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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획득청 신설 ‘불협화음’

    국방획득청 신설을 놓고 국방부와 행정자치부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국방부는 31일 국회에서 천정배 원내대표,홍재형 정책위원장과 윤광웅 국방부장관,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국방획득청을 신설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행자부가 차관급(청장) 신설에 제동을 걸고 나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국방부는 무기 및 군수물자 도입과 관련된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방획득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열린우리당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은 “국방부 외청인 국방획득청을 둘 경우 차관급이 신설된다.”며 반대했다. 이같은 논란으로 회의가 끝난 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2정조위원장은 “국방부 산하 외청으로,차관급 청장을 책임자로 하는 국방획득청을 신설키로 당정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윤 국방장관은 “행정자치부의 반대로 국방부 외청으로 갈지 국방부 획득본부로 갈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윤 장관은 그러나 “국방획득청 신설은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의해 추진해온 사안”이라며 “국방획득제도 개선이 국방 개혁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국방획득청 신설을 관철시킬 뜻임을 거듭 피력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사업지원본부 관리국장 徐正燮△〃 영업1국장 李昌錫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 △생활산업국장 李起燮△무역유통심의관 徐泳柱△국제협력투자심의관 崔平洛△전기위원회 사무국장 羅道成△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沈允洙△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洪錫禹△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金炫兌△중소기업청 전출 李康厚 金昌魯 ◇과장급 전보△혁신담당관 權坪五△시장개척과장 廉明天△투자정책과장 金昌龍△자원기술과장 許瓊△석유산업과장 韓珍鉉△가스산업과장 都京煥△원자력산업과장 柳然伯△석탄산업과장 李鎔斗△산업정책과장 尹相直△산업환경과장 趙基成△전자상거래과장 錢大天△산업기술개발과장 鄭載勳△디자인브랜드과장 權五正△기초소재산업과장 李鍾建△생물화학산업과장 鄭京鎬△전기소비자보호과장 張淳鎬△산업피해조사과장 曺東佑△남부광산보안사무소장 丁奎勳△원전수거물팀장 鄭升一△홍보지원팀장 金鎭泰△안전대책반장 申瑞澈△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尹相欽 ■ 농림부 △국무조정실 파견 徐海東 ■ 정보통신부 ◇4급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파견 朴魯益 ■ 국세청 ◇서기관 승진△본청 金錫玲 河永杓 朴晩成 金容浚 具暾會 劉在哲 陳鏡沃 李相瑞△서울지방청 裵春鎬 申重植 金基正 洪正煥△중부지방청 鄭克采 姜錫遠 安春福△광주지방청 朴喜弘△대구지방청 朴武漢△부산지방청 車洙昌△국세공무원교육원 李政吉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전수봉 ■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金俊經 △산업·기업경제〃 禹天植 △재정·공공투자관리〃 文亨杓△ 기획조정실장 曺東昊 ■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인사행정처장 徐敬學△광주전남지역본부장 元容準 ■ 한국인삼공사 ◇전보△총무국장 윤내선△고려인삼창 지원국장 직대 이생재△관리팀장 조성돈△기획팀장 박형철△영업관리팀장 강종원△음료팀장 윤여강△고려인삼창 계획부장 박찬일△신사업팀장 안상민△원료생산팀장 박종곤△해외프로젝트팀장 이진산△충남지점장 류인범△서울북부지점장 연동희 ■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장급 전보 △공단본부 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徐文敎△서울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팀장 鄭容鎬△〃 건강지원〃 任興宰△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李象基△〃 클린사업지원〃 閔琫圭△〃 양산클린사업지원〃 沈光鎭△〃 교육홍보〃 金德鎰△광주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朴南圭△〃 건강지원〃 金鐘華△서울북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金渡元△〃 안전보건지원〃 申鉉和△〃 검사〃 李强稙△인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관리〃 具權浩△〃 안전보건지원〃 任泰英△〃 건강지원〃 莊恩姬△〃 클린사업지원〃 李炯燮△〃 교육홍보〃 全度榮△수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孫帝柄△〃 건강지원〃 吳正龍△〃 클린사업지원〃 卞任根△의정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曾鎬△〃 클린사업지원〃 宋在卓△안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昌律△〃 클린사업지원〃 洪錫準△춘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申通遠△〃 검사〃 姜在洙△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容辰△〃 건강지원〃 李明哲△〃 클린사업지원〃 李鍾漢△울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朴守德△〃 건강지원〃 潘正列△포항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哲鎬△〃 검사〃 朴俊煥△구미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李鐘培△〃 안전보건지원〃 高光奭△〃 검사〃 金哲鉉△창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柳昊辰△〃 클린사업지원〃 朴熙蓮△대전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興求△청주〃 〃 李隆熙△천안〃 〃 金鐘煥△전주〃 교육관리팀장 李在勳△〃 안전보건지원〃 曺成鉉△〃 검사〃 崔炳男 ■ 대신증권 △인천지점장 金泰鉉 ■ 충북대 △인문대학장 吳淸子△사범대학장 鄭善影△도서관장 張公子△전산정보원장 趙慶錄△공동실험실습관장 朴外淑△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장 金永喆△생물건강산업연구소장 李明求△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申昌燮△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白基燁△연초연구소장 鄭燦文△인문학연구소장 吳光鎬△자연과학연구원장 權洙漢△보건의료과학연구원장 李相眞△의학정보센터소장 李榮成△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崔重範△종양연구소장 裵錫哲
  • 국방획득청 내년 신설

