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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공동선언] 금강산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 합의…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첫발

    적십자회담서 화상상봉·영상편지 논의 남북 정상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고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첫걸음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와 서신 왕래, 화상 상봉은 우선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정상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에 합의한 것은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고려를 배제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양 정상이 ‘조기 개소’를 천명한 만큼 현재 있는 금강산 면회소 시설이 복구돼 쓰일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강원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에 세워진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는 그동안 상봉 행사가 간헐적으로 열린 탓에 상설면회소로는 운영되지 못했다.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해당 면회소에 일부 개보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상설운영을 위해선 추가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달 중 방북해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상시화를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산가족 면회소 수리에는 총 7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만 언급됐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는 고향방문단, 서신 교환 등 보다 다양한 의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취재단·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특보 “김정은, 주변 반대에도 서울 답방 결단”

    ‘가까운 시일 서울 방문’ 선언문 명시 2000년 김정일 때보다 가능성 높아져 북미 협상 진전 본 뒤 시기 결정할 듯 한국 내 강경보수층 반발·시위가 변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서울 답방을 공식화하면서 북측 최고지도자의 분단 이후 첫 방한(판문점 제외)이 눈앞에 어떻게 펼쳐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날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6항에는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다. 김 위원장도 공동기자회견에서 “나는 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구두로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답방 시기를 연내로 못박았다. 이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최초의 북측 최고지도자 방문이 될 것이며 남북 관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답방을 기정사실화했다. 앞서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합의했으나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6·15 남북공동선언에는 “김 위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명시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적절한 시기’로 합의한 반면 김정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로 명시해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싱가포르에 가서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만큼 거침이 없는 김 위원장이기에 답방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평양에 문 대통령과 동행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서울 답방은) 완전히 김 위원장의 독자적 결정이었는데 주변에서 전부 다 반대를 해도 막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서울을 답방할 때 북한 엘리트가 동행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이들에게 한국 사회를 보여 줘도 북한 체제가 견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답방에 응한 것”이라고 했다. 답방 시기는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 협상 상황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국내 여론도 호의적으로 조성돼 답방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 북·미 협상이 교착될 경우에도 상황을 타개하고자 답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국내 강경보수층이 극렬 시위에 나서면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김 위원장의 서울 체류 기간 숙소로 최고 수준의 경호가 가능한 서울 워커힐호텔 등이 꼽힌다. 워커힐호텔은 도심에서 떨어진 데다 아차산 자락에 있어 경호가 쉽다. 지난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방한했을 때도 숙소로 이용했다. 평양공동취재단·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주민에 첫 육성 연설한 文대통령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평화 갈망”

    北주민에 첫 육성 연설한 文대통령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평화 갈망”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육성(肉聲)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 여러분,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며 “또한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북한 평양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5.1 경기장’에서 북한 주민 15만여명을 향한 인삿말을 통해,“평양시민 여러분 북녘 동포 형제 여러분,평양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참으로 반갑다”고 운을 뗀 뒤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의 7분간 연설 중간 중간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문 대통령은 “남쪽 대통령으로서 김 위원장 소개로 여러분에게 인사말을 하게 되니,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여러분,우리는 이렇게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다”며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맹을 잇고,공동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다”고 언급했다.이어 “동포 여러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뜨겁게 포옹했다”고 말했다.또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선언했다”며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히 취하도록 했다.나는 나와 함께 이 담대한 여정을 결단하고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는 여러분의 지도자 김 위원장께 아낌 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나는 평양에 놀라운 발전상을 봤다.김 위원장과 북한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봤다”며 “얼마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지 절실하게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봤다.평양 시민 여러분,동포 여러분,우리 민족은 우수하다.우리 민족은 강인하다.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한다.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과 나는 굳건한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이다.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며 “오늘 많은 평양 시민,청년,학생,어린이들이 대집단체조로 나와 우리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연설 중간에 김정은 위원장의 감격스러워 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지코, 옥류관 냉면 맛 본 소감 “예상했던 맛과 전혀 달라”

    지코, 옥류관 냉면 맛 본 소감 “예상했던 맛과 전혀 달라”

    래퍼 지코가 옥류관 평양냉면을 맛 본 소감을 전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을 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으로 자리에 함께 한 지코는 옥류관 냉면을 먹은 느낌에 대해 설명했다. 평소 평양냉면을 자주 먹었다고 말한 지코는 “옥류관 평양냉면은 제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 맛의 최대치일 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지코는 “식초와 겨자를 곁들이고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살짝 매콤했다.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균형 잡힌 맛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이어 “지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먹을까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 연예계 인사로는 지코, 김형석,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12월 서울서 ‘남북미 종전 선언‘ 가능성 관측

