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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국립해양대 설립 추진 공방전

    인천시가 국립 해양대 설립을 추진하자 부산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가 즉각 반대하고 나서 양측 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 해양대는 인천해양대 신설이 국가정책을 거스르는 중복투자라며 견제에 나선 반면, 인천시는 각 지역 해양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반박 논리를 펴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20일 “정부가 국립대학 정원을 줄이고 통·폐합하는 상황에서 인천시의 또 다른 해양대 신설은 정부 정책에 배치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집중화를 부추기는 시대 역행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해기사 등의 해양인력 양성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므로 지역별로 해양대학을 신설하기보다는 기존 해양대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목포해양대도 인천해양대 신설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목포해양대 관계자는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조선업과 해운업의 구조조정이 거론되는 시점에 정부 정책 및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어긋나는 인천해양대 신설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인천이 경제자유구역과 국제공항·항만 등을 중심으로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해양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특히 경인운하와 송도신항만 건설에 맞춰 인천이 세계 해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의 중심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판단 아래 6000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나 영종도 46만 2350㎡ 부지에 2014년까지 해양대를 짓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재개발조합장이 시공사 돈 받으면?

    #사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A, B, C사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을 맡고 있는 D씨에게 시공사로 선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A사 전무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총회를 앞두고 D 조합장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현금 1000만원이 든 돈가방까지 건넸다. D 조합장은 A사를 위해 조합원을 설득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A사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지만, 조합원 대부분이 A사를 선호해 결국 A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Q 총회에서 B, C사를 시공사로 선택한 조합원들이 뒤늦게 D 조합장이 A사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발했다. D 조합장은 돈만 받았을 뿐 A사를 위해 부정하게 노력한 적도 없고, 조합장으로서의 임무도 게을리한 것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D 조합장의 법적 책임은 없나 A 시장, 군수, 대한주택공사 등이 아닌 사람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시행하려면 정비사업구역 안에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조합을 설립해야 한다. 이 경우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장이나 군수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시공사는 통상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서 선정하거나 조합 설립 뒤 선정하게 되는데, 정비사업구역 등에 따라 공사규모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설회사 등이 사활을 걸고 로비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로비 대상은 주로 조합의 임원들이며, 특히 조합장에게 집중되곤 한다. 조합은 주요 업무에 대해 행정청의 감독을 받는 동시에 공법상 법인으로 되어 있다. 조합의 임원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해임해야 하며,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재개발사업을 임의로 추진하는 임원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물죄는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직무에 대해 금품을 주고 받거나 약속하는 경우 성립하므로 공무원이 아닌 사람과는 금품을 주고 받더라도 뇌물죄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립대학교의 의과대 교수 겸 국립대학교병원 의사가 구치소에 왕진을 가서 진단서를 작성해 주고 구속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의 사실조회에 대해 회신을 보내준 대가로 사례금을 받았다고 하자. 이는 의사로서의 진료업무이지 교육공무원인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직무와 밀접한 관련 있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뇌물죄가 되지 않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조합장 등 조합의 임원을 뇌물죄의 적용을 받는 공무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조합장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면 별도의 부정한 청탁이 없었더라도 뇌물죄가 성립한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개최는 조합장의 직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D 조합장이 A사가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았다고 해도 돈을 받은 것 자체만으로 뇌물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조합 활동이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재개발조합이 인가를 받고 법인 등기를 마쳤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조합장이 뇌물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대표자, 임원 및 직원도 마찬가지로 뇌물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영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학생자질 수치화해 평가하려니…참”

