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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시 택시요금 40% 올린다

    서울·부산 등 특별·광역시의 택시요금이 내년 7월부터 2006년까지 2년마다 15∼20%씩 두차례 인상된다.또 화물차와 마찬가지로 버스와 택시에 대해서도 유류세 인상분 전액을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정부가 보전해준다. 7일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운송업제도개선협의회에서 버스·택시·개인택시·전세버스·덤프트럭·레미콘 사업자단체 대표와 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건교부·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시민·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이같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부는 이 건의안을 받아들여 8일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방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운송업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버스·택시의 경우 기존 유류세 인상분의 50% 지원 외에 지난 7월 인상분에 대해 1년동안 추가로 50%를 정부가 보전해 주고 내년 7월 이후에는 요금인상을 통해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전세버스와 건설기계는 등록업종이고 임대계약 당사자간에 자율적으로 요금을결정하는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유가보조금 지급 대신 제도개선을 통해 경영여건을 개선하기로했다. 또 레미콘·덤프트럭 등을 모는 1종 대형 운전면허의 건설기계 운전경력을 개인택시 면허취득을 위한 운전경력으로 인정하거나 기존의 개인택시를 양도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했다. 버스·택시업계는 지금까지 유류세 인상분의 절반만 지원받았으나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이후 화물트럭 유류세 인상분을 1년간 전액 보조하기로 하자 형평성을 들어 전액 보전을 요구해 왔다. 김문기자 km@
  • 뉴스 플러스 / 전남 행정부지사 송광운씨 정무부지사 오현섭씨

    행정자치부는 6일 전남도 행정부지사에 송광운(50)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기획단 부단장을 임명하고,전남도는 정무부지사에 오현섭(52) 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송 행정부지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대 법대,행시 18회로 전남도 송무계장,광주시 감사실장,행자부장관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 행정정보 공개 이행실태 점검

    고건 국무총리는 6일 정부 부처를 포함한 42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이 행정정보공개 이행 실태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고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 6월 국무총리 훈령으로 ‘행정정보 공개 확대지침’이 시행된 후에도 행정기관의 정보공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국무조정실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8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정보공개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연말쯤 행정자치부와 합동점검을 다시 실시한 뒤 정보공개 우수기관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 중앙인사위 파워 ‘업그레이드’

    중앙부처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00명 중 15명 가량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심사에서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앙인사위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4년간의 고위직 인사심사 실적에 따르면 인사심사대상자 중 15.4%가 개선권고부의결,조정의결,보류,수정의결,부결 등의 판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중앙인사위의 엄격해진 인사심사 기준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앙인사위의 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사심사 갈수록 엄격해져 중앙인사위는 지난 99년 출범부터 9월까지 2776건의 인사심사를 벌여 429건(15.4%)을 각종 명목으로 부결 또는 재검토 조치를 취했다.이 가운데 개선권부의결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류 166건,부결 22건,조정의결 15건,수정의결 6건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올해의 경우 9월까지 500명에 대한 인사심사 결과 70건(16%)이 사실상 부결된 것을 비롯,2002년 623건 중 100건(16%),2001년 574건 중 91건(15.8%),2000년 533건 중 82건(15.3%) 등으로 매년 갈수록 인사심사가엄격해지는 추세다.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84건 중 41건(48%)이 개선권고부의결 등 사실상 부결 판정을 받아 최다를 기록했고,정보통신부(28.5%),통일부(28.1%),국무조정실(28%),노동부(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제동 교육부가 최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3월 산림청 차장 인사를 앞두고 1순위에 농림부 출신인 행정직이,2순위에 산림청에서 근무해온 기술직이 각각 후보자가 올라오자 2순위자를 선택했다.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고,기술직을 우대해 청 단위 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정의결한 것이다. 지난 6월 행자부 3급 승진 심사에서는 1순위 추천자가 ‘목표관리제(MBO)’ 평가 등에서 2순위자나 추천 제외자들보다도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자 두 차례나 승진 인사를 보류했다. 인사위는 지난해 말에도 교육부 개방형 직위인 국제교육진흥원장에 1순위 교육부 국장출신 관료와 2순위 건국대 대학원장 출신인 학자가 추천됐으나,1순위자의 승진을 부결시켰다. 국제교육진흥원장을 책임운영기관장으로 바꾼 취지 등을 감안할 때 공모절차를 통해 보다 적격성을 갖춘 유능한 인사를 기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중앙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심사는 참여정부의 인사원칙에 따라 전문인력과 산하기관 출신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건교부 “되는 일 하나없네”

