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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 등록금 7% 인상/신입생입학금 10만7천원

    ◎연 수업료/인문사회계 40만2천원/치·의학계는 61만원으로 올 새학기부터 25개 국립대학과 6개 국립전문대학의 등록금이 일제히 7%씩 오른다. 교육부는 3일 학부모부담및 물가인상 규모를 감안해 입학금과 수업료의 인상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립대의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 10만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됐다. 또 국립대의 연간수업료는 인문사회계 40만2천원부터 치·의학계 61만원까지로 조정됐다. 국립전문대는 입학금 7만원에 연간수업료 22만7천원이다. 이밖에 국립개방대는 입학금 1만3천2백10원에 학점당 수업료 3천1백80원이고 방송통신대는 입학금 4천10원,연간수업료 11만1천9백40원 등이다. 한편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주요 사립대학들은 지난 연말 94학년도 등록금을 10∼15%씩 인상한다고 밝혔었다. 또 서울시내 중·고교의 등록금 인상폭도 12∼15%로 이미 결정됐다.
  • 국립대 특차모집 유도/교육부 대책/입시일 분산… 혼란 최소화

    교육부는 30일 94학년도 전기대 입시에서 극심한 지원편차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95학년도에 대비,각 대학이 서로 입시일자를 다르게 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95학년도 입시일자 결정과정에서 이번처럼 한꺼번에 몰릴 경우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설득작업과 함께 행정지도를 통해 복수지원의 폭을 넓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입시에서는 전기모집 1백12개대학 가운데 87개 대학이 1월6일에 몰려 전체평균 50대1의 과다지원대학이 있는 반면 미달학과가 속출한 대학도 있는등 극심한 불균형을 이뤄 입시일자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서울대등 국립대학의 특차모집도 적극 유도해 대학별고사의 기피현상으로 지원율이 저조해지는 것을 피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서남수 교육부 대학학무과장은 『95학년도 입시에서는 각 대학이 스스로 입시일자를 달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확신된다.또 이번에 지원자모집에서 실패한 대학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모집자세로 나서 우수학생 유치경쟁이 가열될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하위대 폭발지원… 명문대 미달사태/대입 「복수지원」 대혼란 초래

    ◎대학,날짜 담합… 자율성 아예 포기/고교선 무턱대고 「하향안전」 유도/“자율 길목의 과도기적 현상”/전문가 30일 마감된 94학년도 대입지원 원서 마감결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수학능력시험과 이에 따른 복수지원은 극도의 혼란을 가져온 실패작으로 나타났다.전기대 입시의 대량미달·과다지원 양극화현상은 입시제도의 결함때문이라기보다는 입시자율권 행사에 지나치게 소극적 자세를 보인 각 대학의 「입시일자 담합」에 따른 결과로 지적된다. 입시자율화의 목청을 높이던 대학당국이 막상 대폭적인 재량권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철저히 외면한채 단지 우수수험생을 뺏기지 않을 속셈으로 서로 눈치만 보다가 입시일자를 서울대가 결정한 1월6일로 떼지어 따라가다보니 대량미달사태를 겪거나 지원율이 극히 저조,큰 혼란을 빚었다. 94학년도 전기대입시는 한편으로는 「실패작」으로 평가되지만 어찌보면 입시 완전자율화로 가는 길목의 과도기적 현상으로 평가돼 매우 값어치 있는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제까지 파행을거듭해온 입시위주교육의 부작용을 청산하려면 획일적인 입시제도를 지양하고 각 대학의 교육이념에 충실한 자율적 입시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전기대입시의 원서접수는 31일 마감하는 서울여대를 빼고는 30일로 모두 끝났다. 전반적인 지원경향은 우선 선시험제도에 따라 수험생들이 미리 자신의 성적을 알게됨으로써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이 대폭 하향안전지원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특차모집을 통해 7천7백여명의 상위권 수험생들이 빠져나감으로써 일부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자가 부족한 공동화현상이 생겼다. 일선학교에서는 새 입시제도에 대해 축적된 자료가 없어 진학지도에 우왕좌왕하면서 교사들이 무턱대고 하향안전지원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험생들도 불확실성이 높은 본고사를 기피하느라 본래 희망하던 대학을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눈치작전을 펴면서 극심한 지원율 편차를 보였다. 이번 전기대입시의 원서접수결과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나타난데 따라 95학년도에는 입시일자를 달리하는 대학이 크게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미 25개 국립대학 학장들이 가급적 본고사를 치르자고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의 본고사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본고사 채택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나갈 공산도 크다.
  • 이대 25개학과 미달/44개대 원서마감/연대 1.8대1 고대3대1

