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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휘날리는 ‘피겨 장군’

    태극기 휘날리는 ‘피겨 장군’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한국 여자 피겨 선수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금메달과 왕중왕전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김예림은 지난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132.2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72.22점(1위)을 합쳐 최종 합계 204.49점으로 쇼트 2위·프리 1위를 차지한 베이징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01.87점)를 제치고 생애 첫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3차 대회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으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라 남은 6차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파이널은 6차례 그랑프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이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각 선수는 2회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적을 토대로 파이널 진출을 가린다. 김예림은 아직 1개 그랑프리를 남긴 미하라 마이(일본)와 로에나 헨드릭스(이상 15점·벨기에)가 선전해도 최종 4위를 확보한다.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획득하고, 또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에 서는 것은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김예림은 이날 시상식에서 2009~10시즌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우승하며 연출했던 ‘연지 곤지 시상식’(태극기 아래 양옆에 일장기를 두는 것)을 재현하기도 했다. 김연아 이후 유영(18·수리고), 임은수(19·고려대)와 함께 ‘꿈나무 트로이카’를 이뤘으나 부상 등이 겹치며 가장 더딘 성장을 보여 줬던 김예림으로서는 ‘포스트 김연아’ 중 제일 먼저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고 파이널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린 셈이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는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김예림의 파이널 입상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김예림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욕심내지 않고 타려고 노력했는데 우승하게 돼 감사하다”며 “파이널 무대에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中, ‘사드 한한령’ 6년 만에 OTT서 한국영화 서비스

    中, ‘사드 한한령’ 6년 만에 OTT서 한국영화 서비스

    중국에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내려진 뒤 6년 만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 영화가 처음 서비스됐다. 20일 중국 OTT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2018년)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상영 중이다. 정민영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는 “‘강변호텔’이 국가광파전시총국의 허가를 받아 이달 초부터 텅쉰스핀에서 공개됐다”며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비공식적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이후 제작·개봉된 한국 영화가 중국 3대 OTT 플랫폼(텐센트·유쿠·아이치이)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문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한 시 주석이 정치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문을 더 열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텅쉰스핀에 홍 감독의 작품이 올라온 것을 두고 일각에서 ‘한한령 해제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본토에서 나문희·이희준 주연의 ‘오!문희’(2020년·정세교 감독)가 개봉돼 화제가 됐다. 2015년 9월 전지현·이정재 주연의 ‘암살’(최동훈 감독) 이후 6년여 만에 중국 상영관에 한국 영화가 걸리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한국 영화를 더 많이 상영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이후 추가 개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중국은 다른 나라와 고위급 회담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열면 상대국의 영화나 드라마 등을 깜짝 상영하곤 한다. 일종의 성의 표시”라며 “‘오!문희’나 ‘강변호텔’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문희’나 ‘강변호텔’이 흥행 성공작이 아니란 점에서 ‘한한령을 해제하더라도 과거처럼 중국 대중문화를 좌우할 영향력을 갖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중국의 속내가 있다고 소식통은 분석했다.
  • 고양 백신고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대회 우승

    고양 백신고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대회 우승

    경기 고양 백신고 럭비부가 20일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우승했다. 백신고 럭비팀은 이날 오후 결승전에서 이리공고를 7대 32로 꺾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해 열린 제3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었다.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는 대한민국 럭비를 이끌어나갈 우수선수 발굴 및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2019년 처음 개최 되었으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7인제 럭비의 경기력 향상에 풀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4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16세이하부, 19세이하부로 나눠 개최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MVP개인상은 백신고 박도현 선수가, 우수 지도자상은 박창민 코치가 수상했다.
  • 中,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OTT서 韓 영화 서비스

