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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家 모처럼 함박웃음

    현대에 모처럼 웃음 꽃이 활짝 폈다.‘초상집’에서 ‘잔치집’으로분위기가 확 바뀌었다.자신감도 넘쳐난다. 13일 현대의 전격적인 경영개선안 발표에 시장이 일단 수긍한 점이가장 큰 동인(動因)이 됐다.현대 주가가 폭등하고,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대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등 안팎의 잇단 호재도힘을 얻는 요인이 됐다. ■대북사업은 탄탄대로 무모한 사업으로 평가받았던 현대의 대북사업은 김 위원장의 한마디로 기지개를 펴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남측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에서 6·15 남북정상회담의 가교역할을 현대가 했으며 개성에 서해안공단부지를 조성케 하고 서울∼개성 관광단지를 만들도록 선물을 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현대가 하는 일을 돕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로서는 더 없는 원군(援軍)을 만난셈이다. ■현대사태는 끝(?) 13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지분 6.1%를 매각해 현대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투입하기로 발표한 것이 5개월여를 끌어온 현대사태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현대의 자체평가다. 반신반의(半信半疑)했던 시장도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4일증시에서 현대관련 주가가 폭등해 이를 입증해보였다. 채권단의 화답도 이어졌다. 채권단은 조만간 현대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화해기운 감도는 3형제 현대로서 반길만한 일 중의 하나는 MK(鄭夢九)·MH(鄭夢憲)·MJ(鄭夢準) 3형제간의 화해분위기다. MK는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왔던 ‘3부자 퇴진’이 없던 일로 되자희색이 만면하다.대우차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진출을 노리는 포드와르노 등 외국업체와의 한판승부를 위해 ‘현대차 경쟁력 높이기’에몸을 던질 태세다. MH 역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더없는 신뢰를 보냈고 지난 8일 북한을 방문,‘정주영 전 명예회장-김 위원장’으로 연결됐던 대북창구를 ‘MH-김 위원장’라인으로 바꾸는 데 일단 성공했다.정 전 명예회장이 없어도 대북사업이 무리없이 추진될수 있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MJ 표정도 나쁘지 만은 않은 것같다.비록 현대가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를 2002년 6월까지 하기로 해 다소 서운하긴 하지만,자신의 행보가현대 앞날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자신의 원대한 포부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당분간현대에 생기가 돌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家臣 3인방 “우린 어떻게 되나”.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등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의 수족인 ‘가신 3인방’이 좌불안석(坐不安席)이다.현대가 13일 “부실경영인에 대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조만간 퇴진시키겠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오비이락(烏飛梨落)격으로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전자 빚보증 사건과 관련해 이 회장을 소환조사할 뜻을 비치고 있고,참여연대가 같은사건으로 이 회장을 서울지검에 고발해 이 회장의 입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물론 이같은 움직임을 ‘이 회장의 퇴진’으로 해석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정부·채권단의 행보가 다분히 제스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대외적인 모양갖추기라는 분석이다. 그러나정작 내외의 관심은 다른 데 있다.정몽헌 회장의 의중이 그것이다.현대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어떤 형태로든 이 회장의 거취에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명예롭고 자연스런 퇴장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문책 대상에는 추측이 엇갈린다.가신 모두를 같은 연장선상에서 재단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이 회장은 현대의 크고 작은 일에개입했기 때문에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지만,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과 김재수(金在洙) 구조조정위원장은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회장에 한정된 ‘선별처리론’이 조심스레고개를 들고 있다. 주병철기자
  • 韓·美증시 동조화 재현에 관심

    ‘첨단기술주 약세,전통산업주 강세’ 전통산업주가 속해 있는 다우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국내시장도 이러한 양상이 나타나자 미국 증시 동조화 현상이 재현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월 들어 110선대에 머물면서 횡보하고 있는 반면 종합주가지수의 변동폭이 커지자 이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증시 동조화현상은 올초 나스닥지수에 코스닥이 연동되면서 나타났다.전날 나스닥 지수가 국내 투자자들의 지표가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첨단기술주로 대변되는 미국 나스닥 지수는 이제 코스닥에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로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면서 전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우지수는 9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면 지난 4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1만1,000포인트대를 넘어서는 등 전통산업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4일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거래소 시장에서는 한전·어업·나무·건설·증권업이 강세현상을 나타냈다.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세종증권 윤재현연구원은 “반도체 주식만 순매수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최근에는 한국전력,현대차,우량은행 등으로 순매수 패턴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는 반도체나 통신주에 대한 투자보다는 전통산업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통주 강세현상에 대해 미국증시 동조화라기 보다는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구경제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전통주중 포항제철,삼천리(도시가스),화학 제지 등은 세계시장에 비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하반기 한국증시 전망 ‘흐림’

