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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환율 안정과 ‘체리피킹’

    [씨줄날줄] 환율 안정과 ‘체리피킹’

    고환율에 고육지책으로 정부가 꺼내 든 카드 중 하나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다.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것. 달러 유출을 막으면서 국내 증시 투자를 유인하는 구상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를 활용한 ‘세테크’가 회자되고 있다. 해외주식을 팔고 RIA로 국내 주식을 사서 양도세를 피한 뒤 원래 갖고 있던 국내 주식을 팔아 해외주식을 되사는 방식이다. 제도와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혜택만 쏙 빼가는 행위를 ‘체리피킹’(Cherry Picking)이라고 한다. 원래 신용카드 혜택을 골라 쓰는 소비자 행태에서 유래한 말이다. 규칙을 지키지만, 한쪽이 이익 보면 다른 쪽이 비용을 무는 구조다. 당사자에겐 기민한 선택이지만, 정책 입안자에겐 제도의 구멍이며, 사회 전체로 보면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다. 체리피킹 풍조는 전염성이 강하다. RIA 정책이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편법 절세법이 회자된 것은 비슷한 꼼수들이 시중에 이미 퍼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몇 년 전까지 연말인 이맘때쯤 주식시장엔 대주주 매물이 쏟아져 문제가 됐다. 2023년까지 한 종목을 10억원어치 들고 있으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를 내야 했기 때문. 과세일인 연말 마지막 거래일 전에 일단 팔고 새해에 다시 사들이는 관행이 생겼다.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올린 지난해부터야 이런 거래는 누그러졌다. 공직자 재산등록을 할 때에도 체리피킹 의심 사례가 적지 않다. 현금이나 금괴를 집에 보관해 추적을 피하거나 외제차나 고가품을 사지 않고 리스로 대신하는 것. 재산신고 기준월을 피해 1년이 아닌 11개월 리스 방식으로 리스보증금조차 재산공개에 드러나지 않게 하는 꼼수다. 정책의 생태계와 동떨어진 땜질식 처방이 늘면 빈틈도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체리피킹을 줄이려면 규칙대로 해도 뒤처지거나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이 시장에 쌓여야 한다.
  • 꿀만 빨고 도로 해외로?… 당국, 서학개미 ‘뻥’유턴 막기 부심

    “미국 주식 팔아 한국 주식 사서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 22%) 면제 받고, 양도세 없는(종목당 50억원까지 비과세) 한국 주식 판 돈으로 미국 주식 다시 사면 되겠네요.” 외환당국이 국내 증시로 유턴하는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 투자자)에 대해 양도세를 깎아주겠다고 하자 인터넷상에 이런 ‘조세 회피 꼼수’가 확산하고 있다. 좋은 것만 골라 취하는 이른바 ‘체리피킹’ 전략이다. 정부도 제도에 이런 구멍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조세 회피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는 미국 뉴욕 증시로 쏠린 국내 개인 투자자의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제도다. 미국 주식을 RIA로 이체해 매도한 다음 그 대금을 국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면 주식 양도세를 깎아주는 방안이다. 감세 혜택은 해외 주식 매도액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매수한 국내 주식은 최소 1년은 보유해야 한다. 문제는 이 제도를 통해 동학개미로 복귀한 서학개미가 국내 주식을 팔아 마련한 자금을 다른 계좌를 통해 다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28일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는 “미국 주식 팔아 양도세 혜택 받고, 다른 자금으로 미국 증시에 재투자하면 된다”는 취지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정부는 세제 혜택만을 노린 조세 회피성 거래에는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 주식 양도세는 1년 단위로 합산 신고하기 때문에 계좌 거래 내역을 통해 ‘체리피커’를 가리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투자자의 모든 거래 내역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점에서 행정력 낭비가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정부는 RIA 투자 대상을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형 또는 주식·채권 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원화 현금 보유까지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수익률이 전제되지 않으면 해외주식 투자자가 바로 국내 주식으로 투자처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투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RIA는 증권사를 통틀어 1개만 개설하면 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A증권사 계좌에서 해외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B증권사 RIA에 입금해 국내 주식을 사들여도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증권사들의 RIA 출시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 4120선 반등… 환율은 1440원대로 하락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 4120선 반등… 환율은 1440원대로 하락

