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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식 1,500억 순매도

    미국 나스닥지수 2,000선이 붕괴된 ‘블랙 먼데이’의 영향이 13일 국내시장을 강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이 금융주와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1,5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520대로 주저앉았다.코스닥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7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3%와 5%대의하락률을 기록했다.거래소시장은 장중 한때 522.65포인트까지 떨어지며 520선마저 위협했지만 투신권이 연기금펀드 등으로 지수 떠받치기에 나서면서 낙폭이 줄었다. [증권·보험등 금융주 급락]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증권(10.43%)·은행(4.46%)·보험(6.64%) 등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건설업종도 7.43%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주들이 포함된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의 낙폭은 1.79%와 1.2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외국인 매도세 전환?] 외국인들은 8일부터 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13일 1,514억원을 비롯,4일간 2,944억원을순매도해 3월들어 344억원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외국인들은 이틀동안 은행주 1,067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13일에는증권주를 357억원 순매도하는 등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들은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2조7,081억원과 3,5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었다. 나스닥 폭락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이매도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대우증권 국제담당 김영호(金永鎬)연구위원은 “나스닥지수가 2,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99년 하반기 이후 버블국면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대 낙폭라고 생각된다”면서 “나스닥지수는 2,000포인트 회복이 가능하다고본다”고 말했다.그는 “외국인들의 경우 현 지수대에서 팔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고 대안이 없기 때문에 순매도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 매도가 은행주에 집중되고 있는것은 현대문제와 관련,정부의 구조조정 후퇴에 대한 우려가작용한 것 같다”면서 “삼성전자나 통신주에 대한 대량 매도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시장 급락에 연동된 매도는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금펀드 유입으로 520선 지지] 투신사들이 연기금 펀드등을 통해 이날 85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차 지지선인 520선 지지에 성공했다.투신운용사 관계자들은 “주식편입비율이 현재 대부분 6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추가로 주식을사들일 여력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연기금들이 추가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지만 연기금 펀드로 주식시장을 떠받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20일 FRB 금리인하 여부 변수

    미국증시가 결국 나락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다.나스닥지수는 12일(현지시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000선마저 힘없이 무너지며 모든 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상대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던 다우지수마저 4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전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마저허공으로 사라졌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미 증시의 폭락은 시스코·에릭슨같은 첨단기술주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직접적 원인이었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올 하반기로 예상되던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상실이 자리잡고 있다. 오는 20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들어 세번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방향을 완전히 되돌려 놓을지 의심스럽다.1월의금리인하에도 불구,미국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확실한증거는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고 소비심리와 기업들의투자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FRB가 도덕적 해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경기반등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FRB의 고위관리자들은 연이어 하반기경기회복을 부르짖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고 있다. 미국경제의 구원투수로 존경받던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도소비심리의 급격한 둔화는 예상치 못했다고 고백함으로써현재의 상황이 여느때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IT기술의 발전으로 시작된 신(新)경제시대에 처음 다가온 경기하강은 과거의 대처방식마저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시장도 미국시장의 폭락으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당분간 미국증시와 연동된 매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보다 침착하고 냉정한 대응이 요구된다. 나스닥지수가 확실한 바닥권을 확인하기 전에는 성급한 판단으로 뇌동매매에 나서지 않는게 중요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나스닥 폭락에 따른 전문가 진단

    미국 나스닥지수의 바닥은 어디인가.2,000선이 붕괴된 나스닥지수의 향방과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을 짚어본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 나스닥시장이 예상보다 하락속도가 빠르고 낙폭도 크다.하락세가 멈추더라도회복속도는 더딜 것 같다.그동안 미국 주가가 바닥에서 벗어나는 데는 경기가 연착륙했을 때는 평균 3개월,경착륙했을때는 7개월 가량 걸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로 추세전환할 가능성이 높다.연초연기금펀드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받치고는 있지만 오랫동안지속되긴 어렵다.일본 경기침체와 엔화약세 등 일본경제는미국과는 달리 정책수단이 없어져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이는 우리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 패닉상태를 보이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기술적 지지선은 1,850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더라도 기술적 반등 효과에 그칠 것 같다.시장의 모멘텀은 이제 경기쪽으로 넘어갔다.1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2월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 13일 첨단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은것이 지수급락을 막는데 기여했지만 이틀째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이 걸린다.연기금펀드의 유입으로 520선에서 지지력이 형성됐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태에서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5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는 국면이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나스닥 2000 붕괴·닛케이지수 동반폭락 안팎

