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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과기원/첨단기술 산실 자리매김

    ◎고급인력·첨단장비 결합/서남권 산업개발 견인/광네트워크 연구소 개설/광섬유 개발·대량화 주도 93년 11월 이공계 특성화 연구중심대학원을 표방하며 문을 연 광주과학기술원(K­JIST)이 서남권지역 첨단 과학기술 인력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개원 4돌을 맞은 광주과기원은 국내 유일의 이공계 대학원으로 첨단학문인 정보통신·기전(기전)공학·신소재공학·환경공학·생명과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한 뒤 지난 95년 첫 신입생을 받아들여 올해 2월 96명의 석사를 처음 배출했다. 이중 51명은 지난 3월 개설된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나머지 인원은 전원 기업체나 정부의 첨단산업 기술연구소 등에 취업했다. 현재 박사과정 64명과 석사과정 282명 등 모두 346명이 재학중인 광주과 기원의 자랑은 첨단교육시설 외에 교수 확보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연구비수준이 전국 3위권에 든다는 점. 교수대 학생 비율이 1대 5로 포항공대 1대 5.7,한국과기원 1대 6.3을 앞지르며 교수 1인당 연구비 수준도 1억2천만원으로 한국과기원(1억9천만원)과 포항공대(1억7천만원)의 뒤를 잇는다.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수업료와 납입금이 면제되는 무료교육을 하고 있으며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특히 국내 이공계 대학중 유일하게 광섬유 인출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초고속 광네트워크 연구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통신망인 광섬유의 개발 및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특히 정보통신공학과 백운출 교수팀은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삼성전자와 공동연구 끝에 지난 3월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연장 3백㎞ 이상의 광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장치를 개발,미국·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학교측은 내년 5월부터는 이 장치를 이용해 광섬유 제조의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환경공학과 연구팀이 99년 3월 개발을 목표로 추진중인 방진용 송기마스크는 먼지 차단력이 외국산 방진 마스크보다 좋고 호흡저항도 적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원측은 “고급인력과 첨단장비의 공동 활용으로,그동안 낙후된 서남권산업을 발전시키는데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개혁 우수대학 40곳 선정/교육부

    ◎서울·연세·고대 등에 총 270억 지원 교육부는 11일 서울대 등 40개 대학을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뽑아 모두 2백7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분야별 우수대학은 ▲학생선발 분야 고려대 등 4개대 ▲열린 교육체제 서울대 등 4개대 ▲대학 특성화 포항공대 등 4개대 ▲교육의 수월성 서강대 등 4개대 ▲대학의 세계화 부산대 등 4개대 ▲대학의 정보화 숙명여대 등 4개대 ▲연구의 수월성 경북대 등 4개대 등이다. 개방대 분야는 대전산업대 등 3개대,교육대는 광주교대 한국교원대 등이 우수대학에 포함됐다. 분야와 관계없는 기타 우수대학은 건국대 숭실대 등 7개 대학이다. 33개 분야별 우수대학에는 2억3천8백만원∼14억원,기타 우수대학에는 4억원씩을 지원한다. 올해로 두번째로 선정한 우수대학에는 지난해 뽑혔던 덕성여대 인하대 등 12개 대학이 탈락하고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이 새로 포함됐다. 서울대의 경우 10개 국립대학,2개 사립대학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학점 상호 인정제를 실시하는 등 열린교육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 인하대재단과 합병 방침 반발/항공대생,집단자퇴서 제출

    한국항공대생 1천5백여명은 5일 항공대와 인하대 재단합병 방침에 반발,학교측에 집단자퇴서를 제출했다. 총학생회측(회장 신승하·경영4)은 “한진그룹은 79년 항공대를 인수할 때 1백억원을 투자,항공대를 한국항공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약정을 당시 문교부와 정석학원에 제시해놓고도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다”면서 “재단퇴진운동과 함께 국립대환원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재학생 2천6백여명 전원이 자퇴원을 낼 예정이었으나 졸업과 취업을 앞둔 4학년은 제외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재단합병 방침이 발표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 국립대 교수 내년 384명 증원

