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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국립대 책임운영 기관화 검토

    기획예산위원회는 전국 51개 국립대학 가운데 일부를 책임운영기관화(에이전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계자는 2일 국립대학이 행정의 비효율성과 경쟁의식의 결여,교육·연구기능 미비 등의 문제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립대학에 대한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일부 대학을 책임운영기관화하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책임운영기관화는 총장이 예산편성 등 대학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이양받는 조건으로 교육부장관과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성과에 따라 평가받는방식으로 이뤄지며 교수 1인당 논문생산편수나 조직·인력감축 등 비용절감을 통한 자체수익 증대방안 등이 경영계약의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朴先和 psh@
  • 金三雄칼럼-실용학문과 학력파괴의 전당

    한국사회의 ‘고질적 괴질' 두가지는 지역감정과 학력차별이 아닐까. 선거철도 아닌데 지역갈등이란 괴질이 기업의 구조조정과 빅딜을 가로막고, 대통령이 경찰인사에 앞서 특정고교 문제를 언급해야 할 만큼 학벌과 학맥이 공정인사를 저해한다. 우리가 IMF시련을 겪는 배경에는 지역감정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논리의 경제행위와 사회 각분야 고위직의 근친상간적 ‘동창생조직'도 빼놓을수 없다. 구정권의 무리한 삼성자동차허가나 한보·기아그룹 봐주기행태, 여기에 상하좌우로 특정고·특정대학 동창생끼리 얽히고설킨 관료집단의 조직이 비판과 견제기능을 상실하면서 건강성을 잃게 되었다. IMF위기 속에서 지역감정이 다소 완화되는 듯하다가 최근 재발한 것과는 달리 ‘학력파괴'는 대단히 바람직한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전히 일류대 지망생과 고시응시생이 줄을 서는 한편에서는 4년제 대학졸업생이 다시 전문대로 역류하거나 방송통신대학을 지망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일류대나 4년제대학 졸업장이 출세나 부를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다.‘출세'의 보증수표가 되었던 명문대 졸업장은 실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흐름속에서 효력을 상실한다. 이런 현상은 세계적이다. 미국에서는 고교재학생이 대학진학보다 실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직장을선택한 청소년이 수만명에 이르며, 요즘 일본 아사히신문은 주요인사들의 약력소개서에 학력표시 대신 출생과 경력만 소개한다. 제도권 대학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방송통신대학 육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있다. 대학교육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시민 재교육을 통해 복지구현에 힘써온 이 대학은 27년동안 재적생·재학생·동문등 100만 가족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원격교육기관이다. 방송대학은 金大中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창조적 지식과 정보중심의 지식기반 국가를 바로세우는, 그리하여 제2건국을 위한 문화운동으로서의 교육기관을 표방한다. 실력과 창의성, 진정한 공동체의식으로 사회의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일을 우선과제로 삼는다. 이에 따라 학벌이나 인맥, 요령에 의해 성공을 꾀하는 태도와 학벌위주 교육이 야기하는 문제점을 타파하자는 것이다. 지난 2년동안 잇따라 교육부가 선정한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에 뽑힌 방송대는 방송강의 디지털화 등 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등 국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용학문과 학력파괴를 통한 능력위주 인물배출을 위해서는 방송대학 육성이 시급하다. 현재 21만명이 재학중인 방송대학의 예산중 국고지원금이 40%수준에 불과한 것은, 일반 국립대학의 70% 수준에 비해 지나친 홀대라 하겠다. 방송대는 일반 대학과는 달리 서민대중에게 고등교육을 하는 평생교육기관인 만큼 충분한 국고지원이 필요하다. 더불어 이 대학은 순수 학술적인 내용을 넘어 실용학문쪽으로 다가가겠다는 목표는 21세기 우리 교육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방송대는 우리사회 민주화의 시금석이다. 방송대가 성공하면 그만큼 우리사회의 학력차별이 사라지고 지식민주화가 진전될 것이다”란 학교 관계자의 주장이나, “金대통령이 서울대나 사관학교 졸업식참석도 중요하겠지만 방송대 졸업식에 참석하여 학력차별과 실용학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습이 절실하다”는 곽노현교수의 바람은 전체 방송대인의 소망일 것이다. 방송대 육성으로 ‘고질적 괴질'중 우선 학력차별 한가지만이라도 철폐시켰으면 한다. 주필 kimsu@deahanmaeil.com
  • ‘대학원 중심 대학’ 전환

