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립대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거래소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녀시대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54
  • 국영기업 응시 학력제한 철폐/산업인력 양성안

    ◎사대 이공계 정원 단계 자율화/인문고서도 직업훈련실시 제도화 오는 94년부터 사립이공계 대학의 입학정원이 단계적으로 자율화된다. 또 인문계대학에 대해서도 교육여건이 갖춰진 대학부터 정원을 자율화하되 지나치게 정원이 많은 대학의 정원을 감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차 5개년계획의 「산업인력양성체계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사립 이공계대학의 경우 대학평가인정제도의 정착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대학부터 입학정원을 자율화하며 장기적으로는 인문계대학의 입학정원의 자율화도 추진,교육여건이 열악한 대학은 자연도태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립대학 재정확충을 위해 현행 수업료·기부금등이 국고에 귀속되던 일반회계 대신 특별회계제도를 도입하고 수업료책정을 점차 자율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인문계 고교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학년과정을 마친 전학생의 적성검사를 실시,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과정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을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실업고·직업학교및 직업훈련시설을 공동활용해 인문계학생의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기술계학원을 수료한 학생에게 정부공인 수료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고졸자의 사회적 대우를 높이는 방안으로 공무원·국공립기관등의 공공부문에 응시할때 학력및 연령제한을 없애고 대졸자와의 임금수준차이를 줄이는 한편 승급시에도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키로 했다.
  • 기술인력 양성에 1,792억 투입/교육부

    ◎내년 대학·전문대에 국고지원/고급두뇌 초빙,우수교수 확보/국립대 교수 3백7명 증원 교육부는 산업체에서 필요한 우수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및 전문대학에 모두 1천7백92억원을 내년도 국고예산에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91년 예산에 비해 4백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서울대 공대 첨단학과 증원에 따른 시설투자비 60억원을 포함,국립대학에 1천27억원,국립전문대학에 1백7억원,사립대학에 5백68억원,사립전문대학에 9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교육부는 또 대학의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고급두뇌 초빙제를 도입,10억원의 예산으로 우수한 교수요원을 초빙,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대학의 교수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대학교원 3백7명을 증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해마다 2백억원씩 3년간 6백억원을 기업체가 대학에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 “교수의 학사행정 참여 허용을”/국립대 교수협 결의

    【부산】 서울대·부산대등 전국 16개 국립대 교수협의회 회장단(의장 이병기·강원대 교수)은 임의단체인 국립대학 교수협의회를 공식기구로 만들고 전체교수가 예결산심의등 학사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토록 요구키로 결의했다. 국립대 교수협의회 회장단은 18일 하오 부산수산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국립대 학칙개정시안」을 마련했다. 개정시안의 주요내용은 교육법 1백17조에 따라 총장이 위촉한 교내외 인사들로 구성되는 교수평의회와 임의단체인 국립대학별 교수협의회의 단일화및 각 대학의 예·결산심의등 학사행정에 단일화되는 교수협의회를 통해 전체교수가 참여하는 것으로돼 있다. 회장단은 학칙개정운동의 경우 대학별로,학칙개정및 승인 요청은 회장단이 각각 추진키로 했다.
  • 통일·국제화시대의 「교육청사진」 제시/교육자문회의 정책건의의 뜻

