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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차장 정광수

    정부는 31일 산림청 차장에 정광수(55·기시 15회) 국립산림과학원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상 별정직 고위공무원단 가급)에 서종대(48·행시 25회) 전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 차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산림청 산림정책국장과 산림자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여천 출신인 서 차장은 건교부 주택도시국장, 건설선진화본부장을 거치는 등 주택 및 도시 정책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외청 차장은 내부승진 기대”

    정부대전청사의 외청장 임명이 완료되면서 후속 차장(1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장 전원이 외부에서 영입됨에 따라 차장 인사는 내부 승진에 대한 기대로 술렁인다. 관세청 박진헌(행시 19회) 차장은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 허용석 청장이 행시 22회여서 후임으로 22∼23회가 후보군으로 분류된다.22회와 23회가 각 3명씩 포진해 있고 지역안배를 감안하면 태응렬 서울세관장이 근접해 있다는 소문이다. 조달청은 염재현(행시 23회) 차장의 유임이 기정사실화됐지만 본인이 후배를 위해 용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만 청장이 행시 15회인 데다 조달청 근무경력이 없고, 염 차장이 지난해 9월 임명돼 유임이 점쳐졌었다. 염 차장 용퇴시 김명수(22회) 시설본부장과 민형종(24회) 구매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수화 차장이 농진청장으로 승진 임명된 산림청 차장으로는 정광수(기시 15회) 국립산림과학원장과 허경태(기시 16회) 산림보호국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홍석우(행시 23회) 청장이 내부 승진 방침을 밝힌 중기청은 청장과 동기인 송재희 중기정책국장과 이용두 소상공인정책국장 중에서 낙점이 확실시된다. 송 국장은 중기청 원년 멤버다. 경기지방청장 당시 중기정책과 사회현상을 연계시킨 뉴스레터 ‘1주(週)1혁(革)’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차장이 내부에서 임명되면 국장 자리는 상급기관에서 임명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보 (본부)△장관비서관 황봉연△홍보담당관 김영일△감사〃 정동문△운영지원과장 김용규△기획재정담당관 이수영△창의혁신〃 이덕행△비상계획법무〃 원기선△정책기획과장 백태현△정책협력〃 이주태△정치사회분석〃 임병철△경제분석〃 이창렬△교류협력기획〃 김남중△교역지원〃 김충환△경협지원〃 김병대△사회문화지원〃 박광호△인도협력기획〃 윤미량△인도지원〃 오대석△이산가족〃 김창현△정착지원〃 전승호△운영지원팀장 배광복△개발기획〃 김기웅△법제지원〃 강종석(통일교육원)△지원관리과장 이강우△교육총괄〃 이정옥△교육운영〃 이상민△사이버교육〃 강석승△교육지원〃 오충석△연구개발〃 곽병채(남북회담본부)△회담관리과장 김의도△회담1〃 한기수△회담2〃 김기혁△회담3〃 정승훈△회담연락〃 권영양△회담지원〃 이재호△회담행사운영〃 심용창(남북출입사무소)△출입총괄과장 이승신△경의선운영〃 김명영△동해선운영〃 이중재(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명수△교육훈련1〃 김명상△교육훈련2〃 김진구△관리후생〃 우계근 국세청 ◇과장급 전보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金容在△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元正喜△국세청 諸葛敬培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운영지원과 치안정책관 김인택△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신두호△인천〃 차장 나옥주△광주〃 〃 강경량△울산〃 〃 김영식△강원〃 〃 신용선△충북〃 〃 김기용△경남〃 〃 강기중◇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최광화△〃 감사관 박천화△〃 정보통신관리관 김윤환△〃 교통〃 양성철△〃 혁신기획단장 박종준△〃 기획정보심의관 서천호△〃 운영지원과 대통령실 파견 이강덕△〃 운영지원과 기획수사심의관 박상용△경찰대 교수부장 임승택△〃 학생지도〃 채한철△서울지방경찰청 경무〃 이철규△〃 수사〃 조만기△〃 정보관리〃 이성규△〃 보안〃 강찬조△〃 101 경비단장 경찰관리관 박수현△부산〃 차장 이운우△대전〃 〃 윤영환△경기〃 제1부장 이종우△〃 제3〃 김호윤△충남〃 차장 최원태△전북〃 〃 박웅규△전남〃 〃 손창완△경북〃 〃 김학배 산림청 ◇국장급 △기획조정관 김남균△산림자원국장 윤영균△산림이용〃 남성현△산림보호〃 허경태◇과장급△감사담당관 조병철△운영지원과장 윤정수△대변인 윤병현△비서관 홍명세△기획재정담당관 김판석△창의혁신〃 이규태△규제개혁법무〃 이미라△정보통계〃 김찬회△산림정책과장 이창재△자원육성〃 전범권△산림고용팀장 이문원△산림경영지원과장 배정호△국제산림협력〃 박종호△산지제도〃 박기남△산지컨설팅〃 김성륜△국유림관리〃 박학순△휴양등산〃 김현수△목재소득〃 이종건△산림환경보호〃 류광수△도시숲경관〃 남송희△산불방지〃 이현복△치산복원〃 최준석△산림병해충〃 이명수△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 조이성△서부지방산림청장 오기표△북부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이상익 한겨레신문사 (한겨레신문사)△논설위원실장 鄭錫九△광고국장 黃忠淵△미디어사업〃 楊尙祐△사업〃 겸 BCC추진팀장 李吉雨△경영지원실장 張昌德△전략기획〃 安載勝△사업국 부국장 安永鎭△한겨레건강학교 추진단장 姜秉洙△비서부장 洪大善△노드콘텐츠팀 부장대우 李丙鶴△노드콘텐츠팀 차장 郭潤燮(한겨레통일문화재단)△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 李炳 아시아경제신문 △이코노믹리뷰 편집인 겸 이사대우 박정규△온라인마케팅실장 겸 부국장대우 박종일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경제방송 보도본부장(부사장) 崔南洙△편집국 증권부 부장대우(국제·시황 담당) 洪在文 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 직대 김영민△논설위원 이규화 OBS 경인TV (보도국) △뉴스편집팀장 김학균△정치경제〃 권혁범(부장)△사회1〃 이훈기△사회2〃 이윤택△국제〃 김미애△영상편집〃 이시희(기술국)△기술관리팀장 김진팔(부국장)△NI 운영〃 신동민△기술1〃 변규용 대한전문건설협회 ◇신규 △전문건설신문사 주간 鄭崇鎬 신한은행 ◇전보 △오사카지점장 진옥동 삼성증권 ◇승진 (지점장) △FH정자역지점 李元海△〃올림픽브랜치 羅旭洙△〃종로타워브랜치 朴玩貞 ◇전배 (지점장)△FH갤러리아지점 李殷誠△〃송파지점 李丞宰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압구정지점 裵基石△전주〃 楊埈性△기업홍보팀 李在桓△리서치센터 禹永戊△Controller 趙秀濟 ◇전보 (상무)△강남지역영업본부장 愼庸仁△영남〃 李錫煥△영업지원담당 林洋熙 (지점장)△구반포 李海恩△군산 洪建杓△대전 韓貴錫△미금역 具林澤△사하 白承得△서전주 鄭基薰△성동 金慶成△수지 金命壽△신촌 林方勳 신동아건설 △해외부문 부사장 이찬우 한국외대 △FLEX센터장 李星夏△TESOL전문교육원장 金海東
  • [정부조직 15부2처 타결] 총선 의식 농진청 개편은 유보

