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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600선 붕괴 ‘검은 금요일’…환율 1460원대로

    코스피 2600선 붕괴 ‘검은 금요일’…환율 1460원대로

    관세전쟁 우려 재부각과 미국 기술주 급락 등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해 2500선으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9% 하락한 2532.78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49% 하락한 743.96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폭탄이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51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2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 4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관련 일정 발언을 번복하면서 선반영 된 것으로 여겨져 왔던 관세 우려가 재차 부각된 것이 이날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가 발언 오류였다며 시행일을 3월 4일로 정정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낙폭을 확대한 것도 한몫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부각되면서 8.5%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1%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외국인 입장에선 환손실 우려가 커져 국내 시장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가 1460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4일(1462.9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 美증시 호황에… 국내 기관 해외증권투자 잔액 4203억 달러 ‘역대 최대’

    美증시 호황에… 국내 기관 해외증권투자 잔액 4203억 달러 ‘역대 최대’

    지난해 주요국 증시 호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연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4203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말(3877억 6000만달러)보다 325억 8000만달러(약 47조 5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투자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가 236억 3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이 43억 9000만달러, 증권사가 40억 7000만달러, 보험사가 5억달러씩 늘었다. 투자자산 상품별 잔액을 보면 외국 주식이 293억달러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주요국 중가 상승에 따라 평가이익에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더해진 영향이다. 외국 채권도 12억 9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코리안페이퍼)도 19억 9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 AI·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순 투자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대전에 상장기업 65개…2월에만 2개 기업 코스닥 상장

    대전에 상장기업 65개…2월에만 2개 기업 코스닥 상장

    대전의 상장기업이 65개로 증가했다. 2월에만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며 대전의 산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농업회사 법인인 에르코스가 이날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르코스는 이유식 등 영유아 식품과 식물 기반 식품을 생산하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고령자·환자·영유아 등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식품이다. 2023년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 유치와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시는 바이오·농업·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대덕 특구 바이오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최근 2년간 17개 기업이 상장했다. 대전은 6대 광역시 중 인천(94개)과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코스닥에서 대전 기업들이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시가총액이 21조 2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위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7조 5000억원), 리가켐바이오(4조 2000억원), 펩트론(2조 1000억원) 등도 상위 20위권 내에 올라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상장기업 65개 중 28개가 바이오 기업이고 양자·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 성장에 필요한 환경을 강화하는 등 대전을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8만 5000달러서 혼조세… 현물 ETF서 하루새 1조원 순유출

    비트코인, 8만 5000달러서 혼조세… 현물 ETF서 하루새 1조원 순유출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틀 연속 1조원이 순유출되면서 비트코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11%가량 떨어지며 8만 5000달러 부근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11개 비트코인 ETF 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억 3890만달러(약 1조 6420만원)의 대규모 자 유출을 겪었다. 하루 전날인 25일에는 총 9억 3790만달러(1조 3400억원) 규모의 유출이 나타나며 연일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유출은 7 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최대 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블랙록 IBIT에서도 출시 이후 최대 유출액이 빠져갔다. IBIT에서만 26일 4억 2000만달러(6066억원)가 순유출됐다. 이에 추가 하락 조짐이 점쳐지고 있다. IBIT가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세를 견인했던 만큼, 이번 자금 유출이 약세(부정적) 심리 확대를 시사한다는 것이다. 수급 원리에 따라 현물 ETF 수요가 둔화하게 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0일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장기간 순유출이 나타나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 하락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8만 4478달러(약 1억 2267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억 2397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대량 유출이 단기 사이클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장기 투자자보다는 차익거래를 노린 헤지펀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일 뿐,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대형 기관 투자자에 이어 연기금도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 이더리움은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700원대 삼겹살·3000원대 딸기… 이마트, ‘세상에 없던 가격’에 사활 걸었다

