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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찾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12일 오전 경찰·소방 등 인력 350여 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한 주변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서 3일 차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10시 20∼25분쯤 주봉 하단부에서 경찰특공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 후 사망 추정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 후 사망 추정

    지난 10일 부모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뒤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25분쯤 주봉 하단부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경찰특공대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A군이 실족한 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李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 총동원”

    李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 총동원”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사흘째 실종 상태인 대구 초등학생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있다”면서 “사흘째 수색을 하고 있는데 아직 발견을 못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아동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일 것”이라며 “수색은 주로 경찰에서 하고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혹시 동원 인력이 얼마쯤 되는지 아나. 몇 명쯤 투입됐는지 알아보라”며 “500명이 이틀 하는 것보다는 1000명이 하루 하는 게 좀 번잡하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인 만큼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 최대한 동원해서, 주왕산이 그렇게 넓지 않다”며 “전부 다 착실히 뒤져보도록 하라. 신속하게 조치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A(11)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가 당일 정오쯤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행방불명됐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이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이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주야간에 걸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산세가 험하고 수풀이 우거진 현장 상황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12일 오전 5시 33분 소방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 현장에서 한차례 수색을 벌였으며,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장비를 동원해 주왕산 주봉을 중심으로 한 공중과 지상에서 3일 차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청송군청 등 소속 인력 347명과 헬기 3대, 장비 58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등이 투입됐다. 당국은 특히 A군 부모가 실종 아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A군이 실종된 현장은 경사면이 가파른 곳으로 자칫 실수로 등산로를 벗어나면 산비탈을 따라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입었다”…주왕산 초등생 실종 사흘째 수색 이어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입었다”…주왕산 초등생 실종 사흘째 수색 이어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초6)군을 찾기 위해 수색 당국이 사흘째 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12일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국은 전날 야간에는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A군을 찾아다녔다. 수색대는 현재까지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립공원 내 모든 등산로 및 주변 비탈진 곳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날 “전날 야간 수색은 오후 11시까지 계속됐으며 야간 수색에서 특별히 발견된 점은 없었다”면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A군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 주왕산 실종 초등생 어디에…실종 이틀째 야간 수색 이어간다

    주왕산 실종 초등생 어디에…실종 이틀째 야간 수색 이어간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초6)군을 찾기 위해 수색 당국이 이틀째 야간 수색에 들어간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11일 해가 진 뒤에도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해 야간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야간에도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수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청송군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돼 있다. 비는 12일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예상 누적 강수량은 20㎜다. 당국은 앞서 이날 낮에도 헬기 1대와 드론 2대, 인력 90여 명 등을 투입해 A군을 찾아다녔다.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 실종이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과 부모는 10일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이후 A군은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A군 가족들은 실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전후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네티즌이 다는 기사 댓글 등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밀수 멸종위기 거북이…‘귀향길’ 오른다

    국내 밀수 멸종위기 거북이…‘귀향길’ 오른다

    멸종위기 거북이 28마리가 12일 비행기를 타고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거북이들은 2023년부터 밀수업자에 끌려 국내로 들어오다 적발된 개체들이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밀수 중 적발돼 정부가 보호하던 거북이 28마리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국립공원 내 종 보전시설로 돌아간다고 11일 밝혔다. 이관되는 거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급(CR, Critical) 등급 꽃상자거북 4마리, 인도차이나상자거북 2마리와 멸종위기(EN, Endangered) 등급 용골상자거북 10마리, 검은가슴잎거북 12마리다. 거북이는 2023년 11월부터 7차례에 걸쳐 밀수업자의 손에 끌려 국내로 들어왔다. 정부는 밀수 행위를 적발한 뒤 거북이를 충남 서천군 사이테스(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동물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다. 거북이들이 이관되는 베트남 거북보전센터는 난빈, 꾹프엉 국립공원 내에 있다. 베트남 자생 및 인도차이나반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거북을 야생복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거북 보전시설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이관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논의를 이어왔다. 거북이들은 올해 4월까지 검역질병 검사 등 수출입 절차를 마쳤다. 현지 센터는 이관된 거북이를 대상으로 야생복원 재활훈련을 하고 결과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방사하거나 종 보전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도 밀수되거나 유기된 사이테스 동물의 원산지 이관 등 국제적인 복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사~국망봉 탐방로 구간 예약제 시행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사~국망봉 탐방로 구간 예약제 시행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92일간 초암사~국망봉(4㎞) 구간 탐방로에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복주머니란(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등 특정 식물과 자생종 등의 보호와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특히 이 구간은 인근에 초암사와 달밭골 명품마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 제1자락길이 자리해 있어 탐방객들의 이용이 잦다. 탐방로 예약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2시이다. 예약 정원은 하루 300명이고, 탐방로 입구에 위치한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입산이 가능하다. 예약시스템은 매월 2회(1일, 15일) 오전 10시에 개시되며 1인당 예약 최대 인원은 10명이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터넷 예약 미달 인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자원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한 탐방로 예약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가족과 주왕산 찾은 초등생 실종…헬기 투입 수색

