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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발전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 찾아요

    지역 발전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 찾아요

    서울 서초구가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5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생활 속 아이디어가 구정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생활공감형 주민 친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무한 아이디어 경연 한마당’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 22개를 확정했다. 한 예로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 운영’ 사업은 지역 내 노인복지관 식당을 호텔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품격 있는 식당으로 개선해 건강도 찾고 친구도 찾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립국악원 지하보도에 개방형 지하공연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선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오는 12월 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미국 작곡가 손끝에서 나온 국악 ‘고블린 게임’...국립국악원 ‘이면과 공감’

    미국 작곡가 손끝에서 나온 국악 ‘고블린 게임’...국립국악원 ‘이면과 공감’

    외국 작곡가들의 손끝에서 나온 국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국립국악원은 오는 27∼2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작악단 제98회 정기공연 ‘이면과 공감’을 통해 국내외 작곡가들의 실험적인 국악관현악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음악을 바라보는 외국 작곡가의 시각과 전통의 동시대성을 고민한 한국 작곡가 작품을 함께 감상하도록 구성했다. 외국 작곡가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작곡과의 에드먼드 캄피온 교수, 미국 인디펜던츠 뮤직어워드 작곡상 등을 수상한 제프 페어뱅크스,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의 데이비드 에반 존스 교수가 참여했다. 캄피온 교수는 한국 전통 악기 구조와 연주에서 비롯되는 숫자의 비율에 천착해 ‘오디블 넘버스’(Audible Numbers)를 작곡했다. 수(數)와 음악의 독특한 연결고리를 표현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페어뱅크스는 한국 도깨비에서 모티프를 얻어 피리 연주곡 ‘고블린스 게임’(Goblin‘s Game)을 만들었으며, 존스 교수는 국악을 접하며 느낀 감정을 표현한 ‘드림스 오브 폴링’(Dreams of Falling)을 헌정했다. 국내 작곡가 작품으로는 이건용의 ‘산곡’과 이해식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두레 제1번’을 연주한다. 작곡가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27일에는 이건용과 캄피온이, 28일에는 이해식과 페어뱅크스가 참여한다. 사전 신청한 관객은 선착순 20명까지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관람료 1만∼3만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무형유산·영상예술’ 어우러진 축제 전주서 열린다

    ‘무형유산·영상예술’ 어우러진 축제 전주서 열린다

    개막작 ‘꼭두 이야기’ 등 26편 상영 임권택·북한영화 특별전도 선봬우리 주변의 무형유산과 영상예술이 어우러진 축제가 풍류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올해로 6회째인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를 오는 27~29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변에 늘 존재하지면 쉽게 지나쳤던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8개국 26편의 영화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영화 관람과 행사 참여는 무료다. 이번 축제는 ‘아리랑’, ‘재:발견’, ‘IIFF단편’, ‘포커스’, ‘특별상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개막작 ‘꼭두 이야기’는 2017년 선보였던 공연 ‘꼭두’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할머니 꽃신을 찾아 떠나는 꼭두와 어린 남매의 여정을 담았다. 국립국악원 악단의 공연을 곁들인다. 폐막작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선정했다. 고전영화 최초로 고해상도(4K)로 복원된 ‘피아골’,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가 고종의 침실을 복원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함녕전: 황제의 침실’, 전설로 불리는 미국 재즈음악 레이블을 다룬 다큐멘터리 ‘블루노트 레코드’ 등이 ‘재:발견’ 부문에서 상영된다.‘IIFF단편’ 부문에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여러 편이 포함됐다. 또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태어난 아기장수, 1000년 동안 웅덩이에 살다 3일 후에 용이 될 이무기 이야기 등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들도 선보인다. ‘임권택 감독 특별전’과 ‘북한영화 특별전’이 ‘포커스’ 부문에서 선보인다. 특히 28일 ‘축제’ 상영 후에는 임권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특별상영’ 부문에서는 가상현실(VR)로 문화유산을 담아낸 영상들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연 어때요] 전통춤·뮤지컬·연극…흥겹거나 따뜻하거나