    교육부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은 ‘대학원중심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 이다.李海瓚장관이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순방키로 한 것도 이를 구 체화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하나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 지방대학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을 위해선 ?갚뮐╂?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한 기초과 학 육성 ?걘럽丙幣? 관련 분야를 지원하는 국립대학 연구력 제고사업 ?갱潁? 대학의 대학원을 중심으로 디자인·국제통상분야 등 대학원 특성화사업 ?걋? 문·사회과학을 지원하는 순수 기초학문보호사업 ?걀П링에ㅁ茱宕에ㅅ돔?관 등 대학원 전용 시설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우수 지방대학 지원사업으로는 ?같彭駭淪隙? 중심으로 지역 비교우위 산업 을 활성화하고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실용전공교육 강화사업 ?걍熾? 대학에 진학하면 장기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근대학 진학 유도사업 등 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모두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올해 우선 2, 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교육부는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마련,오는 3월쯤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원대상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정보화사업도 역점 사업의 하나다.교원정보화 연수와 초·중등학교 학 내전산망 구축이 핵심이다.교원정보화 연수사업는 1∼3단계로 나눠지며 올해 는 1단계로 교원들의 컴퓨터조작 능력 향상에 주력한다.이어 2단계로 내년부 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교육정보 등을 학습에 적극 활용토록 하고, 3단계로 2002년까지 모든 교원들에게 PC를 보급,선진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 ·활용하는 단계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초·중등학교 학내전산망 구축사업으로 2002년까지 전국 1만500여개 초·중 등학교의 교무실,서무실,교원연구실,교실,실습실,다목적실 사이에 학내전산 망(LAN)을 구축하고 이를 교육전산망,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인터넷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학내 전산망은 지난해까지 1,600여개교에 구축됐으 며 올해 1,300여개교를 추가로 연결하게 된다. 朱炳喆 bcjoo@[朱炳喆 bcjoo@]
  • 국립대 행정인력 945명 감축

    정부는 26일 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립대학의행정지원 인력을 모두 945명 줄이고,교수 100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국립학교 공무원 정원규정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국립대 교수가 증원되는 학과는 올해 신설되는 학과
  • 李교육, 전국대학 순회

    李海瓚교육부장관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 방문한다. 지금까지 장관이 시·도교육청 순시 때 가끔 해당지역의 대학에 들러 특강을 한 적은 있지만 대학을 순회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교육부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연구중심 대학 육성’ 등 대학구조 조정계획을 설명하고 교수,학생 등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장관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장관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 등을 찾아 21세기에 대비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생명공학이나 정보기술 등첨단공학 분야를 육성해야 하며 대학도 특성화가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을 강조할 계획이다.
  • 일본 국립대학 교원 기업임원 겸임 허용

    ┑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 정부는 대학이 개발한 기술이 산업계에 수월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현행법이 금지하고 있는 국립대 교원의 민간기업 임원겸임을 일부 완화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우선 지난해 8월 대학기술이전촉진법에 따라 시행에 들어간 ‘기술이전회사’의 임원에 국립대 교원이 취임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방침이다. 기술이전회사는 대학교원을 주주로 해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된 회사로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이 활용하고 이익이 날 경우 대학에 환원하는제도.현재 도쿄(東京)대,도후쿠(東北)대가 컴퓨터 분야 등에서 3개 회사를설립했다.
  • 허리 휘는 日 교육비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에서 고교입학후 4년제 사립대학 이과계통을 졸업할 때까지 7년간 1,120만엔(약 1억1,580만원)의 교육비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민금융공고(公庫) 종합연구소가 지난해 7월 3,800가구를 대상으로조사한 데 따르면 고교와 4년제 대학의 뒷바라지에 드는 평균 교육비는 954만엔이었다.국립대학에 입학할 경우 733만엔으로 사립대 이과계통과 387만엔이나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의 교육비가 한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9%였지만 연수(年收) 400만엔 이하 가구의 교육비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3.7%로 일본 부모들도 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의 평균 연수는 840만엔이었다. 엄청난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부가 함께 번다’(65.3%)는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적금을 깬다’(46.4%),‘잔업이나 파트타임 일을 한다’(18.8%)는 응답도 적지않았다.조사에서 교육비는 입학금·수업료 외에도 학원강습이나 가정교습비도 포함됐다.marry01@
  • 국립대 병원 구조조정 본격화