    미국 증시 산타랠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4120선을 회복했고,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4129.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4130선에서 출발해 한때 4143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7786억원, 기관은 387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 2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5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5.31% 오른 11만 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고, SK하이닉스도 1.87% 오른 5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한 마지막 매수일로, 배당 수요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등락을 거친 뒤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49%) 오른 919.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8억원, 34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37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과 수급 요인이 겹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49.9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50원대를 오르내리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중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은 장중 1429.7원까지 급락해 한때 1420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2월 26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3.56%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13,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6% 상승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115,831주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5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1.36%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알테오젠(196170)은 개장 초반부터 3.14%의 등락률로 상승 중이다. 검색비율 5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5% 하락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위 현대차(005380)는 등락률 -0.35%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에스피지(058610)는 2.98%의 등락률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위 현대무벡스(319400)는 6.1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NAVER(035420)는 0.00% 등락률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위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상승률 10.21%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트렉스(118990) ▲12.46%, 스맥(099440) ▲8.57%, 현대무벡스 ▲6.14%, 알테오젠 ▲3.14%, 에스피지 ▲2.98%, 현대오토에버(307950) ▲2.96%, 하림지주(003380) ▲3.3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39%, 휴림로봇(090710) ▲1.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4%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美 산타랠리에 코스피 4130선 회복… 환율은 1450원대 등락

    美 산타랠리에 코스피 4130선 회복… 환율은 1450원대 등락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코스피는 4130선을 회복했고,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 오른 4133.44에 거래됐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0.53% 오른 4130.3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33억원, 기관은 14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강세로 마감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4만 8731.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상승한 6932.05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 2만3613.31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97% 오른 11만4400원, SK하이닉스는 0.85% 상승한 59만3000원에 거래됐다. 전기·전자 업종은 1.65% 올랐다. 반면 KB금융(-1.27%), 두산에너빌리티(-0.66%), LG에너지솔루션(-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38%) 오른 918.72에 거래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2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오른 1453.3원에 거래되고 있다. 1449.9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450원대에 진입했으나, 고점은 1454.3원에 그치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전방위적인 환율 안정 조치 영향으로 전일 대비 33.8원 내린 1449.8원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11일 미국 긴축 완화 기대 속에 59.1원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11월 6일(1447.7원) 이후 처음이다.
  • 산타랠리 타고 최고점 찍은 美증시… 서학개미 유턴 미지수

    산타랠리 타고 최고점 찍은 美증시… 서학개미 유턴 미지수

    美 3분기 GDP 성장률 4.3% 호조 코스피, 세제 혜택 불구 등락 반복5000피 확신 줘야 해외 투자자 복귀 미국 뉴욕 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이른바 ‘산타랠리(크리스마스 전후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에 시동을 걸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해외 주식에 쏠린 자금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양도소득세 감면과 강도 높은 환율 안정 대책을 동시에 꺼내 들었지만, 미국 증시의 구조적 강세 앞에서 정책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6932.05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22% 상승한 2만 3613.31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0% 오른 4만 8731.16에 마감했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38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지표는 이 같은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3%로 시장 예상치(3.3%)를 크게 웃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했지만, 시장은 이를 경기 연착륙과 기업 실적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서학개미 유턴’을 겨냥한 승부수를 던졌다. 정부는 지난 24일 해외 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으로 돌아오는 투자자에게 매도액 5000만원까지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맞물려 야간 거래 기준 1445.70원으로 하루 만에 37.90원 급락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 상륙작전’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임팩트가 큰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책 효과가 실제 자금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 속에서도 대외 변수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미 기술주 급락 여파로 한때 4000선을 내줬다가 반등했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24일에는 4108.62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이나 환율 안정만으로는 투자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본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양도세를 내더라도 미국 주식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더 크다면 굳이 국내로 돌아올 이유가 없다”며 “중장기 투자 전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금은 언제든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성패는 ‘코스피 5000’에 대한 신뢰로 귀결된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식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90%에 이르는 한 개인투자자는 “투자자는 수익률을 보고 움직인다”며 “세제 혜택보다 내년에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 돌아올까… 美 ‘산타랠리’ 속 정부 ‘외환 상륙작전’ 시험대