    건설교통부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야심만만하게 추진하던 국책사업과 현안들이 온통 발목이 잡혀 있는데도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 그 어느 하나 도움을 주고 있지 않다.직원들의 사기도 말이 아니어서 움츠린 어깨는 더욱 처져 보인다. ●부처간 업무 협조에서 ‘열세’ 판교 신도시 학원단지 조성 문제는 부처간 업무협조에서 밀린 대표적 사례.이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지난해 ‘9·4집값안정대책’ 때부터 재정경제부·교육부와 의견을 나눴던 사안이다.하지만 교육부는 ‘언제 그런 정책을 조율했었느냐.’는 식이다.건교부가 추진하는 주택 정책마다 강력히 ‘훈수’를 뒀던 재경부도 이번에는 뒷짐만 졌다.결국 이 사업은 없던 일이 돼버렸다.2년 가까이 중단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 재개 문제도 건교부가 책임을 떠안은 형국이다.착공 전 환경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서에 ‘OK도장’을 받았는데도 이 대목은 도외시됐다.이해집단간 의견 조율을 국무조정실이 맡았지만 건교부가 조율 실패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시민·이익단체,연일 맹공 화물연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시 파업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경부고속철도 역 이름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봉합된 것이 없다.겉으로는 잠잠하지만 언제 다시 되살아날지 모르는 악재다. 지난 7월 물거품이 된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조치법 제정도 마찬가지다.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 임대주택단지를 쉽게 조성토록 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은 국회의원 발의 형식이었지만,법 제정을 위해 ‘개발에 땀나듯’ 뛰어다닌 쪽은 건교부였다.150만가구 임대주택 건설계획 달성에 꼭 필요한 법률이라고 판단해서다.하지만 법안은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견제로 무산되고 말았다.국토보전을 위한 마지막 저지선이 무너진다는 이유 탓이었다.경실련은 민자사업이 사업타당성 없이 추진됐다며 국감을 요구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건교부가 개발논리만 고집스럽게 주장할 줄 알았을 뿐 정책추진 과정의 세련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상)기부 인색한 사회