    [공연 어때요] 전통춤·뮤지컬·연극…흥겹거나 따뜻하거나

    공연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장르 불문, 다채로운 작품으로 가족 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추석 기간을 겨냥한 한국 전통 공연부터 가격 문턱을 낮춘 인기 뮤지컬 등 명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공연이 연휴 내내 이어진다.●전통무용에 어깨춤이 절로 들썩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은 전통 무용 8편을 엮은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을 무대에 올린다. 13~15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추석·만월’은 지난해 추석 첫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공연은 창작 춤 ‘기도’를 시작으로 ‘고무악’, ‘한량무’, ‘진도강강술래’, ‘사랑가’, ‘장고춤’, ‘소고춤’, ‘북의 시나위’ 등이 이어진다. 첫 공연 ‘기도’는 추석을 맞아 조상의 음덕과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통 의식에 빗대 기원하는 춤이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진도강강술래’는 경쾌한 노래에 맞춰 원을 그리며 추는 전통춤으로, 공연은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흥겹고 강렬한 춤으로 에너지를 더한다. 한복을 입은 관객과 3인 이상 가족 관람객에게는 각각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은 13~14일 서울 서초동 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전국 8도 전통 소리와 놀이를 한데 모은 ‘팔도유람’으로 명절 관객을 맞는다. 거북이 길놀이 ‘자진산타령’으로 유람의 시작을 알리고, 경기·충청 민속놀이 ‘경기 비나리와 방아타령’, 영남·황해도 민속놀이 ‘서도 비나리와 방아타령’, 제주·전라 민속놀이 ‘남도 비나리와 방아타령’ 등으로 한가위 흥을 더한다. 유람의 끝은 ‘대동굿-강강술래’가 장식한다.아울러 서울남산국악당은 14일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함께 ‘가장무도-숨김과 드러냄’을 공연한다. 공연은 팔도강산에 전해지는 탈춤을 한데 모아 젊은 탈꾼들의 재담과 연행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든 신명나는 탈춤 판이다. ●할인 이벤트로 문턱 낮춘 뮤지컬 평소 뮤지컬 공연 관람료가 부담이었다면 할인 이벤트가 많은 추석 연휴 관람도 좋은 기회다. 명절에도 쉬지 않는 뮤지컬계는 할인으로 가격 문턱을 낮춰 관객에게 손짓한다.주목할 만한 작품은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이다.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의 월드투어 공연으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지역 관객을 만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인 12~15일 공연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제공한다.서울에서는 2014년 초연 5년 만에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마리 앙투아네트’가 추석연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4~15일 공연은 전 등급 좌석 30% 할인이 적용된다.●노년의 사랑·가족의 애틋함 담은 연극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극 한 편을 본다면 더욱 값진 명절 연휴가 될 것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고 있는 ‘장수상회’는 가족 연극으로 제격이다. 이순재·신구·손숙·박정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서 뭉쳤다. 2016년 초연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서울연극제 연출상과 오늘의 극작가상 등을 받은 정범철 연출이 새롭게 단장했다. 노년의 사랑을 그리는 동시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초 서리풀축제 백미는 청년예술인들의 ‘실내악 축제’

    서초 서리풀축제 백미는 청년예술인들의 ‘실내악 축제’

    올가을 서울 서초구의 공연장 51곳이 실내악의 향연으로 들썩인다. 오는 21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서리풀페스티벌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뿐 아니라 코스모스아트홀, 쿤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민간 공연장이 대거 참여해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민간 공연장 23곳에서는 청년 예술인들이 주도하는 ‘서초 실내악 축제’가 열린다.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등 연주자들의 열정과 호흡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실내악의 묘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서초음악문화지구 특화 클래식 콘서트로, 재능 있는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공연 기회를 지원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33회의 무료 실내공연이 이어진다. 하루 평균 최소 2회에서 최대 5회까지 무료 공연을 부담 없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체 공연 일정은 서리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일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는 많은 민간 공연장이 동참하고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청년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청년예술인들이 ‘음악도시 서초’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5개월 만에 새 단장… 눈·귀 호강하는 국립국악박물관