    [정부조직 15부2처 타결] 총선 의식 농진청 개편은 유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부조직개편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새 정부는 15부 2처의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3부 2처안’에서 통일부와 여성부가 회생한 것이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6인 협상’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해수부를 포기하면서 폐지 위기를 넘긴 여성가족부는 여성부로 이름을 바꾸고 일부 기능을 보건복지가족부로 이양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특임장관 2명→1명… 인권위·국립박물관 독립체제 통일부는 앞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부와 국회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정무기능 등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특임장관은 두지 않을 수 있다.”면서 “여성부는 조직을 슬림화해 작은 정부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과거사 관련 위원회들과 농촌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개편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양당은 합의했다.18대 국회로 공이 넘어간 셈이다. 총선을 앞두고 농촌지역 표심을 의식한 양당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농수산식품부에 배속돼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던 해양경찰청은 국토해양부 소관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지방해양조직은 지방해양항만청이나 지방해양사무소에 설치된다. 민주당에서 방송통신분야의 독립성 약화를 이유로 대통령 직속기구 편입을 반대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원안대로 대통령 직속기구로 합의가 이뤄졌다. 방송통신위원 5명 중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그 중 1명을 위원장으로 지명하기로 결정됐다. 나머지 위원 3명은 국회에서 추천하되,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이 1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정당들이 2명을 추천하는 쪽으로 합의됐다. 논란이 됐던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립박물관은 현행대로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참여정부 근간을 이루었던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는 대부분 폐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19개의 위원회 중 8개 위원회가 폐지되고 6개 위원회가 관련 부처로 이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로 한편 교육과학부와 문화부는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과학계의 여론을 수렴해 교육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로 수정한다.”며 “또한 15년 동안 정부조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소외감을 느낀 체육계를 배려해 문화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 개명한다.”고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단독]공무원 감원규모 더 커진다