    서학개미, 돌아올까… 美 ‘산타랠리’ 속 정부 ‘외환 상륙작전’ 시험대

    환율 잡아도 유턴은 미지수미 증시 강세에 정책 시험대관건은 코스피 5000 신뢰미국 뉴욕 증시가 성탄절을 앞두고 이른바 ‘산타랠리(크리스마스 전후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에 시동을 걸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해외 주식에 쏠린 자금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양도소득세 감면과 강도 높은 환율 안정 대책을 동시에 꺼내 들었지만, 미국 증시의 구조적 강세 앞에서 정책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6932.05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22% 상승한 2만 3613.31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0% 오른 4만 8731.16에 마감했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38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지표는 이 같은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3%로 시장 예상치(3.3%)를 크게 웃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했지만, 시장은 이를 경기 연착륙과 기업 실적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서학개미 유턴’을 겨냥한 승부수를 던졌다. 정부는 지난 24일 해외 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으로 돌아오는 투자자에게 매도액 5000만원까지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맞물려 야간 거래 기준 1445.70원으로 하루 만에 37.90원 급락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시장 상륙작전’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임팩트가 큰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책 효과가 실제 자금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 속에서도 대외 변수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미 기술주 급락 여파로 한때 4000선을 내줬다가 반등했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24일에는 4108.62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졌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이나 환율 안정만으로는 투자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본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양도세를 내더라도 미국 주식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더 크다면 굳이 국내로 돌아올 이유가 없다”며 “중장기 투자 전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금은 언제든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책의 성패는 ‘코스피 5000’에 대한 신뢰로 귀결된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식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90%에 이르는 한 개인투자자는 “투자자는 결국 수익률을 보고 움직인다”며 “세제 혜택보다 내년에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사설] 갈 데까지 간 고환율 처방… 눈 번쩍 뜨일 기업 친화 방책을

    [사설] 갈 데까지 간 고환율 처방… 눈 번쩍 뜨일 기업 친화 방책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나들며 1500원에 육박하자 정부가 구두 개입과 함께 추가 대책을 내놨다. ‘서학개미’가 ‘동학개미’로 갈아타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투자를 유도해 어떻게든 달러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인데 이런 임기응변식 대응이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 써 볼 처방약이 없을 정도의 위기 국면이라면 규제 개혁을 통한 친기업 정책 등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특단의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외환당국은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으로 출발하자 “지난 1~2주간의 대책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다. 고강도 구두 개입과 함께 기획재정부는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개인투자자의 국내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 지원은 당연히 필요하다. 그러나 전체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5년 전 수준보다 3배나 더 늘어난 30%를 웃도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4000을 넘었지만 반도체 등 일부 수출 주력 기업에 투자가 편중돼 있다. 그나마 반도체도 주 52시간 근무 족쇄에 묶여 맹추격 중인 중국에 자동차·철강처럼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고환율에 고물가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5포인트 떨어진 109.9로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물가와 소비심리까지 위협할 만큼 추락한 원화 가치를 높이려면 국내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노란봉투법·중대재해처벌법·더 센 상법 등 반기업법이 아니라 기업 친화적 정책과 입법이라도 줄줄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등 돌린 투자자들의 시선을 국내로 유도할 수 있다.
  • 외국인, 이달 2.5조 순매수 전환…전기·전자·자동차주 쓸어 담았다