    ◆ 美·日 경제 추이. 미국의 나스닥지수 2000 붕괴로 전세계 증시가 13일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일본의 닛케이지수도 12,000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는 새로운 기록을 양산했다. 심리적 공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하지만 일본경제는 내부의 정치·경제적인 불안요인이 겹쳐 앞으로도 상당기간 위기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망해야 할 미국경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사가 8,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 투자가들의 투매를 부추겼다.기술주와 전통주가 동반 폭락한데다 다우지수마저 폭락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일대 경제학과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국 주가의 하락이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닷컴 창업주인 제프베조스도 1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주는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진정될 때까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경제동향실장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설”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IT)분야에서 10년동안 쌓여온 거품이 빠지는 조정국면이 주가에 반영됐을뿐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조만간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내우외환의 일본경제 3월 금융 위기설이 나돌던 일본 경제는 나스닥 지수 폭락에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미국 나스닥지수는 98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일본 닛케이지수는 85년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는다. 일본의 문제점은 나스닥 폭락영향,금융위기,정치불안,정책대안 부재 등의 4가지로 모아진다. 미국의 증시불안은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금융위기설은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같은 부실기업이 득실거린다는 데서 출발한다.일본의금융기관들은 다수의 부실기업을 끌어안고 있으며, 이달 결산을 앞두고 부실기업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은행 부실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다 모리 총리의 퇴진을 둘러싼 정치불안은 후임 총리가선임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최근 긴급경기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나 재정지출 확대 같은 특별 대책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경제의 이같은 불안은 동남아 외환불안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국가들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박정현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국내경제 파장. 13일 미국 나스닥지수 2000 붕괴와 일본 닛케이지수 16년만의 최저라는 ‘뉴욕·도쿄발 악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미·일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상 이들 두나라의 경제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엔환율 5%상승시 경상흑자 10억달러 감소 달러당 엔환율은12일 현재 120.46엔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계량경제모형에 따르면 엔화 환율5% 상승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경상수지는 10억달러악화된다.엔화가치 하락은 일본제품의 가격하락을 의미해 우리나라 제품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 우려 한은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최근 원화 환율과 엔화 환율의 연동 양상이 강해지고있는 데다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은 수출경쟁력에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엔환율에 연동해 원화환율이 1,300원대까지 오를 경우 물가압력이 심해지게 된다.경기침체에 대응할 통화정책 수단을 잃게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수출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21.8%,대일비중은 11%이다.대일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큰 영향은 없다는게 정부 주장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일수출비중이 꾸준히증가하는 추세여서 국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적지 않다. 특히 미국의 IT(정보기술)산업 붕괴는 직격탄이될 수 있다. ■3분기 경제회복,빨간불 정부·한은·민간경제연구소들의잇단 3분기 경제회복론은 미국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IT산업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뉴욕발 태풍에 대형·금융주 하락

    미국 ‘뉴욕발 태풍’ 영향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종합주가지수 550이 힘없이 무너졌다.코스닥지수도 70선이 위협받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2,000선 붕괴를 눈앞에 둔 미국 나스닥지수의 영향과 현대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결정으로 구조조정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나스닥시장의 불안과 일본 엔화환율의 급등세 등 해외여건이 비우호적인데다 ‘현대 악재’가 다시 주식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500선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550선 무너져=투신권이 연기금펀드 등을 통해 25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기관들이 276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나스닥시장의 불안정이 급락의주요 원인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현대 문제를 처리에서 보여준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 및 정책판단 능력에 대한 불신이시장불안감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주·금융주 ‘우수수’=대형우량주들과 금융주,반도체·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반도체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은행업 지수는 7.46%나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전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와 포철은 각각 18만원대와 9만원대로 주저앉았다.코스닥 벤처지수도 7.52%나 폭락,기술주의 약세를 반영했다. ◆외국인 703억원 순매도=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700억원,코스닥시장에서 3억원 등 703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현대건설(472만주)과 현대전자(244만주) 등 현대계열사 주식과 국민,주택,신한,한미,하나 등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저점은=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 저점을 ‘550’에서 ‘500선’으로 낮췄다.500선도 위태롭다는 비관론도 많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미국에 이어 일본경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거래소는 500선,코스닥은 60선에대한 지지여부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리스크가 큰상황에서는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도 “국내시장은단기적으로 나스닥시장의 향방에 달려있다”면서 “나스닥지수가 1,800 이하로 폭락할 경우 500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HSBC 이정자(李姃子)서울지점장은 “내부적으로는 금리가반등하고 그동안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과 구조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면서 “지수가 500선을 깨고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주가 16년만에 최저