    ◎수학등 남북 접근 쉬운 과목 우선 편찬/북한의 호응 여부·엄청난 재원 조달이 변수/정원 책정등 대학 자율성 최대한 보장 교육정책자문회의가 17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한 교육정책제안들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우리 교육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지난 89년 대통령자문기구로 발족한 자문회의는 그동안 ▲독학학위제 ▲교사공개채용 ▲94년실시 새 대입제도등 굵직한 정책을 제안해 정책에 반영시킨 점에 비추어 이번 건의도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문회의는 우선 남북한 이질화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통일대비교육과 외국어교육등이 부족하다고 전제,획기적인 교육개혁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방안은 말로만 통일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46년간의 분단으로 이제 남처럼 돼버린 남북간의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언어의 이질감에서 오는 분단의 벽을 뛰어넘기위해 수학·과학등 남북상호접근이 용이한 교과목부터 「공동교과서」를 만들고 「우리말사전」을남북공동으로 편찬하기로 한 것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어교육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국제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외국어,특히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교육부가 오는 95학년도부터 국민학교에서의 영어과목을 자유선택과목으로 지정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중학교 의무교육을 완전히 실시하고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의무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모든 국민에게 중등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평가인정제」와 연계시켜 재정및 학사관리 능력이 있는 대학부터 대학정원등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대부분 대학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학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최고학부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차단하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육방안은 또 기술계대학과 전문대학의 정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첨단기술분야의 학과를 신·증설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도정보화시대및 산업사회에서는 항공·우주·전자·고분자·유전·신소재공학등 첨단과학이 경제발전의 키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자문회의가 건의한 교육방안은 그동안 학계에서 제기돼온 것들을 종합한 것으로 나름대로 필요성이 인정되고 타당성이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나 의무교육확대등은 북한의 태도와 엄청난 재정이 뒷받침돼야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교육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자문회의 보고내용/남북학생 수학여행 교류를 ▷ 통일·국제화시대에 대비◁ 남북한간 이질화현상이 심하고 통일을 대비한 교육이 미흡한 점을 감안,통일대비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위해 외국어교육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통일을 대비한 교육방안으로는 우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를 촉진하는 교육방송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고 남북한 공동으로 「우리말사전」의 발간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현지에 한국교육원을 설치해 운영하거나 한민족학자에게 모국을 방문해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등의 방법으로 종전 사회주의국가에 거주하는 교포에게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남북한 학생의 수학여행과 고적탐사등을 상호교류함으로써 남북한간 교육교류 협력의 기회를 넓혀나간다. 이밖에도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국민학교에 외국어교육을 선택과정으로 도입하고 유엔가입과 더불어 국제기구에 전문인력을 적극 파견하는 것은 물론 외국교과서에 나타난 왜곡된 한국관의 시정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립중학교 공립으로 전환 ▷의무교육및 교직사회 발전◁ 국민학교의 완전한 무상교육을 위해 현재 서울등 6대 도시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육성회비를 곧바로 전면 폐지하며 지역실정에 따라 초·중등학교에 통합학제를 운영하거나 사립중학교를 공립으로 바꿔 중학교 의무교육도 점차 확대해나간다. 이와함께 제9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1차년도인 오는 20 02년 이전에라도 저소득층과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의무교육의 실시를 추진한다.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을 원칙으로 하는 수습교사제를 도입,양성과정에서 미흡했던 실무수습을 충실하게 한다. 또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학교 예·체능 전담교사제의 실시에 필요한 교사수요를 정원에 책정하며 학교장 임기제를 실시한 이후 중단되고 있는 학교장 명예퇴직제를 시행한다. ◎산학연합 전문대 대폭 신설 ▷고등교육기관 적정배치◁ 고등교육기관의 설립·인가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해 설립·인가 심사절차와 결과를 공개하고 공단밀집지역에 기업체와 연합하는 전문대학을 신설한다. 이와함께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고등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학의 설립을 억제하는 대신 시·도립대학의 설립을 적극 권장한다. 또 대학정원정책을 단계적으로 자율화시켜 나가기 위해 대학평가인정제가 정착되고 나면 대학평가기구의 정기적인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계열·전공별 정원을 대학 스스로가 결정한다. ◎직업·기술교육을 적극 권장 ▷학교교육·산업사회연계 강화◁ 산·학협동 교육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의 산·학협동경비를 손비로 인정해 주고 「산·학협동법」을 제정,「산학협동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산업사회의 요구에 따른 특별학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과·안경 기술고등학교등 단과별로 세분화해 직업·기술교육 위주로 기술고등학교를 운영한다. 아울러 방송통신대학의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현재 5년인 수업연한을 4년으로 줄이고 3,4학년만을 둔 주·야간 과정의 개방대학 신설을 적극 권장한다.
  • 대학교육 내실화 진통/교수증원·시설확충 재원조달 암담

    ◎정부지원/2천억 건의에 3백억뿐/기여입학/반대여론 높아 성사 의문/“기업이익 사회환원 차원의 기부 확대를” 대학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한 내실있는 교육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대학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증원이나 증과등 양적팽창에만 주력해오고 우수교수확보와 시설투자,학술논문및 장서구입 등 교육의 질향상을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4년제 대학의 74.4%나 차지하는 사립대학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교수 1명당 학생수는 29.8명으로 일본 동경대학의 9명,영국 옥스퍼드대학의 9.6명,독일 아헨대학의 11.1명,미국 일리노이대학의 12.9명에 비해 2∼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 1명당 학생수는 24개 국립대가 22.6명인데 비해 91개 사립대는 33.3명으로 나타나 사립대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의 학생 1명당 장서수는 48권인데 비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5백93권,일본도쿄대학 2백96권,미국 미네소타대학 2백51권으로 서울대보다 5∼10배이상 많다. 교육부 및 대학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대학운영비의 10∼30%를 기업등이 내는 기부금에 의존하고 있는데 우리는 기부금의존도가 고작 2·1%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우리기업들도 일방적으로 교육혜택만 받을 것이 아니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대학에 보다 많은 재정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립대학은 정부의 재정지원이 1.3%(2백억원)밖에 안돼 나머지는 학생등록금(77.3%),기부금(2.1%),기타전입금(19.3%)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비해 미국은 22%,일본 15∼30%,영국은 80%씩 정부가 지원해 주고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은 대학운영비를 모두 국가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사학의 이러한 실정을 들어 내년도 정부예산을 편성할때 사학운영비의 10%인 2천억원을 책정,사학에 지원해 주도록 정부와 국회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끝에 올해보다 1백억원이 늘어난 3백억원의 지원금을 받아내는데 그쳤다.대교협은 이와함께 『산업체의 대학발전 후원제도와 적정수준에서의 기여입학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외면하고 기여입학제도 반대여론이 높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80개대,학사경고·제적 부활/교육부 집계