    [단독]공무원 감원규모 더 커진다

    새 정부의 인력감축 작업이 4∼5단계로 나뉘어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감축 방안엔 당초 발표에 없던 ‘기능축소’ 작업이 새로 추가됐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세부적 인력감축 로드맵을 완성한 뒤, 정부 출범과 함께 감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작업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 행정기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화 작업은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함에 따라 내년 말쯤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세부 로드맵 완성과 함께 인력감축 작업이 본격화된다. 감축작업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직개편 추진단이 작성한 직제·하부조직 개편 기준에 근거,4∼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부처 통폐합에 따른 공통부서 통합(734명) 및 업무폐지(81명), 기능축소(미정)에 의한 인력조정 작업이 선행된다. 당초 인수위 발표에선 기능축소 작업이 빠졌으나, 각 부처의 여러 기능 중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을 축소해 줄이기로 했다. 이 경우 전체 인력 감축인원(6951명)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단계는 중복기능 간소화(686명).1단계 감축인원을 뺀 인력 기준으로 10%를 줄이는 작업이다. 이어 세번째 단계로 정비 대상인 규제 개선에 의한 조정작업이 진행된다. 역시 1·2단계 감축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 대해 ‘경제규제’ 기준으로 50건당 1%를 줄인다.810명 감축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단계에선 일부 행정기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화에 의한 인력감축이 이어진다. 농촌진흥청(2146명), 해양부 국립수산과학원(633명),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307)이 대상이다. 다만 이 작업은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 말쯤에야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위가 제시한 중앙행정기관 일부 업무의 지방·민간 이양은 이같은 단계와는 별도로 연말까지 동시에 추진된다. 각 466명,1002명 감축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가 국회에서 진통을 겪어 이같은 로드맵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부처가 살아날 경우 감축 숫자도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산통을 겪는 각 부처의 세부 직제개편도 인력축소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직제개편이 선행돼야 그에 준해 인력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력감축 일정은 정부 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부처의 세부계획 취합이 끝나야 짤 수 있다.”며 아직 세부 로드맵을 확정짓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공직 감원태풍 분다

    공직 감원태풍 분다

    공무원 인원 감축을 놓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회초리’를 들었다. 인수위는 지난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전체 공무원의 5.3%에 해당하는 6951명을 1년 안에 줄이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자, 다음날 인수위는 “강제 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물러섰다. 이에 이 당선인은 18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인원을 줄이지 않을 바에야 (조직개편을)왜 했느냐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다.”고 인수위를 질타했다. 이 당선인의 거듭된 공무원 감축 의지 표명에 공직사회는 한껏 긴장하기 시작했다. 인수위는 이 당선인의 질책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 팀장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전날 강제퇴직 없이 공무원 감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민간인으로의 신분 전환과 정년퇴직만으로 5.3% 감축이라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4534명은 해당기관의 성격전환이나 소속기관 변경을 통한 신분전환이어서 실직 없이 공무원 정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3086명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 통계청 통계조사업무 등 민간이양되는 1002명 ▲교육부와 행자부의 초중등교육 및 지방자치 지원, 해양부 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업 지원 등 지방에 이양되는 446명 등이다. 이 밖에 ▲대통령실 106명 ▲중복기능 1420명 ▲규제개혁에 따른 담당인력 감축 810명 ▲업무폐지 81명 등 2417명의 공무원은 명예퇴직과 같은 인위적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연도별 정년 퇴직이나 자의에 따른 퇴직 등 자연감소분으로 해소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애초에 공무원 감축 운운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가만히 있어도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특히 “신규 채용은 정상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감소분이 상쇄되는 셈이어서 논리적으로 모순이 된다. 이 당선인은 이날 “남는 인원을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해선 안 된다.”며 “업무상 필요한 인원을 제자리에 두고 남는 인원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감축을)검토하거나 교육과정을 밟아서 들어오도록 한다든지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다.”고 했다.“막연하게 공무원은 괜찮겠지 생각하는 것은 안 된다.”고도 했다. 이 당선인의 말을 종합하면, 잉여인력 가운데 강제 퇴직 대상과 교육을 통한 재활 대상을 세밀하게 분류한 뒤 감축이 불가피한 대상은 과감히 퇴직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장관급 11명 포함 6951명 준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16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6951명의 공무원이 올해 감축된다. 공무원 사회에 인사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직 일반공무원(교원·경찰·교정직 제외)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장관급 11명, 차관급 8명과 1∼3급 고위직 공무원 93명이 감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합친 ‘대통령실’에서 장관급인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차관급인 경호실장 3자리가 없어지는 등 대통령실 인력이 106명 줄어든다. 부서 통폐합에 따라 중복되는 인력 734명, 규제개혁 조치로 없어지는 인력 810명, 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에 따른 인력 446명 등이 감축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농업진흥청(2146명), 국립수산과학원(633명), 국립산림과학원(307명) 등도 감축 대상에 포함된다. 민간으로 이양되는 경찰청의 운전면허시험관리(849명)와 통계청의 통계조사업무 인력(77명) 등도 마찬가지다. 인수위는 한시 조직인 군의문사위원회 등의 활동 시한이 끝나고, 우정사업본부(3만 1653명)의 공사화까지 이뤄질 경우 일반공무원의 29.9%인 3만 9116명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위는 연내 조정되는 기구와 인력 감축으로 연간 약 49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또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한시조직과 우정사업본부의 공사화까지 마치면 최종적으로 연간 약 2조 7000억원의 추가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하지만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현직 공무원의 신분은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잉여 인력의 경우 앞으로 각 부처에 설치될 규제개혁 추진작업반 등에 우선 배치해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인수위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팀장은 “공무원 정원을 5.3%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수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되는 인력이니 이 분들은 실제로 실직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흡착포 대신 톱밥?

