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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 931㎞ 확충·철도 39% 복선화/건교부 업무보고 요지

    ◎미분양공단 외국·벤처기업에 싸게 임대 건설교통부가 16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 내용을 요약한다. □대형국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경부고속철도 사업계획을 재검토,7월까지 구체적인 건설방안을 마련한 후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한다.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말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며 공항운영 준비단을 구성,개항 준비를 추진한다. □교통·물류난 완화=오는 2002년까지 고속도로를 현재의 1천889㎞에서 2천820㎞로 늘리는 한편 철도 복선화율을 39%,전철화율은 46%로 확충한다.또 6대도시 지하철을 현재의 2배(262㎞에서 499㎞로)로 확충하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시설을 지원한다. □21세기 국토비전 제시=제 3차 국토종합계획(92∼2001년)을 앞당겨 종료하고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제 4차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한다.경부축과 더불어 U자형의 연안개발축을 형성한다.수도권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국토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산업용지공급=대불·북평단지 등장기 미분양 산업단지를 국가에서 할인 매입한 뒤 외국기업과 국내 벤처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임대한다.천안,광주 평동의 기존 지방산업단지 내에 외국인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8대 광역권 개발사업 추진=지방대도시(부산·경남권,대전·청주권,대구·포항권,광주·목포권) 또는 신산업지대(아산만권,군산·장항권,광양·진주권) 등을 주변생활권에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거점 육성을 위해 ‘8대 광역권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충남 아산시 배방면,충남 천안시 불당동일원 9백75만평에 아산만 광역권의 배후지원도시가 올해부터 2011년까지 개발된다.쾌적하고 산업,연구,업무,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조성한다.올해 지역균형개발법에 의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99년 말까지 도시개발계획 및 설계를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인 재조정 및 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개발이익 환수나 훼손부담금 부과 등 대비책도 강구된다.주민,환경단체,전문가 등 25명으로 제도개선협의회를 구성한다.실태조사 및 토론회를 거쳐 8월까지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한다.
  • “위안부문제 보상금으로 끝내선 안돼” 金 대통령/국무회의 14일

    ◎관련부처 국무위원 전원 발언… 열띤 토론/피해자 등 당사자 의견조정이후 결정키로 【梁承賢 기자】 14일 국무회의는 일본 군대위안부 배상 문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金大中 대통령은 물론 관련부처 전 국무위원들이 발언에 참여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법안처리는 유보됐다.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 경비로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49억6천9백만원의 지급 결의를 해달라.만약 일본정부가 과거의 비인도적 사건에 대한 사과와 배상책임을 정상적으로 하면 이를 환수,국고에 귀속시키겠다. ▲金대통령=정부로서는 잘한 일이다.그러나 일본에 대한 배상요구와 향후대책은 무엇인가.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피해자 개개인의 배상요구는 일본에 하지 않겠다.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요구를 촉구하겠다. ▲金대통령=배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李海瓚 교육부장관=이는 정서상 중요한 일이며,한일간 미묘한 문제다.정부의 지원은 선지급 형식이 되므로 일본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것이다.형식상 대부형식으로 하면 좋겠다. ▲尹厚淨 여성특위원장=UN고등판무관에서도 일본에 도의적·인도적 책임을 묻는다고 했다.여성계도 일본의 공식적 사죄와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일본이 받아들이지 않고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사죄와 배상은) UN 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이며,정부가 지급하면 시민단체 운동에 지장을 주는 일이다. ▲金대통령=정부의 지급액 기준이 일본이 주겠다는 것과 같은가. ▲朴외통장관=같다.민감 모금액이 있어 더 준다는 것이다. ▲金대통령=돈문제가 아니다.국제적 관계가 중요하다.피해자들이 노후에돈 쓰는 것도 좋지만,명목은 우리정부가 일본을 대신하는 것 아니냐. ▲朴외통장관=그렇다. ▲金대통령=할머니들의 고통에 대해 위로금을 주고 일본과의 문제는 그것대로 해결해야 한다.국내는 물론 UN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가.그런데 여기서 끝내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申문광부장관=처리문제가 남게 되므로 위로금을 대부로 하면 좋겠다. ▲金대통령=대부금은 결국 회수해야 한다.50년 넘게 처리 못한 것은 우리정부의 책임도 있다.정부 위로금도 주고,일본이 배상하면 더 주면 되지않느냐.일본의 금액과 같다는 데,빚을 질려고 하겠는가.또 할머니들이 안받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朴相千 법무장관=우리는 야당때 배상을 요구했다.외통부의 방침은 전정부의 입장이다. ▲金대통령=오늘 처리하는 것 보다 부처간,시민단체간,피해자간 얘기를 해달라.일본과도 미묘한 관계가 있으니 대화를 하라. ▲朴외통장관=다른 나라들은 일본 민간기금을 받고있다.우리도 받는 사람이 있으니 빨리 해결하자는 것이다.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우리도 7명이 받았는 데 정부 지급시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 ▲金鍾泌 총리서리=당사자들의 조정을 거친 다음,결정하도록 하자. ▷의결안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공인노무사법시행령개정안 △직업안정법시행령개정안 △98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ASEM경비) △〃(금융감독위 신설·운영경비) △국제과학기술센터설립에 관한 협정가입 △마약 및 향정신성물질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가입 △영예수여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정부인사령안
  • 관련산업 연쇄도산·실업 악순환 차단/주택·건설경기 부양 배경

    ◎각종 세율 낮춰 거래 활성화 유도/외국인 취득제한 풀어 外資 수혈 여권이 건설 주택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DP(국내총생산) 20%를 상회하는 건설·주택 산업의 침체로 관련산업의 연쇄도산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여권의 의지다. 방향은 크게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를 통한 건설·주택 경기의 부양이다.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 ‘흑자도산’ 고비에 있는 기업의 숨통을 터주면서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시장가격 이하로 부동산을 내놓아도 살사람이 없는‘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1조원의 SOC투자를 조기집행하고 외자도입을 통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총 20조원의 규모다.이와함께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양질의 택지를 조기 공급,주택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택지 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했다.자금원의확보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도 주요 포인트다.양도소득세의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부동산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을 후퇴시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기준을 대폭 완화시킬 방침이다.토지공사에서 1조원의 범위내에서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토록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권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외자유치에 대한 여권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획기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한국을 국제적인 ‘투자 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1일 건물 분양공급업과 임대업을 외국인에게 전면 허용한 것도 맥이 닿는 수순이다.내수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외국자본을 ‘긴급 수혈’IMF 고비를 넘긴다는 전략이다.
  • 무역금융 한도 폐지… 수출 中企 지원/무역투자 진흥회의 보고내용