    로또복권이 도입된 지 10개월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인생역전’ 대박의 꿈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복권의 순기능인 공익기금 조성이나 기부 등에는 관심조차 없다.복권 구입을 또다른 기부행위로 생각하는 외국과는 사뭇 다른 현상이다. 정부가 로또복권을 도입하면서 복권 판매에만 급급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올 한해 복권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지금까지 당첨자들의 기부금은 고작 60억원 가량에 머물러 있다. 까닭에 이제라도 복권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복권이 더 이상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사행사업이 아닌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KLS는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체계적인 기부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7일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을 출범시켰다.이처럼 중대기로에 선 복권문화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외국의 사례와 올바른 복권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어떤 게 있는 지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알아본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58명 가운데 7명만이 당첨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식적으로 기부금을 냈다.기부에 인색한 로또 당첨자들의 단면이다. 복권 판매액 중 50% 가량인 전체 당첨금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3억 6720만원을 기부하는 등 개인별 기부를 포함해 60여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하지만 로또복권 판매액은 연말까지 3조원을 넘어서리라는 분석이다. ●1등 당첨자의 4.4%만 기부해 29일 로또복권 운영사업자인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지난 27일 43회차까지 모두 158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이 가운데 당첨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당첨자는 1등 당첨자 7명과 2등 당첨자 5명,3등 당첨자 2명 등 모두 14명뿐이었다. 1등 당첨자의 4.4%인 7명만이 당첨금의 일부를 기부한 셈이다.이밖에 개인적으로 사회단체에 기부한 것 등을 포함한다 해도 20여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추산이다. 특히 성금 기탁은 9회차인 지난 3월까지 전혀 없었다. 10회차에 들어 4000만원에 당첨된 2등 당첨자가 친구에게 주기로 약속한 1000만원을 제외한 당첨금 전액을 뇌척수염을 앓고 있는 김모(11·울산시 동구)양에게 기부하면서 성금 기탁의 서곡을 울렸다. 최고 기부금 납입자는 역대 최고 당첨금인 407억원을 타갔던 19회차 당첨자로 모두 32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연말까지 로또복권 판매액을 3조원으로 추산할 때 판매액의 50% 가량인 당첨금 1조 5000억여원과 비교하면 기부금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사행성 규제에만 급급한 정부 정부측의 책임도 적지 않다.그동안 기부문화 정착과는 거리가 먼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단지 여론의 직격탄을 모면하기 위해 수차례의 제한조치 등을 남발,사행성을 줄이는 데에만 급급했다. 정부는 복권발행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두차례나 이월횟수 제도를 바꾼데 이어 최근에는 1등 당첨금비율 축소와 판매가격을 절반가인 1000원으로 낮추는 문제를 놓고 갈팡질팡했다. 최근에는 ‘복권발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19세이하 미성년자에게 복권을 팔면 1년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또 내년부터 복권발행 수익금을 모두 기획예산처로 통합해 발행·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는 규제에만 매달려 기부문화 정착문제를 등한시하면서 이를 위한 조치나 홍보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로또복권을 통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외국과는 커다란 차이점이다. 곽보현 미래사회전략연구소 부소장은 “복권 선진국은 복권기금으로 만든 상징물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금활용의 사례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주요건물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이 바로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건물로,이를 본 국민들은 복권 구매를 ‘사회적 기부행위’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부소장은 “로또를 비롯한 복권은 본래 국가가 공공기금을 마련해 사회의 긴요한 곳에 쓰려는 목적에서 발행된 것인 만큼,정부와 국민 모두가 로또복권을 기부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내가로또 1등에 당첨 된다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살면서 ‘BMW’를 구입하겠다.” 인터넷 복권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로또(lotto.co.kr)가 이 사이트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한 회원 8520명을 대상으로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 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에 당첨되면 가장 살고 싶은 집으로는 응답자의 25.8%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꼽았다.이어 여의도 트럼프월드(14.9%),서초동 현대슈퍼빌(9.6%),역삼동 스타타워(8.3%),목동 하이페리온(6.5%) 순이었다. 가장 갖고 싶은 외제차 브랜드로는 BMW가 43.6%로 가장 많았고 벤츠(19.6%),아우디(6.6%),도요타(3.5%)가 뒤를 이었다. 로또복권의 번호선택 방법에 대해 기계가 자동으로 선택하는 ‘자동선택파’가 36.8%로 가장 많았다.뚜렷한 원칙없이 매번 기분에 따라 번호를 선택하는 ‘기분파’가 27.3%였으며,당첨번호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택하는 ‘시스템 베팅파’가 12.7%로 조사됐다. 운세·꿈 등에 따라 날짜와 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의 숫자를 조합하는 ‘운세 지향파’가 12.5%,번호를 미리 정해놓고 당첨될 때까지 같은 번호를 고집하는 ‘초지일관파’가 10.8%였다. 앞서 ㈜로또가 지난 7월 회원 2만 14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만 30명(93%)이 당첨금의 10%를 사회에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기부금 적정규모에 대해 응답자의 3분의 2인 67%가 당첨금의 10%라고 밝혔고 ▲당첨금의 20%(21.6%)▲21∼50%(7.7%)▲50% 이상(3.7%) 순이었다. 반면 1등 당첨시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는 신변위협이 61.1%로 가장 많았고,대인관계 단절 17.2%,정신적 공황 14.5%,가정불화 3.8%,자녀교육 3.3% 등을 꼽았다. 조현석기자 ■수익금 어디에 쓰나 연말까지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로또복권 수익금은 복권발행에 공동으로 참여한 건설교통·과학기술부 등 10개 정부기관의 공익기금으로 분배돼 활용된다. 하지만 ‘복권발행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명 통합복권법)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10개 기관에 분배되는 공익기금은 수익금의 30%로 제한된다.나머지는 모두 국민주거여건 개선,지역균형발전,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여지게 된다. ●10개 정부기관 공익기금으로 30% 분배 29일 국무조정실 복권발행위원회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판매된 지난해 12월부터 8월말까지 조성된 공익기금은 모두 8618억원이다.이는 지난 8월 말까지 로또복권 판매액 2조 6475억원 가운데 당첨금을 빼고난 32.5%에 해당된다. 공익기금은 지난해 12월(1∼4회)과 1월(5∼8회)에 각각 45억원과 165억원이 적립된 뒤 로또복권 판매가 폭증하면서 매월 1000억원이 넘는 돈이 쌓여가고 있다. 이 돈은 기금배분 비율에 따라 건설교통부에 가장 많은 28%가 배분되고,과학기술부 14.7%,문화관광부 12.1%,국가보훈처 7.5%,중소기업청 7.4%,산림청 6.8%,노동부·제주도 6.2%,행정자치부 6.1%,보건복지부 5% 등에 배분된다. 건교부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2416억원을 받아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등의 국민주택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429억원을 배정받은 복지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과 노인·장애인복지 등에 사용한다. 노동부는 535억원을 받아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의료비와 경·조사비 등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체불근로자 2000명에게 1인당 생계지원비 500만원씩 주고 있다. ●수익금 70%는 국민주거개선등 복지비로 그러나 내년부터 통합복권법이 시행되면 로또복권 판매액 가운데 당첨금 등의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이 모두 복권관리기금으로 들어간다.복권관리 기금의 30%만 10개 부처로 쪼개주고 나머지는 저소득층 지원 등에 쓰여진다. 로또복권을 포함한 모든 복권발행 및 관리도 기획예산처가 총괄하게 된다.예산처 관계자는 “로또복권 수익금의 70%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서민임대주택 건설,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또복권 수익금의 사용내역은 국회심의를 받고 행정정보공개 차원에서 공개돼 수익금 사용 및 관리가 훨씬 투명해진다. 조현석기자
  • 판교 학원단지 백지화

