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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장관 “北 핵실험 수요 있어“…딸 동행엔 ”후계구도 말하긴 일러“

    통일장관 “北 핵실험 수요 있어“…딸 동행엔 ”후계구도 말하긴 일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5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내년으로 넘어갈 지 여부에 대해 “일단은 그렇게 보는데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에서 핵실험할 기본적인 준비는 마쳤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미 정보 당국 등은 북한이 올해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등을 계기로 연내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일단 정부의 예상이 빗나간 데 대해 권 장관은 “정부에서도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가 주류적이었지만 중국 변수 등을 고려해 조금 늦어지거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견들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권 장관은 북한이 전술핵 개발을 위해 핵실험에 나설 수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6차 실험으로 핵 자체에 대해선 사실상 개발이 완료됐다고 보이나 전술핵 개발을 위해 소형화·정량화하는 것은 별개 문제”라며 “그런 부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핵실험을 할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에 ‘김주애’로 추정되는 딸을 대동한 것에 대해 권 장관은 “ICBM이 도발적 무기인데, 일상적이고 공격적인 것 없이 방어용이라는 점을 강조한 측면이 있지 않겠냐고 본다”며 “아직은 후계구도라고까지 이야기하는 건 어렵지 않나 싶다”고 했다. 한 언론 매체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설명을 위해 남북이 지난 10월 접촉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권 장관은 “(북측과 막후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이번 정부가) 시작한 비밀접촉 시도는 없었고 정부는 공개 접촉 시도를 여러가지 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아시아태평양평화교류협회에 대해선 “(수사 대상 관련) 행동이 직접적으로 통일부에 접촉 신고가 된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 與, “남은 7일 예산 처리에 집중해야...野국정 발목잡기 도 넘어”

    與, “남은 7일 예산 처리에 집중해야...野국정 발목잡기 도 넘어”

    국민의힘이 2일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정기국회 종료일은 오는 9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이 헌법이 정한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지만 시한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정기국회 종료일까지) 남은 7일 만이라도 여야가 정말 꼭 필요한 예산, 민생 예산, 경제 살리는 예산을 더 늦추면 안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며칠 있다 다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데 탄핵안은 내더라도 12월 9일 정기국회 예산처리 이후로 미뤄야지 그 안에 내겠단 말은 예산마저도 통과시키지 않겠단 말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그러고도 민주당이 어떻게 민생을 얘기하고 나라 경제를 얘기할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도 “민주당의 새 정부 국정운영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절대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몽니와 국정 발목잡기, 힘 자랑으로 인해 오늘 사실상 예산안 처리가 어려워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71개 법률안을 단 한 건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며 “예산과 법안이 국정을 끌고나가는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양대 축을 전부 민주당은 전부 독단적으로 단독으로 날치기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정부의 국무위원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게 한다면 언제라도 자를 수 있다는 힘자랑이고 대선불복 심리”라며 “제발 힘자랑을 하지 말고 정상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신을 차리고 협치와 상생의 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공개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어제) 서해 입장문을 내면서 ‘선을 넘지 말라’고 했고, 예전에는 ‘무례하다’는 말씀도 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일은 모두 성역으로 남겨달라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어제 발언으로 몇 가지가 드러났다”며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고 관여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한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의원도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잊히고 싶다고 한 분이 의원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게 과연 보통시민의 태도인지 묻고 싶다”며 “왜 이 시기겠나. 서욱 국방장관·김홍희 해경청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서훈 국정원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오늘 결정되는 등 관련 수사가 점차 본인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 [속보] “장쩌민 서거 애도” 김정은, 시진핑에 조전