    700원대 삼겹살·3000원대 딸기… 이마트, ‘세상에 없던 가격’에 사활 걸었다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 진행… 과감한 가격 투자 선언오늘부터 4일간 전국 이마트서 동시 진행… ‘전략적 가격 투자’ 품목 확대역대 최저가 ‘고래잇템’ 23종 선봬… ‘응(%) 가격’ 상품은 최대 50% 할인10만원 이상 사면 e머니·장바구니 제공… 트레이더스도 10종 할인가 참여 이마트가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4일간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이하 고래잇 페스타)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래잇 페스타의 키워드인 ‘최저가 도전’, ‘단독’에 이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물량 압도’까지 더해진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대형 행사로, 매 행사 매출이 지난달(1월 1~5일 총 5일간) 43%, 이달(2월 14~16일 총 3일간) 82%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각 지난해 동기 대비 이마트 매출 신장률). 이에 이번 3월 행사도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상품과 가격을 모은 ‘고래잇템’ 23종과 50% 할인 등 업계 최저가 수준의 ‘응(%) 가격’ 행사품목을 준비해 먹거리·생필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고래잇템 대표 상품인 삼겹살·목심은 삼삼데이를 맞아 초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각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행사가는 ‘수입 돈 삼겹살·목심’ 779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966원에 판매하고,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판매한다(각 100g 단위, 냉장기준 가격, 1인 2팩 한정). 행사카드는 이마트 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롯데카드 등이며 KB국민BC, 신한BC, NH농협BC카드는 제외다. 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의 가격이며, 국내산 삼겹살 가격 또한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180원 대비 18%가량 낮췄으나 물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 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겨울 제철 딸기도 강력한 고래잇템으로 합류한다. ‘신선 그대로 딸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750g(1팩) 각 행사가 3980·6940원에 1인 1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마트 최저가인 7900·9900원 대비 50·30%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봉지라면 전 품목 99종 대상으로 3개 구매 시 8700원이라는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 행사한다(정상가 2960원 미만 등 일부품목 제외, 1인 9봉 한정). 봉지라면은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품목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달 고래잇 행사로 진행한 봉지라면 전 품목 ‘3봉 9900원 골라담기’ 행사 시 라면 매출이 90.8% 오르며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1월 3~5일, 3일간 지난해 동기 대비). 이런 가격·물량 경쟁력은 이마트가 수익구조를 개선하며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조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피에트로 올리브오일’(9980원), ‘BBQ 콘소메안심치킨’(9980원), ‘박준 뷰티랩 볼륨 샴푸 2입기획’(1만 8900원), ‘오븐에 구운 소보로 도넛’(4990원) 등 총 23여종의 고래잇템을 판매한다. 이마트가 유통 노하우를 발휘해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 품목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브랜드한우·암소한우 전품목’과 ‘미국산 냉장 우삼겹구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호주산 곡물 LA갈비’는 2만원 할인해 행사가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계란(30개입·대란), 호박고구마(2㎏·박스), 모둠쌈(팩) 등의 필수 채소류도 각 행사가 4380원, 7980원, 2786원에 할인 행사한다. 대두유·옥수수유, 돈가스, 두부, CJ 군만두·물만두, 세탁세제, 키친타월 전품목 등 총 50여종의 먹거리·생필품에 대해서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래잇 페스타 기간 중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고래잇 e머니’ 5000점과 ‘고래잇 페스타 장바구니’를 준다. e머니는 선착순 10만명 한정, 장바구니는 선착순 15만개 한정이다. 트레이더스도 고래잇템 10종을 첫 개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트레이더스 인기 품목인 ‘양념소불고기’, ‘매콤 꼬막무침’, ‘육수한알 플러스’(5g·50입), ‘젤리스트로우’(1540g) 등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3월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전략적 가격 투자를 바탕으로 한 최저가 전략에 볼륨감 있는 물량 확보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상법은 개정, 간첩법은 거부 野… ‘경제·중도’ 정당 맞나

