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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개혁의 과제와 방향」 KDI 정책협의회 토론주제

    ◎“대학 정원·설립 자율화해야 한다”/“신입생 선발도 대학별 자체기준 적용”/학군 폐지… 학부모 등 학교운영 참여를”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이주호 연구위원이 밝힌 「교육개혁의 과제와 방향」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국민들은 이번 교육개혁에서 과열 입시경쟁과 과다한 사교육비,학생들의 업청난 학습부담,세계화를 추진할 차세대 인력양성의 실패 등 어려운 문제들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 ○경쟁구조 바로잡아야 이러한 문제들은 교육이 하나의 생산체계로서 실패한 데서 기인한다.학생들의 학습노력과 학부모의 교육비 지출 등 투자는 막대한 데 그 결과는 사회의 질적이나 양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학적 시각에서 접근,우리 교육체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기본 방향은 우리나라 교육전반에 걸친 왜곡된 경쟁구조를 바로 잡는 것이며,크게 다섯가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 첫째 대학의 모든 분야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현재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대학 정원은 물론이고 대학 설립도 기본요건만 정하고 자율화해야 한다.정원 조정도 일정기준 이상 충족하면 자율적으로 증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기준미달의 대학도 학과별 정원은 전체 정원 내에서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보흐름 활성화 필요 둘째 교육기관이 갖고 있는 정보의 흐름을 활성화 해야 한다.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만들자는 것이다.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면서 전체 수준을 고르게 높이려면 교수진과 연구실적·재정·교육 프로그램·졸업생의 진로와 취업 등 교육의 질과 성과를 나타내는 정보들이 서로간에 공개돼야 한다.대학의 학생 선발에 대한 정부규제도 줄여 대학은 물론이고 단과대학별로도 자체 선발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교 내신성적은 현재와 같이 등급만 제시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점수와 과외활동에 대한 정보를 대학에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수학능력시험도 학생의 능력을 하나의 점수로 축약하지 말고 영역별 득점 등의 정보도 제공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국가기술 자격시험제도는자격을 가진 인적자원에 대한 정보의 흐름도를 효과적으로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고도화·단순화해야 한다. ○전문대 설립기준 완화 셋째 소비자 이익 측면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범위를 넓혀야 한다.직업기술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전문대도 일정기준만 갖추면 그 설립과 정원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특히 전문화와 특성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한 계열에 대해 특성화된 직업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전문대는 설립기준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사립 중·고교는 학군에 관계없이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되 추첨방식을 택해 지나친 입시경쟁을 막고 수업료나 학교운영은 자율에 맡길 필요가 있다.필수과목은 줄이고 선택과목을 늘리는 게 좋다. 넷째 학부모와 지역 사회 및 산업계를 교육에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초·중·고 교육에서는 지방교육자치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학교운영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만을 해소하는 통로를 제공하는 게 좋다.대학교육은 지역의 관심과 수요가 반영되도록 지방국립대는 도립이나 시립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대학의 내부개혁 유도 끝으로 교사와 교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을 차등화해 대학의 자발적인 내부개혁을 유도해야한다.대학평가 결과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대학 평가에서는 강의평가제 시행,교수연구비 차별지원 등도 고려돼야 한다. 정부지원 연구비는 전국적인 경쟁을 통해 차등 지원해야지 교수나 학생 수 등 외형적인 기준에 따라 배정하면 안된다.교육과정과 학교운영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학교는 그 경비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도 괜찮다.
  • 도서관의 현주소/김광영 수필가(굄돌)