    ◎세종대 41대1… 경쟁률 최고 29일 원서가 마감된 전국 44개 전기대학 입시에서 이화여대의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되는 등 모두 10개 대학에서 일부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다. 원서집계결과 전기모집 1백12개 대학중 입시일자가 1월6,7일로 겹치는 87개 대학 가운데 연세·서강대 등 대부분의 학교가 경쟁률이 낮았다.그러나 서울대와 본고사유형이 비슷한 고려대는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으며 입시일자가 상위권대학과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도 상위권대학 가운데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동국대도 지원자가 몰려 대입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그러나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 등 서울소재 중위권대학과 전남대·충남대등 지방국립대학은 대부분 지난해 경쟁률을 밑돌았다. 이는 수험생들이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하향안전지원추세속에 입시유형이 비슷한 대학으로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화여대는 3천3백34명 모집에 4천3백51명이 지원,전체경쟁률은 1.3대1이었으나 국문·약학·외국어교육·과학교육등 전체모집학과 66개 가운데 25개 학과가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또 평균 1.8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숙명여대도 식품영양학과가 정원에 미달되는 등 수능고득점 여학생들의 여대 기피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한편 주요대학별 최종원서집계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본교는 3천3백32명 모집정원에 5천8백67명이 지원,지난해보다 낮은 1.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과별로는 음대 성악과가 5.4대1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 1.51대1,경영 1·35대1,의예 2.57대1,원주분교는 1.92대1로 학교 전체경쟁률은 1.81대1이다. 고려대는 본교가 2.4대1,서창분교 5.4대1로서 학교 전체로는 4천34명 모집에 1만2천67명이 지원,지난해 1·81대1보다 높은 2.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본교 정외 3.89대1,의예 3.64대1,법학 2.87대1,경영 1.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서창캠퍼스 사회학과로 9·39대1이다. 또 서강대는 1천2백86명모집에 2천5백91명이 지원,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자연계 고득점자들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는 1백80명 정원에 2천5백68명이 지원,14.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생명과학과로 18.53대1이다. 특히 서울소재 중위권대학 가운데 복수지원이 가능한 세종대는 1천88명 모집에 무려 4만5천3백10명이 지원,대입시사상 학교별 최고경쟁률인 41.7대1을 기록했다.이 대학 무역학과 야간에는 20명 정원에 2천7백51명이 지원,1백37.6대1로 역시 학과별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소재 중위권대학의 경쟁률은 성균관대 4.28대1,한국외국어대 8.33대1,경희대 2.64대1,건국대 4.77대1,중앙대 3대1이다. 한편 한양대는 2.4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금속공학등 9개학과는 미달됐다. 지방대학 가운데에서도 충북대 화학교육학과등 11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됐다.
  • “지난친 조심” 미달과 속출/44개대 원서마감

    ◎한양대 등 10개대 정원 못채워/복수지원대 유례없는 경쟁률/세종대무역과(야간) 1백37대1 94학년도 전기대입시에서는 수험생들의 지나친 「조심지원」으로 입시일자가 1월6일로 겹친 10개 대학에서 정원미달 학과가 속출한 반면 입시일자가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본고사를 보지않는 중하위권대학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허수지원,입시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정원이 미달된 대학은 이화여대 25개 학과,한양대 9개 학과,충북대 11개 학과를 비롯,대구대·한남대·전북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원광대·광주가톨릭대 등이다. 또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체평균 41.7대1을 기록한 세종대를 비롯,동서공과대·한성대·동국대·포항공대·홍익대등으로 10대1을 넘었다. 처음 시행된 복수지원제도의 결과로 일부대학에서는 폭발적인 허수지원현상이 일어나 입시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나타냈다.또 1백12개 대학가운데 같은 내년 1월6일이 입시일인 87개 대학의 상위권대학에서는 오히려 지원자 「기근현상」까지 겪는 등 대학·학과에 따라 뚜렷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양극화현상은 94학년도부터 새로운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원서접수·입시일자·대학별고사실시여부·입시배점조정·특차모집·전형방법등에 대학별로 획기적인 자율권이 주어진데다 복수지원이 가능한데서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지원자 모집에 실패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대학들은 벌써부터 95학년도 입시에서의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우수학생의 모집기회를 스스로 축소시켰다고 「모집실패」를 자인하는 대학들은 거의 모두 서울대가 입시일자를 정하는 것을 눈치보다가 이를 모방해 1월6일로 입시일자를 택한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은 당초에는 우수수험생을 동급의 경쟁관계 대학에 뺏기지 않으려고 서로 눈치를 보다가 1월6일을 입시일로 택했다. 반면 「얼마 안되는 우수학생만이라도 나중에 데려오겠다」는 계산으로 1월6일을 비껴가 복수지원의 길을 터놓은 대학에는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세종대는 1천88명 모집에 4만5천3백10명이 몰렸고 무역학과야간이 1백37대1을 기록했으며 경영학과 야간은 1백16대1이다. 28일 마감한 동서공과대 역시 전체 평균 20대1에 산업공학과 야간 71대1이다. 동국대도 전체평균 15대1,산림자원학과 62대1이다. 지난 주의 특차모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자랑했던 포항공대는 이번 전기모집에서도 평균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대와 무리한 우수생 확보경쟁을 벌였던 명문 사립대학들은 매우 저조한 경쟁률에 그쳤다. 연세대는 평균 1.81대1로 지난해보다도 낮았고 서강대는 2대1에 머물렀다. 지방국립대학들도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특히 이화여대는 미달학과가 가장 많을 뿐더러 국문·약학·제약학과등 전통적 인기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미달학과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입시전형원칙에 따라 제2지망충원등의 방법으로 나머지 인원을 채우게 된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한전·포철·통신공도 민영화/95년 2단계로/도공·조폐공사 포함