    연간 7조원 이상의 국방예산이 소요되는 무기 및 군수물자 도입사업을 전담할 가칭 ‘국방획득청’이 이르면 내년 3월까지 신설된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국방부 획득실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무기 도입을 둘러싼 비리와 잡음을 없애고 국방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국방획득청’을 국방부 외청으로 설립하는 쪽으로 사실상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31일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국방획득청 신설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또 국방부는 금명간 ‘획득청 창설준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무총리실 산하 획득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는 현재의 국방부 획득실을 총리실 산하의 ‘국방획득처’로 바꾸거나 국방부 소속의 ‘국방획득청’,국방부 내부의 ‘획득본부’로 변경하는 등의 3가지 개정안을 놓고 검토를 벌여왔다. 신설되는 획득청은 차관급이 청장을 맡게 되며 조직의 절반 이상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하고,전력증강 사업이 특정 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육·해·공군간 인력 구성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획득청은 기존의 국방부 획득실과 분석평가관실,각군 전력단 및 사업단,국방부 직할 조달본부,국방품질관리소 등에 분산·중복돼 있는 획득관련 업무와 기능을 통합,흡수하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인사]

    ■ 노동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崔基玹△고용정책과장 鄭太勉△보험〃 趙京元△인적자원개발〃 李株一△여성고용〃 鄭在洪△서울강남지방노동사무소장 徐石柱△수원〃 朴章煥△목포〃 金世坤△청주〃 尹楊培 ■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元亨奎△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閔光植 ■ 중앙인사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지도과장 陳永萬 ■ 교육인적자원부 △감사관 金王福△OECD 사무국 파견 卞基溶△국무조정실 〃 承隆培△서울대 서기관 朴熙根 ■ 철도청 ◇부이사관 전보 △일반철도사업본부장 李千世△철도인력개발원장 梁賢旭△철도공사설립준비단장 崔韓柱△서울지역본부장 彭正光 ■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원장 金大定△ 〃 능력개발처장 李東淵△ 〃 행정지원실장 全星圭△전북인력개발원 원장 高榮國△광주인력개발원 능력개발처장 吳永祿 ■ 한국노동교육원 △서울교육센터장 서광범 ■ 대상 ◇상무보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문 정홍언△경영지원본부장 이광승△커피사업본부장 정재언
  • ‘분권형 국정운영’ 본격 가동