    앞으로 서울대 등 국립대 병원의 병원장이나 이사회 임원도 외부 전문경영인이 맡을 수 있고 부원장을 제외한 부(副)·차(次)·보(補) 등의 보직이 모두 폐지되는 등 국립대 병원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18일 서울대 부산대 등 9개 국립대 병원의 경영개선을 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립대병원 경영혁신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연말까지 각 대학별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예산지원에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해당대학 의·치대 교수 가운데 교수경력 15년 이상으로 제한하던 서울대 및 국립대 병원장의 임용요건을 10년으로 낮추고 해당대학 교수가 아니더라도 병원장은 물론 이사회 임원을 외부 병원경영전문가로 영입할수 있도록 했다. 책임경영을 위해 병원장의 임기는 3년에서 4년으로 늘리되 병원장 후보는반드시 4년간의 병원경영계획서와 실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부원장을 제외한 부·차·보 직위를 모두 폐지하는 등 서울대 병원 의사직은 21.5%,다른 국립대병원은 15.6% 감축,1,506개인 총보직수를 1,271개로 줄이기로 했다.
  • 부정부패 뿌리뽑는다-교육(6회)

    지난 4일 서울시내 한 아파트 상가에 무허가 바이올린 교습실을 차려놓고수험생을 대상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된 모 대학 A모 교수는 경찰 조사때 “다른 교수들도 공공연히 과외를 하는데 왜 나만 문제가 되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 불법과외를 한 혐의보다는 ‘재수없이 걸린 자신만 억울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A교수의 말처럼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교육계의 비리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입시비리는 교수(교사)와 학부모,입시학원 등 3자의 합작품으로 이뤄지며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유지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1월 교육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서울 강남 한신학원 불법고액과외 사기사건. 서울대 鮮于仲晧 전 총장까지 연루돼 파문을 일으킨 이 사건은 중간브로커를 매개체로 의사 변호사 고위공직자 등 내로라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자녀를 교사들에게 불법과외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적지 않은충격을 주었다.교육부는 1·2차에 걸쳐 22명의학부모 명단을 공개하고 관할 교육청은 129명의 비리 교원을 넘겨받아 자체징계를 하는 소동을 빚었다. 교육계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교수채용비리,사설강습소 인·허가관련비리,대학학사 관련비리,체육특기생선발 비리 등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치대 교수가 입학부정사건에 휘말려 파면됐으며 지난연말에는 대구대 재단관계자들이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주고 정·관계인사들을 통해 대학운영권을 되돌려받기 위한 로비를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조직내부의 비리도 만만찮다.지난해 초 충남 아산의 S초등학교 교장은 95년에 회계관계 부정으로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학교 물품을구입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8회에 걸쳐 수백만원을 챙기다 적발돼 의원면직됐다. 교육부가 지난 한해동안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전문대학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한 결과 금품수수,공금횡령 유용 등으로 1,691건이나 적발됐다.이 가운데 파면·면직·해임조치가 29건,정직 18건,감봉·견책 72건,경고 등 1,572건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교육계 비리가 강력한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소귀에 경읽기’나 다름없다고 교육부는 토로하고 있다. 한 예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입시철을 앞두고 불법과외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불법 예능과외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교수는 물론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한편 소속대학에 대해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단호한 조치는 이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발표한 지 한달도 안돼 A교수의 불법과외사건이 터졌다.지난해 이맘 때 쯤에는 한양대 음대 교수 2명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똑같은 수법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됐었다. 더 큰 문제는 학부모,교수(교사),입시학원 등 교육계를 둘러싸고 있는 당사자들의 교육비리에 대한 ‘불감증’이다.재수없게 나만 걸려들었다,내자식만 잘키우면 된다,돈만 벌면 된다는 등의 비뚤어진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고질적인 병폐인 교육비리는 근절될 수 없다고 교육계는 진단하고 있다. 교육부 具寬書 감사관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제재수단을 강구하더라도 실제로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학부모는 올바른 교육관,교수와 교사는 사명감을,입시학원들은 상혼에 물들지않는 건전한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교육비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장애인 전문대학 세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장애인 전문대학이 설립된다. 교육부는 12일 장애인들의 평생 재활교육을 위해 가칭 ‘국립재활전문대학교’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해 200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 대상은 정신박약아를 제외한 시각·청각·지체 부자유 등 장애인 학생이다.하지만 장애인 재활교육 인력 확보를 위해 일반 학생도 일정비율 선발한다. 2만5,000여평의 부지에 설치될 장애인 전문대학은 장애인을 위한 특수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추게 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소요 예산은 340억여원이다. 외국의 장애인 전문대학으로는 일본의 쓰쿠바(筑波)국립대(2년제),미국 LA의 갈로뎃칼리지(4년제),영국의 퍼펙트스쿨(일반대학 부설·4년제) 등 3곳이 있다. 학생정원은 2001년도에 240명,2002년 600명,2003년 760명,2004년 780명 등으로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2004년 이후에는 4년제 대학으로 확대 개편할방침이다. 학과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능 등 4개계열에 12개학과를 우선 설치한다.인문사회 계열에는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자연과학 계열에는 물리치료과 수화통역과 치기공과 점자도서관과,공학 계열에는 자동차학과 전산정보처리과 안경광학과 사진영상과,예능 계열에는 시각디자인학과 공예과 등이다. 이같은 학과 외에 경영학과 식품조리과 침구과 작업치료과 보장구학과 농축산학과 의상학과 재활교육학과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사무자동화과 환경공업과 등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는 120개의 특수학교에 2만3,542명이 재학 중이며 학급수는 유치부가 205개,초등부 1,158개,중학부 547개,고등부 467개,전공과 47개 등 2,424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재교육을 받거나 전공을 살릴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산학 연계 등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朱炳喆 bcjoo@
  • 국립대 교수 올 100명 늘린다