    ◎2학기 들어 34교 학칙 개정/서울대등 35곳도 연내 부활 방침 우리나라 1백15개 4년제 대학의 70%인 80개 대학이 최근 학칙개정을 통해 학사경고및 학사제적제도를 부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들어 고려대 동국대 충남대 강릉대등 34개대학이 학칙을 개정,학칙개정대학은 이미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46개대를 포함해 모두 80개대로 늘어났다. 이들 대학들은 평균학점이 1.5∼2.0일때 학사경고를 내리고 학사경고를 2∼3차례 연속해서 받을 경우 학사제적시키기로 했다. 한편 서울대등 19개 국립대와 이화여대를 비롯한 16개 사립대등 나머지 35개 대학도 올 연말까지는 학칙개정을 마칠 방침이다.
  • 경제집중 억제 최우선/계열사간 거래신고 의무화

    ◎7차5개년계획 10대 과제 확정 정부는 7차 5개년계획 기간(92∼96년)중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이 법인세를 신고할 때 계열기업간 내부거래 내역을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고 신규보증 금지등을 통해 상호지급보증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 또 소유분산을 위해 현재 47% 수준인 대기업의 내부지분율을 경영권안정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축소토록 유도하고 상속·증여세제의 운용강화를 통해 과다한 주식지분의 세습화를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사립이공대의 경우 설치기준이 충족되면 입학정원을 완전 자율화하고 국립대학도 각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특수법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가경제운영의 중장기 과제」라는 제목의 7차 5개년계획의 기본골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 내년 중고 수업료 인상 안해/철도요금은 1월부터 10.4% 인상

    ◎기획원 확정/우편 3.3 국립대 수업료도 9%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철도요금을 평균 10.4% 올릴 계획이다. 또 우편요금은 내년 10월부터 평균 3.3%를 올리고 국립대학의 입학금 및 수업료도 내년 1학기분부터 9% 인상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요금인상계획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확정했다. 중고등학교 수업료는 교육재정교부금과 양여금 특별회계에서 각각 5조4천1백90억원과 1조7천7백33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해 인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속도로통행료도 현행대로 두고 그대신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 4천5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밖에 상하수도·전기요금과 지하철·시내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택시등 각종 교통요금등도 인상요인이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자체 예산편성과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중 인상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각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직접 반영되지 않은 ▲전기요금 ▲의료보험수가 ▲연탄값▲컨테이너하역료 ▲항공요금등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 타계한 운초 장사훈선생의 발자취

    ◎국악교육에 일생 바친 “국악학의 태두”/거문고 전공,방송국 PD로 활동/38권의 저서·1백40편 논문 남겨 25일 타계한 운초 장사훈선생은 이혜구선생과 쌍벽을 이루는 국악학의 태두였으며 국악교육의 선구자였다. 1916년 11월26일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36년 거문고전공으로 이왕직아악부를 제4기생으로 수료한뒤 경성중앙방송의 국악담당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본격적인 국악보급에 나섰다. 선생의 업적은 교육부문과 연구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54년 덕성여대에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악과를 개설시켰으며 1961년에는 국립대학인 서울대에 국악과를 창설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다.선생은 지난 82년 21년동안 재직했던 서울대를 정년퇴직한뒤 청주대에 객원교수로 부임,87년에는 또다시 이대학에 충청남북도를 통틀어 유일한 국악과를 창설하는 업적을 남겼다. 평생토록 잠시도 중단되지 않았던 선생의 국악연구는 38권의 저서와 1백40편의 논문으로 남아있다. 「국악개요」에서부터 「국악대사전」「한국전통무용연구」「한국음악사」「한국전통음악의 연구」「국악문헌자료집성」등 선생이 남긴 방대한 분량의 저술로 국악학도들은 그의 책과 논문이 없으면 연구가 불가능할 지경이다. 선생의 또 한가지 업적은 1940년대부터 시작된 국악관련자료의 수집에 있다. 선생은 지난 9일 5천여권의 서적과 20여점의 희귀악기,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악보와 각종 필사본을 모은 「운초기념관」을 청주대에 마련하고 그의 마지막 직함인 운초기념관장이 되었다. 이 기념관의 개관을 준비하기위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 동분서주한 탓에 지병인 간경화증이 악화되었고 그의 마지막 집념이 빛을 본 순간 눈을 감았다.
  • 고르비 복귀 소식이 반가운 예레멘코 소 대사대리

