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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기 혹은 투자 잘하는 유전자 따로 있다 (美 연구)

    내기 혹은 투자 잘하는 유전자 따로 있다 (美 연구)

    간단한 내기에 매번 지거나 투자에 빈번하게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의 유전자를 탓해야 할 듯하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UIUC) 공동 연구팀이 16일 사람이 내기나 투자할 때의 행동에는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문제의 유전자는 쾌락 신호를 보내고 ‘보상을 요구하는 동기’가 되는 뇌화학물질인 도파민의 역할에 영향을 준다.   도파민이 사회적 교류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은 유전자에 의해 뇌의 도파민 기능이 좌우되는 일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밍쓰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 부교수는 “이 연구는 인간의 유전자가 복잡한 사회적 행동 중 특히 전략적 행동에 관여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학생 217명의 게놈을 분석하고 약 70만개의 유전자 다양체를 탐구, 그중 도파민 조절에 관련된 유전자 12개 종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익명의 상대와 컴퓨터를 통해 내기를 하는 게임을 하도록 했으며 그때 뇌의 모습을 MRI 이미지로 촬영했다. 그 결과, 상대의 생각과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뇌의 전두엽 피질 안쪽 부분에서 도파민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3개의 유전자에 변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행 착오적인 학습으로 내기에서 이겨가는 학생은 주로 뇌의 선조체(線條體·Striatum) 부분에서 도파민에 영향을 미치는 두 유전자에 변이가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의사 결정에 있어서 유전자의 역할이 “놀라운 수준의 일관성을 보였다”며 “사회적 환경 요소에 관계없이 도파민의 기능이 여러 분야에서의 가치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지금까지의 주장을 더욱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위), UC버클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외국어대-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9일 한국외대 역사관 2층에서 공동 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양교의 특성화된 학문 분야를 융합하여 어문학·지역학·인문학과 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교는 공동교양학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수강신청 및 교과목 운영 등에 있어서 기존의 단순 학점교류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대와 사립대가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협의한 것은 국내 최초로서, 양교는 이번 협약이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간 융합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포커스] 현충원 명예집례관 중앙부처는 ‘모르쇠’

    제59회 현충일인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여러 지방선거 당선인과 공공기관장들이 나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뜻을 기렸다. 하지만 평소에는 고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명예집례관’에 정부 부처를 포함한 기관장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명예집례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0여분 동안 진행되는 합동안장식에서 국가를 대표해 행사를 주관하며 헌화 및 분향, 조사를 낭독한다. 세종·대전청사 입주 기관장과 대전·충남 지역 법원장 및 검사·지검장, 시·도 교육감, 대학 총장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명예집례관은 도입 첫해인 2012년 29명, 지난해 32명만 참여했을 뿐이다. 매일 열리는 행사인데도, 지난해의 경우 한 달 평균 2.7명, 6월에만 8명이 참여했다. 그것도 정부청사 기관장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주변 지역의 대학 총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대부분이었다. 대전현충원은 연초 각 기관에 참여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고, 전화로 부탁하고 있지만 중앙부처에서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간부들을 소집해 보훈시설을 방문, 사진 촬영 등을 하는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일이지만 국회 참석 등으로 기관장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정을 잡아놨다가 참석하지 않으면 결례가 되기에 담당부서에서 부담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부처의 관심이 저조하자 대전현충원은 순국선열의 날 등 특정일별로 명예집례관을 위촉해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참여 기관의 사정을 고려해 일정을 적극 조정하는 한편 감사패와 기념품도 준비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지명도 있는 인사나 정부 기관장이 명예집례관으로 참석하면 유족들이 자부심과 함께 정부의 예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도입했는데, 기관장의 참석을 강제할 수 없기에 취지를 알리고 관심을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무성 ‘추적60분’ 딸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딸 자랑 해야겠다…특혜 사실무근”

    김무성 ‘추적60분’ 딸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딸 자랑 해야겠다…특혜 사실무근”

