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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식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외국인 주식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고물가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움직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국내 증시의 불안정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피 종가 기준 2500선이 뚫린 지 4거래일 만인 20일 2400선마저 붕괴됐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을 위한 재료가 없는 만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하며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0억원, 44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약 66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달러당 1292.4원에 장을 마감해 1300원 수준에 육박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30.8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자본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2009년 8월 18일(30.8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20년 2월(39.3%)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심에 반도체 업황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낙폭이 컸다”면서 “물가 상승이 긴축을 이끌었기 때문에 실제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것이 수치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위축된 시장 흐름을 되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18% 추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공포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2400선까지 무너진 지난 17일(2440.93) 기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18.02% 하락했다. 코스닥은 1033.98에서 798.69로 22.76%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률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코스피 -40.73%, 코스닥 -52.85%) 이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시총은 1921조 1000억원, 코스닥 시총은 354조 2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각각 282조 2000억원, 92조 10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투자 카페에는 “도대체 바닥이 어디까지인가”, “증시 개장이 두렵다”는 한탄이 터져 나왔다. 특히 ‘국민주’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불릴 정도로 주저앉으면서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충격이 컸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선을 내준 것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 부진에도 올해 개인은 국내 증시 순매수 금액의 58.5%(15조 8536억원)가 삼성전자에 쏠릴 정도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7900원으로 지난 17일 종가 5만 9800원 기준으로 12%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주들의 잇따른 추락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기인한 바가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2년 넘게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약 69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도 높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외국인 매도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자자들이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고, 연준은 결국 물가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을 강하게 품기 시작했다”면서 “당분간 급격한 랠리(강세전환)가 나올 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진정세를 위해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향후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1년 7개월만 장중 2400선 붕괴... 삼전 ‘5만전자’ 추락

    코스피 1년 7개월만 장중 2400선 붕괴... 삼전 ‘5만전자’ 추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간밤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때 1290원대를 돌파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약 1년 7개월만에 ‘5만 전자’로 추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41.69p(1.70%) 내린 2409.72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 넘게 떨어지며 2396.47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의 장중 2400선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후 장중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하면서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크게 줄이며 24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3%) 내린 798.69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8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달러당 12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290원대를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자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렬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기조 강화 속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증폭되면서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지속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0년 11월 4일(5만 8500원) 이후 1년 7개월여만에 ‘5만 전자’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미국의 물가 폭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나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는 전날 8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하며 ‘6만전자’를 지켜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요동치며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8만 8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3.1%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만 7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내렸다.
  • 수익률 낮은 퇴직연금 ‘DC형’으로 갈아타 볼까

    수익률 낮은 퇴직연금 ‘DC형’으로 갈아타 볼까

    다음달부터 퇴직연금에 ‘사전지정운용제’(디폴트옵션)가 도입되면서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높은 수익률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리란 근로자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퇴직연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당국은 퇴직연금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DB)형과 근로자 개인이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그리고 개인형퇴직연금(IPR) 제도가 있다. 디폴트옵션이란 DC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어도 근로자가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도록 한 제도다. 가입자 지시 없이 총 6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적용되며, 다음달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당국은 15일 설명했다. 디폴트옵션에 대한 기대감에 무턱대고 DC형으로 갈아타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본인의 임금상승률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일이다.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 DB형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DB형은 퇴직 직전 3개월간의 월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하기 때문에 임금상승률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향후 임금이 높아질 여지가 큰 20~30대에게 DB형이 DC형보다 유리한 이유다. 지난 14일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에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할 의무가 생겼기 때문에 DB형 퇴직연금의 수익률도 기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가 적고 자산 운용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근로자라면 DC형으로 전환하는 편이 낫다. 통상 DC형의 수익률(2021년 기준 2.49%)이 DB형(1.52%)에 비해 높고, 상품 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1.35%)보다 실적배당형(6.42%)의 수익률이 좋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증시 약세로 DC형의 수익률이 DB형보다도 낮게 나타났지만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수익률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거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폴트옵션 도입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타깃데이트펀드(TDF)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여러 상품의 특성과 예상수익률, 수수료 등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선 이번 디폴트옵션 제도의 한계점으로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꼽지만, 원금손실을 피하고 싶은 근로자라면 오히려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여지가 남아 있다.
  • 부양정책 펴는 중국… 수혜주식 분할 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부양정책 펴는 중국… 수혜주식 분할 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8.3%를 뛰어넘는 수치로 1981년 이후 41년 만의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억눌렀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50.2로 5월의 58.4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향후 소비지출 감소 가능성과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은행주, 경기민감주, 소비관련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에 주목하면서 투자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中 시장 정책 수혜 기대감 등 긍정적 중국 증시는 이달부터 도시 전면 봉쇄 해제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리커창 총리의 33개 조항 경기부양 정책과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공개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을 12억◇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저탄소, 안전, 고효율 에너지 체계 구축을 강화해 신에너지 공급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30만 위안 이하, 배기량 2.0ℓ 이하 승용차 구매 시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 촉진 활동도 추진한다. 20차 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의 부양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책 수혜주식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국내 시장은 새 정부 세제 개편에 관심 국내 증시(KOSPI)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250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새 정부의 세제 개편 기대감, 중국 수출 호조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만간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는 향후 5년의 청사진이 담긴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단순화하는 등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 중심으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심리적 저지선 무너진 코스피… “S공포 짙어지면서 더 떨어질 수도”