    中,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OTT서 韓 영화 서비스

    중국에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내려진 뒤 6년 만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한국 영화가 처음 서비스됐다. 20일 중국 OTT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2018년)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상영 중이다. 정민영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는 “강변호텔이 국가광파전시총국의 허가를 받아 이달 초부터 텅쉰스핀에서 공개됐다”며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비공식적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이후 제작·개봉된 한국 영화가 중국 3대 OTT 플랫폼(텐센트·유쿠·아이치이)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는 윤 대통령에 “양국 간 인문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10월 16~22일)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한 시 주석이 정치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문을 더 열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텅쉰스핀에 홍 감독의 작품이 올라온 것을 두고 일각에서 ‘한한령 해제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본토에서 나문희·이희준 주연의 ‘오!문희’(2020년·정세교 감독)가 개봉돼 화제가 됐다. 2015년 9월 전지현·이정재 주연의 ‘암살’(최동훈 감독) 이후 6년여 만에 중국 상영관에 한국 영화가 걸리자 ‘한중 수교 30주년(2022년)을 계기로 중국에서 한국 영화를 더 많이 방영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이후 추가 개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중국은 다른 나라와 고위급 회담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열면 상대국의 영화나 드라마 등을 깜짝 상영하곤 한다. 일종의 성의 표시”라며 “오!문희나 강변호텔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문희가 중국에서 개봉한 지난해 12월에는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톈진에서 양제츠 당시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양국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여기에 두 영화는 모두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다시 풀더라도 중국 대중문화를 좌우할 영향력을 과시할 작품들의 도입에는 신중을 기하겠다’는 속내를 담고 있다고 소식통은 분석했다.
  • “화이팅!” 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만났다(영상)

    “화이팅!” 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만났다(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무대에 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응원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전날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돌입하기에 앞서 정국이 대표팀을 만났다고 밝혔다.정국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또 우리 대표팀 선수 전원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어 훈련 열기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 받은 정국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안 다쳤으면 좋겠고 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여러분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셔서 꼭 원하는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국은 다시 한번 “진짜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국은 20일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부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다. 정국은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를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 코로나 누적사망 3만명, 세계 35번째…위중증 두달새 최다

    코로나 누적사망 3만명, 세계 35번째…위중증 두달새 최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누적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사망자가 41명 늘어 누적 사망 3만 3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35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코로나19 누적사망자는 지난 3월 12일(1만 143명) 1만명을 넘어섰고, 한 달 만인 4월 13일(2만 33명) 2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3만명에 도달했다. 지난 3월 24일에는 하루 46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망자 증가 속도는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만큼 빠르진 않지만, 최근 7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40~60명대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하루 67명의 사망자가 쏟아져 5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100만 명당 사망자수는 한국이 577.53명으로, 세계 평균(829.77명)보다 낮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입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51명으로, 9월 21일(494명) 이후 두 달 사이 가장 많았다. 최근 한 주간(14~20일) 평균 위중증 환자는 407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다 보니 병상 상황도 점점 악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50%에 육박했고 수도권은 절반 이상이 찼다. 준중환자 병상은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가 머무는 병상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겨울철 재유행에서 숫자가 더 늘었을 때를 대비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추가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가 개량백신 접종률이 대상자 대비 5.4%로 높지 않아 유행 규모가 커질수록 위중증·사망자 수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학자들은 이달 말 5만~7만명 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위중증 환자가 1주 후 499명, 2주 후 563명으로 증가하고서 4주 후에는 675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수지 어머니 무대 위 ‘유명한 사람’이었다

    수지 어머니 무대 위 ‘유명한 사람’이었다

    배우 수지 어머니 명선화(본명 정현숙)씨가 6년째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명선화씨는 지난 19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3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 마하무용단과 함께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과 이식 대기 환자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 모금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명선화씨는 마하무용단을 이끄는 단장이자 비영리 공익 법인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살풀이 이수자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전수자, 한국춤하나예술진흥회 이사이기도 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 부모님이면 권위를 세우고 까다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열심히 생명나눔을 위해 활동한다. 덕분에 우리 본부 인지도도 향상되고 후원 실적도 좋아졌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백혈병 환우를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수지는 마하무용단 단장 명선화씨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모친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을 기부하며 난치병·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 여왕 다음은 장군...김예림, 포스트 김연아 중 가장 먼저 GP 파이널 터치다운

