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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성장세 ‘6월도 맑음’

    ‘상승장세를 살릴 불씨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좀처럼 수직상승하지 못하고 있다.2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5일보다 5.64포인트 내린 618.47을 기록,7일째 전고점(627.45,1월22일) 아래서 소폭 등락하는 지루한 장을 이어갔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달포째 지속된 상승장세가 멈칫하면서 조정기를 벗어날 ‘불씨’를 살려야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또는 이틀 더 조정을 거친 뒤 상승장세를연출할 것으로 내다본다. 9조원이 넘는 고객예탁금과 국제펀드의 유입 등 풍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 지속중”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중심역할을 했던 외국인들은 25,28일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두달 가까이유동성을 보강한 국제펀드들이 최근 2주일동안 한국 등 이머징마켓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예탁금도 지난 24일 9조5,146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고채와 회사채 등 채권수익률이 박스권을 맴돌고,은행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점도 증시엔 호재다. ■살려야 할 ‘불씨’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시급하다.전문가들은 “요즘 장세가 600선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는데다,전고점 상향 돌파를 위한 견고한 에너지 축적 과정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 상승장세를 위한 가장 큰전제조건”이라고 지적한다. 국내경기 동향은 해외변수보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도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하반기 우리경제가 5∼6% 성장할 가능성, 주택활성화 대책, 막바지 대우자동차 매각협상 등 정부정책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꺼지지 않게 해야할 불씨로 꼽힌다. LG리서치센터 박준범(朴埈範)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의가시화와 유동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두 축”이라면서 “정부정책도 시장체질을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으로 바뀌어야증시에 상승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애널리스트 10인 증시 진단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620대를 유지했다.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0.32포인트 내린 622.28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호전되면서 대세상승의 초기 국면인 지,아니면일시적 반등인 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엇갈린다.주가오름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시적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과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는 시각이 팽팽하다. 대한매일은 24일 국내 1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현 장세 진단과 하반기 주가전망,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국내경기 회복 속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대세상승이냐 일시반등이냐/ 현 장세의 대세상승 또는 일시반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의 애널리스트들중 4명은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고 답했다.‘일시반등’(Bear market rally)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4명으로 같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미국주가가오르고 8조∼9조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유동성이 주가상승의 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현 장세는 대세상승보다 일시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은 “4 ·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대세상승의 초기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가전망/ 올 하반기에 종합주가지수가 750까지 뛸것으로 내다본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 10명중 7명이었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그 이유로 ‘4·4분기 경기회복에 따른 중·대형주의 주가상승’을 들었다. ■경기회복은 ‘U’자형이 압도적/ 국내경기 회복 속도에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중 9명은 U자형이라고 답했다.완만한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가 V자형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는 1명 뿐이었다. U자형 회복에 대한 이유로는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과성장 ▲국내 수출회복 지연 ▲수출증가율 3개월째 마이너스(-) 기록 등을 꼽았다. ■증시 호재와 악재/ 국내증시의 호재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금리인하, 미국의 증시안정 및 경기회복,국내경기 바닥 접근에 대한 기대 등을 들었다.악재로는 ‘수출부진’을 꼽은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10명중 4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개인들의 투자전략으로 실적호전 업종대표주와 경기관련 저가 대형주,증권·금융주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호 문소영기자 osh@
