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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삼복(三伏)이 시작되는 7월은 닭에게 잔인한 달이다. 19일이 초복, 29일 중복, 다음달 8일이 말복이다. 여름철에 삼계탕 집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전국 36개 도축장은 바쁘게 움직인다. 아이러니하게 닭의 성수기다 보니 소나 돼지는 덜 도축된다.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달 간 전국 36개 도축장에서 도축된 닭은 모두 8281만 9646마리다. 이는 전년 7월이나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았던 월별 도축량 기록이다. 또 이 숫자는 주민등록 인구보다 1.5배를 웃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한 달간 평균 닭 한 마리 반은 먹었다는 얘기다. 올해는 구제역 파동과 월드컵 16강 진출 등으로 닭의 소비가 증가해왔다. 도축 통계가 집계된 5월 현재까지 닭의 소비는 평균 7.6% 올라갔는데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에 도축되는 닭은 89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닭 도축사(史)에 새 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도축된 닭은 6억 8000만 마리다. 국민 한 사람이 한해 13마리 반(수입 닭 제외)을 먹었다는 계산인데, 올해 도축될 닭의 수만 7억 30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한 마리 가량 늘어나 1인당 연간 14.7마리를 먹는 셈이다. 삼복때 도축의 대상은 삼계탕용 닭(400~500g)이다. 부화한 지 30일 만에 잡는데 지난해 7월에는 2373만 마리가 도축됐다. 평소 월평균 도축량(962만 마리)보다 2배 반이나 많았다. 삼계탕용 닭은 일반 닭보다 덜 자라는 대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일반 닭인 육계 도축량도 만만찮다. 닭 볶음탕 등으로 많이 쓰는 일반 육계는 병아리를 35일 가량 키워 중량이 700~1100g 가량 됐을 때 잡는다. 전통적으로 육류 소비는 계절이나 명절 등의 변수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한다.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7월은 닭고기와 개고기가, 추석 명절이 낀 9월에는 쇠고기 소비량이 급증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먹은 쇠고기의 양은 8.0㎏이다. 한달 평균 한 가구가 소비하는 쇠고기는 1.5㎏이지만 추석이 낀 9월(4주 평균)은 구매량이 2.1㎏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삼복때는 다른 보양식 덕에 쇠고기 소비는 크게 감소한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월 평균 도축량(6만 8000마리) 보다 적은 5만 9000마리의 소가 도축됐다. 다른 고기에 비해 돼지는 월별 소비패턴이 뚜렷하지는 않다. 그만큼 무난하게 애용된다는 얘기다. 국산 돼지도 삼복의 덕을 봤다. 지난해 7월엔 평소보다 적은 113만 8000마리가 도축됐는데 소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2만 1000마리 정도가 닭 덕에 덜 도축된 셈이다. 그렇다면 삼복때 즐겨찾는 개고기의 도축량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행 축산법과 축산품가공처리법시행령상 개를 도축하는 행위가 불법이니 공식적으로 이를 셈할 수가 없다. 다만 2006년 국무조정실이 식용견 정책을 정리하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 응답자 1025명 가운데 55.3%가 “개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4년전 정부가 추산한 개고기의 연간 소비량은 165만∼205만마리 정도. 이에 따른 시장규모가 1조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개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오히려 보양식의 개념이 더 강해 100만마리 이상의 개가 삼복에 맞춰 세상을 뜬다고 봐야 할 것같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공직 사찰방식 확 바뀐다

    “개인 비리 척결 차원에서 개인의 문제점을 그대로 처리하다 보니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리가 발생하지 않는 방법 등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 개발을 통해 제도적 차원에서의 접근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을 일으킨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공직복무관리관실로 명칭을 바꾸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폭 개편된다. 14일 신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으로 내정된 류충렬(54) 일반행정정책관은 “공직윤리지원관의 기본 업무인 공직기강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적 차원에서도 점검, 공직사회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정책관은 최근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업무의 전문성이 부족한 데다 개인적인 감각으로 일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내 조직개편과 소속 직원 재배치, 업무매뉴얼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정책관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지역 편중 인적 구성에 대해 “업무 연속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 비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의 연속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한 시점까지 지역 안배와 전문성을 갖추도록 순차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내에서 공직기강확립 관련업무의 경험이 풍부하고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 정책관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7급 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무처 기획예산담당관실 인사과·행정조정실 제4행정조정관실(공직기강)·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총괄기획과장·총리실 농수산국토정책관·사회규제관리관 등을 거쳤다. 이에 앞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공직복무관리관실로 명칭을 바꾸고 내부에 감시관을 배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윤리지원관실 개편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총리실장 직속에서 사무차장 소속으로 변경되며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직무수행을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한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조직개편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 매뉴얼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별도의 전담 감시인인 ‘준법감시관’을 배치,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보고체계를 거치지 않고 총리실장에게 ‘직보’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또 총괄부서와 각 현장팀에 총리실 직원을 배치해 조직 장악력을 강화하고 업무의 밀도 있는 수행을 위해 현재 7개 팀을 1~2개 축소·조정할 계획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관련기사 8면
  • 시장경제연구원장 김호식씨

