장 폐지 어렵다”

    추경호 “종부세 당장 폐지 어렵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종합부동산세를 당장 폐지하긴 어렵다”고 2일 밝혔다. 종부세·재산세 통합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지만 급격한 세수 감소가 동반되기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추 후보자는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문제를 연구·논의할 때가 됐다”면서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충분한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제를 활용한 것은 이해하지만 과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식세와 관련, 추 후보자는 “주식 양도차익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023년에서 2년 더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도 인하해야 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의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증권거래세 유지’ 공약과는 세목별 존폐 방향이 다른 구상이다. 청문회를 통과하면 새 정부 첫 경제 사령탑이 될 추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민생 안정과 물가 안정을 새 정부의 경제정책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회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 후보자와 박진(외교부), 원희룡(국토교통부), 한화진(환경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의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중 한덕수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달 25일 파행됐다가 이날 재개돼 이틀 동안 이어진다.
  • 문 대통령, 3일 국무위원들과 송별 오찬

    문 대통령, 3일 국무위원들과 송별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낮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포함, 국무위원들과 장관급 정부기관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2일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공지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정기 국무회의가 열리는 것을 기념해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송별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아울러 이날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오전 10시에 본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같은 시간 열리는 국회 본회의 상황에 따라 오후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번에 공지한 대로 원칙적으로 다시 공지한 것이고 내일(3일) 국회 상황을 보고 필요한 경우 변경 공지를 할 것”이라며 “(오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검수완박’의 두번째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앞서 첫번째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2~13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전 직원 500여 명과 이틀에 걸쳐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청와대 퇴직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6시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퇴근할 예정이다.
  • 추경호 “지금 2003년으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 론스타 의혹 정면 반박

    추경호 “지금 2003년으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 론스타 의혹 정면 반박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종합부동산세를 당장 폐지하긴 어렵다”고 2일 밝혔다. 종부세·재산세 통합이 윤 당선인의 공약이지만 급격한 세수 감소가 동반되기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단 것이다. 추 후보자는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문제를 연구·논의할 때가 됐다”면서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충분한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제를 활용한 것은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동산 세금) 정상화가 필요하고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개편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를 주장하며 취임 뒤 시행령 개정 방침을 시사했다. 추 후보자는 주식 관련 세제에 대해 “주식 양도차익에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023년에서 2년 더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도 인하해야 한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가 걷히면 증권거래세는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의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증권거래세 유지’ 공약과는 세목별 존폐 방향이 달라 서로 어떤 절충점을 찾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03년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책임론 질의에 추 후보자는 “당시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며 “국익과 시장 안정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새 정부 경제팀이 기재부 출신 위주라서 상호 견제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팀워크가 좋지 않겠나”라면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알지만 장점이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 후보자와 박진(외교부), 원희룡(국토교통부), 한화진(환경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중 한덕수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달 25일 파행됐다가 이날 재개돼 이틀 동안 이어진다.
  • 김의겸 “한덕수, 18번 통화 시도…김앤장 후배와도 그랬을 것”

    김의겸 “한덕수, 18번 통화 시도…김앤장 후배와도 그랬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위원인 자신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일 오후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며칠 동안 제게 이 핸드폰을 통해서 여러 차례 전화를 주시지 않았느냐”라며 “제가 전화를 안 받았더니 전화를 받아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정확하게 10번을 저한테 보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제가 답변을 안 했더니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세 분이 (4월) 28일 아침부터 계속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한덕수 후보자의 전화를 좀 받아달라고 부탁해서 18번 만에 제가 후보자님과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소통에 적극적이신 분이 일면식도 없는 저한테 그렇게 전화를 주셨다”며 “김앤장으로부터 20억을 받았고 수십 년 동안 어울렸던 그 친밀한 후배들이 있는데 그 후배들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것을 저는 참 믿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김앤장 고문으로 근무할 당시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특정 케이스에 관여한 것이 한 건도 없고, 후배인 공무원들에게 단 한 건도 전화하거나 부탁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 여야, 한덕수 청문회서 격돌…“전관예우 끝판왕” vs “도덕성 갖춰”

    여야, 한덕수 청문회서 격돌…“전관예우 끝판왕” vs “도덕성 갖춰”