    여왕 다음은 장군...김예림, 포스트 김연아 중 가장 먼저 GP 파이널 터치다운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한국 여자 피겨 선수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금메달과 왕중왕전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김예림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ISU 그랑프리 5차 대회 NHK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132.2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72.22점(1위)을 합쳐 최종 합계 204.49점으로 쇼트 2위·프리 1위를 차지한 베이징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01.87점)를 제치고 생애 첫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3차 대회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으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라 남은 6차 대회 결과에 관계 없이 오는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파이널은 6차례 그랑프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이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각 선수는 2회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적을 토대로 파이널 진출을 가린다. 김예림은 아직 1개 그랑프리를 남긴 미하라 마이(일본)와 로에나 헨드릭스(이상 15점·벨기에)가 선전해도 최종 4위를 확보한다.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을 획득하고, 또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에 서는 것은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김예림은 또 이날 시상식에서 2009~10시즌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우승하며 연출했던 ‘연지곤지 시상식’(일장기 사이에 태극기를 가장 높이 올리는 것)을 재현하기도 했다.김연아 이후 유영(18·수리고), 임은수(19·고려대)와 함께 ‘꿈나무 트로이카’를 이뤘으나 부상 등이 겹치며 가장 더딘 성장을 보여줬던 김예림으로서는 ‘포스트 김연아’ 중 가장 먼저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고 파이널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린 셈이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선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김예림의 파이널 입상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김예림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욕심내지 않고 타려고 노력했는데 우승하게 돼 감사하다”며 “파이널 무대에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 피겨 사상 남자 선수로는 처음 2018~19시즌 파이널 무대에 서며 동메달을 따냈던 차준환(21·고려대)은 이날 최종 254.7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그러나, 그랑프리 포인트 22점으로 중간 합계 6위에 올라 파이널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 “김민경, 눈물의 국가대표 출정식 현장”

    “김민경, 눈물의 국가대표 출정식 현장”

    김민경이 국제사격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망구형의감독판. 맛녀의 영웅이 되어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iHQ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김민경의 국가대표 출정식을 열어주며 축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김민경은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18일 오전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 장소인 태국 파타야로 떠났다. 김민경의 국대 발탁 이후 첫 녹화를 마친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은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영화 ‘국가대표’ OST 중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민경은 울음을 터뜨렸다. 문세윤은 “대한민국 여장군, 민경 장군의 그동안의 노력, 활약을 응원하면서 경기장으로 향해서 훈련을 한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그녀의 무사귀환을 응원한다. 자랑스럽다. 맛녀에서 국가대표가 나왔다”며 감격했다. 김민경은 “나 창피해서 못돌아와”라면서도 “맛녀석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그러면서 운동뚱을 만났고, 새로운 인생을 살았고 제 인생에서 이렇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민상은 눈물을 흘리는 김민경에게 “아직 입상하지 못했다”며 농담했고, 문세윤은 “이런 질문 안 받는다. 이미 챔피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경은 “저로 인해서 많이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니 세계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 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그랑프리 우승

    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그랑프리 우승

    씩씩한 걸음걸이로 ‘피겨 장군’이라 불리는 김예림(19·단국대)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과 왕중왕전인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예림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90점, 예술점수(PCS) 66.37점, 감점 1점, 합계 132.2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72.22점)와 합한 최종 총점 204.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확보해 남은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으로,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합산해 출전 선수를 가린다. 1위는 15점, 2위는 13점, 3위는 11점의 그랑프리 포인트를 획득한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다. 또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를 밟는 건 2009-2010시즌 김연아(당시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남자 싱글 선수 중에선 2018-2019시즌 차준환(당시 동메달)이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엔 피겨 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권을 잃으면서 한국 선수들의 입상 기회가 많아졌다. 김예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왕중왕전 은반을 밟게 됐다. 2위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01.87점)가 차지했고, 일본의 스미요시 리온(193.12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무대에 선 지서연(184.14점)은 6위, 위서영(176.74점·이상 수리고)은 8위에 올랐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다음 달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 ‘피겨 장군’ 김예림 생애 첫 그랑프리 파이널에 ‘성큼’

    ‘피겨 장군’ 김예림 생애 첫 그랑프리 파이널에 ‘성큼’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생애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예림은 18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11점, 예술점수(PCS) 33.11점을 받아 합계 72.22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중 1위에 올랐다.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은 1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격인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사실상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김예림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면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11번째로 등장한 김예림은 첫 번째 연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더블 악셀도 완벽히 처리한 김예림은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레벨4를 받은 뒤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도 잘 소화했다. 이후 스텝시퀀스(레벨3)를 소화한 김예림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과 싯스핀(레벨4)을 완벽하게 처리, 모든 연기를 마쳤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68.0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일본의 스미요시 리온(68.01점)이 3위를 차지했다. 지서연(62.92점)과 위서영(61.06점·이상 수리고)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 수능 1등급, 국어 89점·수학 85점 예측…주요대학 점수 오를듯