    가족과 주왕산 찾은 초등생 실종…헬기 투입 수색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실종돼 당국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은 A군(11·초6)은 이후 홀로 주봉으로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산행에 나섰던 아들이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자 실종 당일 오후 5시 53분께 소방 당국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A군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또 실종 이틀째인 이날 현장에 인력 96명과 헬기 1대, 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산행 중 아들이 실종됐다는 보호자 신고가 들어와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헬기 대롱대롱 매달린 500㎏ 거대 악어…뱃속에서 신발 6켤레 ‘경악’

    헬기 대롱대롱 매달린 500㎏ 거대 악어…뱃속에서 신발 6켤레 ‘경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실종된 사업가를 찾던 경찰이 무게 500㎏이 넘는 거대 악어를 헬리콥터로 들어 올리는 작전을 펼쳤다. 악어 뱃속에서는 사람의 시신과 함께 신발 6켤레가 나와 추가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음푸말랑가주 경찰은 지난 주 홍수로 실종된 사업가를 찾기 위해 악어가 득실거리는 코마티강에서 수색 작전을 벌였다. 실종자는 지난주 범람한 강의 낮은 다리를 차로 건너다 고립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는 비어 있었다. 그가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본 경찰은 드론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작은 섬에서 햇볕을 쬐는 악어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 잠수부대를 지휘한 포트기터 경위는 “악어의 배가 엄청나게 불러 있었고, 드론과 헬기 소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악어를 사살한 뒤 회수 작전에 나섰다. 포트기터 경위가 헬리콥터에서 줄에 매달린 채 강으로 내려가 악어를 밧줄로 묶었다. 이어 악어를 헬기에 매달아 끌어올렸다. 길이 4.5m, 몸무게 500㎏에 달하는 이 악어는 인근 크루거 국립공원으로 옮겨졌다. 악어 뱃속에서 인간 유해가 발견됐으며, 현재 DNA 검사로 실종자인지 확인 중이다. 포트기터 경위는 유해와 함께 신발 6켤레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발이 나온 건 다른 희생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다만 악어는 아무 것이나 삼키는 습성이 있어서 물에 떠다니던 신발만 먹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 [옐로 Pick 5월 추천 여행] 카지노부터 미식·쇼핑까지…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옐로 Pick 5월 추천 여행] 카지노부터 미식·쇼핑까지…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노랑풍선이 자사 여행 큐레이션 콘텐츠 ‘옐로 Pick’을 통해 5월 추천 여행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카지노와 세계적 수준의 공연, 미식, 쇼핑이 어우러진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도시다. 최근에는 인근 국립공원 투어의 거점으로도 주목받으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의 중심인 ‘스트립’(Strip)은 대형 테마 호텔이 밀집한 핵심 관광지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와 파리 호텔의 에펠탑, 베네시안 호텔의 운하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재현한 이국적 풍경을 한 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감상하려면 ‘하이 롤러’(High Roller) 관람차와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추천한다. 특히 야간에는 도시 전역에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구시가지 ‘프리몬트 스트리트’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다. 대형 LED 천장을 활용한 조명 쇼와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스트립과는 다른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또 다른 즐길거리는 인근 대자연이다. 그랜드 캐니언, 세도나, 앤털로프 캐니언 등 세계적인 자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 셰프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미식 도시이자,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형 쇼핑몰이 자리한 쇼핑 중심지로도 꼽힌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합리적인 쇼핑 환경을 갖춰 실속형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 대구 유일 국보 자존심 인각사는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 학소대와 더불어 ‘명승’ 지정 노력‘왕사남’ 엄흥도 진묘 확인도 추진팔공산엔 자연친화 숲속 야영장군위 시티투어 총 4개 코스 운영동대구~군위역 DRT 관광노선도 대구 유일의 ‘국보’와 국립공원 팔공산을 보유한 군위군이 ‘대구 역사문화관광의 1번지’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8년까지 삼국유사면 일연공원(13만 7000㎡) 일대에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구가 2만 2000여명인 군위는 대구 전체 인구(235만명)의 1%에 못 미치는 지역이지만 대구에서 제일가는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부계면 남산리에는 대구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인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이 있다. 