    이해찬 국무총리가 30일 ‘5대 분야별 책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등 내치를 책임진 ‘분권형 총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총리 핵심 보좌기구로 신설된 정책상황실이 운영되는 등 분권형 시스템도 가동된다. 책임장관회의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권형 국정운영’ 방침에 따라 ‘대통령-총리-5대 분야별 책임장관’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분권형 국정운영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정 참석자는 이 총리와 5개 분야를 책임진 이헌재 경제부총리,안병영 교육부총리,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오명 과학기술장관 등 6명.여기에 사안별로 관계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와 총리실의 업무 조율을 위해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기우 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첫 회의 안건은 9월 정기국회 우선처리 법안과 10월 국정감사 및 2005년 예산심의 쟁점 등으로 국회 등에서 쟁점화될 수 있는 사안들을 미리 점검하고,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처리법안의 경우 연기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등 5개 경제관련 법안,과학기술장관의 부총리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안,교육대·사범대 출신자에게 가산점을 한시 부여하는 교육공무원법안 등으로 다음달 중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 총리를 보좌할 정책상황실도 이정환 심사평가조정관을 초대 실장으로 내정하는 등 조직의 틀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정책상황실은 청와대 정책상황실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현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고위당정회의에서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조실 정책상황실장 이정환

    정부는 27일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에 이정환(50) 국조실 심사평가조정관을 내정했다.또 정윤재(41)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이 국무총리실 비서관(2급)에 내정됐다.
  • 中企창업 180일서 100일로 대폭 간소화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관리지역(옛 준농림지역) 내 공장설립을 전면 허용하는 등 토지이용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현재 창업까지 180일 걸리는 기간이 100일로 축소되고 창업비용도 현재의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 1차 규제개혁추진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했다.이해찬 국무총리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박종규 규제개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규제개혁을 건수 위주보다는 실제 사례를 놓고 규제개혁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분석한 뒤 유사사례를 묶어서 일괄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이 보고한 ‘창업 및 공장설립절차 규제개선 방안’에 따르면 공장설립 면적이 1만㎡(3000여평) 미만이더라도 관리지역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지금은 관리지역 내 공장 신설 최소면적 기준을 1만㎡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난개발과 환경훼손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는 환경부와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감안,사전환경성 검토를 반드시 거친 뒤 각 시·군·구에 ‘난개발방지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공장설립 허용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허가 절차와 설립비용도 대폭 줄어든다.현재 104건에 이르는 공장 설립 인·허가 제출서류를 73건으로 축소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지적도,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 31개 서류는 제출서류에서 제외했다.창업비용과 관련해서는 ▲농지조성비 면제 ▲개발행위이행보증금을 현행 부지조성공사비의 100%에서 20%로 감축 등 방안이 제시됐다. 박은호 구혜영기자 unopark@
  • 공무원 출퇴근 자율화…탄력근무제 도입

    공무원 출퇴근 자율화…탄력근무제 도입

    공공부문에 내년부터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탄력근무제’가 도입되고,점차 민간부문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5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고 일부 부처에서 시범 운영 중인 탄력근무제를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본격 도입키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도입이 추진됐지만,이미 행정혁신 측면에서 많이 거론됐던 내용”이라면서 “국무총리 훈령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에 시달해 적극 추진하고,민간기업에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탄력근무제는 현재의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방식에서 벗어나 출퇴근 시간을 직원이 선택해 근무하는 제도다.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4∼5시를 공동근무시간(Core Time)으로 정해 전 직원이 밀도있게 근무하되,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공공부문에선 특허청이 2001년부터,법제처가 지난해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해 왔다.이달부터 재정경제부가 전체 직원 637명 중 21%인 137명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서울신문 7월22일자 6면 보도) 오는 9월부터는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와 국무조정실,여성부·농림부 등도 시범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사위는 전체 333명의 직원 가운데 29.4%인 98명이 탄력근무제를 희망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47명이 오전 8시∼오후 5시에,51명이 오전 10시∼오후 7시 근무를 원했다. 탄력근무제는 기관장이 시행을 결정하며,시행에 앞서 행정자치부와 협의해야 한다.개별 공무원은 원하는 출퇴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현행대로 유지해도 된다. 정부는 고유가 지속에 대비,에너지 효율 장·단기 개선책도 마련했다.대책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용 초저황경유의 교통세를 올 10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ℓ당 10원 인하하기로 했다.오는 2006년부터 절약 잠재력이 큰 30여개 품목의 에너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환경친화적이고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2006년부터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를 실시하고,2008년부터는 세제감면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정부가 전자제품을 구매할 경우,텔레비전·비디오·오디오 등 전자제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대기전력 1W 이하 제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게 하고,2006년부터는 신축건물 설계시 단위면적당 총에너지사용 한도 내에서 설계토록 했다. 이밖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고속도로통행료 전자지불·카풀중개시스템 구축 ▲공회전 단속강화 ▲공공기관의 원격제어 에어컨 설치 의무화 등도 2∼3년내 시행할 계획이다. 유진상 조덕현기자 jsr@seoul.co.kr
  • 지표·체감경기 괴리 심하다