    “톱밥을 이용해 보자.”(인천시민),“분뇨 수거차를 이용하자.”(네티즌) 흡착포의 물량이 달리는 등 방제장비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자 2차 오염을 줄이는 톱밥을 이용하자는 등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충남 태안군 등에 따르면 만리포해수욕장∼학암포해수욕장 간에는 흡착제가 하루 20여t 필요하지만 확보량은 5t에 그친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 갯바위 틈에 붙은 기름을 닦아냈던 박홍광(68·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씨는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굳어져 10일 안에 닦아내야 한다. 기름 흡수가 빠른 흡착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태안군은 이날 기름띠가 떠다니는 태안반도 해상에 20㎏ 쌀부대 크기의 포대 8개에 톱밥을 담아 시험 살포했다. 기름찌꺼기를 가라앉히는 유처리제는 태안 앞바다 사고 후 이날까지 60t 이상이 뿌려져 2차 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제보한 조명자(57·인천 부평)씨는 “15년 전 일본에서도 이번과 같은 사고가 났는데 톱밥을 뿌렸다.”면서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해양대 김인수 교수는 “방제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톱밥을 완전 건조시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이끼를 활용한 피트모스나 소나무 낙엽을 열처리한 분말을 활용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방법이 연구되지 않고 있다.”면서 “분말류 흡착제는 수거가 쉽고 연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 조성택 박사는 “톱밥은 친수성이 높아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아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태안군청 홈페이지에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잇따르고 있다. 박모씨는 “굴착기로 해안선을 따라 길고 깊게 백사장을 파고 방수포를 깔아 밀려오는 기름 섞인 바닷물을 한 곳으로 모은 뒤 아랫부분의 물은 펌프로 퍼내는 방식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모씨는 “분뇨수거차를 이용하면 1대로 1000명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태안 남기창·대전 박승기기자 sky@seoul.co.kr
  •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 개방 추진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 개방되나.’ 제주도가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 개방을 재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주요 업무보고에서 한라산 돈내코 등산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등산로 개방구간은 서귀포시 상효동 해발 500m에서부터 해발 1500m인 평궤대피소까지 6㎞ 구간이다.이곳은 1994년 7월부터 남벽 일대 훼손과 편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다. 해발 500∼1000m는 낙엽활엽수림지대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벚나무류 유전자보존림과 해송 채종원이 자리잡고 있다. 또 해발 1000m 이상 지대는 국립공원 지역으로 해발 1500m 평궤대피소까지는 소나무림 및 산철쭉 등 관목림이 들어서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학 강단에 선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스타 농민’ 3명이 전남대 강단에 선다.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는 31일 최근 강용 학사농장 대표이사, 정운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대표이사, 나천수 ㈜생명의나무 대표이사 등 농민 최고경영자(CEO) 3명을 1년간 겸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에서 농업 관련 학문을 전공한 뒤 전공 지식과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침체된 국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주인공들이다. 학사 농장의 강용 대표(응용생물공학부)는 전남 장성에서 농장을 꾸리고 친환경 채소와 유기농산물 재배에 앞장서 왔다.나천수 ㈜생명의나무 대표이사(산림자원조경학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식용, 약용 수종을 육성해 왔으며, 국립산림과학원 내에 실험실 벤처기업인 ‘생명의나무’를 설립했다. 정운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대표이사(응용생물공학부)는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일가를 이룬 농업인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달 ‘미친 날씨’ 계속 왜?