    심리적 저지선 무너진 코스피… “S공포 짙어지면서 더 떨어질 수도”

    ‘코스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2500선이 무너진 14일 국내 주식시장에는 ‘아직 끝이 아닐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짙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한 후 장 초반 2457.39까지 하락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잠시 25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78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4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신저가가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0.32% 떨어진 6만 1900원으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6만 전자’ 밑으로도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 카카오 역시 전날에 이어 장중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은 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63%) 떨어진 823.58에 마감돼 800선을 겨우 사수했다. 국내 증시가 요동친 것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이 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 폭락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증시의 기술주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심리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물가를 잡지 못할 수 있다는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본시장이 발작 현상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결국 금리 인상으로 맞서야 하는데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부작용이 많은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에 당분간 국내 증시가 낙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까지 주가가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등 주가 하락 원인이 되는 요인들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아직 바닥이라고는 단언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측면에서 폭풍 같은 시간이 가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 육박하다가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교수는 “국내 물가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큰데,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 물가가 더 오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단독] 은행점포 축소에 대여금고 사용 ‘별따기’

    [단독] 은행점포 축소에 대여금고 사용 ‘별따기’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소유하고 있는 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난달 시중은행에 대여금고를 마련했다. 이씨는 “증시 부진으로 최근 금에 관심을 가지게 돼 대여금고 사용을 결심하게 됐다”며 “집에 금을 보관할 때보다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우려로 금·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이씨처럼 대여금고에 관심을 가지는 금융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대여금고 수는 해마다 감소하면서 일부 영업점에서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이들도 생겼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대여금고 수는 40만 5175개로 지난해 말(41만 2692개)과 비교해 5개월 사이 7517개 감소했다. 이들 은행의 대여금고 수는 2019년 44만 614개, 2020년 42만 8388개로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대여금고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은행 점포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17개 국내은행의 지난해 점포 수는 총 6094곳으로 1년 전(6405곳)과 비교해 311곳 감소했다. 특히 6개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 규모(230곳)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같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은행의 점포 효율화 움직임에 점포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것이다. 영업점 규모마다 다르지만 통상 한 개 영업점에 대여금고는 50~100개가량 비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 두 곳이 하나로 합쳐진다고 해도 해당 점포의 금고 수는 200개가 되지 않는다”며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금고 수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남·압구정·도곡동 등 용산·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대여금고 사용이 많은 일부 지점은 즉시 대여금고 사용이 어려워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대여금고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대여금고 사용 기준은 제각각이라 혼란이 빚어지기도 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MVP(KB평점 1만점·총자산 3000만원 이상), 로얄, 골드스타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고객 기여도 등을 고려해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사용 기준을 유연하게 판단하도록 했다. 취급 은행과 금고 크기에 따라 4만~60만원의 보증금과 수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영업점 판단에 의해 면제될 수 있다. 이씨는 “처음 대여금고를 신청하려 상담을 했을 땐 1억원 이상의 예치금이 없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이후 가입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다시 받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 美 물가 쇼크에 금융시장 와르르… 하루 새 시총 88조원 증발했다