통일신라 초기 석굴사원의 원형을 보존해 세계적 보물로 평가받는 삼존석굴은 세계 유산인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여년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역사 문화 자원인 삼존석굴에 더해 일연공원 일대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삼국유사 테마로드 등 체험·휴식·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낡은 일연공원을 정비하고 군위댐·삼국유사테마파크·인각사·화본역·화산산성·김수환 추기경 생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일연공원 인근 천년고찰 인각사(사적 제374호)의 체계적인 조사·보존 관리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1만 3302㎡인 사적지 범위를 6만 9992㎡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신청 절차를 밟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1차례 걸친 인각사 발굴 조사를 통해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구 등 606점의 유물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 1823㎡ 등에 대한 발굴 조사 당시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통일신라 시대 구들식 기와가마가 발견되면서 사적지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인각사는 고려 후기 대표적 고승인 일연(1206~1289)이 생애의 마지막 5년을 머물면서 민족의 고전인 ‘삼국유사’를 완성한 고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 등 두 가지가 전해진다. 군은 인각사와 인근 학소대 일원 8만 8616㎡를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학소대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백학이 서식한 것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음풍영월’(자연 경치를 시로 노래하며 즐김)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가 명승으로 지정되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죽음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또 다른 주인공 엄흥도의 발자취를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유산청에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충의공 엄흥도 묘소에 대한 진묘 진위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진묘로 확정되면 국가 지정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진묘와 엄흥도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집터 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종을 향한 충절을 지킨 역사적 인물이 머문 지역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충신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교훈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대 2만 7271㎡에는 자연친화형 숲속 야영장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의 사업 유치로 국립공원공단이 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 5900만원을 투입해 야영 데크 37곳을 비롯해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 전망대(2층), 숲속 놀이터(800㎡), 계곡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야영장이 들어설 곳은 평균 해발 600m 정도로 일대는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와 팔공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동산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자연생태를 자랑한다. 대구 도심과 가까운데다 대구공항과 중앙선, 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연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군은 기존 관광자원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군위 시티투어’가 있다. 지난달부터 재개된 투어는 기본, 파크골프 A, 파크골프 B, 특별 등 총 4개 코스로 운영된다. 기본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삼국유사테마파크, 화본마을, 충의공 엄흥도의 묘소, 삼존석굴, 혜원의 집(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을 거쳐 다시 군위역으로 돌아온다. 파크골프 A코스는 군위역에서 삼국유사파크골프장과 화산마을 등을 거친다. 화산마을은 해발 700m 청정지역에 자리 잡은 오지마을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든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군위호의 윤슬과 화산풍력단지, 구름보다 높이 서서 바라보는 절경은 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파크골프 B코스는 군위역과 군위읍 파크골프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전통시장, 김수환 추기경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은 군위의 역사를 재현한 테마공원이다.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의 테마로 옛 관아 본청과 검안소, 치안대의 모습과 서당과 주막, 성황골 점집, 동제당 등을 재현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별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거쳐 군위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운영된다. 사유원은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약 33만 578㎡ 규모의 수목원이다. 올 하반기부터 군은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도심 교통 거점인 동대구역과 군위를 연결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방식의 관광 노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 교통 촉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한 덕분이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군위아미타삼존여래석굴-한밤마을-부계면 창평리-사유원 노선 ▲군위역-삼국유사테마파크-화본마을-사유원 노선 ▲화본마을-사유원 노선 등 3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군위는 TK신공항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 신설로 약 1400만명의 배후 시장을 2시간 거리에 거느리는 등 차세대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국립공원에서 산악 마라톤을?” 1500명 달린다는 금정산…‘훼손’ 우려