    [사설] 상법은 개정, 간첩법은 거부 野… ‘경제·중도’ 정당 맞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려다 제동이 걸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법 개정안에 대해 교섭단체 간 견해 차이가 크고 토론과 협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다. 이에 민주당은 우 의장에게 “국민의힘 몽니에 편들어 준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기업 주도 성장을 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이 기업들이 크게 반대하고 걱정하는 법안에 지금 이렇게까지 집착해야 하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이사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한 사례는 거의 없다. 기업들의 줄소송과 해외 투기자본 먹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귀담아듣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부터 행동주의 펀드까지 이해관계가 다양해서 상충할 때가 많은데 제각각인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다 보면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등 경영 전반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 경제계의 우려다. 어제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제외한 반도체특별법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경직된 근로시간 기준이 글로벌 경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반도체 업계의 읍소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급전직하하는 현실을 날마다 목도하는 거대 야당이 이 족쇄조차 풀어 주지 못하는지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구른다. 경제 중심 정당을 표방한다는 민주당의 선언이 빈말이라는 질타가 쏟아지는 까닭이다. ‘경제 정당’만 구두선에 그치는 게 아니다. 민주당은 그제 간첩 처벌 범위를 ‘북한’에서 ‘외국’으로 넓히자는 형법 개정안은 법사위 전체회의에 아예 올리지도 않았다. 지난해 6월에도 우리 군사시설을 함부로 촬영해 중국 공안에 넘긴 명백한 간첩 행위를 적발하고도 법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다. 이러고도 ‘중도 정당’을 지향한다는 것인지 진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진다.
  • 롯데 “총자산 183조, 유동성 문제없어”… 롯데건설 본사도 매각 추진

    롯데 “총자산 183조, 유동성 문제없어”… 롯데건설 본사도 매각 추진

    롯데그룹이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조원 규모의 롯데건설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한 사업 구조 개편도 본격화한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등 5개 상장 계열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IR(기업설명회)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롯데가 지주회사 주관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연 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80조 1000억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조 9000억원)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같은 기간 1조 9000억원 줄어든 6조 5000억원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롯데그룹은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재편 상황 등을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사업 매각을 시작으로 롯데웰푸드 증평공장과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을 잇달아 매각했다. 전날(지난 26일)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매각하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롯데그룹이 사업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약 1조 9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자사주를 재무 구조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본사 부지 등 1조원 규모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약 5000억원 수준의 본사 사옥과 수도권 창고 자산 등을 모두 매각할 경우 약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설이 나오는 롯데칠성음료의 서초동 부지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개발을 협상 중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말 자산재평가로 부채비율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자산재평가는 기업 자산을 현실 가치에 맞게 재평가하는 것으로, 롯데그룹의 자산재평가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손상차손을 제외하고 각각 8조 7000억원, 8조 3000억원 규모로 자산이 늘었다.
  • 순대외금융자산 1조弗 넘었다… 세계 7위

    지난해 국내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증권 투자가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증시 활황에 해외 증시 투자가 늘고 평가이익이 치솟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국가 경제 건전성과 신용도가 높아졌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1023억 달러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는 전년 말(8103억 달러)에 비해 292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도 역대 최대다.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 전환한 뒤 10년 만에 ‘1조 달러 흑자국’에 진입한 것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넘는 나라(2023년 말 기준)는 일본·독일·중국·홍콩·노르웨이·캐나다 등 6개국뿐이다. 세부적으로는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 4980억 달러로, 전년 말(2조 3317억 달러)에 비해 1663억 달러 많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 지분증권 및 부채성증권 투자 확대와 글로벌 주가 상승 등으로 1367억 달러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크게 줄어든 사실도 순대외금융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친기업 행보 나선 민주… “美 관세 폭탄 대응에 정책·입법적 지원 약속”

    친기업 행보 나선 민주… “美 관세 폭탄 대응에 정책·입법적 지원 약속”