    소나무가 진초록빛으로 물들던 날 도서관 앞을 지나는 대학생들을 바라보며 얼마전 신문에서 「도서관은 교수에겐 박물관이고,학생에겐 독서실이다」라는 기사내용에 대해 음미해 본다. 도서관의 3요소는 장서,시설,직원이다.서울대 도서관의 장서는 현재 1백79만권인데,외국의 유명대학과 비교하면 장서수가 빈약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지방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은 더욱 빈약하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도서관은 교수에겐 박물관이다」라는 말과 연관하여 서울대 도서관의 경우 도서구입비가 37억5천만원인데,그 가운데 국고가 12억원,장서기금이 25억원이라고 한다.예산과 연관해서 외국과 비교할 경우에는 빈약하지만 지방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은 더욱 열악하다. 「도서관은 학생에겐 독서실이다」라는 말과 연관해서 생각해 보면,그것은 현행교육 제도와 연관되어 있다.왜냐하면 대학생들이 주입식으로 강의를 받고 있기에 노트 필기를 잘하고 교과서만 읽으면 학점을 따는데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도서관이 훌륭한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공부만을 하는 독서실로 전락 한것은 아닐까. 도서관이 본래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행의 주입식 강의로부터 수업을 시작하기 일주일전에 교수가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토론할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그 주제와 관련된 참고문헌을 숙독한 후에 함께 대화하는 수업방식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또한 국내의 정보통신 뿐만 아니라 해외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각종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도서관에 소장한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도서관은 참고봉사를 주요 업무로 하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자료를 서비스하는 사서의 역할이 더욱 요청된다. 우리모두는 도서관이 장서,예산,시설,직원에 있어 성장하는 유기체가 되도록 보살펴야 한다.
  • 서울대 봉사활동 입시 반영/이수성 총장 회견

    ◎독자적 입시제 마련방침 대학입시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 입시에 고교과정에서의 봉사활동등 인성평가내용이 반영되는등 독자적인 입시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수성(56) 서울대 신임총장은 2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입시 준비과정으로 전락한 초·중·고교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학입시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사견임을 전제,『현행 입시제도는 형식적이고 타율적인 기준에 따라 이뤄져 중·고교 교육의 정상화나 대학의 자율성확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폐단을 극복하고 나라의 미래를 담당할 동량을 키우기 위해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서울대가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립대학과는 구별되는 고유한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서울대학교법」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밖에 농업생명대와 수의대의 관악캠퍼스 이전,캠퍼스 과밀화를 해결할 수 있는 제2캠퍼스 조성,국제교류를전담하는 국제교류처 신설 등의 방침도 확인했다.
  • “차세대 인재양성 최선을”/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국립대학은 사립대학과 달리 설립자가 국민이므로 소외계층 자녀들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수성서울대총장등 신임 국립대학 총장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립대총장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학교의 전문경영인』이라고 말하고 『다양화와 특화를 내용으로 하는 대학개혁으로 세계화를 위한 차세대 인재양성에 국립대학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국립대학 총장들은 이 서울대총장과 서영배 경상대 이상우 공주대 조성환 군산대 최덕원 순천대 이진 설안동대 김철수 상주산업대 강시중 전주교육대 김성준 진주교육대총장 등이다.
  • 도서관 전산망 가동/서울대

    서울대는 21일 하오 교내 중앙도서관 4층에서 김종운 총장,김상주 부총장,박효근 도서관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학술정보시스템」(SOLARS)가동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서울대도서관의 도서검색·대출·장서관리 등이 완전자동화됐으며 올해 안에는 전국의 국립대학을 연결하는 대학도서관전산망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신 학술정보를 공동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국내 학술연구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남반구 자외선 투과량 심각”/뉴질랜드 전문가

    ◎같은 위도 북반구의 1.5배 【더니딘(뉴질랜드) AFP 연합】 오존층파괴로 인한 자외선투과량이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남반구의 중위권 위도상에 위치한 지역이 북반구의 같은 위도상에 있는 지역보다 50%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 국립대기연구소의 리처드 매켄지 박사는 이같은 현상은 남극의 오존층파괴때문이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북반구에서는 공기오염이 자외선투과량의 상당부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켄지 박사는 지난 15년사이에 뉴질랜드에 내려오는 자외선이 8∼10% 증가했으며 서기2000년까지는 2∼3%가 더 늘다가 오존파괴물질의 국제적인 통제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자외선투과량은 서서히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국립대/수업료·입학금 5%인상/신입생 등록금 82만∼1백31만원

    95학년도 국립대학 및 국립전문대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지난해에 비해 5% 인상된다. 교육부는 19일 물가안정시책을 감안,국립대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일률적으로 5%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국립대 입학금은 10만7천원에서 11만2천원으로 5천원이 인상되고 연간수업료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3만1천원이 오르게 된다. 수업료는 종합대의 경우 ▲인문·사회 49만1천원 ▲이학·체육 50만3천원 ▲공학·약학·예능 53만7천원 ▲의대·치대 64만1천원이며 금오공대·한국체대 등 단과대는 ▲인문·사회 42만2천원 ▲이학·체육 43만2천원 ▲공학 46만3천원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연간 89만(인문·사회)∼1백56만원(의·치대)이었던 기성회비가 지난해(13·7%) 수준만큼 인상될 경우 올해 국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한 학기 등록금은 82만∼1백31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학생은 연간 1백43만∼2백41만원정도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전문대·개방대 방송통신대도 입학금은 7만4천원으로,수업료는 23만8천원으로 각각 5%씩 인상됐다.
  • 일 건축물 내진설계 “사상누각”/건물 내진도 강화론 대두