    ◎교통료인상 20% 안팎서/담배·유가·등록금·우편료 현실화/내년초/정 부총리,오늘 「공기업개편­물가대책」 보고 정부는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이들 기관의 자회사 등 1백33개 공기업에 대한 1단계 개혁작업을 거쳐 남게 되는 64개 공기업 가운데 통신공사·한전·포철 등 엄청난 독점이익을 내는 기관과 도로공사·조폐공사 등을 95년께 전면 또는 부분 민영화할 방침이다.1단계 공기업 개혁은 내년부터 착수돼 69개가 민영화·통폐합 등으로 정리된다. 또 가격구조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일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물가안정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철도·지하철·휘발유·경유 등 유류,담배(1월),버스·택시(1∼2월),국립대 납입금(3월),우편·고속도로통행료·공항이용료·운전면허수수료(3월 이후) 등의 가격을 과감히 현실화하기로 했다.대중교통 요금은 최대 인상요인이 30%를 넘지만 가급적 20% 내외로 인상률을 억제하고 이미 인상계획이 확정된 담배 값도 갑당 1백원씩의 담배소비세와 20원씩의 환경부담금을 부과,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갑당 평균 1백33원씩 올리기로 했다.휘발유 등유 경유 벙커C유 등 유류 값은 특별소비세의 인상을 가격에 반영,내년 1월1일부터 평균 5%가량 올릴 방침이다.특별소비세 인상으로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ℓ당 6백10원에서 7백18원으로 17.7% 오르게 돼 있지만 이를 6백20원으로 10원 정도 올리고 다른 유종의 가격을 더 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취임후 처음으로 27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개혁방안과 물가대책을 보고한다.그는 우리 경제의 앞날이 민간경제의 활로를 최대한 보장하는데 달려있음을 지적,기업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철폐하겠다는 정책방향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국제화·개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외환·수출입·자본자유화와 관련된 각종 규제들도 전면 손질할 예정』이라며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시행방안과 일정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기업이 실질적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금융 및 토지 제도와관련해서도 신경제계획의 내용과 일정을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업종전문화 및 공정거래 등 산업정책도 규제요소를 없애는 방향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새해 경제운영 방안을 28일 김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새로 입각한 경제장관들이 내용을 검토할 시간이 없었는데다,UR(우루과이 라운드) 체제에 대비한 국제화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일단 정부총리가 김대통령에게 개괄적인 경제현안을 보고한 뒤 경제운영 방안은 내년초 확정키로 했다.아울러 오는 29일 정부총리 주재로 공기업 경영평가 위원회를 소집,1단계 공기업 개혁방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고 2단계 민영화 대상선정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 서울대 1.91대1/어제 원서접수 마감/6년만의 최저

    ◎지방국립대도 작년보다 낮아 서울대 경북대 강원대등 12개 대학이 24일 하오 5시 전기전형 1백12개 대학가운데 처음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최종 원서 마감결과 상·하위권대학의 경쟁률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떨어진 가운데 일부 학과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서울대는 4천9백5명 모집정원에 9천3백85명이 지원,88년이후 가장 낮은 1.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대 경쟁률은 2.19대1이었다. 서울대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은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들이 특차모집대학으로 빠져 나간데다 본고사 과목수가 많고 반영비율이 높은 서울대를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전체지원자의 20%가량인 1천8백29명이 몰려 막판 눈치작전도 여전했다. 학과별로는 2백70명을 뽑는 법대에 5백97명이 지원해 2.21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의예 2.38대1,경제 1.89대1,정치 2.63대1,물리 1.35대1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음대 성악과(남)로 17명 정원에 66명이 지원,3.88대1을 보였다.농촌사회교육학과는30명 정원에 30명이 지원 1대1의 경쟁률로 가장 낮았다. 한편 UR의 여파로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교원임용의 특혜가 없어진 사범대는 지원자가 격감,각각 1.41대1,1.72대1로 평균경쟁률을 밑돌았으며 소비자아동학과 1.6대1,식품영양 1.35대1,간호학과 1.28대1등 여성학과도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방국립대학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북대는 4천4백75명 정원에 6천6백28명이 지원,1.6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강원대 2.16대1,제주대 2.32대1이었다. 경북대는 고분자공학과 0.68대1등 9개학과가 12년만에 미달사태를 빚었다. 한편 이날 마감된 대학가운데 창원대가 8.5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과별로는 40명 정원인 이 학교 미생물학과에 1천2명이 지원,25.05대1로 가장 높았다. 새 대입제도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입시는 오는 28일 강릉대등 9개교가,29일 연세대·고려대등 44개교가 원서접수를 마감하는등 31일까지 1백12개 전기대(분할모집 3개교 포함)가 모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 7급 공무원 시험(알아둡시다)

    ◎총무처서 행정·공안·기술분야 공개채용 원칙/부처별 특채때는 자격증·학위·전공 등에 제한 ▷채용분야◁ 총무처장관이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하는 분야는 크게 행정직·공안직·기술직으로 나눌 수 있다.행정직분야는 행정직·외무행정직·세무직·감사직등이 있고 공안직분야는 교정직·보도직·보호관찰직·검찰사무직·출입국관리직등이 있다.교정직은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재소자관련 업무를,보도직은 소년원에서 소년교도업무를,보호관찰직은 보호관찰소에서 사회보호업무를 수행한다.기술직분야는 기계직·전기직·화공직·농업직·토목직·건축직·환경직·전산직등이 있다. 각 부처에서 소속장관이 시험을 실시하는 분야가 많이 있으나 부처별로 실시할 경우 채용인원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필기시험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격증소지자나 학위소지자,특수한 분야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이나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마다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하는 분야는 통계직(통계청)·사서직(문화체육부 또는 국립대학)·임업직(산림청)·기상직(기상청)·의무직(보건사회부 또는 국립대병원)·약무직(〃)·간호직(〃)·보건직(보건사회부)·선박직(해운항만청 또는 관세청)·통신직(체신부 또는 철도청)·항공직(교통부)등이다. ▷응시자격과채용시가산점제도◁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연령제한(20세이상 35세이하)만 있지만 특별채용때는 자격증이나 학위·전공등의 제한이 있다.앞에서 언급한 채용분야 가운데 의무·약무·간호·항공·선박·사서·전산직등은 소정의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기술직분야에 응시하는 사람이 관련자격증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필기시험 점수에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한다.새해부터는 이 제도를 대폭 확대·강화할 방침이며 전산자격증이나 워드프로세서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응시분야에 관계없이 점수를 가산해 줄 계획이다.(94년 1월초 서울신문에 실릴 시험시행계획공고문을 참고하기 바람) ▷기타◁ 총무처장관이 시행하는 7급 시험중 행정직은 지역별로 구분해 시험을 실시한다.94년도 시험시행계획이 공고되는 1월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역에서만 응시가 가능한데 다만 서울지역에 응시하는 사람은 거주지제한이 없다.
  • 반덤핑관세 소멸시효 5년 확정