    외국인, 이달 2.5조 순매수 전환…전기·전자·자동차주 쓸어 담았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10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다시 이달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환율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1~24일) 코스피 시장에서 2조 518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14조 4562억원을 대거 팔아치운 뒤 한 달 만에 방향을 튼 것이다. 이달 외국인 매수는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1조 3416억원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뒤로 삼성전자(8400억원), 삼성전자우(4547억원) 순이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776억원)와 기아(2051억원)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통상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환차손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1440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에서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집했다. 외국인이 환율보다는 기업 실적과 배당 등 펀더멘털 요인을 더 중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 이익 모멘텀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전환을 환율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환율도 영향을 줬겠지만, 그동안 매도했던 물량을 일부 되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여러 증권사는 메모리 가격 강세를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영업이익이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져 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아직도 저평가 됐다’는 인식과 함께 연말 배당 수요가 외국인 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자동차·은행·지주 등 배당을 받기 위한 외국인 수요가 일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에 환율 SOS… ‘국장 복귀’ 땐 양도세 깎아 준다

    서학개미에 환율 SOS… ‘국장 복귀’ 땐 양도세 깎아 준다

    정부가 ‘동학개미’(국내 주식 개인투자자)로 유턴하는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를 깎아 주는 극약 처방을 내놨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다. 외환당국의 작심 구두 개입까지 나오자 1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에 급제동이 걸렸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기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1월 11일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 속에 59.1원 하락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해외 증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신설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지난 23일까지 해외 주식을 보유했던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RIA로 옮겨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해외 주식 양도세를 1년간 면제한다. 현재 세무당국은 해외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50만원을 기본 공제한 뒤 양도세율 20%와 지방세율 2%를 더한 총 22%의 세율을 매기고 있다. 예컨대 1750만원어치 해외 주식이 5000만원으로 올랐을 때 매도하면 차익 3250만원에서 기본 공제 250만원을 뺀 3000만원에 대략 600만원 상당의 세금이 부과된다. 내년 1분기 중으로 국내 증시에 복귀하면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2분기에 복귀하면 80%, 하반기에 복귀하면 50%로 감면율이 내려간다. 조기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방세(2%) 감면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학개미 급증이 고환율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된 데 대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주요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도록 지원하고 지난 23일까지 보유했던 해외 주식에 대해 선물환 매도(환헤지)를 실시하면 양도세 계산 시 추가 소득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외 주식을 즉시 매도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선물환 매도를 택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증가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증권사들이 RIA나 환헤지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한 95% 비과세(익금불산입)를 100%로 상향 조정한다. 해외 외화 배당금이 국내로 들어올 때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1611억 달러(약 234조원)에 이르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유 잔액 중 상당액이 국내 투자로 전환되거나 환헤지가 이뤄져 외환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시장이 개장한 직후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와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484.9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뚝 떨어졌다. 차도가 없던 고환율 증세가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환율 안정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화 투자를 되돌리면 세금을 면제해 준다는 식의 노골적인 시장 대응은 오히려 기대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개인투자자용 환헤지 상품은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1조 순매수 전환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1조 순매수 전환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10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다시 이달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환율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1~24일) 코스피 시장에서 2조 518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14조 4562억원을 대거 팔아치운 뒤 한 달 만에 방향을 튼 것이다. 이달 외국인 매수는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1조 3416억원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뒤로 삼성전자(8400억원), 삼성전자우(4547억원) 순이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776억원)와 기아(2051억원)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통상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환차손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1440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에서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집했다. 외국인이 환율보다는 기업 실적과 배당 등 펀더멘털 요인을 더 중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 이익 모멘텀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전환을 환율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환율도 영향을 줬겠지만, 그동안 매도했던 물량을 일부 되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여러 증권사는 메모리 가격 강세를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영업이익이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져 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아직도 저평가 됐다’는 인식과 함께 연말 배당 수요가 외국인 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자동차·은행·지주 등 배당을 받기 위한 외국인 수요가 일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세금 최대 100% 깎아준다”…환율 1500원 육박에 정부 ‘서학개미 귀환 작전’ 가동