    수능 1등급, 국어 89점·수학 85점 예측…주요대학 점수 오를듯

    입시업체들, 1등급컷 작년보다 낮게 예상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기준은 국어는 최소 89점, 수학은 최소 85점이라는 예측치가 나왔다. 18일 EBS, 진학사,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등 입시업체 예측 서비스에 따르면 1등급 컷은 국어 89~94점, 수학 85~91점 범위로 나타났다. 선택과목에 따라 국어의 ‘화법과 작문’ 1등급 컷은 93~94점, ‘언어와 매체’는 89~91점으로 ‘화법과 작문’의 1등급 컷이 ‘언어와 매체’보다 최소 2점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수학도 모든 업체에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순으로 등급컷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적분 1등급 컷은 종로학원이 87점이었고 나머지는 85점이었다. 기하는 86~88점, 확률과 통계는 89~91점이었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모두 지난해 국어 131점, 수학 137점보다는 낮아 국어는 127~130점, 수학은 133~135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에서 자신의 점수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원점수 평균보다 높은 성적의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절대평가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추측됐다. 지난해는 1등급 비율이 6.25%로 낮은 편이었는데, 올해 난이도는 입시업체별로 난이도 분석이 엇갈렸다. 다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비율로 1등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등급 비율은 높게는 8.17%부터 낮게는 7% 안팎이 예상됐다.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1등급 비율 평균(8.33%)보다 낮아 체감 난이도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의예과·경영학과 등 합격선 상승”…상위권 치열할 듯커트라인 상승으로 1등급 구간이 조밀해지면서 상위권 경쟁은 작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예과와 주요 대학 예상점수에서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로학원이 18일 발표한 ‘주요대 예상점수’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의 경우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294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높게 예상했다. 서울대 인문 경영대학 합격선은 288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높아졌다.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작년보다 원점수 기준 서울대 경영이 2점, 의예가 3점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는 281점, 의예과 292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점과 3점 상승했다. 연세대는 경영학과 281점, 의예 293점으로 역시 각각 1점과 3점 높아졌다. 서울권 주요대학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전년보다 인문은 7∼9점, 자연 일반학과는 5∼8점 정도 높게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희대 경영은 259점, 의예는 289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255점, 서강대 인문학부는 268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67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270점, 의예는 292점 등이다. 종로학원은 “올해 같은 원점수를 맡더라도 표준점수는 수학이 국어보다 높게 받게 되어 수학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통합형 수능의 점수 산출법은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는 등 점수산출법이 복잡진다”며 “가채점 단계에서는 원점수 등급컷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 가채점 결과를 보수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중국중앙(CC)TV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省) 성도 광저우시 당국은 감염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24만 6400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 및 격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네모난 객실’이라는 뜻의 ‘핑창’ 의원으로 명명된 해당 시설은 체육관 규모의 거대한 공간이며, 간이침대 수천 개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주민 중 경증이나 무증상자 등을 격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강력한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 온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접촉자까지도 의무적으로 격리시설에 수용해 왔다. 광저우시는 15일 기준 하루 동안 8761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11월 감염자 수가 4만 6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방역 당국은 이들을 격리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신규 격리시설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 베이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4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초 중국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끝나면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다.특히 일부 지방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당국의 문책이 내려질 것을 우려, 확진자가 단 1명이 발생해도 수만 명을 격리하는 등 자진해서 초강력 방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대학은 지난 16일 학생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자 전교생 4만 명을 상대로 봉쇄령을 내렸다. 대학 측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누구도 캠퍼스를 떠날 수 없다. 수업은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은 감염자 1명만 나와도 수천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감염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낮췄지만,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허난성에 있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부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폐쇄 루프’(외부와 차단된 채 공장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식량과 의료 서비스 등이 부족해지자 노동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탈출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번에 대규모 격리시설이 들어서는 광저우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15일 광저우시 하이주구(區)에서는 수백 명이 시가행진을 하며 경찰이 세워놓은 방역용 바리케이드를 밀치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핵산)검사는 그만”이라고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제로 코로나 정책 아래 3년 가까이 엄격한 사회적 통제가 가해지면서 중국 주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 축소 등 일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음에도 봉쇄가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단국대 직원노조, 2000만원 장학금 전달

    단국대 직원노조, 2000만원 장학금 전달

    단국대학교는 직원 노동조합으로부터 재학생의 학업 열정 격려를 위한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단국대 직원노동조합은 재학생 후원을 위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약속한 뒤 매년 2000만 원을 기부해왔으며 올해까지 110명에게 누적 1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단국대 제공
  • 국어, 쉬웠지만 ‘물수능’ 수준 아냐… 수학, 정시에서 중요도 높을 듯