    시장경제연구원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김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원장은 관세청장,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5급 승진시험 문제 시험장서 직접 구술…김춘석 여주군수의 인사실험

    5급 승진시험 문제 시험장서 직접 구술…김춘석 여주군수의 인사실험

    군수가 사무관 승진 시험장에 나타나 논술시험을 직접 출제해 화제다. 승진대상자 가운데 극히 일부를 걸러내는 승진심사 과정의 초기단계지만 승진비리를 없애고 공무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여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크다. 지난 1일 취임한 김춘석(59) 여주군수가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 32명을 군청 대회의실로 부른 8일 오전. 군수의 지시를 받고 갑작스레 모여든 공무원들이 의자에 앉아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고 있을 때 김 군수가 들어왔다. 김 군수는 “지금부터 승진 시험을 보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직접 답안지로 쓸 B4용지를 나눠주었다. ●객관적 평가 어려워 논술시험 출제 대회의실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김 군수는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이 직접 선정한 논술 문제를 부르기 시작했다. 1번 ‘여주군민이 화합·단합을 못하는 이유와 대책은.’, 2번 ‘여주군이 발전하지 못해 온 이유와 대책은.’, 3번 ‘전 군수시절(민선4기) 군정방침이 무엇이었나.’, 그리고 4번 ‘아름다운 여주 8경이 무엇인가.’ 등 4가지였다. 시험 시간은 50분. 일부 공무원은 4문제에 대한 답안지를 빼곡히 다 썼는가 하면 일부는 한두 줄밖에 적어내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연공·근평·시험점수 50%씩 반영 시험을 치른 한 공무원은 “별안간 일어난 일이라 무척 놀랐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승진을 앞두고 논술시험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군수의 발상이 신선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그러나 예고가 전혀 없던 시험이라 당황해 답안을 쓰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승진을 앞두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가 아는 사람이 좋다고만 애기하더라. 승진 명부상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내가 일을 시켜 보지 않아 객관적 평가를 못할 것 같아서 논술시험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여주에서 25년 이상 공무원으로 일했으면 여주에 대해 고민하고 여주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제의도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번 주말 답안지를 직접 채점한 뒤 시험점수 50%와 인사서열 근무평정 50%를 반영해 다음주 중 심사위원회에 최종 승진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군수가 위원장인 심사위원회는 공무원과 외부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9명의 승진자를 확정하게 된다. ●‘열심히 하면 승진’ 인사예측체계 확립 김 군수는 “중요한 자리에서 1~2년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인사의 예측가능성’이 여주군에는 없었다.”며 “일 열심히 하는 자리에서 고생하면 승진한다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 출신의 김 군수는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을 시작, 주로 옛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7년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정책상황실장과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2007년 한국전자거래진흥원 5대 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여주군수로 당선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여주군 5급 승진시험 논술문제 1. 여주군민이 화합·단합을 못하는 이유와 대책은 2. 여주군이 발전하지 못해 온 이유와 대책은 3. 전 군수시절(민선 4기) 군정 방침이 무엇이었나 4. 아름다운 여주8경이 무엇인가
  • 영포회 조사 5일 발표

    국무총리실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한 조사결과를 5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4일 “주말에도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으며, 내일(5일)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앞서 “직권 남용 등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검찰 이첩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리실 신영기 총무비서관 등 4명으로 꾸려진 진상조사단은 이 지원관이 ‘영포회(경북 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 회원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지원관의 청와대 직보 여부, 그간의 보고 체계, 민간인 사찰 이유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지원관이 공식 보고라인인 국무총리실장이 아닌 영포회 출신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총리실이 청와대 소속 이 비서관을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친목 차원의 영포회 성격상 이 지원관이 준회원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진위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암행감찰반’ 역할을 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다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원관실은 2008년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국무조정실의 조사심의관실과 기능이 겹쳐 폐지됐다가 그해 8월 다시 생겼다. 일부 언론에서 ‘영포회’의 핵심으로 지목한 박영준 국무차장의 한 측근은 “박 차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영포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사찰을 주도한 이 지원관이 ‘자신이 사찰한 대상자가 민간인인지 몰랐다.’고 발뺌을 하고 있다.”면서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민간인인지 모르고 2~3개월씩 뒤를 추적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몰아 세웠다. 또 “문제가 불거지자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잠적한 여러 가지 행적을 볼 때, 이 지원관이 진실을 밝힐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권영수씨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신임 상근부회장에 권영수 전 지식경제부 표준기술기반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인 권 신임 부회장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과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 등을 지냈다.
  • [MB정부 파워엘리트] 환경부