    이달 ‘미친 날씨’ 계속 왜?

    요즘 날씨가 ‘미쳤다’고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장마가 끝난 뒤 보름 가까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가 내렸다. 내린 비의 양도 장마기간보다 더 많다.‘장마 뒤 무더위’라는 날씨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 지구 온난화 여파로 한반도는 더이상 온대(溫帶)가 아닌 아열대(亞熱帶) 지방이며,‘장마’ 대신 ‘우기(雨期)’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연 한반도 기후가 어떻게 변한 것일까. ●8월 호우는 아열대고기압 확장 여파 지난달 29일 기상청의 ‘장마 종료’ 공식 발표 후 열흘 남짓 동안 내린 비가 장마 기간 중 내린 양보다 많았다. 얼핏 장마 기간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다. 8월에 내린 비는 ‘장마 전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열대고기압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확장 때문이다. 7월 장맛비는 남쪽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북쪽의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만나 형성된 ‘장마전선’ 때문에 내린다. 반면 이번에 내린 8월 집중호우는 평소 일본 열도 밑에 처져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독자적으로 세력을 확장, 중국 내륙까지 진출하면서 비롯됐다. 윤원태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대기중 에너지가 축적, 열대지역의 에너지 과잉형성이 초래되고 아열대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남쪽 해상 부근에 주로 머물던 아열대기단이 지난 20여년간 중국 남부와 한반도 쪽으로 점차 세력을 늘려왔는데, 올 들어 크게 가시화한 것이라는 얘기다. 윤 과장은 “고온다습한 아열대기단 가장자리 부근에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데,8월 한반도가 그 가장자리에 놓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980년 이후 8월 강수량이 7월보다 많은 현상이 지속됐다. 기상청 조사 결과 서울·강릉·광주·부산·전주·대구 등 6대 도시의 여름철 평균 강수량은 1955∼1979년에는 7월이 268㎜로 가장 많았다. 장마철에 비가 집중됐기 때문이다.8월은 224㎜,6월은 149㎜로 나타났다. 그러나 1980∼2004년에는 8월이 300㎜로 가장 많았다.7월은 281㎜,6월은 249㎜였다. ●‘장마’아닌 ‘우기’? 열대성 ‘스콜’? 기상청은 20일 기후전문위원회를 열고 일부 학계에서 주장하는 “기존 장마 개념을 버리고 여름철 비내리는 시기를 ‘우기’로 구분”하는 것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마전선에 의한 장맛비와 아열대기단에 의한 게릴라성 호우는 분명 다르지만, 국민들이 별 차이를 못 느껴 의미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상청 한 관계자는 “‘장마’는 ‘우기’의 부분집합에 속하는 개념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짓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집중호우나 소나기가 열대지역에서 한바탕 비가 쏟아진 뒤 잠잠해지는 ‘스콜(squall)’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둘은 태생적으로 다르다. 스콜은 열대지방에서 강한 대류로 인해 나타나는 세찬 소나기다. 한낮의 강한 태양빛으로 수증기 증발량이 많아지면서 나타난다. 반면 최근 우리나라의 집중호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소와 다르게 세력을 불리는 과정에서 생긴다. 갑자기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뒤엉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산발적인 호우가 내리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아열대’화 한반도도 지구 온난화 여파를 비켜갈 수 없다. 지구 온난화란 지구의 대기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온실 효과 때문에 생겨난다. 온실효과란 지구가 커다란 유리나 비닐로 뒤덮인 온실처럼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에너지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현상이다. 과학자들은 2100년까지 최대 섭씨 5.8도까지 지구 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한반도는 100년 뒤 아열대성 기후로 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대 이동과 생물 계절 변화’ 보고서에서 “100년 뒤 한반도의 기온이 6도 정도 오르면 남해안과 제주도의 숲은 ‘벵골보리수’ 같은 아열대성 나무로 가득 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도 60년 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이미 아열대 기후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을 가꾸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워라