    지표·체감경기 괴리 심하다

    숫자로 나타난 우리 경제 상황과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상이 너무 벌어지고 있다.수출 위주의 ‘외끌이 성장’ 탓이 가장 크지만 통계지표에 의존한 정부정책의 판단 오류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도 이같은 점을 의식해 통계 보완작업에 나섰다.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성장률이다.한국은행은 최근 올 2·4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었다고 발표했다. 무려 28.1%나 신장한 정보통신(IT)산업이 1등공신이었다.문제는 IT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자 비중이 전체 취업자와 비교할 때 ‘한 줌’(2003년 기준 3.3%) 밖에 안된다는 점이다.비(非)IT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취업자들이 1년여만에 최고라는 ‘5.5% 수치’에 공허감을 느끼는 이유다. 그래서 삼성경제연구소가 IT산업과 비(非)IT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자수 등을 따져 현실적인 가중치를 얹어보았다.이렇게 해서 나온 2분기 성장률은 불과 3.4%.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결과를 기준으로 할 때,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의 성장률 격차(2.1%포인트)는 1년전(0.4%포인트)보다 5배나 커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6%였지만,국무조정실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체감 물가상승률은 9.73%로 곱절 이상 차이난다.실업률도 마찬가지.통계청이 공표한 7월 실업률은 3.5%이지만 사실상 실업자나 마찬가지인 ‘구직단념자’까지 포함하면 3.9%로 오른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박사는 “수출과 내수기업간 경기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기존 지표만으로 경제실상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책수립 때 이같은 점을 예의주시,통계지표를 재해석해 경기판단의 오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진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각종 통계 보조지표의 개발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통계청 조직을 확대 개편하거나 미국 NBER(전미경제연구국)과 같은 중립적인 전문경제예측기관 설립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盧대통령 “공무원 다잡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강하게 공직사회를 질책하면서 공무원을 다잡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장·차관들이 참석한 ‘정책사례분석 토론회’에서 “(대통령을)1년반 동안 하면서 보니 공무원들이 하던 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자세와 각오를 다잡는 일에 앞으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정넘겨 오후 1시까지 토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번호판 교체는 정책품질관리면에서 불량품이고,이런 게 7∼8개 된다.”면서 “이런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전철을 밟지 말자는 게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노 대통령이 분통을 터뜨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긴장상태였다.”고 전했다.토론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예정이었으나 오후 1시까지 이어졌다.토론회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정책은 자동차번호판·세녹스·골재수급 등이고,잘한 정책으로는 EBS 수능강의가 꼽혔다. 노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이 제시한 실패사례에 화물연대 대응,부안 원전센터 등이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책실패 사례를 적나라하게 까발려서 거기서 교훈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질책했다.노 대통령은 “지금 신용불량자가 350만명이라는데 불과 몇 백명이 혜택을 입는 내용을 대책이라고 만들어 가지고 온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일해도 되는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불만이 있다면 불만이 있다.”면서 “뿌리부터 근본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어 “조직을 혁신하는 것은 리더”라면서 “장관들이 앞장서야 하고,장관들이 나서지 않으면 공직사회의 변화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올리면서 얼마 전에 작성했던 보고서에 몇가지 내용을 살짝 고친 것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대대적 司正보다 정신교육” 노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서 비서관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해보면 문제 제기 자체가 구태의연한 관료적 자세가 많다.”고 지적했다.노 대통령의 공직사회 다잡기는 대대적인 사정 같은 방식보다는 정신교육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청와대 내에서 교육도 많아지고 장·차관 워크숍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책임감과 열정을 불어넣는 교육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총리실, 정책상황실등 3개기구 신설