    [MB정부 파워엘리트] 환경부

    1980년 환경청 출범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환경부는 조직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향후 덩치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큰 부처이다. 환경부에는 뚜렷한 인맥이나 연결고리를 발견하기 어렵고,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출신 차별도 거의 없다. 이는 조직의 부피를 키우는 과정에서 전입과 전출이 많았고 신생부처로서 개방적인 조직문화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만의 장관과 문정호 차관도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실 출신이고, 공직생활을 환경부(처·청)에서부터 시작한 실·국장은 홍준석 기획조정실장을 포함, 5명에 불과하다. ●직원의 55%가 기술직 눈길 전문적 업무가 많아 직원의 과반이 기술직(55%)이다. 주요보직에 연세대 출신이 유독 많이 포진돼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문정호 차관, 홍준석 실장, 유복환 감사관,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 백규석 자원순환국장은 모두 연세대 출신이다. 지난 3월 승진한 문정호 차관은 3년 9개월 동안 본부 실장(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문 차관과 고시 동기이며 공직생활을 환경청에서 시작한 홍준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예산, 전산통계, 법무, 장관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직인수위, 환경정책실장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통한다. 윤종수 환경정책실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직원들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업무지시를 하고 보고서의 내용도 꼼꼼히 챙긴다. 서울대 영문과 출신답게 어학능력이 탁월하고 외국의 정책동향을 공부하는 학구파로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한다. 기술고시 15회인 김지태 물환경국장은 한양대 공대출신으로 폐기물 관리, 물관리, 상하수도, 자연보전 등 환경부 업무를 꿰뚫고 있다. 현재는 4대강의 수질과 생태환경 개선 업무를 맡고 있어 가장 바쁜 국장 중 한 사람이다. 행시 26회인 정연만 국장은 업무능력과 추진력이 탁월해 조직에서 인기가 높다. 2008년 자원순환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폐자원 에너지화 대책을 주도해 정책의 일대 전환을 가져왔다. ●주요 보직 연세대 출신 많아 백규석 자원순환국장도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현 국장은 대기관리 분야의 근무경험이 많아 최근 지방청장에서 기후대기 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문수 국장은 대기, 폐기물과 수질관리 분야 기틀을 마련한 주인공이다. 기술직이지만 업무 장악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인사기획관, 공보관, 정책기획관, 녹색환경정책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정섭 녹색환경정책관은 국무조정실에서 2002년 환경부 법무담당관으로 전입했다. 이후 주무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환경부 내에서 최고 마당발로 통한다. 기술고시 24회인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은 환경부에서만 근무한 환경맨이다. 물 관리 분야에서 10년 동안 근무해 명실상부한 물 전문가에서 현재는 환경보건 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개방형 직위인 국제협력관은 외교부 출신의 김찬우, 감사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유복환 국장이 버티고 있다. 육사 36기 출신으로 특채된 김진석 대변인은 부드럽지만 절대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자신에 엄격하다.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행정관리담당관, 법무담당관, 장관 비서관, 원주 지방환경청장 등을 거쳤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14) 소방방재청