    ‘도시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에는 전체 인구의 95%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로 녹색공간이 줄어들어 열섬 현상이 발생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산림녹화와 목재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산림청이 도시 숲 가꾸기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시 숲 가꾸기는 지구 온난화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대비하는 미래의 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산림을 복원하고,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저력이 도시 숲 살리기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는 콘크리트에 갇힌 빌딩 숲 2006년말 기준으로 전국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포함한 도시림은 국토의 27.5%인 약 273만 8000㏊이다. 이 중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도시림’은 2만 9000㏊에 불과하다. 시민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은 평균 6.56㎡로 서울특별시와 광역시가 평균 5.41㎡, 도소재지는 7.68㎡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9㎡에 미달할 뿐 아니라 파리(13㎡), 뉴욕(23㎡), 런던(27㎡) 등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도시의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WHO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0년동안 매년 도시 숲 670㏊를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의 쾌적성을 보여주는 녹지율은 10%로 서구 주요 도시(50%)보다 크게 낮다. 도시 온도는 30년만에 섭씨 1.5도가 상승해 급속한 개발의 단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 특성상 도시 외곽으로 산림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 그런데 생활속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즐기고, 온도와 습도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숲은 크게 부족하다. 도시 숲은 도시 내부와 도시 외곽 산림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 도시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각종 공해 물질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색환경에 의한 아름다운 경관과 생물 서식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 경기도는 ‘1억그루 나무심기’ 등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숲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도시숲정책팀장은 “웰빙 문화 확산과 도시 열섬 현상 등으로 도시 숲 확충 및 다양한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도시 숲 조성·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시 숲 조성, 주민 참여가 관건 도시 숲은 도시지역의 산림과 녹지를 일컫는 말로 가로수와 학교 숲, 도시공원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 공원같은 ‘거점 녹화’는 비싼 땅값으로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하천·도로·철로변에 숲을 조성하는 선형녹화가 현실적이다. 빌딩 옥상과 교통섬 등도 녹지공간으로 유용하다. 녹색네트워크는 대규모 도시공원 같은 대규모 숲을 ‘핵’으로, 학교 숲과 녹지는 ‘거점’, 정원수와 자투리 숲인 ‘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가로수는 도시 숲과 도시외곽 숲 및 각 요소를 연결하고 생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산림청은 토지매입비가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국·공유지를 ‘거점’인 도시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과 치산녹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밑거름이 됐다. 도시 숲 조성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도시숲 조성 및 보전을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시민 참여가 전제돼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개발압력에 따른 갈등 및 민원에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앞장서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과 ‘서울그린트러스트’ 등 시민사회단체와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와 광역시 산림의 80.4%가 사유림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용자 중심으로 흘러서는 안돼 서울만 해도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등 도시 숲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도시 숲이 생태 환경보다 이용자 중심으로 조성됐다고 비판한다. 전문가들은 2005년 개장한 뚝섬 ‘서울 숲’을 도시 숲의 모델로 권장한다. 산림청은 그러나 대규모가 아닌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숲을 지향한다. 녹지가 아닌 나무가 있는 길이 250m규모고, 거주지와 10분정도 거리에 있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 교차로의 교통섬과 옥상 빌딩을 활용한 녹지 조성이 활발해지는 등 도시 숲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숲과 가로수, 학교 숲마저도 큰 나무 일색이다.‘조급증’이 발동해 임기중 공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큰 나무 위주로 심었다. 큰 나무 조림은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10년생 이하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나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이광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도시 녹지 확장이 이벤트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질적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도시숲 어떤기능 하나 느티나무 1그루는 쾌청한 날씨에 1시간당 168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60g의 산소를 내뿜는다. 하루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연간(5∼10월)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동시에 산소 1.8t을 방출한다. 이는 사람 7명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이다. 숲과 나무는 ‘도시의 허파’로서 기능하며, 대기를 정화한다. 청소부 역할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2년 대구의 가로수를 조사한 결과 수목이 없는 도로에서는 공기 1ℓ에 분진이 1만∼1만 2000개 있었지만 수목이 있으면 10분의1로 감소하고, 나무 줄기 아래는 이보다 20% 이상 적게 검출됐다. 최근에는 도심의 열섬현상과 맞물려 도시 숲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 숲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나무는 증산과정을 통해 수분을 수증기로 방출해 주위 열을 흡수, 주변 온도를 낮춰준다. 건물 등 구조물로 꽉 막힌 공간에서는 통풍구 역할도 한다. 숲이 있는 홍릉의 한낮 기온이 서울의 평균보다 섭씨 3∼7도 낮고, 습도가 평균 9∼23% 높다. 겨울철에는 기온저하를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방풍용나무는 건물 난방비를 최고 30%까지 절감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녹색총량제’ 의미는 산림청은 ‘녹색총량제’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총량제란 높은 자산가치로 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별로 기준을 정해 녹지 총량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법제화를 목표로 도시림 실태조사를 2009년까지 진행한다. 녹색총량제가 녹색 도시 건설의 핵심으로 부상한 것은 도시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도시 숲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2001∼2005년동안 도시지역 내 산림감소율은 연평균 3.5%로 같은 기간 전국 산림감소율(0.1%) 및 농경지 감소율(0.7%)을 상회했다. 녹색총량제가 도입되면 지자체별로 관리목표총량이 부과돼 도시림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도시계획결정시 지표로 활용돼 토지 이용시 상응하는 도시숲의 보전 또는 조성 의무가 부과되고 ‘대체숲’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처럼 개발면적의 40%를 녹지로 조성하기 어렵지만 법적 강제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도시숲의 기능 회복도 기대된다. 고립된 도시림과 외곽 산림을 연결시켜 녹지의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고 생태계 복원, 환경 개선 등도 이룰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서 즐겨라