    ◎“웬만한 지진엔 안전” 자랑하던 구조물 폭삭/LA 등 미 지진피해 비웃던 「자신감」도 무너져 17일 일본 관서지방을 강타한 지진에 힘없이 무너진 건물,다리와 함께 일본의 건축기술이 웬만한 지진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그간의 믿음도 붕괴됐다. 일본 건축기술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엄청난 피해를 겪는 것을 보고 일본은 뛰어난 건축공법으로 훨씬 더 강력한 지진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해왔다. 그러나 매그니튜드 7.2의 지진에 수많은 현대식건물이 무너지고 주요고속도로구간이 붕괴된 이날 일본의 도시들도 결코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보다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요코하마국립대학의 무라카미 스미나오 토목공학교수는 『일본의 도로나 집들은 견고하게 지어져 지난해 캘리포니아참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왔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오사카(대판)와 고베(신호)를 잇는 한신(판신)고속도로는 지난 1923년 매그니튜드 7·9의 관동대지진과같은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이날 고가부분이 여지없이 무너지거나 뒤틀렸다. 도쿄(동경)대학의 후지노 요조 토목공학교수도 『이번 일을 믿을 수 없다』며 『나머지 다리의 안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토목관계 전문가들도 3천여동의 건물이 무너진 이번 지진의 광범위한 피해상황에 대해 충격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였다. 가장 튼튼해야 할 신칸센(신간선) 고속전철도도 고가부분이 금이 가거나 휘는등 지진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칸센 당국자들이나 일부 학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너무 강력해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라고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일본인은 이번 지진의 엄청난 피해규모를 보고 건물이나 도로·철도의 설계를 더 큰 지진에 대비해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인은 그동안 열도의 서부보다는 북부와 동부가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통념 때문에 서부지역에서는 지진에 대한 대비를 상대적으로 소홀히해왔다는 것이다.
  • 연대 2.4대1 경쟁/106개대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이대 3.16대1/모두 23개학과 미달 연세·서강·이화여대등 1백6개 대학이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입시일을 9일 또는 17일로 차별화한 중하위권 대학들이 10대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입시일이 13일인 대부분의 대학과 서울소재 중상위권대학,지방 국립대 등은 수험생들의 상향 또는 하향지원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어 2∼3대1 안팎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경북·전남대 등 지방국립대는 입시일이 13일로 서울 등지의 주요대학과 겹치고 대부분 본고사를 치르는데다 지방대를 기피하는 심리 등의 이유로 지원율이 극히 저조,2대1에도 못미쳤다. 또한 입시일이 13일이지만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숙명여대가 5.08대 1,명지대가 5.64대1로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반면 3과목의 본고사를 치르는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상대적으로 응시율이 낮아 중하위권 학생들의 본고사 기피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따라 입시일을 차별화한 중하위권대학은 합격선이 예상보다 상승하고 지원율이 저조한 국립대나 서강대 등서울의 일부 상위권대는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극심한 눈치작전은 올해도 재연돼 지원자가 적은 학과에는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입시일이 17일인 한국외국어대는 5.55대1,단국대 9.74대1,서울여대 6.39 대1,한동대 12.2대1이었고 9일인 광운대는 8.67대1,덕성여대 8.44대1,동덕여대 8.4대1 등 입시일을 차별화한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높았다. 반면 13일 본고사를 치르는 서강대는 1.78대1,성균관대가 2.48대1,한양대 3.5대1 등으로 이들 대학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는 3천3백64명정원에 8천2백13명이 지원,2.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대는 본고사과목이 3개로 서울대와 고려대보다 1개가 적은 이유 등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하락한 고려대와는 달리 지난해의 1.8대1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1천1백90명모집에 2천1백21명이 원서를 내 1.78대1의 낮은 경쟁률에 경영학과가 2.08대1로 가장 높았다. 94년 입시에서 25개학과가 미달됐던 이화여대는 2천6백90명 모집에 8천4백88명이 접수,3.16대1로 지난해의 1.31대1보다 크게 경쟁률이 상승했고 철학과가 6.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결교신학대는 평균 37.4대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자계산학과는 20명 모집에 1천7백55명이 몰려 87.7대 1로 가장 높았고 경산대 실내 건축학과는 73.4대 1이었다.
  • 장애인 특례입학/국·공립대 허용해야