    [도쿄 연합]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456.53 포인트 빠지며 16년만의 최저치인 12,171.37을기록했다.홍콩 항셍지수도 456.80 포인트 하락,지난해 5월 30일 이후 최저지인 13,737.55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약세를 면치못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도 하락을 지속,9일보다 0.76엔오른 달러당 120.52엔으로 마감했다. 도쿄 증시는 일본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에 달했으나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과 일본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겹치면서 첨단·정보통신주들이 급락,닛케이 지수는 3.75% 하락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경제재정 담당상은 “4·4분기성장률 0.8%는 높은 수준이나 개인 소비가 마이너스로 나탄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콩 등 아시아의 다른증시도 미국의 3대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의 수익악화 전망이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주가 550선 무너져

    미국의 주가폭락 등 여파로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무너지고금리가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폭락하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 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악재로 작용,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20.71포인트(3.66%) 떨어진 545.05로 마감했다.올 1월3일 이후 처음 550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해 4.23포인트(5.52%) 떨어진 72. 33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456.53 포인트 빠지며 16년 만의 최저치인 12,171.37을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종우의 증시 진단/ 3대 악재 돌출… 리스크 관리 나서야

    이번주에 국내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은 세가지이다. 첫째는 나스닥의 약세이다.지난주말 나스닥지수는 폭락해 2,000포인트대에 바짝 다가섰다.지난주 한때 나스닥지수는 2,2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추세전환에는 실패했다. 1월 이후 반등의 고점이 2,800포인트에서 2,200포인트로 낮아지고 있는 점에서 보듯 미국시장의 하락 압력은 계속되고있다.기업실적 악화 영향으로 당분간 미국 주가의 안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둘째는 외국인 매도이다.지난 7일 해외 반도체 주가상승을재료로 외국인은 1,800억여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같은 매수가 계속되긴 힘들다.지난해 주가 최고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가 하락률은 46%인 반면 나스닥의 하락률은 54%이다.연초 외국인 매수의 주요인이었던 낙폭과대의 매력이사라졌다는 의미로,외국인 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이다. 세번째는 엔화 동향이다.지난주 한때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엔을 웃돌았다.이는 98년 이후 계속되던 엔화강세가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당분간 엔화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본 경제회복은 정부 재정지출이 지탱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일본의 재정적자가 GDP(국내총생산)의 8%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이상 과거의 정책수단이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엔화약세가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원화 동향은 관심사이다.만일 현재 달러의 수급에 따라 원화가 엔화에 비해 절하폭이 작아진다면 시차를 두고 기업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미칠 것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약세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현재는 투자에 따른 위험을 관리해야 할 때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美나스닥 무너지나

    미국 나스닥지수가 지난주말 5% 이상 폭락하며 2,000선이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나스닥시장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가운데 미국시장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국내 주식시장은이번주가 올들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다시한번 550선과 70선에 대한 지지력을 시험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 폭락 원인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5.4%(115.95포인트) 떨어져 98년 12월 이후 27개월만에 가장 낮은2,052.78을 기록, 간신히 2,000선을 지켰다.지난해 3월10일사상 최고점인 5,048.62에 비해 59.3%나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8일 인텔이 올해 1·4분기 실적악화 경고와함께 앞으로 9개월동안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11.47%나 폭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약세로 급락했다.9일 발표된 2월 고용보고서에서 경기둔화 속에서도 실업률은 4.2%로1월과 같은 반면 시간당 임금은 0.5%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융완화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급락의 원인이다. 야후가 실적경고와 최고경영자인 팀 쿠글의 사임으로 휘청거렸고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내부자거래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는 등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들에 악재가 겹쳤다. ■미국시장 전망 나스닥지수의 바닥은 과연 어디인가에 대한논쟁이 분분하다. 월가의 현지 전문가들은 대부분 나스닥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를 뚫고 내려가 1,800포인트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 영향 나스닥지수 2,000포인트가 무너질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5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부장은 “나스닥지수의 2,000 붕괴 여부 시점이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에 근접한 상태와 맞물려 있어 이번주는 우리 증시에 올들어 가장 중요한한주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지수(13일)와 인터넷업체들의 1·4분기 실적(15일),도매물가지수(16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나스닥지수 2,000선이 깨지지않더라도 종합주가지수는 500대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현대증권 박영철(朴永喆)투자전략부장은 “거래소시장은 통신주와 반도체주,증권주가 이미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550선이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코스닥시장이 7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추락하는 엔… 日경제도 추락?