    여아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국무총리직 수행 적절성을 두고 격돌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 재직했을 당시의 전관예우, 배우자의 그림 판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개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문재인 정부가 정한 ‘공직윤리 7대 기준’에 어긋나는 점이 없다고 엄호했다. 민주당 측은 “전관예우 끝판왕”이라는 표현을 쓰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인사들도 이같은 의혹을 갖고 있지 않았나”라며 되받아치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벌어졌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의 김앤장 재직 이력에 대해 언급하며 “회전문 중에서도 역대급 군계일학이다. 공직→김앤장→공직→김앤장 이후 다시 공직을 맡으려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남인순 의원도 “공직 퇴임 후 축재한 재산이 43억원에 달해 전관예우 끝판왕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봉사나 사회공헌 활동보다는 돈 버는 일에 치중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국무총리 퇴임 후 김앤장에 들어가서 고문이라는 직책을 달고 그 대가로 국민들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2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라며 “심각한 이해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과연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의 배우자를 향해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을 대기업 오너가 법인카드로 명의로 샀고, 비정상적인 고가 가격으로 사줬다”며 “배우자의 작품이 수천만원대 가격에 판매됐는데 ‘한덕수 프리미엄’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공직자 사례를 일일이 거론하며 응수했다.  김미애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김오수 검찰총장, 신현수 전 민정수석, 김진욱 공수처장,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 면면을 살펴보면 회전문 인사가 있다”며 “이분들 역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로펌이든 사기업으로 갔다. 한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사적이익뿐 아니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OECD 대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경제수석에 이어 노무현 정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의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인사 기준으로 정한 7대 배제 사유를 보면 병역 의무는 육군 만기 전역, 세금 탈루는 전혀 없어 보이고 위장전입도 없고 논문표절·음주운전·성범죄는 더더욱 관련 없다”고 옹호했다. 같은당 전주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역대 국무총리 사례에 대해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낙연 당시 후보자의 배우자는 위장전입을 했고 정세균 후보자는 논문표절을 스스로 인정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역시 자녀들의 4차례에 걸친 위장전입을 인정한 바 있다”며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한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 배우자의 그림 판매에 대해서도 “이낙연 당시 총리 후보자도 부인이 그림 두 점을 판 것이 문제가 됐다”며 “한 후보자는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인이 그림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 한덕수 “내 고향은 전주…서울로 해달라고 한 적 없어”

    한덕수 “내 고향은 전주…서울로 해달라고 한 적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향이 전주인데도 서울이라고 해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적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다 서울분으로 알고 있는데 김대중 정부 들어 전주분이라고 말해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고향이 어디냐’라는 물음에 “전주에서 났다”고 답했다. 이어 “9살 때 어머니를 따라 가족이 서울로 온 지 60년 정도 됐을 것”이라며 원적이 전주이고 본적이 서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적과 본적을 같이 쓰게 돼 있던 시기에 뭐가 잘못된 것 같다”며 혼동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때 인사를 발표하며 광범위하게 조사해 발표한 것 같다”며 “(고향을) 물었을 때 단 한 번도 제가 다른 곳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김의겸 “한덕수, 김앤장 보너스 1년 만에 2000만원…6배 상승”

    김의겸 “한덕수, 김앤장 보너스 1년 만에 2000만원…6배 상승”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7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일하면서 보너스로 330만원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2018년과 2019년, 2020년에는 2000만원으로 뛰었다”며 ‘보너스’ 금액이 6배 가까이 뛴 배경에 대해 추궁했다. 2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1년에는 보너스가 다시 3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는 도대체 김앤장에서 총 20억원을 받으면서 무슨 일을 했는지 아무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희가 어렵게 김앤장과의 계약서라는 것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약해서 핵심만 말하면 연봉, 상여금은 그 전년도에 얼마나 실적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계약서에 분명하게 적혀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가 2017년 김앤장에 고문으로 재합류할 당시 보너스액이 이듬해 대폭 오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실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인 셈이다. 또 김 의원은 김앤장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109명의 고문 명단을 전수 조사하고 이 가운데 공직에 있다가 김앤장으로 간 인사 중 전직 장·차관, 청와대 비서관 및 공공기관장 출신 3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직→김앤장→공직→김앤장’으로 공직과 김앤장을 옮겨 다닌 인사 6인도 공개했다. 그는 “공직과 김앤장을 거쳐 간 숱한 김앤장 고문들이 감히 시도하지 못한 ‘두 번째 국무총리’에 도전하는 한 후보자는 단연 돋보이는 회전문 끝판왕”이라며 “이번에 다시 공직 최고봉인 국무총리에 임명된다면 그 자체가 공직 사회를 오염시키는 최악의 오염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의 김앤장 고문료 20억원 논란에 대해서도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평가를 받았기에 그토록 많은 연봉을 받고, 또 연봉이 깎이기도 했는지 상세한 업무 내용을 밝히지 않으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들 것”이라며 “김앤장에서 수행한 업무가 국무총리직 수행과 충돌할 것이 뻔한 이상, 한 후보자는 국무총리가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 MB·김경수·정경심 “사면 반대” 과반…이재용은 68.8% 찬성