  • 외국인 유동성장세 장밋빛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가 어디까지 갈까? 국내 증시는 올들어 5개월째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들은 올들어 23일 현재 5조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0일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견인차 역할도 외국인들이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펀드의 아시아시장 유입이 뚜렷해,한국증시로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시아에 유입되는 국제펀드중 상당 부분이 우리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는 국내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올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펀드 유입 지속=최근 2주일동안 주요 국제펀드의 국내시장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현대증권의 외국인투자자금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자금은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GEMS)에 5,128만달러,아시아펀드에 4,438만달러,인터내셔널펀드에 4억4,784만달러 등 모두 5억4,300만달러가 아시아시장으로 유입됐다. 현대증권 장선희(張善姬)선임연구원은 “아시아시장으로 흘러온 5억4,300만달러중 상당 부분이 한국시장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위버그증권사 한국지점은 지난주의 모건스탠리지수(MSCI) 변경으로 올해 25억달러 규모의 국제펀드자금이 한국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외국자금이 한국에 매력갖는 이유=한국시장으로 유입되는외국자금은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장기자금인지,아니면 MSCI지수 변경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는 한국의 경제지표,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현대투신 외자유치,대우자동차 매각 등이 가시화돼 한국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간주되는 것이외국인들의 매력을 끌게 하는 주 요인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에서 은행주쪽으로 매수를 확산하고 있는 것은현대·대우의 구조조정을 낙관하는 반증”이라면서 “외국자금의 증시 유입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국제적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한전 빚25조 産銀서 지급보증

    정부는 한국전력의 단계적 민영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차입금 25조4,000억원(해외 빚 7조8,000억원)에대해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차입금 문제가 한전 민영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책임있는 기관의 지급보증이 필요하다”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일정조건 아래 지급보증을 서도록 하는 방안을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산업은행 등 관계기관들이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한전 지급보증시 산은의 자기자본비율(BIS)이 낮아지기 때문에 한전 주식의 일부(10% 상당)를 정부가 현물출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와 기획예산처는 한전지분을 산업은행에 출자할 경우 정부지분(52.2%)이 줄어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적용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상승장세…650선까진 순항”

    ‘증시가 대세상승의 ‘용트림’을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18.42포인트 오른 618.96으로 마감,620선에 근접했다.거래량은 연중 최고인 7억4,432만주를 기록했다.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너지가 이같이 분출하는 기세라면 전고점인 627.45포인트(1월22일)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리서치팀장은 “외국인들이 21일 1,8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 김영근(金榮根)선임연구원도 “지난주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주도의 2차 랠리(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동성에 기초한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장세를 강화하는 호재=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成進敬)연구원은 “투자가들 사이에 이미 올 하반기 미국과 국내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예비지수를발표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한국 비중을 3.3%포인트 확대한 데다 미국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기여를했다”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고점인 627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고점을 뚫고나면 매물벽이 거의 없는 650∼670선까지 단숨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돌발 악재 주의=이번 상승이 탄력을 받으려면 미국의 경기관련 지표들이 회복의 뚜렷한 징후를 보여야 하고,기업들의실적발표 역시 호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내적으로는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도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러당 1,300원대를 오르내리는 외환시장의 불안,중동의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불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반면 겟모아의 김정희 팀장은 “증시에 불이 붙고 있기 때문에 악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방향 및 종목=신영증권 김영근 선임연구원은 “금융장세에서는 금융주와 건설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본다”면서 “금융주중 다소 무거운 은행주보다는 우량 증권주와 보험주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여야와 재계의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에 화답하듯 21일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건설주는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펼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조급하게 주식을 처분하지 말고 보유할 것을 당부한다.아울러 장기 투자자들은 실적장세가 올 것에 대비,반도체와 통신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경기 안정세… 620P 돌파 관심