    ‘김무성 추적60분’ ‘김무성 딸’ ’전임교수’ 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국정감사 외압 의혹과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의 교수 임용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추적60분’은 2013년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를 해 A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이 로비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8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당시 일반 증인 출석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무성 의원 측은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할 것 같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둘째 딸의 교수 임용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교수 아래 직급으로는 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가 있다. 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대학졸업 후 최소 4년간의 연구경력과 6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하고 전문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최소한 3년간의 연구경력과 4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립대학의 교수는 대학 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총장의 제청으로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부교수와 조교수는 교육부장관이, 전임강사와 조교는 총장이 임명한다. 사립대학의 경우 교수를 포함한 대학교원은 총·학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되며 임명사항을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일반적으로 현행 교수 승진체계(전임교수)는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순으로 승진을 진행한다. 시간교수(강사), 초빙교수(강사), 겸임교수 등은 모두 비전임교수로 분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딸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특혜 사실무근…딸 자랑 해야할 판”

    김무성, 딸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특혜 사실무근…딸 자랑 해야할 판”

    ‘김무성 추적60분’ ‘김무성 딸’ ’전임교수’ 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국정감사 외압 의혹과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의 교수 임용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추적60분’은 2013년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를 해 A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이 로비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8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당시 일반 증인 출석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무성 의원 측은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할 것 같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둘째 딸의 교수 임용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교수 아래 직급으로는 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가 있다. 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대학졸업 후 최소 4년간의 연구경력과 6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하고 전문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최소한 3년간의 연구경력과 4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립대학의 교수는 대학 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총장의 제청으로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부교수와 조교수는 교육부장관이, 전임강사와 조교는 총장이 임명한다. 사립대학의 경우 교수를 포함한 대학교원은 총·학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되며 임명사항을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일반적으로 현행 교수 승진체계(전임교수)는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순으로 승진을 진행한다. 시간교수(강사), 초빙교수(강사), 겸임교수 등은 모두 비전임교수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 2012년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누설한 같은 당 정문헌(48)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스쿨 탐방]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6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지난 3일 만난 민영성 원장은 ‘최저 등록금과 최대 성과’를 강조하며 “5년 안에 전국 3위 로스쿨로 자리매김해 부산대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전국 3위를 목표로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해방 직후인 1946년 국립 부산대가 생기고 2년 뒤 법학부가 문을 열었다. 서울을 제외하곤 전국 최대 도시인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 바로 부산대라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있다. 원장으로 취임한 뒤 ‘전국 3위 로스쿨’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실 과거 명성과 위상을 되찾자는 다짐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를 형성하고 마음을 다하면 5년 안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목표 아래 열심히 하고 있다. →특성화 과목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인가. -부산대는 금융과 해운·통상을 특성화 과목으로 했다. 부산이 성장하는 국제해운통상 중심 도시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해운·통상은 10개 과목(30학점), 금융은 11개 과목(33학점)을 개설했다. 물론 거기에 맞는 실무 전문가를 포함한 우수한 교수진도 갖추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등과 실무협약을 맺어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는 게 인상적이다. -지난해에는 부산·울산·경남 학생이 25%였고 올해는 13%였다. 나머지는 수도권 대학 졸업자였다. 해양대를 졸업하고 특성화 과목을 전공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이 꾸준히 두세 명가량은 된다. 부산대 로스쿨이 서울에서도 인정을 받는다는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기존 법대 학부 재학생이 졸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교 출신 학생이 줄어든다. →등록금이 전국 로스쿨 가운데 가장 낮다. -국립대라는 특성에 기인한다. 한 학기에 약 500만원인데,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상당한 매력이 될 거라 본다. 거기다 각종 실적을 놓고 보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 한마디로 ‘최저 등록금, 최상 실적’이다. 투자 개념으로 비유하자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로스쿨에 대한 비판 중에 ‘돈 스쿨’이란 말이 있는데, 부산대 로스쿨은 거기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걸 말해 주고 싶다. 어려운 형편에 믿을 건 실력밖에 없는 학생이라면 부산대 로스쿨의 문을 두드리라고 전하고 싶다. →지방대 로스쿨 졸업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서울 쏠림 현상이 극심하다. 지방대 로스쿨 차별 문제는 서울·지방 양극화가 낳은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사회적 선입견에 따른 서열화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이 우리가 아닐까 싶다. 가령 로클럭이나 검사 임용 등에서 보면 꾸준히 전국 5위 안에 드는데 10대 로펌 취직에선 그와 다른 결과가 나온다. 보이지 않는 차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산대 로스쿨이 지향하는 법조인의 모습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법조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법위인(以法爲人)이라는 정신을 새겨야 한다. 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법조인으로서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말도 제자들에게 자주 한다. 독선이나 선민의식이 아니라, 불의에 대항하고 공동선을 위해 법정투쟁도 할 수 있는 그런 책임감이 필요하다. 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출세를 위한 수단이 아니다. 부산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민영성 원장은 ▲부산대 법학사·박사 ▲사법시험·행정고등고시 시험위원 역임 ▲부산고검 항고심사위원(2006~2010년) ▲우리형사판례회 회장 역임 ▲현 한국형사법학회 상임이사
  • [지방선거 교육감 판세분석(4·끝) 충청] 대전 ‘1강5약’ 후보 6명 난립