    MB·김경수·정경심 “사면 반대” 과반…이재용은 68.8% 찬성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MB)등에 대한 특별 사면을 검토하는 가운데,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따라 사면 찬반 의견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사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찬성 40.4%, 반대 51.7%로 반대 의견이 11.3%포인트 높았다. 사면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 사면 찬성 의견이 28.8%, 반대 의견은 56.9%로 반대 의견이 거의 2배에 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면에는 찬성 30.5%, 반대 57.2%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는 찬성 68.8%, 반대 23.5%로 찬성 의견이 3배에 육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총리 인준에 반대한다는 의견(46.0%)이 찬성한다는 의견(36.8%)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설] 총리부터 수석까지 기재부 관료 ‘윤석열 경제팀‘

    [사설] 총리부터 수석까지 기재부 관료 ‘윤석열 경제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도와 국정을 보좌할 대통령실 진용이 어제 확정됐다. 경제관료 중용과 시민사회소통 강화가 눈에 띈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지명됐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팀 인선이 마무리됐다. 최 수석은 행정고시 29회로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국무총리(한덕수), 경제부총리(추경호), 대통령 비서실장(김대기)에 이어 경제수석까지 전직 경제관료가 발탁됐다. 경제관료 중에서도 기재부 출신의 약진이 도드라진다. 한 후보자는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EPB) 출신이다. 추 후보자와 김 내정자도 EPB에서 잔뼈가 굵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대목이다. 경제관료 중용은 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윤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우리 경제는 수출에 기대 간신히 플러스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수입물가 급등으로 3~4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수출 호조도 힘을 잃어 가고 있다. 고(高)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신(新) 3고’ 파고가 몰아치고 있는 와중에 실력과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들의 전진 배치는 경제위기 돌파에 대한 기대감과 안도감을 준다. 같은 경제관료라 해도 한 후보자는 통상, 김 내정자는 예산, 추 후보자와 최 내정자는 금융과 정책이 강점이다. 시너지를 발휘하면 역대 가장 강한 원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똑똑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우려도 있다. 벌써부터 팀워크를 걱정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경제관료들은 재정건전성과 안정을 중시한다. 양극화 완화와 경제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경제 엘리트 중심의 획일적 원팀은 ‘기재부의 나라’를 가져올 수 있다. 자칫 혁신도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경계하기 바란다.
  •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한·호·철 탈탈 털겠다” 벼르는 민주당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한·호·철 탈탈 털겠다” 벼르는 민주당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들의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2일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9명 모두 퇴장감”이라면서도 ‘한·호·철’(한동훈·정호영·김인철)에 화력을 집중하며 낙마를 이끌어 낼 고강도 검증을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은 ‘새 정부 발목 잡기’라며 1기 내각 후보자 방어에 나섰다. 첫날인 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박진(외교부)·원희룡(국토교통부)·한화진(환경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의 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국회 인준을 통과해야 하는 한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일단 주목된다. 앞서 한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는 여야가 자료제출 등을 이유로 신경전을 벌이며 이틀(4월 25~26일)간 파행을 거듭한 끝에 미뤄진 상황이다.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면 청문회 등에서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내각 후보자들을 강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모든 인사에 문제가 많아 국민의 시각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적임자가 아니면 청문회 결과에 대해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 총리 후보자가 2014년 대한민국 정부와 론스타 간 국제투자분쟁(ISDS) 소송 당시 론스타에 유리한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3일 청문회는 한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보건복지부)·이상민(행정안전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4일에도 한동훈(법무부)·이종섭(국방부)·이정식(고용노동부)·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가 네 차례 열린다. 이번 주 마지막 인사청문회인 6일에는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대상이다. 민주당이 한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무기로 정호영(3일)·한동훈(4일)·김인철(6일) 후보자의 낙마를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해 “비리 의혹 10관왕이지만 윤 당선인과의 끈끈한 인연이 방패가 돼 검증을 패싱했다”고 했고, 한 후보자를 두곤 “소통령”이라고 했다. 반면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은 발목 잡기식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윤석열 정부에 부디 협조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 기재부 출신이 독점한 ‘경제 원팀’