    “학생들의 보이지 않는 능력을 수치화해서 평가하려니 참… 죽을 맛입니다.”최근 대학들이 앞다퉈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19일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서류평가 스킬업(SKILL UP) 워크숍’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27개교에서 온 55명의 입학사정관들로 가득 찼다. 비공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각 대학의 사정관들은 전형의 첫 관문인 서류평가 때 겪게 되는 고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사정관들은 “서류전형에서 학생들의 자질을 수치화하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학생들의 잠재력이나 개인 역량 등 정성적 요소를 평가할 때 객관성을 담보하려면 적절히 계량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서울지역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평가하는 서류전형에는 사정관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아 공정성 시비가 일 수 있다.”면서 “이날 토론에서도 이를 계량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경희대 입학사정관인 김정아씨는 “전체 입시생들의 능력을 알아야 우리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과 비교 평가할 수 있는데 기준이 되는 자료가 없어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류 자료의 진실성을 우려하는 사정관들도 있었다. 수도권의 한 대학 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 운영에 대한 고민은 많은데 롤모델로 삼을 만한 대상은 없는 것도 큰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정관들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열풍에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방국립대학의 한 사정관은 “서울 지역의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100~1000여명까지 인재를 뽑겠다고 발표한 뒤 지방에서도 사정관제를 통해 선발 인원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10명이 채 되지 않는 입학사정관들이 수백명의 학생들을 평가하기가 곤란해 분위기 때문에 무작정 많은 학생을 뽑을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심란해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거점국립대총장 협의회 참석

    임동철 충북대 총장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 충남지역 농어촌 고교생들 수능없이 지역 국립대 진학

    충남지역 농어촌 고교생들이 수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대전과 충남도내 국립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상은 이르면 내년부터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국내 처음이다.충남도교육청은 16일 청내에서 한석수 도교육감 권한대행과 공주교대, 공주대, 충남대, 한밭대 등 대전·충남지역 국립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선발전형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충남도내 각 고교에서 독서이력·진로이력활동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우수자를 추천하면 이들 국립대학이 입학사정을 통해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능시험 및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 제도는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농어촌 고교생들의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진보·보수 두 학자의 한국근대 100년 ‘소통하기’

    진보·보수 두 학자의 한국근대 100년 ‘소통하기’

    그릇에 물이 담겨 있다. 어떤 이는 물이 ‘절반이나’ 찼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이는 물이 ‘절반밖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한 쪽이 옳고 다른 쪽은 틀린 것일까? 진보쪽에 서 있는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교수와 보수적인 학자로 분류되는 허동현 경희대 교수가 지식인과 친일, 여성, 대중문화, 종교 등 한국 근대 100년의 다양한 풍경들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박 교수가 먼저 아쉬움과 부족함을 꼬집으면, 허 교수는 긍정적인 부분에 무게를 실으며 받아친다. 이들의 ‘말씨름’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을 보는 듯하다. 박 교수는 근대 여성의 표상으로 칭송받는 신여성도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지 못했다고 진단한다. 여성을 ‘정숙’과 ‘음탕’이라는 두 기준으로 나누고 심판하는 남성중심주의적 사고방식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허 교수는 여성의식과 직업의식, 민족의식을 갖고 남성 지배 사회와 식민지라는 이중 장애를 넘어서려고 했던 신여성의 능동적인 모습에 주목한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의 성매매에 대해서도 후벼판다. 박 교수에게 성매매는 자본주의 체제와 남성 중심 사회의 구조적인 산물로 사회악이다. 2004년 정부가 성매매방지법 등 성매매 근절 대책을 실시한 것도 동유럽 국가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라며 일단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생매매 여성을 사회 구성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이 충분하지 못해 탈성매매가 아니라 선진국형 성매매로 옮아가고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허 교수는 성매매 여성의 주체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계몽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성산업에 종사하는 성노동자이자 시민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성매매 여성의 외침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화는 자본주의의 악몽에서 세상을 깨우는 도구여야 한다는 박 교수는 한류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낸다. 유럽에서 일고 있는 한국 영화와 태권도 열풍을 소개하며 유럽인들은 ‘한국’이 아니라 신기하고 낯선 ‘아시아’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딴죽을 건다. 그러나 허 교수는 영화는 욕망을 파는 문화상품으로 바라본다. 옛날에는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이기만 했으나 이제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한국 대중문화가 유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과제는 ‘쌍방통행’이라고 진단한다. 두 교수가 이렇듯 비틀고 꼬집고 다른 시각으로 함께 역사 쓰기를 하며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소통’과 ‘공존’이다. 어느 사회의 어느 구성원이든 정치·사회적 이해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같은 역사 서술을 생산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불필요하다고 강변한다. 토론으로 사회 구성원 스스로 선택의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편가르기와 단절, 강요가 횡행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내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다. 이번에 나온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는 두 교수의 세 번째 공동 작업이다. 앞서 한국 근현대사를 테마로 ‘우리 역사 최전선’(2003년)과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2005년)를 내놓은 바 있다. 둘은 경희대에서 함께 있었다. 박 교수가 노르웨이로 떠난 뒤 서로 안부도 묻고 의견도 교환했던 일이 일련의 작업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 1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관가 포커스] 일부 장·차관 연봉 10% 반납 속앓이

