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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처 없다더니 또 선처 카드 꺼낸 복지부 “전공의 복귀 간곡히 부탁”

    선처 없다더니 또 선처 카드 꺼낸 복지부 “전공의 복귀 간곡히 부탁”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또다시 선처 카드를 꺼냈다. 정부가 강경하게 나갔다가 반응이 없자 반복해 선처 카드를 꺼내며 복귀를 호소하는 모양새다. 조 장관은 11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달 29일로 복귀 시한을 잡았다가 지난 3일까지 복귀하면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미뤄주더니 반발이 여전하고 복귀 움직임도 미지근하자 다시 선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초창기엔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강경하게 나가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자 “선처는 없다”는 태도에서 한발 물러난 뉘앙스다. 전날 전국 20개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겠다고 발표한 조 장관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투입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의료 현장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어떻게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사전 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응한 처벌과 처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모두가 동시에 면허 정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의료 공백은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기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행정 처분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전공의가 복귀하게 되면 그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전공의분들께서는 빨리 현장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선처의 여지는 남아 있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강조한 그는 인터뷰 말미에도 다시 선처를 내세웠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행정 처분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복귀하시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적극 선처할 계획이니 어서 빨리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처분은 불가역적”이라고 했던 것과는 결이 다른 답변이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정부도 전공의들이 빨리 돌아오고 집단행동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화와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선을 다해서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다”, “집단행동이 계속되기 때문에 대화와 소통에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는 계속 노력할 것”, “의료계가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시면 더욱더 성실하게 대화가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다”고 하는 등 의료계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반복해 드러냈다.
  • ‘안전 강동’ 국무총리 표창 든든

    ‘안전 강동’ 국무총리 표창 든든

    서울 강동구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유기적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국가재난 대비 종합 훈련이다. 구는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종합기술(상일로6길 24)에서 실시한 ‘무차별 범죄에 의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 가정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수희 강동구청장 주재로 20여개의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총 591명이 함께 현장훈련 및 토론훈련을 했다. 헬리콥터, 소방 펌프차 등 장비 49대가 동원된 현장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는 물론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기업,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을 준비하고 적극 참여해 거둔 값진 결과다”면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강동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이해찬·김부겸, 野 ‘3톱 선대위’ 띄우나

    이재명·이해찬·김부겸, 野 ‘3톱 선대위’ 띄우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선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제안하는 측도, 제안받는 측도 막판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3톱 체제’가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 “세대 아우를 선대위를”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거의 끝나고 있어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인 건 맞다”면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으로 대표되는 3톱 선대위와 ‘혁신’ 성격이 강한 노장청 선대위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혁신과 통합은 언제나 필요한 가치”라며 “둘을 잘 조화시키고 절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김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현재까지 답을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공천 잡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올드보이’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40대 이탄희 의원도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 ●고민정, 최고위원 복귀할 듯 공천 갈등 와중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도 최고위원 복귀를 결심하는 등 민주당은 당 단합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복귀를 요청했고, 고 의원도 복귀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했다.
  •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컷오프(공천 배제)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전략 지역 4곳의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부평을 지역구는 이동주(비례대표) 의원과 박 전 차장의 ‘친명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영입 인재인 박 전 차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홍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친다. 또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권인숙(비례대표) 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과 벌였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친명계 이광희 전 충북도 의원이 비명계인 현역 이장섭 의원을 이겼다. 인권·복지 전문가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서 현역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을 꺾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과 맞붙는다.이 외에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대구·경북(TK) 남녀 후보로 조원희(남)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임미애(여)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정됐다.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추천 후보로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선발됐다. 이와 별도로 전날 발표한 전략 지역 경선 결과에서는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의 경선에서 승리해 강철호(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친문계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 비서관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눌렀다. 이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한 뒤 친문 패권을 비판하면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옮겼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또 탈당한 뒤 지난달 1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의 공천에 한 민주당 관계자는 “탈당 전력 논란이 있는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혁신 공천과 세대교체 기조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의 경선 승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은 모두 본선에 올랐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 전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하던 서울 중·성동갑에 각각 공천받았다. 또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공천받았다.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는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친명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 김경만(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곳을 포함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서 친명계가 승리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친명계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 등에 실망한 광주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 ‘혁신과 통합’ 다 잡겠단 이재명…‘가분수 선대위’ 꾸릴까