    올해 국립대학교 교수정원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100명 늘게 된다.반면 행정지원인력은 945명이 줄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공무원 정원규정 개정안을 마련,이번주 차관회의에 상정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에 따르면 전임강사 이상 교원은 100명이 늘게 된다.당초 각 국립대학교에서 요청한 인원은 1,000명 이상이었다. 정부는 그러나 교육의 질은 높이되,정부구조 조정 방침을 감안,최소한의 필요인력만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100명은 공대 교수인력이 76명으로 제일 많고 나머지는 제주대와 강원대 의과대 교수요원 14명,공주대 국제통상학과,여수대의 교통물류시스템공학부,한국해양대의 해양과학부 등 3개 대학의 5개 신설학과에 10명이다. 공대 교수 배정인원의 경우,교수확보율이 평균(43.8%)보다 밑도는 5-6개 국립대를 중심으로 배정되고 서울 공대의 경우,대외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일부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방호원,장학담당관 등 행정지원인력은 945명이 감축된다.청소 및 식당 등위생요원,수위 등 방호요원은 오는 2000년까지 모두 민간에 위탁관리하고 일반직은 전체의 10%를 감축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945명은 기능직이 716명으로 제일 많고 나머지는 4급이 20여명,5급이 10여명 등이다.내년에도 650명이 감축될 예정이다. 이들 감축대상자들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퇴직을 해야 한다.행자부 관계자는 “부족한 대학교원은 교수들의 주당 수업시간을 늘리고 단과대 통폐합 등의 대학합리화 방안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IMF시대 인기 직종 경찰공무원-④기초교육은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들은 경찰학교에서 16주 동안 깎고 다듬어져 배출된다. 충주시 상모면 수회리 적보산 희망봉(해발 698m) 산자락에 자리잡은 국립중앙경찰학교.이곳은 경찰대 출신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경찰관들이 초임 발령을 받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경찰의 산실이다. 지난달 28일 하오 2시,고막을 두드리는 금속성이 콩볶듯 겨울 하늘에 울려퍼졌다.날카로운 눈동자들이 저마다 과녘을 응시한 뒤 38구경 권총을 한발한발 발사한다. 이들은 지난 9월12일 입교,1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12월31일 졸업한 제114기 675명의 신임 순경교육생들이다. 張相玉(29.강원도 춘천시 후평3동)교육생은 “경찰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것보다는 훈련이 힘들지만 피동적이던 군대훈련과는 달리 평생직업을 위해 준비한다는 각오로 모두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고 가슴을 폈다. 張씨는 4년제 국립대를 졸업하고 1년 동안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보람을 느끼지 못해 지난 9월 강원지방경찰청 공채시험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張씨의 동기생들도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자들이 90%를 웃돈다. 특히 IMF사태 이후 경찰직이 안정성에서 최고 인기직종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순경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40대 1에 이르고 있다. 