    ◎“소­한유대 모든 분야에서 가속화확신/콜레라핑계 고위회담 기피 우스운일” 『27년동안의 외교관생활중 가장 길고 어려웠던 사흘이었습니다.그동안 쿠데타에 맞선 소련국민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본국에서 개혁에 반대하는 강경보수파들의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고 고르바초프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한 22일 아침 주한소련대사관의 로엔그린 예레멘코대리대사(52)는 참으로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올레그 소콜로프대사가 본국에서 휴가중이었기 때문에 주한대사관의 총책임자로 누구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본국정세의 변화에 온갖 신경을 다 썼기 때문이다. 그는 『타스통신을 통해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그땐 대통령이 체포됐는지 어떤지 몰라 불안했고 매우 슬펐다』면서 『이제 국민들이 쿠데타를 물리친 만큼 소련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련의 장래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가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개혁은 시작하면 계속해야하는 것이다.자전거가 굴러가지 않으면 쓰러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고르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으로서 존경한다.소련의 민주화를 추진하는데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실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외신은 전하는데. 『옐친이 쿠데타기간중 국민에게 반쿠데타를 직접 호소한 것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같다.그도 이미 개혁의 맛을 봤으며 연방대통령(고르비지칭)밑의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일 뿐이다. ­한소관계는 우리의 북방정책추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소관계의 장래를 어떻게 내다보는지. 『기존의 유대관계가 계속 진전할 것으로 낙관하며 특히 정치·사회·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 ­북한에 대해 매우 잘 아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57년부터 8년동안 세차례에 걸쳐 평양주재 소련대사관에 2등·1등서기관과 참사관으로 근무했다.지난 88년11월엔 셰바르드나제 당시외무장관의 북한 공식방문준비단으로 평양에서 김일성주석과도 만났다.어제 신문에서 북한측이 남북고위급회담을 한국의 콜레라비상때문에 판문점에서 열자고 제의를 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우스운 얘기다』 소련 모스크바국립대 동양대학에서 우리말을 익힌뒤 64년까지 소련과학아카데미에서 몇년동안 근무하다 외무부에 들어온 예레멘코대사대리는 모스크바에있는 부인과 역시 모스크바의 한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외딸(34)과 떨어져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3일천하」로 끝난 쿠데타의 부담을 던 탓인지 활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소 대사관·상의 활기/항공사엔 모스크바행 예약 쇄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262 청산빌딩 2층에 자리잡은 소련대사관은 예레멘코대리대사가 상오8시57분쯤 출근한데 이어 유학생·기업인 등의 비자발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강남구 삼성동159 공항터미널 6층에 있는 소련연방상공회의소 주한대표부(소장 발레리 리자로프)는 이날 소련인 직원 5명과 한국인 직원 1명이 평소보다한시간 빠른 상오8시쯤 출근해 본국에서 전해오는 텔렉스와 타스통신 등을 지켜보며 쿠데타실패에 안도하는 표정. ○…이 건물1층의 소련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 서울지점(지점장 파블리오크 비탈리)도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바쁘게 받는등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예약과 직원 오모양(25)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비행기 이륙이 가능한지,또는 예약을 취소할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가 쇄도했으나 오늘은 상오에만 20여통의 비행기 좌석 예약문의가 들어와 바빴다』고 말했다.
  • 한진,제동목장 사회에 기부/제주소재 2백98만평

    ◎그룹 결정/서울대·제주대·21세기연 등에/비행훈련장 92만평은 재심 청구키로 한진그룹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된 제주도의 제동목장 부지 총 3백90만평중 2백98만평을 제주대와 서울대,장학재단인 21세기한국연구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나머지 92만평에 대해서는 민간조종사 양성을 위해 지난 89년 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비행장 확장사업을 추진해왔던 점을 들어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에 재심을 청구했다. 한진그룹은 15일 『제동목장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을 받긴 했으나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없는 각별한 애정으로 개척한 초지라는 점을 감안,국가사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매각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부동산은 제주대(70만평)와 서울대(60만평)에 1백30만평,21세기한국연구재단에 1백68만평이다. 한진그룹은 그러나 『나머지 92만평은 민간조종사 양성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감안할때 재심이 필요하다고 판단,주거래은행에 재심을 청구키로 했다』고 말하고 『한진의 입장에선 당연히 구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문제의 부지가 목장용지이기 때문에 농과대학이 있는 국립대에 기부,축산발전을 위해 연구사업을 펼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한편 청소년 가장 지원등 사회불우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펴는 장학재단을 지원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측은 90년 정부의 5·8조치에 따라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제동목장 땅 4백61만평 가운데 10만평을 인근 교래리 주민들에게 매각한데 이어 미개간지 61만평을 성업공사에 매각 의뢰했으나 나머지 3백90만평은 목초지 보존과 조종사 양성을 위한 필수부지라는 점을 들어 매각을 보류해 왔었다. 한진이 운영하는 인하대와 항공대가 기부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편법으로 계속 소유하려 한다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이념·사상교육 획기적 전환 필요/대학 총·학장 세미나 요지