    ‘혁신과 통합’ 다 잡겠단 이재명…‘가분수 선대위’ 꾸릴까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선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제안하는 측도, 제안받는 측도 막판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3톱 체제’가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거의 끝나고 있어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인 건 맞다”면서 “선대위 구조를 혁신형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다.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으로 대표되는 3톱 선대위와 ‘혁신’ 성격이 강한 노장청 선대위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혁신과 통합은 언제나 필요한 가치”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둘을 잘 조화시키고 절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임·공동 선대위원장 2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가분수 선대위’를 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김 (전) 총리는 선대위원장 제안은 받았고, 선대위원장 인선, 선대위의 권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도 “현재까지 답을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공천 잡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컷오프(공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 대표와 전직 총리들로 공동 선대위원장 진용이 갖춰질 경우 혁신보다 ‘올드보이’ 이미지가 굳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40대 이탄희 의원도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
  • ‘野 선대위원장’ 거론 김부겸 측 “통합·상생 전제 수용돼야”

    ‘野 선대위원장’ 거론 김부겸 측 “통합·상생 전제 수용돼야”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이 “통합과 상생 방안에 대한 전제가 수용되면 (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8일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김 전 총리는) 그러나 명분이 없다면 맡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천이 마무리 과정에 돌입한 만큼 내주 초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간 공천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빚어진 만큼 잡음을 수습하고 공천 파동으로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릴 인물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에 “이제 통합선대위를 만들 때다. 김 전 총리, 정 전 총리를 비롯한 우리 당의 구심점을 찾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워야 한다”며 “통합선대위가 구성되면 이 대표도 권한을 선대위에 넘기고 계양 선거에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아직 당에서 김 전 총리에게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공식으로 선대위원장직 요청을 받았느냐’는 물음에 “아직 없다. 다음 주 초에 (서울에) 올라올 테니 그때 무슨 연락이 오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역시 “김 전 총리의 선대위원장직 문제에 대해 아직 당내에서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전 총리 외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을 비롯해 당 원로급인 이해찬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전공의 보호센터 설치…소청과 전공의에 월 100만원 지원”

    정부 “전공의 보호센터 설치…소청과 전공의에 월 100만원 지원”

    정부가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 정부가 월 100만원씩 수련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 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하는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 내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앞서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의료 현장을 지키는 전공의 관련 정보가 목록 형태로 올라와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현장에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색출하고 추후 보복하려는 움직임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하면, 용기 있게 먼저 의료 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 실명과 출신 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면서 “지성인이라면,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다.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달 100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36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도 조속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 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 1985명(92.9%)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 한 총리 “현장 복귀한 동료들 공격하는 전공의들…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한 총리 “현장 복귀한 동료들 공격하는 전공의들…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의료계 일부에서 의료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감과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하면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실명과 출신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지성인이라면,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다.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의료개혁을 완수할 각오가 되어 있고 이미 실천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판과 생산적인 조언에 얼마든지 열려 있다”면서 “하지만 뚜렷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 ‘정부의 말은 믿을 수 없으니 정부가 하자는 의료개혁에 찬성할 수 없다’고 우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단체 일부 강성 인사들이 정부가 마련한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해 바로 그런 식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 의료현장이 2주도 채 버티지 못할 것으로 암울하게 전망했지만 의료현장은 지금까지 비교적 질서 있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현장을 지키고 계신 전문의와 전공의 여러분과 복귀하신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 자신보다 위중한 환자에게 큰 병원을 양보하고, 동네 병·의원을 평소보다 많이 이용해주신 덕분”이라며 “고통과 불편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런 국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현장에 남은 의료진이 아직 탈진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이런 국민들을 위해 전공의 분들께서는 속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 환자분들이 전공의 한 분 한 분의 용기 있는 결단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 실전이야 훈련이야? 강동구 재난대응 훈련 국무총리 표창

    실전이야 훈련이야? 강동구 재난대응 훈련 국무총리 표창

    서울 강동구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유기적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국가재난 대비 종합 훈련이다. 구는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종합기술(상일로6길 24)에서 실시한 ‘무차별 범죄에 의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 가정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수희 구청장 주재하에 20여 개의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총 591명이 함께 현장훈련 및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헬리콥터, 소방 펌프차 등 장비 49대가 동원된 현장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다. 구는 ▲기관장 관심도와 지휘 역량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진행 ▲훈련장소 주변 안전 관리 등 사전 준비부터 사후 처리까지 진행 전반에 걸친 철저한 준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는 물론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기업,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거둔 값진 결과다”라면서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강동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이민청, 경기도내 설치” 공동건의문, 대통령실 전달