    국어, 쉬웠지만 ‘물수능’ 수준 아냐… 수학, 정시에서 중요도 높을 듯

    국어, 최상위권 변별력 하락 가능선택과목 간의 점수 차는 불가피 수학, 초고난도 없고 중난도 많아자연계 ‘문과 침공’ 현상 이어질 듯 영어 “작년 수준으로 다소 어려워”1등급은 작년보다 소폭 올라갈 듯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상위권 학생 기준으로 다소 쉬웠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수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꽤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학은 수험생들의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어도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다.●사회·과학 지문 EBS와 연계 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지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됐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다”며 “사회와 과학 지문은 EBS와 연계돼 학생들이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잘 풀 수 있는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초고난도 문항 수준도 지난해보다 난도가 내려갔다는 견해가 많다. 이 때문에 최상위권에서 국어 변별력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전체적으로 지문 난도가 낮아졌으나 문제가 쉬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중상위권에서는 여전히 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변별력도 예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하락하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선택과목 간 점수 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가장 어려웠을 기초대사량 관련 17번 문제는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이과생의 언어와 매체 선택이 늘었기 때문에 선택과목 간 점수 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학은 초고난도 문항이 없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 중위권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된다. 조만기 남양주다산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과 난도가 유사하다”며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는 문항이 줄고 아주 쉽거나 어려운 문제도 없이 중난도 문항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처럼 공통과목은 다소 어렵게, 선택과목 난이도는 조금 쉽게 출제됐다. ●미적분·기하 선택, 고득점 유리 올해 정시에서도 지난해처럼 수학의 중요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김창묵 교사는 “수학 문제의 난도만 고려한다면 지난해 수능보다 상위권의 표준점수가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학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큰 영향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시업체들도 수학 선택과목 간 점수 차이에 따라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고득점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대학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해 대거 합격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올해도 예상된다. 영어 영역에선 입시업계의 분석이 다소 엇갈렸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의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학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 때 6.25%로 전년(12.66%)의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5.97%로 급등했다.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올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변별력을 어느 정도 확보해 1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좀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유웨이는 “듣기 녹음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1등급 비율을 7% 안팎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지만 올 9월 모의평가가 매우 쉬워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도 있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 체감상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본부는 “사회탐구는 학문적으로 중요하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과학탐구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변별력 충분… 최상위권은 경쟁 치열 교사들과 입시 업체들은 올해 수능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으나 충분히 변별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창묵 교사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비교적 고른 난도와 변별력 있는 출제로 평가 도구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로 추정한다”며 “단 최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총점 분포가 조밀해지고 정시 점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EBS 연계율을 50% 수준으로 맞추고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를 줄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올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로 수험생 수준을 가늠하고 과목 간 평균과 평균 원점수, 표준점수 차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출제 방향을 잡았다”고 했다.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20번 오류에 따라 출제 기간을 3일 연장하는 등 절차를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 유엔 北인권결의안에 ‘서해 피살’ 관련 내용 담겨