    ◎자급불능 원자재 연말까지 할당관세 적용/외국인투자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서비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외환수수료 인하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27일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무역분야◁ 무역금융 융자한도를 폐지,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우량기업을 지원한다.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증액,무역금융용으로 별도책정한다.IBRD자금 등 가용외화자금을 활용,D/A(인수도조건) 등 외상수출환어음 매입용도로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용으로 IBRD 등의 자금을 긴급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 및 수출보험지원을 대폭 확대한다.IBRD자금등을 활용,원자재 수입결제자금 30억달러를 지원한다.미 농산물 수출지원자금(GSM) 추가확보 등 해외 수출신용자금을 확보한다. 알루미늄 등 국내공급이 어려운 원자재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수출입은행의 수입자금 2천억원을 특별신용보증대상에 포함시킨다.수출입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인하한다.무역자동화 수수료 50% 할인요율 적용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관세사 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 환율수준으로 환원,적용한다.물류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수출입절차를 간소화한다.관세법상의 54개 수입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안에 개정을 마친다. ▷투자분야◁ 올해안에 투자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일관지원체제’도입을 추진한다.산업자원부에 ‘투자유치국’설치 방안을검토한다.무역투자진흥공사의 미·일·EU 등의 주요 무역관에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한다.상반기중 입법추진해 각종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없애준다.법인세 감면과 관련,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에 대해 ‘5년간 전액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에서 ‘7년간 전액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으로 폭을 확대한다. 투자범위도 7개분야 261개 업종에서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을 포함토록 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임대료 감면 기준을 고도기술투자는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으로,일반제조업은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완화한다.무공 신사옥에 외국인 투자용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한다.외국인투자지원 기금 5천억원의 조성한다. 6월중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미 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 1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한다.수출구매상담회를 7회로 늘린다.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에 총 70회 참가한다.무역관의 중소기업지사화를 강화한다.바이어 인콰이어리 정보제공을 대폭 확대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자금조달이 어운 종합상사의 본지사간 D/A거래에 대한 은행의 환어음 매입을 재개하고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한도를 제외해야 한다.자금력이 취약한 종합상사 등 수출전문기업체는 부채비율,개선목표,달성시한 등 구조조정 요건에서 별도 배려해야 한다.각종 외환수수료를 인하해야 하고 외환수수료 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야 한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와 수출입거래알선 15만건 등 ‘수출더하기 액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유가 또 내릴까/국제가 1배럴 9불로 한달새 12% 떨어져

    ◎소비자가 연계 관심 저유가 시대는 왔는데 휘발유값은 언제 얼마나 내릴까. 우리나라 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산 원유가 18일 배럴당 9달러선으로 폭락,지난 86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떨어지고,환율도 1천400원대에 안정되면서 소비자 유가인하 폭과 시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물시장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평균 배럴당 10.92달러로 2월(12.35달러)보다 11.6%가 하락했다.국제유가가 10% 내릴 경우 국내 유가는 4∼5%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할 경우 국내 유가(휘발유 기준)는 ℓ당 52원의 인하요인이 생겼다.여기에다 2월보다 3월의 환율이 1백원 가까이 하락했으므로 인하요인은 훨씬 커졌다.가격인하는 계약단계에서 소비자 소비까지 최소 30일이 걸리는 만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사들은 그러나 국제 원유가가 하락하고는 있지만 정부가 하락폭만큼 세금으로 환수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가격의 큰 폭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9일 1천원대로 인상한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교통세 인상분(50원)을 반영한 것으로 세금을 뺄 경우 실질적으로 유가는 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유가하락폭을 세금으로 환수할 것으로 알고 있어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에 대해 “환율안정과 원유가 하락으로 유류의 소비자가격 인하요인은 충분하고 당장 다음 달 중순부터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정책이 에너지절약을 통한 무역적자 개선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가격인하폭은 좀 더 신중한 검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 리스업계 ‘은행 외화금리 인상’ 반발/공정위에 제소

    ◎만기안된 대출금리 변경 철회 요구/중기도 “은행 외환수수료 과다 인상” 은행의 일방적인 금리변경과 외환수수료의 차별적용 등으로 리스업계와 중소기업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리스협회는 은행들이 외화대출 금리를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인상했다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은행들을 제소했다.중소기업들도 외환관련 수수료를 무더기 인상한 각 은행들이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과중한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리스사에 IMF사태 이전인 94년 9월 이후 대출분에 대해서도 리보(런던은행간 금리)기준에서 은행조달금리기준으로 금리조건을 변경 통보했다.모 리스사 관계자는 “3천7백여만달러에 대한 외화대출과 관련,은행이 리보+1.3%에서 조달금리+1.3%로 금리 변경을 통보해 왔다”며 “이 때문에 12만3천여달러의 이자를 추가로 물게 됐다”고 토로했다.25개 리스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일반외화대출은 97년 말 현재 80억6백만달러다. 리스협회는 이에 따라 최근 은행연합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만기가 되지 않은 외화대출의 금리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철회를 요청하는 한편 일방적인 금리인상이 불공정 행위라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15개 금융기관들은 지난 1월 말 리스사에 대한 외화대출금 중 56억6천6백만달러에 대해 금리를 평균 3.79%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리스업계는 “나머지 외화대출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이 모두 금리를 올릴 경우 대출금리가 1%씩 오를 때마다 리스사 추가부담이 연 8천만달러(약 1천2백억원)에 이르고 최대 4% 인상될 경우 3억2천만달러(4천8백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 이 외화대출금리를 올릴 경우 리스회사는 부담을 리스이용자인 제조업체,특히 중소제조업체 전가할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제조업체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며 “은행측의 금리인상 요구는 상당한 이유가 없으며,특히 만기도래 전 장기외화대출계약의 중도 금리인상은 은행의 경영실수를 리스사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외국계 은행에서는 외화대출에대해 금리인상 요구가 없는 만큼 국내계 은행의 이같은 금리인상 요구는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들은 거래규모가 큰 대기업과 재벌그룹 종합상사들에 대해서는 환가료와 외화이체수수료,만기연장 수수료 등을 책정된 요율보다 소폭 낮춰주면서도 중소기업들에는 책정된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중견상사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은 수수료를 깎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을 뿐아니라 은행들은 정해진 고율의 수수료 이외에 갖가지 편법수단으로 과도한 이윤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종합상사 관계자도 “수수료 인상이 무역업계 전반에 큰 타격이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있는 대기업들은 은행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실제 수수료를 소폭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 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 이경광 박사(세계 최고에 도전한다:7)