    기술 경쟁력 갖도록 정부 지원 절실기업·여야정 통상 대표단 파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관세를 무기로 무역 상대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기업 손잡고 트럼프 통상 파고 넘는다’ 간담회에는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 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하는 목적을 네 가지로 요약하면 불공정 무역 시장, 협상의 도구, 미국의 재정 수입 확대, 미국 내 투자 유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보호무역이 활성화되면 가격보다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좀더 유리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외에 기술 경쟁력을 기업이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미국의 수입이 줄어들면 제3국에서 국가 간 수출 경합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했다. 당장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제3국 시장에서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 물량 증가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김태년 민주당 경제안보특별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예상대로 관세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맞먹는 비전과 전략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은 ▲한국형 ‘MEGA’(Make Economy Great Again·다시 경제를 위대하게) 전략 수립 ▲기업·국회·정부 ‘3자’ 국가경제안보위원회 설치 ▲기업·여야정이 함께하는 통상 대표단 파견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상 경제 입법 등 4가지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강경성 코트라 사장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할 것”

    강경성 코트라 사장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할 것”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2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코트라 내에 별도의 전담반을 꾸려서 기업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준비되고 있는 재건 프로젝트와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재건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 정부하고 상의해서 (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코트라 내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이후 재건은 전력과 상수도, 의료 등이 있는데 한국 기업이 이런 인프라에서 강하다”라며 “재건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국가가 일정한 부분을 잘 참여한다면 기업들이 재건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발 통상전쟁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해외무역관을 129개에서 140개로 늘리고 인력도 1838명에서 19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세안·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멕시코 몬테레이와 조지아 트빌리쉬 2개 지역에 무역관을 개소하고 다음 달까지 30대 수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2022년 9만 2448개에서 지난해 9만 5949개로 늘어가는 추세다. 수출업무대행 전문무역상사를 지난해 601개에서 올해 650개로 확대하고 내수·초보기업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1600개로 늘린다. 현재 코트라는 올해 초 북미지역본부를 뉴욕에서 워싱턴DC로 거점을 옮기는 등 통상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코트라는 상반기 중 예산 70%를 집행해 수출바우처를 확대하고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현지 정부와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 충남에 ‘농생명단지’ 추진

    셀트리온, 충남에 ‘농생명단지’ 추진

    MOA 체결, 2028년까지 3000억 투자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신설 충남도가 유치한 셀트리온이 2028년까지 내포 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3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도는 김태흠 지사가 27일 예산군청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A는 협약(MOU)보다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합의서다. MOA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단 중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나선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 공사를 2027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김태흠 지사는 “셀트리온 예산공장은 지방에 처음으로 세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2028년 확실히 준공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오면서 이제 충남에서도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됐다”고 강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확대와 예산군 지역 경제 발전을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 6000㎡로,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단,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비롯한 연구지원단지 등을 추진한다.
  • GH, ‘공공주택 Level Up 혁신 로드맵’ 발표 운영•기술•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0) 3대 전략 제시

    GH, ‘공공주택 Level Up 혁신 로드맵’ 발표 운영•기술•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0) 3대 전략 제시