    ◎서강·중앙·이화대 등 6개대학만 특별전형/캠퍼스 편의시설 미비… 확충 시급 4일 서강대가 23명의 청각·시각·지체부자유 장애인을 특별전형하는등 장애인의 대학진학 길이 열렸으나 대학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마련되지않아 학부모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서강대외에 장애인 특별전형을 예정하고 있는 대학은 연세대와 이대(2월예정),중앙대·경희대·이대·대구대 등 5개 대학이다. 5일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등 장애인 단체및 학부모들은 『지난해 8월 1·2등급 중증장애인을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정원외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교육부의 교육법시행령과 이를 대학들이 수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학내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구체적 시설확충 계획이 없다며 아쉬어 했다. 중증 장애인이 대학에 입학해도 1∼2학년 기간중에는 교양과정이 많아 이 건물 저 건물로 바쁘게 옮겨다녀야 한다는 것이다.문제는 이런 대학들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중증장애 자녀가 입학한 가정의 경우 누군가 동행해줘야 하며이같은 부담이 빌미가돼 경제수준이 높은 가정의 중중장애인만을 제한입학토록 하는 부작용을 양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체장애자협회의 조향현부장은 『입학한 중증장애인들의 편의시설문제 극복여부가 장애인 특례입학제도의 성패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서강대 김상현 교무과장은『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뒤에 장애학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의 대학재정등 여건에서 볼때 수년이 걸린 뒤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우선 장애인들에게 학습 할 수 있는 문호를 처음 열어준다는 것이 기본취지이며 첫문만 열리면 편의 시설은 점차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서강대가 전자계산·법·국어국문·영어영문등 6개 학과에 남녀장애인 23명을 입학시키는 등 6개 대학의 장애인특례입학 실시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학비부담이 적은 국·공립대에서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이들은 지방국립대를 비롯한 국·공립대에서도 이 제도를 조속히 실시함으로써 국가기관에서장애인 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95대입/중위권대 경쟁 치열할듯/입시전문기관 수능성적 분석

    ◎150∼120점대 1만6천명 늘어/서울대 상위과 백73점 넘어야/4년제대 1백12점선 지원가능 내년도 대학입시에서는 1백60점이상의 고득점자가 대폭 줄어 상위권대학의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중위권 학생들로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치열해져 합격선도 2∼3점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상위권 대학및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특차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이 본고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대거 미달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전문입시기관과 일선고교가 20일 95학년도 대학 수능성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입시에서 중위권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교육평가원의 수능성적 분석결과 1벡60점이상의 고득점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1백50점대는 42명,1백40점대 2천9백82명,1백30점대 7천9명,1백20점대가 6천7백54명등 중위권학생이 모두 1만6천7백8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백20∼1백점대의 중하위권이 7천7백33명 늘었다. 이에따라 올 연말 전국 49개대에서 실시하는 특차모집에서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등 일부 대학의 인기학과에는 본고사를 피하려는 고득점자가 몰려 경쟁률이 치열,이들의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10∼15점정도 높아질 전망이다.반면 나머지 대부분 대학및 학과는 정원이 대폭 늘어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학생들의 본고사 기피경향으로 여학생 인기학과의 특차합격선이 높아지며 자연계학생의 합격선도 3∼4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학원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특차합격이 가능한 수능점수가 지난해와 같거나 1∼2점 하락하고 자연계는 2∼3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연세대 의대·경희대 한의예·포항공대 전산학과등은 1백73점,고려대와 아주대의 의예과는 1백71점,연세대 경영·고려대 법학과는 1백70점,이화여대 의예과의 합격선이 1백67점에 이를 전망이다.또한 중위권대의 주요학과에는 인문계 1백42점,자연계 1백48점이상을 얻어야한다.전기대 입시에서도 지원가능한 수능점수가 지난해와 같거나 1∼4점정도 낮아져 인문계의경우 서울대 상위학과는 1백74∼1백73점,서울대와 연·고대상위학과 1백60∼1백61점,상위권대와 지방국립대 상위학과는 1백48∼1백56점으로 나타났다.자연계는 서울대 상위학과 1백74점,연·고대 상위학과와 지방국립대 상위학과는 1백56∼58점을 얻어야하며 수도권대는 1백30점이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고 배규섭교사(51)와 서라벌고 이기석교사(57)는 『특차정원이 크게 늘었지만 실제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늘지않을 전망이어서 중위권및 중하위권 대학의 특차모집에서 미달현상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 서울대에 일어과 설치/96년부터/세계화맞춰 외국어교육 강화