    15개월 만에 새 단장… 눈·귀 호강하는 국립국악박물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이 1년 3개월간 개조 공사를 마치고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보여 주는’ 전시 중심이었던 국악박물관이 이번 공사를 통해 ‘보고 듣는’ 입체적 체험 중심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더 가까운 음악, 더 깊은 이해, 더 즐거운 놀이’를 지향하는 국악박물관은 고품질 음악 감상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국악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음악박물관 특성을 더욱 강화했다. 궁궐의 뜰인 전정(殿庭)에서 착안한 1층 중앙홀 ‘국악뜰’(제1전시실)에는 궁중의례 편성악기 중 가장 큰 규모의 악기들을 배치했다. 또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를 고음질·고화질로 듣고 볼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도 설치했다.2층 전시실은 ‘국악뜰’, ‘소리품’, ‘악기실’, ‘문헌실’, ‘아카이브실’, ‘명인실’, ‘체험실’ 등 모두 7개 전시·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소리품’에서는 전국에서 채집한 음악 재료를 만날 수 있다. 바람 소리, 새와 풀벌레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 31종의 소리를 제공한다. 60여종이 넘는 악기를 전시한 ‘악기실’에서는 각 악기가 내는 소리를 터치스크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미완 상태인 3층 공간은 조만간 뮤직 라이브러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물관 전체를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인 ‘라키비움’으로 완성하는 게 박물관 측의 최종 목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문화유산의 기록과 연구·보존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해 후대에 전하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

    “할머니들 생각과는 정 반대로 사과도 하지 않고, 폭거적인 모습을 보여준 일본의 모습이 정말 한심하다”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행사’에서 성우스님(나눔의 집 원장)은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날 성우스님은 “지구상에서 비참한 성노예 위안부 인권 유린이 다시는 없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14일)을 나흘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는 부산 출신의 이옥선(92) 할머니와 대구 출신 이옥선(89) 할머니, ‘위안부’ 피해자 유가족, 방송인 김구라,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광주가 지역구인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일본이 다시 경제침략을 시작했다. 기회가 되고 역량이 되면, 군사적 침략조차 마다하지 않을 집단으로 생각된다”며 “과거 국가의 힘이 약하고 국민이 큰 힘을 갖지 못했을 때 정치적 침략을 당했다. 그 결과 성노예 피해자 같은 엄청난 인권 침해와 국권 침탈의 아픔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반드시 단결하고 국가적 힘을 키워서 인권 침해, 인권 탄압이 없는, ‘평화롭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선미 장관은 “국가를 대표해 아직도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늘 가슴 아프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할머니들의 어려움을 전 세계가 알아주고, 더 이상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희도 저희가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기억하고,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이옥선 할머니는 “만나서 반갑다. 더운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 또 대구 출신의 이옥선 할머니는 직접 장구를 치며 창부타령을 불렀다. 이 밖에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영화사(永華寺) 합창단, 계원예고 합창단 등이 기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두 이옥선 할머니를 비롯해 모든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가 열린 나눔의 집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다. 현재 6분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눔의 집 10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은 10일 오전 10시 제1역사관 광장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14일)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방송인 박재민 씨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들과 위안부 피해자 유족 등이 기림사를 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국악원과 영화사(永華寺) 합창단 등의 기림 공연이 마련된다. 나눔의 집은 기림일을 전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할머니의 내일’을 주제로 전시회도 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신장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시회에서는 피해 당시 사용된 군표(軍票)와 일본군 군복 등 유물을 전시하고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린 할머니들의 그림과 할머니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사진 수백여장을 선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클래식 특구로 변신하는 서초 예술의전당 거리

    클래식 특구로 변신하는 서초 예술의전당 거리

    2022년까지 47억원 들여 지구 조성 악기 공방 등 리모델링·컨설팅 지원 청년 음악인 창작 돕는 센터 운영도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악기거리 일대를 클래식음악의 중심지로 만드는 문화지구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로부터 서초음악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계획안을 낸 지 3개월 만이다. 지구는 예술의전당과 반포대로, 남부순환로의 악기거리 일대(41만 109㎡)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에서 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은 종로구 인사동과 대학로에 이어 악기거리가 세 번째다. 2022년까지 음악문화지구 조성에 47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구비와 서초구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중심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시비도 요청한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구는 연내 주민, 상인, 건물주, 문화예술인, 문화기관 등이 참여하는 ‘타운매니지먼트’(주민협의회)를 출범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의원 50여명과 일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계획 수립, 사업 실행, 평가를 맡아 사업을 주도한다. 악기판매점, 악기공방, 연습실 등은 ‘준권장시설’로 지정해 리모델링비 융자,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조례 개정을 거쳐 공연장과 같은 권장시설에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시설 개선비 융자 이자 지원(최대 1억원) 등을 추진한다. 지구 내 서리풀원두막(그늘막) 6곳에는 스피커를 설치해 주민들이 클래식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청년 음악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 수 있는 서리풀 청년음악센터,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이 될 생활문화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서초구는 ‘문화도시 서초’라는 기치 아래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지역에 밀집한 문화시설과 관련 업종을 키우고 동시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휴가처럼 즐기는 ‘국가 공인 전통문화’