    외국 금융기관들은 중기적인 한국 증시 전망을 비교적 어둡게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경제여건(펀더멘털)은 대체로 좋은편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단기부채 증가,허약한 금융시스템 등으로안정적인 상승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이 종합한외국기관들의 경제와 증시전망을 간추린다. ◆레먼 브라더스 국내 산업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저축의 감소,원유가 인상,긴축적인 거시경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경상수지 흑자는 하반기에 월간 10억달러나 그 이하로 감소될 것이다.GDP성장률은 하반기에 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 방크 7월의 인플레이션 증가는 다소 우려된다.주요 인플레이션이 6월의 2.2% 증가에서 2.9%로 증가했다.예상보다 적다 하더라도 지난 3개월동안 3배가 증가했다. 금리를 안정시키려는 정치적 압력과 허약한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그러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한은은 점진적인 통화 긴축정책을 4·4분기에 시작할 것이다. ◆UBS워버그한국의 총 단기부채의 증가 추세가 우려된다.5월에 단기부채 비율은 32.9%에서 33.1%로 증가했다.총 외국환부채가 6월에 5억달러 더 늘어났고 단기부채도 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BN AMRO KOSPI와 코스닥의 상승은 다른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로제한될 것이다.현대그룹의 최종제안서가 채권단과 금감위에서 거부됐는데 이유는 현대의 자산과 유가증권의 실현 가능한 매각 조건이 미비하고 정주영(鄭周永) 일가의 퇴진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정주영 일가가 물러나지 않는다면 현대는 붕괴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놓칠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이 시작되려면 반드시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돼야만 한다. 손성진기자
  • 약세장선 한템포 쉬어 가라

    ‘약세장에서는 잠시 쉬어가라’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들은 “최근 시장에는 뚜렷한 매수주체나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현대사태’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들은 또 “개인 투자자는 시장 여건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은 만큼 조급한 투자보다는 국내외 시장흐름을 지켜보며 반등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9.51포인트가 떨어진 666.08을 기록했으며,코스닥지수도 2.23포인트가 하락한 117.26으로 마감했다. ■약세장이 지속되는 이유는 전문가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현대문제’를꼽는다. 여기에 1조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수잔량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옵션만기일(10일)을 앞두고 매수차익 거래 잔고부담이 단기수급을 악화시켰다.또투신권의 주식형 수탁고가 지난 6월1일 65조9,894억원에서 지난 5일 현재 60조3,930억원으로 감소됐으며,고객예탁금도 지난 4일 8조9,837억원을 기록,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으로 9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언제쯤 반등을 시작할까 우선 단기적으로는 10일 옵션만기일이 지나고 19일로 예정된 현대의 자구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다. 또 오는 14일 상장기업들의 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약세장에서 다소 벗어날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시장이 신뢰할만한 현대의 자구책과자금시장이 안정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LG증권 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은 지난 5월말 현대사태로지수가 연중최저치(625.14포인트)까지 폭락했다가 현대그룹 3부자퇴진 발표로 850까지 급등했던 당시와는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조언했다. ■어떻게 투자할까 당분간 낙폭과대라는 가격메리트와 좋은 결과를 예단한시장접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현 장세는 데이트레이더(초단기매매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인 만큼 개인들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손해를 볼 수있기 때문이다. 관심종목으로는 장기적인으로 중소형 블루칩이나 실적 호전주,낙폭과대주,외국인 매수와 관련된 지수관련주,반등시 선행하는 은행주 등을 꼽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현대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바닥권을 재확인하는시점까지는 철저한 방어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기업체 홍보업무도 ‘자격증 시대’