    김정은 위원장, 12월 서울서 ‘남북미 종전 선언‘ 가능성 관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내 서울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4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북측 최고 지도자의 서울 방문은 6·25 정전협정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 시기는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뉴욕 정상회담이 순풍이 탈 때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했던 김 위원장의 속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올해 12월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 청와대 주변의 관측이라고 뉴스1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북미 교착’ 상태를 푸는 시기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북한 최고 지도자의 서울 방문이 무리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대의명분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바로 북미교착 상태를 풀고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가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다. 이는 곧 북미간 교착상태가 풀려 비핵화 협상이 원활히 진행돼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될 수 있다는 논리다.‘남북미 종전선언’ 같은 큰 밑그림이 그려져야 김 위원장의 답방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교 일정상으로도 우선 남북정상회담 이후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재추진되고,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실행안에 북미가 성공적인 합의를 이뤄낸다면, 11월6일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북미간 본격적인 추가 비핵화 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동시에 ‘남북미 서울 종전선언’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올 12월 내지 내년 1월에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가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나는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 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수행단으로 방북 중인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이날 오후 북한 평양 프레스센터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주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서울 방문을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완전히 김 위원장의 독자적 결정이었는데 그것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 우려가 그만큼 큰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성사된다면 소위 ‘백두혈통’으론 세번째 남한에 온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첫 번째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20일 그의 조부인 김일성이 서울에 체류한 뒤 충북 수안보까지 내려왔다고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던 백선엽(97)씨가 회고록에서 밝힌바 있다. 그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한 바 있다. 6·25 전쟁이 정전상태가 된 후 북한 최고 지도자의 서울 방문은 없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만수대창작사 방문 한 문 대통령 “남북 작품 같이 전시 기대”

    만수대창작사 방문 한 문 대통령 “남북 작품 같이 전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대표적인 미술품 창작·제작기관이자 유엔 대북 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남북) 작품을 같이 전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고자 공연 중인 집단체조도 관람한다. 청와대는 예술품 관람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각에서는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이 관람할 예정인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은 체제 선전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의식해 제목과 내용 일부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체적 틀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알고 있지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 들어가 있고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며 “남측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을 관람했을 당시 논란이 됐던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앞서 문 대통령은 평양시 평천구역에 위치한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이라고 적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유화 작품과 풍산개 사진을 받은 문 대통령은 풍산개를 그린 작품을 보며 “저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미술작품) 22점이 전시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959년 설립된 만수대창작사는 주로 북한 내부 선전물을 제작했지만 1990년대부터는 해외 시장에 작품을 팔며 ‘외화 벌이’ 역할을 했다. BBC는 2016년 12월 “작품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유엔과 정부는 만수대창작사를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엄밀히 말해 문 대통령의 만수대창작사 방문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제재의 포괄적인 취지를 고려했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의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던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평양공동취재단·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 대통령, 김정은과 65분간 은밀한 대화…비핵화 시간표 논의 가능성

    문 대통령, 김정은과 65분간 은밀한 대화…비핵화 시간표 논의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기 직전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만 배석시킨 채 65분간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의 손엔 서류가 들려 있지 않았다. 이미 회담 첫날인 지난 18일 공동선언 조율을 마무리하고 둘째 날에는 합의문 이면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전달하면서 김 위원장에게 좀더 많은 양보를 설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공동선언문에 담긴 비핵화 합의보다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개연성이 있다. 특히 핵 리스트 신고 등을 포함한 비핵화 시간표가 논의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미국은 핵 리스트 신고가 비핵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자신이 양보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하며 문 대통령에게 북한 내 강경파를 다독여야 하는 속사정을 토로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얘기가 깊숙이 전개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회담 시간이 65분이나 된 것은 상당히 많은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을 시사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선언문에서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핵 리스트 제출이 아닌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종전선언 교환이라는 카드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문 대통령은 더 고난도의 중재 책임을 지게 됐다. 새로운 카드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양공동취재단·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이 백화원에 ‘염주나무’로 알려진 모감주나무를 심은 뜻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화원에 ‘염주나무’로 알려진 모감주나무를 심은 뜻은