    “세금 최대 100% 깎아준다”…환율 1500원 육박에 정부 ‘서학개미 귀환 작전’ 가동

    원달러 환율이 1500원 턱밑까지 가파르게 치솟자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자인 ‘서학개미’들의 자금을 국내로 되돌리는 작전에 나섰다. 해외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일정 금액까지 세금을 면제해주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서학개미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달러 공급이 늘어나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 1340원대에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들어 계속 올라 전날 기준 1465.6원을 기록했다. 이에 같은 날 오전 외환당국은 “원화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냈고, 기재부도 세제 지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개인의 해외주식 보유액 1611억 달러(약 235조 7860억원·3분기 말 기준) 중 상당 부분이 국내로 유입돼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복귀할수록 세금 감면 폭 커져먼저 정부는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새로 만들어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주식을 팔아서 그 돈을 국내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면, 일정 금액까지 해외주식을 팔 때 내야 하는 세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 예를 들어 1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해외주식을 판 돈을 1년 동안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1년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개념이다. 국내 증시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의 구체적인 금액은 추가 검토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세금 감면 혜택은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내년 1분기에 복귀하면 100%,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를 각각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체 내국인의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30%를 넘어섰다”며 “개인 해외투자자의 국내 복귀를 돕고 외환시장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 상품도 출시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방안도 함께 나왔다. 주요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지금의 환율로 미리 달러를 팔 가격을 정해놓을 수 있어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 23일까지 보유 해외주식에 대해 선물환 매도를 하면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지영 관리관은 “개인투자자는 해외자산을 팔지 않고도 높은 환율로 환차익을 확정할 수 있고, 달러 공급으로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자회사에서 받는 배당금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95%까지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는데, 이를 100%로 올린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2월 24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2.71%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12,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676,587주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4.13%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0.34%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엔켐(348370)은 개장 초반부터 0.00%의 등락률로 보합 중이다. 검색비율 5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52% 하락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6위 삼성중공업(010140)은 등락률 0.40%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위 리브스메드(491000)는 21.0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위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10.74%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위 현대차(005380)는 0.35%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이노스페이스(462350)는 하락률 1.40%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무벡스(319400) ▲2.19%, 알테오젠(196170) ▲0.11%, NAVER(035420) ▼0.63%, 현대로템(064350) ▼1.38%, 천일고속(000650) ▼1.2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43%, 삼성SDI(006400) ▲0.54%, HD현대중공업(329180) ▲1.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49%, 에스피지(058610) ▲0.9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생일선물로 주식 보낼까”…‘주식 기프티콘’ 도입 논의