    [MB정부 파워엘리트] (14) 소방방재청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친숙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고마움도 느끼는 ‘흔치 않은’ 정부 기관이다. 기본 업무가 생명과 재산 보호, 구조구급, 재난예방인 만큼 일상에서 어려움에 닥친 국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서 주기 때문이다. 비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정책 등은 상위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주도하지만 국민들을 직접 어루만져 주는 손길은 방재청의 몫이다. 지난해 10월 박연수 청장이 취임한 이후 방재청은 조직과 업무면에서 환골탈태하고 있다. 기본방침은 ‘작동하는 방재’다. 사후 대처 성격이 강했던 방재 업무는 자연재해·재난에 한발 앞선 대응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초 지진방재과를 신설하는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박 청장은 직원들에게 “방재업무는 항상 움직여야 한다. 사무실에서 만든 예방대책은 효과가 없다.”고 강조한다. ☞[MB정부 파워엘리트] 최신뉴스 보러가기 ●이기환차장 청장이 스카우트 방재청 고위공무원단은 차장(소방정감)을 정점으로 기획조정관, 예방안전국장, 소방정책국장(소방감), 방재관리국장 등 4명의 국장과 중앙소방학교장(소방감), 국립방재교육원장, 방재연구소장(개방형) 등 3명의 산하기관장 등으로 구성된다. 소방공무원법상 소방직인 차장, 소방정책국장, 중앙소방학교장을 제외하고 고공단 나급에 속한다. 방재청 고공단의 구성은 소방직 출신과 본부(행정안전부)에서 내려온 행정직이 혼재한 형태를 띤다. 때문에 현장스타일과 행정업무형이 섞여 있다. 청장이 행정직이면 차장은 소방직, 청장이 소방직이면 차장은 행정직이 맡는 것이 불문율처럼 돼 있다. 그래도 고시출신은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본부 요직을 염두에 둔다. 이기환 차장은 소방간부후보생 2기 출신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었던 지난해 박 청장이 직접 스카우트한 케이스다. 일처리에 추진력 있고 정력적인 데다 아이디어맨이라는 측면에서 청장과 코드가 맞다는 평이다. 한경호 기획조정관은 기술고시 21회로 행정자치부 시절 재정기획관, 경남도 기획관, 국무조정실 부이사관, 장관 비서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행정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예산분야에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육사 34기인 최월화 예방안전국장은 1984년 5급 특채로 내무부에 첫발을 들여놨다. 지난해 9월 방재청으로 옮겨왔다. 군 출신답게 단기간 내에 고층건물·지하시설 재난 등 인위적·특수 재난을 총괄하는 예방안전국 업무를 장악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시행에 들어간 재난전조정보 관리제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 ●조성완국장 사무관때 소방직 자원 조성완 소방정책국장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이면서도 수습 사무관 시절 자원해 소방직으로 전직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소방제도과, 중앙소방학교장 등 현장업무를 두루 거쳤고 후배들의 신망 또한 두텁다. 강병화 방재관리국장은 방재청 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고공단 중 유일한 9급 공채출신이다. 내무부 시절 재해복구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일욕심이 많아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업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강병화국장 9급출신 고공단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간부후보생 4기로 동기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유내강형으로 경북소방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지봉 국립방재교육원장은 비상기획위원회에만 29년간 몸담았다가 2008년 정부조직개편과 함께 행안부로 넘어왔다. 7급 공채로 비상기획위원회 시절 동원기획국장, 정책홍보관리관 등을 거치면서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났다. 정상만 방재연구소장은 3년 임기의 개방형 직위에 최근 임명됐다.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직에서 말을 갈아탄 민간 전문가이다. 수자원관리와 국가가뭄정보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국토해양부 등 각 부처 위원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B정부 각료·참모 출마 적은 이유는

    ‘인물이 없어서? 아니면 굳이 나갈 필요가 없어서?’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이 예상보다 적은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참여정부 때와 비교하면,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장관 중에는 경남지사에 나가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일하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전북지사)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는 있다. 그래도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참여정부의 전·현직 장관(급)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과 비교된다. 당시 오영교 행정자치부(충남지사), 진대제 정보통신부(경기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부산시장),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시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서울시장),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경남지사) 장관과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광주시장)이 모두 선거에 ‘징발’됐다.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진 10여명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청와대에서도 3명이 출마하는 게 전부다. 이처럼 이전 정권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은 정국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참여정부 집권 4년차에 치러진 ‘5·31 지방선거’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20%대까지 급락하는 등 민심이반 현상이 심각했다. 때문에 지방선거에 ‘올인’하면서 정국의 반전을 노릴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50% 안팎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굳이 ‘무리한 징발’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일하는 내각’을 중시하기 때문에 ‘등 떼밀려’ 출마할 분위기도 아니고,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 이 대통령의 인사스타일도 출마자가 적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참여정부 때 대부분의 인사들이 당시 정부의 국정운영철학을 알리기 위해 출마했던 것에 비춰보면 현 정부의 출마자 기근 현상은 결국 이명박 정부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지는 참모와 장·차관들의 ‘몸사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방선거 출마 공직자 줄사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장관은 ‘6·2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가족들의 반대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의 당내 경선 부담 등으로 출마를 고사해왔지만, 청와대와 여권은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 장관은 공직자 사퇴시한인 이날 ‘초읽기’에 몰려 일과가 다 끝난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사표를 제출했지만, 막판까지도 출마결심은 하지 못했다. 이 장관이 결심을 굳히면 이명박 정부의 장관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때 오영교 행자부 장관(충남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부산시장),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광주시장),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경기지사)이 줄줄이 출마했던 것과 대조된다. ‘일하는 내각’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특성으로 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참여정부에 비해 로열티(충성심)와 이념적 유대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장관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냈고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도 공직을 사퇴했다. 그는 경기 성남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지낸 황 차관은 경기도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은 경북지사에 도전한다. 지난 달 이미 사퇴한 정 전 원장은 김관용 현 경북지사와 한나라당 공천 경선전을 벌이게 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후임 장·차관은 인선과 검증에 시간이 걸려 당장 인사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후임자에 대한 인사는 이르면 다음주 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이재연기자 sskim@seoul.co.kr
  • 아가월드, 유영실 전 총리실 홍보팀장 영입