    종합주가지수가 600포인트를 넘었다. 주식시장이 미국 주가에 연동돼 움직이는 기본구도는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다.그러나 4월10일 이후 미국 나스닥 주가의 영향력은 간헐적이다. 종합주가지수가 500포인트 저점을 확인한 뒤 상승형태를보면,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번째로 금리를 낮춘4월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50포인트가 올랐다.1·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발표된 4월30일에 20포인트가 추가 상승했다.지난주 17일은 세번째 상승이었다.이 역시 금리인하이후 예상 외의 미국 주가 움직임이 오름세의 요인이 됐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리시장이 단순한 미국주가 등락보다 경제변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때문이다. 단순한 주가등락보다 해외 경제변수가 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첫째는 나스닥 주가가 2,200포인트에서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다.주가변동이 줄어드는 만큼 경제 측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나라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국내경기는 소비심리등 몇가지 변수가 안정을 찾아가고있다. 높은 해외 의존도로 인해 현재의 국내경기 회복세가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상당부분 해외경제 동향이 좌우한다.이런 측면에서 종합주가지수도 미국경기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주식시장의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주는 종합주가지수가 620포인트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를 시험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아직은 시장이본격적으로 이를 넘을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하지 못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천수이볜 “野와 연립정부 구성”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천 총통은 18일 취임 1주년 연설을 통해 “오는 12월 총선 이후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야당과 권력을 공유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그간의 정치 불화를 타파하고 경제 부흥을 꾀하기 위해 의회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총통은 지난해 5월 반세기에 걸친 국민당 장기집권 체제를 깨고 집권에 성공했으나 이후 원전 건설을 둘러싼 충돌 등 계속된 여야간 극한대결로 정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으며,이어진 경기침체로 대만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다. 천 총통은 또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담에 참석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역사적인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제의했다.그러나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천 총통이 타이완을 대표해 APEC 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민주주의와 평등,평화원칙을 전제로하는 한 시점과 장소,의제를 불문하고 중국과 대화 또는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물론 장 주석과는 3통(通)문제를 비롯해 경제.무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직접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제 내부의 소모전을 중단해야만 경제발전을 위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총통은 이미 취임초 국민당내 거물인 탕페이(唐飛) 전 행정원장을 내각의 파트너로 임명했으나 석달만에 퇴진하는 바람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범국민정부 구상이 중도 좌절됐다. 타이완 정가에서는 천 총통의 연정 제의에 대해의회내 다수 확보에 실패하고 있는 민진당의 총선 결과에따라 그의 원대한 구상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천 총통의 성적표는 외치에서는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내치는 낙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천 총통은 특히 타이완 중시를 내건 조지 W 부시 미행정부 출범 이후 인권 문제·군용기 충돌사건 등중국과미국간 갈등의 ‘틈새 외교’를 통해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교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는 타이완의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자위력을 배가시켰다는 점이다.지난달말 워싱턴에서 열린 미·타이완간의 무기구매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키드급 구축함,P-3C 대잠초계기 등 타이완의 해군력을 대폭확충할 수 있는 무기판매 약속을 받아낸 덕분이다.이지스구축함 구매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지만,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정치·경제 등 내치는 휘청거리고 있다.정·재계에 만연하고 있는 검은 돈 척결과 제4핵발전소 건설중단이 다수파인 야당의 제동으로 무산되는 등 정국은 바람 잘날이 없다.실업자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증시는 시가총액의 절반으로 쪼그라들면서 탄탄한 타이완경제에 금융위기설까지 나도는 형편이다. khkim@
  • 美금리 인하 “약발 안먹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한국시간) 올들어 5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8.90포인트 떨어진 572.40을 기록했다.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가 개장일 기준으로 12일째 지루하게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효과가 없는 것은 추가인하 예고시점인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증시에 지속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아울러 “앞으로는 올초부터 단행한 금리인하의 누적 효과가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한 마지막 모멘텀이 사라지고 570선대로 내려앉음으로써 조정기간은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FRB의 5차례 금리인하중 3차례(1월31일,3월21일,5월15일,이상 현지시간)는 예고된 조치로,발표 다음날 종합주가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 이후는 2,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세로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3월엔 금리인하 이후 국제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들어 점차 회복되고있기 때문이다. 