    휴가처럼 즐기는 ‘국가 공인 전통문화’

    7일엔 3가지 ‘밤’ 주제 퓨전 공연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또는 전통문화를 즐기고픈 친구들과 무더위를 피해 갈 만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휴가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솜씨를 구경해 보고, 가족과 함께 국립국악원 공연을 보러 가도 좋겠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음달 예능 분야 4종목, 기능 분야 3종목 모두 7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8월 5~9일 부산 부산전통예술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아름답고 정교한 자수 작품을 전시하고, 최유현 보유자가 직접 전통 자수기법을 시연한다. 8일에는 제30호 ‘가곡’ 조순자 보유자가 경남 창원 가곡전수관에서 ‘가곡의 시김’을 진행한다. 가곡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음악이다. 16~18일 인천 강화화문석문화관에서는 제103호 ‘완초장’ 이상재 보유자가 왕골로 만든 공예품을 선보인다. 순백색 강화도 왕초를 한 올 한 올 엮어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를 수놓은 공예품을 만나는 시간이다. 17~18일 경남 밀양 남천강변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더불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68호 ‘밀양백중놀이’가 펼쳐진다. 18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제39호 ‘처용무’ 공개행사를 열고, 29일에는 제16호 ‘거문고산조’ 김영재 보유자가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행사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국악원은 8월 7일 예악당에서 3가지의 ‘밤’을 주제로 한 퓨전 국악 공연 ‘은하수야(夜)’를 연다. ‘달콤한 밤’은 젊은 소리꾼 장명서와 창작 가악그룹 ‘연노리’가 사랑 노래를, ‘색다른 밤’은 악단 ‘광칠’이 서도소리의 애잔함과 신명을, ‘불타는 밤’에서는 타악그룹 ‘타고’가 흥과 열기를 선사한다. 공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예악당 앞 잔디마당에서는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합’(궁합)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전 연인이나 가족에게 편지를 쓰면 10쌍을 추첨해 국악원 공연 초대권과 국악원 내 식당 담소원 식사권, 음료 쿠폰 등으로 구성한 ‘국립국악원 데이트 패키지’권을 준다. 국악원 홈페이지(gugak.go.kr)에서 예매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블랙리스트 가해자 사과·처벌 없어…집단 소송 나서는 피해 예술인