    ◎미 제소 컬러TV·앨범 등 해결 실마리 우루과이 라운드(UR)의 반덤핑 협정이 타결돼 반덤핑 관세의 소멸시효가 5년으로 명문화됐다.따라서 지난 83년 미국에서 제소됐던 컬러TV와 84년의 앨범,아크릴 섬유제품 등 5년이 지난 반덤핑 사건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상공자원부는 14일 반덤핑 협정의 타결로 반덤핑 마진과 피해 판정기준이 강화되고 반덤핑 관세의 부과절차가 분명해져 선진국의 반덤핑 조치의 남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정안은 반덤핑 관세의 소멸시효와 관련,5년으로 규정된 반덤핑 관세 유효기간을 재연장할 때에는 덤핑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가 계속되거나 재발하리라는 것을 다시 입증토록 함으로써 선진국의 자의적인 반덤핑 관세부과의 지속을 막도록 했다. 협정은 또 현재 미국법상 덤핑마진이 0.5% 이하가 돼야 무혐의로 처리되던 것을 2%로 높이고 국내 생산액의 25% 이상의 생산자가 지지할 경우 반덤핑 제소를 할 수 있게 했으며 노동조합에도 제소자격을 인정하는 미국측 수정안을 수용했다. 정부조달 협상에서 정부가 당초 제외하려던 인공위성 구매는 협정발효후 5년 뒤부터 개방토록 양보했고 한국중공업으로 일원화돼있는 한전의 발전기자재 구매에도 97년부터 외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정부재투자기관이나 출연연구소,국립대학교,국립대 부속병원,고속철도관리공단 등도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 내년 경제 물가가 문제다(사설)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대 과제는 물가안정이다.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한국산업연구원 등은 선진국 경제가 회복되어 국내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물가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내년 물가전망을 어둡게 보는 이유로는 증시활황에 따른 외자류입과 공공요금 인상및 농산물가격의 불확실성 등이 꼽히고 있다. 정부가 내년에는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는데다 주식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외자유입이 크게 늘 것이고 이로인해 통화증발이 예상되고 있다.내년에는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일 전망이어서 통화증발을 한층더 부추길 것으로 예견된다.그동안 국제수지가 적자를 일으켜 통화를 환수하는 역할을 했으나 내년에는 통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반전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내년에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시설투자가 증가할 것이고 이것 역시 통화증발의 요인이 된다.우리경제는 지난 86∼88년의 흑자관이 실패로 인해 거품경제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현재까지 후유증을 겪고 있다.내년에 다시 흑자관리를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물가안정은 물론이고 당면과제인 국제경쟁력강화가 어렵게 된다. 물가복병은 그것만이 아니다.앞서본 통화증발에 의한 총수요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에다 비용측면에서의 압력이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동결되었던 공공요금도 일제히 인상될 예정이다.정부예산에 반영된 것만도 철도요금·우편요금·국립대학 납입금·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있다. 여기에다 최근 물가상승을 적지 않게 주도해온 농산물가격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물가폭등은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이 될뿐 아니라 교역조건에 악영향을 주어 국제수지마저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또한 국민의 실질생활 수준을 저하시켜 각계각층의 소득보상심리를 유발하고 집단이기주의를 야기시킨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안정을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다.통화증발에 의한 물가상승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겠다는 의지와 자세를 가져야 한다.긴축적인 통화운용을 통해서 상반기중에 총수요면에서의 물가상승요인을 잡아야 한다.그러려면 내년초부터강력한 총수요관리가 필요하다. 비용면에서 물가상승을 막기위해서는 정부가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할 것이다.비록 예산상에 반영된 것이라도 재점검을 통해 자체내에서 인상요인을 흡수토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민간기업의 임금안정 역시 경쟁력강화와 물가안정을 위해서 절실히 요구되므로 노사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조정하기를 기대한다.
  • 의대 신증설 내년허용/보사부

    지난 5년간 계속된 의과대학 정원동결이 95학년도부터 풀려 의대가 신설되고 정원규모가 적은 대학에는 증원이 허용될 전망이다. 보사부는 9일 의과대학의 신·증설이 불필요하다는 종전의 입장을 철회,2000년대 의료인력 수급계획을 다시 세워 내년부터 의대 신·증설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강원·전남·제주도의 국립대학에 의대가 신설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의대 가운데 정원규모가 40명 이하여서 교육에 문제가 되었던 건국대 충주분교 의대(40명),단국대 천안분교 의대(30명),아주대 의대(30명),울산대 의대(30명),대구가톨릭대 의대(30명)등 5개 의대도 증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방송 위상·진로 점검/춘천MBC 창사 기념 국제심포지엄