    [속보] “장쩌민 서거 애도” 김정은, 시진핑에 조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보낸 조전을 통해 “나는 장쩌민 동지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으며 ‘세 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을 성심성의로 지지 성원하였으며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업적은 영원할 것이다”라며 “나는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 실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위로했다.매체는 김 위원장이 장쩌민 주석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에 전달한 화환에는 ‘장쩌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주석은 2000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경제개방 정책을 추진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장 주석은 2001년 9월 평양을 답방해 김정일과 만난 자리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선린우호관계 속에서, 협력을 강화한다”(繼承傳統 面向未來 睦隣友好 加强合作)는 내용의 ‘16자 방침’을 천명했다.
  •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공교롭다. 시인 손택수가 지난달 하순 펴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는 뭇 생명의 죽음에 대한 도저한 시적 진혼(鎭魂)을 담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게 쓰여진 작품들이지만 마치 이런 일을 예감이라도 한 듯 집단적 비통함에 빠진 세상을 위로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이 담아낸 슬픔에 대한 공감과 성찰의 언어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어 한편으로 다행스럽다. 시인이 겪은 다양한 형태의 죽음과 이별에 공감하다 보면 쉽게 시집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참사 한 달을 넘긴 지금까지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요원해 보이는 사회적 떼죽음 앞에서 시가 주는 위로에만 만족한다면 그저 ‘비겁한 위로’일 수 있다. 시집 제목 역시 함께할 수 없는 슬픔일수록 함께해야만 한다는 명백한 당위를 역설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민변 사무실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발언과 흐느낌으로 뒤엉켰다. 간헐적 절규와 함께 울음바다가 된 공간에서 더이상 세상에 없는 딸에게 써 보내는 편지를 애써 덤덤히 읽는 아빠의 모습은 처연했다. 자신도, 남편도, 떠난 아들도 모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기에 윤 대통령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이라 믿는다는 엄마의 모습은 참담한 사고가 정파적 문제로 접근할 일이 아님을 체감케 한다. 또 다른 엄마는 사진도, 위패도, 이름도 없이 분향소를 차려 놓았던 것이야말로 진짜 2차 가해였다며 울부짖는다. 각자 핸드폰 속 아들, 딸의 사진 또는 영정사진을 들고서 진정한 사과를 애원하는 모습은 상식과 가치가 전도된 세상임을 깨닫게 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등장한 날의 풍경이었다. 희생자 35명의 유가족이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아들, 딸을 떠나보낸 지 한 달 가까이 흘렀지만 억장 무너지고 비통한 자신들의 얘기를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고 꽁꽁 감춰 두려고만 하니 직접 기자들 앞에 서는 수밖에 없었을 테다. 정부는 일관되게 정서적ㆍ실제적 공감도 없이 오직 참사 희생자를 ‘158’이라는 숫자로만 남겨 놓았다. 마치 희생자들이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일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이라도 되는 양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라고 강변했다. 한 진보 인터넷매체가 희생자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음이 알려져 2차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어디에도 직접적 피해자인 유가족이 없었다.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이 잠재적 피해자라는 불안과 두려움의 연대 의식이 생겼다. 그럼에도 혈육 상실이라는 고통의 무게는 유가족 당사자 외에는 짐작조차 힘든 일이다. 같은 처지를 가진 이들이 그 구체적인 슬픔과 고통을 모여서 함께 나누고 싶다는데도 정부는 방해 일색이었다. 행안부에서 희생자 명단과 유가족 연락처까지 갖고 있음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에 나와 버젓이 “명단이 없다. 왜 국무위원의 말을 못 믿느냐”고 했다. 수많은 무책임한 발언에 이은 또 다른 거짓말 사례다. 이것도 모자라 유가족의 기자회견 이후 행안부는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 또는 문자로 ‘유가족협의회 구성’, ‘유가족 모임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그날 오후 6시까지 답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알겠다는 통보까지 덧붙였다. 유가족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겠다는 고통의 당사자들 앞에 당위와 이론을 갖다 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제까지 희생자 66명의 유가족이 모여 유가족협의회를 꾸렸다.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 참사 수습 과정에 이들의 목소리가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 위에서 다른 이들과 공감하고 나눈다면 어떤 슬픔도 함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북한이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열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남·대미 전략 노선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8기 11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에 대해 “사상 초유의 역경”이라면서도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대해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통상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020년 이후 당 전원회의와 당 대회 연설로 신년사를 대신해 왔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정책, 국방력 강화 방안 등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과 정전 70주년을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내부 결속을 위해서라도 대결구도를 부각하려 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공개된 지난해 말 전원회의 연설에서는 대남·대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 전원회의에서는 중국, 러시아의 움직임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남·대미 관련 입장 표명, 군사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내내 남측과 미국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이 더 강화된 입장을 내거나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진일보한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29일 남한을 겨냥한 시위성 비행에 투입된 공군 비행사들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벌인 시위성 비행 작전에는 5개 사단 20여개 연대에서 705명의 비행사가 투입됐다.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부여됐다.  
  • 북한, 이달 하순 당 전원회의 소집…“사상 초유 역경에도 국위 상승”