    기업체 홍보 등 PR업무에도 자격증 시대가 왔다. SK㈜는 최근 자사 홍보팀의 김정기(金政起·37) 과장이 미국PR협회(PRSA)에서 주관하는 ‘APR(Accreditation in Public Relations)’자격증 취득 시험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APR은 미국PR협회에서 매년 3월과 9월 2차례 실시하는 ‘PR전문가 인증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는 일종의 자격증.국내에서는 김 과장을 포함해 4명만이 합격했다. PR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했거나 대학에서 PR 관련 연구를 하는 사람이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시험과목은 이론과 실무능력 전반에 걸친 영어 필기와 구두시험 두 과목이다.미국PR협회 홈페이지(www.prsa.org)에서 신청하면국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김 과장은 “선진 PR기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자격증 유효기간이 3년으로 짧아 미국PR협회의 전문가 교육과정 이수 등 자격 갱신조건을 만족시키키 위해 계속 자기계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경신의 증시 진단/ 현대사태 해결여부가 등락 분수령

    7월초 종합주가지수 860선을 고비로 약세로 접어든 거래소시장은 2주일만에67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낙폭과대로 이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약세 기조,국내 경기의 정점논쟁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현대나 은행권의 구조조정문제 등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은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고객예탁금이 늘지 않아상승기조로의 전환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차트상으로도 20일 주가 이동평균선과 60일 선이 77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와 이동평균선의 격차에 따른 반등이 기대될 뿐이다. 시장의 흐름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세로 시가총액비중이 큰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이 맥을 못추면서 뚜렷한 시장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관리종목이나 우선주 등이 틈새를 이용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연중 최저수준인 지수 110선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거래량 증가세가 수반되고 있으며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들도 일단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는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앞두고 있고,현대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극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전체적으로 볼 때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 모두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기는하나 지난 주를 고비로 반등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그동안의 낙폭과대로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넘어설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경신 대유리젠트 증권 이사
  • 한국전력 5개 發電 자회사 주식 매각 민영화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가 주식 매각방식에 의해 단계적으로 매각된다. 산업자원부는 민·관으로 구성된 ‘민영화 연구기획팀’(팀장 李承勳교수)이 이같은 내용의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 방안을 건의해옴에 따라 이달 중정부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전에서 분리될 6개 발전 자회사 중 원자력발전회사를 제외한 5곳을 민영화하되,1개 발전 자회사의 민영화를 먼저 추진하고 그 결과와 제반여건을 고려해 나머지 4개 발전자회사의 민영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영화는 1단계로 매각가치와 매각 가능성이 높은 발전 자회사 1개사를 선정해 증시에 상장,일반 공모방식과 우리사주 형식으로 일반 국민과 발전 자회사 직원들에게 팔고 나머지는 경쟁입찰 매각방식으로 추진된다.우리 사주는 증권거래법상의 한도(공모물량의 20%)내에서 배정된다. 2단계로 4개사의 민영화는 주식매각 방식으로 추진하되 1단계 민영화 결과와 국내외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가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경우 참여를 제한하지 않되 2단계 민영화때 1단계 매각 결과를 고려,외국인에 대한 매각규모가 전체 설비의 30%(발전 자회사 2개사)를 넘지못하도록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결합재무제표 공개 시장 반응