    논란을 빚었던 판교신도시의 학원단지 조성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정부는 27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판교 학원단지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무조정실 최경수(崔慶洙) 사회수석조정관은 “정부가 공교육의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별도의 학원단지를 조성하려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경제성 왜곡과 부실설계’ 감사 결과와 관련,“지적내용을 철저히 검토해 엄정조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경제성 평가 용역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를 징계토록 요구했으므로 문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책조정회의 ‘허울론’ ‘역할론’ 설전

    22일 국회 정무위의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이른바 ‘허울론’과 ‘역할론’이다. 먼저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은 총리 주재로 매주 두차례 열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 청와대 참모진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허울뿐인 국무총리 위상강화라며 꼬집었다. 이 의원은 “책임총리제를 내세우면서 총리 주재의 정책조정회의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정책수석,국정상황실장,정책기획조정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청와대 주도회의나 다름없다.”면서 “청와대가 국정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배석 수준에 그쳐야 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책조정회의의 성과 여부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다.민주당 장태완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의 결과에서 보듯 정부 5대 국책사업 중에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한산 관통도로착공여부에 대해 공론조사를 할 경우 1∼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하루 8억원 가까이 발생하는 손실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졌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북한산 관통도로에 대해 공론조사 운운하는 것은 시간끌기에 불과하며,환경단체나 정부 일각에서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경인운하를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무조정실의 정책조정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정부가 줏대없이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결정적 차질과 소모전을 자초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한술 더 떠 “국무조정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부재로 부처간 현안조정 접수창고 역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참여정부의 갈등 해결과제는 국민의 정부 이전부터 불거졌던 것”이라면서 “현재 총리 주재 정책조정회의와 테마 국무회의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으며,국민불편과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참여정부·‘신4당’ 첫국감/민주 ‘野聲’… 정국 파란 예고

    “무슨 당이라고 그랬지?” 22일 행정자치부를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소속인 박종우 행자위원장이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자리를 옮긴 송석찬 의원의 간사 선임 문제를 얘기하던 도중 내뱉은 말이다.송 의원 옆자리에 앉아 있던 같은 당 이강래 의원은 “교섭단체에 대한 예의도 없느냐.”고 즉각 반박했다. 16대 국회 마지막이자 참여정부 첫 국정감사는 민주당의 신당 깎아내리기에서 보듯 신 4당 체제가 국감은 물론 정국운영 전반에 적지않은 파란을 일으킬 것임을 그대로 보여줬다. ●독오른 민주당 한나라당 못지않게 민주당 의원들의 행정부처 공격이 두드러졌다.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역대 정부는 여당 정의를 신한국당(문민정부),국민회의·자민련(국민의 정부)식으로 명확히 규정한 데 비해 참여정부는 ‘대통령이 소속한 정당’으로 규정,대통령이 소속정당을 바꾸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여당이 뒤바뀌게 됐다.”면서 “이는 참여정부 출범부터 신당창당을 위한 준비작업의일환 아니냐.”고 따졌다. 같은 당 함승희 의원은 법사위에서 “굿모닝시티가 한양을 인수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뇌물을 줬다는데 왜 정대철 의원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부족 통합신당 통합신당은 수의 위력을 절감했다.이해찬·김부겸·박병석 의원은 정무위에서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대통령 친형인 노건평씨 등 16명이 대통령 주변문제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그동안 안씨 등의 증인채택에 강하게 반대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표결에서 기권,야당임을 입증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문광위 국감장에서도 배기선 위원장 등 통합신당 의원들은 진땀을 흘렸다.한나라당 의원들이 ‘권영숙 여사의 아파트 분양권 미등기 전매 의혹’을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한 취재거부를 지시한 청와대 이병완 홍보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논란 끝에 간사협의로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한숨을 돌렸다. ●느긋한 한나라당 원내 1당은 여유로운 분위기였다.한나라당은 정무위에서안희정씨와 노건평씨의 증인채택 반대입장에서 묵시적 동조로 협조해준 민주당에 화답이라도 하듯 민주당측에서 증인채택에 반대했던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대북송금 사건관련 증인신청을 철회,두 당간 ‘밀월’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 ‘식물위원회’ 47개 폐지 검토/3년간 한번도 안열려… 정부, 연내 대대적 정비