    서울서 즐겨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북적이는 피서인파와 교통정체, 바가지요금 등을 피해 서울에서 무더위를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1일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버릴 수 있는 시내 가족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용마폭포는 중랑구 용마산 중턱에 위치한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다.51.4m 높이인 용마폭포는 물론 바로 옆 청룡폭포(21m)와 백마폭포(21.4m)도 만만찮은 위용을 자랑한다. 떨어지는 폭포의 물안개로 근처에만 가도 더위가 싹 달아날 정도이다.7호선 용마산역(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허브-천문공원은 서울시 최초로 허브-천문을 테마로 해 조성된 공원이다.120여종 3만 2000여포기의 허브가 오감을 자극하고, 밤에는 별자리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 관천대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 광경이 예술이다.5호선 강동역 4번출구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10분 거리이며 길동생태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 무더위를 날리며 삼림욕하기 좋은 장소다.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데 나무 1224종, 풀 811종 등 식물 20여만 개체를 전시하고 있다. 단 일반인에게는 일요일만 개방한다. 지하철1호선 회기역 경희대 방향이나 지하철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난지캠핑장은 한강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강바람을 느끼며 야영을 하는 맛에 가족은 물론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사전예약은 필수. 텐트는 지참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그 밖에 모포, 매트, 전등, 그릴, 버너 등은 대여가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동문)로 나와 한강공원방향 1.6㎞지점이다. 관악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명소다. 특히 관악산 신림계곡과 수락산 계곡은 계곡 물이 맑고 시원해 아이들 물놀이에 그만이다. 관악산에는 자연학습장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 강북구 우이동 유원지, 송파구 석촌호수 등도 소박하지만 가족단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러 국립산림대 명예박사 학위

    서울대는 이돈구(산림과학부) 교수가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산림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전세계 110여개 국가의 1만 5000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으로서 산림 연구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태계 복원에 공헌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 수입목재 軍 탄약상자 33년만에 국산목재로

    국산나무를 사용해 군에서 사용하는 탄약상자를 만드는 데 무려 33년이 걸렸다. 쉬운 일이지만 번거롭고 귀찮아 누구도 나서지 않은 탓이다.국방부는 지난달 27일 국방규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입 목재만을 사용해 탄약상자(소구경탄 포장용 철선묶음상자)를 만들도록 한 규정에 보통합판 사용을 추가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만 23개월이 걸렸다. 이종건 산림청 목재이용팀장과 마호명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지원통제처장이 주역이다. 2005년 8월부터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국산재로 탄약상자를 제작했고 내구성과 내습성 등의 실험을 시작했다. 실패를 거듭하던 중 국립산림과학원이 동참했다. 마침내 지난해 8월 국산 합판으로 만든 시제품이 만들어졌다. 수입 나왕과 합판을 가지고 동일한 조건에서 옥외저장, 탄약고내 저장, 차량적재 충격 시험 등이 진행됐고 ‘적합’판정이 내려졌다.수입목재인 나왕은 탄약상자 1개에 2만 1000원인데 비해 국내산 낙엽송 합판으로 만든 탄약상자는 1만 5000원이다. 연간 사용하는 7만개를 기준으로 4억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연 30만달러의 목재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매실 ‘스콸렌’ 함유 확인