    ◎2001년 모유같은 우유 나온다/인체 락토페린­젖소 베타카제인 유전자 융합/젖소 수정란의 핵에 넣어 ‘락토페린 젖소’ 개발/92년 연구 착수… 의약품원료로도 큰 부가가치 창출 서해안 태안반도의 두산개발 안면목장에는 17억원짜리 세계 최고가의 ‘황금젖소’가 자라고 있다.그러나 이 젖소는 생김새가 비슷한 1천200여마리의 무리에 섞여 사는지라 보통 사람의 눈으로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제 14개월을 갓 넘긴 이 젖소의 이름은 ‘보람’(Bovine with Lactorferrin Assisted Milk)이다. 보람이는 인간의 모유에 들어 있는 락토페린과 면역글로블린,라이소자임이 풍부한 우유를 만들어 내는 형질전환 젖소.엄마젖과 같은 우유를 쏟아 내는 젖소의 원조인 셈이다. 얼마전 미국에서 복제 송아지인 ‘조지와 찰리’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것과 달리 한국에 보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락토페린은 항균·항바이러스 등의 면역증강작용과 세포증식·철분흡수 작용이 뛰어난 인체 생리활성 단백질.모유 1ℓ에는 같은 분량의 우유보다 14배남짓 많은 1.4g이 들어 있다.‘모유를 먹여야 아기가 건강하다’는 것은 락토페린을 두고 하는 얘기다. ○90년엔 ‘슈퍼생쥐’ 첫 개발 보람이의 경제적 가치가 17억원이나 되는 것은 ‘모유같은 우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보람이의 출현은 모유가 모자라거나 직장생활하는 산모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반가운 소식이다. 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소 이경광 박사(49·동식물세포공학연구부장).수정란 동결법으로 인체 락토페린 생산용 형질전환 젖소인 보람이를 세계 처음으로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보람이는 96년 11월 세상에 나왔다.공교롭게도 소띠(49년생)인 이박사와 생일(11월22일)이 같다.그리고 이박사는 소의 해인 97년에 보람이가 인체 락토페린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박사와 소는 이래저래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경북 예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시절 심훈의 ‘상록수’를 읽으며 자랐지요.소꼴을 먹이느라 소와 온종일 살다시피했던 것이 동물발생학을 전공한 계기가 됐습니다” 청년이경광은 가난에 찌든 농촌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생각에서 건국대 축산대에 들어갔다.석사과정까지 6년간을 줄곧 장학생으로 다닌 그는 일본문부성의 초청으로 북해도대학에서 가축번식학 박사학위를 받고 84년 귀국,동물발생학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86년부터 89년까지 불과 3년 사이에 △인공적으로 쌍둥이를 만들 수 있는 일란성 쌍자동물 △수정세포의 핵을 대치하는 핵치환 복제동물 △우성·열성 형질이 동시에 나타나는 키메라 동물을 잇따라 개발했다.90년에는 동물발생학에 유전공학적 기법을 과감히 접목,2배 이상 크게 자라는 슈퍼생쥐를 국내 처음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이박사는 이어 92년 11월 두산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G7프로젝트인 ‘인체유용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형질전환동물의 개발’에 착수했다.국내 축산업을 살리려면 가축을 단순 축산물만이 아닌 고가 의약품 생산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는 먼저 인체 락토페린 유전자를 포함한 유용 생리활성물질 유전자와 이 유전자의 발현을 돕는 소의 베타카제인유전자를 분리·추출,베타카제인/인체락토페린 융합유전자를 만들었다. 94년에는 이 융합유전자가 제대로 발현되는지를 형질전환 생쥐에서 알아본 결과 인체 락토페린 유즙이 성공적으로 분비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어 재조합 유전자를 젖소 수정란의 핵에 집어 넣어 동결시킨 뒤 이를 젖소 대리모에 이식,송아지를 낳게 했다.이렇게 태어난 35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1마리가 락토페린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바로 보람이었다. ○특허 8건에 논문도 70편 이박사는 보람이와 관련된 8건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 국내외에 발표한 논문만 해도 70편에 이른다. 수컷인 보람이는 앞으로 씨내리 역할을 하는 종우로서 인공수정을 통해 인체 락토페린 생산용 암젖소를 태어나게 하는데 이용된다. 이박사는 넉넉잡아 2001년 중반이면 형질전환 젖소에서 1ℓ당 1g 이상의 인체 락토페린이 든 우유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인체 락토페린 첨가물질의 95년 세계 시장 규모는 1백70억달러. 2000년에는 2백3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보람이는 유아용 특수조제 분유,기능성식품,의약품 원료 분야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박사는 동물발생학에 대한 주위의 무지로 연구과정에서 남달리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연구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이해시키고 설득하 는작업을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84년 해외유치과학자로 생명공학연구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일란성 쌍둥이 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본 연구부장이 ‘당신을 쪼개 둘로 만들면 좋겠느냐.잘 자라게 하지는 못할 망정 멀쩡한 것을 뭐하러 동강내느냐’며 역정을 내더군요” 80년대 말 슈퍼마우스를 개발중일 때에는 “사람의 유전자를 쥐에 집어 넣었다가 인간의 지능을 가진 쥐가 태어나면 어떡하느냐”는 소리도 들었고 국민의 혈세를 개인 취미생활에 쓰는 넋 나간 사람으로 몰리기도 했다. 이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토대삼아 앞으로 형질전환수정란 은행을 세우는 한편 산양·토끼 따위의 동물에서 혈전치료제나 항암제를 만들어 내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갖고 있다. ‘소 농사’에서는 대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박사지만 그에게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하나 있다.6년째 한달에 하루밖에 쉬지 않는 일벌레 아빠를 지켜 본 세 자녀가 “과학자는 절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얼마전 큰 아들은 “대를 이어 과학자가 되어 달라”는 그의 간곡한 부탁을 뿌리치고 문과를 택해 대학에 들어갔다. ◎형질전환 동물이란/유전자 특정동물 염색체 인공이식/원하는 형질일부를 변형시킨 동물 형질전환동물이란 외래 유전자를 재조합해 특정 동물의 염색체상에 인공적으로 끼워 넣어 그 형질의 일부를 변형시킨 동물.인간에게 유용한 유전자를 실험동물이나 가축에 이식해 원하는 동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동물 형질전환기술은 지난 80년 미국의 생명공학자 고든이 처음 개발한 이래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실험동물은 물론 면양·돼지·소 따위의 가축에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응용되는 곳은 예컨대 슈퍼마우스와 같은 성장동물 개발분야와 동물생체반응기(Animal Bioreactor) 개발분야.동물생체반응기 개발부문은 경제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연구가 매우 활발하다. 동물생체반응기는 유선조직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특정 동물의 염색체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형질을 바꿔 우유와 함께 고부가가치의 생리활성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스템.형질이 유전되기 때문에 고품질의 유용 생리활성물질을 자손 대대로 얻을 수 있다. ‘보람’이도 여성의 젖샘조직에서 모유에만 있는 락토페린 유전자를 뽑아 이를 젖소의 염색체에 이식,모유와 같은 우유를 만들어 내도록 만든 동물.도축장의 젖소에서 채취한 미성숙 난자로 체외수정란을 만든 뒤 수정란 핵에 락토페린 재조합유전자를 집어 넣어 착상 직전의 단계까지 1주일 남짓 체외배양시킨 뒤 이를 대리모에 이식했다.이 과정에서 락토페린 젖소가 태어날확률은 1%가 채 되지 않는다. 지난해 세계 과학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복제양 ‘돌리’는 체세포의 핵을 뽑아 낸 뒤 그 자리에 탈핵 난세포를 치환,원래의 양과 똑같은 모습을 만든 것으로 특정 개체의 체세포를 이용해 하나의 동물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약력 △49.11 경북 예천 출생 △77.2 건국대 축산대학 낙농학과 졸업 △84.3 일본 북해도대학 농학박사(가축번식학,학위논문­집토끼 중복임신에 관한 연구) △84.5∼90.2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 △85.9∼85.12 일본 북해도대학 수의학부 객원연구원 △86∼89년 일란성 쌍자동물,키메라동물,핵치환 복제동물 생산 △90.3∼91.2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학과 겸임교수 △90∼96년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90년 슈퍼생쥐 국내 첫 개발 △91.9∼현재 충남대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96.2∼현재 생명공학연구소 동식물세포공학연구부장 △97.12 형질전환 젖소 ‘보람’ 개발 △한국축산학회 정회원,한국가축번식학회 이사,일본축산학회 정회원
  •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린다