    “국립공원에서 산악 마라톤을?” 1500명 달린다는 금정산…‘훼손’ 우려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 산악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경단체가 등산로 훼손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4일 부산일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금정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산악 마라톤 대회인 ‘BUSAN 50K’가 개최된다. 주식회사 비프라이드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부산 사상구 신라대학교 대운동장을 출발해 백양산과 금정산 능선을 따라 달리는 산악 마라톤 대회다. 대회는 12㎞, 24㎞, 37㎞, 50㎞ 등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1500명 규모로 알려졌다. 레이스는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7시에 종료된다. 대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환경단체 범시민금정산보존회는 안전사고와 자연 훼손을 우려했다. 비좁은 산길에서 대규모 인원이 뛰면 등산객들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산림 훼손 등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유진철 보존회 회장은 “주말에 금정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겪을 불편은 불 보듯 뻔하다”며 “대규모 참가자들이 뛰어다니면 등산로 등 훼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전에 기획된 행사이기 때문에 제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상 단체 행사 자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고, 아직 금정산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존 행사 개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평소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은 금정산의 주요 봉우리인 고당봉(해발 801.5m)과 파리봉(615m)을 지나지 않고 저지대 중심으로 이동하도록 코스도 일부 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각종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사례가 있고, 금정산은 아직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기 전 단계”라며 “산악자전거와 암벽등반 등 다른 이용 행위도 아직 구체적인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도 관리 인력을 배치해 등산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자연 훼손 등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주최사 관계자는 “사전에 인화성 물질 소지를 점검하는 등 일반 등산객보다 대회 참가자들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산림 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도 더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 안내도 철저히 하는 등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보전관리계획을 통해 시민 개방과 자연보호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 “코끼리 쏘느니 내가 죽겠다”…끝내 참변 맞은 사파리 가이드 [핫이슈]

    “코끼리 쏘느니 내가 죽겠다”…끝내 참변 맞은 사파리 가이드 [핫이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베테랑 사파리 가이드가 생전 “코끼리를 쏘느니 내가 죽겠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실제로 관광객들과 도보 사파리에 나섰다가 코끼리 공격으로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현지에서는 야생을 깊이 존중해온 인물이 끝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공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클라세리 프라이빗 자연보호구역 공동소유주인 게리 프리먼(65)은 지난 9일 림포포주 보호구역 안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던 중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당시 그는 관광객들과 함께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관광객 안내 중 돌진한 코끼리…총 들었지만 발사 정황 없어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코끼리가 갑자기 수풀에서 나타나 프리먼에게 돌진하면서 벌어졌다. 그는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코끼리를 물리치려 했지만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후 일행이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의료진을 불렀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총기가 실제 발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더 주목받은 건 프리먼이 평소 코끼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다는 주변 증언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이를 인용한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는 사고 당시 총을 꺼내 들었지만 끝내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1990년대부터 도보 사파리 이끈 베테랑…추모 이어져 피플은 프리먼이 1990년대 초부터 도보 사파리 운영을 이끌어 왔고, 최근까지도 사실상 이를 홀로 맡아온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보호구역 측도 그가 손님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지역 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해 왔다고 평가했다. 보호구역 측은 그를 두고 “진정한 신사이자 클라세리의 일부였던 인물”이라고 추모했다. 현지 언론과 지역사회에서도 그의 보전 의식과 오랜 현장 경험, 손님들과의 깊은 유대에 대한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클라세리 보호구역은 크루거 국립공원과 맞닿아 있는 민간 보호구역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생동물 관광의 매력 뒤에 도사린 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아무리 경험 많은 가이드라도 예측 불가능한 야생의 돌발 상황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데일리메일은 프리먼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잠비아에서도 도보 사파리 중 관광객 2명이 코끼리 공격으로 숨진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인간과 야생의 거리를 좁히는 체험이 늘어날수록 안전 관리와 현장 판단의 중요성도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충주호에서 만나는 악어떼, 월악산 악어봉 [두시기행문]

    충주호에서 만나는 악어떼, 월악산 악어봉 [두시기행문]