    [관가 포커스] 일부 장·차관 연봉 10% 반납 속앓이

    ‘정무직 연봉 10% 자진 반납’을 두고 일부 장·차관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장·차관급 이상의 정무직 공무원(118명)과 정무직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160명) 등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해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정무직 공무원들이 서민들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지난 19일 결정했다. 장·차관급용 기부금 별도 계좌까지 만들어졌으며 26억원의 재원을 모으기로 잠정 합의된 상태다. 하지만 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앙생활 등을 통해 이미 봉급의 10%를 기부하고 있는 일부 장·차관들은 별도 추가 기부를 해야 해 사실상 월급의 5분의1에 달하는 20% 이상을 기부금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관급 관계자는 “상당수가 개인적으로 믿는 종교단체에 십일조 형식의 기부금을 내고 있는데 추가 10%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기존에 내는 기부금으로 대체가 안 된다고 하니 어쩌겠냐.”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것과 소외계층을 돕는 정부 차원의 기부금은 별개”라고 잘라 말했다. 장·차관들이 매월 내는 기부금 액수는 장관 80만원, 차관 77만원. 1년이면 장관 960만원, 차관 924만원 등이다. 행안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장관 연봉 9600만원, 차관 930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값이다. 더욱이 이번 기부금을 위해 자발적인 동의서까지 쓴 상태여서 중간에 관두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회의석상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기부금을 연봉의 50%로 하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장·차관은 “아내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굴욕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구로구·아세안 연합 오케스트라 5월 창단

    구로구·아세안 연합 오케스트라 5월 창단

    ‘문화자치구’를 자임한 구로구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여하는 전통 오케스트라 창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와 동남아시아 내 한국 홍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함께 전통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일본, 중국이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구성해 연주한 적은 있으나 한-아세안 11개국의 전통 악기들을 한자리에 모은 오케스트라는 처음이다. ●우리 아쟁과 베트남 단트롱의 만남 이를 위해 25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양대웅 구청장이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양 구청장은 “문화 낙후지역이었던 구로구가 어느새 중앙정부를 대신하는 ‘문화 전도사’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설로 각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를 비롯,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가 참가해 각국의 전통 악기들로 연주하게 된다. 이번 오케스트라에는 각 나라 작곡가 1명과 연주자 5명 등 모두 66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으로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조셉 유스타세 얼 피터스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맡았다. 바이올린, 첼로 등 서양 악기에서 탈피, 11개국 전통 악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류 재점화의 새 문화 콘텐츠로 우리나라의 대금, 아쟁, 해금 등과 말레이시아의 레밥(찰현악기·활로 현을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 필리핀의 통아라(관악기), 베트남의 단트롱(유율타악기·음을 조절하는 타악기) 등 각국의 대표적 전통 악기들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오는 5월24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31일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아세안 국가들과 세계 각국 순회 공연도 예정됐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구로아트밸리와 구로중학교 국제관에서 11개국 연주자들이 모여 합동 워크숍과 1차 연습 등을 진행한다. 또 2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시범공연도 갖는다. ●문화부와 MOU교환…본격 준비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전통 오케스트라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아시아의 대표 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 속에 아시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한류를 재점화할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학별 신입생 출신高 공개”