    ◎민주노총 파업 선언­재벌 구조조정 멈칫­상승 주가 하락 반전­개혁입법 처리 진통­신인도 회복 불투명/당국 기업외채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 못해/3월 만기연장 안될 경우 외환사정 또 악화 지난 달 21일 뉴욕 외채협상이 타결된 이후 제 모습을 찾아가던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 지고 있는 이유는 뭘까.일시적인 마찰요인때문인가,아니면 구조적인 문제때문인가. 금융당국과 금융계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조짐은 고용조정과 관련한 노사정 타협안에 대해 민주노총이 파업을 선언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것이 대외 신인도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대외 신인도가 회복돼야 환율이 안정되고 외환수급 사정도 개선되지만 벽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외채협상 타결로 외환위기의 큰 고비는 일단 넘겼지만 금융시장 안정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전제조건이 있다.노사정 합의에 의한 고용조정제 수용 등 개혁정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재벌의 구조조정 및 개별은행들의 외채 후속협상이 그것이다.이런 과제들이 풀리고 난 뒤에야대외 신인도회복으로 해외투자자금이 유입돼 환율이 안정되고 시장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하나 풀린 것이 없다. 고용조정 문제는 물론이고 재벌들의 구조조정도 출발선에서 멈춰서 있는 형국이다.금융계에서는 실현 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한 빅 딜 문제를 꺼냈다가 흐지부지된 것도 금융시장 안정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별은행들의 뉴욕 외채협상 후속조치는 오는 3월 말까지 끝낼 계획을 세워놓았을뿐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대외 신인도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S&P사 등 외국 신용평가기관들은 우리나라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을 머뭇거리고 있다.이로 인해 국내 은행들의 신규차입 추진도 차질을 빚고 있다.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등 개혁입법도 지지부진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과 1억달러 규모의 신규차입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금리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 금융기관들은 한국 언론이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신용등급의 상향조정과 관련해 너무 낙관적으로 봤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신규차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다가 고용조정제 도입 및 개혁입법 처리과정에서의 진통 등으로 불안감을 느낀 외국계 은행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상업은행도 홍콩은행과의 1억달러 신규차입을 아직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주가속락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환율이 뛰니까 주식투자로 인한 환차손을 우려해 발을 빼고 있다.투기성 자금인 핫 머니 때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4백5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민간기업의 외채상환 문제도 금융계는 골칫거리로 보고 있다.외국 금융기관들이 기업에 상환을 요구하고 나서자 국내기업들은 빚을 갚기 위해 외환시장에 필사적으로 나서면서 환율상승을 촉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계 관계자는 “만약 기업 외채에 대한 만기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외환수요는 오는 3월을 전후해 급증할 전망이어서 외환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으로 악화될 여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당국에서는 기업 외채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걸음마 단계”고 꼬집었다.
  • 재경위/고금리·외환위기 대책 집중추궁(초점상위)

    ◎임 부총리 “외환수급 안정… 금리·환율 낮아질것” 9일 열린 국회 재경위(위원장 이웅희)는 외환위기와 고금리 등 금융안정대책 및 외국자본의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 대책이 주된 이슈였다. ○…한나라당 이중재 의원은 “외환위기의 본질적 해법은 수출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확대에 있으나 IMF의 획일적인 고금리 정책처방으로는 우리의 건실한 기업들이 견뎌낼 수 없다”고 따졌다.국민회의 장성원 의원도 “중국 정부가 보증한 외채의 금리도 1∼1.5% 수준에 불과한데도 우리의 외채금리는 너무 높다”고 질타했다. 자민련 이상만 의원은 “30조원에 이르는 여신이 2월말부터 4월에 걸쳐 회수되는 등 3월중 자금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은 “뉴욕외채협상에서 우리 협상단을 도운 미국인 변호사 등에게 훈장을 준다는데 과연 적절한 조치인가”고 따졌다. 한나라당 김재천 의원은 “외국자본은 지금이 적대적 M&A의 호기로 보고 국내 우량기업의 주식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경쟁력없고 부실기업만 한국에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인영 의원은 “현재의 고금리상태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은 기업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책을 물었다.자민련 박종근 의원은 “단기채 2백40억달러의 중장기채 전환만으로 2천5백억달러에 이르는 총 외채가 해결될 수 있느냐”면서 해외에 투자한 외채 1천억달러의 상환여부도 추궁했다. ○…답변에서 임부총리는 “현재 외채상환 프리미엄금리는 현재 4%수준으로 우리가 신용을 회복하는 과정이므로 금리인하는 빠른 속도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부총리는 “환율과 외환수급에서 안정화가 이뤄지고 돌발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면 단기외채가 계속 회수되고 있는 만큼 금리와 환율도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크 워커변호사 등 뉴욕외채협상을 도운 외국인들에 대한 훈장상신이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어떤 보수도 우리측에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자금시장 3월 전후 다시 ‘흔들’/환은 경제연 전망