    “모감주나무의 나무 말은 ‘번영’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정원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한국에서 가져간 10년생 모감주나무를 심으며 소개한 말이다. 표지석에는 ‘평양 방문 기념하며 2018·9·18-21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로 날짜가 잘못 적혀 있었다. 식물에 대한 지식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할 나무는 모감주나무다. 꽃이 황금색이고, 나무 말은 ‘번영’이다”라며 “옛날에는 이 열매를 가지고 절에서 쓰는 염주를 만들었다고 해서 염주나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과 북측을 대표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각각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린 데 이어 ‘번영의 물’로 이름 붙여진 물을 줬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기념식수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우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나무를 가져오신 사연을 담아 (표지석에) ‘평양 방문을 기념하며’라고 새겼다”고 인사했다. 행사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보통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로 기념식수를 하는데 모감주나무를 식수하는 것이 특이하다”며 “한 번씩 와서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웃으며 당부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에 “꽃이 폈으면 좋겠는데….”라며 “나무 말이 곱다. 가을바람이 여러 곡식, 열매를 풍성하게 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는 황금 같은 귀중한 금덩어리”라며 “좋은 나무가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 통일의 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표지석에는 문 대통령의 방문 기간이 20일까지가 아닌 21일까지로 잘못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는 표지석을 준비한 북측에서 잘못 제작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또 당초 청와대는 기념식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도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왔었지만, 평양과 서울 프레스센터의 실무적 착오로 참석자를 잘못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문정인 “김정은 서울 방문, 김정은 독자적 결정…주변서 전부 반대”

    문정인 “김정은 서울 방문, 김정은 독자적 결정…주변서 전부 반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한 약속은 “완전히 김 위원장의 독자적인 결정이었다”고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가 19일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평양 고려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주변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전부 반대했지만, 막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특보는 “2000년 6·15 선언 당시 마지막 부분에 ‘답방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북한에서 반대가 많았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까스로 받아냈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김 위원장이 어려운 결정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2000년) 6·15 선언은 총론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2007년) 10·4 선언은 각론적 성격이 강하며 9·19 공동선언은 실천적 성격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3개의 선언문이 상당히 보완적인 성격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고, 핵 충돌을 막으며, 그 과정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는 기본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발적인 재래식 군사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선언문 내용에 대해서는 “북핵의 기본이 되는 플루토늄 생산 시설과 고농축 생산시설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최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에 대해 “북한의 입장에서 새로운 관계는 종전선언을 해서 불가침 의지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통해 평화협정을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이 대목에서 (북핵) 신고·사찰과 종전선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망했다.문 특보는 또 “분명히 선언문에 담지 못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그것을 직접 전달할 것”이라면서 “이른 시일 안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핵 협상을 위해 아주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정상이 4시간 넘게 이야기하면서 상당 부분이 핵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핵 문제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같이 가기로 한 데 대해서는 ”북측 말로는 ‘사변적’이고 우리말로는 상당히 혁명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김성태 “평양공동선언은 속 빈 강정…절대 수용 불가”

    한국당 김성태 “평양공동선언은 속 빈 강정…절대 수용 불가”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 대한 영구적 폐기 의사를 확인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속 빈 강정”이라고 폄하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북한은 핵물질·핵탄두·핵시설 리스트 신고는 일언반구도 없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로 비핵화 시늉만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공동선언의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의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했다”면서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창리 엔진시험방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를 언급하며 “미국과의 논의 진전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평양공동선언은 핵 신고 과정을 핵시설, 핵무기, 핵물질로 단계적으로 쪼개 각 과정에서 미국의 보상 체계를 명시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 다시 말해 북한이 고수해 온 ‘살라미 전술’을 받아들인 선언에 불과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핵 폐기 약속을 하고 미국과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문제를 논의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교류가 강화돼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순서를 망각한 것 같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평양에서 점심으로 무엇을 드셨는지 모르지만 심각한 오류에 빠졌다”는 말까지 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내용을 문제삼았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핵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는데, 비행금지구역을 정해서 정찰 행위를 못 하게 한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것 같다”면서 “수천억원을 투자해 정찰기를 구매했는데, 그런 것을 못 하게 되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전혀 감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발이란 게 단순하지 않고, 북한 내부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면서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국가의 예산을 한순간에 무력화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한 공동선언도 문제지만, 군사적 합의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그에 상응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남북 오늘 평양공동선언 통해 ‘실질적 종전’ 선언”

    청와대 “남북 오늘 평양공동선언 통해 ‘실질적 종전’ 선언”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이 “실질적 종전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군사적 긴장 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공동선언의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의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면서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미국과의 논의 진전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서 정전협정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윤 수석은 “두 정상은 이번 선언(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한마디로 전쟁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20일 백두산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수석은 “내일 (문 대통령이)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에서 바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귀향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반가운’ 현송월 단장의 꽃다발 받는 문 대통령