    기재부 출신이 독점한 ‘경제 원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내정하면서 새 정부 경제팀은 기재부 출신이 모두 꿰차게 됐다. 내각인 국무총리·경제부총리, 대통령실 정책 라인인 비서실장·경제수석 전체가 기재부 출신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국정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을 기용해 저성장·고물가 등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고 ‘경제 원팀’으로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 인선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나치게 특정 부처 인사로 편중된 터라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최 내정자는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실세였던 강만수 당시 기재부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에 올랐다. ‘천재’, ‘엘리트’란 칭호가 꼬리표처럼 붙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엔 사실상 야인 생활을 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경제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으로 구설에 올랐다. 수사 과정 등에서 안 전 수석 지시로 대기업들의 미르재단 출연에 관여했다는 언급이 나왔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난달엔 경제1분과 간사로 발탁돼 새 정부 경제 정책 설계를 맡았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최 내정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며 “대한민국의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시급하게 해결할 산적한 문제들을 타개할 자타공인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기재부 출신 선배인 한덕수(행시 8회) 국무총리 후보자, 김대기(행시 22회) 비서실장 내정자, 추경호(25회)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각종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선 정책실장이 폐지되기 때문에 기존 경제수석보다 의사결정 권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산업별로 다양한 관점과 대응책이 논의되고 마련돼야 하는데 기재부 출신 관료들이 주요 경제라인을 독점했으니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경제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는 건 문제 될 게 없지만 출신배경까지 같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실 슬림화… 안보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슬림화… 안보실장 김성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새 정부 국가안보실장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경제수석에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급 참모 인선을 완료했다. 새 정부의 ‘청와대 슬림화’ 기조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 체제를 ‘2실 5수석’으로 축소 개편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인선안에 따르면 위 두 내정자를 비롯해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2차장에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군 출신들이 맡아 왔던 1차장에 발탁된 김 전 기획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임하며, 1차장 산하에 경제안보비서관이 신설되는 등 국가안보실 편제가 대폭 개편됐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낙점됐다. 문재인 정부 정책실장직은 폐지됐으며, 앞서 내정된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 부문까지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대변인은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가 낙점됐다. 새 정부는 청와대 인력과 직제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을 폐지하는 한편 대통령실 규모도 150~200명 미만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그동안은 청와대가 행정부를 주도하고 사실상 행정부는 청와대의 뜻을 집행하는 기관에 머물렀다”면서 “행정부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슬림화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실장 및 수석급 인선이 발표되며 새 정부 인선은 사실상 큰 틀에서 마무리됐다. 비서관급 인선은 이날 발표된 신임 수석과 논의해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 [속보] 지방선거 광역 17곳 여야 대진표 확정…수도권 건곤일척 승부