    ◎한·중·일·싱가포르 학자·경영자 등 참여 춘천문화방송(사장 이영익)은 오는 10·11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문화방송 창사 25주년기념 「21세기 지역방송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북아지역의 방송질서 변화에 대응,지역방송의 위상과 진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될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방송사로서는 최초로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등 동북아지역 4개국의 방송학자,방송경영자등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10일 「일본의 지역방송 현황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할 일본 후쿠이TV의 이나자와씨는 『다채널 다미디어시대의 도래는 기존의 지상파텔레비전방송국에 큰변혁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제,『각 미디어가 원점에 입각해 경합함으로써 상호보완의 관계를 이뤄나가는 소위 「미디어의 자리잡기」가 절실하다』는 주장을 펼 예정이어서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밖에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임스 라슨교수(싱가포르 국립대)가 「뉴미디어 시대의 지역방송」을 싱가포르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지역방송의 현황과 프로그램 편성방안,재정운영방안등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한편 특별연사로 초청된 중국 항주TV의 진래법씨는 11일 「중국의 지역방송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 서울대 등 국립 7곳·사립 3곳 내년 「대학종합평가」 실시 희망

    내년부터 대학종합평가인정제가 실시됨에 따라 전국 1백51개 대학중 1백13개 대학이 평가실시 희망연도를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94년에 평가받기를 원하는 대학은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등 7개 국립대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림대등 3개 대학등 모두 10개 대학에 달했다. 또 교원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서강대 영남대등 10개대는 95년도에,제주대 한성대등 12개대는 96년도,교육대등 25개대는 97년도,신학대등 39개대는 98년도,개방대등 17개대는 99년도에 평가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려대 연세대등 38개대는 아직까지 평가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 사대 등록금 내년 15% 인상/총학장회의

    ◎의대신입생 한해 420만원으로/인문계재학생 연2백58만원/국립대도 5∼7%선 오를듯 94학년도 사립대학 등록금이 평균 15%인상되면서 「1년등록금 4백만원시대」에 접어들 전망이다. 전국 1백5개 사립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총학장협의회(회장 민병천동국대총장)는 12일 하오 서울 파레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의 등록금 인상폭을 논의,15%선이 적정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각 사립대학들은 곧 학교별로 15%내외에서 결정된 등록금 인상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립대학 등록금은 지난 89년부터 대학별 자율결정에 맡겨져 전체평균으로 89년 4∼9%,90년 11.8%,91년 15.5%,92년 15.5%,93년 16.2% 등으로 점차 인상돼왔다. 평균 15%선에서 등록금이 인상되면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 31만여원과 수업료·기성회비를 합한 1년 총등록금은 의예·치의학계가 4백20만원,약학계 4백5만원,공학·예능계 3백77만원,이학·체육계 3백44만원,인문·사회계 2백9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재학생의 경우는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합쳐 의·치학계가 3백93만원,약학계 3백65만원,공학·예능계 3백42만원,이학·체육계 3백10만원,인문·사회계 2백58만원 선으로 높아진다. 이밖에 국립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5∼7% 사이에서 곧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근 7% 인상안을 경제기획원에 제출,현재 인상규모 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국립대학 등록금은 지난 91년 7%,92년 5%,93년 5% 등으로 인상되어 왔다. 국립대학 등록금이 5%이상 오르면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 10만5천원과 수업료·기성회비를 합쳐 의·치학계가 2백10만원 이상이 돼 역시 국립대학도 처음으로 2백만원선을 넘게 된다. 재학생은 계열에 따라 1백30만원에서 1백95만원 사이에서 등록금이 오른다. 한편 사립대학 총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현재 학교 총운영비의 2% 수준에 불과한 사립대학 국고보조금을 94학년도에 4%수준(약 1천억원)까지 끌어올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 전공성적 우수 학생이 유학시험 탈락(교육개혁해야한다:8)