    교육부는 3일 4년제 대학 24개 및 개방대 8개,전문대 7개 등 국립 대학의 교수 정원을 올해보다 384명 늘린 1만3천917명으로 확정했다. 98년도 국립대 교수 정원 증원분은 올해 증원 288명에 비해 33% 늘어났다. 국립대 교수의 증원은 교육개혁에 맞춰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줄여 국립대 교육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인문·사회 및 이공계열별 교수 1인당 학생수가 취약한 부분에 중점을 둬 내년 2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배정,신규임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엘니뇨 지구온난화 지연/식물 폭발적 성장 유발

    ◎CO₂ 흡수량 증가시켜 【워싱턴 AP 연합】 엘니뇨는 세계적으로 홍수,태풍,혹한 등 기상이변의 재난을 몰고오지만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의 데이비드 쉼멜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동태평양의 수온이 주기적으로 더워지면서 발생하는 엘니뇨는 세계전역에 걸쳐 식물의 폭발적인 성장을 유발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CO₂)의 흡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쉼멜 박사는 지구의 식물이 증가하면 식물이 그만큼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빨아들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쉼멜 박사는 1980년부터 1991년까지 위성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던 1982∼1983년의 엘니뇨를 포함하여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DJ 충청·호남권 공략 착수

    ◎충청권 찾아 JP지지자 달래기에 주력/호남방문땐 세과시 자제… 최대한 조용히 ‘이제 서부전선으로’ DJ는 오는 29일 대전 TV토론회를 시작으로 4박5일 일정의 충청·호남권 순방에 나선다.그동안 영남·강원 등 ‘동부전선’ 공략에 심혈을 기울였던 DJ가 서부전선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우선 충청권 방문은 막바지로 접어든 DJP 단일화협상과 무관치 않다.DJ로의 단일화에 대해 ‘맥빠진’ 현지의 JP지지자들을 달래고,승자가 아닌 JP의 ‘동반자’로서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여기에 28일 유성 관광호텔에서 전국 국립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와 대덕연구단지 과학자와의 간담회도 계획해놓고 있다.교육개혁과 대학정상화 방안을 수렴하고 정보화에 대한 DJ의 관심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반면 이번 광주방문은 최대한 조용히 치른다는 생각이다.31일로 예정된 광주KBS 토론회와 현지 언론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제외하고 일체의 외부행사는 자제키로 했다.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반DJP 연합기류를 감안,호남 텃밭에서의 세과시 등 자극적행위는 피한다는 계획이다.DJ의 지지율 1위로 자칫 들뜨기 쉬운 ‘호남정서’에 대한 우려도 간접으로 전달할 방침이다.DJ의 한측근도 “앞으로 호남권 방문은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가급적 피한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며 “호남 지지자들도 이심전심으로 DJ의 방문자제를 이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국립대 납입금 동결/철도료는 7월부터 10% 인상

    내년에는 국립대학의 납입금과 우편요금이 오르지 않는다.등·경유 가격,철도요금,특허수수료등은 인상된다. 재정경제원은 26일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립대 납입금 및 우편요금은 올해 수준을 전제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철도요금은 7월1일부터 10% 오른다.서울∼부산간 새마을호 요금은 현재 2만5천700원에서 2만8천200원으로 2천500원쯤 오르게 된다.‘철도경영개선 5개년 계획’에 따라 철도요금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매년 10%씩 인상하기로 돼 있다. 특허수수료는 1월1일부터 25% 인상된다.재경원은 특허수수료 외에 특정한 수익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중 오르는 것은 없는 등 공공요금 인상을 될 수 있는대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경유에 붙는 교통세와 등유의 특별소비세 탄력세율을 각각 30% 인상할 방침이어서 내년중 경유 소비자가격은 현재의 ℓ당 349원에서 367원으로,등유는 ℓ당 338원에서 347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이탈리아서 한국문학통사 발간/나폴리 동양학대 리오토 교수