    아가월드, 유영실 전 총리실 홍보팀장 영입

     아가월드 그룹(회장:이석호)은 홍보·마케팅 담당 이사로 유영실(사진) 전 국무총리실 기획홍보팀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아가월드는 종합 교육문화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2의 창업을 선언할 예정으로 이번 영입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실 이사는 1992년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광고대행사 (주)한컴을 거쳐 국무조정실 홍보지원팀장, 국무총리실 기획홍보팀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시 관광진흥위원을 맡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요기업 새 사외이사 분석

    주요기업 새 사외이사 분석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주요 상장기업들이 새 사외(社外)이사 수혈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새 사외이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업경영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형보다는 관료 출신이 많은 편이다. 퇴직 후 기업 임원이나 고문 등으로 영입되던 관료 출신들이 공직자 취업금지 규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사외이사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관료 출신을 바람막이용으로 영입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여전하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주총을 앞둔 SK㈜는 남상덕 중앙대 객원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했다. 남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대표적 관료 출신. 재무부 재무정책국 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에 이어 대통령 금융비서관과 한국은행 감사를 역임했다. KT&G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지승림 알티캐스트 대표이사를 후보로 선임했다. 지 대표는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정보기술(IT) 특보를 맡았다. 국가브랜드강화위원회 민간위원인 조규하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대표도 후보로 추천됐다. KCC의 사외이사에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권오승 서울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임개발업체 엔씨소프트는 거물급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오명 건국대 총장을 추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는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낸 정해방 건국대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세방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을 지낸 김용재 이현컨설팅그룹 총괄부회장을, 신세계건설은 감사원 감사교육원장을 지낸 김재선씨를 선임했다. 현대차는 노동분야 전문가인 남성일 서강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으로 노동·시장경제 전문가인 남 교수는 현대차 노무 분야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국내외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지닌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도 선임했다. ●삼성 경영쇄신안 기준 교체 다음달 19일 주총을 여는 GS건설은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두 자리에 토목기술 및 경영 전공 교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GS건설은 5명인 사외이사를 관계·경제계·학계에서 두루 선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과 유일한 외국인 요란 맘 보트하우스 회장의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공지된 만큼 변화 가능성이 크다. 그룹 안팎에서는 2008년 4월 경영쇄신안을 통해 제시한 사외이사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은 당시 직무 연관성이 있는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전문가를 선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SK 시카고大 학맥 두드러져 SK그룹은 미국의 ‘시카고 학맥’이 눈길을 끈다. SK에너지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과 산업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최혁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고문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최 교수는 석·박사 학위를 시카고대에서 받았다. SK 창업주인 고 최종현 회장이 시카고대 경제학 석사 출신이며, 최태원 현 회장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 출신의 경영진으로는 박영호 SK㈜ 사장, 이용석 SK건설 전무, 박재광 SK에너지 상무 등이 있다. 한편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사외이사의 보수 총액을 대폭 올리기로 해 활동비가 두둑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사외이사 1인당 8257만원을 지급한 포스코는 올해 보수한도액을 6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올렸다. KT는 45억원에서 65억원으로, SK㈜는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대외활동이나 로비 측면이 아니라도 정·관계 인사의 영입이 경영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외이사를 대외 로비 등 목적으로 뽑았지만 최근에는 시장평가가 매서워 공정한 활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산업부종합 ipsofacto@seoul.co.kr
  • 신철식 前국조실 차장 STX 미래전략위원장에