    충북 충주의 산줄기 사이에는 이름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장소가 있다. 바로 악어봉이다. 이곳은 단순한 봉우리라기보다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형상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직접 올라서야 그 이름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 서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이어진 산자락들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이 때문에 이 일대는 ‘악어섬’이라 불리고, 그 풍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악어봉이다. 실제로는 육지의 능선이 물에 잠기며 형성된 지형이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이 착시 같은 장면은 햇빛의 방향과 시간에 따라 능선의 윤곽이 달라지면서 악어의 형상은 더욱 또렷해지기도, 때로는 부드럽게 흐려지기도 하며 같은 자리에서도 전혀 다른 인상을 남긴다. 악어봉은 월악산국립공원 자락에 속해 있다. 월악산이 지닌 거친 산세와 충주호의 잔잔한 수면이 맞닿는 경계 위에 자리한 이곳은 산과 물이 만들어내는 대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지점이다. 작은 악어봉(약 448m)과 큰 악어봉(약 559m)으로 나뉘며, 각각의 위치에 따라 조망의 깊이와 시야가 조금씩 달라진다. 특히 큰 악어봉에서는 충주호의 굽이치는 흐름과 산자락의 연결이 한눈에 들어오며, 왜 이곳이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인 풍경으로 기억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은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이유로 무단 입산이 금지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무데크 탐방로가 조성되면서 정식으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는 정해진 동선을 따라 오르며 이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보호구역이라는 점에서 자연을 지키는 탐방 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악어봉은 아침이면 물안개가 호수 위를 덮고,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수면 위로 산자락의 윤곽이 더욱 선명해지며 또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계절에 따라 색을 바꾸는 산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이 더해지면서 이곳의 풍경은 늘 새롭게 다가온다. 악어봉을 찾았다면 주변 여행까지 함께 이어보는 것도 좋다. 물 위에서 또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충주호 유람선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 공간인 중앙탑사적공원, 그리고 남한강과 절벽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조망이 인상적인 탄금대까지 함께 둘러보면 충주 여행의 깊이가 한층 더해진다. 산행 후에는 충주호 인근에서 맛볼 수 있는 민물매운탕이나 올갱이국 한 그릇으로 여정을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다.
  • 한미글로벌, 美국립공원관리청과 5년 6000억원 규모 계약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 오택이 미국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이 발주한 무기한 수량계약(IDIQ)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DIQ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조달 계약 유형으로 일정 기간 수량을 정해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개별 과업을 발주하는 방식이다.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 동안 총 4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사업 물량에 대해 복수의 참여사가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계약 내용이다. 오택은 에이콤과 제이콥스 등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8개사와 함께 해당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사업은 미국 전역 국립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과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 설계 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상하수 처리시설 및 시스템 교체·개선, 건축 설비 및 시설 교체, 도로·교량 개보수 등이 포함된다. 
  • 부산, 비수도권 첫 노후계획도시 정비 승인

    조성한 지 20년이 넘은 부산 화명·금곡·해운대 지역 대단위 택지지구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8일 국토교통부가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화명·금곡·해운대)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지는 북구 화명동·금곡동에 있는 271만㎡ 33개 단지·2만 6061가구, 해운대구 좌동·중동 305만㎡의 총 38개 단지, 2만 9232가구다. 이곳은 낮은 용적률 때문에 재건축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용적률을 상향하고 인접 단지를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통합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 기준 용적률은 화명·금곡지구가 232%에서 350%로, 해운대지구가 250%에서 360%로 오른다. 시는 화명·금곡지구에 역세권 중심으로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금정산 국립공원과 낙동강 연결망을 조성한다. 해운대지구는 신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생활 기반 시설, 복합 커뮤니티를 확충하고 보행 친화적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관계기관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구·군 등이 참여하는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도 운영한다.
  • 머리 으깨진 채 발견된 남성, 범인은 발정 난 수코끼리였다… 태국서 무슨 일?

    머리 으깨진 채 발견된 남성, 범인은 발정 난 수코끼리였다… 태국서 무슨 일?