    ◎고대가요서 향가·현대문학까지 망라/자료수집만 5년… 유럽내 최초 단행본 한 이탈리아 학자가 우리 문학을 개괄적으로 다룬 한국문학 통사를 발간,한국문학을 이탈리아에 본격적으로 알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학대학 한국어·한국문학 교수인 마우리치오 리오토씨(39)가 그 주인공으로 한국문학 역사를 통관한 연구서 ‘STORIA DELLA LETTERATURA COREANA(한국문학통사)’를 최근 이탈리아에서 펴낸 것.통사가 유럽에서 단행본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출판사는 미술관련 서적을 주로 펴내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의 노베첸토사.한국의 대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출간됐다. “이탈리아에서 한국문학은 아직 낯선 ‘변경의 문학’에 불과합니다.그런 만큼 한국문학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사적 성격의 문학사 책은 더욱 필요하죠.이탈리아에 한국문학의 혼을 심어가는 파이어니어의 심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한명뿐인 한국어·한국문학 교수라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는 리오토씨는 이번 ‘STORIA…’의 출간으로 이탈리아에서의 한국문학 연구는 적잖은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책은 현재 나폴리대학의 한국문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또 외국어판도 곧 내 서구에서의 한국문학사 정전으로 삼는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책은 ‘공무도하가’등 고대가요에서부터 향가,시조,90년대 현대문학에 이르는 한국 문학사 전반을 다루고 있다.한국문학 작품 중에서도 특히 향가는 “한민족 고유의 심성을 엿볼수 있는 매력있는 장르”라는게 리오토씨의 설명.그는 “향가설화문학의 고대사상사적 혹은 문학사적 배경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문헌조차 거의 없어 집필에 어려움이 컸다”며 “자료수집에만 꼬박 5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유럽의 경우 한국문학은 프랑스의 파리 7대학,독일의 훔볼트 대학,체코의 찰스 대학 등에서 동아시아 문화강좌의 일부로서 실험적으로 개설되어 있는 것이 고작이다.그것도 지극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이탈리아에서의 한국문학 연구 역시 걸음마 단계다.리오토씨는 “중국이나 일본의 문학연구가해외에서 거두어들이고 있는 성과에 비하면 한국문학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는다. 리오토씨는 한국문학의 이탈리아어 번역작업을 도맡아 왔다.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금시조’‘그해 겨울’‘시인’,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조정래의 ‘유형의 땅’,김승옥의 ‘무진기행’ 등은 그가 이탈리아에 번역 소개한 대표적인 작품들.지금은 우리의 고대소설인 ‘이춘풍전’과 ‘인현왕후전’을 이탈리아어로 옮기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원래 이탈리아 로마 국립대에서 동양고고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고고학자다.지난 87년에는 서울 석촌동 백제고분 발굴작업에도 참여했다.한국문학 특히 한국 고대문학에 대한 그의 깊은 소양은 어떤 의미에서는 무사독학의 산물인 셈이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관련,리오토씨는 문학작품의 외국어번역에만 신경 쓰는 것은 절름발이 세계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전통미술이나 민담,인형극 등 한국문화의 기층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의 번역작업이 병행되어야만 한국문학은 진정한 세계화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문학의 세계화는 문화교류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그럴때 비로소 한국문학도 노벨상 등 국제적인 문학상을 탈 수 있어요” 그는 이문열 서정주 고은 등을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았다.부인의 나라인 한국에 잠시 들른 리오토씨는 이번 주초 고향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로 돌아갔다.
  • 국립대 특별회계법 연기/준비 미흡·학교측 반발로