    안산시 “이민청, 경기도내 설치” 공동건의문, 대통령실 전달

    경기 안산시가 제안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채택된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경기도 설치’ 공동건의문이 대통령실 등 정부부처에 전달됐다. 안산시는 공동건의문이 지난 7일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법무부, 경기도청, 이민정책연구원에 공식 전달됐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실에도 각각 제출됐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달 28일 오산시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5차 정기회의’에서 경기도 내 이민청 유치를 공동 건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건의문은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공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시장은 “안산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은 대한민국의 이민 정책을 선도하고 있고, 산업을 견인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경기도 내에 이민청 설치 시 이민 정책을 집적화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전국 단위로 전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안산시를 구심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이민청 유치를 본격화하고 법무부 유치 제안서 제출, 각국 주한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공감대를 쌓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대토론회,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도,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광역단체 1위

    경기도,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광역단체 1위

    경기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정보공개 행정’ 성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경기도가 2년 연속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55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사전적 정보공개(30점) ▲원문공개(20점) ▲청구 처리(30점) ▲고객관리(20점)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경기도는 100점 만점에 96.3점을 받아, 최우수 광역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정보공개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정보공개제도 이해도와 청구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도 누리집 검색어와 조회수를 분석해 도민의 주요 관심 정보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높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부서가 함께 정보공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법의 취지를 새겨 도민의 알권리 확보와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 총리 “의료개혁 지지 국민에 감사…위중한 이들에 큰병원 양보하자”

    한 총리 “의료개혁 지지 국민에 감사…위중한 이들에 큰병원 양보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불편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료개혁을 지지해주고 계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주변 가족들과 이웃들께,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하자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걸린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공익 캠페인 광고를 소개하며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우리 국민들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응급실 이용을 크게 줄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증 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30% 넘게 줄어든 덕분에 우리 의료 체계는 과거 비슷한 집단행동이 벌어졌을 때에 비해 비교적 차분하게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은 우리 모두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저는 우리가 충분히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이보다 더한 난제도 여러 번 풀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의료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어야 이분들이 탈진하지 않고 버티실 수 있다”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동네 병원을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수술환자와 응급환자를 돌보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의료현장에 돌아와 준 전공의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급 예산지원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 비상이 비정상… 국민 위협 병원 구조 개혁”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 비상이 비정상… 국민 위협 병원 구조 개혁”

    尹,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 운영구조를 반드시 바로잡고 개혁해야 한다”며 의료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이고 국가적인 비상 의료 체계를 가동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이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형병원이 젊은 전공의들의 희생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며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진료지원 간호사(PA) 시범 사업을 통한 전공의 업무 공백 최소화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 ▲공보의와 군의관 소속 병원 중심 투입 ▲필수과목 전문의·간호사 신규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빅5(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병원 중증 진료 보상 확대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가장 시급한 분야부터 보상을 높이겠다”면서 중증 심장질환 보상 강화, 고위험 산모·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공공 정책 수가 도입 등을 예고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출범시켜 공론화가 필요한 과제들을 논의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통계 등 근거를 들어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건강보험이 처음 도입된 1977년 이래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는 116배, 국민 의료비는 511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의사 수는 7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면서 “의료 수요가 폭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의대 정원이 1380명에서 3058명으로 2.2배 증원된 반면 전체 대학 정원이 6만 명에서 45만 명으로 7.5배가 증가한 것도 언급했다. 변호사 증원 현황에 빗대어 의사 수 충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에 배출된 연간 변호사 수는 58명에서 1725명으로 30배가 늘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의료 서비스는 오히려 후퇴했다”고 비교했다. 의대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윤 대통령은 “전혀 사실이 아닌 틀린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한 개 의대 당 한 학년 정원이 평균 77명인데 반해, 독일은 243명, 영국은 221명, 미국은 146명이다. 정부가 정원 4~50명의 소규모 의대부터 증원하려는 것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의학 교육을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수 1인당 법정 학생 정원이 8명인데, 현재 의과대학 평균이 1.6명에 불과해서 전임 교수의 수도 매우 넉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여전히 대다수의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의사들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보다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13개 부․처․청이, 지자체에서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尹 “늘봄학교는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 무조건 성공해야”