    블랙리스트 가해자 사과·처벌 없어…집단 소송 나서는 피해 예술인

    문체부, 블랙리스트 수사 대상 3명 발령 인사자 명단엔 없어 의도적 감추기 의혹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할 예정” 해명 박종관 문화예술위원장 공개 사과에도 예술인 “대리 사과 아닌 가해자 처벌을”“직원들은 징계 대상이었고, 조직은 만신창이가 된 상황이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당시 안타까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차관으로 문체부를 떠난 뒤 11년 만에 장관으로 돌아왔지만,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박 장관은 “제일 처음 할 일은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직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일할 분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패배의식이나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회복하면 좋겠다는 부탁을 (직원들에게) 하고 소통을 했다. 그 결과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자찬’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검열하고 지원에서 배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 문체부가 책임 규명 권고안 이행방안 최종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도종환 전 장관과 산하기관 원장 6명이 함께 고개를 숙였고, 이행방안을 착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블랙리스트 문제는 여전히 잡음을 내는 모양새다. 박 장관이 자찬한 지 1주일 뒤인 지난 15일, 블랙리스트 피해자 연대단체인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가 성명서를 내고 문체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지난 1일 문체부 대규모 인사에서 블랙리스트 수사 대상 3명을 산하기관으로 발령했다는 이유였다. 용모 전 런던 한국문화원장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으로, 김모 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은 국립한글박물관장으로, 김모 전 러시아 한국문화원장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으로 발령 났다. 용 부장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으로 재직하면서 2015년 박근형 연출가를 문제 삼아 공연 취소를 지시했다. 김 관장은 청와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했던 이다. 김 기획관은 특정 도서에 대한 지원 배제 지시를 이행하고자 부당한 개입을 하기도 했다. 발령을 내고도 인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문체부가 의도적으로 이들의 이름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천연대 측은 “이들에 대한 인사 발령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배 문체부 문화정책예술실장은 “본인들이 명단 발표를 원하지 않아 명단에서 이름을 뺐을 뿐”이라며 “이번에 문체부가 발령한 이들이 수사 대상이긴 하지만,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관한 판결이 나지 않아 이들에 관한 수사도 늦어지고 있다. 6개월 넘도록 월급만 받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어 일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관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여기에 맞는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하기관장이 과거 블랙리스트에 관련된 일로 사과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개 사과 행사를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다시는 자행돼선 안 될 국가 폭력이었다. 예술 현장의 동반자로서 든든한 지원자가 돼야 할 예술위원회가 본분을 다하지 않고 사명마저 저버린 이러한 잘못에 대해 늦게나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시 사건을 일일이 열거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2015년 9월 참여 예술가 섭외 과정에서 전진모 연출가를 배제한 일, 10월 ‘팝업씨어터’ 참가작인 김정 연출의 ‘이 아이’ 공연 취소, 예술위원회가 내부 조사를 하고 ‘공연 방해는 없었다’는 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일, 그리고 부당 행위를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인 김진이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일도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피해 예술인들은 이날 “가해를 했던 당사자들의 사과는 전혀 없다”면서 “언제까지 대리인의 사과만 받아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랙리스트 피해자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어서 논란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예술인소셜유니온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법률 대응 모임’은 지난 6월까지 소송단을 모집하고, 올해 하반기 소송전에 돌입한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거나 기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피해를 본 문화예술인 및 단체 500여명이 집단소송을 낸다. 문체부가 지난 5월 작성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제도개선 권고 이행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진상조사위가 지난해 5월 확정한 85건의 권고과제 가운데 문체부가 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힌 것은 46건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블랙리스트 청산이 제대로 진행되는가 싶지만, 문화예술인들은 ‘가해자 처벌’에 목소리를 높인다. 이두찬 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운영팀장은 “문체부가 가장 중요한 가해자 처벌을 미루고 있다. 일부는 슬그머니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들에 관한 처벌 없이 블랙리스트 문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가 가해자들의 인사 발령을 숨기고, 기관장이 이들 대신 나서서 사과하는 정도로 블랙리스트 문제를 넘어가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뜻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흥겨운 퓨전 국악에 무료 궁합까지…칠월칠석 밤 이색 데이트

    흥겨운 퓨전 국악에 무료 궁합까지…칠월칠석 밤 이색 데이트

    국립국악원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을 맞아 연인과 가족을 위한 이색 공연을 준비했다. 국악원은 칠석 절기를 맞아 오는 8월 7일 서울 서초동 예악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 ‘은하수야(夜)’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소리꾼 김봉영과 국악원 민속악단의 서도 소리꾼 장효선의 사회로 진행되며,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을 주제로 한 세부 공연으로 구성됐다.‘달콤한 밤’은 젊은 소리꾼 장명서와 창작 가악그룹 ‘연노리’가 사랑 노래를, ‘색다른 밤’은 악단 ‘광칠’이 서도소리의 애잔함과 신명을, ‘불타는 밤’에서는 타악그룹 ‘타고’가 흥과 열기를 선사한다. 주제별 공연은 20~30분으로 구성됐다. 국악원은 본 공연과 함께 궁합보기와 사랑의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예악당 앞 잔디마당에서는 공연 예매자 20쌍 대상 선착순으로 ‘사랑의 합’(궁합)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공연 전 연인이나 가족에게 편지를 쓰면 공연 중 10쌍을 추첨해 국악원 공연 초대권과 국악원 내 식당 담소원 식사권, 음료 쿠폰 등으로 구성한 ‘국립국악원 데이트 패키지’권을 증정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조선 ‘가곡’ 특별전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조선 ‘가곡’ 특별전

    경남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1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곡(歌曲)’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오는 22일 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곡-조선의 풍류, 세상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가장 오래된 가집을 비롯해 가곡을 전수해온 가객 모습이 담긴 사진, 가곡과 함께 연주되는 전통 악기 등이 전시된다. 가곡 영상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가곡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지정 10주년을 앞두고 기획됐다. 한국 전통 성악곡인 가곡은 2010년 11월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무형문화유산 정부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목록에 등재됐다. 가곡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에 앞서 1969년 조선시대 정가(正歌, 올바른 음악) 성악곡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됐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이번 전시 유물은 가곡전수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는 유물들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가곡 특별전시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노래인 가곡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귀한 예술이다” NYT도 놀란 국악의 매력