    ◎교육부 대학정책실상 밝혀 교육부는 국립대의 정원이 10%정도 자율화되는 오는 96년에 서울대에 일본어과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 이태수 대학정책실장은 1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측이 세계화 추진을 위해 제 2외국어 교육을 강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실장은 『고교뿐 아니라 대학에서 일본어 교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립대의 경우 정부예산이 뒷받침돼야만 학과신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정원 자율화 시점에 맞춰 대학및 건설부측과 협의,일본어과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일본의 동경대에도 한국어과가 설치돼있지 않은 만큼 96년쯤에는 양국간 학술교류를 위해서도 각각 상대국가의 학과를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우수대학 96년에 정원책정권/대학 정원·학사 자율화내용

    ◎법정수업일수 규정 내년부터 없애/재학기간중 납입할 등록금 예고도 정부가 대학정원및 학사운영을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한 조치는 「획기적인」 정책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정원자율화는 34년,학사자율화조치는 5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당초일정보다 각각 2년,1년씩 앞당겨진 셈이다. 이는 그동안 당국이 틀어쥔 대학정책이 대학의 자율과 책임으로 넘어가는 상징이자 대학의 경쟁력강화가 국제경쟁력제고및 세계화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박한 과제임을 반증해주는 것이다. 이제 대학정책을 움직이는 세가지 축(정원·학사·입시제도)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입시제도마저 내년초에 자율화라는 원칙 아래 가닥이 잡힐 전망이어서 대학의 춘추전국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느낌이다. ▷정원자율화◁ ◇포괄승인제=내년 3월까지 교육부에 내는 학과별 정원신청제를 폐지한다.대신 각대학은 3∼4월에 7개 교육여건지표를 교육부에 내고 교육부가 이를 평가,5∼6월중에 계열별 정원을 통보한다.각대학은 이 안에서 학부·학과 증설및 폐지·증원·감축등을 자율조정한다.교육부가 8월말까지 대학별 조정내용을 집계,발표한다. 대학별 합리적 정원산출을 위해 「정원조정위원회」를 반드시 설치,자치단체·교육청·기업체·동창회등 외부인사가 과반수가 넘도록 구성,운영한다. 다만 인력수급상 의료관련학과,사범계·교대,수도권소재 56개대,24개 국·공립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다.제재를 받거나 교수확보율이 63%미만인 대학의 정원은 동결된다. ◇교육여건연동제=96년부터 교육부는 교수 1인당 학생수등 교육여건지표를 매년 11월말까지 관보에 고시하고 대학은 이 지표범위 안에서 정원을 자율조정한다.대학은 매년 5월말까지 자체 정원조정결과를 보고하고 교육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보고대로 정원을 확정한다. 자율책정권은 대학평가인정을 받거나 교육여건지표가 우수한 대학에게 주어진다.다른 대학은 포괄승인제방식으로 조정된다.수도권 대학의 계열별 증원을 각 대학이 가급적 자율조정토록 하고 국립대 총정원의 10%를 자율화한다.그러나 교육여건을 위반해 증원한 대학은 강력히 제재한다. 7개 교육여건지표중 교수확보율·교사확보율·학생1인당교육비는 반드시 기준치를 넘어야 자율조정대상이 된다. ◇완전자율화=98년이후 대입경쟁이 완화된 시점에서 모든 대학이 정원을 자율책정토록 한다.정부가 정원조정에 간여하지 않고 수급전망등 참고자료만을 제공하며 사후감독을 철처히 한다. ▷학사자율화◁ 교육법시행령상의 학기구분을 폐지,대학이 2∼4학기제를 도입하되 대학재학연한은 최소 3년을 유지한다.학기당 16주이상의 수업일수를 없애 4학기로 할 경우 8주를 받으면 가능토록 한다.1백40점이상의 졸업학점도 철폐,의대등은 1백50점으로 높이도록 하며 총학점의 30%를 교양과목으로 편성토록 한 것을 대학자율에 맡긴다. 계열별·학과별 수강과목에 비례해 등록금을 자율책정하고 재학기간중 납입할 등록금을 예고한다.
  • 대학 학과별정원 내년 자율화/학사규제 완화안 확정