    1일 국내 재벌들의 속사정을 그대로 드러낸 결합재무제표가 공개됐지만 증시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3포인트가 오른727.10으로 마감,닷새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재벌들의 ‘어수선한’ 재정상황의 공개가 악재였지만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투명성과 외국인 신뢰확보]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몰아닥친 폭락장세를 가까스로 막은 상황에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못하는 재벌’의모습이 큰 악재로 작용할까 조바심을 가졌으나 증시가 의외로 강세를 나타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잘못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투명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셈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기업들에 대해 불신을 갖게되는 근본적인 요인이 회계상의 오류였다는 점에서 이번에 기업회계가 상당부분 공개될수 있다는 확신을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외국인의 신뢰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분석이다. [우량·부실 기업간의 차별화 장세]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채비율 등에 따른기업간의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에 공개된 결합재무재표의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지적이다. 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각 재벌그룹의 속사정이 그대로 드러난 이상 우량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 ‘증시독립 8·15’는 언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좇아 투자전략을 세워라’ 최근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심한 등락을 거듭하면서 외국인투자패턴에 따른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6,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3.32포인트 오른 705.97을 기록,하룻만에 700선을 회복했다.지난 주말 2,7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348억원어치만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체력의 한계는 지난 주말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내던져 700선이 무너진 사실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났다”면서 “국내시장에뚜렷한 재료가 없는 만큼 향후 증시는 외국인의 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라 요동친 주가=이날 주가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출발하는 등 심하게 흔들렸다.미국 나스닥 주가가 폭락한데다 지난주 외국인들의 과격(?)한 매도에 놀란 투자자들이 선뜻 매매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외국인 매도물량 공세가 둔화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져 700선을 되찾았다.삼성전자의 주가도 등락을 거듭하다 8,500원이 오른 2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계속되나=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시장이탈 여부다.전문가들도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는시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외국인 자금이탈은 대내적으로 현대건설 등 유동성 문제가 또 다시 곪아터지면서 나온 시장의 불신,대외적으로 미국 나스닥 폭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 하락과 맞물려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와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와 마이크론텍이 각각 24.6%와 19% 하락하면서 각각 19.8%와 27.3%가 하락했다.향후 주가의 향방은 미국 나스닥지수와 반도체지수의 상승여부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동향에 달린 셈이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은=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가 예상되는 종목(삼성전자,현대전자,SK텔레콤 등)은 반등시마다 보유비중을 축소해 일정부분 현금을 확보해 나가는 방어적 전략을 권고한다.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전력과 은행주 등에 대한 분할 매수를 조언한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주식을 각각 9만3,000주(266억원),3만8,000주(102억원)를 순매도했다.반면 외국인들은 지난 주말 한빛은행 25만주를 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39만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순매수를 보인 종목은 조흥은행(15만주),기아자동차(16만주),삼성물산(5만6,000주) 등이다.한전은 지난 주말 43만주를 순매수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젠 실적주 랠리시대 온다

    은행·증권주 등 금융주에 이어 장을 이끌어갈 주도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 관계자들은 기업별로 상반기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반기실적 또는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이나 종목이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PC·전기부속·전선 인터넷 확산에 따른 PC 수요증가와 아·태지역 경기회복에 힘입어 PC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연매출의 84.3%에 달하고 있다. ●반도체·통신장비 D램 등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로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부품 지난 5월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급증했다.자동차업계구조조정 및 미국수출 호조,선진외국자본 진출 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강·비금속·기계류 제품가격 상승 및 경기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원가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음식료·제과 신상품 시장형성 및 소비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국제곡물가 상승세 둔화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복 내수회복으로 의류소비가 증가하고,워크아웃 업체를제외한 상장사들의 경상이익이 30%이상씩 증가할 전망이다. ●제약 의약분업으로 개발약품 비중이 높은 대형제약사가 유리할 전망. ●운송·도시가스 전자상거래 확대로 배달물이 증가,택배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건설 1분기 건설수주액이 13조원으로 71.6% 증가했다.건설업체 구조개편을 앞두고 기술력이나 자금동원 능력,용지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건설사들이 유리할 전망. ●도소매·광고 소비회복 및 마진율 높은 품목들의 소비증가로 백화점 등 도소매업체들의 매출과 광고업계의 매출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선임기자
  • “베트남 증권거래소 개장 지원 한국기업 진출에 큰 도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 자본주의의 상징인 증권시장이 생긴다.우리나라의 지원으로 20일 개장하는 베트남 증권거래소는 시장개설과 운영에 필요한자본과 기술,인력 교육,현지 자문까지 모두 우리가 맡은 ‘한국형 증권거래소’다.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개장식에 참석하는 한국증권거래소 박창배(朴昌培)이사장으로부터 베트남 증권시장 개장 의미와 국내 증시 전망을 들어봤다.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문을 여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베트남 경제발전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국영기업의 민영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 경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특히 우리 제도를 모델로 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설립 과정과 지원 내용은 무엇입니까. 95년 방한한 도 므어이(Do Muoi)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한국증권거래소를 방문,우리 정부에 기술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96년 11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모두 140만달러(약 16억원)를 지원했습니다.1차로 96년부터 98년까지 3년간 제도를 만들기위한 기술자문에 이어 각종 기자재를 공급했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120여명의 실무자들을 한국으로 초청,전문기술을 가르쳤습니다. ◆그동안 증권시장 개혁을 위해 역점을 둔 내용은 무엇입니까. 우선 증권시장의 개혁을 위해 시장구조의 전면 개편과 해외시장과의 전략적 제휴,그리고증권시장 전산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150개 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24시간 거래체제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점심시간 휴장제를 폐지하였습니다.또 주주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가배당을 활성화와 자진공시제도 도입,테마별 IR(기업 설명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100여건의 주가조작 사건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근절책은 있는지요. 종합감리시스템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이 보유하고 있는 시장감시시스템과 견주어 볼 때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데이트레이딩과 허수 호가의 성행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면적인 재구축에 들어갔습니다.또 불공정거래 혐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상장법인 내부자의 DB확충 등을 추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초단기 투자가 성행하면서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요. 얼마전 미국에서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에서 데이트레이딩 규제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우리도 불공정 거래행위를 막기 위해 허수주문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이버 거래의 증가에 따른데이트레이딩의 규제를 관계기관에 건의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일반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린다면증시주변의 많은 문제점들이 해소되면서 상반기보다는 안정적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일단 수급불안 문제가 투신권의 매수 기반 확충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며 불안한 자금시장도 정부의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 조성으로안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시장이 당면한 문제점과 지향할 방향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고 시장 회전율도 지나치게 높으며 개인들의 단기투자 성향으로 인해 주가변동성도 큰 경향이 있습니다.따라서 건전한 기관투자가의 육성을 통해 개인들의 간접투자 관행이 정착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시장진입장벽의 완화,상장체제 및 상장기준의 전면개편,매매거래·결제 등 각종 제도의 국제 표준화와 함께 증권시장 거래시스템의 첨단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이사장은 박 이사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3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입사한 뒤 전경련 증권문제 연구위원,증권거래소 전무이사,코스닥증권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37년간을 증권 전문가로 일했으며,지난해 4월부터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베이징은 지금] 中 주식시장 ‘상한가 메들리’