    美 물가 쇼크에 금융시장 와르르… 하루 새 시총 88조원 증발했다

    미국 물가 충격의 영향으로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주식시장, 원화 가치, 채권 가격이 함께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가 심화되자 정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감을 키워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하루 만에 시가총액 88조원이 증발했다. 국고채 금리는 연고점 기록을 다시 썼고, 환율은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고강도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공포심리가 극대화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 1년 전보다 8.6%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 CPI는 지난 3월 8.5%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4월에는 8.3%로 집계됐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5월 CPI 발표 이후 이러한 기대가 꺾인 것이다.치솟는 물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넘어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이번 FOMC에서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 조정 폭이 시장의 예상치 대비 어느 정도인지가 단기 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방기선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FOMC 결과 발표 직후인 오는 16일에도 한국은행·금융위원회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 예정이다. 방 차관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보이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국고채 시장과 관련해 15일로 예정된 바이백(조기상환) 규모(2조원)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은도 이달 통화안정증권 발행 규모를 1조 5000억원 줄이기로 했다. 통화안정증권 발행이 줄어들면 금융사들이 다른 채권을 살 여력이 늘고 채권 금리가 떨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미국발 물가 충격 여파로 13일 증시·채권·원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추락했고, 환율은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 떨어진 2504.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급락한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달러당 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288.9원까지 올라 연고점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39% 포인트 급등한 연 3.514%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는 연 3.654%로 0.159% 포인트 상승했다.
  • [단독] 은행 점포 축소에 대여금고 5개월새 7500개↓…고무줄 기준에 혼란도

    [단독] 은행 점포 축소에 대여금고 5개월새 7500개↓…고무줄 기준에 혼란도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소유하고 있는 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난달 시중은행에 대여금고를 마련했다. 이씨는 “증시 부진으로 최근 금에 관심을 가지게 돼 대여금고 사용을 결심하게 됐다”며 “집에 금을 보관할 때보다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우려로 금·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이씨처럼 대여금고에 관심을 가지는 금융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대여금고 수는 해마다 감소하면서 일부 영업점에서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이들도 생겼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대여금고 수는 40만 5175개로 지난해 말(41만 2692개)과 비교해 5개월 사이 7517개 감소했다. 이들 은행의 대여금고 수는 2019년 44만 614개, 2020년 42만 8388개로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대여금고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은행 점포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17개 국내은행의 지난해 점포 수는 총 6094곳으로 1년 전(6405곳)과 비교해 311곳 감소했다. 특히 6개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 규모(230곳)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같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은행의 점포 효율화 움직임에 점포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것이다. 영업점 규모마다 다르지만 통상 한 개 영업점에 대여금고는 50~100개가량 비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 두 곳이 하나로 합쳐진다고 해도 해당 점포의 금고 수는 200개가 되지 않는다”며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금고 수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남·압구정·도곡동 등 용산·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대여금고 사용이 많은 일부 지점은 즉시 대여금고 사용이 어려워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대여금고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대여금고 사용 기준은 제각각이라 혼란이 빚어지기도 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MVP(KB평점 1만점·총자산 3000만원 이상), 로얄, 골드스타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고객 기여도 등을 고려해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사용 기준을 유연하게 판단하도록 했다. 취급 은행과 금고 크기에 따라 4만~60만원의 보증금과 수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영업점 판단에 의해 면제될 수 있다. 이씨는 “처음 대여금고를 신청하려 상담을 했을 땐 1억원 이상의 예치금이 없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이후 가입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다시 받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 증시 부진에 1분기 증권회사 순이익 1년 전보다 31% 감소