    [지방선거 교육감 판세분석(4·끝) 충청] 대전 ‘1강5약’ 후보 6명 난립

    후보 6명이 나선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보수로 꼽히는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이 줄곧 앞서고 있다. 김신호 현 교육감이 3선 제한으로 불출마한 상태여서 진보·보수 후보 여럿이 새 주인이 되려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수에 김동건 대전시의회 교육의원, 정상범 전 대전교육위원회 의장, 중도에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이, 진보 쪽에는 최한성 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와 한숭동 전 대덕대 학장이 나왔다. 설 후보는 20% 안팎의 지지율로 여러 여론조사에서 2위 후보보다 8% 포인트에서 많게는 두 배까지 앞서고 있다. 초·중·고 교사 등 평생 교직에 있었던 데다 ‘국립대 총장’이란 최종 직함이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진보 쪽이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한 부분도 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막판 변수 가능성도 없지 않아 결과를 섣불리 점치기는 이르다. 이번 시교육감 선거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안전문제 외에 뚜렷한 이슈가 없어 시민들의 관심은 더 낮다. 설 후보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유치원·초중고와 대학 연계교육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북부교육청과 중점학교 신설을 통한 지역 교육격차 해소, 교원처우 대폭 개선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 시민학습 공동체 구축 등 공약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아이들 적성과 소질을 살리는 재능학교 설립, 야간 자율학습 완화 등을 내놓았고, 최 후보는 북유럽형 꿈누리 혁신학교 50개교 건립, 선행학습 금지 공교육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한밭형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개혁과 시민참여교육재단 설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페이스북 사용 여성, 외로울수록 신상 더 공개” (濠 연구팀)

    “페이스북 사용 여성, 외로울수록 신상 더 공개” (濠 연구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알고보면 외로움의 천국인 것 같다. 최근 호주 국립대 찰스 스터트대 연구팀이 여성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포스팅한 글과 프로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8세 이상 총 6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먼저 페이스북 사용자의 심리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이 올린 최신 글들의 내용과 스스로 공개한 프로필 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용자의 절반인 308명이 외로운 상태로 분류됐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외로움의 정도가 클수록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양도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수치로 보면 외로운 308명 중 78%가 페이스북에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책 등의 소개와 심지어 집주소까지 공개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외롭다고 느낄수록 자신의 ‘신상’을 더욱 많이 온라인 상에 공개하는 경향을 갖는다는 것. 연구팀은 이를 외로움을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추측했다. 연구를 이끈 예스람 알-사가프 교수는 “외로움의 정도가 높을수록 개인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하는 것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더 쉽게 소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도 이번 연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이라면서 “온라인에 자신의 신상을 자세히 공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와 인간 행동’(Computers in Human Behaviour)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페이스북 사용자, 외로울수록 개인 신상 더 공개”

    “페이스북 사용자, 외로울수록 개인 신상 더 공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알고보면 외로움의 천국인 것 같다. 최근 호주 국립대 찰스 스터트대 연구팀이 여성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포스팅한 글과 프로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8세 이상 총 6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먼저 페이스북 사용자의 심리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이 올린 최신 글들의 내용과 스스로 공개한 프로필 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용자의 절반인 308명이 외로운 상태로 분류됐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외로움의 정도가 클수록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양도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수치로 보면 외로운 308명 중 78%가 페이스북에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책 등의 소개와 심지어 집주소까지 공개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외롭다고 느낄수록 자신의 ‘신상’을 더욱 많이 온라인 상에 공개하는 경향을 갖는다는 것. 연구팀은 이를 외로움을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추측했다. 연구를 이끈 예스람 알-사가프 교수는 “외로움의 정도가 높을수록 개인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하는 것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더 쉽게 소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도 이번 연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이라면서 “온라인에 자신의 신상을 자세히 공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와 인간 행동’(Computers in Human Behaviour)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페인 대학 지하실에 250구 시체 방치 파문