    북한, 이달 하순 당 전원회의 소집…“사상 초유 역경에도 국위 상승”

    북한이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열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남·대미 전략 노선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8기 11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에 대해 “사상 초유의 역경”이라면서도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대해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북한은 통상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020년 이후 당 전원회의와 당 대회 연설로 신년사를 대신해왔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정책, 국방력 강화 방안 등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과 정전 70주년을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내부 결속을 위해서라도 대결구도를 부각하려 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공개된 지난해 말 전원회의 연설에서는 대남·대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 전원회의에서는 중국, 러시아의 움직임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남 대미 관련 입장 표명, 군사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내내 남측과 미국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강조해온 김 위원장이 더 강화된 입장을 내거나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진일보한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29일 남한을 겨냥한 시위성 비행에 투입된 공군 비행사들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벌인 시위성 비행 작전에는 5개 사단 20여개 연대에서 705명의 비행사가 투입됐다.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부여됐다.
  • “김주애 패딩 맞나요?”…北 길거리 여성들 패션 보니

    “김주애 패딩 맞나요?”…北 길거리 여성들 패션 보니

    최근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화제가 되면서 그가 당시 입었던 패딩 점퍼가 북한에서 유행이다.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면에 롱 패딩을 착용한 북한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달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는 자리에서 첫 등장한 김주애가 입은 흰색 패딩 차림과 흡사하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패딩 자체가 고급스럽고 누구나 입어보고 싶은 옷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로망하는 옷을 입었다는 사실이 북한에서 좀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주애는 이후 아버지와 ICBM 개발·발사 공로자와 기념사진 촬영 행사에 동행했을 때는 과거 어머니와 유사하게 고급스러운 모피를 덧댄 검은 코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북한에서 모피 코트와 패딩은 다소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정은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태어난 첫째는 아들, 2013년 태어난 둘째가 이번에 등장한 김주애라는 것이다. 셋째의 경우 성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2017년 태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김주애 공개 이유? 가장 외모 뛰어나서…애정도 큰 듯” 한반도 전문가인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는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모습을 또다시 등장시킨 북한의 노림수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씨 일가를 영국이나 일본 왕실 같은 권위 있는 왕조로 만들고 싶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마키노 기자는 “김정은의 경우 선대와 달리 권력투쟁을 경험하지 않고 최고 지도자가 됐는데, 최고지도자가 된 근본은 세습과 백두산 혈통밖에 없다”며 “특히 요즘에는 ‘열린 왕실’이 세계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김정은도 딸을 공개하면서 세계 왕실과 똑같은 권위나 격이 있다고 강조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북한이 과거에도 영국이나 일본 왕실을 따랐던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20년 전에 북한이 일본과 영국 같은 왕실의 자료를 모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북한은 1967년 유일사상체계, 1972년 주체사상을 각각 도입하고 최고지도자 신격화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들이 김주애를 두고 ‘존귀하신 자제분’이라 칭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공식 보도에서 존칭을 쓰는 건 최고지도자의 가족, 즉 로열패밀리밖에 없다”며 “이것도 일본 황실에 대한 보도를 참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둘째만 모습을 드러낸 점에 대해 “외모가 가장 뛰어난 자식을 고른 결과라고 할 수도 있고, (김주애가) 부모님의 큰 애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도 “적어도 현시점에서 김주애가 후계자로 육성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계자설에 선을 그었다.
  • 野 “이상민 해임안 거부땐 다음주 탄핵소추”… 與 국조 보이콧 고조

    野 “이상민 해임안 거부땐 다음주 탄핵소추”… 與 국조 보이콧 고조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고 나서도 이 장관이 직을 지킬 경우 다음주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이 부여한 국회 권한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박 원내대표는 선(先)해임건의안, 후(後)탄핵소추안으로 가닥을 잡은 배경에 대해 “참사에 책임을 지는 첫 번째 방법은 자진해 물러나는 것인데, 이에 응하지 않아 두 번째인 반강제적 방식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결자해지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장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본인이 사퇴하지 않거나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한다면 부득이 다음주 중반에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가결시켜 문책을 매듭짓겠다”고 압박했다. 정기국회 회기는 오는 9일까지다. 앞서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순방 발언 논란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이 거부한 바 있지만 최근 이 장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나와 대통령이 이를 재차 거부하는 것 자체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보이콧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국정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돼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실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최종 참여 여부는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를 거부하면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의 예고에 “공갈·협박도 아니고,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조사 계획서에 진상 규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사 대상으로 사실상 명시된 장관을 해임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대통령실 차원에서 국정조사 보이콧 검토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떠한 변동이 이뤄질지 또한 여야가 함께 논의하고 협상할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식적인 입장과 달리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국정조사 보이콧 기류도 만만찮다.
  • 민주, 이상민 해임안 발의 “尹 거부시 내주 탄핵”...與 ”국조할 이유 없어“