    태국의 한 과수원에서 침입한 야생 코끼리를 쫓아내던 일꾼이 머리를 짓밟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코끼리는 이전에도 사람을 숨지게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채널7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태국 남동부 뜨랏주(州)의 캄보디아 국경 근처 한 과수원에서 소수민족인 몬족 남성 노동자 눔(63)이 이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숲속에서 머리를 짓밟혀 두개골이 함몰된 채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코끼리가 아직 주변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신을 신속히 숲 밖으로 이송했다. 사망자의 아들은 사고 당시 아버지가 과일을 먹으러 과수원에 들어온 코끼리를 내쫓으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가족들이 아버지를 찾아 나섰을 때 숲에서 놀란 듯 도망치는 야생 코끼리와 이를 쫓는 아버지를 목격했으나 이후 어느 시점에 공격을 당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초기 조사에서 해당 코끼리는 ‘짜오 데프’라는 이름의 야생 수컷 코끼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코끼리는 현재 발정기에 들어 무리를 벗어나 단독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난폭한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컷 코끼리는 특유의 발정기를 뜻하는 ‘머스트’(Musth) 상태가 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평소보다 60배가량 폭증하면서 극도의 공격성을 보인다. 이 시기 수컷 코끼리는 암컷과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리를 떠나 홀로 또는 수컷 무리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짜오 데프는 과거에도 인근 다른 지역에서 사람을 공격해 사망하게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과수원 인근의 남톡끄롱까오 국립공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현재 야생 코끼리가 약 70마리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 수는 매년 약 8%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두리안 등 과일이 익어가는 시기엔 특히 코끼리 침입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며 주민들은 코끼리를 직접 내쫓으려 하지 말고 감시팀 등에 신고해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우리 하천 안전·깨끗하게”…강북구,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불법 점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정비는 9월까지 이어진다. 초기에는 안내판과 현수막 설치, 상인 간담회 등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를 유도한다. 불법 점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도 병행한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 이전부터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 부과와 고발, 행정대집행을 병행하는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원상복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간 일부 하천·계곡에서 평상,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가 반복돼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됐다. 이에 구는 사전 차단부터 집중 단속, 원상회복 등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인수천 먹거리마을 일대 불법 시설을 정비하고 대동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점용에 대응하는 등 지속적 관리에 힘써왔다. 구는 윤보영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설관리·치수·공원녹지·보건위생과 등 관계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정비 기간 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해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과 월 1~2회 합동 특별점검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지속적 점검과 체계적 관리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위 능선 위로 펼쳐지는 양주의 얼굴, 불곡산 [두시기행문]

    바위 능선 위로 펼쳐지는 양주의 얼굴, 불곡산 [두시기행문]

    서울 북쪽,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던 흐름이 잠시 숨을 고르는 지점에 자리한 산이 있다. 불곡산은 소요산에서 도봉산과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세에서 갈라져 나온 낙맥 위에 자리한 산이다. 해발 470m로 높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양주의 진산으로 여겨져 온 상징적인 존재다. 양주 일대는 신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비교적 넓은 평지와, 이를 둘러싼 400~500m급 산지들이 어우러진 분지형 지형을 이룬다. 남쪽이 높고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형 덕분에 물길은 자연스럽게 북쪽으로 흐르고, 그 흐름은 동두천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어진다. 이런 지형적 특징은 불곡산 정상에 올랐을 때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 사방으로 시야가 열리며 양주와 의정부 일대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이 산이 왜 지역의 중심 산으로 불렸는지를 납득하게 만든다. 불곡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바위 능선이다.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 솟은 기암들이 이어지며 오밀조밀한 산세를 만든다. 특히 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은 짧지만 긴장감 있는 암릉 산행을 선사한다. 서울 근교의 인기 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편이라,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 있게 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봄이 되면 산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능선을 따라 번지는 진달래가 산 전체를 은은하게 물들이며, 바위와 어우러진 풍경은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이유다. 산 중턱에는 작은 사찰 하나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백화암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시기의 승려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정확한 창건 연대는 문헌마다 차이가 있어 설화로 전해지는 부분이 크다. 다만 오래전부터 이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쉼터 같은 공간으로 존재해온 것은 분명하다. 백화암 아래 약수터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등산객들 사이에서 작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 불곡산의 매력은 산에만 머물지 않는다. 산 아래 유양동 일대에는 옛 양주목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흔적들이 남아 있다. 양주향교와 관아 터, 그리고 전통 공연으로 이어져 온 양주별산대놀이 전수 공간 등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지역의 시간을 함께 느끼게 한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짧은 여정 속에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이야기가 겹겹이 쌓이는 셈이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주변으로 발걸음을 넓혀보는 것도 좋다. 인근의 장흥관광지와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 등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가볍게 들르기 좋은 코스다. 자연과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하루 일정으로 묶기에도 부담이 없다.
  • “트럼프 얼굴 러시모어산에?”…만우절 농담도 “진짜 같아 무섭다” [핫이슈]