    ◎학위등록·명박승인제 폐지 마땅/사학의 재정난 덜게 「기여입학」 허용을 전국 1백8개대 총·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 대학교육개혁을 위한 총·학장세미나는 남북한간의 문화의 이질화를 극복하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남북한대학간의 학술교류와 학생·교수의 교환방문을 정부 및 북한당국에 건의하기로 결의,모임의 뜻을 더 깊게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오늘날 우리 대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아울러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학원정상화연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등 수확도 많았다.특히 세미나에서 서강대 박홍총장은 「변혁기에 처한 대학의 사상교육」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념사상교육의 획기적인 방향전환을 촉구해 관심을 모았다.박총장은 이 자리에서 『종래 우리 대학의 사상이념교육은 반공이데올로기의 홍보에 불과했으며 이제 이같은 주입식 교육은 더 이상 가능하지도 않고 그대로 강행할 때는 역효과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시행해온이념과 사상교육의 공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전향적인 사상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오고간 대화내용을 요약했다. ▲올해초 일부 대학에서 예체능계의 입시비리가 터진데 이어 교수폭행사건,급기야는 정원식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집단폭행사건으로 대학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등 공신력이 뚝 떨어졌다. 학원의 윤리와 교권을 확립하고 대학운영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비록 일부대학이긴 하지만 입시부정으로 인해 모든 대학이 불신을 받고 있다. 특히 예체능계가 있는 대학에서는 입시관리를 철저히 해 실추된 공신력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전산체제에 허점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입시부정의 경우 교수 개인이 사례금을 착복하는게 대다수이지만 재단에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극심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따라서 정부의 획기적인 확대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전국대학총·학장이 건의했던 교육환경개선비 2천5백억원을 92년도 정부예산에 편성시켜 지원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립대학은 주어진 범위내에서 예산을 융통성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포괄예산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 주길 바란다. 또 모든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인상때마다 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입시요강에 미리 4년치의 등록금을 알려주는 「등록금예고제」가 도입돼야 한다. ▲대학의 재원확충과 등록금인상 억제를 위해 부분적인 「기여입학제」를 허용해 달라. 먼저 공신력이 큰 대학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좋겠다. ▲이제는 우리기업도 대학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때다. 좋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원이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투자안목에서 지원을 해 달라. ▲등록금의 10%를 지급하는 장학금지급규정을 고쳐야 한다. 실제로 현재의 기준은 매우 산만한데 앞으로는 성적을 기준,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 ▲6공화국 이전에 제정된 각종 규제로 대학의 발이 묶여 있는게 사실이다.대학의 「선발권」과 「학위 인정권」은 대학이 가져야 한다. 학위등록제와 명예박사 승인제를 폐지시키는 등 가능한 한 정부의 관여를 줄여야 할 것이다. ▲학생정원정책의 획기적인 개선이 절실하다.궁극적으로 정원은 대학이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는 외부세력이 학내진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들 단체도 스스로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와함께 학교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과격행위의 수단이 되는 불온유인물과 플래카드·화염병을 제거해야 한다.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의해 필요하다면 학칙을 개정해서라도 풍토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우리대학생은 외국대학생에 비해 학습량이 절대부족한데 학습량을 높여야 한다. ▲큰 대학의 경우 학생회비가 2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그럼에도 이에대한 통제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회비의 예산편성및 전형에 대한 집행을 강화하고 학보 및 교지에 대한 대학당국의 편집·발행권도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 남북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 대학들이 남북한간 학술교류를 할수 있도록 남북한 당국에 건의하기로 하자.또한 학생과 교수의 교환방문도 추진하고 이를 받아들이도록 우리정부와 북한 당국에 요구하는 결의를 하자.남북한 당국이 허락해 준다면 우리들이 학생들을 인솔해 남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해 통일의 초석이 될수 있다.
  • 제주 목장용지 3백90만평/공공기관에 기부채납 추진

    ◎한진,20년간 무상임대사용 조건 한진그룹은 비업무용으로 처분대상인 제동흥산의 제주도 제동목장용지 3백90만평을 매각하지 않고 대학등 공공기관에 기부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당초 이 땅에 있는 초급훈련비행장을 1백만평정도 확장하고 나머지 목장용지를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관계당국이 매각대상 부동산인 점을 들어 비행장확장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목장용지를 국립대등에 기부하고 대신 목장과 비행장을 20년간 무상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새 「국립공대」 신설 검토/서울대 제2공대는 포기/교육부

    ◎새달 「실무 대책위」 구성키로 정부는 29일 당초 추진하려 했던 서울대 제2공과대의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보고 대신 국립공과대학을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가락동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중 교육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대책위원회를 구성,이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서울대 제2공과대의 설립을 포기한 것은 대학을 새로 지을 경우 현재 서울공대에 대한 연간 지원액 34억원의 35배에 이르는 1천2백억원이 소요되는 데다 교육여건개선 및 졸업생의 취업 등 국립대학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대학의 「바로서기」(사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사경고 및 제적규정을 신설하는 학칙개정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들 신설된 학사관계 규정은 사실은 신설되었다기보다는 「부활」되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학사규정이 운동권 학생들을 제재하는 데 악용된다는 이유로 규정 자체가 폐기되었다가 마침내 부활되려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대학들의 「바로서기운동」을 솔선해서 수행하는 외대의 조치에 이어 전국의 각 대학들도 학칙개정,학생회 수익사업 회수,학생회 간부의 성적기준 강화 등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학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자구노력으로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총도 15일 현승종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교육의 본질적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교총이 제시하고 있는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의 하나는 「대학교권수호특별위원회」의 구성이다. 이 기구는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문제삼아 강의실 밖에서 교수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거나 그 밖의 교권침해의 사례가 생길 경우 「사건처리대책반」을 가동하여 그 결과에 따라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일까지 전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능까지 장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우리 교육현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기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교육 바로세우기」 의지는,대학인들에 의해 수행되어야 할 일이므로 필요하다면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의 사태로 대학당국의 움직임이 비상하다는 것을 느낀 탓인지 지난 14일에는 목포대에서 열린 국립대총장회의장에 일부 학생들이 모여들어 농성을 벌이고 회의를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이끌었다. 대학이 스스로 교육을 바로세우는 노력이,교육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세력에게는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운동권의 이같은 반응으로 명백하게 입증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육 바로세우기가 대운동권 차단이나 대결차원의 협소하고 지엽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일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대학은 지식의 교육기관이다.학사행정에 마땅히 징계도 포함되어야 한다. 성적이 일정수준에 미달하거나 출결 부실로 자격을 잃으면 경고도 하고 유급이나 제적의 벌칙도 행사하는 것이 교육의 본령이다. 이같은 본령이 묵살되어온 지난날의 잘못이 바로잡혀야 한다. 학생회 수익사업을 통제하는 일도 본질로의 원상회복 차원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운동권자금」으로 쓰일 재원의 봉쇄로서가 아니라 대학이 학생복지운영을 수행하기 위해 마땅히 왜곡이 바로잡혀야 하는 것이다. 유한한 시기에 거쳐가는 학생의 일부에게 학생복지의 운영권이 장악되어 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당연히 바로잡혀야 할 일이다. 대학들에게 오늘과 같은 왜곡들이 자리잡게 된 것은 운동권의 연대적이고 폭력적인 투쟁에 의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보인 대학들의 무력함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 무력증을 극복하기 위한 비장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한 범대학인의 통합된 노력이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성숙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충실하려는 용기와 결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행정 당국도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말고 「바로서기」만을 지원하는 데 냉철해야 할 것이다.
  • 직업병 진료 쉬워진다/「상당한 원인」만 인정돼도 진료