    ◎CP 20조 만기·금융기관 보수적 운용 악재/3년 만기의 회사채 수익률 30%선 웃돌듯 오는 3월을 전후해 자금시장 불안이 다시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최근 20%를 밑돌고 있는 시중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율은 이 때쯤 일시적으로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외환은행 환은경제연구소는 2일 내놓은 ‘금융시장 트랜드’에서 국내 기업들이 지난 해 11∼12월 금융위기 상황에서 높은 금리로 대거 발행했던 기업어음(CP)의 만기가 3월을 전후해 20조원 가량 만기가 돌아오는 점,금융기관들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신규차입과 만기연장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들며 이같이 내다봤다.이 연구소는 또 통화긴축과 고금리 유지정책에 따른 자금경색과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경기악화로 인한 내수부진이 겹쳐 오는 3∼5월을 전후해 기업들이 무더기로 도산 위기에 몰리는 한계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과 관련,외채협상 타결에 따른 단기 외환수급 여건의 개선으로 올 연말에는 달러당 1천30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 심화는 98년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이들 지역의 통화가치가 약세를 보일 경우 원화가치도 1천300원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절상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97년 3월 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들의 동남아 국가에 대한 여신이 해외 총여신의 30.9%(1백54억9천만달러)에 이르는 데다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국내 총수출의 27.9%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 외채협상 후속절차와 보증수수료/채권은과 개별협상… 연장기간 결정

    ◎정부,신용도 따라 최소 0.5% 징수 외채협상 타결에 따라 단기외채를 중·장기외채로 전환하는데는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9일 합의사항은 연 8% 안팎의 금리로 외채구조를 중장기화한다는 기본원칙에 불과할 뿐이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30일 하오 전국 은행장들을 만난 외채협상 결과를 설명해준 것도 앞으로 국제 채권은행단과의 개별협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개별협상이 마무리되는 3월 말까지는 만기가 돌아와도 채권은행단이 기존 대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따라서 실제 중장기 외채로 전환하는 시점은 3월 말이나 4월 초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우선 채권단 대표은행과 뉴욕에서의 합의사항을 세부 계약서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간다.이어 대표은행들과 공동으로 세계 모든 채권 금융기관들에게 한국 금융기관의 채무연장을 요청한다.그러면 모든 채권금융기관들은 2주 정도의 채권 교환기간 동안 자신들이 희망하는 연장기간을 명시해 정부와 대표은행단에 신청한다.이 경우 1년만기 채권은 총 대상채무의 20%인 약50억달러 이내에서만 허용된다.나머지는 2,3년으로 만기를 연장한다. 정부는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만기연장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뉴욕과 런던 등세계 주요도시를 돌며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다음 달 중순쯤이다. 다음은 채권 금융기관들의 채권규모가 정확한지를 가리는 대사작업을 벌인다.국내 개별은행의 채무와 외국 채권금융기관의 채권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최소한 2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 작업이 끝나면 채권 금융기관들과 국내 금융기관들과 사이의 만기연장계약이 진행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지급보증서를 내준다.이미 지난 연말 재경원 한은 산은 및 시중은행 관계자들로 ‘지급보증 준비반’을 구성했다. 지급보증시 정부는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신용도에 따라 차등을 둘 방침이지만 최소한 0.5% 이상은 받을 계획이다.국고로 환수되는 수수료는 기간이 길수록 더 높게 적용한다.정부보증 규모가 2백40억달러이기 때문에 수수료 수입은 최소한 1억2천만달러,많게는 2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 국내외 상황 호전 외환 협상 자신감/비대위 전략 윤곽

    ◎국가보증은 단기외채 상환연장에 국한/분기별 외환수급 계획 등 정밀자료 제시 비상경제대책위의 ‘외환협상 계획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비대위는 15일 당선자측 6인회의를 열어 오는 18일 투자협상단이 출발하기 앞서 국제 금융계와의 협상 전략을 숙의했다.향후 외환위기에서 탈출,안정적인 경제회생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느냐가 달린 전략회의 성격이었다. 비대위는 내부적으로 국가보증을 최소화화하되 단기외채의 상환연장에 국한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민간채권의 정부보증은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고 국가부담만 가중시킨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지불보증이 중·장기 외채로 확대될 경우 가산금리의 폭을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도 세웠다.그러나 안전장치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가 지급보증에 대한 방어장치로는 콜옵션의 요구다.채무자의 금융상황이 호전될 경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기상환도 가능하도록 조건을 달아 금융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비대위의 협상전략 배경엔 무엇보다 국내외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재벌의 구조조정 개시와 노사정 위원회 발족 등 IMF체제 극복을 위한 국민적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김용환 당선자측 대표는 이날 “현재 긴박한 상태를 넘겼기 때문에 호전된 상황에서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 보다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비대위가 국제적인 평가회사인 S&P사와 무디스사 등의 국가신인도 재평가작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추세라면 한국의 평가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환 평형채의 발행을 당분간 유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외국환 평형채의 판매 주간사를 놓고 경쟁중인 모건과 골드만 삭스사 간의 대립상황도 심상치 않다”며 미 금융사들의 경쟁을 유도하는 전략도 내비쳤다. 단기외채의 만기내역과 분기별 수급계획 등을 담은 외환위기 타개 프로그램 제시도 계획하고 있다.
  • 외환협상단 6∼7명 미 파견/비대위

    ◎“새 정부 정책 홍보·투자 유치” 비상경제대책위 김대중 당선자측 6인과 정인용 전 경제부총리 등 비대위 자문위원들은 10일 확대회의를 열어 김용환 자민련부총재를 단장으로 대미 외환협상 사절단을 구성키로 했다. 비대위는 사절단을 6∼7명의 최소인원으로 구성하고 정부측에서 정덕구 재경원 제2차관보를 사절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부총재는 회의를 마친 뒤 “현정부와 김대중 당선자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외환협상 사절단을 빠른 시일내에 미국에 파견할 것”이라며 “사절단은 미 재무부,세계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귀국하는 길에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부총재는 또 “사절단은 차기정부의 경제정책 및 외환수요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협상계획서를 국제금융계에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보증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며 국내 금융기관 자체 신용에 의한 외자도입이 어려울 경우 중앙은행이 개입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정인용 국제금융대사에게 민간부문의 단기외채 연장 등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없으면 공공부문의 추가지원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IMF 한국 통화긴축 강도 ‘한발 후퇴’