    국내에서 생산된 매실에 고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인 스콸렌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일 매실 과육을 질량분석기기(GC/MS-SIM)로 정성 및 정량 분석을 한 결과 1㎏에 평균 7.6㎎의 스콸렌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가 아닌 과육에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콸렌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신장과 간 기능 증진, 시력향상, 콜레스테롤 제거, 심장질환 예방 등 효과가 있어 화장품과 의약품의 기초소재로 쓰이고 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소나무류 가지마름병 확산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서 잣나무 등 소나무류 가지마름병(가칭)이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류 가지마름병 피해는 5개 시·도,38개 시·군·구의 159㏊에 달하며 잣나무 2만 4000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북 대구 등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가지마름병은 ‘충’에 의해 감염되는 재선충병과 달리 ‘곰팡이’에 의한 피해로 가지가 말라 죽고 결국 나무까지 고사하게 만든다. 국내에서는 리기다 소나무에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이 발생했지만 잣나무에 피해를 주는 가지마름병은 처음이다. 산림청이 긴급 방제에 나섰지만 국내에서 첫 발생한 병해충으로 병명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학계에서는 병의 증상을 들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큰 피해를 입힌 ‘스클레로데리스 가지마름병’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국립산림과학원은 피목 가지마름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가뭄과 올들어 이상고온 등 기상변화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곰팡이 ‘불완전세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병원성이 강해 나무에 피해를 주는 스클레로데리스와 달리 피목 가지마름병은 피해를 주지 않지만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단 발생한다.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병원균의 분리·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8월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확산 방지를 위해 7월까지 산림부서에 완전 방제를 지시했고 고사목은 제거 후 소각토록 했다. 산림과학원 김경희 박사는 “스클레로데리스 가지마름병에 대비한 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상기후와 고온현상으로 그동안 없었던 병해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예찰·진단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재선충병 내성 소나무 발견

    소나무 재선충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선충병에 내성이 강한 소나무가 발견됐다.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경남 진주 가좌와 월아시험림에서 자연발아한 소나무와 해송 각 48그루에 대해 3년 동안 재선충을 인위적으로 주입, 실험한 결과 각각 4그루씩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열섬’ 서울… 아까시 꽃 해남 땅끝마을보다 일찍 핀다

    ●위도 같은 속초보다 10일 앞서 아까시나무는 전국에 분포돼 있다. 매년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전남 영암은 5월17일이다. 강원 속초는 5월27일이다. 위도가 높을수록 늦다. 그런데 서울은 17∼27일까지로 폭이 넓다. ‘열섬’현상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연구팀은 전국의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를 2년간 조사했다.2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도심의 열섬현상이 식물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도 아파트나 빌딩이 밀집한 곳은 숲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다. 가장 빠른 곳은 아파트 단지가 많은 태릉역 일대로 5월17일로 조사됐다. 북악산 팔각정 주변보다 열흘, 같은 위도의 강원 홍천·강릉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랐다. 홍릉수목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도심에 둘러싸여 같은 위도 지역보다 빨리 개화됐다. 반면 남산식물원과 삼청터널 부근은 5월 20∼21일로 나타났다. 도심에 있으나 숲의 영향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개화가 늦었다. 그래도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는 빨랐다. 북악산 팔각정 부근은 강원도 속초나 양양 등과 같은 시기에 꽃이 피어 열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빌딩 밀집지·숲지역 최대 10일차이 서울 광화문 등 도심이나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은 아까시나무가 없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의 3∼4월 평균 기온은 18∼19℃. 전남 해남이나 경남 거창·밀양 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경기 수원·강원 원주에 비해 2℃ 높다. 평균 기온 상승이 조기 개화의 원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용어 클릭 ●‘열섬(Heat Island)’ 주변부보다 기온이 높은 도시의 대기 덩어리를 말한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냉·난방기 등으로 오염 물질이 방출돼 습도가 떨어지고, 기온은 상승한다.
  • 산림경관복원 국제학술대회

    산림경관복원 국제임업연구기관연맹(IUFRO)국제학술대회가 14∼19일 서울 COEX 등에서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학회, 미국 산림청이 주관,24개국에서 국내외 학자 200여명이 참석한다.14∼16일 3일간 산림경관 변화와 예측 등 8개 분야,107편의 연구 발표와 전문가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17∼19일 학술여행에서는 대관령의 특수 조림지와 삼척 산불 피해지역, 영일 사방지역 등 경관 복원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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