    ◎납·수은등 유해물질별 전문기관 운영/노동부,예방종합대책 확정 직업병 진료기관의 진단능력 등을 높이기 위해 정도관리제가 도입되고 의학적으로 명백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더라도 상당한 관계가 인정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직업병으로 확정받지 못한 진찰기간중에도 우선 직업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직업병 예방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이날 직업병의료기관의 진단능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 권위자로 「정도관리위원회」를 구성,54개 특수검진기관의 시설·장비 및 성능을 관리,감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오는 93년부터 5년 주기로 유해물질취급업체의 작업환경실태센서스를 실시,유해물질 작업환경측정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납·수은·카드뮴 등 유해물질별로 지정전문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보건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의학전문의제도를 도입하고 국립대 부속병원에 산업의학과 및산업의학연구소를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유기용제,카드뮴 등 유해위험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연장근로를 허용하지 않고 건강진단결과의 통보방식도 사업주가 아닌 의료기관에서 바로 직업병소견자에게 결과를 통보해주도록 했다.
  • 국립대 총장회의 중단 사태/목포대생 방해농성… 2시간만에 재개

    【목포=최치봉 기자】 14일 하오 4시20분쯤 전국 13개 국립대 총장간담회가 열리고 있던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목포대 본관 1층 복도와 현관 앞에 이 학교 학생 등 2백여 명이 몰려가 학원안정법 시행중지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간담회가 2시간 남짓 중단됐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 4시쯤 간담회가 시작되자 곧바로 본관에 몰려가 학사경고 제적제도 폐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가 이들 중 10여 명이 간담회 장소인 3층 회의실에 들어가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명의의 유인물을 회의중이던 총장들에게 나눠주며 연석회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은 『내년부터 시행키로 발표된 학원안정대책에 대한 총장들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하다 회의가 중단되자 1층 현관에서 『정원식 총리 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계속했다. 총장들은 농성학생수가 50여 명으로 줄어든 하오 6시10분쯤 간담회를 속개,7시30분쯤 회의를 마치고 목포시내 신안비치호텔로 향했으며 학생들은 이 학교 교수들의 설득으로 7시쯤 해산했다.
  • 평양의 속셈 진단/앤드류 맥/호 국립대 평화연 소장