    “트럼프 얼굴 러시모어산에?”…만우절 농담도 “진짜 같아 무섭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이 사우스다코타주의 상징 러시모어산에 새겨지고 있다는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가 1일(현지시간) 나오자 온라인이 술렁였다. 데일리메일은 안전 로프에 몸을 맡긴 조각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을 다듬는 듯한 장면까지 소개하며 “85년 만의 다섯 번째 얼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등장인물 이름부터 수상했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프라임타이머는 이날 데일리메일 기사 작성자로 적힌 ‘올라프 프리올’(Olaf Priol)과 트럼프의 러시모어산 캠페인을 이끈 인물로 소개된 ‘롤프 파올리’(Rolf Paoli)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짚었다. 두 이름 모두 ‘만우절’(April Fool)의 철자를 바꿔 만든 조합이라는 것이다. 겉으로는 스트레이트 기사 형식을 취했지만 이름부터 장난의 흔적을 드러낸 셈이다. 본문도 예사롭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워싱턴·제퍼슨·루스벨트·링컨을 러시모어산의 기존 인물로 세운 뒤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는 “가장 큰 업적은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비꼬았다. 또 제퍼슨과 루스벨트가 위대한 인물인 것은 맞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해 유명해진 리얼리티 쇼 ‘더 어프렌티스’를 진행할 수 있었겠느냐는 농담도 덧붙였다. 트럼프 특유의 머리 모양을 새기는 데만 5000만 달러(약 750억 원)가 든다는 대목도 같은 결이었다. 댓글창 반응도 비슷했다. 데일리메일 기사에는 현재까지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독자들은 “올라프 프리올이라는 이름부터 눈치챘다”, “한순간 속을 뻔했지만 날짜를 보고 알아챘다”, “만우절 농담인 줄 알지만 트럼프라서 진짜 같아 더 무섭다”, “농담이라도 괜히 아이디어를 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트럼프라면 충분히 그럴 것 같다”는 취지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 이름은 장난이었지만, 소재는 허구만이 아니었다 이 보도가 더 눈길을 끈 건 소재 자체가 완전히 뜬금없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공화당 소속 애나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러시모어산에 새기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나 의원 측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현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며 조각 추진을 공개적으로 밀어붙였다. 데일리메일이 꺼내 든 만우절 설정이 현실 정치에서 이미 한 차례 등장한 주장을 비튼 셈이다. 이 대목이 보도를 더 그럴듯하게 만들었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피플은 지난해 7월 전직 러시모어산 관리 책임자와 국립공원관리청 설명을 인용해 러시모어산을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보며 새 얼굴을 넣을 공간도 사실상 남아 있지 않다고 짚었다. E&E뉴스도 같은 달 국립공원관리청이 오랫동안 “러시모어산은 완성된 예술 작품”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노스이스턴대 법학전문대학원 측도 변경을 추진하려면 의회 승인과 소송 가능성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진짜 민감한 지점은 블랙힐스였다 이번 소동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러시모어산이 자리한 블랙힐스의 역사 때문이다. AP통신은 지난해 6월 사우스다코타주의 ‘미국 영웅 국립정원’ 유치 움직임과 블랙힐스를 둘러싼 원주민 반발을 다뤘다. 블랙힐스는 라코타족 등 원주민 공동체가 성스럽게 여겨온 땅이다. 1980년 미 연방대법원도 미국 정부가 이 지역을 불법적으로 빼앗았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얼굴 추가론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결국 이번 보도는 이름과 문장, 설정 곳곳에 만우절 장난을 심어둔 사례였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트럼프를 러시모어산에 올리자는 법안이 나왔고 그 밑바닥에 블랙힐스를 둘러싼 역사·정체성 갈등이 깔려 있다는 점도 다시 드러냈다. 농담처럼 시작했지만, 미국식 우상화 정치의 민감한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소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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