    ◎국제화와 거리먼 대학교육/서울대 영문과 영어수업 한강좌뿐/도서관장서 하버드대의 8%선 『전공분야에서 능력이 대단한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외국어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면 외국어 능력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교수·학생 국비해외파견 어학전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또 『생활영어중심으로 출제되는 영어시험 성적이 매우 저조한 교수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교수 국비해외파견을 위한 어학시험을 위탁받은 서울대 어학연구소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교직원도 마찬가지 얘기를 귀띔한다. 서울대는 국제화의 일환으로 한국학 관련 학과목은 영어로 강의토록 교수들에게 권장하고 있으나 어느 교수도 영어로 강의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영문과에서까지도 박모 교수가 「영어음성학」이란 한 강좌를 영어로 수업하는게 고작일 뿐이다. 또 일본의 영어교육학회가 모든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반면 우리의 영어교육학회는 우리말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연세대가 장기 발전계획에 참고하기 위해 만든 국내 주요대학과 선진국대학 및 신흥공업국 대학과의 수준비교자료를 보면 우리의 대학교육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인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연세대와 미국의 자문회사 매킨지사의 공동조사결과 우리나라 명문대학의 질적수준과 연구실적이 미국·일본은 물론 홍콩·싱가포르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대학보다 훨씬 뒤진다는 충격적인 지적이 나왔다. 87년부터 지난 4월까지 5년여동안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용된 횟수는 서울대가 4천4백78회,연세대 1천6객89회였다. 반면 홍콩대는 6천4백55회,싱가포르국립대 4천6백98회,미국 하버드대는 15만8천7백35회,일본 동경대는 8만9천5백37회나 됐다. 서울대의 연구업적이 홍콩대의 69%수준,하버드대의 2.8%,동경대의 5%에 불과한 셈이다. 또 강의의 질을 평가하는 교수대 학생비율은 서울대가 1대 25로 신흥공업국 대학(홍콩대·싱가포르대·대만대·필리핀대·말라야대)의 3.8배,스탠퍼드대의 1.7배나 됐다. 대학원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는 대학원생들은 대학의 심장부 역할을 해야할 도서관이 아직까지 제기능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박사과정의 황모원생(27)은 『이공계열 대학원생들의 경우 거의 도서관 이용을 포기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맡고있는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다른 대학의 연구진척 정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논문을 다룬 국내 학술잡지가 부족하고 그나마 미국위주로 되어있어 유럽이나 일본의 학술지가 필요할때 난처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인문계열 대학원생들도 마찬가지다. 『북한관련 연구를 하는 정치학이나 교육학 전공 원생들이 필요한 자료가 없어 통일원을 직접 찾는 실정인데다 자료복사가 허용되지않아 일일이 노트에 옮겨 적든가 개인용 컴퓨터을 이용,자료를 옮겨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 원생은 말했다. 실제로 지난 9월 현재 서울대 학생1인당 장서수는 56.79권으로 일본 동경대(278.95권)의 20%,국립 싱가포르대(1백권)의 54.5%,홍콩대(119.63권)의 48%,미국 하버드대(708.27권)의 8%에 불과하다. 1회 대출가능한 책수도 서울대 5권,연세대 3권인데 반해 스탠퍼드대는 제한이 없으며 홍콩대 12권,대만대 10권,싱가포르대 6권등이었다. 한편 학생들 또한 선진국의 대학생들보다 공부를 덜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경쟁력있는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린 전국 총·학장회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학습량은 주당 평균학습시간,학기당 전공도서 독서량,강좌당 보고서건수등에 있어 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등의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당평균 학습시간의 경우 한국이 3.6시간인데 비해 영국 6.4,독일 5.6,미국 5.4시간으로 밝혀졌다.이는 6개국의 평균 5.1시간에도 크게 뒤지는 것이다. 학생들이 제출하는 보고서 건수도 6객국평균(3.4건)에 훨씬 못미치는 2건에 불과했으나 미국은 4.1건,프랑스 3.9건,일본 3.6건,중국 3.5건의 순이었다. 우리의 대학교육은 이처럼 연구기능이 마비된 열악한 환경에서국제경쟁력 향상과는 거리가 먼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선진국선 어떻게 하나/미선 대학마다 국제교육부서 설치/학생 PC 연결… 대학 도서관 자료 열람/미/학비 국가서 지원… 9학기 넘기면 퇴학/독 미국은 2학기제 대학의 경우 교수들의 주당 강의시간이 6시간으로 수업부담이 적다.그래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논술등 여러가지 과제물을 주고 일일이 검토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개인컴퓨터와 대학도서관의 터미널을 연계할 수 있는 전산망이 구축돼있어 굳이 도서관을 찾지않더라도 필요한 자료를 집에 있는 개인컴퓨터로 받아볼 수 있는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민족국가인 미국은 또 외국 유학생이 많아 대학마다 국제교육 전담부서를 설치,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나아가 국제교육법을 제정,다른 나라에 관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선언할 정도로 국제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은 대학교육의 수혜자는 국가라는 인식하에 학비를 국가에서 지원,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공부에 몰두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고등교육제도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다. 각 주 교육부 장관들이 연방정부 관계자와 협의중인 이 논의의 주요쟁점은 학생들의 대학교육 이수시간을 어떻게 단축할 것이냐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독일에서는 학위를 마치는데 평균 13학기 가량이 걸려 이로인해 과밀학급과 기숙사 적체현상이라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스 라이네­베스트랄리아 주는 최근 이 주의 대학생들이 9학기안에 학업을 마쳐야 하고 공과대학은 7학기안에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만년학생으로 인한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줄이기위해 13년 교육연한의 초·중등 교육과정을 산업활동인력 공급차원에서 12년으로 단축했다. 일본은 국제경쟁력있는 교육을 위해 영어는 물론이고 제2외국어를 교양필수로 선정하고 있다. 또 체력은 국력이라는 기치아래 체육과목도 필수로 하고 있으며 70년대부터 사립대학에 10%정도의 예산지원을 하고있다. 사상훈련인 「홍」과 실용적 교육인 「전」으로 구성된 중국의 교육은 그동안 「홍」에 기초를 두어왔다.그러나 최근 산업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위주로 교육의 기본내용을 바꾸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교육제도를 도입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따라 교육도 치열한 경쟁적 입시제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또한 지난해 11월 대학운영비의 자체조달을 확대하기위해 미국처럼 대학교육의 수익자부담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올해 4월 대학신입생의 25%이상이 자비부담 학생으로 채워졌으며 중등학교학생들의 입시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음은 물론이다. 호주연방정부는 사회개혁차원에서 대학교육을 변혁해나가고 있다.무상교육제도를 포기하고 89년부터 학생들이 연간 대학경상비의 20%를 내는 「대학교육세」제도를 도입,대학교육기회 확대와 대학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는 또 3년단위로 학교예산을 미리 짜도록 되어 있으며 일반적 경비를 일괄 지원하고 총장 책임하에 예산을 집행하도록 함으로써 대학 자체적으로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학교의 연구비와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업무를 맡아보는 「대학교육 지원기구」(ARC)가 호주대학의 중추적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특별연구센터」와 「교육연구 핵심센터」제도를 운영,연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교육의 질 세계화위한 길/대학의 국제경쟁력 높여야/교수증원·시설 확충 시급/대학평가제 결과 공개를/김신일 서울대교수·교육학 점점 더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시대에 다른 나라 보다 앞서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과학기술의 자립과 고급전문인력의 양성이다.그동안 우리는 이 두가지를 모두 선진 외국에 의존해 왔다.그러나 이제는 「자립」을 하지않고는 무서운 경쟁에서 살아남기 조차 어려운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첨단과학기술과 고급전문인력의 자립적 개발에는 산업계,대학,정부 등의 각자의 노력과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그 가운데에서도 대학의 역할과 책임은 절대적이다.그런데 정말로 문제는 우리의 대학들이 덩치만 컸지 제 구실을 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몇개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연구와 교육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여건을 전혀 못갖추고 있다. 대학교육의 품질향상을 위하여는 우선적으로 최소한 법정 교수확보율을 채우고 역시 법정 설비기준에 맞추어 교육설비를 갖추어야 한다.그러나 이런 물리적 여건의 확보에 앞서서 추진해야 할일은 새로운 정책방향과 철학의 수립이다. 첫째,정부의 대학정책기조를 정원관리로부터 질관리로 전환하여야 한다.종래의 정책은 학생수가 정원에서 한명만 넘어도 불벼락을 내리면서도 법정 교수·법정 시설기준 등에 대하여는 대단히 관대하였다.관대한 정도가 아니라 아무렇게나 방치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앞으로는 정원에 대하여는 융통성 있게 대하고 교수와 시설의 확보 및 졸업생의 질관리에는 엄격하게 감독하여야 한다. 둘째,대학간의 경쟁을 촉진시켜야 한다.이제까지 공개하지않고 감춰오던 대학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대학평가를 더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반드시 공개하여야 한다.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에 대하여는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지원하고,여건이 불비한 대학은 궁극적으로 도태되도록 감독하여야 한다. 셋째,대학의 운영철학을 경영우선주의로부터 교육우선주의로 바꿔야 한다.사립대학들이 뚜렷하게 그렇지만 국립대학들 조차도 대학운영에 있어서 교육논리보다는 경영논리를 항상 앞세우기 때문에 대학은 유지가 되어도 교육은 희생된다.대학행정에 대한 교수들의 참여와 권한을 대폭 확대시켜 언제나 교육우선의 정책을 결정하도록 해야한다. 넷째,교수들의 책무성을 강화하여야 한다.교수들의 연구와 교육활동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연구업적 평가를 대학자체 별로 실시하고 교수별 담당강좌의 교수요목을 공개적으로 논의에 붙이는 것도 그가운데 포함될 수 있다. □특별 취재단 변 우 형(단장편집부국장) 김 만 오(사회부 차장) 김 용 원( 〃 기자) 임 태 순( 〃 ) 김 민 수( 〃 ) 박 찬 구( 〃 ) 박 현 갑( 〃 ) 박 상 열( 〃 ) 박 희 순( 〃 )
  • 교육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4)