    일본 경제가 심상치 않다.달러화 대비 엔화는 20개월만에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실업률은 2차대전 이후 가장 높은 4.9%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일본의 실업자 수는 이미 320만명에육박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와 가계지수는연일 악화되고 있다.지난해 말 불황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듯했던 일본 경제가 2월을 고비로 힘없이 무너지고있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재무장관은 7일 일본 경제의 급속한 후퇴를 경고하며 수출 증대와 내수시장 활성화를위해 엔화 약세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 총재도 경기부양을 위해 엔화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즉각엔화 약세로 이어져 유럽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20. 25엔까지 치솟았다.도쿄시장에서는 8일 오후 3시 현재 120.02엔으로 거래돼 99년 7월 120.98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15일에도 엔화가 달러당 119엔까지 올랐지만 지금처럼비관적이지는 않았다.지난해 무역수지 흑자가 65% 감소한 가운데 가계지수는 19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도매물가지수는 1월중 0.3%,2월중 0.4% 하락,디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디플레이션은 기업의 자산가치를 하락시켜 투자감소와 주식시장 침체를 부르고 다시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이어지고 있다.도쿄 닛케이 지수는 지난 2일 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도 0.5%안팎 증가하는데 그쳤다.올해 1·4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또는 제자리 걸음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미국 경제의 둔화는 일본의 수출을 막는 등 각종 경제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미국이 무역수지적자를 자본유입으로 보전하려는 ‘강한 달러’ 정책을 유지하는 한 엔화가치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문제는 엔화 약세로 일본 경제가 회복되느냐 하는 것.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정치불안과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부동산시장의정체,붕괴 직전의 재정 등은 일본 경제를 수렁으로 몰고 있다고 분석한다. 게다가 엔화의 약세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 전체가 침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우리나라의 경우일본 엔화가 10% 떨어질 때 수출은 33억달러에서 최고 65억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수입은 21억∼34억달러줄어 무역수지는 12억∼32억달러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금리인하를 비롯해 경제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그러나 현재로선 금리인하와 엔화 약세 등이 기업의 투자를 살리고 가계의 소비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JP모건의 경제전문가인 제임스 말콤은 “생산활동은 붕괴상태이며 증시 또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말했다.비생산 부문의 기업도 더이상 수익을 내지 못해 일본 경제가 10년 침체 끝에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백문일기자 mip@
  • ‘게걸음 증시’ 금리가 최대변수

    주식시장이 뚜렷한 호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터여서 국내·외 금리인하 여부가 단기적으로 최대 변수가 될 것 같다. ■금리는 장세돌파할 유일한 변수 증권업계의 관심은 8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에쏠려있다. 은행권에서는 물가불안 때문에 콜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많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대비 0.2%에 그쳤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2%나올랐기 때문에 콜금리 인하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인하가 증시에 미칠 ‘약효’에큰 기대를 걸지는 않으면서도 현재의 장세를 돌파할 수 있는유일한 변수는 금리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SK증권 장근준(張根準)연구원은 “콜금리 인하에 따른 주가상승 효과가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기업실적이 저조한 점을 감안하면 경기회복보다는 금리인하가 가져올 모멘텀을 기대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점쳐지면서 미국주식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증권 전진오(全辰午)연구원은 “미국시장은 공격적인금리정책이 필요없다고 보면서도 경기침체 국면을 인정하지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미 선물시장에서는 0.75%포인트의 하락률이 반영되고 있어 20일 0.5%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낮추더라도 국내 주가가 당장 큰 폭으로 오른 것보다는 서서히 저점을 높여갈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내증시 변동성 美의 2배