    증시 부진에 1분기 증권회사 순이익 1년 전보다 31% 감소

    주식시장 부진 영향으로 올해 1분기(1~3월) 국내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30% 넘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증권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 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7582억원 증가했지만,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는 31.2%(9350억원)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하락했다. 수수료 수익은 3조 95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923억원 감소했고, 전 분기보다는 422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식 거래량 감소로 수탁 수수료는 1년 전보다 1조 619억원, 전 분기보다 2248억원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1년 전보다 3623억원, 전 분기보다 2393억원 늘었다. 자기매매 손익은 1조 851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546억원, 전 분기 대비 6895억원 증가했다. 주식 관련 손익은 518억원에 그쳤지만, 하락장에서 이익을 내는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영향으로 파생상품 관련 손익은 전 분기보다 2조 9364억원 급증한 3조 159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파생상품 관련 손익은 175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 관련 손익에선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올 1분기에는 1조 3652억원 손실을 냈다. 선물회사 4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31억 1000만원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3억 8000만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익 성장세가 둔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넉 달 연속 국내 증시서 이탈…5월에도 1.6조원 순유출

    외국인, 넉 달 연속 국내 증시서 이탈…5월에도 1.6조원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 6000억원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2억 9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얘기다. 순유출 규모는 4월(-42억 6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지난달 20억 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17개월 연속 순유입으로, 규모도 3~4월보다 커졌다. 지난달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 투자자금은 7억 7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은 평균 5.7원으로 한 달 전(5.1원)에 비해 확대됐다.
  • 증시 회복, 아직은 먼 길… 현금 비중 높이세요[최영남 PB의 생활 속 재테크]

    주식시장은 연초 이후 일시적 반등을 제외하고 여전히 어려운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자산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 뒤 증시와 경기가 회복되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점들이 남아 있다. ●원유·곡물 공급 축소 인플레 위험 코로나19 이후 풀린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빠르게 출구전략을 시행했다. 유동성 버블에 취한 시장은 연초 이후 정상적인 조정의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금리인상과 자산축소를 통해 유동성을 회수하는 전략은 당연히 바람직하다. 문제는 지금의 인플레이션 원인이 단지 과잉 유동성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금리인상과 자산축소는 가격조정에 따른 수요의 축소를 유도한다. 수요가 줄면 당연히 인플레이션은 완화된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경제 정상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긴축 기조 맞물려 회복 지연 우려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원유, 천연가스, 밀 등 원자재·농산물 공급 축소에 따른 공급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꽉 막힌 공급시장을 놔두고 수요만 통제한다면 가격 안정은 쉽지 않다. 원자재 강세 지속과 긴축 기조가 맞물려 이로 인한 경기급락, 기업실적의 부진 등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회복에는 여전한 기다림이 따르게 된다. 한편 4월과 지난달 지표를 봤을 땐 시장이 다소 안도하며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올해 1분기 8.0%, 2분기 7.9%, 3분기 7.2%, 4분기 5.9%로 완만한 인플레이션 하락이 예상된다. 진행 중인 이슈 중 일부는 올해 예정된 이벤트로 희석될 가능성도 높다.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와 함께 강력한 긴축보다는 시장 안정 또는 부양 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중국의 경우 하반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임과 4분기 중 정부 주도의 강력한 시장 부양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대체 자산 포트폴리오 추천 일반적인 투자자의 경우 정보·자금의 한계, 결정의 어려움 등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지금의 시장 조정 상황이 기회일지 또는 어려움일지 판단이 어려운 만큼 현금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장기 수익을 위해 위험자산의 분산투자와 채권, 대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관리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
  • 인플레 타고 몸집 키우는 리츠 79조 굴린다

    인플레 타고 몸집 키우는 리츠 79조 굴린다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리츠’가 최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수익률 하락 우려도 함께 커지는 만큼 ‘옥석 가리기’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운용 리츠는 326개로 집계됐다.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는 79조 610억원으로, 2020년 말 기준 65조 2700억원에서 1년 4개월 만에 약 21.1% 늘어났다. 이 중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장 리츠 수는 지난달 31일 코스피에 상장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포함해 모두 20개로, 시가총액은 약 8조 7000억원이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 소유권이나 채권에 투자한 뒤 이익을 배당 형태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변동성이 작은 데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누릴 수 있는 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물가 상승분을 임대료에 전가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까닭이다. 건물 등 실물자산을 유동화하려는 기업체들이 늘어나 시장에 매물 자체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리츠들은 신규 자산을 편입하는 등 덩치를 키우는 추세다. SK서린빌딩 등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는 SK리츠는 자산 가치 약 5000억원으로 평가받는 SK하이닉스 사옥 SK U타워의 신규 자산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도 올해 남청라물류센터 등의 신규 자산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리츠는 자산을 담보로 대주단을 꾸려 투자금을 차입하는 구조인 만큼 기준금리가 오르면 담보대출 만기가 돌아왔을 때 리파이낸싱(재융자) 과정에서 조달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리츠들의 담보대출 만기가 본격화되는 2023년 이후로는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담보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롯데리츠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리츠들의 대출 만기가 본격화한다”며 “각 리츠가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 리파이낸싱을 어떻게 하는지 신중히 살펴보고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빠져나간 증시자금, 연 2% 예금 통장에 19조 몰렸다