    스페인 대학 지하실에 250구 시체 방치 파문

    한 대학 지하실에서 수년 간 무려 250구의 시체가 방치된 채 쌓여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에 흘러다닌 정체모를 악취가 시체에서 새어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는 현지 최고 명문 국립대학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지하창고에 시체 250구가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체들은 의대생들의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과 팔다리로 대부분 절개되고 말라 비틀어진 흉한 모습으로 그대로 지하창고에 방치돼 있다. 문제는 지난 3년 동안이나 이 시신들의 상다수가 위생 처리나 소각되지 않고 그대로 선박 위에 차곡차곡 쌓여있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수백여 구의 시체와 수 년을 함께 생활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 이에대해 학교 측은 시체 방치 사실을 시인하고 예산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학교 관계자는 “이 시체의 소각을 관리하는 직원이 지난해 12월 은퇴했지만 예산 삭감과 직원 노조와의 마찰 때문에 아직 후임을 구하지 못했다” 면서 “시체들이 안전하게 처리돼 있기 때문에 위생 상의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학교 측이 이 지하실에 정확히 몇 구의 시체와 얼마나 오랜 시간이나 보관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고있다” 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금속 ‘먹는’ 신종 식물 발견…환경정화 등 ‘기대’

    중금속 ‘먹는’ 신종 식물 발견…환경정화 등 ‘기대’

    중금속을 ‘먹는’ 신종 식물이 발견돼 환경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들이 밝혔다. ‘리노레아 닉코리페라’(Rinorea niccolifera)라고 명명된 이 식물은 필리핀국립대(로스바뇨스 캠퍼스) 에드위노 페르난도 교수가 이끈 국제 연구진이 연구를 통해 독성이 있는 중금속을 피해 없이 1만 8000ppm이나 축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파이토키즈’(PhytoKeys) 9일 자로 발표했다. 이는 다른 수많은 식물보다 1000배나 많은 수치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호주 멜버른대학의 어거스틴 도로닐라 박사는 “이 식물은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도로닐라 박사의 말로는 이 식물은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식물 정화’(phytoremediation)와 희귀 금속 등을 효율적으로 발굴하는 ‘식물 채광’(phytomining) 기술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식물은 금속 함유량이 많은 토양으로 널리 알려진 필리핀 루손 섬 서부에서 발견됐다. 중금속을 축적하는 능력을 지닌 식물은 지구 상에서 불과 0.5~1%이며, 니켈과 아연 등을 축적하는 식물은 겨우 350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고축적 식물은 성숙한 식물 세포 안에 있는 미세 구조물인 ‘액포’ 속에 금속을 축적한다. 액포에는 막이 있으며 이는 인간의 간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즉 금속의 독성으로부터 세포의 나머지 부분을 보호하는 것이다. 식물분자생리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솔트 호주 퍼듀대학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식물과 비슷한 고축적 식물이 가진 ‘금속 저장’ 유전자를 복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산업 오염을 정화하고 작물의 영양가도 향상하는 신종 작물을 낳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들은 토양의 중금속을 식물로 정화할 수 있는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속을 흡수하는 식물은 채굴 산업에도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 특정 금속을 고농도로 포함한 토양을 찾아내고 고축적 식물을 심어 뿌리에서 그 금속을 흡수시켜 잎에 저장한다. 잎을 태우는 제련소나 기름을 짜내는 곳에서 재처리 과정을 통해 축적된 이런 금속을 채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금속을 축적할 수 있는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식물을 먹는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의 일종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알루미늄 포일 조각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곤충도 금속과 같은 맛이 나는 식물을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추정한다. 사진=에드위노 페르난도/파이토키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땅에서 ‘중금속 흡수’하는 신종 식물 발견