    ◎교육부 99년 이후로 국립대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국립대 특별회계법’이 준비 미흡과 국립대의 반발 등으로 99년 이후로 연기됐다. 교육부는 23일 ‘국립대학교 특별회계법안’을 입법예고한 뒤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내년에 시행하기에는 준비기간이 짧은데다 대학 기성회 소속 직원들의 신분정리 등에 문제가 있어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 24개 국립대 경영 평가/5년간 단계실시/올 경북·부산대 진단

    ◎경재력 강화 방안 마련에 활용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국 24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5년동안 단계적으로 경영진단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실시하는 평가작업은 객관성 유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주식회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는다. 교육부는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선 경북대와 부산대 등 2개 대학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는 조직 인사 사무처리 시설및 기자재 재정 등 대학행정의 모든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성회비 및 대학발전기금,대학에서 임의로 설치한 조직 등도 평가대상이다. 교육부는 평가결과를 국립대 체제 개선 방안에 활용할 방침이다.
  • 국립대 등록금 완전자율화/내년부터

    ◎총장에 책정 권한… 대폭인상 예고 내년부터 전국 26개 4년제 국립대의 등록금 책정이 완전 자율화돼 등록금이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출판사업 등 학교수입 증대를 위한 수익사업도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허용된다. 교육부는 1일 국립대 재정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대학교 특별회계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국립대 등록금 인상 여부를 대학 총장이 정하도록 법에 명시,그동안 정부물가관리대상에 포함됐던 국립대 등록금이 정부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올해 국립대 1년 등록금 평균이 2백16만6천원으로 사립대의 4백41만1천원의 절반 밖에 안된 점을 감안하면 국립대의 등록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입학금을 포함한 수업료는 국고수입으로,기성회비는 대학 자체 수입으로 이원화돼 있는 현행 국립대학의 등록금 구조를 일원화,모두 특별회계의 자체 수입으로 인정토록 했다. 특별회계의 운영·관리는 교육부장관이 맡되 2분의1 이상은 반드시 해당대학의 시설비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토록 규정했다.등록금을 올릴수록 해당 대학은 많은 액수의 운영비를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대학 공무원의 인건비 전액는 지금처럼 정부 예산으로 지급한다. 국립대 총장은 등록금 책정과 및 학교 운영비 편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그동안 국립대 총장은 기성회비만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교육부는 수익사업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시행령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개방대 교육대 전문대 등에 대해서도 특별회계법을 점차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 서울대 정원·학칙 자율결정한다/서울대법안

    ◎학생 참여 평의원회 최고의결기구로/단과대 폐지·국립대 특별회계조항은 삭제 서울대는 25일 학생정원과 학칙을 대학 자율로 정하고 학생대표도 참여하는 평의원회를 최고의결기구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대학교법(안)’을 마련,발표했다. 법안은 학내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다음달중 교육부의 검토를 거친 뒤 내년에 정부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은 대학의 자치권을 대폭 강화해 대학이 연구 교육 행정 인사 학사 등에서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교육부장관의 승인없이도 학칙을 제·개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총장은 학칙이나 규정을 제·개정,공포한 뒤 이를 10일 안에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했고 학생정원이나 입학자격 및 수업료 등을 학칙으로 정할수 있도록 했다. 또 5급 이상 직원은 총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하고 6급 이하 직원은 총장이 임용하도록 했다. 특히 대학 평의원회를 학칙 제·개정,대학 발전계획,예·결산 및 기타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기구로 규정,지위를 격상시켰다. 서울대가 이날 발표한 법안은 지난 해 2월과 6월 각각 마련됐던 원안과 수정안을 학내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시 고친 것으로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학사교육원’과 ‘국립대 특별회계’ ‘서울대의 국무총리 소속으로의 변경’조항은 삭제됐다. 서울대는 당초 교양과 기초전공 등 학사과정 교육기구인 각 단과대를 없애고 이를 통합,‘학사교육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기초공통교육을 위해 ‘단과대’나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둘수 있도록 바꿨다.
  • 당정협의 새해 예산안 주요내용