    정부 내 설치된 각종 정부위원회 331개 가운데 14.2%인 47개 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회의를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은 ‘식물위원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무조정실이 민주당 장태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정부위원회별 회의개최 현황’에 따르면 헌법상 자문기구 및 행정위원회를 제외한 331개 정부위원회 중 47개 위원회가 지난 2001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3년 동안 한 차례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행정자치부의 중앙긴급본부운영위원회는 ‘재난관리법’에 따라 정부 긴급구조대책의 총괄·조정 및 긴급구조기관의 역할 분담 등 효율적인 대책수립을 심의하도록 돼 있으나 회의 한번 열리지 않았다.전자정부 구현 차원에서 문서감축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구성된 ‘문서감축위원회’도 아직까지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의 시·도경제협의회는 ‘시·도경제협의회 규정’에 따라 지역경제에 관해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협조와 조정업무를 해야 하는데도 열린 적이 없다.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예방과 감염자보호관리 등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87년 구성된 보건복지부의 후천성면역결핍증대책위도 마찬가지로 열리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1년에 1∼2차례의 형식적인 회의만 가진 곳도 20여개다.‘물가안정법’에 따라 지난 76년 재경부에 만들어진 물가안정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1차례의 서면회의만 가졌을 뿐 지난 3년간 회의가 없었으며,지난 2001년 5월 만들어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운영협의회도 같은 해에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설치목적이 달성됐음에도 계속 존치하고 있는 64개 위원회를 연내에 통합·폐지할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현재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서 대대적인 위원회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법정 심의대상 안건조차 심의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1년에 15개 위원회를 폐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행자부의 사법시험위원회 등 20개 위원회를 폐지했다.올해 들어 대통령 소속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등 7개를 폐지했으나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발분권위원회 등 12개 위원회가 신설되는 등 위원회는 계속된 정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추세다. 조현석기자 hyun68@
  • 尹교육 “판교 학원단지 반대”

    국회는 22일 법사위 등 14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나섰다. 정치권이 4당체제로 개편된 직후 열린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태풍 ‘매미’ 피해대책,문화계 편중인사 논란 등을 추궁했다. ▶관련기사 4·5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판교신도시 학원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학원단지를 조성해 집 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교육부 국감에서 “재경부,건교부의 내부 문건을 보면 교육부가 두 부처와 이미 협의를 하고도 안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집요하게 추궁한 끝에 교육부측으로부터 ‘이미 협의한 사안’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전북 부안위도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문제와 관련,“주민들을 설득해 정부 계획대로 그 지역에 원전센터를 설치하는 게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영제서울지검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굿모닝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법사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음에도 불구,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법사위는 다음 달 6일 대검 국감 때 박 회장을 다시 부르기로 했다.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은 국방부 국감에서 “지난 2001∼2002년 군에 불량 모포를 납품,8000여만원의 하자처리 비용을 문 C섬유가 올해 또다시 경쟁업체 2곳을 제치고 20억여원의 군납 물량 전체를 낙찰받았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재정경제위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를 비롯해 이기명,박연차,강금원씨 등 주변 인물 3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도 안 부소장과 건평씨 등 16명을 대통령 주변의혹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전광삼 이지운기자 hisam@
  • 힘있는 기관 “못밝힐 정보많다”