국내 요인으로도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 외자유치,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어 2, 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장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국내 재료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하나라도제역할을 하면 폭발력을 지닌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커 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장세의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16일 종합주가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588포인트까지만 갔어도 조정장세는 쉽게 끝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고 경기전망이 확신을 주지 않으면 조정장세는 의외로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거래소 황성윤(黃成崙)시황분석팀장은 “580∼600포인트 박스권에 78억주가 몰려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과 저가주 거래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0억주밖에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허수매물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야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뉴스피플 5월24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15일 발매 5월24일자)는 민병균 자유기업원장의 e메일 파문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수구 세력의 움직임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정권 하반기 권력누수를 틈타 수구세력의 대반격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는 보수화 기류를 심층취재했다. 특집에서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온 올해,뒷걸음질치는 정부의 식중독 정책을 고발했으며 서울시 명예식품감시원들의 두부공장 단속 현장을 동행해 생생하게 취재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우먼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실력파 여성들을 만났다.바닥을 치고 다시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는 요즘의 증시가 98년과 닮은꼴이다.비교 분석을 통해 국내 증시의 전망을 살폈다.카드업 완화 방침 뒤에 숨겨진 정부의속내와 최근 달아오르다 못해 밀어내기 수법까지 동원되고있는 국내 승용차 판매전을 밀착 취재했다. 문학마을에서는 소설가 이외수씨를 만나 그의 작품 세계를 들었으며 ‘예술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둘러싸고 불거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상표권 분쟁을 취재했다.공짜로 즐기는 인권영화제와 최근 자선음악회를 연 서울아버지합창단의 얘기도 읽을거리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효과없어 불안

    16일 아침이면 금리인하 관련 재료들이 시장에 완전히 노출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려 5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투자자들은 물론 정책당국자들도 서서히 초조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올들어 1차 금리인하를 단행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그 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경제지표들은 계속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당초 3·4분기로 예상됐던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초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주류다. 미국연방준비제도(FRB)로서도 금리인하 말고는 특별한 경기부양대책이 없기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부시 행정부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1,000억달러에 이르는 조세감면안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하지만 재정정책은 통화정책보다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바라는 빠른 경기회복을 보증하지는 못한다.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이번 금리인하가 연초부터 시작된 FRB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의 마지막 단계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금리를 내릴 만큼 내렸다는 얘기다.따라서 FRB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길기다리는 방법(Wait-and-See) 밖에는 없어 보인다.물론 6월말에 상반기중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아있지만 금리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효과는미미할 것이다. 주식시장도 급격한 상승보다는 ‘2보 전진뒤 1보 후퇴’하는 지루한 양상을 띌 가능성이 높다.지수변동성만 확대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부담해야할 위험만 높아지는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국내시장도 미국시장의 양상과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단기적인 접근이요구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증시가 지수 580∼600선대에서 오르내림 되풀이

    증시가 지수 580∼600선대에서 오르내림을 되풀이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장세를 ‘건전한 조정’ ‘1월 학습효과에 따른 선(先)조정 과정’ 등으로 표현한다.조정기간이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오는15일을 전후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랠리와는 다르다 전문가들은 현 장세가 모멘텀이 부족할 뿐,1월 장세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우선 4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뉴욕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는다.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 전망도 뉴욕증시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는 것이다.국내도 투자심리가 1월에 비해 안정된데다 ▲M&A전용 사모펀드 허용 ▲9조원에가까운 고객예탁금 ▲시중자금 증시유입 가능성 등으로 단기 조정 후 상승세로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550∼560선이 마지노선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번 조정기 동안 낙폭 과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그러나 지수가 폭락한다해도 550∼560포인트대 밑으로 내려갈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전망이다. LG투자증권 박준성(朴俊成)책임연구원은 “기술적 측면에서 550∼560선은 지난해말 강한 저지선 역할을 했고,20일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중첩돼 있어 뚫고 올라오기는 쉽지만 무너질 때는 강한 버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섣부른 매수보다 신중한 관망을