    중국대륙의 주식시장이 폭발적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2월말 1,360선을 맴돌던 상하이(上海) 증시의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17일 장중한때 1,997,93을 기록하는 등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전(琛?) 증시도 99년말 400선이던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타며 600선을 가볍게 넘었다.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가 지난 6개월여 동안 각각 47%,52% 이상 급등함으로써 주식시장에 거품이 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중국의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덕분이다.1·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8.1%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올 경제성장률 목표를 당초 7%에서 8%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대외수출도 크게 증가했다.상반기의 수출액은 1,145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38.3%나 급증했다.무역흑자도 지난해 동기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123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상반기중 외국인투자액은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6%가 는 242억달러이다.외환보유고는 1,568억달러를 기록,지난해말보다 21억달러 늘었다. 20여개월째 지속되던 극심한 디플레현상에서도 벗어날 전망이다.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1%로 나타나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의 이두호(李斗浩) 재경관은 “아직 중국 경제가 디플레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중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증시의 폭등세가 머지 않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챦다.중국의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끝나면 내재가치가 있는 기업들의 대량상장으로 물량공급이 크게 확대돼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얘기다. [김규환특파원]khkim@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전열정비 ‘숨고르기 장세’

    거래소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50선을 중심으로 한 매물벽 돌파를 시도하다힘에 부쳐 밀려 내려오고 말았다. 지난 주에 하루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서며 시장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악재로는 동남아 국가의 통화불안,주가조작설,유가급등,국내경기의 하강세 우려 등을 들 수 있고,호재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금리안정세,투신권의 신금융상품 발매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기대등을 들수 있다. 시세의 흐름은 그동안 금융,건설 등 대중주가 주로 이끌었으나 삼성전자를중심으로 한 반기실적 호전주와 지수상승에 부담이 없는 우선주에까지 발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가조작 사건의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150선 아래로 들어가며 좀처럼 장세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더구나 신규등록 기업마저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될 정도여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차트상으로 거래소시장은 그나마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어느 정도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일 선이 걸려있는 820선을 하회하지 않는 향후 장세에기대를 걸 수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150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주가가 올라도 반등 정도로 이해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에너지 보강을 위한전열을 정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장세는 실적호전주의 대표주자이며시가총액의 20%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주가 방향과 우선주처럼 틈새를 이용한순환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2월 법인 중 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과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 그리고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우선주 파동 재연 조짐… 증시‘비상’