    대학별로 신입생의 출신고교 정보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대학입시에서 대학의 책무성과 학부모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다. 하지만 공개에 따른 일부 사립대학들의 반발과 함께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의 고교 서열화 우려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입 자율화에 따른 대학들의 책무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대학이 신입생의 출신 고교별, 사회·경제적 배경별 데이터를 소상하게 공개하면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데 굉장히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대학정보공시 항목에 이 같은 내용을 집어 넣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대인 서울대는 입시가 끝나고 나면 ▲신입생의 출신고교별·지역별 현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교과부는 대학 정보공시제 시행을 앞두고 2009학년도 대입부터 대학별 ‘신입생 다양성 정보’를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 학교 서열화 우려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학부모단체와 사립대 등에서 반대해 무산됐다. 교과부는 신입생 다양성 정보가 정보공시 항목으로 추가되면 대학들은 어떤 학생들을 선발했는지에 대한 결과를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대학들의 노골적인 특목고생 우대 선발 등과 같은 문제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장관은 최근 고려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의 입시안 논란과 관련, “고려대는 현재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므로 입장을 밝히긴 어렵고, 연세대의 경우 대학별고사를 보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대학의 성숙도’라는 기준에 비춰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장·차관급 연봉 10% 반납 소외계층 돕기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향후 1년 동안 급여에서 총 26억원 정도를 떼어 소외계층을 돕는 데 활용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차관회의에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년간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봉 반납 대상은 행정부 공무원 중 총리를 비롯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118명, 국립대 총장 및 중장 이상 군인 등 정무직에 준하는 160명 등 모두 278명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영양에 KAIST 연수원 건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수원이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 일대 부지 100만㎡에 들어선다. 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최근 KAIST측과 석보면 택전리 일대에 KAIST 연수원과 과학기술유공자 추모공원, 친환경 에너지 연구소 및 펜션 등을 건립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연수원 사옥 등의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차로 완공할 계획이다. KAIST 연수원이 영양군에 들어서는 것은 지난해 8월 원로 한의학자로 대한민국 1호 한의학박사인 류근철(83·모스크바 국립대 종신교수) 박사가 KAIST측에 한국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578억원 가운데 영양군에 소재한 임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 진전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을 반대해온 민철기 인천전문대학장이 파면(서울신문 2008년 12월24일자 12면 보도)됨에 따라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이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대 측이 양 대학 통합을 공식 논의할 것을 제의한 이래 인천전문대에서는 평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기류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민 전 학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통합에 반대함으로써 학교 차원에서 통합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인천시를 중심으로 통합이 추진돼 왔다. 인천시는 인천대가 9월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인천전문대 및 인천의료원과 통합해 명실상부한 종합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는 우선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된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의 통합촉구결의안’에 발맞춰 인천대-인천전문대의 통합 수순을 밟는다. 통합의 걸림돌이 돼 온 것은 인천전문대 구성원 전체가 통합하는 것처럼 비춰진 것. 이는 민 전 학장과 집행부 등 공식 창구가 반대의 목소리만 대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 결과 전체 150명 가운데 80명이 인천대와의 통합에 찬성했다. 인천시는 오는 7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양 대학 통합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육식과 초식’ 하는 개 크기 만한 공룡 발견