    내치(內治)를 책임진 이해찬 국무총리를 보좌하기 위한 국무조정실 조직개편이 윤곽을 드러냈다. 총리실은 15일 국조실에 있는 수질개선기획단을 폐지하고 복권위원회를 축소하는 대신 정책상황실과 인적자원개발·R&D(연구개발)기획단,규제개혁기획단 등 3개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총리실은 ‘조직개편 특별팀’에서 만든 이같은 내용의 ‘국무조정실 직제개정안’을 오는 19일 열리는 차관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책상황실은 이 총리를 보좌할 핵심기구로 청와대 정책상황실이나 국정상황실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현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고위당정회의에서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인적자원개발·R&D추진단은 참여정부 간판 시책인 인적자원 개발과 연구개발 지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규제개혁기획단은 7800개에 이르는 현행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된다.기획단장은 규제개혁조정관(1급)이 겸임하고,각 부처에서 파견되는 정부측 인력과 민간 부분을 합해 50여명으로 구성된다. 반면 폐지되는 수질개선기획단 대신 환경심의관(2급)을 신설,수질 업무를 맡긴다. 복권위원회는 1급인 사무처장의 직급을 2급으로 낮추고 현재 5개과를 2∼3개로 줄인다. 이번 국조실 조직개편은 정무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이달 초 인사가 마무리된 총리비서실과 양축을 이뤄 실무적으로 총리를 보좌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대규모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조실 “대통령 지시사항 칼같이 지켜라”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시행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대통령의 모든 지시사항에 대해 완료 시한이 설정되는 등 지시사항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국무회의 등을 통해 각 부처에 하달된 대통령 지시사항이 특별한 시한 설정없이 부처 자율에 맡겨지면서 일부 지시사항의 경우 무한정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0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를 대상으로 1400여건에 이르는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조실은 또 지시사항의 시행 지연을 막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모든 지시사항에 대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시한을 정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지시사항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달 20일 현재 모두 1406건으로 ▲계획수립 441건 ▲검토이행 293건 ▲훈시사항 672건 등이다.이 중에서 대통령의 단순한 훈시사항을 제외한 계획수립과 검토이행 사항 등에 시한이 설정된다. 이를 위해 국조실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통령 지시사항을 ▲경제 분야 ▲사회·교육 분야 ▲외교·안보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현장 점검을 진행중이다.경제 분야는 이달 말,비경제분야는 다음달 초 대통령에게 진척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시한을 설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을 띠고 있다.아직 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일부 부처의 경우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해 기한이 설정돼 있지 않아 무한정 지연되고 있는 정책도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조실은 현장점검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대로 각 부처에 지시사항에 대한 완료 시한을 자율적으로 정해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이어 각 부처로부터 제출된 시한은 국조실과 청와대가 협조해 시한 설정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에서 대통령이 업무 진척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보완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각 부처가 대통령 지시사항의 시한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이행 실태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해 관계부처 장관들을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국무조정실 이정환 심사평가조정관은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시한을 정한 것은 각 부처의 업무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시한은 정부부처 업무를 평가하는 ‘정책평가위원회’ 위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검토·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총리실 개편 이달 마무리 청와대와 업무분담 논의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분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국무총리실 정책상황실이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두 기구는 이달말쯤 총리실의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회동을 갖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간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업무 분담의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와 총리실의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현안을 점검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는 두 기구가 만나 향후 청와대와 총리실의 업무 분담을 체계적으로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각 수석실별로 업무혁신 워크숍을 갖고 업무현안을 파악한 뒤 업무 매뉴얼을 만드는 등 업무 분담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총리실은 정책상황실을 국무조정실 산하에 두고 1급 간부를 실장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정책상황실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아 국정현안 등 각종 정책에 대해 청와대 국정상황실과 보조를 맞춰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조실은 각 부처가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조실의 ‘머리’ 기능을 강화하고 집행 기능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단 총리실과 국조실을 총리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탄탄한 ‘실무형’ 조직으로 재편하라는 이해찬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국조실 업무와 관계가 적은 업무의 축소가 예상된다. 현재 총리실 조직개편 태스크포스팀에서 조직개편을 추진중에 있으나 1급 자리 가운데 정책조율 업무와 관계가 적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또는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의 직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필요한 경우 국조실의 일부 업무를 다른 부처로 넘기는 방안도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다. 조현석 구혜영기자 hyun68@seoul.co.kr
  • 경제규제개혁 가속화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이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총리실은 특히 이달 말 확정되는 직제개편에서도 이를 반영,규제·정책분야의 조직과 인원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9일 간부회의에서 “총리실과 국조실은 국정과제 중 경제문제를 챙기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면서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환경 조성과 연말까지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소비심리가 소비행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소비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전반적인 경제정책은 중기적 전망 하에서 끌고 가되,단기적으로도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당분간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당초 국무조정실은 오는 2006년까지 규제개혁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규제개혁은 빠를수록 좋다.”는 이 총리의 지시에 따라 일정을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고구려史 분쟁’ 확산…남북공동대응 추진