    국세청과 대검찰청·감사원 등 이른바 힘있고 권력있는 정부 기관일수록 행정정보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국무조정실이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부처 정보공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10만 8147건의 정보공개가 청구됐으나,이중 5.3%인 5781건이 비공개돼 지난 2001년의 9%보다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국세청과 대검찰청·감사원 등의 경우 비공개 건수가 40%를 웃돌았다. 부처별 비공개 비율은 청구된 1473건중 684건을 비공개한 국세청이 46.4%로 가장 높았으며,감사원 40.8%,대검찰청 40.3%,정보통신부 35.4%,법무부 28.2%,교육부 19.5%,재정경제부 16.7%,경찰청 11.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비공개율이 74.8%로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높았던 국방부는 지난해 28.3%로 크게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공개율이 높았다.반면 기획예산처와 기상청·농촌진흥청 등은 청구된 내용을 모두 공개했고,정보공개청구 건수가 4만 3079건으로 가장 많았던 행정자치부는 1.9%인 84건만을 비공개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은 청구된 3건 모두 공개했으나,대통령비서실은 6건중 1건만을 공개해 대조를 이뤘다. 비공개 사유를 보면 부존재 정보 등 특별한 사유없이 공개를 하지 않은 기타가 2170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사생활 침해 1149건 ▲법령상 비밀 876건 ▲공정한 직무수행 지장 396건 ▲법인 등 영업상 비밀 침해 394건 ▲특정인의 이익·불이익 308건 ▲재판관련 정보 305건 ▲국민의 생명 등 공익침해 129건 ▲국방 등 국익침해 41건의 순이었다. 또 현행 정보공개법상 정보공개여부 결정 기한을 15일 이내로 규정해 놓고 있으나 공개 기한을 넘은 것도 3669건에 이르렀다.기한별로는 즉시 공개가 5만 59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일이내 1만 2980건 ▲7일이내 1만 2844건 ▲15일 이내 1만 6787건 등이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1년 11월 추상적인 정보공개법 개정을 위해 비공개 요건을 의사결정의 중립성이 부당하게 손상될 우려가 있는 정보,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정보,다수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정보 등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국회에 제출했으나 2년째 처리되지 않고 있다. 조현석기자
  • 오늘의 국감

    ●법사▲서울고검,서울·인천·수원·춘천지검(10시,서울고검)●정무▲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10시,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재경▲국세청(10시,국세청)●통외통▲주중국 대사관(14시,공관),OECD 대표부(10시,대표부)●국방▲국방부,합동참모본부,국군기무사령부,정보사령부,국군의무사령부,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한국국방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10시,국방부)●행자▲행정자치부(10시,국회)●교육▲교육인적자원부(10시,교육인적자원부)●과기정▲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10시,과기부)●문광▲문화관광부(10시,문화부)●농해수▲농림부(10시,농림부)●산자▲산업자원부(10시,산자부)●보건복지▲보건복지부(10시,보건복지부)●환경노동▲환경부,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연구원(10시,환경부)●건설교통▲건설교통부(10시,건교부)
  • 법제처, 6년만에 장관급부처 복귀

    지난 98년 차관급 부처로 내려앉은 법제처를 6년 만에 다시 장관급 기관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법제처의 장관급 부처 ‘복귀’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 21일 “정부부처가 정한 정책이 법령안에 담겨 법제처로 넘어오면 위헌소지,상위법 위배 등의 문제가 있을 때 주무 부처에 내용수정·삭제를 요구하는데,국내 실정상 대등한 위치가 아니면 애로가 많다.”면서 “정부 조직원리나 정서상 장관급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법제처장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에 앉지 못한 채 뒷줄의 배석자석으로 밀려나다 보니 법령안 심사가 대부분인 회의에서 발언권이 축소될 우려도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이와 함께 ‘작은 정부’를 강조하던 과거 정부와는 달리 정부 업무의 효율화와 기능 강화를 중시하는 참여정부의 정책기조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정부 입법안을 총괄 조정하고 정부 부처의 잘못된 처분을 바로잡는 행정심판을 맡고 있는 기관으로서 업무추진에어려움이 많다는 내부의 목소리도 반영됐다. 한 관계자는 “장관이 내린 행정처분을 차관급인 법제처장이 심판하고 뒤집는 것도 조직원리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최소한 대등한 기관 이상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서는 정원 150여명으로 한때 국무조정실 편입까지 거론됐던 ‘미니 부처’를 장관급으로 승격시키는 게 비경제적이라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또 총리 소속기관인 법제처의 위상을 낮췄다가 총리의 역할이 강화되는 추세인 현 시점에서 격상시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장관도 이젠 성적순입니다”/정책집행도·부처성과등 평가 업무성격 달라 실효성엔 의문