    “생일선물로 주식 보낼까”…‘주식 기프티콘’ 도입 논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는 국내 주식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선물할 수 있는 이른바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도입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기프티콘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상장 주식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발행해 선물하는 신개념 금융투자 서비스다. 한경협은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거래 규모는 2020년 1분기 1231조원에서 올해 3분기 1221조원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주식 거래 규모는 274억달러에서 1575억달러로 약 6배 늘었다. 국민 인식 조사에서도 주식 기프티콘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됐다. 한경협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5일 전국 40대 이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8%가 서비스 도입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식 투자 경험자의 경우 이용 의향은 54.7%로 더 높았다.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주식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은 상황으로 생일(29.6%), 명절·크리스마스·연말연시 등 시즌성 기념일(19.1%), 자녀·지인 투자 교육(18%), 학업·진로 관련 기념일(17.4%)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8%는 주식 기프티콘이 청년층 등 개인투자자 유입 확대를 통해 국내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협은 서비스 정착을 위해 4가지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주식 기프티콘 유통·판매를 허용하고,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현행 주식 양도소득 기본공제와 같은 연간 250만원 수준으로 설정하자는 제안이다. 아울러 공공 플랫폼을 구축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고 증권사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결제 수단과 관련해서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의 이용을 허용하되, 레버리지 투자나 신용카드 현금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월 이용 한도를 100만원 이하로 설정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는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가 도입되면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는 물론,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로서 K-금융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축적과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중국의 칩 제조업체 무어스레드가 엔비디아 최신 칩과 비슷한 성능의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챗GPT의 100분의 1 가격으로 개발된 것처럼 1~2년 안에 저렴한 중국산 칩이 경쟁력까지 갖추는 ‘반도체의 딥시크 충격’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엔비디아 중국 시장 총괄 매니저를 역임하다 2020년 무어스레드를 설립한 장젠중(59)이 지난 20일 ‘화산’과 ‘루산’이란 두 종류의 차세대 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각각 중국의 명산 이름을 딴 무어스레드의 칩에 대해 장은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화산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밝혔다. 무어스레드는 지난 5일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500%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였고, 22일 오전 최고 688위안(약 13만원)을 기록했다. 무어스레드의 화산 칩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H200을 능가한다는 주장이지만, 칩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술 발전을 관리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블랙웰은 금지하고 H200의 중국 수출은 허가했으나 중국 정부는 H200의 국내 판매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루산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장은 “루산 칩이 AAA급 게임(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게임)에서 15배 더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무어스레드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상하이 비런 테크놀로지, 쿤룬신, 텐슈지신, 쑤이위안커지 등 여러 중국 칩 업체들이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쑤이위안커지는 엔비디아의 미국 경쟁사인 AMD 출신 직원들이 설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 자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과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공개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한다고 분석했다. 맷 톰스 바클레이즈 증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통신에 “중국이 반도체 경쟁에서 빠르게 따라잡고 있어 2026~2027년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중국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딥시크’와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쿠팡 주주도 화났다… 美 법원에 ‘공시의무 위반’ 집단소송

    쿠팡 주주도 화났다… 美 법원에 ‘공시의무 위반’ 집단소송

    3370만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쿠팡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쿠팡 독주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따르면 로젠 법률사무소는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이하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연방 증권법 위반에 따른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 대리인인 로런스 로젠 변호사는 “쿠팡이 허위 또는 오해 유발 공표를 했거나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는 정보유출 사실을 공지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28.16달러였으나, 이달 19일 23.20달러로 마감해 18% 하락했다. 소장에 따르면 쿠팡은 침해 사실을 인지한 후 한 달 가까이 지난 이달 16일에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시했는데,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라 사고 인지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란 주장이다. 아울러 “부적절한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로 인해 전직 직원이 약 6개월간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는 상황을 감지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쿠팡의 2·3분기 사업보고서가 중대하게 허위이거나 오해를 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국내외 여러 로펌이 쿠팡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비자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법적 분쟁은 당분간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및 정치권의 압박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쿠팡에 “영업정지 처분을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사업자인 쿠팡이 위기에 몰린 틈을 타 유통업계는 ‘탈팡족’ 흡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료 멤버십 안에 쇼핑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쿠팡의 ‘락인’(Lock-in·고객 잠금) 효과를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부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해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인 ‘제타 패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신세계그룹 쓱(SSG)닷컴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의 혜택을 포함한 새 멤버십 서비스를 다음달에 출시한다.
  • 예상된 호재보다 돌발 악재…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 4000선 ‘흔들’