    ‘우선주 파동을 주의하라’ 최근 장세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도 일부 우량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일어났던 우선주 파동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주 파동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한국쉘 석유의 중간 배당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한국쉘 석유 우량주가 상승하면서 여타 우량 우선주들의 상승세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신형 우선주의 이상 급등 현상으로 퍼지면서 우선주 파동이 마무리 됐다. 우선주 파동 재연될 조짐은 최근 장세의 매기가 우선주로 옮겨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우선주 파동 재현 가능성으로 ▲상장사들의 실적호전 ▲가격메리트 ▲거래소내 주도주 부재 ▲코스닥 시장 침체 등을 꼽았다.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중간배당제 도입으로 배당투자효과가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미국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 가격의 80∼90% 정도이나 국내시장은 40∼50%에 불과하며 주도주 부재로 매기가 우선주로 넘어갈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우선주가 상승,투자수익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우선주의 무차별적인 상승은 후유증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강선임기자
  • 한통 “외국인 지분 고민되네”

    정부가 한국통신의 외국인투자한도를 완화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33%까지로 묶여있는 것을 49%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막상 현실로 옮기자니 걱정스런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 ■외국인투자한도 소진/ 한국통신은 오는 2002년 6월까지 완전 민영화할 계획이다.올 연말까지 정부 지분을 59%에서 33.4%로 낮출 방침이다.내국인 33.6%,외국인(전략적 제휴 포함) 33%씩을 각각 확보토록 하는 게 당초 짰던 방안이다.나머지 정부지분(33.4%)은 2002년까지 모두 내다 팔 생각이다.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는 33%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명시돼 있다.한국통신 정관에는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를 19.44%로 묶고 있다.국내증시에서 직접 사들이는 지분 5%와 해외 DR(주식예탁증서)로 14.4%를 배분했다.나머지는 전략적제휴를 통해 팔도록 규정했다. 그런데 이 14.4%도 거의 다 소진됐다. ■공익성 유지가 관건/ 전기통신사업법에는 모든 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를 49%로 규정하고 있다.공기업인 한국통신만 33%로 묶여 있다.한국통신도민영화를 추진하는 만큼 똑같이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외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다는 논리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외국인 지분한도를 49%로 올리는방안이 바람직하지만 공익성 문제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한국통신은 완전 민영화되더라도 공익성을 확보토록 한다는 게 정통부 방침이었다.외국인 지분을 49%까지 높일 경우 공익성이 깍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 부담스런 것이다. ■내친 김에 규제완화도/ 정통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전기통신사업법을개정하면서 몇가지 다른 사안도 검토하고 있다.기간통신사업자들이 단말기를 판매하거나 부동산 사업을 할 경우 정통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겸업승인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된다.통신위원회 심의대상에 통신사업자간의 양수·합병 등의 심사기준을 추가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하반기 증시 투자유망 주식을 살펴보면

    ◆高 보통주 vs 우선주 괴리율.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보통주 가격-우선주 가격/보통주 가격]×100)이 큰 종목에 주목하라”. 우선주는 배당 때나 청산으로 인한 잔여재산 분배 때 보통주에 비해 우선적 지위를 갖는 주식으로 주주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에 비해 일반적으로 20∼30% 가격이 싸다. 대우증권은 11일 ‘우선주 괴리율이 큰 종목에 주목’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증시가 반등 국면에 진입하면서 보통주는 조금 올랐지만 우선주는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괴리율이 평균 40%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처럼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확대된 것은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우선주가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괴리율이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아니고 배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일단 가격 괴리율이 50%를 넘고 배당 가능성도 높다면 투자에 유망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50%가 넘고 배당가능성이높은 거래소 종목 40개를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두산 우선주는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무려 71.3%에 달해 괴리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하이트맥주(70.6%)와 태평양제약(69.7%),현대자동차(69.3%),로케트전기(68.7%)의 순이었다. 강선임기자. ◆低 최대주주 보유 지분율. 하반기 최대 테마중 하나는 M&A(인수·합병)다.M&A에 대상으로 여러가지가있지만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다. 지난달 사모펀드 허용 발표 이후 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최대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적대적 M&A(인수·합병) 대상으로 떠올라 금융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동원증권이 지난달 21일까지 KTB네트워크 주식을 집중 매입,지분율을 10%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다음날 동원증권측이 “M&A 목적이 아니다”고발표하면서 수그러들기는 했다.논란이 일었던 이유는 KTB네트워크의 대주주지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대표이자 대주주인 권성문씨와 그가 대주주로 있는 ‘미래와 사람’의 지분을 합쳐도 15% 정도였다. 여기에 자사주 펀드를 통해 매입한 지분율이 28%가 넘지만 의결권이 없어 경영권 방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적대적 M&A대상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상반기 타법인 출자가 517건에 1조2,510억원이될 정도로 활발했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김정표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시가 총액이 500억∼3,000억원대의 기업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표면상의 대주주 지분외에 우호지분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기업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사설] 금융 비온뒤 땅이 더 굳듯