    민주, 이상민 해임안 발의 “尹 거부시 내주 탄핵”...與 ”국조할 이유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고 나서도 이 장관이 직을 지킬 경우, 다음 주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이 부여한 국회 권한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뒤 1일 본회의 안건으로 보고하고, 2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한다는 애초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박 원내대표는 선(先) 해임건의안, 후(後) 탄핵소추안으로 가닥 잡은 배경에 대해 “참사에 책임을 지는 첫 번째 방법은 자진해 물러나는 것인데, 이에 응하지 않아 두 번째인 반강제적 방식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결자해지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장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본인이 사퇴하지 않거나, 대통령이 또 다시 거부한다면 부득이 내주 중반에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가결시켜 문책을 매듭짓겠다”고 압박했다. 정기국회 회기는 9일까지다. 앞서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순방 발언 논란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이 거부한 바 있지만 최근 이 장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나와 윤 대통령이 이를 재차 거부하는 것 자체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보이콧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국정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돼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파면하라고 요구한다면 국정조사를 실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최종 참여 여부에는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를 거부하면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의 예고에 “공갈·협박도 아니고,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윤한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통해 행정적 책임이 약한 것으로 드러나면 정치적 책임을 물을 명분이 약해질까 두려워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조사 계획서에 진상규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사 대상으로 사실상 명시된 장관을 해임한다면, 국정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대통령실 차원에서 국정조사 보이콧 검토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떠한 변동이 이루어질지 또한 여야가 함께 논의하고 협상할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식적 입장과 달리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국정조사 보이콧 기류가 강하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발의할 시 국정조사 전면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낸다…“尹 거부시 탄핵소추 발의”

    민주, 이상민 해임건의안 낸다…“尹 거부시 탄핵소추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30일 예정대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는데도 이 장관이 자진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주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재난 예방과 관리의 정부 책임자로서 이 장관의 실책은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날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뒤 다음 달 1일 본회의에 안건으로 보고되도록 하고, 이튿날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한다는 애초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다.박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의 의견에 기존의 방침을 수정할 가능성도 비쳤으나,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애초 계획을 따르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적 대참사의 충격은 지금껏 계속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그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시간끌기와 꼬리자르기, 남탓으로 뭉개고 있다”면서 “이 장관이 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와 경찰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사 한 달이 되기 전까지 대통령의 파면 결단이나 자진사퇴를 마지막으로 촉구했지만 끝내 묵묵부답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민심과 맞서지 말고 이 장관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형사적 책임과 정치도의적 책임, 행정적 책임을 분간 못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을 먼저 발의하기로 한 이유를 묻는 말에 “결자해지 측면에서 윤 대통령과 이 장관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 [서울포토] ‘판문각서 남측 바라보는’ 북한 병사들