    “진귀한 예술이다” NYT도 놀란 국악의 매력

    “정악(궁중음악)과 민속음악이 국악이라는 한 ‘우산’ 아래 있었다.”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꼭두 이야기’의 미국 뉴욕 링컨센터 상영을 이례적으로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무대는 국립국악원의 음악극 ‘꼭두’를 영화화한 ‘꼭두 이야기’를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진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뉴욕 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필름 앳 링컨센터와 뉴욕아시아필름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NYT는 ‘한국 정악과 민속악을 결합한 진귀한 예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악이 의례적인 성격이 강하고 악기들도 정교한 반면, 민속악은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음악으로 서로 매우 다른 특징과 역사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 뒤 두 음악이 함께 연주되는 것이 얼마나 이례적인지를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영화와 국악을 합친 작품이라는 점이 부각됐지만, 해외에서는 ‘제 양식의 종합’이라는 측면이 더 크게 부각된 것이다. 이어 NYT는 방준석 음악감독과 이종길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꼭두 이야기’의 뒷얘기를 함께 전했다. 방 감독은 원래 정악과 민속악을 합친 대안 음악을 작곡하려고 했지만, 결국 두 장르를 섞는 쪽으로 작업 방향을 정했다. 그는 “정악은 감정적인 굴곡이 거의 없는 음악이고, 그 음악이 가진 깊이로 인해 고요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반면 민속악은 극도로 날카로운 부분도 있고, 반대로 굉장히 부드러운 부분도 있다”면서 “두 장르를 교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악장은 “‘꼭두 이야기’의 창작음악이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친숙하게 들린다”며 “마치 두 마리의 용이 뒤얽힌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성균관대, KBS, 문화체육관광부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임용 △ 구지현 장관정책보좌관 ■ 성균관대 △ 중국대학원장 김용준 △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 김성기 △ 지능정보융합원부원장 이지형 △ 교무팀장 채희철 △ 학생성공센터행정실장 겸 스포츠단행정실장 지선구 △ 학생인재개발팀장 성희금 △ 동아시아학술원행정실장 겸 출판부행정실장 김병성 △ 유학·문과대학행정실장 겸 법학전문대학원행정실장 한진오 △ 총괄지원팀장 박성현 △ 미래혁신센터행정실장 이규태 △ 총무처 관리팀장 강한윤 △ 재무팀장 최병욱 △ 연구기획팀장 한석정 △ 학사지원팀장 최병욱 △ 예산기획팀장 최정훈 (이상 7월 1일자) ■ KBS △ 기술본부 방송네트워크국 당진송신소장 이성수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김진곤 △ 예술정책관 조현래 △ 지역문화정책관 전병극 △ 소통정책관 문영호 △ 소통지원관 김성일 △ 콘텐츠정책국장 김현환 △ 체육협력관 박용철 △ 관광정책국장 최병구 △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박영국 △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이경훈 ◇ 국장급 승진 △ 저작권국장 윤성천 ◇ 과장급 전보 △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 국어정책과장 신은향 △ 전통문화과장 김홍필 △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권수진 △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 지역문화정책과장 김도형 △ 종무1담당관 최종철 △ 여론과장 최재원 △ 저작권정책과장 김근호 △ 미디어정책과장 공형식 △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이선주 △ 관광정책과장 정향미 △ 국제관광과장 김현준 △ 국립국어원 기획운영과장 한종대 △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장 오남숙 △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안현태 △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서상면 △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 홍지원 △ 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김진엽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장 김명용 △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윤종선 △ 국립현대미술관 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장 윤양수 △ 한국정책방송원 방송기술부장 박형동 △ 한국정책방송원 운영지원부장 서영철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장 김은희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장 이철운
  • 흥겨운 전주 전통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전주한옥마을에서