    빠져나간 증시자금, 연 2% 예금 통장에 19조 몰렸다

    지난달 5대 은행 정기예금 679조증권사 예탁금 전년 대비 20조 ‘뚝’정기예금 금리 평균 연 2% 후반대5% 인뱅 적금 등 고금리 상품 인기예대금리차 3년 10개월 만에 최고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된 돈이 안전한 투자처로 이동하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한 달 전보다 19조 1369억원 불어난 679조 7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0개월 만에 1.25% 포인트나 오른 연 1.75%가 됐고,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올해 1월과 4월, 5월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한 달에는 은행 정기예금으로 돈이 몰렸다.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1월에는 11조 8410억원, 4월에는 1조 1536억원 늘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신규 취급액 기준)의 평균 금리는 연 2.1%였다.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최근 연 2%대 후반까지 올랐다.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 등을 포함하면 연 3%대 예금, 연 5%대 적금도 등장했다. 은행 예적금 상품 중에서도 금리가 낮은 요구불예금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파킹통장, 고금리 적금 등으로 돈이 더 몰리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한 달 전보다 929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금리는 0%대 수준으로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케이뱅크가 최근 출시한 연 최대 5% 적금은 이틀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6조 8689억원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4조원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매달 2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주식에 투자하려고 증권사에 맡겨 둔 돈을 의미하는 투자자 예탁금 규모도 지난달 말 기준 57조 567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조원 가까이 줄었고, 지난 1월과 비교해도 17조원 정도 줄었다. 다만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리는 속도와 비교하면 예적금 금리 인상에는 소극적이어서 체감 금리 인상폭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출 감소에도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이자이익은 오히려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1.70% 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줄었지만,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이는 2.32% 포인트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지난달 주가 12.9% 떨어졌지만 서학개미, 뜨거운 ‘테슬라 사랑’

    지난달 주가 12.9% 떨어졌지만 서학개미, 뜨거운 ‘테슬라 사랑’

    미국 나스닥이 변동성 장세를 이어 갔지만 서학개미(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은 뜨거웠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도 서학개미들은 지난달에만 1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해외 주식 종목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약 10억 3500만 달러(약 1조 29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10억 57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유액은 126억 9400만 달러가 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4일(현지시간) 1145달러를 넘기며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한 달에만 12.9%가 떨어졌고, 지난 3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9.22% 하락한 703.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직격탄을 맞은 데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돌발행동을 거듭하며 오너 리스크로 주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이 상하이 전면 봉쇄에 나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주가 반등을 확신하며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서 높은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시장으로 투자심리가 쏠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 “자체 계산 결과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 시총의 1.5%가량을 소유해 일론 머스크를 제외하고 다섯 번째로 큰 주주 그룹이 됐다”며 “가상화폐와 레버리지 상품 등 변동성이 큰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 투자자에게 테슬라는 들어맞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 이번주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ECB 회의 ‘증시 분수령’ 되나

    이번주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ECB 회의 ‘증시 분수령’ 되나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나마 둔화되고 있는데다 급격히 치솟던 환율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 증시가 반전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도하게 반영된 공포 심리가 일부 완화될 경우 증시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피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보다 1.24% 오른 2670.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일주일 동안 873.97에서 891.51로 2.0% 상승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 지난주 코스피에서 1조 31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자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이번달과 7월에 금리를 0.5%포인트씩 인상할 경우 기준금리는 연말에 연준 위원들이 전망했던 연 1.9%에 근접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 징후가 나타난다면 연준이 9월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약화할 여지가 있다”면서 “미국 물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지만 정점을 형성했다는 측면에서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CB는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한층 높이며 내달 금리 인상 등 매파적 색채를 드러낼 것”이라면서 “긴축을 공식화하면 유로화의 추가 반등이 가능한만큼, 달러 강세 제약 흐름이 이어지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협 출자금 통장 평균 2.9% 배당 ‘쏠쏠’