    ‘고구려史 분쟁’ 확산…남북공동대응 추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1948년 정부수립 이전의 한국사가 전면 삭제된 데 맞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외교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국회 차원의 특별대책기구를 구성,초당적 대응에 착수하는 등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파문이 한·중간 외교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6일 이 문제에 대해 중국 공산당과 외교부에 엄중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중국측이 진실을 외면하고 미봉적인 입장을 견지,역사왜곡 문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측은 “고구려 문제와 관련해 최근의 한국 언론과 정치권에서 중국을 비난하는 데 대해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며 사실상 한국측의 개정 요구를 거부했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준우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에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를 방문,류훙차이(劉洪才) 부부장과 리쥔(李君) 국장을 만났다.”면서 “고구려사는 우리 민족사의 불가분한 일부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하고,중국 당국에 분명한 입장 표명과 즉각적인 시정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중국 외교부에서 왕이(王毅) 부부장,추이톈카이(崔天凱) 아시아국장 등을 만나 외교부 홈페이지 복원은 물론 중국 지방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왜곡 조치와 일부 대학교재의 왜곡 기술을 시정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의 한국사를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은 성의를 갖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기존 입장 고수 방침을 내비친 뒤 “중국은 대국이어서 지방정부의 움직임과 출판물 등을 일일이 통제할 수 없다.”면서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 8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던 주한 중국대사관측은 파문이 확산되자 입장을 바꿔 오후 비자를 발급했다.이에 따라 김영선·이재오·김문수·홍준표·심재철 의원 등 한나라당내 ‘국가발전연구회’ 소속 의원 11명은 예정보다 하루 지연된 7일 중국으로 출발,상하이와 지안·백두산 등지의 고구려 유적과 독립운동 활동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이강래 의원 등 열린우리당 바른정치모임 19명도 중국내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은 이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등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여야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한·중·일 등 동북아 3국의 역사뿐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영토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민·관·학계 차원의 범국가적 공동대응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유대 강화에 따른 심리적 부담 외에 남북통일 이후 영토 분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우리당 노웅래,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여야 의원 52명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중단과 범정부적 대처,남북 공동대응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도 이날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외교·교육·통일부 및 국정홍보처,국가안전보장회의(NSC),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고구려사 왜곡 실무대책협의회를 열어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른 단계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북한과의 공동대응 차원에서 고구려 고분과 벽화 등 유물 보존·복원에 대한 재정·기술적 지원을 북측에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고구려사와 관련한 남북간 민간 차원의 여러 연구를 바탕으로 당국간 대화에서 고구려 유물의 공동보존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북측이 문화재 보존과 관련한 인력·재원·기술 등을 필요로 하는 현실에 비춰 남북장관급회담 등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seoul.co.kr
  • 재정 조기집행 4년… 실효성 낮다