    [서울포토] ‘판문각서 남측 바라보는’ 북한 병사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9일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작은 훈풍이라도 불기를 바란다”며 북측에 대화를 촉구했다. 권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졌고 남북관계가 그야말로 얼어붙어 있다”며 “작은 훈풍이라도 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판문점에 왔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판문점은 한국전쟁 휴전 협상 등이 있었던 전쟁과 대립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1971년 남북 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370여 차례의 회담이 열렸던 대화와 화해의 공간이기도 하다”며 남북관계가 끝을 모를 긴장으로 치닫고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문점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남북관계의 악순환의 근본 원인은 서로의 ‘신뢰 결핍’에 있다며 “결국 남북관계를 풀어갈 해법은 꾸준한 대화를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적대의지를 갖고 있지 않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잇따른 북한의 핵 위협과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메시지도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이 지금과 같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도발을 해서는 번영은 고사하고 북한 체제 안전조차 아마 유지하는 데 더 어려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북한 지도부를 향해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대화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권 장관은 일련의 무력 시위를 통해 9·19 군사합의를 잇따라 위반하고 있는 북한의 의도와 관련해서는 “자기네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정세를) 바꾸기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 “당분간은 북한이 지금같은 태도를 쉽게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초조해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지키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다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 ”북한의 진정성에는 선언적 행위와 구체적 행동 두 가지가 필요하지만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성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5·24조치 등 대북 독자 제재의 면제 또는 유예 조치와 관련해서는 ”담대한 구상에 따른 비핵화 절차가 진행돼 북한 쪽에서 상응조치가 이뤄진다면 유엔 대북 제재든 우리 자체 제재든 필요한 범위내에서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장관은 첫 판문점 방문을 통해 JSA 경비대대와 제3초소, 자유의 집, T2(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도보다리와 평화의집 등을 두루 둘러봤다. 권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 당시 넘었던 남북경계석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 당시 어민들이 넘었던 경계석 위치 등을 질문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권 장관의 방문 당시 판문각 등 북측 구역 내에서는 북한군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등장, 북 도발의 이벤트화로 보는 듯딸 분석에 ‘도발 심각성’ 분산하지 않으려는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등에서 둘째 딸을 공개한데 대해 미국 백악관은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잇딴 북한 도발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딸 공개 배경에 대해 “김정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말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고 답하지 않았다. ●존 커비 “북한의 위협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그 사람(김정은)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사 능력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전에도 말한 대로 조약에 따른 (미국의) 동맹국 7개 가운데 5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정보 수집 능력을 개선하고 일본 및 한국과 양자 또 3자간 협력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딸 등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의 무게감과 위중함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딸을 등장시킨 김 위원장의 의도가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행사화 및 일상화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용 “북한의 사이버 불법행위 차단 노력 중” 조태용 주미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올해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최근 1년간 김여정과 최선희 (외무상) 담화에서 보듯 북한이 한미훈련, 확장억제 메시지를 구실 삼아 한미에 도발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날 선 반응은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조 대사는 “한미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하는 여러 가지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미사일 도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그 자금을 가상화폐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조달한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소름돋는 기념사진...北김정은 뒤에서 추락사고, 앞쪽 군인이 보인 행동

    [영상] 소름돋는 기념사진...北김정은 뒤에서 추락사고, 앞쪽 군인이 보인 행동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기념촬영을 하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17형 시험 발사장을 방문해 현지 지도를 했다며 관련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는 수십 명에 달하는 북한 군인과 공로자들이 이동식발사차량 위에 서고, 아래쪽 중앙에는 김 위원장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군인 상당수는 이동식발사차량에 올라타 있었고, 기념 촬영이 진행되던 도중 앞줄에 앉아있던 군인들이 일어나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 과정에서 뒷줄에 있던 일부 군인들이 휘청이다가 결국 넘어지면서, 여러 군인이 순식간에 이동식발사차량에서 추락했다.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서 사라지자, 조선중앙TV 카메라맨은 즉시 김 위원장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확대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주변에 서 있던 군인과 공로자들은 별 다른 조치 없이 환호와 박수를 이어갔다. 당시 김 위원장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뒤쪽에서 추락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조선중앙TV는 여러 명의 군인이 순식간에 추락하는 모습을 편집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송했다.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참석한 행사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해당 장면을 그대로 노출한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뒤쪽에서 추락한 군인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고, 무엇보다 해당 사고가 화성-17형 시험 발사의 성과를 부각하는데 크게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추락사고가 발생한 순간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한껏 과시하는 군인과 공로자들의 모습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북한 내 군 기강과 충성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 김정은 딸 공개 행보에 미 백악관 “육아방식엔 할 말 없다”

    김정은 딸 공개 행보에 미 백악관 “육아방식엔 할 말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과 그 이후 ICBM 공로자들을 치하하는 자리에 둘째 딸을 대동하고 나온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협과 그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딸의 공개 배경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선 내가 말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그 사람(the man)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사 능력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전에도 말한 대로 조약에 따른 동맹국 7개 가운데 5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정보 수집 능력을 개선하고 일본 및 한국과 양자 또는 3자간 협력하고 있는 이유”라면서 “북한은 일본과 한국의 방위를 각각 돕는 중대한 안보 공약을 우리에게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방어 능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정상과 G20(주요 20개국) 때 만났다”면서 G20 정상회의 계로 한국 및 일본과 양자·3자 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김정은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北 ‘핵무력 완성 선언’ 오늘 5주년… 7차 핵실험 메시지 나올까