    ‘육식과 초식’ 하는 개 크기 만한 공룡 발견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의 크기를 볼 때 지구상에 서식한 초식공룡 중 가장 무겁고 덩치가 컸다는 사우로포드. 이 공룡의 원조(?)는 지금의 개 정도 크기의 작은 공룡이었다면 믿어질까. 더군다나 육식공룡이었다면? 공룡 ‘판파기아 프로토스’의 발견 사실이 16일(이하 현지 시간) 과학잡지 ‘플로스 원’ 인터넷판에 공식 발표됐다. ‘판파기아 프로토스’는 지난 2006년 아르헨티나 산 후안 주(州)의 이스치구알라스또­바제 델 라 루나 공원에서 발견돼 그간 산 후안 국립대학·박물관이 흩어진 뼈를 맞추고 검사를 해왔다. 화석은 2억2800만 년 된 것으로 분석돼 자이언트급 공룡의 (진화 전) 조상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리스어에서 따온 공룡이름을 풀어보면 ‘판파기아’는 ‘무엇이든 먹는다’, ‘프로토스’는 ‘처음’이라는 뜻. ‘판파기아 프로토스’는 이름 그대로 육식과 초식을 가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육식과 초식을 같이한 공룡의 발견은 사상 처음이다. ’판파기아 프로토스’ 화석은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1.5m, 키는 30㎝ 정도로 지금의 개와 거의 비슷한 크기다. 독특한 건 이빨 모양. 육식공룡의 두개골을 갖고 있었지만 이빨은 곧고 넓은 게 영락없는 초식공룡의 이빨 모양새다. 육식공룡의 이빨은 안으로 굽고 끝이 뾰족한 게 특징이다. 산 후안 국립대학의 관계자는 “이빨의 모양을 볼 때 공룡이 초식과 육식을 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막 진화되는 과정의 공룡이 발견된 건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학계에선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으로 진화한 과정을 밝혀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문화의 다양·창의성 북돋워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문화의 다양·창의성 북돋워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유명한 햄버거 광고 중에 ‘소고기는 어디에 있나(Where is the beef)?’라는 헤드라인의 광고가 있다. 타사의 햄버거는 소고기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을 만큼 양이 적은 데 비해 자사의 햄버거는 소고기의 양이 매우 많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광고이다. 우리 언론에서 이 광고의 소고기만큼 찾기 어려운 것이 바로 문화기사가 아닐까. 문화의 세기라는 21세기이지만 문화는 보도기사에서도,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문화기사의 뉴스가치를 발굴해 내는 전문성과 노력 및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존 요셔네시와 니컬러스 잭슨 오셔네시는 자신들의 저서 ‘광고와 설득커뮤니케이션’에서 정보를 전달할 때는 수용자의 시각(perspective)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술관과 공연장이 인파로 넘쳐날 정도로 시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독자는 풍부한 문화기사를 원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문화기사의 양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음악, 미술, 공연, 박물관 등 문화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다만 적은 양에 여러 분야를 담다 보니 심층취재 기사는 드문 편이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서울신문 1면의 머리기사 중에서 문화 관련 기사는 ‘한국의 닌텐도 나오려면’(2월6일)뿐이었다. 게임에 대한 정부의 지원,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은 독자의 시각보다는 게임 산업계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문화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사고를 제약하는 억압적인 교육환경 때문일 것이다. 정책담당자의 시각을 담은 정책 홍보성 기사도 있었다. ‘현대사박물관→국립대한민국관 변경’(2월3일) 기사는 박물관의 명칭 변경과 함께 전시내용이 미래형으로 바뀐다는 점을 보도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의 정책 홍보성 언급만 소개되어 있을 뿐 명칭변경이 적합한지, 박물관에서 미래형 전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청사진 완성’(2월5일) 기사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없던 광장은 새롭게 만들면서, 있던 피맛길은 없애버리는 몰지각함을 잘 지적하지 못했다. 모로코의 고대도시 페스의 구시가지인 메디나는 미로 같은 골목길이 명물이다. 피맛길만큼 좁은 길이지만 짐을 실은 낙타도 오가며 수많은 관광객이 북적인다. 피맛길은 왜 안 되는가? 역사가 숨 쉬는 구시가지에서는 재개발을 신중히 해야 한다. 부족한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 언론은 다른 언론사가 주최하는 행사는 축소하거나 보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황금빛 관능미, 숨이 멎는다’(2월3일)는 그러한 관행에 견주어 본다면 예외적이고 참신한 시도였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에곤 실레와 더불어 국민적 우상으로 여기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를 깊이 있게 소개했다. 무형유산과 지역밀착형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물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산다’(2월2일), 공연예술의 기초가 되는 연극 분야의 ‘연극올림픽 내년 서울서 열린다’(2월4일), 신예음악가 3인의 ‘노다메 칸타빌레 리사이틀’을 소개한 ‘무대위 그들의 진짜 연주와 이야기’(2월6일), ‘명성황후’와 ‘화성에서 꿈꾸다’로 대표되는 창작 뮤지컬의 성취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김훈 베스트셀러 남한산성, 성남 대표 뮤지컬로 만난다’(2월7일)도 주목할 만했다. 문화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세상이다. 문화강국이 되려면 문화정책에서 정치적 성향을 벗어나고 교육내용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해 창의성을 길러 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신문이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 천문硏, 세계최대 광학망원경 개발 참여