    증시가 대세 전환의 기로에 섰다. 지난 2월 이후 국내 경제 변수가 바닥권에 도달했고,해외 악재도 지난주 미국의 성장률 발표를 계기로 약해졌다.이같은 펀더멘탈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 시점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매매전략은 달라진다.만일 4월초를 바닥으로 주가가 대세 상승에 들어갔다고보면 지속적으로 매수량을 늘려야 한다.하지만 아직 추세전환을 하지 않고 620포인트를 고점으로 한 박스권에 있다고 판단되면 580포인트 대에 도달한 현 상태에서 공격적인 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 주가가 바닥은 어느 정도 확인한 것 같다.그러나 본격 상승 여건은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대세 전환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것은 두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첫째는 경기가바닥권에서 힘찬 상승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는92년이나 98년 대세 상승 초기와 다른 모습이다.경기가 저점을 형성했다는 기대만으로 주가는 어느 정도 상승할 수있다.그러나 추가 상승은 실물변수 상승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이 부분이 아직 미흡하다.둘째는 2·4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미국 경제에서는 소비가 가장 중요한데,기업의 인원감축 등이 1·4분기 중반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소비둔화가 2·4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이 바닥을 형성하고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아직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매수보다시간을 두고 보유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공모주투자 투신상품 인기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타면서 공모주를 배정받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공모주에 투자하는 투신상품들은 증시침체로 공모물량 자체가 줄면서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다.그러나 미국과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달에 코스닥등록기업들의 공모가 적지 않을 전망이어서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투신상품에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는지적이다. 현대투신이 소방공무원을 지원하기위해 시판하고 있다.신탁보수의 10%를 소방공무원을 위한기금으로 조성,소방공무원의 생활안정,후생복지 증진,자녀학자금 지원에 쓴다. 국공채·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공모주와 실권주에도 신탁재산의 10% 이하를 투자한다.오세흠 상품관리팀장은 “운용한지 한달이 채안됐으나 수익률이 7%정도 된다”면서 “투신권의 신뢰가 회복되고 자금시장이 안정되면 틈새상품에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신은 분리과세 말고도 공모주 배정혜택까지 주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금융소득이 부부 합산 4,000만원이 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공모주는 투자범위에서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선별적으로 투자하고 매매시점을 잘 포착하는 등탄력적으로 운용해 차익을 얻게 된다. 상품개발부 송재식 차장은 “만기가 5년이지만 1년만 지나면 중도환매수수료없이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투신이 운용하고 있는이 상품의 실제 수익률은 14.5%로 높은 편이다.제일투신은지난해 삼영열기 공모주에 투자,200%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전체 공모주 투자에서 18%의 수익을 올렸다. 조철희 마케팅 팀차장은 “지난해 증시가 좋지않았는데도고수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증시도 좋아지고 공모물량도 많아 공모주 운용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말했다. 대한투신은 현대건설,두루넷 등 BB급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공모주에 신탁재산을 일부 운용하는 ‘공모주 정크본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3개 회사가 6개월안에 문제가 없다면 연 8%의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유동성 위기를 겪을 경우 위험도 있다. 주순극 투신영업추진팀장은 “CBO(채권담보부증권) 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율채권과 공모주를 활용,고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인 만큼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KTF 5년내 글로벌 톱10 진입”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한 KTF가 2일 공식 출범했다.또 하나의 ‘통신공룡’으로 태어나 한국통신에서 이름이 바뀌는 ‘KT그룹’을 떠받치게 됐다.이로써 이동통신업계는 SK텔레콤·SK신세기통신과 KTF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날개 단 공룡] KTF는 시가 총액이 8조5,000억원으로 국내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법인이다.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소·코스닥을 포함해 국내 6위다. 이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 공식 합병 선포식에서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합병의 목적은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앞으로 5년 안에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KTF란 회사명과 대표브랜드는 다음달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결정된다.그러나 법적인 계약체결 등을 제외하고는이날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상철(李相哲) 한통 사장은 “양사간 통합은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의 대형화,통합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가 정보통신의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규모 물량작전] KTF는 861만4,000명(시장점유율 32.4%)의 가입자를 보유,SK텔레콤에 이어 2위다.당초 연말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최근 다소 무리가있다는 판단 아래 36%로 하향 조정했다.실현 가능한 목표를설정하겠다는 뜻이다. KTF는 특유의 물량공세에 나선다.통합브랜드를 내걸고 신문·방송·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다.올해 분으로 책정된 광고예산 1,000억원을 이달에 집중투입할 계획이다.‘최고’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안성기,강수연씨 등 국내 톱배우를 광고모델로 새로 기용했다. [신경쓰이는 SK·LG] SK텔레콤은 “예견된 구도이며 선의의경쟁을 하다보면 서로가 득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긴장하는눈치다.그 전보다 훨씬 강해진 경쟁자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TF의 세력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선두자리마저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0일까지 시장 점유율을 50%밑으로 내려야 하므로 현재 발이 묶여 있다.그러나 7월부터 대대적인마케팅을 전개해 ‘영토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LG텔레콤도 마음이 편치 않다.SK텔레콤과 손잡고 ‘꼴찌탈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별로 진전이 없다.1일 현재 SK텔레콤 대리점에서 LG텔레콤 단말기를 재판매하고 있지만 실적은 4만여명에 불과하다.게다가 이달부터 SK신세기통신이 KTF의 016·018 단말기를 납품받아 신규 가입자를 받기로 한것도 악재가 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기매물 138억주… 600돌파 최대 장애