    신협 출자금 통장 평균 2.9% 배당 ‘쏠쏠’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현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출자금 통장’이 주목받고 있다. 배당주처럼 매년 이익에 따른 배당금을 받으면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자금 통장은 상호금융 조합원에게 주식처럼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주는 상품이다. 신협의 출자금 통장을 개설한 조합원은 출자자로서 배당을 받는다. 국내에서 상호금융업을 하는 곳은 신협을 비롯해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등이 있는데 도시에서는 신협에 조합원으로 가입하기가 쉽다. 1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결과 평균 2.9%의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는 같은 해 코스피 기업 평균 배당수익률인 1.8%보다 약 1.6배 높다. 신협의 최근 3년간 배당률은 2.8%(2019년), 2.66%(2020년), 2.90%(2021년)로,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 흐름을 보였다. 신협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주가 하락장에서는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출자금 통장의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통장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가 없어 같은 조건의 배당주 대비 15.4%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신협의 설명이다.
  • 외국인 돌아왔는데… 지난달 1조 던진 동학개미 ‘잔인한 봄’

    외국인 돌아왔는데… 지난달 1조 던진 동학개미 ‘잔인한 봄’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사자’로 전환했다. 반면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던 동학개미(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올 들어 처음으로 ‘팔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1조 727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달 통틀어서는 약 130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 단위 기준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지난달 초까지는 매도 우위가 강했으나, 1일 MSCI 리밸런싱(재조정)에 앞서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서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한달 동안 외국인은 기아(3970억원), LG에너지솔루션(2880억원), 우리금융지주(1980억원), 후성(1640억원), KB금융(1540억원) 등 자동차·2차전지·금융 종목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1조 62억원을 순매도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 5000억원을 사들이며 ‘저점 매수’를 이어왔는데, 최근 지수가 반등하면서 단기 차익 시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HMM(-4260억원), LG에너지솔루션(-3480억원), 기아(-3080억원) 등을 주로 팔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조기 긴축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중국 경기의 둔화세가 저점을 찍으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돌아올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긴축 정책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만큼, 추가 저점 매수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 비중이 거의 역사적인 저점 수준까지 와 있었다”면서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미국 긴축 이슈에 대해서도 내성이 생기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레벨이 낮아서 저점 매수에 접근 가능한 수준이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이 단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어서 변동성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물가 ‘정점’ 기대감·달러 약세 전환…코스피 2700선 회복할까

    물가 ‘정점’ 기대감·달러 약세 전환…코스피 2700선 회복할까

    최근 4개월간 박스피 장세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가 물가 정점 통과 관측과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반등 기회가 왔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코스피가 2700선으로 올라설 거란 예측도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8.05)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10%) 내린 2666.88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48%) 상승한 2682.60에 거래됐다.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오랜만에 매수에 나서며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도 외국인이 순매수로 마감할 경우 지난 2월 9~14일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셈이다. 줄곧 매도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불이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선 다음달 기술적 반등에 이어 하반기엔 본격 반등이 나타날 거란 예측이 제시되고 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달러의 정점 통과(피크아웃)는 미국의 기준금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하향과 궤를 같이 한다”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강세를 이어온 달러가 정점을 통과하며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낙폭이 큰 대형 성장주의 기술적 반등이 월에 기대된다”면서 “중국, 유럽에서 경기 반등이 확인되면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거란 기대가 확산하고, 대형 수출주 주도의 실적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6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500~2800으로 제시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피크 아웃) 기대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전망도 최근 후퇴 기류가 뚜렷하다”면서 “다음달 코스피는 27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달 연준이 올해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나설텐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의 긴축 관련 설왕설래는 밴드 하단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도 “증시과 과거 경기침체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섰고, 수출 순항으로 실적 기대치가 올라간 점은 6월 증시의 하락을 방어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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