    땅에서 ‘중금속 흡수’하는 신종 식물 발견

    중금속을 흡수하는 신종 식물이 발견돼 환경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국 매체 ‘가디언 리버티 보이스’ 등 외신이 밝혔다. ‘리노레아 닉코리페라’(Rinorea niccolifera)라고 명명된 이 식물은 필리핀국립대(로스바뇨스 캠퍼스) 에드위노 페르난도 교수가 이끈 국제 연구진이 연구를 통해 독성이 있는 중금속을 피해 없이 1만 8000ppm이나 축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파이토키즈’(PhytoKeys) 9일 자로 발표했다. 이는 다른 수많은 식물보다 1000배나 많은 수치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호주 멜버른대학의 어거스틴 도로닐라 박사는 “이 식물은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도로닐라 박사의 말로는 이 식물은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식물 정화’(phytoremediation)와 희귀 금속 등을 효율적으로 발굴하는 ‘식물 채광’(phytomining) 기술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식물은 금속 함유량이 많은 토양으로 널리 알려진 필리핀 루손 섬 서부에서 발견됐다. 중금속을 축적하는 능력을 지닌 식물은 지구 상에서 불과 0.5~1%이며, 니켈과 아연 등을 축적하는 식물은 겨우 350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고축적 식물은 성숙한 식물 세포 안에 있는 미세 구조물인 ‘액포’ 속에 금속을 축적한다. 액포에는 막이 있으며 이는 인간의 간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즉 금속의 독성으로부터 세포의 나머지 부분을 보호하는 것이다. 식물분자생리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솔트 호주 퍼듀대학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식물과 비슷한 고축적 식물이 가진 ‘금속 저장’ 유전자를 복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산업 오염을 정화하고 작물의 영양가도 향상하는 신종 작물을 낳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들은 토양의 중금속을 식물로 정화할 수 있는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속을 흡수하는 식물은 채굴 산업에도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 특정 금속을 고농도로 포함한 토양을 찾아내고 고축적 식물을 심어 뿌리에서 그 금속을 흡수시켜 잎에 저장한다. 잎을 태우는 제련소나 기름을 짜내는 곳에서 재처리 과정을 통해 축적된 이런 금속을 채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금속을 축적할 수 있는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식물을 먹는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의 일종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알루미늄 포일 조각을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곤충도 금속과 같은 맛이 나는 식물을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추정한다. 사진=에드위노 페르난도/파이토키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봇은 절대 인간감정 느낄 수 없다”

    “로봇은 절대 인간감정 느낄 수 없다”

    지난 1991년 개봉해 공상과학영화기술의 신기원을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터미네이터2의 명장면은 아마 “이제 인간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의 눈가를 닦아주는 T-800(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습이 아닐까? 직접 눈물을 흘리진 못했지만 지속적인 학습능력을 통해 인간 감정을 가지게 되는 로봇의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로운 발상이 아니다. 2001년 개봉해 인공지능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던 영화 ‘에이아이’나 1999년 개봉돼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인집을 떠나 오랜 시간 세계를 여행하는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을 담은 영화 ‘바이센티니얼맨’은 인간다운 로봇이 등장할 근 미래의 모습을 우리에게 생생히 보여줬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될 확률은 생각보다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아일랜드 대학 연구진이 “로봇은 절대 감정을 가질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누스 아일랜드 국립대학 필 맥과이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감정을 가질 수 없는 주요 원인이 바로 컴퓨터 프로세스 체계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뇌는 단순 수학연산 프로세스로 사물을 인식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빨간 삼각형을 볼 때 컴퓨터는 이를 외형과 색깔로만 인식하지만 인간은 이를 넘어 거대한 산, 혹은 화재, 철학적 상징과 같은 넓은 범위로 인식하기에 이런 복잡한 감정을 로봇의 제한된 메모리가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여 년간 미국 위스콘신 대학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은 ‘수학 프레임 워크 시뮬레이션’을 통해 컴퓨터의 정보 조합능력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연구해왔다. 결론은 하나로 좁혀지는데 로봇의 사고기반인 컴퓨터 연산능력이 제한된 메모리와 한정된 시간이라는 물리적 시스템을 뛰어넘을 수 없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통합적 사고’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맥과이어 교수는 “인간의 뇌가 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마법과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 뇌는 정보 조직, 분해, 해석 능력이 무척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어 인공적인 시스템으로 재현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처럼 외로운 인간이 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 것이다. 둘 사이에는 ‘종속관계’만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publicity pictur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특진비 환자부담 8월부터 35% 줄어든다