    재정 조기집행 4년… 실효성 낮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조기집행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매년 관례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향후 재정정책의 실효성이 급락할 우려가 크다는 평가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특히 ‘상반기 조기집행→하반기 긴축효과 발생→추가경정예산 편성→다음 연도 예산의 조기집행’ 등의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경우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재정정책의 경기조절 능력마저 잠식될 것으로 지적됐다. 6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는 올해 예산처의 국정 평가과제인 ‘경기진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평가결과 보고서를 통해 “4년 연속 재정 조기집행을 시행했으나 경기예측 능력의 한계 등으로 재정정책이 실제로 경기조절에 기여한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 추이 등 경기전망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조기집행을 실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같은 평가결과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신중한 접근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 위한 대책 마련 ▲재정 집행실적 점검방식 개선 등의 평가결과 조치사항을 최근 예산처에 통보했다.현행 ‘정부업무 등의 평가에 관한 기본법’은 위원회의 정부업무 평가에 대해 해당 부처는 의무적으로 이행계획을 세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산처는 2002년 73조 7000억원(47.2%),2003년 83조 3000억원(53.2%),올해 87조 5000억원(55%) 등 상반기 조기집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왔다.위원회는 이에 대해 “조기집행은 상반기에만 실시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한계가 있으며 특히 반복해서 실시할 경우 (재정정책의)효과가 급속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던 2002년 상반기의 경기확장기에도 조기집행을 실시해 경기조절 기능을 적절히 수행했다고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적시, 정부실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재정 조기집행으로 2003년 상반기 0.38%,올해 1·4분기 1.02%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가 있었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서도 “국고보조금·교부금 등의 배정기준을 실제 집행된 금액으로 산정하는 등 GDP 성장에 기여했다는 수치의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재정집행 부족자금을 메우기 위해 한국은행 차입금과 재정증권 발행 등 재정차입 증가 문제를 간과 ▲4년 연속 추경편성에 따른 국채발행 등 적자재정 문제 심화 ▲과도한 선급금 집행으로 인한 정부채권 확보 문제 발생 등 부작용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권고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평가결과에 대한 이행계획을 세워 국무조정실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보좌진용 갖춘 총리실

    이해찬 총리를 보좌했던 측근 인사들이 속속 발탁되면서 총리실 인사와 조직개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 정무부시장,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업무를 보좌하던 인물들을 각각 총리 비서실장과 1급 수석에 전면 배치했다.이 총리가 공직을 거치면서 검증한 인물을 직접 골라 인선한 사람들로,이 총리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된다.이에 따라 정무·기획기능 강화를 천명한 총리실은 대국회 업무와 갈등예방업무 등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총리 검증된 인물 중용 지난달 22일 임명된 이기우 비서실장은 이 총리가 지난 98년 교육부 장관 재직 시절 ‘백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공무원’이라며 극찬했던 인물이다.4일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임명된 임재오(53) 정무수석은 지난 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때 눈여겨 봤던 인물이다.임 수석은 당시 서울시 기획과장으로 일하면서 ‘시정운영 3개년 계획’을 주도,깔끔한 일처리와 추진력 등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행시 22회로 전북 익산 출신이며 공주사범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곧 “정무·기획 등 조직개편” 이강진(43) 공보수석은 지난 93년 이 총리 보좌관으로 정계에 진출해 11년동안 이 총리를 보좌,총리의 속마음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통한다.부산 영도 출신으로 연세대 사학과를 나왔다. 83년에 학원시위를 주도해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된 적이 있고,지역노동운동에 7년간 활약했다. 이 총리 측근들이 총리실에 잇따라 포진하면서 현재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의 조직혁신 태스크포스팀이 준비 중인 조직개편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일단 대(對)국회 및 언론,부처의 창구역할은 비서실장을 필두로 정무·공보수석이 맡게 되며,갈등현안 조율과 청와대와의 관계는 국무조정실 직속으로 신설되는 ‘정책상황실’에서 맡는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정계에 발이 넓은 신임 공보수석과 시정개혁통으로 불렸던 정무수석을 필두로 총리실의 정무·기획기능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 중심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대로 대대적인 2∼3급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고구려사 왜곡 ‘공개대응’키로

    정부가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그동안 고수해온 ‘조용한 외교’ 방식을 해제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3단계 조치를 금명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실무대책협의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수혁 차관보가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는 5일 이후 즉각 외교·교육·통일부·국정홍보처·국가안전보장회의(NSC)·국무조정실 등 협의회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3단계 대응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문제가 처음 불거진 뒤 1단계 조치로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에 강력 항의했으며,2단계로 고구려 기술 부분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정부는 아울러 중국에 의한 한국사 역사 왜곡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일단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집중해 대응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부 당국자는 4일 “고조선사든,발해사든 앞으로도 역사왜곡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겠지만 지금까지 중국 중앙정부에 의해 왜곡된 부분은 고구려사이므로 정부는 이 문제에 역량을 모아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역사 왜곡에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와 공산당,학계,언론계 등 여러 주체가 나서는 데 대해 이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고구려사 왜곡을 집중적으로 따진 뒤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얻어내는 것이 효율적이고,또한 명분에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미약하다고 보고,학계·정치권 등과 연계한 비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종합 대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국은 사건 초기에는 실무선을 제외한 관련 대화통로를 단절해놓다가 최근 우리측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지자,검토 시간을 달라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中國에 고구려사 복원 요구