    운영 레벌업, 기술 레벨업, 넷제로(온실가스 0) 아파트 실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본격적인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담은 ‘GH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27일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건설과 운영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운영 레벨업, 기술 레벨업,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 0) 레벨업 추진계획을 담았다. 먼저 ‘운영 레벨업 전략’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인 “GH Unity”를 추진한다. 공모절차를 거쳐 주민공동시설(근린생활시설)을 활성화할 혁신사업자(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운영을 통해 얻은 이익 중 GH 몫은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공용시설 이용, 공유경제 서비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기술 레벨업 전략’은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주택과 인공지능(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접목해 미래 주거 혁신을 실현하는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에 따라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기반과 성장환경을 구축하고, 3기 신도시 내 특화 모듈러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첫 번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 참여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고층 모듈러주택 건설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모듈러 주택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AI 스마트하우징 모델을 구축하는 등 거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을 주택설계 단계부터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관리, 스마트 보안시스템, 자동화된 주거서비스 등 주거 혁신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넷제로 레벨업 전략’은 정부와 경기도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넷제로 아파트(공용관리비 제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수열 및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용한 넷제로 아파트를 구축한다. 아파트 난방비, 전기료, 온수비를 절약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공공주택 레벨업 혁신 로드맵’을 기반으로 GH 공공주택의 질적 개선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예상이나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 가격을 결정하는 달러 인덱스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 금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가와 더불어 달러 인덱스와 금리이다. 금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상승한다. 미국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떨어졌고 금값은 상승했다. 이외에 금 수급이나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도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2000년 1월에서 2025년 1월 통계를 대상으로 금값을 미국 소비자물가, 달러 인덱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로 회귀 분석해 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1% 오르면 금값은 3.3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러 인덱스가 1% 하락하면 금값은 1.33%, 국채수익률이 1% 포인트 하락하면 금값은 0.0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금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물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혹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를 ‘관세맨’이라 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철강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1월 미시간대학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5년 물가가 연간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2024년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월평균 2.6%(전년 동월 대비) 올랐는데, 금값은 10.1%나 상승했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금을 살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로 금값이 지나치게 올랐다. 그러나 금리나 달러 인덱스를 고려하면 금값의 장기 상승 추세는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미국 금리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지난 2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 미국만 좋았다고 할 정도로 미국 경제는 높은 성장을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소득보다 소비 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 최근 소매 판매 등 일부 소비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가 줄어들면 뒤따라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이는 다시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할 것이다. 미국 금리 하락은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의 하락 요인이다. 달러 인덱스는 구조적 측면에서도 떨어질 확률이 높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이 줄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이 2001년 31.2%에서 2024년 26.5%로 낮아졌다. IMF는 2029년에 이 비중이 25.6%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 비중 축소 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 확대도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0년 GDP 대비 54.9%였던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2024년 3분기에는 120.7% 증가했다. 미국의 대외순부채(=대외부채-대외자산)도 같은 기간 GDP 대비 15.0%에서 80.3%로 급증했다.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 축소 역시 달러 인덱스 하락 요인이다. IMF에 따르면 2001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비중이 71.5%였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57.4%로 낮아졌다. 특히 중국이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하고 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2013년 말 1조 2700억 달러에서 2024년 말에는 7590억 달러로 급감했다. 미중 패권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인민은행은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할 전망이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있다면, 다음 금값 상승은 달러 가치의 하락 때문일 것이다. 우리 자산 가운데 일부라도 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간편송금’ 만든 토스, 세계로 노크… 유망 스타트업에 1조원 통큰 투자

    ‘간편송금’ 만든 토스, 세계로 노크… 유망 스타트업에 1조원 통큰 투자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슈퍼앱(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입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동구에서 토스 출범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금융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영토 확장 포부를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업계를 이끌어 나갈만한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영토 확장을 위해 우선 현재 제공 중인 금융 서비스 외에도 유망 스타트업이나 파트너사의 다양한 일상 편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해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년 내 토스 이용자의 50%가 외국인이 되도록 한다는 글로벌 진출 목표도 세웠다. 배경에는 미국의 금융·증권 관련 핀테크의 성장세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자리했다. 이 대표는 “토스의 간편송금은 미국의 ‘벤모’보다 3년 더 빠르게 9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토스증권은 ‘로빈후드’가 2년 만에 달성한 200만좌 개설을 5일 만에 해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미국 증시 상장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토스는 이달 기준 2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간편송금 외에도 토스가 특허를 보유한 ‘1원 계좌인증’, ‘무료 신용점수 조회’ 등 혁신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았다. 토스의 송금서비스는 매달 1200만명이 활용하고 있고 지난해 연 송금액은 180조원에 달한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근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토스와 제휴해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지원은 자금 투자 외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출, 마케팅비, 소프트웨어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토스의 의사 결정 분석 플랫폼 등 서비스 툴 20여가지를 외부에 공개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실적은 첫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토스는 2023년에도 2166억원의 적자를 냈다.
  • 쿠팡, 연 매출 41조원 첫 돌파 ‘독주’… 전통 유통강자 앞질렀다