    오는 8월부터 의사를 선택해 진료받을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선택진료비(특진비)가 35%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발표한 3대 비급여(선택진료·상급병실·간병) 개선방안에 따라 1일부터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소위 특진비라고 불리는 선택진료비는 환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10년 이상 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경우 수술·검사 등 8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진료비용의 일정비율을 추가로 내는 비용을 말한다. 이전까지는 20~100%의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했지만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산정 비율이 15~50%로 조정됐다. 이렇게 되면 선택진료비는 현재의 6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만성혈관장애로 38일간 입원해 검사, 치료 등을 받은 환자의 경우 이전까지는 선택진료비로 총 51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8월부터는 17만원이 경감된 34만원만 내면 된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1만여명에 가까운 선택진료의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 2016년까지 현재의 34%(3300여명)정도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남아있는 선택의사는 2017년까지 ‘전문진료의사 가산’제도로 전환해 건강보험체계로 편입한다. 그동안에는 병원 재직 의사의 80% 범위 내에서 병원장이 선택진료의사를 지정하도록 해 거의 대부분의 의사들이 선택진료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선택진료비를 내고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잦았다. 선택진료비는 병원의 주요 수입원으로, 국립대병원의 경우 2008~2012년 선택진료비만으로 5007억 400만원을 벌어들였다. 복지부는 “제도개선이 완료되면 100% 환자부담을 하고 있는 현행 비급여 선택진료제는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환자 부담은 줄어들지만 내년부터는 매년 1%씩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정부는 올해 추가 보험료 인상 없이 선택진료비 축소를 비롯한 3대 비급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재정 확보를 위해 건보료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성희롱 그만하세요” 이색적인 대학생 누드시위

    “성희롱 그만하세요” 이색적인 대학생 누드시위

    명문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이색적인 누드시위를 벌였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에서는 최근 길거리 성희롱을 추방하자는 캠페인의 하나로 축제가 열렸다. 길거리를 걷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민망한 말을 던지는 모습은 남미에선 쉽게 볼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일을 이젠 중단하자는 취지로 열린 축제행사에서 화제의 주인공 두 사람은 누드로 참석했다. 남학생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로, 여학생은 팬티만 살짝 걸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여학생의 몸에는 성희롱을 중단하자는 글이 적혀 있었다. 여학생은 “당신의 성희롱 발언은 원치 않아요. 존중해주세요.”라고 적고 성희롱 추방을 호소했다. 축제엔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섰다. 두 학생은 누드로 온종일 음식을 팔았다. 화제가 된 여학생은 “길을 걷다 보면 (몸을) 훔쳐보는 남자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을 때가 많다.”면서 “길거리 성희롱이 사라져야 성범죄를 추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높은 취업률에 늘어나는 ‘전문대 유턴’

    2014학년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1283명으로 집계됐다. 116개 대학에서 4984명이 지원해 4명에 1명꼴로 합격했다.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는 184명(3.8%), 입학생은 30명(2.4%) 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턴 입학’이 활성화되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올해 전문대학 137개교의 입시 결과를 27일 이같이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7.7대1, 평균 등록률은 97.9%를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7.5대1)과 등록률(97.6%)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경쟁률은 11.2대1, 지방 평균 경쟁률은 5.2대1로 수도권 지역 전문대학에 학생이 쏠렸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100%를 기록했다. ‘유턴 입학생’이 늘어나는 이유로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전문대학이 현장 중심 직업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직 고교 교사인 이화신씨는 퇴직한 뒤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전북과학대 사회복지계열에 입학했다. 과학고를 나와 수도권 지역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 정아름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잊지 않고 서울예술대 입시를 통과했다. 국립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황소희씨는 멀티직업인을 꿈꾸며 대경대 분장예술과 새내기 학생이 됐다. 같은 진로를 꿈꾸며 지인들이 함께 전문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 세 쌍둥이 형제인 유기룡, 기창, 기원 형제는 직업군인을 꿈꾸며 원광보건대 특전부사관과에 동반 진학했다. 임상병리사가 되려는 동갑내기 부부 김세용, 김미숙씨는 대경대 임상병리과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함께 대경대 자동차딜러과를 다니는 남매 조영주, 민지씨는 졸업 뒤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기업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맞춤식 교육을 하는 ‘준오헤어디자인과’, 조리 관련 군특성화 학과인 ‘조리부사관과’, 말조련과 말축산경영을 전문 교육하는 ‘마축자원학과’ 등 이색학과가 탄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류정섭◇전보△공교육진흥과장 조재익△교과서기획과장 이강국△국립대학자원관리선진화팀장 원용연△취업창업교육지원과장 박재성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만희◇과장급△행정한류담당관 이병철△승강기안전과장 민병대△지방세입정보과장 송경주△주소정책과장 황기연△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시스템2과장 정상봉△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황순조 ■경향신문 ◇겸직△경제에디터 겸 경향비즈ⓝ라이프편집장 박구재
  • 김명회 논문상에 피오나 얍 교수