    정부가 중국 외교부의 홈페이지(www.fmprc.gov.cn)에 고구려 부분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이전 상황으로 복원시킬 것을 중국측에 정식으로 요구했으며,향후 정치권 등과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일 이같이 밝히고 “중국 정부는 현재 ‘한국의 입장은 잘 알겠다.좀 더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만 하고 있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장기전에 대비한 종합적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박준우 아태국장은 이날 제3차 북핵 실무그룹회의 논의차 방한한 중국 외교부 닝푸쿠이 한반도문제 담당 대사와의 오찬에서도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박 국장은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중국 당국이 하루 속히) 외교부 홈페이지를 원상 회복하고 (관영매체 등을 통한) 왜곡 조치를 시정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공산당과 정부 주도 아래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9일 외교통상부 이수혁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외교·교육·통일부,국정홍보처·국가안전보장회의(NSC)·국무조정실 국장급이 참석하는 고구려사 관련 제1차 실무대책협의회를 연 데 이어 조만간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중국 당국의 반응 정도에 따라 취할 수 있는 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한편,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좀 더 비중을 두고 한·중 외교 문제를 다뤄 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정부의 고구려사 관련 실무대책협의회는 고구려사뿐만 아니라 고조선사에 대한 왜곡문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린우리당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10여명도 오는 16일 중국의 고구려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실태 조사를 벌인 뒤 국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당·정 협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공직개방 이대로 좋은가] ④ 안착사례 - 박종구 경제조정관

    [공직개방 이대로 좋은가] ④ 안착사례 - 박종구 경제조정관

    “교수 등 민간분야 전문가들이 공직사회에 안착하려면 행정가로서의 책임감과 순발력,조직관리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개방형 공직자 가운데 성공적으로 공직에 안착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국무조정실 박종구(46·1급) 경제조정관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소개했다. 지난 97년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에서 일반 행정관료로 변신해 개방형 공직인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별정직 3급)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뒤 공직의 최고봉인 1급에 올랐다. 개방형 공직에 임용된 민간인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경제조정관의 중책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탄탄한 경제이론과 분석력,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98년 국민의 정부 역점 사업인 공기업 민영화작업 등 공공부문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는 “공공개혁단장으로 일하면서 KT와 포스코,담배인삼공사 등 8개 공기업 민영화를 마무리했고,공기업 자회사 67개를 통폐합해 근무인원을 25%가량 줄였다.”면서 “이는 교수로서의 얻은 지식을 행정에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공직 개방에 대해 “교수를 비롯한 민간분야 전문가들의 공직 진입은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일”이라면서 “그러나 교수 출신 등이 공직에서 성공하려면 기존의 ‘교수적인 사고’를 버리고 철저한 ‘행정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자는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평가하면 되지만 공직자는 정책을 집행하고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종합예술로 불리는 행정은 조직을 관리하고 많은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며,정책의 의미와 효과를 잘 홍보해야 하는데 외부 출신들은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교수 출신의 장점으로 유연한 사고와 개혁성향을 꼽았으나 현실감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그는 “학자 출신의 공직자들은 수십년간 공직에 있던 관료들과 비교해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해 열린 사고를 할 수 있고,기득권이나 기존의 이해관계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그러나 “주장이나 제언 등이 추상적이고,총론에 강하지만 각론에 약하고 이상적인 개혁을 추구하다 보니 실천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전복시키기도 한다.’는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라는 말을 마음 속에 새겼다고 한다.공직자는 윗사람을 잘 보좌하고 아랫사람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로,무엇보다 조직 내 인간관계에 각별히 신경써왔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창업주의 5남으로 박용성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다.경제적으로 탄탄한 배경이 공직자로서 각종 개혁에 나서면서 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했다는 주위의 평가도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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