    ◎수출·건실기업 도산 막게 1%P선 완화 시사/콜금리 35% 선까지 올려도 외자 유입 안돼 당황/올 통화 증가율 오늘 결정… 거시경제지표도 수정 국제통화기금이 우리나라에 대해 연초부터 초강도의 통화긴축을 요구했던 당초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통화긴축의 강도를 다소 누그러 뜨리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연초부터 통화당국에 의한 급속한 원화자금 환수로 우려됐던 기업의 자금난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IMF는 또 환율폭등과 외화 자금난으로 건실한 기업 및 수출기업이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토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MF 실무협의단은 올해에 이뤄질 추가자금 지원과 관련,지난 해 12월 30,31일 한국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IMF는 4일 한은을 마지막으로 방문,올해 통화 증가율 목표를 정하고 이를 토대로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 지표도 수정해 오는 8일 이전 IMF 이사회에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IMF는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상황과 기업들의 자금난을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며 “IMF는 이런 여건을 감안,통화긴축의 강도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IMF가 이같이 신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요인은 두 가지로 설명되고 있다. 우선 수출이 제대로 안될 정도로까지 통화긴축을 할 경우 기본구도가 흐트러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은행권은 오는 3월 말까지 유가증권 평가손을 100% 적립한 상태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확충해야 할 터여서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건전한 기업과 수출기업이 도산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 밖에 없게 돼 있다.그럴 경우 수출을 많이해서 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외채를 갚게 한다는 IMF의 기본 구도가 빚나갈 수밖에 없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IMF가 당초 제시했던 거시경제지표는 지난 연말의 환율수준을 달러당 1천100원으로 예상하고 산정했다는 것이다.그러나 환율이 실제로는 그 보다훨씬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물가의 추가적인 상승압력이생겨 났다.아울러 IMF는 콜금리를 25%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돼 외환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여겼다.그러나 콜금리가 35% 수준까지 치솟아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가시화되지 않고 국내투자만 더욱 위축돼 성장률도 당초 예상보다 더 낮아질 요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IMF는 따라서 올 연간 통화 증가율을 당초 제시했던 9%에서 10% 정도로 높여야 한다는 통화당국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10∼12%로 정했던 올 2·4분기까지의 통화 증가율도 12∼13.5% 수준으로 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측 관계자는 “IMF가 주문한 수출기업 자금지원 확충 방안으로 은행권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실여신과 후순위 금융채를 추가로 매입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통화 증가율이 수정 제시되면 5%로 정해져 있는 물가 상승률이 그 이상으로 조정되는 대신 2.5∼3%인 성장률도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98거시경제 지표/성장률·경상적자폭 수정 불가피

    ◎환율·금리 등 통화지표 변수 많아/IMF서 목표 수정 조기타결 움직임 국제통화기금(IMF)은 당초 제시했던 우리나라의 98년도 거시경제지표를 수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IMF는 현재 추가 자금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오는 8일 20억달러의 자금지원이 이뤄지기 이전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통화지표를 중심 축으로 성장 물가 경상수지 등의 거시지표를 수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정 배경◁ IMF가 당초 정한 우리나라의 98년도 거시지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제성장률은 2.5∼3%,경상수지 적자 50억달러 이내,소비자물가 상승률 5% 이내다.IMF의 기본 틀은 경제안정을 통해 우리경제의 거품을 제거하는 것.IMF는 이를 위해 경상수지 개선과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성장은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인 변수로 보고 있다. IMF는 그러나 외화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환율이 예상과 달리 안정되지 않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환율불안과 고금리 행진이이어지면서 비용측면에서 물가의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 같다. ▷거시지표 수정 전망◁ 5% 이내인 물가 억제선이 상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대신 경상수지 적자 폭은 좁혀지고 성장률도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재경원관계자는 “IMF가 거시지표를 수정 제시하면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며 “IMF에서는 통화 증가율을 최대의 변수로 해서 산출되는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의 함수를 산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은도 물가 억제선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IMF측에 제시하고 있다.97년 말 환율이 예상과 달리 뛴 데다 올 1·4분기(1∼3월) 통화 증가율(M3 기준)을 IMF의 요구대로 12월 15.4%에서 12%로 뚝 떨어뜨릴 경우 급격한 자금환수로 인한 기업의 자금난은 최악의 국면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물가의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수용해서라도 1·4분기 통화증가율을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장률은 2% 안팎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여겨진다.금융당국 관계자는 “IMF가 최대 역점을 두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성장률의 하향 조정을 상정해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일부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마이너스 성장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 달성은 축소 균형을 의미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외화표시 채권 구입절차 및 혜택

    ◎내년 3월30일까지 국내서 외화로 매입/비실명 채권… 이자소득세 22% 전액 면제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화표시 국채가 31일부터 국내 33개 은행에서 판매된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발행되는 것이며 발행일자는 내년 3월30일이다. 국내 거주자를 비롯해 해외동포와 외국인 등 비거주자도 살 수 있으며 1년 뒤에 원금을 상환받는다. 표면금리는 8%지만 이자소득세(22%)가 면제되므로 실제 수익률은 연 10.7%쯤 된다는 게 재정경제원의 설명이다. □매입절차=3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농·축·수협을 포함한 33개 시중 및 지방은행의 본점과 국내지점에서 외화를 주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발행이기 때문에 해외지점에서는 살 수 없다. 따라서 해외동포나 외국인이 사려면 국내로 돈을 부쳐 대리인을 통해 매입하거나 본인이 직접 외화를 갖고 들어와야 한다. 해외지점이 신청을 받으면 해외발행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은행에서는 매출확인서를 발급해주고 국채는 내년 4월에 교부된다. 매입자가 국채를 인출하거나 증권예탁원 또는 해당 은행에 맡길 수있다. □발행 방법과 조건=발행할 규모를 정하지 않고 매출기간 동안 팔리는 규모를 발행액으로 정한다. 따라서 10억달러나 30억달러 등으로 발행규모가 바뀔 수 있다. 채권의 종류는 100달러 1천달러 1만달러 10만달러 등 4가지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8%이다. 그러나 이자는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할인매출 방식을 택해 채권 매입시 이자를 제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예컨대 31일 100달러짜리 채권을 살 경우 이자와 기간을 할인해 현재가격으로 산정한 90달러4센트만 내면 된다. 그러면 99년 3월30일 100달러를 받는다. 내년 3월30일에 사면 92달러만 내면 된다. □혜택=비실명 채권이기 때문에 국채를 사고 팔때 일체 신분을 확인받지 않는다. 매출확인서만 갖고 있으면 4월에 국채를 발급받으며 나중에 자금출처 조사도 받지 않는다. 이자 소득세 22%도 전액 면제된다. 비거주자의 경우 본국으로의 원리금을 송금시 어떤 제한도 없다. □자금의 용도=외환수급과 환율조정을 위해 쓰인다. 은행의 대외계정에 예치되거나 외환시장에 투입될 수도 있다. 한은이 외국환평형기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그냥 갖고 있으면 외환보유고로 잡힌다.
  • “저성장 고금리” 무인년 주식 투자전략