    ◎고속도 건설에 2조6,784억 투입/농어촌개선 7조·교육비 GNP 5% 확보/국민연금 전국민 확대… 의보급여 300일로 재정경제원이 25일 신한국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내용을 요약한다. ▷사회간접자본◁ ○지하철사업 9,860억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사업은 차질없이 지원하고 신규사업은 우선 순위에 따라 반영키로 했다.교통애로가 심한 구간과 주요 산업단지 연결도로를 신설해 산업물류를 원활히하는데 역점을 둔다. 강릉∼동해,한남∼반포,성서∼옥포구간의 도로를 새로 확장하는 등 고속도로 건설에 2조6천7백84억원을 투자한다.철도는 올해 새로 착수한 경춘선 복선전철,장항선 개량,충북선 전철화 등 6개노선의 설계를 계속 지원한다.경인2복선,수원∼천안2복선 및 청량리∼용문간 복선전철 등 대도시권 광역전철망 사업의 지원을 확대,2천4백66억원을 투자한다.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서울 25·%에서 40%,광역시는 30%에서 50%로 높여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준다.9천8백60억원이 든다.지하철 개통 첫해에한해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댐건설 보상비 총액 출자 부산신항과 목포 신외항,인천북항 등 5개 신항만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소요 예산을 반영한다.신항만 개발에 2천5백83억원,일반항만 개발에 3천7백64억원을 지원한다. 인천 국제공항은 당초 계획대로 2000년 말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공항시설에 3천1백억원,교통시설에 1천6백60억원을 투입한다. 댐건설 보상비 예산을 수자원공사에 총액출자하여 보상을 조기에 마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광역상수도 건설비의 수공 부담분 30%를 국고로 전환하고 국고 3천억원을 출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사업계획을 재조정중에 있으므로 계획이 확정된 뒤 예산을 결정한다. ▷교육개혁◁ ○교직수당 2만원 인상 교육투자 GNP 5%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6년부터 62조원을 투자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98년에는 세수부진으로 교육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미달될 전망이다.따라서 GNP 5% 수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채 등 보완대책을 검토중이다. 국립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 ‘국립대학 특별회계’를 설치한다.정비가 인건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대학운영비는 수업료,기성회비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한다. 교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교직수당을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98년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전 전산화하고 99년까지 모든 초중등 교원에게 PC보급을 마친다. 외국어교원 연수원을 98년 완공하고 전문대,개방대 교원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위해 300명의 연수경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 ○주택 융자금 1천억 늘려 ‘국민복지 기본구상’ 등에서 제시된 복지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지원금을 최저생계비 수준까지 인상,거택보호자에게 월 10만9천원씩 지급되던 것을 내년부터 12만7천원씩 지원한다.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을 2급 단독장애인까지 확대한다.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하고 의료보호 진료비 미지불금을 해소한다. 98년 7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을 실시한다.도시자영자에대해서도 국민연금을 실시하고 연금관리공단의 추가소요인력은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여유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생보자 이외에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35만명에게 ‘경로연금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국립의료원을 개편해 ‘중앙응급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암질환 치료 전담기관인 암센터가 99년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동법 개정에 따른 ‘노동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대책’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근로자 지원특별대책에 1천2백67억원을 지원한다.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액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린다.근로자 자녀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직업전환훈련 등 근로자 교용안정사업을 새로 지원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 연금을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3만원 인상하고 간호수당을 10% 인상한다. ▷중기·과기◁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자금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출연을 확대한다.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시설 및 자금지원을 1천8백12억원으로 늘린다.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 양성 등 산업기술개발 분야의 지원도 강화,산업기술자금을 6천4백34억원에서 7천3백26억원으로 늘린다.부실채권의 조기정리를 위해 성업공사 출자 및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융자를 지원한다.부실채권정리기금에 5천억원을 지원하고 성업공사에 4백억원을 출자한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설법인의 법인세중 50%를 수도권 이외의 해당 지자체가 사용토록 지원한다.G7사업 등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지원한다.특정연구개발에 3천2백80억원을 쓴다.초고속 정보망 구축 등 국가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문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낙동강 1천억원,산업단지의 하폐수시설 설치비와 상수원 보호구역내 정화조시설 개량사업에 50%를 신규 보조하는 등 6천2백90억원을 지원한다.쓰레기 소각시설 25곳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5곳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 개최를 차질없이 지원한다.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문화행사와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경주EXPO50,강원EXPO22,광주비엔날레 등이다. 신도시 등 치안수요 증가지역에 파출소 30곳을 증설하고 어민의 안전조업과 독도경비를 위해 5천t급 순찰함을 새로 건조한다. ▷외교·통일◁ ○탈북자 정착시설 건립 OECD 가입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공적개발원조’(ODA)를 꾸준히 확대한다.남북협력기금을 확대하고 탈북주민의 정착 지원시설을 99년까지 세운다. ◎농어촌 개선/미곡처리장 39곳 신설·90곳 증설/밭 경지정리·용수개발 중점 투자 모두 42조원이 들어가는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은 98년에 올해보다 1조1천억원이 더 필요한 7조8천억원이 투자돼야 한다. 이에 따라 농어업 투자는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지원한다. 농업진흥지역 안의 경지정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완료하고 밭기반 정비 및 용수개발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가을에 착수할 면적을 4만4천㏊에서 4만9천㏊로,밭기반 정비 사업량을 8천㏊에서 9천500㏊로 각각 늘린다.대중규모 용수를 231곳 개발하고 수리시설을 개보수한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수 화훼 특작 등 품목별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쌀 생산 농가를 위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당초 계획된 400곳이 차질없이 설치되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한다.39곳을 설치하고 90곳은 증설하며 260곳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영농 영어 양축자금 등 농어민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을 4조8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 ‘15조원 농어촌특별세’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1조5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세수부족분은 차입으로 보전한다. 올해 정부양곡방출 물량 감소와 양곡증권 원리금 상환시기가 98년에 집중됨에 따라 양곡관련 지원 소요가 932%나 대폭 증가한 9천7백5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곡 수매물량 8백10만석 가운데 정부 직접수매물량를 5백만석으로 유지한다.
  • 조선인학교 일 차별 유엔제소/재일 조선인인권협 대표