    [포토] ‘반가운’ 현송월 단장의 꽃다발 받는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 입구에서 먼저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20일 백두산행…동선은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20일 백두산행…동선은 어떻게?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가능성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문 대통령 스스로도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나는 백두산에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공언했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여러 번 초청했지만 늘 사양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후회하곤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백두산 방문에 대한 관측이 또 제기됐다. 4·27 판문점 회담 당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두 정상 간의 친교 일정이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러한 관측이 결과적으로는 맞아 떨어지면서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함께 오르는 역사적 순간을 온 세계가 지켜보게 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순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해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차량을 이용해 장군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지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장군봉 중턱까지 올라가 궤도열차를 타고 정상에 이동한다. 소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다. 장군봉에서 천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장군봉에서 일정이 끝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삼지연 지역은 구름이 조금 끼고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20도로 예상된다. 비가 올 가능성은 10∼20%여서 천지까지 가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장군봉에서 천지까지는 약 1.5㎞ 정도 떨어져 있는데 2000여개의 돌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조성돼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사이를 잇는 곤돌라를 탈 수도 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천지를 돌아본 뒤 하산하는 길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 일행의 귀경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항공편을 이용해 백두산을 찾은 뒤 현지에서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오사카 사무소 대표를 인용해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 구간까지 대규모 도로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일대가 비상경비태세에 들어갔다”면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도로 정비 작업에는 공장과 정부기관, 인민반 주민이 대거 동원됐다. 중앙정부와 양강도 고위 간부도 삼지연에 집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구체적으로 주민통제와 국경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와대 “김정은, 문 대통령에 내일 백두산 방문 제안해 수용”

    청와대 “김정은, 문 대통령에 내일 백두산 방문 제안해 수용”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이라이트] 김정숙·리설주 여사의 ‘특별한 내조 외교’… 아동병원 함께 방문

    [하이라이트] 김정숙·리설주 여사의 ‘특별한 내조 외교’… 아동병원 함께 방문

    김정숙-리설주 여사 사이의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18일 평양에서 처음으로 펼쳐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항 영접 때부터 부인 리설주 여사를 대동하며 등장했고, 리설주 여사는 이날 김정숙 여사의 아동병원과 음악대학 방문 일정에 모두 함께했다. 리설주 여사는 옥류아동병원에 먼저 와 오후 3시쯤 병원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를 직접 맞았다. 두 사람은 병원을 둘러보며 어린이 4명, 보호자들과 얘기를 나눴다.남북 두 퍼스트레이디는 이후 진행된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방문 일정에서도 동행하며 음악당에서 아리랑 등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가 “이렇게 풍성하게 열린 가을 과일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좋은 결실이 맺혀지면 좋겠네요”라고 말하자 리설주 여사는 “저도 지금 하고 있는 회담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고 화답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포토] ‘새삼 다시보는’ 서명된 평양공동선언서

    [포토] ‘새삼 다시보는’ 서명된 평양공동선언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옥류관에서 함께 오찬

    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옥류관에서 함께 오찬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옥류관에서 함께 오찬을 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했다. 두 정상 부부의 오찬에는 남측과 북측의 공식 수행원들도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북 군사분야 합의문 “모든 지역에서 공격·점령 행위 않겠다”

    남북 군사분야 합의문 “모든 지역에서 공격·점령 행위 않겠다”

    평양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남측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북측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남북이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상·해상·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군사분계선 기준 남북으로 총 10㎞폭의 완충지대에서 사격을 중지하고, 서해 남측 덕적도~북측 초도와 동해 남측 속초~북측 통천까지 약 80㎞ 해역을 완충수역으로 설정해 포병·함포 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중지한다. 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각종 군사연습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DMZ내 모든 GP 철수를 위해 우선 상호 1㎞ 이내 근접한 남북의 각 11개 GP를 올해 말까지 철수한다. 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처다. 아울러 공동유해발굴로 추진한다.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올해안에 지뢰·폭발물을 제거하고 폭 12m 도로를 개설해 유해발굴 작업을 한다. 유해발굴은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강하구를 공동이용수역으로 설정해 남북간 공동수로조사 및 민간선박의 이용을 군사적으로 보장하는 내용도 넣었다.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쇄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다음은 남북 정상이 서명하고 공동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이다.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서명…김정은,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서명…김정은,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정상회담에 대한 합의를 담은 ‘평양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배석자가 없이 1시간 가까이 단독회담을 했다. 이어 우리 측 송영무 국방부 장관, 북측 노광철 인민 무력상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판문점선언 이행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선언을 직접 설명했다. 먼저 설명에 나선 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가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확약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의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면서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미국과의 논의 진전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이 올해 안에 동서회선 철도와 도로 연결의 착송식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밝힌 서울 방문 의사에 대해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재차 밝히며 “‘가까운 시일 내’라는 것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평양공동취재단·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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