    그동안 국가경제를 우려속에 몰아 넣었던 금융총파업이 노·정사이의 계속된 마라톤협상 끝에 전면 철회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데 대해 우선 환영한다.보도에 따르면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과 이용득(李龍得)금융산업노조위원장은 11일 하오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대부분 해소했으며 양측이 한 발씩 양보하는 형태를 취해 협상을 마무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총파업에 들어간지 한나절 정도의 짧은 시간에 극적으로 사실상의 파업철회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파국대신 타협점을 찾으려는 금융노조의 노력과 현명한 판단을 평가하는 바이다. 이번 파업은 16개 금융기관이 불참한데다 파업에 참여한 기관의 직원출근율이 비교적 높았기 때문에 당초 우려했던 만큼 ‘금융대란’으로 부를만한 혼란은 없었다.고객들의 예금인출사태도 거의 없었을 정도로 파업의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볼수 있 다. 그러나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우리경제는 우선 유통·산업생산등 국내부문에서 차질을 빚어 대외신인도가 하락함은 물론 증시를 비롯한 자금시장의경색현상이 심화돼 실물경제기반이 무너지고 성장잠재력의 확충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특히 수출부문은 신용장개설이 불가능해지며 대금결제지연으로 무역거래가 위축,그동안 다져온 무역흑자기조가 흔들리고 보유외환부족에 따라 새로운 환란발생의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번 파업철회 합의와 관련,우리는 또 행여 금융개혁이 중단되거나 늦춰지는 일이 없어야 함을 강조한다.금융지주회사법제정을 통해 추진하려는 제2금융구조조정은 인원·조직의 축소규모를 최소화하면서 국민부담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내실을 강화,국내진출 외국은행들과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에 따른 것으로 이해돼야 할 것이다. 더욱이 지주회사법은 재벌의 금융지배를 막는 것 외에 지주회사산하 금융기관의 사이버 뱅킹(CYBER BANKING)업무취급을 뒷받침하는 공동투자를 하는 등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이점이 많은 것으로 돼 있다. 야당인 한나라당도 노조의 주장에 편승,금융지주회사법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의 효율적 시행을위해 대안제시 등의 성실하고 생산적인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금융은 실물분야와 함께 한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두개의 중심축이다. 금융이 병들면 실물도 더불어 약화돼 우리가 바라는 새도약과 고도선진사회진입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금융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비온뒤 땅이 더욱 굳어지듯 우리금융산업도 안정속의 힘찬 발전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한화증권 陳永郁사장