    각 부처 장관의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 등을 평가하는 ‘장관평가제’가 도입된다.16일 국무총리실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중에 ‘장관성과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위원회는 고건 국무총리와 민간인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계·전문가들이 위원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장관 개개인의 행정 수행능력을 비롯해 정책형성 및 집행능력,업무조율능력,부처의 업무 성과 등에 대한 성적을 매기게 된다.하지만 장관의 성과를 평가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장관 업무성적도 평가한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고 총리에게 보고한 장관성과관리위 설치방안에 따르면 장관들은 취임하면서 정부와 성과계약서의 일종인 업무이행각서(MOU)를 체결,임기내 MOU내용을 중심으로 평가받는다.이같은 장관의 MOU 체결은 뉴질랜드와 호주 등에서 실시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평가는 ▲정책형성도 ▲정책집행도 ▲부처간 업무조율 능력 ▲조직관리 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행정지수 ▲국무조정실 산하 심사평가조정관실의 부처평가 결과 등의 항목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시행초기인 만큼 각 부처 장관들의 성과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각 부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나 노사분규 발생횟수 등 객관적 자료로 수치화해 축적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장관 평가는 객관적인 성과보다는 일종의 막연한 감에 의존하거나 여론몰이식으로 이뤄졌다.”면서 “장관 개인의 행정능력에 초점을 두고 장관을 평가하겠다는 것이 장관평가제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관 평가 ‘글쎄요’ 장관 평가는 공직사회에 엄청난 영향력과 파괴력을 갖게 되지만 실효성은 의문스럽다는 게 공직사회의 반응이다.첫째는 각 부처의 업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장관 개개인의 성과를 계량화해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는 장관이 MOU를 체결할 때 목표 달성이 쉬운 내용으로 채울 수 있다.셋째는 장관들이 추진하는 정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몇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정책은 시행된 뒤 보통 1∼2년 뒤에야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서 “각부처 정책의 공과를 현 장관이 아닌 후임 장관이 떠맡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두르는 金… 불편한 盧/ 김行自 후임 인선 불협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후임과 관련한 일처리가 매끄럽지 않다.김 장관은 16일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 전에 사표를 낸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오늘 사표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후임장관에 대한 하마평도 나오고,조직도 뒤숭숭해서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김 장관이 서둘러 사표를 내려고 하는 것을 탐탁해 하지 않는 듯하다.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단 태풍 피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데에 진력을 다하고 사표를 내는 문제는 그 뒤에 생각하자.’는 뜻을 김 장관에게 전달하라.”고 문희상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아침 신문에 김 장관이 “이르면 17일쯤 사표를 낼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한 반응인 것 같다.불쾌한 심기가 묻어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청와대에서는 김 장관이 대통령의 뜻과는 관계없이 행동한다는 풀이도 있다. 노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표가 급하지 않다는 입장인데도,15일 오후부터는 후임 장관에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력하다는 말도 나돌았다.내정됐다는 관측까지 나왔다.노 대통령은 김두관 장관이 사표를 조기에 내는 것도 만류하는데,유력한 후임 장관이 거론됐으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청와대는 16일 오전 고건 총리와 문희상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자부 장관 선임을 위한 1차 인사위원회를 열었다.윤태영 대변인은 “3배수로 압축했다.”면서 “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 장관은 물론 포함돼 있으며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조영택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이 나머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관 장관이 행자부 장관으로 가는 것은 그리 매끄럽지 않은 포석이라는 지적이 있다.해양부와 행자부의 업무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서 그렇다.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행자부 장관은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있으면 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허 장관은 (특별한)전공이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관을 바꾸는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김 장관을 국감때까지는 바꿀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허 장관이 행자부 장관으로 옮기면,해양부는 새로운 장관이 국감을 치러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허성관 장관은 인사와 관련해 다른 국무위원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자리를 옮긴다면서요.”라고 관심을 표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행자부장관 허성관해양 유력