    北 ‘핵무력 완성 선언’ 오늘 5주년… 7차 핵실험 메시지 나올까

    북한이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고리로 7차 핵실험 도발 및 국제사회 담판 무대에 재등장할지 시선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이후 이듬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까지 제안하는 등 국면 전환의 계기로 삼았다. 5년 뒤인 올해 북한은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 직전인 지난 18일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시켰고, 지난 26일에는 화성17형 개발·발사 공로자들을 대거 승진시키고 훈장까지 수여하는 등 자축 분위기를 이어 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8일 “김 위원장이 이런 행사를 통해 이미 강력한 핵 보유국 위상 선언을 마무리한 셈”이라며 “새로운 정치 이벤트보다 연말 총화에서 내년 부문별 정책의 전략기조를 정하고, 당중앙전원회의 개최를 통해 내년도 후속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핵 투발수단의 고도화를 의미하는 화성17형 성공 이후에 남은 것은 5년 전과 같은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발의 마지막 단계인 7차 핵실험만 남은 셈이지만, 김정은으로선 대내외적인 정치적 메시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핵보유국 인정에 대한 대주민 홍보가,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담판에 나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7차 핵실험 이유에 대해 “(핵무기의) 소형화·경량화를 통해서 핵능력을 고도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28일 현재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과 관련해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과 관련해) 현재 공유할 만한 특별한 북한의 동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한 징후는 없다”면서도 “정부는 김 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29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野, 내일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 與 “국조 합의 파기” 보이콧 시사

    野, 내일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 與 “국조 합의 파기” 보이콧 시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조치 ‘디데이’인 28일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따진다는 합의에 어긋난다며 국정조사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까지 대통령께서 책임 있게 이 장관을 파면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는 명백한 위법 사유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우선 1차적으로 해임건의안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왜 탄핵 대신 해임건의안을 먼저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단계적으로) 더 압박하기 위해서”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9일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보고를 마친 뒤 실무 절차를 거쳐 30일 해임건의안을 당론 발의할 예정이다. 해임건의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인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지는데, 민주당은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1(100명) 이상 발의 및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찬성을 거쳐 의결된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예정된 본회의가 다음달 1, 2일이라 30일까지 탄핵소추안이나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정치적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해임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다. 국민의힘은 격앙된 분위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 장관 해임 건의를 하겠다는 것은 국정조사 합의를 파기하겠다는 것이고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예산 통과 후 국정조사를 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고, 사실상 국정조사 결과 책임 소재가 가려질 때까진 해임 건의를 안 하겠다는 것이 전제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정략적 기도를 중단하라”며 ‘국조위원 사퇴’ 카드도 꺼내 들었다. 대통령실은 국정조사 시작 전부터 민주당이 이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것을 윤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정치공세로 보고 있다. 국정조사 여야 합의를 존중하지만, 그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장관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면서 동시에 파면을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野, 30일 이상민 해임·탄핵안 발의 추진… 與 “국조할 이유 없어” 격앙

    野, 30일 이상민 해임·탄핵안 발의 추진… 與 “국조할 이유 없어” 격앙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조치 ‘디데이’인 28일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와 탄핵소추 카드를 모두 꺼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따진다는 합의에 어긋난다며 국정조사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다. 민주당은 30일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또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 파면 요구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며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내일(29일)부터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무위원 해임건의와 탄핵소추를 모두 검토하고 있다. 두 카드 모두 재적 의원 3분의1 이상의 발의, 재적 과반 찬성 의결로, 169석 민주당의 자력 추진이 가능하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예정된 본회의가 내달 1일과 2일이라 30일까지 탄핵소추안이나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처리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는 민주당의 계산이 깔려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에 이어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해임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다. 민주당은 지난 9월 29일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튿날 이를 거부했다. 정치적 상징에 그치는 해임건의와 달리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는 뚜렷한 법리적 요건이 필요한 탄핵소추를 두고는 당내 의견이 엇갈린다. 국민의힘은 격앙된 분위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이 장관을 파면하라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정략적 기도를 중단하라”며 “국민의힘 국조위원들은 이런 조치 없이 정략적 국정조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것을 윤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정치공세로 보고 있다. 국정조사 여야 합의를 존중하지만, 그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장관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동시에 파면을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포착] 고개 숙이는 법? 몰라요…北 김정은 딸, ‘존귀함’ 증명한 장면