    재일 조선인인권협회의 대표자들이 조선인학교(조총련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정책을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소위원회의 ‘차별방지 및 소수자보호위원회’에 제소하고 있다고 인권협회가 12일 밝혔다. 조선인 학교는 일본 학교와 달리 교사 신·개축시 건축기부금에 대해 세 공제가 인정되지 않을뿐 아니라 국립대학 입학자격 등이 부여되지 않아 문제가 돼 왔다. 재일 조선인인권협회의 윤동환 사무국장은 “똑같은 각종학교인 아메리칸 스쿨 등에 대한 기부에 대해서도 세 공제가 인정된다”면서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 석사과정 신설때 교수연구실적 반영/교육부 대학원정원 지침

    교육부는 22일 대학원의 석사 과정 신설에 교수의 연구실적을 반영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98학년도 대학원 학생정원 조정지침’을 확정,발표했다. 이 지침은 그동안 박사과정을 설치할 때만 적용하던 교수연구실적을 석사과정 신설에도 확대,최근 2년 동안의 실적과 대학원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실적을 평가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의 정원은 대학원별 총정원 범위안에서 교육 및 연구여건 등을 고려,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대 일반대학원은 자연과학·공학계열 중심으로 증원하고,사립대는 대학별 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 정책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 지방대 10곳 내년 정원자율화/포항공대·한림대 등