    정부는 사임 의사를 밝힌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장관의 후임으로 허성관(許成寬) 해양수산부장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청와대와 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허 장관은 지난주 말 청와대측으로부터 후임 행자부장관으로 임명될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다. 또 후임 해양부 장관에는 최낙정(崔洛正) 현 차관이,후임 차관에는 김영남 현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 이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허 장관은 이에 대해 “행자부장관은 제일 골치 아픈 자리로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다.”고 이날 기자들에게 고사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도 “상황이 유동적이다.”고 말해 확정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 후임에는 허 장관 외에도 조영택(趙泳澤)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김병준(金秉準)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지자체 防災인력 무분별 감축

    국민의 정부 들어 실시된 구조조정에서 다른 분야 공무원이 한 명 감축될 때 재난·재해 담당공무원은 3명 꼴로 구조조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 공무원의 잦은 보직변경 때문에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진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와 20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재인력 운영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감사원은 행정자치부에 방재인력을 보강하라고 권고했다. ●방재인력이 감축의 1순위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들은 국민의 정부 들어 인력감축에 나서면서 총 정원을 97년말 4만 5988명에서 지난해 말 4만 1968명으로 8.7% 줄였다.하지만 방재인력은 502명에서 361명으로 28.1% 감축됐다.다른 분야 공무원이 한 명 감축될 때 방재공무원은 3.2명 꼴로 감축된 셈이다. 207개 기초자치단체도 총 정원을 16만 9083명에서 14만 3834명으로 14.9% 줄였으나 방재 인력은 1519명에서 1214명으로 20.1%나 줄였다. 아울러 방재 수요에 따른 방재인력 배치도 잘못된 것으로 지적됐다.연 평균 자연재해 피해액이 76억원인 경기도 가평군의 경우 전체 공무원 536명의 1.3%인 7명을 방재부서에 배치했으나 피해액이 연평균 200억원인 강원도 홍천군은 전체 공무원 622명의 0.2%에 불과한 2명만 배치하는데 그쳤다. ●빈번한 보직변경으로 전문성 결여 방재(재난·재해)부서가 과중한 업무로 인한 기피부서로 인식되면서 보직 변경이 빈번한 것으로 지적됐다.인사·기획부서와 같은 일반 부서의 경우 1년 이내에 다른 부서로 전보된 인원의 비율이 18.9%에 불과한데 비해 방재부서는 42.7%로 두 배 이상이었다. 감사원 관계자는 “잦은 보직변경으로 업무경험이 축적되지 않아 방재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국무조정실의 수해방지대책기획단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86.2%가 ‘잦은 비상대기 근무’와 ‘과중한 업무’ 때문에 방재부서 근무를 기피한다고 응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들어 재해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에 대응해서 방재부서의 인력을 보강할필요가 있는데도 일선에서는 오히려 방재인력을 줄이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조실 부처의견조정 시스템 도입 / 정책 입법예고前 조율

    국무조정실은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은 정부 부처의 법률안 입법 예고전에 사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부부처 의견 조정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8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는 최근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관련 부처간 충분한 사전 의견조정없이 입법예고돼 혼선을 초래한 점과 관련,이같은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국조실은 현재 마련중인 ‘정부 부처간 정책조정절차에 관한 총리 훈령안’에 이같은 절차를 명시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또 공무원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정부 부처의 각종 수의계약을 투명화하는 제도를 마련키로 하고 조만간 규제개혁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감사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책조정 62개과제 선정 집중관리

    국무조정실은 정부 부처간 이견이나 정부-주민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되는 ‘정책조정과제’ 62개를 선정,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7일 “정부에서 협의되는 정책들 가운데 부처간 이견이나 입장 충돌,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과제 62가지를 확정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문제들이 해결되도록 9월 말,10월 말,연말 등으로 처리 시한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과제마다 ‘조정 부처’를 정해 정부의 문제해결 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상 과제에는 부안 원전센터 유치를 비롯해 새만금사업,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경부고속철 건설 같은 대형 국책사업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여성부간 가족정책 소관 문제 등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실에는 62개 과제 중 20개가 배당됐으며,나머지는 관련 부처들끼리 해결하도록 정리됐다.특히 경제분야 과제는 재정경제부가 중심이 돼 풀어나가되 해결이 안될 때 국조실이 나서기로 했다. 국조실은 정책조정과제를 일일이 ‘카드화’해 관리하면서 완전히 해결한 뒤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등 갈등과제를 포함한 각종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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