    한국학술연구원(이사장 박상은)이 9일 ‘제4회 김명회 논문상’ 수상자로 피오나 얍 호주국립대 교수를 선정했다. 이 상은 연구원 설립자인 고 김명회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영문 학술지 코리아 옵서버(KOREA OBSERVER)에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최고 논문의 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 붕괴된 생태계 유일한 보호 장치 vs 인간의 야만성만 증명할 뿐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의 잇따른 동물 안락사는 동물원의 역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돈벌이를 위해 동물을 평생 가두거나 마음대로 죽일 권리가 인간에게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야생 생태계가 붕괴된 현실을 고려할 때 동물원이 유일한 보호 장치라는 반론도 팽팽하다. 인간이 야생 동물을 길들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동물원은 로마 시대 때는 맹수들의 싸움을 구경하는 곳이었다. 고대 국가의 군주와 귀족들은 신기하고 이국적인 동물을 모아 자신의 권위를 과시했다. 현대적 형태의 동물원은 19세기 유럽 제국들이 경쟁적으로 세웠다. 식민지를 넓혀 나가듯 전 세계 모든 동물을 모아 놓는 게 바로 국력의 상징이었다. 동물보호 운동과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지는 테마공원 형태의 동물원이 대세를 이루게 됐다.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박노자 교수는 자신의 저서 ‘동물원, 무죄의 종신형’이란 책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이 더 강하고 똑똑하다 해서 더 약한 동물에게 죄를 저지를 권리는 없다”면서 “동물원의 지속적 존재는 인간 야만성의 불멸을 증명해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노정래 동물원장은 “동물원의 기능은 관람, 교육, 연구, 보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보전이 최고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보존을 위해 관람과 교육과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코펜하겐 동물원의 벵크 홀스트 연구보전책임자도 “동물원은 놀이시설이 아니라 인간들에 의해 점차 서식지를 뺏기고 있는 동물들의 마지막 생존지”라고 말했다. 안락사와 피임처럼 다소 무리한 조치를 통해서라도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게 동물원의 의무라는 것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아직도 억대 뒷돈으로 교수되는 세상이라니

    학문과 양심의 최고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악취 풍기는 부정과 비리의 소굴로 전락했다는 소식은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대학까지도 물신주의의 그릇된 사회적 풍조에 휩쓸려 돌아가는 한 우리 사회의 미래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매관매직하듯 대학교수직을 돈으로 사고팔고, 학문연구를 위해 사용하라고 준 돈을 대학교수들이 제 ‘쌈짓돈’인 양 쏙쏙 빼먹는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이 터질 때마다 대학의 변질을 개탄하고, 목청껏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메아리 없는 아우성이 되어 돌아오곤 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또다시 검은돈으로 얼룩진 교수채용 비리가 적발됐다.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이 학교 전 무용원장과 전 영화진흥위원장이 재판에 회부됐다. 임용 당사자가 건넨 돈은 모두 3억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 명은 전공심사위원장으로서 교수 채용을 총괄했고, 또 다른 한 명은 한예종 총장과의 친분이 돈독했다고 한다. 억대의 돈과 연줄이 모두 동원된 셈이다.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4년제 국립대로 음악, 영화, 미술, 무용 등 예술계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대가’(大家)를 꿈꾸는 곳이다. 이들의 재능을 살리고 키울 수 있는, ‘대가의 스승’으로 칭할 만한 인사들이 교수직에 포진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 곳에서 뒷돈과 연줄로 교수직이 오고 갔다니 학교 당국이나 해당 인사들이나 도대체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언제부터인가 대학의 교수 채용 비리는 관행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일부 수도권 사립대 교수 자리에 5억원이 오간다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하물며 국립대조차 교수 채용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을 포함해 여러 차례 드러났다. 이처럼 교수 채용 비리가 악순환되고 있는데도 개선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돈다발’로 교수가 된 사람이 학생들에게 학문과 양심을 가르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전 사회적으로 교수 채용 비리 근절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이미 우리 사회에선 ‘으레 그러려니’ 하며 대학의 교수 채용 비리에 무덤덤해지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하지만 대학이 ‘돈다발’ 교수직 거래에 오염되도록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일차적으로 대학 사회의 각성이 필요하다. 교육 당국과 사정 당국도 철저한 자정 노력과 엄정한 처벌을 통해 돈으로는 절대 교수직을 사고팔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일깨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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