각 지방경찰청별로 치안수요에 따라 선발된 이들은 이곳에서 16주 동안 3단계의 지옥훈련을 받는다. 1단계 4주간은 체력과 정신력 강화 훈련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휴가나 외박이 전혀 없다.이 단계에서 기수별로 20∼30여명이 탈락할 정도로 가장 힘든단계이다. 2단계는 9주간의 경찰 직무훈련이다.형법과 형사소송법을 비롯한 법학은 물론 방범,수사,보안,정보 등의 기능별 실무업무를 이때 배운다. 마지막 3단계 4주 동안에는 파출소에서의 현장 실무교육과 사건,사고 현장에서의 현장 대처능력 제고 훈련이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교육과정 이외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틈나는 대로 운전연습을 해 1종 면허를 따야 임용된다.또 220발의 권총 사격을 해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따야 하며 외국어와 컴퓨터교육도 중요 평가항목. 교육생들은 전체 교육기간 동안 학과시험과 실습,내무생활,사격,무도 등 2차례의 시험에서 1000점 기준으로 60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辛哲男 교무과장(51)은 “예전에는 중도포기하는 교육생들을 설득해 잔류시켜왔으나 이제는 전 훈련과정을 소화한 정예 경찰만을 배출하고 있다”며 “사명감에 찬 경찰후배들이 배출되는 것을 보면서 학교 뒷산 이름처럼 우리경찰의 앞날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충주│金東鎭 kdj@
  • 지방사립대 평균 3~4대1

    동국대 강릉대 가천의대 등 74개 대학이 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대부분 대학이 정원을 훨씬 넘긴 가운데 교대와 지방대학의 의대 한의 대 예·체능계가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지방 국립대의 경쟁률은 지난번 특차모집 때 만큼 높지 않았다. 이날 정오 현재 2,180명을 모집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만4,075명이 지 원해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예과는 18.7대1,한의예과는 15.5대1이었다 . 가천의대는 4.8대1,관동대 의예과는 22.5대1,삼육대 약학과는 10.9대1의 경 쟁률을 보였다. 교대도 인기가 좋아 전주교대는 8.8대1,춘천교대 4대1,인천교대 3대1,공주 교대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특차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및 지방 사립대는 3∼4대1로 비 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안성산업대로 12대1이었으며 식품공학과(야간)가 37.3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국연합│
  • 올 대졸자 절반이 무직 96년보다 13%P 하락

    올해 대졸자들의 취업률은 지난 96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50.4%로 2년전인 지난 96년도의 64%에 비해 13.6%포인트나 떨어졌다. 계열별 취업률은 의학계가 87.9%로 가장 높고 공학계 54.1%,예·체능계 51. 5%,자연계 48.5% 인문사회계 44.9% 등의 순이었다.예·체능계를 제외하고는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모두 높았다. 교육대의 취업률은 지난 96년의 78.2%보다 0.8%포인트가 높은 79%로 나타나 높은 인기도를 반영했다. [朱炳喆 bcjo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립대·사범계 높은 경쟁률