    [포착] 고개 숙이는 법? 몰라요…北 김정은 딸, ‘존귀함’ 증명한 장면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모습을 또 공개한 가운데, 김주애의 지위를 짐작케 하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이어, 성공적인 발사를 격려하는 자리에 김주애가 다시 등장했다.앳된 학생처럼 보이던 첫 등장과 달리, 이번에는 어머니 리설주를 꼭 닮은 헤어와 의상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주애의 권위와 지위를 단번에 보여주는 장면이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에 있던 지휘관급 군인은 10살로 추정되는 김주애에게 악수를 하며 상체를 숙였다. 반면 김주애는 상체에 조금의 미동도 없었고, 허리를 펴고 손을 내민 채 고위급 군인의 악수를 받았다.김주애에게 허리를 숙여 악수를 한 사람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창하가 화성17형 개발 과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북한이 공개한 그 어떤 자료에서도 김주애가 부모인 김정은‧리설주를 제외한 사람에게 예를 표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어린 딸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백두 혈통으로서의 권위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김주애의 북한 내 지위는 조선중앙통신의 호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김주애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바꿨다. 김주애는 아버지 김 위원장 옆에서 스스럼없이 팔짱을 끼고, 자신과 아버지를 향해 환호하는 북한 장병들 앞을 긴장감 없이 자연스럽게 웃으며 행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념촬영 현장에서 “힘과 힘에 의한 대결이 곧 승패를 결정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약자가 아닌 제일 강자가 될 때라야만 나라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리”라고 언급했다. 이는 곧 이 자리에 동행한 김주애를 ‘미래’라고 뜻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김정은 딸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공개 석상에 처음 등장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관행상 촬영 행사는 전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정은 부녀의 사진을 15장이나 소개했다. 김정은 딸은 첫 등장 때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 점퍼를 입었던 것과 달리 검은 털코트에 어머니인 리설주와 비슷하게 머리를 고데기로 부풀려 꾸몄다. 군 인사들을 배경으로 착석한 김 위원장 어깨에 왼손을 얹은 모습도 있었다. 또 기념 촬영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최고지도자의 딸’로서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 줬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딸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앞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딸의 첫 등장 보도에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은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딸의 잇단 등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 김경희,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처럼 통치자 가족의 위상·권위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마케팅 차원에서 앞으로 김 위원장 공개 행보에 자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화성포17형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 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며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 나가며 한계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에 쏘아 올린 ICBM을 “순결한 충실성과 비상한 정신력, 뛰어난 과학기술력으로 이뤄 낸 거대한 결정체”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화성17형 개발·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화성17형 이동발사차량(TEL) ‘차량 321호’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상장 1명, 중장 2명, 소장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창설… 北 ICBM 감시·中 견제 의도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창설… 北 ICBM 감시·中 견제 의도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예하 부대가 생긴다. 부대 구성을 완료하면 미국 본토 밖에 우주군 조직을 창설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감시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년 12월 공군에서 독립해 창설된 미 우주군사령부는 미사일 방어를 위한 탐지, 우주쓰레기와 운석 대응 등을 위해 미사일경보시스템, 우주감시망, 군사위성통제망,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운용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인태)사령부는 지난 23일 인태사령부 예하 미 중부사령부와 주한미군 각각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설립할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전하며 “인태사령부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은 다른 전투사령부에도 우주군사령부의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인태사령부 우주 작전 책임자로 임명된 찬스 살츠먼 중장은 “우주군사령부를 연합부대로 편성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다양한 전쟁 영역의 특성상 우주군은 반드시 연합팀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 영역 통합 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령부뿐 아니라 전투사령부에 우주군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운용하는 지역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인태사령부에 가장 먼저 우주군이 설치된 것은 그만큼 중국과 북한을 의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국이 북한의 화성 계열 ICBM 기술 발전을 그만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주한미우주군은 미 우주군 및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와 전술지휘정보체계(C4I)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주한미군 우주군 조직 규모가 확대되고 레이저요격체계 등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미사일방어(MD) 체계와 연동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직 규모는 주한미우주군이 신설 조직인 데다 최근 창설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가 20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은 그보다 작은 규모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509폭격비행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전략폭격기가 ‘엘리펀트 워크’로 불리는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비행단은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직후인 2013년 3월 B2 2대가 화이트맨 기지에서 출발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 500㎞를 비행해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까지 날아와 폭격훈련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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