    천문硏, 세계최대 광학망원경 개발 참여

    한국천문연구원이 세계 최대급 지상용 광학망원경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Giant Magellan Tel escope) 국제공동개발에 공식적으로 참가한다. 천문연은 GMT 개발 조인식을 미국 LA의 패서디나시 소재 카네기 천문대에서 7일 오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GMT는 구경 25m의 세계 최대급 지상용 광학망원경으로, 2019년경 칠레에 완성될 예정이다. 한국이 미국, 호주와 함께 진행하는 이 거대과학 프로젝트는 과거 5m 대형망원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현재 6.5m 마젤란 망원경 2기를 칠레에 설치·운영하는 카네기천문대가 주도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스미스소니언 국립천문대, 애리조나대학, 텍사스 오스틴 대학, A&M 대학, 호주국립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축이 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은 1조원 정도로 예상되는 GMT 건설비의 10%를 분담하게 되며 망원경의 관측시간 중 10%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천문연 박병곤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장은 “GMT를 확보함에 따라 우리나라 천문학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첨단의 광기계 및 정밀가공기술 확보 등 국내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울산과학대 신입생 25% 특목고 출신

    국내 첫 국립대학 법인인 울산과기대의 출발이 순조롭다. 신입생 4명 가운데 한 명이 특목고 출신으로 파악됐다. 교수진도 평균연령 39.2세로 젊다. 9일 이 대학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 500명 가운데 25%인 126명이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이다. 나머지 신입생들도 특목고에 버금가는 전국 상위 5% 이내 수준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신입생의 출신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인천 경기권 학생이 2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경남 25.1%, 대구 경북 12.6%, 울산 12.4% 등의 순이었다.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교 관계자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대한 기대감에다 국어와 국사 등을 제외한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하고 전액 장학금에다 1년에 200만원씩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는 등 조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49명의 교수진도 실력파로 구성됐다. 평균연령이 39.2세로 만 40세가 채 안 된다. 학부별 출신학교를 보면 서울대가 1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대 6명, 포스텍 5명, 고려대· 카이스트· 연세대· 한양대 각 3명 등의 순이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서의성 교수는 31세로 최연소다. 최고령 교수는 기초과학(화학) 분야의 박수문 석좌교수로 67세다. 서울대 화학과 학사와 텍사스 오스틴대 화학과 박사를 거쳐 뉴멕시코대와 포스텍에서 일했으며 국제저널 269편과 특허 8건 등의 연구실적으로 ‘전기화학분야의 노벨상에 근접한 한국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장분야의 세계적 과학자인 한양대 응용 화학과 조재필(42) 교수는 정년보장(테뉴어)의 정교수로 위촉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농협중앙회장 단임제 도입

    농협중앙회장의 단임제와 간선제를 골자로 하는 속칭 ‘농협개혁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정부는 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 등 모두 9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중앙회장 선출방식도 간선제로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 단임제를 도입, 농협중앙회장이 차기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전체 조합원을 위해 소신껏 활동하도록 했다. 중앙회장 선출방식도 직선제(전체 농협조합장 참여)에서 간선제(지역별 대표로 구성)로 바꿨다. 중앙회장의 인사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사회에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사업전담대표이사와 감사, 조합감사위원장을 추천하도록 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 조합의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전환해 조합원의 권익증진 등 대외활동을 맡기고, 조합경영은 전문경영인인 상임이사가 담당토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장이 조합경비로 관혼상제나 그밖의 경조사에 축의·부의금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신용카드 결제 거부 신고 포상금 확대정부는 또 국세기본법시행령 개정안을 처리, 신용카드와 현금 영수증의 결제 및 발급 거부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확대했다. 현행 신고포상금은 신고건당 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거부금액의 100분의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하되 신고건당 최소 1만원,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신고포상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고소득·전문직 자영업자 등의 과표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국립대한민국관 건립위원회 규정안도 의결했다. 규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 역사의 핵심 전당이 될 국립대한민국관 건립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대한민국관 건립위원회가 설치된다. 건립위는 대한민국관의 건설 및 전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심의한다. 건립위는 위원장 1명과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긴급복지 지원자 선정기준 등 의결 정부는 이와 함께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선정기준을 탄력조정하는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 재해발생 우려시 특별교부세를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 한국투자공사의 차입 및 채권발행을 허용하는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 국보·보물 지정 목조건축물을 방화관리대상물에 포함하는 소방시설설치유지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현대사박물관 → 국립대한민국관 변경