    ◎어제 63개대 특차 원서접수 마감… 교대도 인기 전국의 특차모집 140개 대학 가운데 부산대 경북대 등 63개 대학이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국립대와 사범계학과 등은 모집단위의 정원을 대부분 넘어섰다.반면 세종대 등 사립대는 모집단위의 상당수가 정원을 밑돌았다. 1,794명을 모집하는 부산대는 5,938명이 지원해 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미달학과는 없었다.경북대는 2,237명 모집에 6,499명이 지원해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목포해양대는 266명 모집에 2,202명이 지원해 8.27대1,공주대(597명 모집)는 1,832명이 지원해 3.0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서울교대는 212명 모집에 538명이,춘천교대는 120명 모집에 321명이 각각 지원해 2.53대1,2.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교대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다만 전북대는 19개 모집단위에 11개학과가 미달되는 등 692명 모집에 56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로는 경상대 사회복지·심리학과군이 3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6.6대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공주대 국어교육과 13.5대1,부산대 수학교육학과 12.4대1 등이었다. 주요 대학 경쟁률은 충북대 1.95대1,서울시립대 1.48대1 등이다. 한편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특차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도 상당수 학과가 정원을 넘지 못했다.
  • 2곳 소신지원·2곳은 안전지원 효과적/특차·정시 지원전략

    ◎최소 4차례 가능한 복수지원 잘 활용해야/표준점수제 적용대학은 순위 역전 가능성 18일 발표된 수능성적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특차 및 정시지원에서 표준점수제 등 주요 변수를 잘 살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차모집 일단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가도 후회하지 않을 학과’에 소신지원해야 한다.대부분의 대학이 21일과 22일 마감한다. 서울대에 이미 5,000여명의 최고득점자가 원서를 접수한 상태로 특차모집에 이중지원이 금지된 점을 감안해 연·고대 및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 특차에 지원해야 한다.원점수 380점이상은 4,249명이다. ●정시모집 원서를 낼 때는 최소한 4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2곳 정도는 소신 지원하고 2곳 정도는 안전지원하는 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시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전체 모집정원의 30%인 11만2,100여명이 특차로 선발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특히 대학별 가중치 적용 여부와 논술고사의 예상점수를 잘 따져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370점 이상은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며,350점 이상은 서울 소재 및 지방 국립대 인기학과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서울 소재 대학이 주로 ‘가’군에 몰려있는 만큼 한 곳을 선택해 신중히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에서 소신지원이 바람직스럽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300점 이상 지원 가능 대학 중에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는 곳이 많다. 대학별 전형방법을 살펴 수준에 맞는 대학에 복수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의할 점(표준점수와 영역별가중치 등) 특차모집에서 44개대, 정시모집에서 58개대가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나머지 대학은 원점수를 적용한다.수능 원점수보다 표준점수의 차이가 좁혀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원점수 총점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고려 사항이다. ●교차지원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의 대학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등 계열에 관계 없이 원서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서울대와 연세대가 특수목적고 수험생들에게 적용하던 비교내신제를 폐지,어문계열 등의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잘 살리는 것도 지원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대 인기科 382점 넘어야/입시기관 수능점수 분석 결과

    ◎특차모집 인문 388·자연 386 ‘안정권’/연·고대 정시모집 인문 368·자연 370점대/지방국립·수도권대 270점 돼야 지원 가능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27.8점이 높아짐에 따라 특차·정시모집 합격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대성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입시전문기관들은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382∼387점,자연계는 382∼388점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71∼384점,자연계 360∼381점을 지원가능한 점수로 예상했다. 특차모집에서 상위권 학과 합격선은 인문계 388∼393점,자연계 386∼394점,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76∼387점,자연계 368∼385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특차모집에서는 인문계 374∼380점,자연계는 375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68∼377점,자연계는 370∼382점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하위권 학과 특차모집에서는 인문계 361∼373점,자연계 362∼372점,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50∼371점,자연계 347∼370점으로 예측했다. 한국외국어대·경희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은 특차모집에서 인문계 345∼370점,자연계 340∼382점,정시모집에서 인문계 340∼369점,자연계 330∼381점이 돼야 지원가능한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국립대 특차모집에서 인문계는 295∼366점,자연계는 300∼378점,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290∼370점,자연계 270∼373점을 지원가능 점수로 전망했다. 수도권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270점 이상,자연계는 280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4년제 대학은 인문계 231점 이상, 자연계 226점 이상이 돼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공직자 私的 통화료 본인 부담