    STX그룹이 신철식(56) 전 국무조정실 차장을 영입한다. STX그룹은 내달 초 신설되는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신 전 국조실 차장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 전 차장은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등을 두루 거친 고위 관료 출신이다. 미래전략위원회는 비상설 조직이다. 신 전 차장의 영입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STX그룹의 장기 비전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 “총리실은 세종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잠실동 남포교회를 찾아 성탄절 기념 예배에 참석한 뒤 경제학자를 비롯한 지인들을 만나 세종시 수정에 대한 견해를 청취했다. 또 이어지는 연말연시 기간 충청권 향우회 모임 등을 찾아 수정의 당위성을 설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정 총리가 취임 이래 줄곧 세종시에 사실상 ‘올인’하면서 총리실 내 다른 정책 부서들의 불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 총리실은 ‘세종시’ 말고는 어느 정책 부서들도 존재감이 없다.”면서 “원래 총리실은 정책·조정 업무를 활발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게 세종시에 몰입돼 있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정책부서들이 세종시에 밀려 제대로 보도자료 배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은 ‘세종시 편애’의 직접적 피해자다. 한 관계자는 “새만금사업 부서도 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야 하는데, 세종시에 밀려 안절부절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도 곧 있을 조직개편 때 3개 국(局)이 1개국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이명박 대통령의 ‘작고 실용적인 정부’ 기조에 따라 국무조정실(정책·조정)과 국무총리비서관실(총리 보좌)이 통폐합되면서 탄생했다. 그런데 총리실 정원은 당초 607명에서 조직개편 직후 423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492명으로 늘었다. 파견자까지 합하면 실제 근무자 수가 570명이나 된다. 두 부처가 합쳐지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판매·투약 분리 처벌해야… 양형기준도 시급”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판매·투약 분리 처벌해야… 양형기준도 시급”

    “마약사범(투약 및 판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부터 해야 한다. 학계·의료계 등 마약 계통 전문가들은 최소 100만명으로 보는데 수사당국은 20만~30만명이라고 한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터무니없이 적은 수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신의기 범죄연구센터장은 “가장 기본적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센터장은 1989년 연구원에 입사했다. 20년간 국제범죄, 마약조직범죄 등 국내외 조직범죄 연구에 전념했다. 대한범죄학회장도 맡고 있다. 범죄 분야에서는 독보적 전문가로 꼽힌다. 신 센터장은 현실적 대책을 줄줄이 쏟아냈다. 그는 “판매사범과 투약사범을 분리해서 다뤄야 한다.”며 “투약사범은 치료에 무게를 두고 판매사범은 엄벌해 근절해야 한다. 가볍게 처벌하면 국가를 좀먹는 지하경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양형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센터장은 “싱가포르에선 헤로인 1㎏ 이상을 소지하면 사형이고, 미국은 양형기준표의 취급 액수에 따라 양형을 달리한다.”며 “우리는 마약 몇 ㎏ 이상 또는 취급 액수에 따른 처벌 규정이 없어 판매사범이 집행유예를 받는 등 양형이 들쭉날쭉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에는 마약전담재판부인 ‘약물법원’이 있다. 판사뿐 아니라 재활전문가도 참여해 투약사범은 효과적인 치료로 이끌고, 판매사범은 양형 기준에 따라 처벌한다. 우리도 ‘마약전담재판부’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센터장은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1년에 2시간 초·중·고 체육시간에 마약 관련 교육을 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 마약이 나쁘다고만 할 게 아니라 왜 나쁜지를 깨닫게 해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신 센터장은 “국정원, 검·경, 관세청이 나름대로 핫라인도 구축하고 세미나도 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교류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단속기관들의 이기주의나 공명심 때문에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정보공유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센터장은 “유명무실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마약류대책협의회는 2001년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됐다.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국정원, 법무부, 대검찰청, 관세청,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부처가 총동원됐다.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류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집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출범은 요란했지만 지금은 휴면 상태다. 위원장이나 위원(각 부처 실국장)들이 바빠 도통 회의를 못 한다. 협의회가 미국 백악관 마약통제정책실처럼 총괄조정기관으로 운영돼야 마약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탐사보도팀 hunnam@seoul.co.kr
  • 너무 조용한 총리실