    현대사박물관 → 국립대한민국관 변경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명박 정부가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추진하는 현대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이름을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바꾸고 전시내용도 미래형 전시관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사박물관 건립 문제는 지난해 말 국회의 예산편성 과정에서 필요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면서 이념 논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때문에 명칭을 바꾸고 전시물의 내용을 미래형으로 가겠다는 것은 건립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박물관의 전시내용과 관련해 “기적과 신화의 대한민국 역사를 과거 속에 박제화하기보다 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기술(CT)을 활용해 사이버틱한 가상현실까지 다루는 미래형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좋겠다.”면서 “예컨대 청소년들이 첨단 사이버 공간에서 50~60년 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부 현대사박물관건립추진단장은 “명칭과 관련해서는 현대사박물관이나 국립대한민국관은 물론 대한민국역사미래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이름들이 검토되고 있고, 이것은 건립위원회가 발족하면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건립위원장은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내정된 상태다. 건립위원은 관련 정부 부처의 차관급 10명과 민간전문가 20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민간전문가는 대상 인물을 청와대가 스크린하고 있다고 문화부 관계자는 전했다. 건립위원회는 빠르면 3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문화부 관계자는 말했다. 건립 규모도 처음 계획보다 크게 줄어 현재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하되 부가시설은 문화부 부지 안에 추가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월 발간한 ‘국립현대박물관의 건립 기본구상’ 내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만 해도 문화부 청사와 이웃한 ‘광화문 열린광장’을 포함해 현대사박물관을 세운다는 계획이었다. 개관도 2014년에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시 부지인 광화문 열린광장과 맞바꿀 가능성이 있었던 기무사터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들어서기로 결정됨에 따라 계획은 수정됐다는 설명이다. 한편으로 주한미국 대사관으로 사용되는 문화부 이웃 건물이 용산 등으로 이전하면 박물관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크게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대한민국관은 문화부 청사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8000㎡의 지하 3층, 지상 5~8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실, 다목적공연장, 수장고,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개관시기와 관련해 문화부 고위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임기 안에 건립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면서 “문화부는 청사가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할 계획이 있지만, 그 이전이라도 주변 빌딩을 임대해 빨리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애국지사 이차영 선생 별세

    광복군으로 중국에서 일본군과 무력투쟁에 참여한 애국지사 이차영 선생이 29일 오후 3시 별세했다. 86세. 1923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중국 푸양(阜陽)에서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한 뒤, 베이징지구로 파견돼 공작활동을 벌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영주씨와 아들 의근(개인사업)씨 등 1남 4녀. 장지는 국립대전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발인 31일 오전 8시. 빈소 서울대 병원. (02)2072-2010.
  • [사설] 등록금 카드납부 허용, 대출금리 인하를

    서울대가 이르면 오늘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올 대입시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뒷바라지하느라 힘들었던 자녀의 합격을 기뻐할 새도 없이 바로 등록금 걱정부터 해야 할 처지다.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방침을 밝혔고 일부 국립대도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립 이공계 기준으로 학기당 500만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은 웬만한 중산층에도 부담이다.특히 목돈 마련이 어려운 학부모들은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나눠 내고 싶지만 유독 등록금만은 신용카드를 받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납부액의 3%인 카드수수료 부담을 대학들이 꺼리기 때문이다. 전국 396개 대학(전문대 이상) 가운데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곳이 고작 60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은행들은 수수료를 최저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대학들도 수천억원의 재단적립금으로 건물이나 짓고 부동산을 사잴 게 아니라 고통분담에 나서 카드 납부를 허용해야 한다.사정이 더 어려운 가정이 이용하는 학자금대출제도는 높은 금리부담으로 정부보증이라는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지만 시장의 위험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지난해와 다름없는 고금리를 물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학자금대출을 받고도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느라 신용불량자가 되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한다. 주택금융공사와 금융권은 공공적 성격이 강한 학자금 대출금리를 대폭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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