    ◎3월 바닥 확인후 하반기 노려라/증시 전망­1∼2월 최악의 시기… 350 이하 배제 못해/450선 회복땐 하반기 600 2차 저항선/투자전략­반등매매·채권·선물 동시 운용 고려를/안정성 위주로 투자… 대형주 강세 예상 주식투자자들에게 올해는 최악의 시기였다.주가가 급락을 거듭,10년전 수준으로 뒷걸음질치면서 증권가에는 ‘주식 때문에 망한’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조심스럽게 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많다.각 증권사들이 내놓은 ‘98년 증시전망’을 바탕으로 내년 증시를 점검한다. ◆주식시장 전망=IMF와의 협정에 따라 내년 국내 경제는 저성장­고금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초기에는 소위 ‘IMF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올 12월의 시중 유동성 공급은 내년 1·4분기 중 통화환수조치를 불러올 것으로 보여 98년 주식시장에서 1∼2월은 가장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IMF 요구조건이 어느 정도 이행되고 시장 참가자들이 새로운 경제흐름에 적응하게 되면 주식시장의 위험은 1·4분기 중반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융산업 개편에 따른 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못한채 올 연말과 같은 신용붕괴,자금시장 경색,부도가 이어지는 국면이 지속될 경우 주가가 350선을 상당폭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엔 상반기에 비해 다소 안정적인 장세 전개가 예상된다.원화절하에 대한 수출증가와 무역수지의 대폭적인 흑자구조 정착,한계기업과 생존기업의 선별,IMF의 요구강도 약화 등으로 리스크 지배의 주식시장에서 점차 경제적 펀더멘탈이 중요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하반기중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다 해도 IMF협정에 따라 기본적인 저성장 고금리 구조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상승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같은 의견을 종합하면 98년중 증시흐름은 급등락이 예상되는 1·4분기 최악의 국면을 지나 바닥확인 과정으로 이어진 후 점차 안정적인 장세 전개가 예상된다.빠르면 2월말∼3월초 바닥확인이 가능할 듯하며 개방효과가 가시화되는 2·4분기부터 변화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종합주가지수는 1·4분기말 바닥지수 확인후 92년 저점수준인 450선 부근이 1차 저항선이 되고 이를 극복하면 IMF쇼크에 의한 주가하락분을 만회하는 560∼600선이 2차 저항선이 될 전망이다. ◆투자 전략=대우증권은 상반기중에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매매에 초점을 두고 하반기 이후에는 우량주 중심의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약세국면이 지속되는 상반기중에는 과대 낙폭이후 반등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와 채권,선물 등과 같은 대체 상품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패턴을 갖고 어느 정도 안정국면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기업수익성 위주의 펀더멘털한 측면을 고려하라는 얘기다. 주식 선택의 기준도 기업생존을 염두에 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중소형주의 재무위험성보다는 덜하지만 대기업주식도 구조조정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IMF협정에 따라 내년중 결합재무제표 작성,외부감사 의무부여,상호지급보증 축소 같은 대기업 대책들이 강도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기업주식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국내 산업구조상 아직까지는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중소기업에 비해 높고 비교적 재무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주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환율절하에 따른 수출증대 가능성은 해당 주식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또 금융산업 개편과정에서 파생된 다수의 부도로 인해 기업 채무와 지급보증 등이 주목받으면서 부채가 작은 재무 우량기업 및 자산구조 우량기업이 부각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이를 종합하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부채비율이 낮고 자기자본 비율이 높은 기업 ▲우량 대기업계열사 및 한국의 대표적 기업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선도은행(리딩 뱅크)으로 부각이 가능한 우량금융주 등 여러가지기준에 공통적으로 부합되는 종목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 콜금리 상승과 외환시장 안정 함수관계

    ◎콜금리 30%대로 치솟아 기업 자금난 가중/회사채 등 채권금리 높여야 외국자본 유입/내년 상반기까진 고금리 행진… 하반기 안정 정부가 국제 통화기금(IMF)의 요구를 수용,하루 짜리 초 단기자금인 콜금리를 30% 이상 끌어올리기로 함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 24일부터 30%대에서 형성되고 있 다.고 금리 시대가 열림으로써 기업들의 원화 자금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금융 당국은 고금리 행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 수준은 내년 1∼2월 단기외채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35∼40%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다.외환위기 사태로 IMF의 자금지원을 받았던 멕시코의 경우 콜금리가 80%대까지 치솟았던 점을 예로 들기도 한다. IMF는 왜 콜금리를 30% 이상 끌어올리도록 요구한 것일까.콜금리 상승과 외환시장 안정과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걸까. IMF는 환율안정을 위해서는 콜금리를 계속해서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일단 30%로 끌어올리도록 했으나 그래도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또 다시올리도록 요청할 태세다.IMF의 생각은 이렇다. 콜금리가 오르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은 단기자금을 조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때문에 기업들이 금융권에서 자금을 차입하기가 힘들어 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되면 기업들은 눈을 다른 데로 돌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시도하게 된다.그러나 그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업체가 발행하는 기업어음(CP)나 3년짜리 회사채 등은 은행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매입해 줘야 하나 금융권이 콜시장에서 자금조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채권을 매입할 여력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채권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업체로서는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라도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는 형편에 처한다.즉 콜금리 인상은 회사채 등의 채권금리 상승을 촉발하게 되고 그래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외화자금 유입이 확대되면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풀려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게 된다는 논리다.내년 물가상승률을 5%대에서 유지하기 위해 통화의 긴축운용을통한 원화가치 상승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이치다. 금융당국은 콜금리 상승을 위해 11조3천억원을 금융권에 순차적으로 지원하면서 한편으로는 통화안정증권 등의 국채를 발행하거나 공개시장조작 등의 방식으로 자금사정이 좋은 국민·주택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환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한은은 26일에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16개 종금사 가운데 새한 아세아 동양 금호 대구종금사 등 5개 종금사에 3천9백억원을 지원했으며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에 콜자금을 빌려줬다가 묶인 산업은행에도 6천3백억원을 대출해 줬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단기 외채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지 여부가 콜금리의 상승행진 여부를 판가름할 잣대”라며 “통화정책은 우리나라에 파견돼 있는 IMF팀과 협의해 추진하게 돼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IMF는 또 다시 콜금리를 30%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IMF는 공개하고 있지는 않으나 환율의 적정선(달러당 1천200원대 안팎)을 나름대로 설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환율안정 여부를 판가름할 시점은 CP,CD 등 단기채권시장이 개방되는 내년 2월쯤이다.
  • 기업 연말 자금난 심화/한은,IMF 권고따라 금융권 자금 회수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국의 조기 자금지원 결정으로 외화자금난은 숨통이 트였으나 국내업체들의 원화자금난은 가중될 전망이다.이른바 ‘원화대란’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가 IMF 자금지원 스케줄에 의해 국내금융기관의 단기 유동성 부족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의 자금지원을 축소키로 해 금융권에 지원하는 자금을 회수하기로 한 데다 콜금리를 30% 이상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업체들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가중되기 때문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IMF의 요구에 의해 금융권에 지원하기로 한 11조3천억원 가운데 이미 지원한 3조원대의 자금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수천억원대 규모를 거둬들이는 통화환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권에 11조3천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은 전체 유동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종금사 등의 제2금융권에 대한 은행권의 불신으로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자금을 지원하면서 불신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지원한 자금을 다시 회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한은은금융권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은행권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국민·주택은행 등 자금여력이 풍부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IMF 제출 정부 2차 의향서 내용