    ◎교원연구비·수당 1천3백억 지원/실업고 교육시설 확충에 6백85억 교육부 새해 예산은 교육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재정기반의 구축이라는 대전제 아래 짜여졌다. 그동안 이어져온 사회 각분야의 개혁작업 가운데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돼 상당히 오래 지속되면서 일련의 개혁과정에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예측되는 교육개혁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교육개혁은 그 특성상 급격한 추진은 위험성을 안고 있어 점진적이고도 지속적으로 구현되어야 하므로 교육부는 당장의 개혁실천을 위한 재정확보 보다는 미래지항적 개혁기반을 조성한다는 포석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GNP대비,공교육비 5% 확보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내세우고 이번 예산부터 시작해 오는 98년까지는 5%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총예산의 4%로 우선 교육부와 일선 교육계·경제기획원 사이에 특정예산에 포함 여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남겨 놓고 있으나 지난해 GNP 대비로 3.7%였던 공교육비 예산을 내년 예산에서는 4.0%로 끌어 올렸다. 이는 내년 GNP를 2백89조5천억원으로 산정했을때 중앙정부예산 10조8천9백49억원과 시·도전입금 7천1백34억원을 합한 전체 공교육예산 11조6천83억원을 따진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예산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앞으로 5% 확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8년까지 공교육예산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의 경상교부율을 현행 내국세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비롯,시·도자치단체의 중등교원봉급전입금 확대,교육세중 지방세의 세율인상 등의 방안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새해예산을 짜면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인간중심교육및 직업기술교육의 강화 ▲통일에 대비하는 교육의 터전 마련▲교육의 질적향상 ▲초·중등교원의 처우개선 ▲대학교육여건 개선등에 초점을 맞춰 재정투자방안을 결정했다. ○초중교원 처우개선 초·중등교육 부문에서는 중학교 의무교육의 확대와 입시위주로 된 고교교육 체제의 개혁,인간중심교육을 위한 교과서개편,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교과서의 분석등에 예년과 다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대학교육 부문에서는 중견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집중지원,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술지원,대학내부의 면학여건 조성지원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같은 목표를 구현할 실제 재정투자로서 실업계고교 교육시설 확충지원비로 올해의 3백80억원 보다 80%가 증가한 6백85억원이 배정됐으며 대학학술연구활동진흥비로 올해 보다 48%가 늘어난 4백억원이 집중되는등 특정분야의 특별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 교원처우개선 차원에서는 국립대 교원연구비 보조금이 1백% 인상돼 올해의 1백99억원 보다 2백44억원이나 많은 4백43억원(교원수 증가분 포함)이 배정됐으며 교직수당도 월2만원씩 인상돼 국고 6억원과 지방비 8백59억원이 더 들게 됐다. ○연구진흥비 4백억 이처럼 교육부의 새해 예산편성은 종전과는 다르게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매우 의욕적인 짜임새를 갖추고 있기는 하나 앞으로내년은 물론 그 이후의 예산 편성·집행과정에서도 상당한 논란과 비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GNP대비 교육재정 5%확보를 겨냥한 재정규모 확대가 진정 교육재정을 실질적으로 늘린 것인지,아니면 이 수치를 저리로 빼돌리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교육예산이 쓸데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공교육의 비효율화로 인한 사교육비의 과다지출에 따른 교육낭비에대한 비판등이 예전과 다르게 건설적으로 활발히 제기될 전망이다. 교육개혁에의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 석좌교수제 도입/서울대,내년부터