    尹 “늘봄학교는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 무조건 성공해야”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尹 “틈 내서 야구·농구 연습” 재능기부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늘봄학교가 본격 운영되는 첫 주를 맞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늘봄학교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요즘 아이들과 함께하려고 틈을 내서 야구,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며 재능 기부 참여를 시사하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일 특강, 재능 기부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교육부를 비롯한 모든 부처,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지역의 기업·기관·대학 등 전문가들을 향해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마련 ▲양질의 프로그램 기획 ▲좋은 강사와 충분한 인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님들의 돌봄 걱정을 덜어드리는 최선의 길”이라면서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늘봄학교 지역 편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어디서든 같은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격차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일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고 늘봄학교를 중심으로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학부모님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아이를 맡겨 주시기 바란다”며 “어려운 점 개선해야 할 문제가 눈에 띄면 언제든 학교, 교육청, 지방 정부, 교육부에 건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회의에는 중앙부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문화체육관광·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고용노동부 장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17개 시도에서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계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정부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체계를 말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늘봄학교 성공을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범부처 지원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윤 대통령 사과하라”…‘입틀막’ 그 대변인, 경찰 출석하며

    “윤 대통령 사과하라”…‘입틀막’ 그 대변인, 경찰 출석하며

    KAIST 학위 수여식 때 졸업생으로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리를 질러 퇴장당한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6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쯤 대전 유성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저의 절박한 외침을 무시하지 말아 달라”면서 “예산 삭감은 연구자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국정 기조였기에 이렇게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프레임이란 오해보다 예산삭감에 따른 이공계의 두려움과 절박함을 헤아려달라”며 “입틀막과 강제 연행이 아니라 민주적이고 성숙한 토론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인권침해 피해자인 제가 피의자 조사로 경찰서에 출석하는 일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도 “이공계 연구자 신분으로 졸업식장에서 건의했다고 강제 연행, 불법 구금에 이어 피의자 조사까지 받게 된 상황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대통령 경호처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녹색정의당이 신 대변인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김 대표 등 녹색정의당 관계자들은 이날 경찰서 내부까지 신 대변인을 배웅했다. 신 대변인은 지난달 16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리를 지르며 정부의 R&D예산 삭감을 비난하다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한 뒤 끌려 나갔다. 그는 애초 학위 수여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부의 부자 감세와 R&D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피켓을 제작했고, 윤 대통령이 참석하자 비판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석사과정을 졸업한 그는 2022년 대선 직후 정의당에 입당해 지난해 말부터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공의 업무 거부 속에서 열린 간호장교 임관식

    전공의 업무 거부 속에서 열린 간호장교 임관식

    전공의 업무거부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군간호장교 83명이 탄생했다. 대전에 있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5일 열린 제64기 간호장교 졸업 및 임관식에선 제64기 간호장교 83명이 소위 계급장을 새로 달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과 간호학 및 임상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로서의 자질을 키웠고, 올해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최고 성적을 거둔 황정민 소위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황 소위는 “임관식이라는 뜻깊은 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장병의 건강을 수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신주영 육군 소위, 국방장관상은 이설아 해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다영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한윤정 해군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박성주 육군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강세현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예은 공군 소위가 각각 받았다. 신임 간호장교 가운데 박시은 소위와 이서희 소위는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군인가족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 소위는 베트남전에 육군 하사로 참전한 할아버지와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었고, 이 소위는 해군 대령으로 전역한 할아버지와 해병대 대령으로 전역한 외할아버지, 해병대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에 이어 임관했다. 이우진 소위는 현재 남동생인 이승우 생도가 66기로 교육을 받고 있는 선후배 사이다. 권혁준 소위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외증조부와 현재 장교로 복무중인 형 권혁재 대위(진)에 이어 국가에 헌신하게 됐다. 권 소위는 지난달 해외봉사활동 후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저산소증 환자를 응급처치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호반건설, 국가재정 기여 공로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호반건설, 국가재정 기여 공로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 납세에 노력한 호반건설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건설업계에서 올해 이 상을 받은 기업으로는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개최하고 성실 납세와 세정 협조 등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 세금이 1000억원을 처음 넘었거나 종전 최고 납부 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다. 2004년부터 해마다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총 14곳이다. ‘국세 7000억원 탑’은 대한항공, ‘국세 4000억원 탑’은 고려아연, ‘국세 2000억원 탑’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호반건설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국세 1000억원 탑’을 받았다.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김종원 동서 대표이사 등 9명이 훈장을, 세수추계위원회에 참여해 세입예산안 편성을 도운 박명호 홍익대 교수 등 12명이 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신혜선씨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 등 25명,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은 경성여객자동차의 김정환 대표이사 등 500명이 수상했다. 국세청은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강하늘·신혜선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모범 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와 정기조사 시기 선택 등 세정 우대 대상이 된다.
  • 국민추천제, 빈 ‘텃밭’에 최대 3곳…손범규·유낙준·김동원 경선 승리