    예상된 호재보다 돌발 악재…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 4000선 ‘흔들’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도코스피, 4000선 내주고 하락마이크론 ‘깜짝 실적’에도 오라클 쇼크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루 만에 40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순매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0 포인트(-1.53%) 내린 3994.5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1%대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하락폭을 일부 만회해 40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세가 재차 확대됐다. 전날 반짝 회복한 4000선을 하루 만에 내주며 종가 기준 지난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오라클발 AI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뉴욕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7%,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6%, 나스닥지수는 1.81% 각각 떨어졌다. 오라클이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1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파트너였던 블루아울 캐피탈이 투자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오라클(-5.4%)을 비롯해 엔비디아(-3.8%), 브로드컴(-4.5%) 등 주요 AI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대 하락에 그쳤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9% 가까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18%)만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69억원, 1005억원 동반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 투자자만 423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기대가 반영된 호재보다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이라고 해석한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업종 전반의 낙폭을 일부 완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이 오픈 AI용으로 건설 중인 1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의 핵심 투자자가 이탈하면서 AI 관련 투자심리 다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가 오라클발 악재를 완화했다”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의 9조 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가 더 큰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의 시선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오는 19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로 옮겨가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2월 18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5.00%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6,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405,985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5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38%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알지노믹스(476830)는 개장 초반부터 300.00%의 상승률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검색비율 5위 NAVER(035420)는 1.95%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떨어지고 있다. 6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등락률 -2.9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펩트론(087010)은 -2.67%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8위 한화오션(042660)은 2.86%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삼성SDI(006400)는 3.73% 하락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0위 현대차(005380)는 하락률 1.22%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3.53%, 에스피지(058610) ▲0.56%,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15%, 동양고속(084670) 보합, 에코프로(086520) ▼2.81%, 삼성중공업(010140) ▼2.25%, 에코프로비엠(247540) ▼5.07%, 포스코퓨처엠(003670) ▼4.75%, 대성산업(128820) ▼3.93%, 알테오젠(196170) ▼1.4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왜 주식에서 은행으로

    왜 주식에서 은행으로

    주식 4000선 오가며 수익 주춤예·적금 금리 높은 은행권 이동우대금리 위해 급여이체 등 필요 코스피가 4000선 전후를 오가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 자금이 증시를 떠나 은행권 예·적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은행 금리는 높아진 반면, 주식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다. 다만 예·적금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 등 상품별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971조 9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965조 5689억원) 대비 6조원 넘게 늘어난 수치로,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증시 대기자금은 빠르게 줄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 77조 9210억원으로, 한 달 만에 7조 5449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실적 불안,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 상승세를 제한한 영향이다. 예금 금리가 증시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는 점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최고 금리는 연 2.85~ 3.00%로 상단 3%대를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난달 수익률은 각각 -4.40%, 1.36%에 그쳤고, 이달 들어서도 각각 3.39%, -0.1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은행권 예·적금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우대금리 및 납입 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마케팅 동의 및 모바일 메시지 수신 동의(0.05% 포인트), 신규 고객 우대(0.10% 포인트), 비대면 이벤트 금리(최대 1.00% 포인트) 등을 충족해야 연 3.15% 금리를 받는다. 5대 은행 상품 중 NH농협은행의 ‘고향사랑 기부예금’도 연 2.6% 금리를 받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납부(0.3% 포인트), 만 65세 이상 또는 만 19~34세(0.1% 포인트)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금리 특판 상품 가운데는 ‘운’이 따라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북은행의 ‘JB 슈퍼씨드 적금’과 우리은행의 ‘우리 두근두근 행운 적금’은 각각 연 13%, 연 12.5%의 높은 금리를 제시했지만,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데다 월 납입 한도도 5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 환율 장중 1480원 돌파… 외환스와프 가동

    환율 장중 1480원 돌파… 외환스와프 가동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어서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대거 매도와 달러 강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까지 실제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의 방향성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479.8원(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쯤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1시 8분쯤 1482.3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4월 9일(장중 1487.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 역시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동력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달러 강세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에서 1조 302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10시 23분 98.172에서 오후 들어 98.470까지 오르며 달러 강세 흐름을 재확인했다. 외환당국은 환율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환율은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맺은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한 직후 환율이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상승 흐름을 뚜렷하게 꺾지는 못했다. 이번 주에만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650억 달러 외환스와프 연장, 정부의 수출입 기업 간담회 등이 이어졌지만 환율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은은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물가와 양극화 위기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 보는 사람이 극명히 나뉜다”면서 “성장 양극화 등을 생각할 때 환율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함께 추진 중인 ‘뉴 프레임워크’와 관련,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때 거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서 자산 운용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국민연금이 환 헤지 개시, 중단 시점을 덜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일시적인 수급 불안 탓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해지면서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란 것이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 상승은 기조적인 문제로 서학개미에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하면 외화만 낭비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고환율 불끄기 해법에 대해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진 것은 기준금리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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