    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94학년도 1학기부터 국고가 아닌 자체조성기금으로 교수를 채용하는 「석좌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27일 발표한 석좌교수제도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기업체등으로부터 출연받은 석좌교수기금의 수익금으로 국내·외 학자및 연구원을 확보하여 교육과 연구의 부족인력을 보충함과 동시에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발전및 산학협동에 기여한다는 계획하에 내년 1학기에 한국통신이 출연한 10억원으로 우선 전기·전자·통신분야의 학자 2∼3명을 3년간 한시적으로 채용한다는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오는 12월 낼 예정이다.
  • 「입시」보다 중요한 학사관리(사설)

    학칙에 정해진 출석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을 주고 이수학점이 부족한데도 버젓이 졸업을 시켰다.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대학의 오늘의 현실이다.교육부의 지난해와 올해 감사결과 국립대 10곳,시립대 4곳에서 이러한 비리가 발견되어 5백98명의 관련 교수가 징계조치를 받았다.대학의 부조리와 폐습이 대학인 자신들에 의해 공개성토되고 있는 요즈음에 대학학사행정의 구멍뚫린 난맥상은 크나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학은 모름지기 지성의 본산이며 그 사회 최고의 수준을 대변한다.그래서 사회는 대학의 권위를 존중하며 대학인을 존경하는 것이다.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규정을 무시한채 적당주의·인정주의에 사로잡혀 부정한 학사관리를 해왔다는 것은 참으로 대학의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하겠다.어째서 이같은 부조리가 대학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교수들이 학생들의 인기에 영합하고 무사안일의 보신주의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또 지난 수십년동안의 권위주의시대 대학을 휩쓸었던 학생들의 시위문화의 소산이라고도 볼수 있다.학생들은 학사행정에 대한 부당한 요구를 서슴지 않았고 대학은 또 이를 쉽게 받아주었다. 학생회 간부들에 대해서는 비록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학점을 주었고 수혜대상이 아님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는등 특혜를 베풀었다.91년6월 대학총학장 모임인 대학교육협의회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성하면서 대학풍토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한바 있다.그러나 시정은 커녕 문제는 더욱 확산된 느낌이다. 『교수가 학생들로부터 모독이나 수업방해를 받고도 일언반구 질책도 못하는 위기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대학 현실이다』최근 한 국립대 교수가 쓴 위기론의 한 구절이다.오랜 세월 학생들의 거센 시위를 지켜본 교수들은 이제 제자들의 잘못을 질책하거나 시정시키려는 역할을 포기한 것처럼 보여진다.학생들의 눈치나 보는 교수,학생들의 인기에만 의존하려는 교수가 늘어난 것이다. 요즘 대학에서는 시험때면 커닝이 대유행으로 별의별 수법이 다 동원되고 있다고 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감독교수가 부정행위를 보고도못본채 눈감아주고 있다는 것이다.학생을 적발하여 원한을 사지않겠다는 타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변혁의 시기이다.대학도 달라져야 한다.대학의 질적향상을 위해서는 한때의 입시관리보다 지속적인 학사관리가 더 중요하다.학사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부당한 간섭을 차단하고 교육의 원칙과 학칙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잘못을 꾸짖고 선도하는 용기있는 스승이 돼야한다.
  • 출석 안해도 학점주고 학점 모자라도 졸업장

    ◎14개대 교수 598명 징계/목포대 89·대구대 84명 최고/교육부,92∼93년 종합감사 결과 상당수의 대학이 출석일수가 부족한 학생에게 임의로 학점을 주거나 필요학점이 모자라는 학생을 졸업시켜 해당교수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는등 학사관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전체 24개 국립대학 가운데 부산대·강릉대등 10개 국립대학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대학이 모두 출석일수 미달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준 사례가 적발돼 담당교수 4백22명이 경고 또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 같은 기간에 종합감사를 받은 8개 사립대학 가운데 대구대·상지대등 4개대학 교수 1백76명도 비슷한 사유로 경고등의 조치를 받았다. 국립대학은 총 수업시간의 4분의3이상을 출석해야 기말고사응시자격이 주어지나 강릉대의 경우 출석일수가 부족한 학생에게 D학점 이상을 준 교수 14명이 경고조치 당했다. 또 목포대교수 89명은 출석일수 미달 학생에게 학점을 주거나 교양및 전공 필수학점을 따지 않은 학생을 부당하게 졸업시켜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대구대 교수 84명은 학생성적평가운영 부실 및 출석부 미제출등의 사유로 징계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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