    기업가치 증가세 부진과 급격한 시장변동성으로 국내증시에서는 여전히 내재가치에 바탕을 둔 ‘정석투자’가 어려운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투신운용은 6일 ‘90년대 한국증시 특징으로 본 유망투자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굿모닝증투신운용은 1990∼2000년 국내증시의 특징으로 ▲GDP(국내총생산)의 꾸준한 증가세와 달리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하지 못했고 ▲주식수익률이 채권수익률을 밑돌고 있으며▲증시의 변동성이 미국증시에 비해 2배 가량 큰 점을 들었다. 외형적인 경제성장과 달리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부채가 지나치게 많아 자기자본 가치의 증가를가로막고 있는데다 경영 투명성 및 효율성이 떨어지고 잦은증자로 주당 가치가 희석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외환위기 이후 더욱 커진데다,국내증시가 국제금융시장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아 국제유동성 흐름에 종속되고 있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국내증시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매우 작아 이같은 외생변수의 충격을 흡수할 수있는 주식 수요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장종목의 경우도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10년간 주가데이터 분석 결과 61개 종목의 베타계수(주가지수와해당종목 주가의 연동성 지표)가 0.8∼1.2를 기록,위험회피를 위한 분산투자가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국내증시의 주가변동성은 지난 30개월간 44.1%를 기록,19.2%에 불과한 미국증시에 비해 2배 이상의 급변동에 노출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투신운용은 최근들어 소액주주들의 권한강화 추세로기업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점차 높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부채비율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늘고 있으나 재벌에대한 기관의 영향력 부족,실질적인 부채총액 감축이 적은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굿모닝투신운용 강신우(姜信佑)대표는 “국내증시의 중·장기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분명한 추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모멘텀과 내재가치를 적절히 혼합한 투자전략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김재순기자 fidelis@
  • 日 3월 금융위기설 증폭

    ‘일본의 3월 위기설’이 증폭되고 있다. 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119.18엔으로 소폭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원30전 오른 1,273.3원으로 동반 상승했다. 일본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서면서 기업과 금융기관 부실이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S&P가 일본의 장기국채등급을 한단계 낮춘 데이어 지난 2일 피치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그 여파로 엔-달러 환율은 1월말이후 115∼117엔대를 깨고 119엔대로 급등했다.이같은 엔화약세는원화의 동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3월 위기설’=주가하락으로 자산평가손실이 늘어난 일본 금융기관들이 3월말 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대출금을 회수,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연쇄도산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설이다. ◆일본경제 불안감 확산=1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9% 감소했다.실업률도 4.9%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무역수지도 악화 추세이다.주식시장은 지난 2일 1만2,261엔을기록,지난 85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나아가 모리 총리의 사임문제와전 노동부장관의 뇌물스캔들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내 영향=전문가들은 이달중 엔-달러 환율이 120엔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를 위협할것으로 예상했다.동원증권은 “엔화약세는 원화절하 압력으로 작용해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고민하는 정책당국이 원화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월말 엔화수요가 진정되면 엔-달러 환율은 120엔대,원-달러 환율도 1,300원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교보증권은 3개월안에 각각125엔,1,35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세종증권은 이번주각각 120엔,1,280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은 “아직 국내투자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별다른움직임은 없다”면서 “일본 금융시장 불안에서 촉발된 위기감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회수 심리를 부추긴다면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2단계 외환자유화 안착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시행된지 2개월동안 자유화 이전과 비교해서 외환유출 규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의 침체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2월에 6억600만달러 순유입돼 전달에 비해 유입속도가 둔화됐다. 재정경제부가 5일 발표한 ‘제2단계 외환자유화 시행 2개월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월의 거주자 해외송금은 3억5,200만달러였다. 이는 1월의 3억2,200만달러보다 약간 늘어난것이지만 지난해 한달평균 송금액 3억4,100만달러와 비슷한규모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여행경비·증여성 송금 등의 해외송금 규모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고액자금의 송금도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5만달러를 넘어 한국은행의 확인을 받은뒤 반출하는 증여성송금은 2월에 323만달러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흔들리는 증시…550이 지지선?