    유엔 北인권결의안에 ‘서해 피살’ 관련 내용 담겨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북한인권결의안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북한 어선 강제 북송 사건을 염두에 둔 듯한 새로운 대목이 포함됐다. 북한이 고문·즉결처형 외국인 피해자 유족에게 정보를 공개해야 하고 북송된 주민들이 고문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된 결의안에는 북한 영토 내외에서 타국 국민에게 자행된 고문, 약식 처형, 자의적 구금, 납치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는 조항에 ‘유가족 및 유관기관에 모든 관련 정보 제공을 촉구한다’는 대목이 새로 추가됐다.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 유가족 측이 북측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을 감안한 문구로 풀이된다. 또 북송된 주민들이 강제 실종, 자의적 처형, 고문 등 인권 위반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목도 구체화됐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1월 살인 혐의를 받는 북한 선원이 북송돼 사지로 몰렸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북 경고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해 피살 사건, 강제 북송 사건 관련 진상 규명과 검찰 수사가 시작된 데 이어 국제 규범인 인권결의안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다만 두 사안 모두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데다 전·현 정부 사이 정치적 논란으로 불거졌던 사안인 만큼 무리수라는 시각도 나온다. 이번 결의안은 2016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컨센서스로 채택됐다. 다만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컨센서스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년부터 3년간 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불참했던 한국은 올해부터 공동제안국에 복귀했다. 남북 외교관들은 결의안을 논의하는 회의장에서 ‘이태원 참사’로 설전을 벌였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비난하며 “내치 능력 부족이 원인이 된 인재인 유례 없는 압사 사고를 촉발했다”고 공격했다. 그는 이어 “그런 한국 정부가 대내외적인 비판을 축소하기 위해 유엔에서 인권 이슈를 최대한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종인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최근 발생한 비극에 대한 북한의 터무니없는 발언은 북한의 인권 경시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북한은 전 세계가 조의를 표하는 중에도 미사일 도발을 했다”면서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 [사고] 제1회 대한민국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서울신문사는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과 함께 창의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시상 개요 주최기관: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서울신문 후원기관: 보건복지부 참가대상: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신청 방법 기관지원서 양식은 건국대 홈페이지 정책대상 공고에 첨부 이메일 제출 (yde7951@konkuk.ac.kr) ■선정 방법 선정주체: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고령친화정책대상선정위원회 선정기준: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시상 규정에 의함 ■접수 마감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관련 문의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사무국 (02-450-0639, 0640)
  • [사고] 제1회 대한민국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서울신문사는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과 함께 창의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시상 개요 주최기관: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서울신문 후원기관: 보건복지부 참가대상: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신청 방법 기관지원서 양식은 건국대 홈페이지 정책대상 공고에 첨부 이메일 제출 (yde7951@konkuk.ac.kr) ■선정 방법 선정주체: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고령친화정책대상선정위원회 선정기준: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시상 규정에 의함 ■접수 마감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관련 문의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사무국 (02-450-0639, 0640)
  • 수능 작년보다 국어 쉽고, 수학·영어는 비슷

    수능 작년보다 국어 쉽고, 수학·영어는 비슷

    17일 전국 1265개 시험장에서 치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이과 통합 두 번째인 이번 수능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통과목에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선택하는 국어 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의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최상위권에선 난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최상위권은 국어 외 다른 영역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통과목과 3개의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는 수학은 지난해 수능, 올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난도 문항은 줄고 중난도 문항이 많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난해처럼 정시 전형은 수학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박윤봉(충남대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설명회에서 “EBS 연계율 비중을 축소한 것이 지난해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며 “이번엔 EBS 체감 연계도를 높여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난도 문제가 있었던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25%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1등급을 받는 게 만만찮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했지만 중위권에서는 변별력을 확보해 체감 난이도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3년차’ 수능인 데다 졸업생 비율이 높아서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1만 471명 줄어든 35만 239명이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은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뒤 29일 정답을 확정하고 다음달 9일 성적을 통지한다.
  • ‘핵공격시 北정권 종말’ 명시 핵보고서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브리핑

    ‘핵공격시 北정권 종말’ 명시 핵보고서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브리핑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한국 국방부를 방문해 ‘북한이 한국에 핵공격하면 정권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핵태세검토보고서(NPR)와 미사일방어태세검토보고서(NDR)를 직접 브리핑했다. 국방부는 리처드 존슨 미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부차관보가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미국이 지난달 발표했던 NPR와 NDR을 브리핑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하대봉 국방부 방위정책관, 김수광 합동참모본부 핵·WMD대응센터장 등 국방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7일 국방전략서(NDS), NPR, MDR를 일괄 공개했다. NPR는 미국의 핵 정책·전략, 핵 능력과 태세구축에 관한 대통령의 지침을 담은 문서로 대략 4년 주기로 발간된다. 이번 보고서는 역대 다섯 번째로 발간됐다. 미국의 미사일방어 정책·전략과 국제협력에 관한 대통령의 지침을 담은 MDR는 이번이 세 번째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고위 국방당국자가 NPR·NDR 발표 후 결과 설명을 위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종전에는 주로 주한 미국대사관의 실무자가 발표 후 설명을 맡았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 부차관보는 올해 7월 15일에도 우리 국방부를 찾아 NPR·MDR 공개에 앞서 한국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로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는 최고 수위의 대북 경고가 NPR에 처음 반영됐다. 이 경고는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도 다시 등장했다. 미 대표단의 전략문서 브리핑 후 양측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다양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특히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과제를 담은 SCM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외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공감하고, 갈수록 커지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한 한미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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