    ◎“북한 핵개발은 대외 「협상카드」”/대남·대미,교섭때 고삐로 활용 목적/「핵포기」 유도엔 남북군축이 첩경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한국에 대한 재래식 군비경쟁에서의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라고 호주국립대학 평화조사연구소장인 앤드류 맥 교수가 주장했다. 그는 31일 출간된 국제문제 계간지 포린 폴러시 여름호에 게재된 『북한과 폭탄』이라는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중지시키는 길은 남북한 군축이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부시 미 행정부내의 폭넓은 공통 인식이다. 미 정부내 논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여부가 아니라 핵폭탄 보유시기에 모아지고 있다. 그 시기에 대해 펜타곤과 국방정보국(DIA)은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믿고 있고,에너지부는 이보다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여기고 있다. 국무부의 견해는 그 중간 시점이다. 90년 2월 IAEA(국제원자력기구)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핵 보유국의 비핵국 위협 배제와 ▲한반도 비핵지대화,즉 한국내미 핵무기 철수를 요구했다. 북한은 특히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 위협을 가하지 않겠다는 법적 보장의 제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내 핵무기 철수가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평양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국내에 핵무기가 없더라도 미국은 함정 적재 핵무기나 미 본토에서 발사하는 전략핵미사일로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제국주의 침략자」라고 매도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왜 이런 보장을 받아내려고 하는 것인지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입증할 확고한 증거가 없다면 북한이 과연 핵무기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아닌지에 관한 전략적 이유 등을 한번 검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왜 중요한 핵시설을 미국의 위성정찰과 군사공격을 피할 수 있는 지하에 건설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둘째,북한은 김일성이 주장한 것처럼 핵무기 생산기술자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셋째 의문은,핵무기를 제조할 의도가 있었다면 북한이 왜 IAEA사찰이 뒤따르는 NPT(핵비확산조약)에 서명했느냐는 것이다. 넷째,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그들이 떠들어온 한반도 비핵지대화 제안은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섯째,북한의 핵무기 계획은 무기체제로서 보다 협상용으로 더 유용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일부 주장에 의하면 영변에 건설중인 재처리시설은 앞으로 남북대화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가짜」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여섯째,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더라도 잠재력이 훨씬 큰 한국이 뒤쫓아서 핵개발을 할 경우 결과적으로 북한은 득을 볼 게 없다는 점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거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왜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드는지 그 이유에 관한 분석도 거의 없다. 북한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을 겨누고 있는 핵무기는 미국의 대북한 핵공격을 저지할 수 있다. 또한 남북한의 재래식 군비경쟁은 평양의 경제적 열세로 인해 점차 서울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핵무기는 이러한 북한의 딜레머를 적은 돈으로 해결해줄 수 있다. 원자로 가격을 제외할 경우 북한의 핵개발 소요 비용은 총 2억3백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연간 국방예산의 5%에 해당한다. 비핵국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는데 IAEA 안전협정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다. 북한이 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IAEA 조사관은 비밀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장이 아니라 북한이 지정한 시설에 대해서만 조사를 할 수 있다. 비밀 계획이 진행중이라는 의심이 있을 경우 IAEA는 해당시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그러한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또한 영변의 원자로와 재처리공장이 IAEA 안전협정의 전면 감시 아래 놓이더라도 북한은 합법적으로 영변서 플루토늄을 생산,비축할 수 있다. 비축된 플루토늄은 핵무기 제조에 비교적 신속히 이용될 수 있다. 북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한국과 일본에 심각한 반향을 불러일으켜 동북아에 핵무기 경쟁이 벌어질지 모른다. 서울의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영변 원자로에 대한 선제 기습공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일부에선 북한이 95년까지 핵무기를 제조하게 될 경우 한국은 늦어도 93년까지 핵폭탄 제조 계획에 착수,자체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핵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 정책 입안자들은 평양에 대한 안전협정 서명요구의 되풀이만으론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워싱턴이 한국내 핵무기 배치여부를 시인도 부인도 않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을 재검토하고,북한의 핵 야심 포기를 조건으로 한국내 핵무기 철수를 고려한다면 문제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국내 핵무기 철수는 북한의 핵 폭탄 제조를 중지시키기 위한 필요조건이 될지 모르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미국의 핵 철수는 한국으로부터 점증하는 재래식 군비위협에 대한 북한의 두려움을 전혀 불식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남북한 군비통제의 추진이다.
  • 아태평화·협력 논의/모스크바서 국제회의 개막

    【모스크바 타스 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동북지구의 평화와 안전」에 관한 국제회의가 한국과 중국·몽고·소련·미국·일본의 사회지도자들과 학자 및 전문가 약 1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모스크바에서 개막됐다. 「세계안전을 위한 소련과학자위원회」가 소련과학아카데미·모스크바국립대학·국가경제아카데미·소련청년단체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21세기에 대한 고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회의의 목적은 과학 및 공공분야에 있어서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전,협력을 증진하려는 의견과 구상을 실천에 옮기는 데 도움이 될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미 냉전을 종식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한 과학으로서는 세계발전의 이 새로운 단계에 있어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 점에 있어서 아마도 가장 전망이 좋은 것은 아태지역이며 여기에는 여러분들이 거론하려는 동북지구가 포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보고를 한 세계대학총장회의 명예회장인 한국의 조영식 경희대 총장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최근의 한국 및 일본 공식방문이 대화와 상호 이해,상대방의 권익존중 등을 바탕으로 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국제질서의 기초를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지적했다. 23일까지 계속될 이 회의의 의제 중에는 아태지역의 경제적·인도적 협력문제도 포함되고 있다.
  • “정치인은 욕심버리고 민주화 과감히”/김영삼대표­대학총장 대화요지