    연초 상승곡선을 그렸던 주식시장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증시의 불안과 매수주체 및 상승모멘텀이 없는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모두 반등세를 보였다.종합주가지수는 투신권 매수세에 선물지수 상승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하며 전날보다 5.94포인트 오른 565.38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새롬기술·다음·한글과 컴퓨터 등 닷컴 3인방이 상한가까지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어 2.33포인트 오른 74.32로 거래를 끝냈다. [상승추세로의 반전 실패] 1월 중순 시작된 조정이 길어지면서 추가상승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다.나스닥 하락세가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매매에 치명타를 가했으며,개인투자자들의 부동자금 유입을 늦추게 했다.연기금 투입도 이렇다할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 등 대외변수도 악재다.미국경기는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고,일본은 국가신용등급마저 하향 조정되며 닛케이지수는 16년만에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여건은 악화일로다. 동원경제연구소 강성모(姜盛模)연구원은 “1차 랠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자금유입을 통한 추가상승 탄력을 구성하지못해 주식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주가지수 버팀목은]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550선을 거래소의 1차 지지선으로 본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1월4일 지수가 큰 갭(521.02→558.43)을 만들며 상승했던 점을 감안할때 1차적으로는 갭의 상단부였던 550선대가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그러나 “추가적인 악재가 생기면서 지수 550선이무너질 경우에는 갭이 메워지며 하단부인 520선까지 지수가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엔 지지선이 없다] 지난 한주동안 올들어 최대의수익하락률(-10.5%)을 기록하는 등 추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자제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지수는지난해말의 전저점인 70선에서 지지선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경제가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다,시장의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예탁금마저 한때 9조원을넘었으나 지금은 8조원대로 밀려났다. 교보증권 임노중(林魯重)연구원은 “지수 7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나스닥시장이 바닥을 확인하지 않는한 하락세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지수가 지난 연말대비 70% 가까이 상승한 점이 오히려 부담이 되며 하락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나스닥의 기술적 반등,정부의 증시부양 의지 등 재료가 현실화할경우 지난해 12월 투매물량이 나오기 전에 형성된 전저점인지수 70선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주가 당분간 지루한 ‘횡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갈림길에 놓였다.올들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온 종합주가지수 550과 코스닥지수 70을 지켜낼 지,아니면 지난 연말 수준까지 곤두박질할 지 기로에 서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는 550∼560사이의 매물벽이 워낙 두꺼운데다 정부가 여러차례 지지 의지를 밝혔기때문에 돌발 악재가 생기지 않는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당분간 지루한 횡보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수급락 원인] 직접적 원인은 거래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이에 따른 1,431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매도물량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사상 최대치인 5,981계약을 순매도했다.이는 외국인들이 미국 나스닥시장과 일본증시의 불안으로 향후 한국증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여기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내부적으로는 570선을 방어할 것으로 믿었던 연기금펀드가유입되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코스닥시장에서는투매양상까지 나타났다. [정부 지수방어선 후퇴?] 정부가 연기금펀드를 동원하면서 2월 한달동안 지지해 왔던570선은 2일 무너졌다.정부의 지수방어선이 550으로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중기 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567)과 1월상승폭의 절반 수준인 565 등 기술적 의미를 지닌 지수들이모두 깨졌다.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과장은 “2월에 지지선역할을 했던 570선은 물론 560까지 무너짐으로써 시장 모습이 매우 안좋다”면서 “외국인의 선물매도도 투기적 매매로보아넘기기엔 석연찮은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전망] 시장의 관심은 지수가 550선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여부에 쏠려 있다.550선은 매물벽이 두껍고 지난해 10월초 무너진 뒤 석달동안 480∼550 박스권의 상단부에 위치,지지선역할을 해왔다.550선의 붕괴는 올들어 한단계 올라섰던 지수대가 지난해말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다음주는 550∼560선의지지력을 시험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 뿐 아니라 15년만에 저점을 기록하고 3월 위기설이 증폭되는 일본증시가 새로운 악재로 떠오르고 있지만 550선은 쉽게 깨지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부장은 “국내경기에 대한 외국인 시각이 비관적이지는 않다”면서 “종전의 560∼620 박스권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원화 하루새 14.20원 폭락

    ‘뉴욕발 악재’로 원화와 주가가 동반 폭락하는 등 국내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불안정한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8.66포인트(3.22%) 떨어진 559.44로 마감됐다.지난 1월11일(561.79) 이후 최저다.코스닥지수도 약세분위기가 사흘째 이어져 전날보다 4.77포인트(6.21%) 떨어진71.99로 마감돼 1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률은올들어 최고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20전 높은 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나스닥시장 약세와 국내증시 급락,엔-달러 환율 급등으로 14원20전이나 오른 1,265원으로 마감됐다. 서울 자금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에 비해 0.12%포인트 오른 연 5.55%를 기록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kmkim@
  • 한국 증시는 안전지대인가