    ◎학부 신·증설 독자결정 가능/일률 학기구분·졸업학점 폐지/등록금 수강 과목별로 차등화 대학의 정원조정권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학측에 넘겨져 98년에는 완전 자율화된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각 대학은 교육부가 정한 계열별 정원규모안에서 학부 및 학과의 신설·폐지,증원·감축을 자율책정하게 된다. 또 96년부터는 교육여건을 충족하는 대학은 계열별 증원규모까지도 결정하며 98년이후에는 모든 대학의 정원조정이 완전 자율화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학기구분,졸업소요학점,학기당 취득학점기준등이 철폐돼 3,4학기제의 도입이 가능해지고 등록금도 수강신청 과목별로 차등책정 된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고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대학정원및 학사정책 자율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 확정안에 따르면 대학의 정원조정은 1단계로 내년에 포괄승인제를 도입,교육부에 보고하던 각 대학의 정원조정 신청제를 폐지하고 이공계외의 다른 계열의 정원조정까지 대학이 결정토록 했다. 96학년도 대학정원은 올해의 2만명에서 1만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2단계로 96년에는 교육여건 연동제를 도입,교수확보율·교사확보율·학생1인당교육비등 7개 교육여건이 기준치를 넘는 대학 20∼50개에 한해 정원자율권을 부여한다.여기에는 수도권대학이 포함되고 국립대의 10% 정원이 자율화된다. 3단계로 98년이후에는 1백33개 모든 대학의 정원조정을 완전자율화하기로 했다. 학사운영은 내년부터 대학이 학칙으로 자율결정,현행 2학기제를 3∼4학기로까지 연장하고 졸업학점도 현행 1백40점에서 계열별·전공별로 1백30∼1백50점으로 다양화 된다.이에 따라 수강신청한 과목의 내용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하는 「학점별 등록제」와 재학기간중 납부해야 할 등록금액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등록금예고제」가 도입된다. 이와함께 오는 2000년쯤 시작되는 7차 교육과정 개편시 고교생의 세계사·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17∼18개 과목을 12개 정도로 통폐합,학생의 학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착공5년만에 준공… 3천여평 규모

    ◎금동관음보살입상 등 1,351점 전시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성구)이 착공 5년여만인 7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준공 개관됐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89년부터 총 사업비 2백3억8천4백만원을 들여 3만5백81평의 대지에 연건평 3천여평의 지상 2층,지하 1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준공하고 고고실,미술실,민속실,기획전시실등 4개실과 수장고,강당,시청각실,세미나실,도서실등 각종 부대 시설을 마무리 지었다. 8번째 국립박물관이 되는 대구박물관의 개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국공립대학박물관에 흩어져있던 국보 3점과 보물 32점을 비롯,1천3백51점의 각종 문화재와 그 모형이 4개의 전시실에 전시되게 됐다. 고고실에는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지방의 문화 발전을 이해할 수 있는 5백16점의 전시품을 유적별로 구성했다. 미술실은 영남 사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불교 공예품및 선비문화와 임진왜란관련 전시품 2백여점이 전시된다.불교 공예품으로는 국보 1백84호 금동관음보살입상,보물 3백25호 금동사리장엄구,금동용두,범종,선비문화로는 안향의 초상,길재의 야은집,이황의 유첩,강세황의 도산서원도 등이 전시된다. 또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인 정솔사지 5층석탑,석불좌상등의 석조물로 박물관경내를 꾸며 야외공간도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한편 대구박물관은 대구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중의 하나로 한국 의학발전의 근원이 되었던 지역임에 착안,각종 의약도구,서적,한약재등 2백53점을 한데 모은 「한국의약발달사」 개관기념 특별전을 기획전시실에 마련했다.
  • “지방국립대 도립대 전환을/국제화추진위 건의

    ◎비이공계도 국책대 선정해야”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국제화추진위(위원장 김경원)는 25일 지방화시대에 대비,지방국립대를 도립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부문의 국제화 추진방안」을 마련,이영덕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방안은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이공계열의 국책대학 육성정책을 다른 계열에 대해서도 선별적으로 확대·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대학교수의 법정 정원기준을 현재 학생 40명마다 1명씩 늘리도록 되어 있는 것을 15∼20명마다 1명씩 증원하도록 고치고 학과당 기본교수 최저 숫자도 5명에서 8명으로 늘리도록 건의하고 있다. 국제화추진위는 이러한 다각적인 교수요원의 확보를 통해 전임교수와 학생 사이의 비율을 현재의 1대33.4명에서 1대20명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학과/입시학원 분석