    ‘580∼600포인트대 매물 벽을 넘어라.’ 5월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580∼600선대에 대기중인 138억주에 이르는 매물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달렸다는 게중론이다.이는 전체 지수대별 거래량의 44%가 넘는 물량으로,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강력한 ‘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떤 변수가 있나 현재의 증시는 반등장세에 그친 지난1월과 비교해 긍정적 신호가 많은 편이다.외부 요인의 경우 미국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지난 1월 이후 4차례나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누적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이달 중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있다.5월중 발표되는 ▲4월중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1일·이하 현지시간)▲4월 고용·노동지표(4일)▲4월 생산자물가지수(11일)▲4월산업생산활동동향(14일) 등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국내적으로도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해 9조원 가까이되고,시중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무척높다.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 허용,SK텔레콤 지분 해외매각,M&A 전용사모펀드 허용 등도 소테마로 떠올라 크든 작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현대건설과 하이닉스전자(옛 현대전자)에 대한 채권단 지원문제,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문제 등은 잠재적 악재로 분석되고 있다. ■매물벽 넘어야 추가 상승 기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측치인 0.8∼1%를 넘어 2%를 기록한데 힘입어 30일 증시는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월 마지막날을 장식했다.미국 1·4분기 GDP 성장률의 호조는 미국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돼 국내시장 분위기도크게 바꿔 놓았다.그러나 GDP 성장률만으로 경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교보증권 투자정보팀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미국GDP 덕분에 지수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580∼600대에 집중된 매물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추가적인 큰 폭의상승세를 기대하기엔 이르다”고 내다봤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전략팀장은 “거래량 확대에따른 시장에너지 보강과 5월중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회복세가 재확인되면 우리 증시도 600∼620선까지는 ‘완만한 계단식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한국증시 외국인이 ‘주물럭’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종목중 17개 종목은 외국인 지분률이 50%를 넘었다. 이로 인해 일부 기업은 경영권이 위협받을 지경이다. 증권거래소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외국인의 주식보유 현황 및 지분률’에 따르면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신청 당시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3조9,966억원,전체 상장종목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74%였다. 그러나 지난 27일 현재 보유금액은 4.9배에 해당하는 68조9,035억원,시가총액 비중은 31.11%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보유주식수는 구제금융 신청 당시 7억9,470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8.82%였다.하지만 27일에는 27억1,594만주로 14%에 달해 주식수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98년부터 지난 27일까지 22조7,722억원(2억7,195만주)어치를 순매수,증권시장의 최대 순매수 세력으로떠올랐다. 올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1조2,983억원) 등 총 4조1,454억원(4,931만주)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웃도는 기업은 한국전기초자(90.01%) 주택은행(62.40%)국민은행(61.36%) 삼성전자(58.23%) 포항제철(57.86%) 등이다. 업종별 보유금액은 반도체업종이 1,506.1% 늘어난 21조3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전체 보유주식의 30.5%를 반도체주로 채웠다. 오승호기자 osh@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목표수익률 낮춰 민첩한 대응을

    주식시장이 재료보다 단기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시장동향을 보면 나스닥지수 등락이나 국내외 경기변수 변화같은 주요 요인이 주가를 변동시키지 못했다.주중국고채 금리가 7%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시장의 부차적인 관심사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주중 계속된 프로그램 매매가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부각됐다.주가가 재료보다 단기 수급에 의해 좌우되고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정체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4월초 이후 종합주가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의 저점에서빠르게 상승한 것은 과다한 하락을 메꿔가는 과정이었다. 이제 하락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은 매리트가 될 수 없다.추가 상승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제 펀드멘탈(기초경제체력) 회복이 담보되어야한다. 이 국면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고,주가 역시 당분간 정체 상태를 지속할 것이다. 주식시장의 정체는 종목별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다.이는지난주 거래소에 비해 강세를 유지했던 코스닥시장 동향을통해 이미 나타나고 있다.주가 정체가 이어지고,4월초 이후상승으로 핵심 블루칩의 가격 매리트가 없어진 만큼 대형주의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특히 외국인 매도로 일반투자자의 역할이 커져 매기의 중심이 중·소형주가 될 가능성이더욱 높아졌다. 중·소형주는 특성상 테마의 연속성이 약하다.목표수익률을 낮춰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로판단된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증권사 “본업보다 부업 중시”