    미국 나스닥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있다.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물건너’ 가자 지지선인 2,200포인트가 힘없이 무너졌다.닛케이지수도 1만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일본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보여온 국내 증시가 과연 불안한 해외변수와는 상관없이 ‘안전지대’로 남아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불안한 세계 증시 불안하게 2,200선을 지켜오던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8일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전날보다 2.54% 하락한 2,151.83포인트로 주저앉았다.26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최근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하락,추가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러나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소비자의 신뢰가 상당히 악화됐지만 지난 1,2월 경기둔화의 징후가 다소 완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와 금융불안이 가중되면서 1일 1만2,681.66을 기록, 최근 10년간 유지돼온 심리적 지지선인 1만3,000포인트가 무너졌다. ●한국증시는 안전지대인가 종합주가지수는 28일 전날 미국나스닥지수의 4.3% 급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다.지난해워낙 주가가 많이 빠진데다 최근 조정을 거쳐 추가 하락폭은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정부의 증시부양 의지와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보강 기대감으로 진행돼온 ‘우리들만의 리그’가 잇따른 해외 불안요인으로 끝났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전망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국내 증시가 미국시장을앞서가는 양상을 보여 나스닥지수의 기술적 반등을 예상,2일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그러나 이같은 추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굿모닝증권 이근모(李根模) 전무는 “미국시장이 하락했지만 아직까지 외국인들의 매도강도가 약해지거나 국제유동성이 나빠지는 조짐은 없다”면서 “정부가 지수 550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횡보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미국 경기가 계속 악화된다면환매가 일어나고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 경기와 글로벌 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거나 미국시장이 계속 흘러내리면 한국도 충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과장은 “미국과 일본 의존도가 큰상황에서 일본은 경기가 정부의 통제가능 범위안에 머물지와,미국이 금리인하로 경기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조정을 받게되면 거래소보다는 자생력이 약한 코스닥시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中증시 개방 움직임 가속

    중국 증권시장은 우리나라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중국정부가 외국인 전용주식인 B주식에 대한 중국인의 거래를 허용하고,미국 나스닥시장을 모델로 하는 제2시장(차스닥)설립을 준비하는 등 시장개방을 서두르고 있어 중국 증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굿모닝증권이 내놓은 ‘중국 증시변화가 한국 증시에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19일 외국인 전용 투자종목인 B주식의 거래에 중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허용했다. 이는 B주의 주가상승을 유도,내수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차원이다.이번 조치로 중국인 전용주식인 A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는 조치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정책에 따라 화학,제지,섬유,철강,전자부품 분야에서 한국제품의 중국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전체 수출의 10.75%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선진국 시장의 침체 영향을 더러 상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증권은 “차스닥(CHASDAQ)이 설립되고 A주에 대한 외국인의 직·간접투자가 허용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지수내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고밝혔다.중국 증시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굿모닝증권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에 대한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데다,지난해 하반기를 고비로 국내 증시에서의 지역펀드 비중이 크게 줄어든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김재순기자
  • 주가 조정기 외국인만 ‘재미’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은 지난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순매수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내국인(개인 및 기관투자자)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외국인들은 짭짤한수익을 올린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5.9% 하락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포철,국민은행,현대자동차,삼성SDI,신한은행,삼성증권 등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7.4%나 올랐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현대전자,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해태제과,삼애실업 등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는 7.4%가 내렸다. 특히 일부 참가자만 대규모 거래를 하며 순매수 상위 20개종목에 포함시킨 일부 관리종목과 투기종목을 제외한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의 주가는 평균 22.8%나 하락한 것으로분석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삼성전자,삼성전기,대신증권,LG전자,주택은행,한전 등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도 1.4%에 그쳤다. 주가가 18.6% 올랐던 지난 1월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2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34.2%로 가장 높았고 개인투자자도 25.3%로 외국인 투자자의 31.9%와 큰 차이가 없었던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순매수 종목별로는 1월에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주가가크게 오른 삼성전자 등 실적주를 매도하면 외국인은 매물을받아갔다. 반면 2월에는 내국인이 주가가 32.2% 하락한 현대전자 등반도체 업종을 다시 외국인으로부터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개인으로부터 주가상승률이 높은 금융주를 매수했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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