    ◎의료·사범계학과 제외 포항공대 등 10개 지방 사립대학이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모집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림대 부산가톨릭대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호남신학대 대신대 영산원불교대 한라공과대 등이 대상이다.지난 해 7개 대학에 비해 3개 대학이 늘었다. 교육부는 9일 ‘98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지침’을 확정,정원 자율화 대상인 비수도권 소재 68개 사립대 가운데 교수 1인당 학생수인 교원확보율 과 교사확보율이 각각 법정기준의 70%와 60% 이상을 충족시키는 이들 10개 대학을 정원 자율화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은 교수 1인당 학생수와 시설확보율을 감안,자체적으로 모집정원을 결정한 뒤 증원계획을 교육부에 내면 된다.단 의료 및 사범계 관련 학과는 정원자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교육부는 정원 자율화대상이 아닌 국립대는 원칙적으로 정원을 동결하지만 국가전략산업이나 및 국책지원사업 관련학과는 최소한 범위내에서 증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대학별 정원조정 신청을 받아 8월말까지 계열별 정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 ‘재산누락’ 공직자 첫 과태료 부과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조요한)는 지난해 공직자들의 등록재산에 대한 실사 결과,전직 국립대학교 단과대학장과 경찰관이 억대의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과태료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공직자재산등록제도 실시후 공직자윤리위가 불성실 재산등록자에게 과태료부과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0개 국립대 36학점까지 상호 인정/학사교류 세칙 확정

    ◎서울대,타교생 수강 허용 방침 서울대 등 전국 10개 국립대학들은 오는 2학기부터 각 대학 학과(부) 정원의 20% 범위(계절학기 제외)에서 다른 국립대학 학생들을 선발,최고 36학점까지 인정해 주기로 했다.다만 한 학생이 학점을 인정받을수 있는 학기 수는 두 학기까지로 제한된다.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학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을 위한 학생교류 및 학점인정 시행세칙」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점교류 과목은 전공과목을 원칙으로 하되 각 대학 사정에 따라 교양과목중 일부를 허용키로 했으며,학부 및 대학원(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포함) 전 과정을 대상으로 정했다. 취득 허용 학점은 학사과정 36학점,석사과정 9학점,박사과정 12학점으로 각각 제한했다. 각 대학은 학점교류 신청 학생의 수용 여부를 개강 3주 전에 신청학생 소속 대학에 통보해야 한다. 교류 학생은 도서관,실험실습실,기숙사,후생복지시설 등의 대학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증도 발급받는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교류참여 대학 및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대는 정원의 10%내에서 타교생의 수강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립대 총장들은 지난 2월 대학간 학점교류를 내용으로 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각 대학 수업과장은 지난주에 모임을 갖고 이같은 시행지침을 마련했다.
  • 세무대학 개편/2천년부터 4년제로

    국립 세무대학이 개교 20주년인 오는 2000년 2년제 초급대학에서 4년제 특수대학으로 개편될 전망이다.학교측은 16일 중견 소수정예의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세무대학설치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내국세학과 180명,관세학과 50명 등 2개 학과 230명을 모집하던 것을 재무경제학과를 신설,내국세학과 70명,관세학과 30명,재무경제학과 50명 등 15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돼있다.수업료,교재비,기숙사비 등 모든 학비를 면제해 주던 것을 국립대학 수준으로 유료화하되 학자금은 장기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 8개 국립대 총장 임명

    ◎충남대 윤형원/금오공대 김재훈/목포해양대 정명선/부산교대 옥치율/인천교대 최희선/충주산업대 이선복/밀양산업대 이성환/안성산업대 한기영 정부는 31일 충남대 총장에 윤형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충남대교수)을 임명했다. 또 금오공대총장에 김재훈 금오공대교수,목포해양대총장에 정명선 목포해양대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부산교대 총장에는 옥치율 부산교대 교수가,인천교대 총장에는 최희선 인천교대 교수가 선임됐다. 개방대인 충주산업대 총장에는 이선복 충주산업대 교수,밀양산업대 총장에는 이성환 밀양산업대 교수가 임명됐다. 한기영 안성산업대 총장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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