    [속보] 지방선거 광역 17곳 여야 대진표 확정…수도권 건곤일척 승부

    민주 “광역단체장 절반 이상 확보”국힘 “여세 몰아 권력 되찾을 것” 6·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1일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서 0.73% 포인트라는 역대 최소 격차로 패배한 충격을 뒤로 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단체 중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14곳을 석권했던 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광역단체장 확보 및 수도권에서의 의미있는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안정론을 부각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전국단위 선거 4연패를 당했던 보수 진영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올해 3·9 대선 승리에 가까스로 활기를 되찾은 만큼 여세를 몰아 지방권력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이다. 여야 공히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의 당락에 따라 선거 전체 성적표가 갈릴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서울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현 서울시장이 격돌한다. 여론조사 지표상 현재로선 오 시장이 다소 앞서는 분위기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윤석열 대선 2라운드’로 불리며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2라운드’ 경기지사 선거 인천은 재선에 도전하는 박남춘 민주당 시장과 유정복 국민의힘 전 시장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여기에 정의당 전 대표인 이정미 후보가 가세,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광재 민주당 전 의원과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 마흔다섯의 나이에 ‘최연소 강원지사’가 됐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사직을 7개월 만에 잃었다. 12년 만에 강원지사에 재도전한 셈이다. 김 후보는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다가 5·18 민주화운동 ‘망언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경선에 합류해 ‘기사회생’했다. 부산시장을 두고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형준 현 시장이 각각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로 출전한다. 울산시장 선거는 송철호 민주당 현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3파전 양상이다. 경남지사는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창원에서 재선을 지낸 박완수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국민의당 한솥밥 전북지사 선거 김관영vs조배숙 경북지사 선거에 민주당은 임미애 도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현 경북지사가 출전,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는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에서는 강기정 전 민주당 청와대 정무수석과 주기환 전 국민의힘 대검 수사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 전 수석은 앞서 당내 경선에서 이용섭 현 시장을 물리치고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김영록 지사와 옛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2016년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전 의원이 맞붙는다. 전북지사 자리를 놓고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관영 민주당 후보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만났다. 전·현직 권력 대결 구도 충북지사 선거 민주당 출신인 두 후보는 2015∼2016년 분당 사태 때 잇달아 탈당해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국민의당 소속으로 배지를 달았다. 대전시장을 놓고는 민주당 허태정 현 시장과 이장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맞붙어 사실상 전·현직 권력의 대결 구도가 연출됐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양승조 현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마 요청을 받은 김태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전 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대결한다. 가장 늦게 대진표가 짜인 세종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희 현 시장과 국민의힘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출전한다.
  • 임기 열흘 남긴 文, 집무실 이전에 “모순적”..신구 권력 충돌

    임기 열흘 남긴 文, 집무실 이전에 “모순적”..신구 권력 충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윤석열 행정부의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모순적”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마침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방침 해제를 두고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대립하면서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을 열흘 앞둔 시점에 현 정부와 새 정부 간 충돌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청원 2건에 답변하면서 “개인적으로 청원 내용에 공감한다”며 “꼭 이전을 해야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도 한때 구중궁궐이라는 말을 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개방이 확대되고 열린 청와대로 나아가는 역사였다”며 청와대 앞길 개방과 인왕산·북악산 개방을 예로 들었다. 이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무척 모순적이라고 느껴진다”고 비판했다.앞서 문 대통령이 JTBC와의 인터뷰에서 ‘구중궁궐 청와대’에 대해 “자기들이 했던 (보수정권) 시대의 행태를 그대로 프레임으로 덮어씌운 것”이라고 한 주장을 반복한 셈이다. 통상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이 담당하던 국민청원 답변을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집무실 이전 반대 메시지를 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는 국민 청원의 마지막 답변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는 입장이나 그만큼 집무실 이전 반대 의사가 확실하다는 뜻이 반영됐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현 정부 차원에서 다뤄질 사안이 아니라 차기 정부의 과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이전 TF는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와 권위주의 권력을 포기하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정부와 인수위 측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두고도 이날 대립각을 세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한다”고 했다. 이어 인수위 측의 반대 의견을 의식한 듯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면서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역 성과의)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직후 첫 회동 일정 조율부터 충돌했고 이후 집무실 이전 예비비 승인 문제, 감사원 인사권 문제 등에서 일일히 대립했다. 이번엔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집무실 이전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작심 발언에 나서면서 양 진영의 대립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국회에선 검수완박 입법을 두고 양 진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신구 권력 충돌의 여파는 새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수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야외 마스크 해제 시기에 대한 신구 권력간 대립은 6월 지방선거에서 지지층 결집요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인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방침을 정하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시기상조라면서 재차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9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월 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며 당장 실시하는 것은 극구 반대했다. 홍 부대변인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현 정부가 과학 방역에 근거해 결정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떤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의 방역·의료 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면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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