    국민추천제, 빈 ‘텃밭’에 최대 3곳…손범규·유낙준·김동원 경선 승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인천 남동갑에서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경기 남양주갑에서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서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당은 지역구 254곳 중 200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당초 서울 강남과 영남 등의 텃밭 중 후보 미확정 지역구에 대해 ‘국민추천제’ 적용을 검토했으나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2~3곳에서만 시행할 뜻을 내비쳤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당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3차 경선 결과 인천 남동갑에서 손 전 아나운서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민생안정분과위원장에게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사령관은 심장수 변호사를 눌렀고, 김 전 위원은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에게 패배를 안겼다. 당 안팎의 관심은 현재까지 단수·우선 추천을 비롯해 경선 실시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 32곳에 있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의 8곳(대구 북구갑·달서갑·동구갑, 경북 구미을·안동예천, 울산 남구갑, 부산 서·동구, 부산 북구을)과 서울 강남의 4곳(강남 갑·을·병, 서초을)에선 공천 방식조차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들 지역에 국민이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예비후보들의 강한 반발 때문에 공천 막바지에 불필요한 잡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부산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서·동구의 안병길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각 캠프에서 ‘내가 컷오프됐다’는 억측을 쏟아 내며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황당한 헛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 회의에서도 이런 기류를 감안해 신중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론을 수용하는 방식 등 복잡한 문제가 많다. 그래서 취지를 살리면서 신속하게 치고 나가야 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단출하게 절충형이 될 것이다. 2~3곳 정도 (적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 백석대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김혜경 여사 비서를 호남에 단수 공천했다”며 “어차피 다 들켰으니까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 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지난 2일 단수 공천된 것을 비난한 것이다.
  • 與 손범규·유낙준·김동원 본선행…남은 곳 ‘국민추천제’는 최소 적용 방침

    與 손범규·유낙준·김동원 본선행…남은 곳 ‘국민추천제’는 최소 적용 방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인천 남동갑에서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경기 남양주갑에서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서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당은 지역구 254곳 중 200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당초 서울 강남과 영남 등 텃밭 중 후보 미확정 지역구에 ‘국민추천제’ 적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2~3곳에서만 시행할 뜻을 내비쳤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당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3차 경선 결과 인천 남동갑에서 손 전 아나운서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민생안정분과위원장에게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사령관은 심장수 변호사를 눌렀고, 김 전 위원은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에게 패배를 안겼다. 당 안팎의 관심은 현재까지 단수·우선 추천을 비롯해 경선 실시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 32곳에 있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의 8곳(대구 북구갑·달서갑·동구갑, 경북 구미을·안동예천, 울산 남구갑, 부산 서·동구, 부산 북구을)과 서울 강남의 4곳(강남 갑·을·병, 서초을)에선 공천 방식조차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들 지역에 국민이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예비후보들의 강한 반발 때문에 공천 막바지에 불필요한 잡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부산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서·동구의 안병길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각 캠프에서 ‘내가 컷오프됐다’는 억측을 쏟아 내며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황당한 헛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 회의에서도 이런 기류를 감안해 신중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론을 수용하는 방식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많다. 그래서 취지를 살리면서 신속하게 치고 나가야 되는 것”이라며 “가능한 단촐하게 절충형이 될 것이다. 2~3곳 정도 (적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경선 후보자가 경선 기간이 아닐 때 관련 홍보 문자를 발송한 것에 대한 이의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동갑의 경우 오는 7~8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데 전주혜 의원이 지난 3일 홍보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며 경쟁자인 윤희석 선임대변인 측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 호반건설, 제58회 납세자의 날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호반건설, 제58회 납세자의 날 ‘국세 1000억원 탑’ 수상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 납세에 노력한 호반건설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건설업계에서 올해 이 상을 받은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개최하고 성실 납세와 세정협조 등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 세금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된다. 2004년부터 해마다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총 14곳이다. ‘국세 7000억원 탑’은 대한항공, ‘국세 4000억원 탑’은 고려아연, ‘국세 2000억원 탑’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호반건설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국세 1000억원 탑’을 받았다. 훈장은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동서의 김종원 대표이사 등 9명, 포장은 세수추계위원회 참여해 세입예산안 편성을 도운 박명호 홍익대 교수 등 12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신혜선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석유공업 강승모 대표이사 등 25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경성여객자동차의 김정환 대표이사 등 500명이 수상했다. 국세청은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강하늘·신혜선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와 정기조사 시기 선택 등 세정 우대 대상이 된다. 철도운임 최대 30% 할인, 공항 출입국 우대 등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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