    쿠팡, 연 매출 41조원 첫 돌파 ‘독주’… 전통 유통강자 앞질렀다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인 쿠팡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연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연매출 1조원을 넘긴 이후 9년 만의 성과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선두 주자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글로벌 신사업과 강고한 고객 기반 등이 쿠팡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유통산업 판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이 41조 2901억원(302억 6800만 달러)으로 2023년(31조 8298억원)보다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이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매출 4778억원)의 86배이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59.5%에 이른다. 전통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35조 5913억원)과 롯데쇼핑(13조 9866억원)의 지난해 매출 실적도 넘어섰다. 올 상반기 별도 쇼핑앱 출시를 앞둔 네이버(10조 7377억원)와 카카오(7조 8738억원) 매출을 합친 것보다 2.2배 많다.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 3600만 달러)으로 2023년 6174억원에서 2.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95% 줄어든 940억원(66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628억원과 통상 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추가 임금 부담(401억원)이 영업이익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쿠팡의 성장은 이커머스 배송 시스템의 표준이 된 로켓배송, 와우 멤버십으로 묶어 둔 강고한 고객 기반, 업종 경계를 무너뜨린 무한 사업 확장 전략에 기인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 4093억원(266억 9900만 달러)으로 2023년 대비 18% 늘었다. 분기에 제품을 한 번 이상 산 ‘활성고객’은 2280만명으로 같은 기간(2080만명)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고객 1인당 매출도 44만 6500원(320달러)으로 6% 성장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매출은 4조 8808억원(35억 6900만 달러)으로 전년(1조 299억원)보다 374%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던 파페치를 인수했고, 파페치는 인수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세금 등 비용을 계산하기 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이날 끊임없는 혁신의 문화가 수익 개선의 원동력이라며 인공지능(AI)을 ‘다음 혁신의 물결’이라고 지목하면서 “(이를 활용해)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을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AI 등에 대한 대대적 투자로 유통 테크기업으로 진화하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아마존을 본보기로 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대미 경제사절단 배턴 이어받은 정부, 투자·수입·조선 카드로 ‘관세’ 넘을까

    대미 경제사절단 배턴 이어받은 정부, 투자·수입·조선 카드로 ‘관세’ 넘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장관급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 성사된 통상 당국 장관 간 만남을 통해 미국 정부의 관세 압력을 최소화할 방안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지난주 미국을 다녀온 이후 곧바로 정부가 배턴을 이어받으면서 협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 ‘3대 카드’를 준비했다. 이를 지렛대 삼아 상호 관세나 철강 등 주요 품목 관세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것은 현지 투자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민간 경제사절단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강조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이에 안 장관은 지난 24일 현대자동차 경영진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투자한 것도 있고 앞으로 투자할 부분도 있어 충분히 그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도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중 조만간 계약이 종료되는 물량 중에서 일부분을 미국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하면 중동 등 기존 공급처에 대한 협상력을 키울 수 있어 한국으로서도 큰 손해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언급한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선산업 협력도 협상 카드다. 정부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술·인력 등 미국 조선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이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전달한다면 미국의 태도가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 장관은 “한번의 협상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양국 간 협의체 같은 것들을 구축해 앞으로 계속 협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충남도, 미래차 기술·통상 변화 ‘맞춤형 지원’ 강화

    충남도, 미래차 기술·통상 변화 ‘맞춤형 지원’ 강화

    충남도가 미래차 기술·통상 환경 변화에 발맞춰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26일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2025년 제2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 동향 분석센터는 ‘자동차 산업 동향과 충남 현황 점검’ 보고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 동향과 전망을 설명하고 도내 자동차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센터는 전 세계 경제 저성장과 내수 경기 부진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를 전망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미국 트럼프 정권의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감소하고 현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센터는 도내 자동차 생태계를 고려할 때 자동차 수요 감소 및 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에 대응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미래차 전환,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제안했다. 도는 ‘힘쎈충남 자동차 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충남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학 등과 기업 지원 체계를 수립해 △인증·평가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R&D)·기술 이전 △판로·자금 지원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에 68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부품 실증 시험장(테스트베드) 1조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반도체 설계·검증 지원 400억원 등 총 1조 136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자동차업체는 1500개, 종사자는 4만 5000명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천안·홍성에 유치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특화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상법 거부권’ 與 향해 “반대만 해선 만년 야당도 어려워”