    ◎조달청,성과 없을땐 이용자 제재 검토 ‘사적 통화를 줄입시다’ 앞으로 공직자들의 공용전화를 이용한 개인적 통화료는 공직자 자신이 부담하게 된다. 조달청은 17일 ‘공용물자 사적 용도 사용 안하기’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 사적 통화 관리방안을 마련,각급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에 통보했다.지금까지 구내교환시설이 갖추어진 국립대학교 등 일부 기관에서는 사적 용도의 통화요금을 사용자로부터 징수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사적 통화의 확인과 통제가 어려워 시행하지 못해왔다. 현재 각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요금은 연간 200억원 수준인데 이 가운데 사적 통화요금은 5% 수준인 1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달청은 개인적으로 사용한 전화 요금을 스스로 내도록 호소하는 한편 한국통신,데이콤 등 통신업체에서 발행하고 있는 ‘통화자불 전화카드’ 이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이용하면 근무중에 공중전화가 있는 곳까지 가지 않고도 공용전화로 사적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통화자불 전화카드는 공중전화나 일반전화에 카드나 개인의 고유번호를 입력함으로써 통화자 부담으로 시외통화 및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카드로 후불카드와 선불카드 2종류가 있다.
  • 51개 국립대 구조조정 착수

    ◎기획위,조직·인력감축 내년 2월 매듭 전국 51개 국립대학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1일 대학별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국립대학이 행정의 비효율성과 경쟁의식의 결여,교육·연구기능 미비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기획예산위는 학사일정에 맞춰 대학의 행정조직 및 인력감축 계획 등은 내년 2월 중 마무리하고,교수에 대한 업적평가 등은 중장기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또 중복투자의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대학간 학과간 빅딜(통합·교환) 등도 검토키로 했다. 구조조정 대상은 서울대,한국교원대,방송통신대 등 국립대 22개,산업대 8개,전문대 7개,교육대학 11개 등 모두 51개 대학이다. 기획예산위는 오는 30일까지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교육부,외부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별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한다.
  • 국립대 살림살이 제멋대로/교육부,서울대 제외 9개대 경영진단

    ◎보직교수 많고 수당은 사립대의 5배나/논문발표는 절반… 연구소 14% ‘이름뿐’ 국립대 보직교수의 보직급여가 사립대에 비해 5배나 많은가 하면 국립대 부설 연구소 7곳 가운데 1곳이 부실연구소로 판정되는 등 국립대의 살림살이가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0일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에 대한 경영진단을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립대 보직교수가 1명이 받는 연간 보직급여는 평균 437만9,000원으로 사립대의 84만2,000원에 비해 5배나 많았다.보직 총비용도 평균 8억2,000만원으로 사립대의 4억8,0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대학별로는 부경대가 644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 592만6,000원,경상대 508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교원수 대비 보직자 비율은 평균 28%이었으며 경북대와 충북대는 각각 43%·41%나 됐다. 국립대 부설 연구소 가운데 14%는 최근 3년 동안 연구과제 수행실적이나연구비 확보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부실 연구소의 비율은 경북대 32%,경상대 23%,전남대 17%,충북대 16%,전북대 15% 등이었다. 지난해 전국 규모의 학술지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국립대 교수 1인당 연구실적 역시 연간 2.4건으로 사립대(4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위원회도 평균 52개(사립대 34개)나 됐다.경북대는 경상대(17개)의 6배인 104개의 위원회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대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수들이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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