    ◎이번 사태는 쌓였던 불만 폭발한 것/등록금 자율결정등 대학에 일임을/총장들/김대표/시국 신중 대응,곧 수습가닥 잡힐 것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20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완규 서울대 총장 등 서울시내 10개 대학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내문제 및 시국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대화요지. ▲김 대표=시국수습책 등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달라. 학원문제가 제일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젊은이의 죽음은 크나큰 불행이며 정치인으로서 죄송할 뿐이다. 당도 새로운 국면을 맞아 난국을 타개하고 당을 정비해나갈 것이다. 광역선거 후보공천을 금주내 매듭짓고 선거일도 이번주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를 결코 간단하게 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위기관리 능력이 있다. 몇 가지 큰 일들에 대한 가닥이 금주내 잡힐 것이다. ▲박영식 연세대 총장=평소 정부가 잘해야 한다. 이번 일은 그 동안 누적된 것이 폭발해 생겼다. 사태 자체는 우발적 사고로 볼 수 있으나 이후에 6공평가로 비약,경제 및 범죄 등에 대한 불만이쌓였던 것이다. 차분히 잘해 나가야 한다. ▲김 대표=정부는 자극적인 것을 가능한 한 자제토록 할 것이다. 이번에 지식인들이 가담치 않은 것은 6공정부가 잘해서라기보다 노학연대투쟁에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윤후정 이대 총장=중산층은 정부 여당이든 야당 재야이든 어느 쪽도 잘못하는 쪽 편은 안 든다. 현재 대학캠퍼스는 정치싸움의 축소판이 되고 있다. 현사태를 푸는 데는 정치인이 욕심을 버려야 하고 민주화가 지속되도록 해야 하는데 우선 경제분배가 정당해야 한다. 또한 정책결정시 방법·목적 등을 숙고해서 결정한 이상 지속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 그러나 학교직원이나 병원종사자들에게 일반근로자와 똑같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것은 분명 재고해야 한다. ▲박홍 서강대 총장=대학은 희망과 불만이 예리하게 표출되는 곳이다. 제2의 6·29선언이 나오길 바란다. 국민들은 자기의 권리의무를 다하지 않고 분배에만 참여하려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사학재단 운영난이 심각하니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 등록금의 자율결정 등 모든것을 대학당국에 맡겨야 한다. 지금 사태는 지혜를 모으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대학가에는 8·15남북학생교류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차제에 정부와 대학간에 정당한 통로를 거쳐 2천∼3천명의 학생을 북한에 보내도록 하자. 북한에 가서 그곳이 좋다는 사람들은 그곳에 남겨놓자. 구체적인 통일방안을 여야를 초월해서 만들어야 한다. ▲장을병 성균관대 총장=현 난국은 통일문제와 관련지어볼 때 정치권만의 위기가 아닌 총체적 위기라 생각한다. 6·29선언이 제대로 안 지켜져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 ▲안용교 건국대 총장=아파트 1평값이 서민들의 전세값보다 비싼 현실 때문에 한맺힌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을 푸는 방법이 제시돼야 한다. ▲하경근 중앙대 총장=운동권 학생은 전체의 1% 내외다. 그러나 나머지 학생들이 그들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폭발의 요인을 내포하고 있는만큼 그들을 잠재우는 대책마련에 치중해야 한다. ▲이해성 한양대 총장=대다수 국민들은 정권타도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들이 따를수 있는 정책을 내세우고 집행해야 하는데 문제는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옳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야 한다. 대학노조는 있어서는 안 되는데 파업권까지 인정하는 법을 제정한 것은 큰 잘못이다. 국가보안법과 경찰법은 내용상 설득력이 있어 통과절차는 나빠도 다수국민이 따를 것이다. ▲장 성균관대 총장=보다 과감한 민주화가 실현되면 민가협 등 재야단체들의 제도권으로의 흡입이 가능하다. ▲윤 이대 총장=현재 학생운동권은 1% 이내지만 이들이 학교를 뒤흔드는데 문제가 있다. 데모 진압이 강할수록 데모도 강해지니 좀더 유연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 ▲박 연대 총장=과거 민주화투쟁은 직선제·지자제·언론활성화로 압축됐는데 지금은 이것들이 모두 이뤄졌다. 여당은 잘하고 있지만 야당이 이를 희석시키고 있어 항상 빛이 바래고 국민들의 불신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런데 구애받지 말고 정치·경제민주화를 밀고나가야 한다. 특히 여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대학운동권이 1∼2%에 지나지 않지만 정부의 악수여부에 따라 50% 선으로 증가될 수도 있다. ▲조 서울대총장=6공정권을 독재나 파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민주화에는 반체제그룹이 당연히 따르지만 거기에 빌미잡히지 말고 정치력을 발휘하여 포용해야 한다. 최근 대학내에서 문제영화 「어머니」를 그대로 상영토록 놔뒀으면 많아야 2백∼3배경 모였을텐데 이를 물리적으로 막아 규탄대회에 2천명이 모였다. ▲조요한 숭실대 총장=대학이 잠잠하면 나라가 조용해진다. 3당통합 후 어려움이 많겠지만 대국적 정치를 해 달라. 김 대표가 여당에 들어갔으니 여당을 민주화시켜 달라. ▲정규선 숙대 총장=학생본연의 자세를 취하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획기적으로 지원해 달라. 사립대도 국립대와 같은 지원을 바란다. 이공계의 고급인력들이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가가 힘써야 한다. ▲나웅배 정책위 의장=인건비의 비중이 커지고 이에 따른 시설비감축으로 대학지원에 어려움이 많다. 대학규제에 관한 것은 제도적으로 풀도록 하겠다. ▲박 서강대 총장=앞으로 6·29선언보다 더 나은 시국수습방안이 나오기를 바라며 미래를 향한 정책대결을 펼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김 대표=학원에 대한 전체적인 문제를 당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모든 것을 순리대로 처리하고 6·29선언을 성실하게 실천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 기다려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국민들은 야당투쟁을 흥미롭게 보면서도 여당싸움은 나쁘게 생각하는데 이는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3당통합 당시에는 서로 생각들이 달라 많은 문제가 제기됐으나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당의 결속과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누구나 잘 알게 됐다. 앞으로 실망을 주지 않는 당운영을 해나가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