    이재명, ‘상법 거부권’ 與 향해 “반대만 해선 만년 야당도 어려워”

    이재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집권 여당이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되기도 전에 거부권(재의요구권)부터 들고 나왔다”며 “야당이 제안한 정책은 일단 반대부터 하고 보는 자세로 어떻게 국정을 책임지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을 전가의 보도처럼 쓴 결과는 대한민국 모두의 불행”이라며 “이번 상법 개정안은 정부 측 금융감독원장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도, 심지어 대통령도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하는데 왜 이제 와서 반대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일단 반대만 해서는 만년 야당도 하기 어렵다”며 “정쟁을 그만두고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생산적인 정책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 통과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선진자본시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이 확보될 때 경제 선순환이 만들어져 우리 기업과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고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미국발 관세 위기 타파를 위해 앞서 제안한 국회 통상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는데, 미 상무부 장관이 기업별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 심사 허가 등에 속도를 내게 지원하겠다고 말하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투자 압박이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고군분투에도 국가 리더십 공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통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우리가 하자고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것 같은데 이런 일을 열심히 해야 국민들이 지지하는 것”이라며 “누가 주장했는지가 뭐 그리 중요하겠나”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 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등 1.9조 투자해 사업경쟁력 강화

    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등 1.9조 투자해 사업경쟁력 강화

    ‘커넥트현대 청주’ ‘더현대 광주’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출점 예정점포별 특색 맞춘 MD 유치로 영업력 강화… 신규 플랫폼 개발 현대백화점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신규 출점 확대 등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6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커넥트현대 청주를 시작으로 2027년 더현대 광주(가칭)와 부산 프리미엄아울렛(가칭)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출점으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 광역시 5대 거점 유통망을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광주 북구 임동 일대에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더현대 광주를 현대백화점 최대 유통시설로 짓는다. 더현대 광주는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문화복합몰로 연면적만 30만㎡(약 9만평)에 달한다. 규모로만 보면 더현대 서울의 1.5배를 넘는다. 국내 리테일 최대 규모의 초대형 녹지 공간을 비롯해 친환경·테크·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를 융합한 공간 디자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9만 9000㎡(3만평) 부지에는 7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웃렛을 기반으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내년 청주 흥덕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올해 다양한 업태의 강점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부산에 성공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특색에 맞춘 리뉴얼과 MD 유치 등 본원적 영업력 강화에 집중한다. 대표적으로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판교점은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주요 명품 브랜드 유치와 함께 고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더현대 서울과 신촌점은 엔터테인(entertain) 특화 점포로, 서브컬처·MD 복합 공간과 팝업스토어 등 신규 콘텐츠로 채워나간다. 이 외에 목동점·천호점·중동점·미아점·커텍트현대 등은 점포별로 커뮤니티·아동·문화·가성비 등 지역 상권에 특화된 공간 기획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플랫폼 개발 등 차별화 콘텐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선보인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해외 파트너십을 기존 일본, 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으로 확장한다. 자체 뷰티 편집숍 ‘비클린’ 사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있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돕는 육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회사인 면세점·지누스도 부문별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현대면세점은 지속적으로 브랜드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누스는 글로벌시장 확대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 LS일렉트릭, 부산에 1천억원 규모 공장 증설

    LS일렉트릭, 부산에 1천억원 규모 공장 증설

    국내 1위 전력·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엘에스(LS)일렉트릭이 부산에 1천8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장을 증설 투자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4시 시청에서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LS일렉트릭은 올해 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4천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1천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지어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첨단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2천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7천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직원 33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2011년 국내 처음으로 고압직류 송전(HVDC) 생산기지를 구축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생산량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각종 인허가 지연으로 투자에 난항을 겪었으나, 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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