    흥겨운 전주 전통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전주한옥마을에서

    저마다의 사정을 안고 있는 사냥꾼들은 한옥마을에 산다는 용을 잡아 신세를 고쳐보고자 한다. 용을 잡기 위해 사냥개 훈련도 시키고 마을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며 용을 찾아 나선다. 이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흥겹고 신나는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의 이야기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선정되어 상설공연을 진행하는 ‘용을 쫓는 사냥꾼’은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전주의 전통문화로 펼쳐나가는 창작 연희극이다. 해당 공연은 5월 25일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향교문화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민속놀이에 넌버벌(비언어), 타악, 사자탈춤 등을 결합한 본 공연은 용을 사냥해 팔자를 고치려는 사냥꾼들과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을 지키려는 용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해학과 재미를 가득 담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공연으로 사랑 받는 ‘용을 쫓는 사냥꾼’은 2015년 창작연희극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작(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국립국악원에서 초연을 치렀다. 이후 2018년까지 국립 대구박물관 공연,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국립 전주박물관 공연, 국립 청주박물관 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전국의 관객을 만나왔다. 전주한옥마을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을 선보이는 합굿마을은 ‘다시 전통을 만들다’라는 모토 아래 창작하는 공연 단체이다. 2014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전통풍물활성화사업 우수단체 선정, 전통풍물활성화사업 선정, 연희공연 기접 발표, 음악·이미지 그리고 연희 ‘전주팔경’ 발표, ‘기접몽’ 발표,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문화분야 앵커기업 선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용을 쫓는 사냥꾼’의 티켓 가격은 1만원으로 공연을 비롯해 집밥 식사, 예술 체험 3개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해당 공연을 통해 전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마당놀이에 TV로만 보던 전주의 집밥을 맛볼 특별한 기회이다. 또한 슈링클스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 부채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비즈공예 팔찌 만들기 중 원하는 체험을 선택하여 경험할 수도 있다. 해당 관계자는 “해학과 재미를 담은 유쾌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전주 전통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서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은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 쿠팡, 네이버N스토어 등을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합굿마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로애락 덜고 바르게 담은 音...정가 가객 하윤주

    희로애락 덜고 바르게 담은 音...정가 가객 하윤주

    국악계 떠오르는 스타인 정가(正歌) 가객 하윤주는 ‘베일에 싸인’ 음악가다. 최근 공중파 음악방송에 처음 출연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만큼 대중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15일 ‘세종음악기행-작곡가 세종’ 공연을 앞두고 지난 13일 세종문회회관에서 만난 그는 “국악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며 “이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노래를 하다보면 우연처럼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고 소회했다. “넓은 판에서 부르는 판소리가 장단과 선율이 다양하고 리드미컬하다면, 정가는 작은 사랑방이나 실내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양반이 즐긴 실내악… 국악인의 0.5%뿐 이름 그대로 ‘바른 노래’인 정가는 판소리와 달리 ‘소리를 한다’거나 자신들을 ‘소리꾼’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왕 앞에서 부르고, 양반계층이 즐겼던 격조 높은 음악에 낮잡아 부르듯 ‘꾼’ 같은 접미어를 붙일 수 없다는 의미다. “국악인 100명 가운데 0.5명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소리나 경기·서도민요, 가야금병창 등에 비해 전공자도 극히 드물다. 그는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을 절제해야 하다보니 배울수록 어렵고, 대중도 낯설어 한다”고 말했다. 하윤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나와 2012년부터 프리랜서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7년 판소리와 정가가 혼합된 음악극 ‘적로’를 통해서였다. 브랜드공연 ‘적로’를 구상하던 김정승 당시 서울돈화문국악당 예술감독으로부터 여성 가객 ‘산월’ 역에 지원해보라는 연락을 받은 게 인연이 됐다. 국악원 시절 때 봤던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배역임을 알고 권유했던 것일까. ‘싱크로율 100%’라고 할 만큼 ‘산월’은 하윤주에게 잘 맞는 배역이었다. 이후 하윤주는 KBS국악대상 가악상을 수상하고 최근 국악방송 DJ를 맡기도 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바쁜 인물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전통가곡과 서양 관현악 접목 시도 그는 최근 자신의 뿌리인 정가를 바탕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적로’에서 인연을 맺은 작곡가 최우정·극작가 배삼식이 쓴 곡을 레퍼토리로 한 첫 독창회 ‘추선’을 열었고, 당시 곡을 모은 음반 발매도 6월 예정돼 있다. 하윤주는 이 같은 현대적 정가에 대해 “한국 전통가곡을 바탕으로 19세기 서양 예술가곡이 현대적 작곡법을 만났을 때 어떤 노래를 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하윤주는 서양 관현악곡을 연상하게 하는 대편성의 음향이 돋보이는 ‘대왕, 민에게 오시다’를 세종음악기행에서 선보이는데 이어 17일 해외 관계자들이 모이는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서울뮤직위크 등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연이어 선다. 그는 세종음악기행 공연에 대해 “현대에 창작된 음악이 반드시 무에서 유로 창조된 것만은 아니다”라며 “전통 음악이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고 현대적 연출로 재창조된다. 관객 입장에서는 궁중음악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한 스케일이 주는 감동 또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종로, 11일 창덕궁 앞 ‘국악대축제’ 개최