    ◎4년제대 102점이상돼야 지원 가능/서울대 물리 1백78점·법학 1백75점/연·고대/의예·치의예 1백67점 넘어야 올해 수능시험이 대체로 어려워 대학 지원가능 수능점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상위권 대학은 지난해보다 최소 2∼3점,중위권은 3∼4점,하위권은 10점까지 대폭 낮아질 것이란게 입시전문기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본고사를 치르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38개 대학의 내년도 입시에서는 전체적인 수능점수의 하락으로 본고사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1백60점이상의 고득점자가 지난해 전체의 2.9%인 2만2천8백여명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문제가 어려워 고득점자가 2만명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전체 상위 50%까지인 수험생 37만여명의 평균점수도 지난해 1백22점에서 1백20점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성학원측은 4년제 대학지원 가능점수가 지난해 인문계 1백10점에서 1백2점,자연게는 1백13점에서 1백7점으로 6∼8점 낮아지며 중위권도 1∼10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학별로는 서울대 상위권학과인 의예·물리학과가 1백80점에서 1백78점,법학 1백78점에서 1백75점,전기학군·건축·치의예 1백77점에서 1백75점,외교·신문·경영·경제학군은 1백70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대 중위권 학과와 연세대 치의예,고려대 의예,가톨릭대 의예,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는 1백67점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또한 1백59점이상을 받은 인문계 학생은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학과,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대성학원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연·고대에 지원가능하고 지방 국립대 상위권학과에 진학하려면 인문계는 1백51점이상,자연계는 1백57점이상을 받아야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대략 3점 안팎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백40점대의 학생은 중위권대학의 지원이 가능하나 역시 지난해에 비해 3∼4점 덜 받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 수능점수만으로 전형을 치르는 특차전형의 경우 주요대학의 커트라인도 자연스레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합격자의 경우 고려대 의예과가 1백83.6점,법학과 1백83.4점에서 각각 1백80점이하로,연세대 의예과 1백87.6점,영문학과 1백79점에서 각각 1백85점및 1백75점선이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박사실업자 1천∼1천5백명/교수자리 갈수록 “바늘구멍”

    ◎공채 경쟁률 최고 30대1/첨단과학분야 지원자 몰려 더 치열/고대 7.5대1 서울대 3.6대1 연대 3.5대1 대학교수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들다. 최근 각 대학에서 모집중인 95학년도 교수공채에는 박사학위자등 「최고학력 실업자」들이 대거 몰려 20∼30대 1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학측도 적임자를 가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심지어 일부 경쟁률이 높은 학과에서는 응시생들의 경력과 자질을 평가하느라 소속 교수들이 총동원돼 교수연구실에서 연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입된 대학종합평가인정제에서 일부 사립대학들이 교수확보율을 높여 좋은 점수를 따기 위해 예년보다 최고 두배가 넘는 교수를 채용할 계획이어서 교수취업의 호기를 맞았으나 지원자들이 많아 오히려 자리를 얻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다. 이들 박사실업자들은 이공계와 인문계·사회과학계열 등 분야별로 차이는 있으나 최근 3∼4년사이 그 수가 부쩍 늘어 줄잡아 1천∼1천5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4일 신규교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백46명모집에 1천96명의 지원자가 몰려 개교이래 가장 높은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총지원자가운데 타교 출신자가 본교 출신자보다 2배이상 많은 72%를 차지해 교수재수생들이 대거 몰려들었음을 보여줬다. 또 이과대학 생물학과 생화학전공과에는 1명모집에 25명이나 몰렸고 공대 재료공학과 전자세라믹스전공등 2개학과에도 각각 1명모집에 23명이 응시하는등 웬만한 기업체 입사나 대입경쟁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첨단과학분야에 지원자가 집중된 것도 새로운 특징으로 이는 정부의 공대육성정책으로 배출된 고급인력이 일반 기업체의 수요를 초과해 교수직으로 몰리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세대의 경우도 2백1명 모집에 7백여명이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립대인 서울대의 경우도 40명 모집에 1백45명이 응시했다. 현재 전국 1백33개 대학의 교수확보율은 73.6%로 법정정원 3만5천명가운데 2만5천명정도만 채워져 1만여명이 부족한 상태다.
  • 첫 아·태 전통음악축제 서울서