    한화증권은 지난 10년간 채권영업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그만큼 채권분야에서 독보적이다.10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상(Koreabond.com)에서 일반투자자들이 채권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한화증권 진영욱(陳永郁·49)사장은 “채권영업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도 채권과 주식부문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로탈바꿈시키겠다”고 장담한다.특히 진사장은 첨단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투자자에게 편리한 투자환경 제공과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는게 인터넷시대를 주도하는 관건이라고 판단,이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진사장은 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한뒤 재무부 은행과장,재정경제원 국제담당관,금융정책과장에 이르기까지 20년간 금융정책을 다룬 당대의 전문가였다. 지난해 6월부터 한화증권 사장을 맡고 있다. ■금융정책 전문가로서 현 금융시장과 하반기 증시를 어떻게 보십니까. 상반기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점차해소되는데다 경제 펀더멘탈이 양호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올해 경제성장률 8.5%,무역수지 100억달러 흑자가 예상되는등 호재가 많습니다.하지만 수면아래 잠복해 있는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선을 회복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실시된 채권시가평가제 실시와 주식형 사모펀드·비과세신탁 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채권시가평가제로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공사채형펀드에서 3·4분기까지 자금이 이탈하겠지만 사모펀드와 비과세신탁의 허용으로 투신권에 자금이 유입,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식시장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상반기 외국인들은 국내 경제 펀더멘탈과 남북 긴장완화,구조조정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10조원이상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국내 자금은 증시에서 유출됐습니다.국내 자금이 주식시장에 다시유입되려면 워크아웃을 통해 부실기업을 끌어안기보다는 과감하게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이는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공적자금 투입과 동시에 구조조정을 추진해 금융기관의 신뢰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또 코스닥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적극적인 공급물량조절정책이 필요합니다. ■채권영업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채권팀 직원들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회사의 조직력이 엮어낸 결과입니다.채권팀 직원들은 채권분야에만 10년이상 근무하고 있고 채권팀 영업을 지원할 수 있는각종 리서치기능이 발달돼 있습니다.특히 자체적으로 축적하고 있는 금리자료는 국내외 각금융기관에서 그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또 국내최초로 개인투자자들도 채권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채권 전문거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취임 당시 메이저증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셨는데요. 금융기관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형화가 필요합니다.대형화는 실속없는 외형 부풀리기나출혈경쟁을 수반하는 순위다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경영을 통해 잉여금을 늘리는 것입니다.지난해 가장 역점을 둔것이 수익률 제고였습니다.그 결과 지난해 1,300여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이는 자기자본이익률 40%를 초과한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입니다.앞으로도 수익창출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수익잠재력을 배양하는 수익경영을 추구하겠습니다.또한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부실가능성을사전에 제거함으로서 자기자본 증대의 기초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입니다. ■사이버거래의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사이버거래는 이제 대세라고 봅니다.대부분의 거래가 점차 사이버거래로 바뀌고 있습니다.현재 자본금 30억원짜리 증권사가 생겨나는 등 과도할 정도로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하지만 조만간 합병이 일어날 것입니다.증권사의 생명과도 같은 우수한 전산시스템을 갖추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앞으로는 우수한 증권사와 그렇지 못한 증권사간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사이버거래에 대해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 회사의 사이버거래 비중도 70%를 넘어섰습니다.먼저 고객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만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안정성·신속성·다양성을 구비한 HTS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개선작업에 들어가 오는 9월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또 현재 50개인 점포를 더이상 늘리지 않는 대신 그 여유인력을 사이버분야에 투입할계획입니다. ■고객들의 욕구(needs)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투자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영업환경의 변화는 좀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고객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우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첨단기능을 갖춘CRM(고객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최근 고객지원팀을 신설,고객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고객으로부터의 신뢰와 사랑은 곧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실적·재료보유 중형주 약세장서 더욱 빛난다

    약세장에서는 중형주가 뜬다? 대우증권은 6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금리 인상과 기업수익 둔화 가능성으로 약세국면에 빠진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헬스케어,제약업종 등의 중형주가상대적으로 강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종목은 올들어 첨단기술주보다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기 때문에 약세국면에 놓인 서울 증시에서도 관련 중형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한·미 증시의 동조화 고리가 크게 약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처럼 유동성이 풍부하지 못한데다 국내외 불안요인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실적이 우수하거나 재료를 보유한 중형주가 빛을 볼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자본금 750억원 이상이면 대형주,자본금 350억원 이상 750억원미만의 종목은 중형주로 분류된다. 이진혁(李鎭赫)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약세국면에 놓이게 되면 대형주는 값이 비싸고 주가 움직임이 무겁다는 이유로,소형주는 기업의신뢰가 낮아 불안하다는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된다”고 설명했다.대우증권은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거나 실적이 우량한 중형주 7개 종목을 추천,하이트맥주·금강고려·서울가스·한국전기초자·한라공조에 대해서는 매수,한국타이어·대한재보험에는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박건승기자
  • YTN, 다우·나스닥지수 실시간 방송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YTN(채널24)은 5일부터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DowJones) 공업평균지수와 나스닥(Nasdaq) 지수를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YTN은 뉴욕증시가 개장되는 밤 10시 45분부터 국내 증시가 개장되는 다음날 오전 9시까지 TV화면 오른쪽 하단에 자막을 통해 양대 증시 지수를 서비스한다. YTN의 관계자는 “국내 증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미국 증시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해 달라는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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