    종로, 11일 창덕궁 앞 ‘국악대축제’ 개최

    서울 종로구는 11일 오후 2시 창덕궁 돈화문 앞 삼거리 야외특설무대에서 ‘2019 국악로 국악대축제 ‘삼락풍류’(三樂風流·포스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앞에서 종로3가 사거리에 이르는 국악로는 예로부터 궁궐에서 주요 행사가 열릴 때 예인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땐 조선성악연구회와 초기 국립국악원 등이 위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국악기 판매점, 국악전수소 등은 물론 국악 단체 및 예술인들이 자리를 잡는 등 국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1994년 ‘국악로’로 지정됐고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구는 이 지역을 활성화하고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국악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는 노래(歌), 춤(舞), 악기(樂)를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이뤄졌다. 궁중무 복식에 화관을 쓰고 긴 색한삼(色汗衫·손을 감추기 위해 두루마기나 여자의 저고리 소매 끝에 길게 덧대는 소매로, 전통민속 놀이나 탈춤 등 극문화에도 곡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함)을 공중에 뿌리며 춤을 추는 화관무와 대금 연주, 경기민요, 판소리 등 국악 명인·명창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샌드아트,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보는 풍성한 어린이날 공연

    샌드아트,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보는 풍성한 어린이날 공연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KBS교향악단은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플라잉 심포니’ 음악회를 연다. 대표적인 청소년 관현악 작품집으로 꼽히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와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등 어린이들이 듣기에 익숙하고 재미있는 곡들을 발췌해 선보인다. 공연에는 화려한 3D 애니메이션이 곁들여져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체험을 선사한다. 롯데콘서트홀은 5~6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키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과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동물원 노래‘, 중계를 맡은 진행자가 올림픽 경기에 비유해 무대 위 각종 악기들의 특징을 소개하는 형식의 ‘오케스트라 게임’ 등을 들려준다. 연주와 함께 샌드아트 연출과 애니메이션 상영도 함께 볼 수 있다. 동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진입한 ‘아기상어’가 어린이날에 빠질 수 없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를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아기상어’, ‘티라노사우르스’ 등 핑크퐁의 대표 동요와 함께 ‘동물의 사육제’,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 나이 제한도 없애 누구나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히어로물도 어린이 공연의 단골 소재다.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영화 OST를 들을 수 있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콘서트’가 열린다. 안두현 지휘자와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현진, 뮤지컬배우 조은 등이 출연한다. 3~5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가족국악극 ‘십이야’를 만날 수 있다. 쌍둥이 남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국립국악원이 셰익스피어 고전을 재해석해 2017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라는 부제가 붙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립국악원 중부 분원 판소리 발흥지 공주로”

    충남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000여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유치활동 조언을 위해 박일훈(73) 전 국립국악원장 등 전문가 25명으로 자문위원회도 짰다. 지난 4일에는 국악 아이돌 남상일(40)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는 22일엔 ‘백제기악 학술연구 세미나’, 다음달 5일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기원 국악 콘서트’를 연다. 시는 웅진동 고마아트센터 주변에 부지 1만 8000m²를 확보하고 조감도까지 공개했다. 규모에서 서울 본원(대극장인 예악당 734석, 소극장인 우면당 348석)을 웃도는 대공연장(1000석), 소공연장(400석), 연습실, 전시실, 연구실 등으로 꾸민다. 시는 이달 중 국립국악원에 유치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 시는 국악과 깊은 인연을 가진 데다 인프라까지 갖춰 유치에 나섰다. 공주는 판소리 3대 유파의 하나인 중고제 발흥지이자 판소리 명창 박동진(1916~2003) 선생의 고향이다. 시는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를 통해 우수 소리꾼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20회다. 연정국악원과 충남교향악단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음악도시의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시 게스트하우스를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으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강습 프로그램을 꾸린다. 시 관계자는 “경상도 1곳, 전라도 2곳에 자리한 분원을 감안하면 충청권 문화발전과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공주에 분원을 설립하는 게 옳다. 성사 땐 지역 전통음악을 널리 계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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