    ◎13∼18일 국악당·국립극장… 5개국 연주단체 참가/만주족의 음악·무용은 우리와 닮아/일본·태국·베트남 민요·악기도 특이/10개국 학자 모여 전통문화보호책 마련 학술대회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 학술대회 및 전통음악축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아·태 민족음악학회는 국가간 협력을 통해 민족 음악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지역 음악인들이 지난 4월 중국 복건성 복주에 모여 발족시킨 단체.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이 가입해 있다. 학술대회 및 전통음악축제는 회원국들이 순회하며 여는 공식행사.제1회 행사를 유치한 우리나라에서는 이혜구 전서울대교수가 실행위원회 명예위원장,권오성 한양대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국악학자들이 총망라되어 대회 성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8개 회원국 외에도 비회원국인 홍콩과 싱가포르 등 모두 10개국의 음악학자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풍 중국음악가협회 부주석과허상혜 국립대만대교수,호세 마세다 필리핀대교수,트란 방 케 프랑스 소르본대교수,권오성 한양대교수 등의 종교음악과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무게있는 논문 29편이 발표될 예정.또 원탁회의와 소그룹회의를 통해 각국의 민족음악연구기관,정기간행물 발간현황 및 민족음악교육실태,전통문화보호정책 등에 관한 심도있는 정보교환도 이루어진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 나라 연주단체가 참가하는 전통음악축제는 14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14일은 국립국악원연주단,15일은 중국의 무순시 민족음악 연출단과 베트남의 전통음악단,16일은 일본의 민요예능연구센터연주단과 태국 동북지역민요예술단이 국악당에서 선보일 예정.국립극장 대극장에서 17일 열리는 공연에는 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33명으로 구성된 중국 무순시 민족음악 연출단은 취주악 중심의 만주족 음악·무용 단체.만주족의 음악은 우리음악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 특별히 주목을 끈다. 태국 동북지방민요예술단이 소개하는 태국민요는 국제음악계가 그 예술성을 인정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해외공연을 거의 하지않는 단체인 만큼 다시오기 어려운 기회라는 것이 조직위원회 쪽의 설명이다. 베트남 음악을 소개할 음악학자 트란콩 하이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수와 민요가수 바흐 옌은 부부 음악가.16줄의 베트남 악기인 다트란과 민요를 선보인다. 이밖에 일본 민요연주단은 민요가수와 반주를 맡을 샤쿠하치(팔척),샤미센(삼미선),다이코(태고)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 공부 안하는 대학생 5만명 징계/1학기 백26개대서

    ◎작년보다 학사제재 34% 늘어/고대서만 2천3백22명… 전교생의 11% 각 대학이 면학분위기를 위해 학사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공부 안하는 학생」들에 대한 징계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4년제대학 가운데 지난 1학기중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 가장 많은 학사경고를 내린 대학은 고려대로 전교생의 11%인 2천3백22명이 제재를 받았다. 또 홍익대는 연속 3회 또는 모두 네번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 84명을 제적했다. 5일 교육부가 집계한 올 1학기 대학별 학사경고현황자료에 따르면 25개 국립대와 1백1개 사립대등 모두 1백26개 대학에서 학점 4.3∼4.5점 만점에 1∼2점을 받아 제재를 받은 학생은 4만9천3백62명으로 93년 2학기 3만6천8백명보다 34%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학생중 공부를 안해 학사경고를 받는 비율이 지난해 4.6%에서 5.7%로 반년 새 1.1%포인트가 높아졌다. 학사경고자수가 많은 10개 대학은 고려대에 이어 한양대 1천7백18,홍익대 1천6백99,전남대 1천6백75,영남대 1천6백36명이다. 또 한국외국어대 1천4백43,연세대 1천1백89,인하대 1천1백85,계명대 1천1백69,경북대 1천1백32명이며 건국대와 성균관대도 1천명을 웃돌았다. 이들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대학의 경고자수 비율은 전체평균치보다 높은 6.3∼15.8%나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학사경고자가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적성에 맞지 않은 학과에 진학하거나 학생활동 등으로 학업에 충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91년부터 부활된 학사경고제의 실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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