    국내 증권사들이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증권사들은 여전히 수수료 수입을 목적으로 한 위탁매매업 부문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26일 증권예탁원이 3월 결산 49개 증권사의 3월말 현재보유주식을 집계한 결과 증권사들은 총 147억447만주의 주식(코스닥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증권사 자기계정 보유분은 2억2,696만주로 전체의 1.54%에 불과했다.증시의 수급을 조절하는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규모다. 고객보유분을 포함한 전체 주식중 상장주식은 4.9%,코스닥등록주식은 55.7%가 증가했다.자기보유주식중에서는 상장주식과 코스닥주식이 각각 22.9%와 64.1% 증가해 고객과증권사 모두 지난 한 해 코스닥 비중을 크게 높인 것으로조사됐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자기보유주식은 지난해에 비해 31%가 늘었으나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전문가들이 분석한 금주의 증시전망

    지난주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급등했던 주가는 이번주에는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할 것 같다.‘550∼600박스권’에 몰려있는 매물벽을 뚫기 위한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일보다 4.65포인트 오른 560.96을 기록,560선을 겨우 회복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 조봉래(趙奉來)선임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지난주 581포인트까지 뚫었던 폭등세가 나타나기보다는저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매물을 소화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매수세 주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지난 19일 하루 동안 사상 두번째 규모인 6,717억원어치나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23일에는 2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리서치팀장은 “외국인들이 지난주에만 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단기간에 너무 많이샀다”면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한도가 소진된 가운데 추가적으로 공격적인 매수를 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로 삼성전자의 외국인지분은사상 최대인 58.48%를 기록했다.삼성전자와 함께 핵심 블루칩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한도를 거의 소진했다.23일 합병계약을 체결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외국인지분도 각각60.41%와 62.01%를 기록했다.신한은행의 외국인 지분도 51.02%나 된다. 실제로 그동안 거래소에 집중됐던 외국인 투자자금이 23일에는 코스닥의 프리텔이나 엠닷컴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었다. ●해외증시도 숨고르기=20일 미국 다우지수는 1만579.85로 113.86포인트(-1.06%) 하락했다.나스닥지수도 2,163.41로 18. 73포인트(-0.86%)가 빠졌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1만3,765.67로 102.61포인트(-0.74%) 하락했다.지난주 국내증시의 상승 기폭제중 하나였던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23일 오후장에 15포인트 하락했다. 동부증권 김성노(金成魯)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초 1,638이었던 나스닥지수가 20일에는 32.1%나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거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락추세선이던 2,150을 뚫었기 때문에 상승의 여력은 있다”고 분석했다. ●매물벽이 걸림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1차 하락추세선인 560선을 지킨 점을 들어 투자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580선까지는 상승과 횡보를 거듭하며 계단식으로 상승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아울러 나스닥의 추가상승과 미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할 1·4분기 경제성장률이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수 560∼600사이에 매물의 49.3%가 집중돼 있는점은 상승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를 보면 한국이 보인다…동조화현상 갈수록 뚜렷

    국내경제가 미국경제와 움직임을 같이하는 ‘동조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미국경제에 대한 의존도는 우리나라가 지난 97년 12월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자본시장이개방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 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올들어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린 시점인 1월3일(이하 현지시간),1월31일,3월20일,4월18일 전후는 물론,뉴욕증시와 연중 비슷한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3월 미국 나스닥지수가 고점을통과한 시점을 전후해 우리나라의 코스닥지수도 고점을 통과하는 등 유사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그만큼 우리경제가미국경제와 연관이 깊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다. LG증권 윤항진(尹恒鎭)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가 침체한데다 수출 등 미국 의존도는 높고,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정보교류 등으로 미국경제 상황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반도체산업의 경우 우리나라는 통신및 IT(정보통신)장비를 50% 이상 미국시장에 팔고 있다.반도체 제품의 주요 소비자가 미국기업인 만큼 그들의 실적에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주도하는 상황도 동조화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의 하나다.나스닥과 코스닥지수가 유사한 궤적을 그리는 것도 세계시장을 ‘하나’로 보는 미국투자자들의 투자패턴과 무관치 않다. 대우리서치센터 김영호(金永鎬) 연구위원은 “최근 세계경제의 시금석이 된 미국경제가 한국뿐 아니라 유럽·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앞으로 수년간 동조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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