    최근 비정규직법, 다가구 주택 양도세 완화, 노후차의 신차 교체시 세금 감면 등 당정 또는 부처간 갈등이 잇따르면서 총리실의 국무조정 역할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과거 국무조정실이 있을 때는 부처간 갈등뿐 아니라 당정간에도 조율을 확실히 했는데, 총리실의 국무 조율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의 경우 지난 1월 총리실이 조정회의를 열어 여당과 노동부 사이에 조율을 했다. 당시 노동부는 비정규직 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하는 정부 입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총리실은 한나라당의 입장을 받아들여 당에서 의원입법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2월 국회에서 의원 발의를 못했고 4월 국회에 정부안(案)으로 제출됐다. 정부는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오는 7월까지 법이 통과돼야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여당의 ‘4년 유예’ 수정안과 민주당의 상정 보이콧이 얽히고 설켜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총리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설명한다. 이른바 힘이 있는 부처는 조율이 힘들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노후차 세제 지원에 대해 업계 자구노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가 지식경제부와의 마찰로 번복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정부 법률안이 곧 여당안인 시절이 끝나면서 당정 조율은 더욱 힘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총리실의 조율 기능이 실종된 원인으로 청와대 각 분야 수석비서관들의 사전 조율 미비와 국무 조정 시간을 두지 않는 빠른 정책 과정을 들었다. 올해 2월 실세 박영준 국무차장을 내정하고 매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하는 등 당정간, 부처간 조율 기능을 강화할 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이다. 총리실이 조정 기능보다 평가 기능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실세 국무총리가 담당했던 조정 기능이 사라졌고, 청와대가 나서서 국무 조정을 주도했지만 한계를 드러내면서 총리실의 역할만 줄인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청와대는 막후 조정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총리실이 전면에 나서는 한편 각종 조정회의와 부처에 조정 기능을 분담하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총리실 권한 강화가 옥상옥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는 “과거에 시도해 봤지만 총리가 대통령만 쳐다보고 장관의 기능은 작아질 공산이 크다.”면서 “장관들이 부처의 대표로 활동하는 동시에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일본이나 캐나다와 같은 국회 담당 정무 차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료는 “청와대나 국무총리가 세세한 국무 조정까지 담당하기는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초선 의원을 정무 차관으로 임명해 각 부처가 국회와 의견 조정을 하는 것을 고려해 볼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영암 F1 지역잔치로 전락하나

    영암 F1 지역잔치로 전락하나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으로 불리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1년 앞으로 닥쳤으나 정부의 뒷짐으로 현지 주민들이 성공적 대회 개최에 불안해 하고 있다. 9일 대회가 열릴 전남 영암에서 대대적인 경주장 건축물 기공식이 예정됐지만 썰렁한 행사가 될 조짐이다. 초청장을 받은 정부 고위인사 가운데 참석을 알린 이는 지금껏 단 한 명도 없다. 전남도는 기공식을 통해 F1대회 지원특별법 통과를 앞당기고 정부의 예산지원 의지 촉구와 대회 개최 파급효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우려된다. 전남도는 삼호읍 삼포리에 짓고 있는 F1 경주장 서킷(5.6㎞) 토목공사가 공정률 48%에 이르자 10일 그랜드스탠드(핵심 관중석·1만 2000석) 등 건축물 기공식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에게 보냈다. 기공식을 함께 주관하는 이 대회 운영법인(카보) 관계자는 “카보 임원들이 청와대 등에도 경주장 기공식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회 답변을 이유로, 주무 장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해외출장 일정 등으로 불참을 알려왔다. 또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등도 불참을 통보했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도 안 온다. 다만 국회 국제경기특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홍일표, 박지원, 유선호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명만 참석을 알려왔다. 윤진보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경주장 건축물 기공식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이끌어 내고, 국민들에겐 전남에서 열릴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는 2007년 9월10일 F1 기공식을 하려다 주변 여건 미성숙 등을 들어 공사 안전기원제로 축소해 대체했다. 개최 장소인 영암군 삼호읍의 김인호(63) 번영회장은 “영암군 관내 사회단체와 이장단 등 주민들이 F1 국제자동차대회에 거는 기대는 상상외로 크다.”며 “기공식에 주민들이 대부분 참석키로 했으나 장관 등이 안 온다고 하니 몹시 허탈하다.”고 말했다. 다른 일부 주민들은 “동네 행사도 아니고 국제 행사를 하는데 정부에서 이렇게 홀대해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전남도가 해를 거듭하며 나서는 F1대회 지원특별법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특별법이 통과돼야 정부의 시설비 지원이 이뤄지고 프로젝트파이낸싱(은행대출)으로 조달하려는 경주장 건설비(3400억원)도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물론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특별법 제정으로 예산 지원을 한 전례가 있다.”며 “현재 F1 대회를 하는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등도 정부가 특별지원으로 경주장 등을 지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설] 슈퍼 추경 내용부터 제시하라