    ◎수입선다변화 내년 72품목 폐지/외국은·증권사 자회사 4월부터 설립 허용/무역 관련 보조금 내년 3월까지 완전 철폐/이자율 제한 폐지법안 2월까지 국회 제출 정부가 임창열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의 이름으로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에게 보낸 2차 의향서와 부속서는 개략적 내용을 제시했던 정부발표문과 달리 개방과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시기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부속서 내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통화정책◁ 1.환율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30%,필요하면 그 이상으로 인상한다.콜금리는 97년 12월24일 27%,26일 30%로 올린다. 2.이자율 상한선을 철폐.이자율 최고한도는 25%에서 40%로 인상하도록 12월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2일부터 시행.필요한 절차가 종결되는 대로 이자율 상한선을 철폐하는 법안을 98년 2월28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 3.이자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부문에 제공한 11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충자금중 실제 공급된 금액을 흡수·상쇄.12월23일까지 지원된 3조원중 2조8천억원은 같은 날 통화안정증권(MSB)을 발행,흡수했으며 추가적인 환수작업이 진행중. ▷자본시장 자유화◁ 1.주식시장=97년 12월12일 상장주식의 외국인 총 소유한도를 26%에서 50%로,1인당 소유한도를 7%에서 50%로 확대.97년 12월30일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55%로 추가 확대.98년 말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폐지.12월 30일까지 우호적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가의 장내·장외시장 주식매입을 무제한 허용. 2.채권시장=만기 3년 이상의 보증회사채에 대해 1인당 10%,전체 30%까지 외국인 투자를 허용(97년 12월30일).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폐지(12월12일).무보증 회사채(전환사채 포함)에 대한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30%에서 50%로 확대(12월12일).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개인투자한도 폐지(12월 23일).외국인에게 국채와 특수채에 대해 총 30%한도로 투자 허용(12월 23일).만기 3년 이내를 포함한 국채·특수채·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12월 30일). 3.단기금융시장=IMF협의단과 협의하에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겠다는 일정을 정함(98년 1월중순).단기재정증권 발행에 대한 국회동의(98년 2월25일). 4.기업 해외차입=3년 초과 해외차입 규제를 철폐(97년 12월 16일).연지급수입 신용 최장기간을 180일로 연장(97년 12월 12일).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잔존 만기규제 폐지에 대해 IMF협의단과 협의(98년 1월 중순). 5.금융기관 진출자유화=외국은행과 증권사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98년 3월31일). 6.해외차입=금융기관의 단기 해외차입을 통제(98년 3월31). ▷금융 구조조정◁ 1.금융위기 대처방안=재경원 주관하에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집행을 관할토록 함.태스크포스는 한은 재경원 성업공사 신용보증기금과 민간부문을 포함.이 태스크포스의 목적과 인원편성에 관한 사안은 오는 30일까지 최종 확정(97년 12월26일).금융기관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위한 한은의 자금제공을 제한(12월 24일).태스크포스는 단기부채 상환을 연기하고 중기차입을 위한외국은행과의 협상에 착수함(97년 12월24일).한은은 99년 6월까지 은행과 종금사에 배당금의 자발적인 지급중지를 제의. 2.지급불능 종금사처리=14개 지급불능 종금사를 확정하고 영업중지 명령을 내림(97년 12월2∼10일).모든 종금사는 1차 자구계획을 제출(97년 12월30일).영업중지된 종금사의 자구계획을 판단하는 기준을 확정(97년 12월 30일).(자구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계획안이 거부됐을 경우 혹은 계획안대로 이행하지 못한)영업정지 종금사의 인가취소 절차를 확정(98년 1월22일).모든 종금사는 2차 자구계획안을 제출(98년 2월7일) 종금사 자구계획을 평가하고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를 고용(98년 1월20일).자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완료(98년 3월7일). 3.은행 건전성 강화=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감독을 강화함(98년 12월24일).정부가 이들 기관을 통제하고 부실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퇴진시킴.감독기관이 감자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부실을 메울 수 있도록함(98년 12월25일).민영화추진을 위한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성업공사가 매입하는 부실자산을 확정함(98년 12월25일).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함(98년 1월20일).내년 3월3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의 권고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모든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계획 제출을 요구함(98년 3월15일) 4.예금보험제도 강화=관련기관에 100% 예금보장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함(97년 12월30일) 5.감독강화를 위한 입법=한은법을 개정하고 금융감독을 통합,강화하며 기업으로 하여금 결합재무제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금융개혁법안을 입법함(97년 12월30일).감독기관으로 하여금 지급불능 금융기관을 폐쇄조치할 수 있는 분명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함(98년 2월28일).파산법의 개정을 검토함.개정안은 현재 파산절차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마련함(98년 3월31일) ▷환율정책과 외환보유고 관리◁ 1.일일 환율변동 제한 폭을 철폐함(97년 12월16일) 2.외환시장 개입을 축소(진행 중) 3.한국은행으로부터 부족외환을 지원받는 은행에 대한 가산금리를 보유고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함(가산금리는 12월2일 현재 리보+4%포인트 수준에서 12월 23일 10%포인트까지 상승했슴).금리는 필요하면 12월 31일까지 리보+15%포인트까지 높일 수 있음. 4.외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지원을 엄격히 감독함(97년 12월 초순부터 은행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와 매각한 외화자산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왔음) 5.부채상환을 위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외화지원을 엄격히 감독함(진행 중) 6.3개월 초과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을 철폐함(97년 12월22일).3개월 이하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 철폐(97년 12월31일) ▷무역정책◁ 1.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함.3개 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나머지 1개 보조금도 국회 동의하에 철폐함(98년 3월 예상) 2.수입자유화=수입선다변화 품목을 조기에 폐지함(현재 1백13개 품목) 97년 12월30일 25개 품목을폐지하고 98년 6월에 40개,98년 12월에 32개,99년 6월에 남은 품목을 폐지함.관세조정 품목수를 62개에서 38개로 축소(98년 1월).수입인증절차는 세계무역기구(WTO)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강화함. 3.금융서비스 자유화=OECD와 합의된 금융분야 자유화 조처를 WTO협정에 반영(98년 1월) ▷노동시장정책◁ 1.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노동시장과 임금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발표함.또 경제주체간 고통분담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98년 1월) 2.정부의 실업보장시스템을 강화=실업자대책과 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노동시장을 재조정함(98년 2월) 3.일시해고 비용 축소와 재고용 추진=근로자파견제 입법추진(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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