    추락하는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한시가 급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처리를 두고 정치권의 지루한 공방전이 그치지 않고 있다. 여당이 경제위기의 장기화에 대비한 3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을 들고 나오자 민주당은 경기예측 잘못으로 대규모 추경이 불가피하게 만든 정부의 사과부터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당정협의를 통해 올해 추경 규모가 30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혀 슈퍼 추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추경 편성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인데도 정작 중요한 추경의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여당, 여당 내에서도 말이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다. 한나라당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4대강 살리기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방점을 찍어 오다 ‘일자리 살리기’로 무게중심을 급하게 옮겨가고 있다. 이런 탓인지 몰라도 당정의 말이 다르다.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은 그제 당 정책위의장단 회의에서 “연구·개발(R&D)과 과학기술분야 SOC에 투자하는 과학기술 뉴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 조율의 일각을 담당하고 있는 박영준 국무조정실 국무차장은 같은 날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재원이 추경에 많이 반영될 것이며 SOC와 관련된 부분은 거의 없다.”고 했다. 추경편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예산 6000억원의 반영을 밝히는 등 야당도 예외가 아니다. 재정에 부담을 주게 되는 빚을 내 짜는 추경은 당리당략이나 인기몰이 수단이 아닌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정부는 내용과 사용처부터 명확하게 제시해 정치권이 경기부양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2인자 정치의 두 얼굴

    김영삼(YS) 대통령은 골프 금족령을 내렸다. 공식적은 아니었다. 사실상 치기 어렵게 했다. 공직자들은 눈치껏 필드에 나갔다. 5년 뒤 김대중(DJ) 대통령은 해금했다. 조건을 달았다. 자기 돈으로 치도록 했다. 접대성은 금지됐다. 하지만 골프파문도 있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자주 도마에 올랐다. DJ 때는 골프를 예외적으로 불허했다. 긴급 사태나 특별한 시기에 적용했다. 수해 때나 현충일 등이다. 박지원 비서실장이 총대를 멨다. 그가 국무조정실에 지시를 내렸다. 지시는 각 부처에 통보되고, 산하기관에 하달됐다. 2인자의 역할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한을 독식했다. 관람권까지 쥐고 있었다. 늑장은 일쑤였다. 티켓은 겨우 사흘 전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24시간 가동체제를 구축했다. 박 전 실장이 대책반장을 맡았다. 티켓을 잽싸게 팔았다. 전 경기장 만석을 해냈다. 실력자의 개입은 발빠른 대응으로 이어졌다. 반면 일본은 빈자리가 많았다. 인천공항 개항도 마찬가지다. 부처간 이견이 많았다. 개항에 차질이 예상됐다. 이때도 박 전 실장이 나섰다. DJ의 수족이었다.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그의 업무는 힘이 실렸다. 하지만 그는 정권이 바뀌자 구속됐다. 그러다가 18대 총선에서 정치 재기에 성공했다. YS 때는 차남 현철씨가 막후 실력자였다. 아버지 거산(巨山)에 빗대 소산(小山)으로 불리었다. 군 하나회 척결은 소산의 작품이었다. 치밀한 작업 끝에 군부의 허를 찔렀다. 군부도 이 점은 인정했다. 현철씨 역시 구속되는 불운을 맞았다. 지금은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1주일에 한 번 출근한다. 하지만 그다지 환대받는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인자를 두지 않았다.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박 전 실장은 “치밀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형 노건평씨는 고향에 머물렀다. 동생은 형을 “시골에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형은 봉하대군으로 불리었다. 막강한 영향력을 빗댄 표현이었다. 그 형 역시 영어(囹圄)의 몸이다. 금품 로비에 연루된 혐의다. 지금 한나라당에는 이상득 의원이 있다. ‘영일대군’,‘만사형통’이란 말이 나온다. 그는 요즘 노건평씨 얘기를 자주 한다. “노씨보다 10배는 당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한다. 권력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의 정치 행보는 활발해졌다. 친이계 결집에 적극이다. 단합을 자주 강조한다. 반면 몸조심도 철저하다. 그는 대출청탁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단 한 건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1인자의 영역은 한계가 있다. 만사를 100% 커버하기 어렵다. 그 빈틈 메우기는 2인자의 몫이다. 1인자를 잘 보좌하면 윤활유가 된다. 역방향으로 가면 국정은 피폐해진다. 2인자 정치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천사와 악마의 양면성이다. 2인자의 미래도 그 방향에 달려 있다. dcpark@seoul.co.kr
  • [권력기관장 인사] 한덕수 주미대사 내정자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1970년 행정고시(8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상공부(현 지식경제부)로 옮긴 뒤 통상 전문가가 됐다.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2년 7월 ‘한·중 마늘협상’ 파동으로 잠시 공직생활을 접기도 했으나 참여정부 제2대 국무조정실장으로 공직에 돌아온 뒤 경제부총리 등을 거쳐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를 역임하는 등 관운도 좋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장 등을 맡아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직·간접적으로 도왔다. 이 때문에 한·미 FTA 등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다양한 정부를 거치면서 자리에 욕심이 많고 ‘처세의 달인’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없지 않다. 조용한 성격의 학자풍이다. 부인은 최아영(61)씨. ▲전북 전주(60)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8회 ▲통상산업부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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