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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로프로세싱으로 사용후핵연료 처리까지 2만8000년 걸려”

    “파이로프로세싱으로 사용후핵연료 처리까지 2만8000년 걸려”

    과기정통부 국감서 제기“20년 동안 7000억원 지원한 파이로프로세싱 효과 제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로 국내 사용후 핵연료를 처리하려면 3만년 가까이 걸린다.”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가 진행 중인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이 아무 효과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가 1990년대 중반부터 개발했지만 상용화 되지는 않았다. 한국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6891억원을 지원했으며 2011년부터 미국과 함께 ‘한-미 핵연료주기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 예산안에 파이로프로세싱과 이와 관련한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에 537억 8400만원이 책정됐다. 이에 대해서 의원들의 비판이 집중된 것이다. 정의당 추혜선(비례대표) 의원은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자체가 실질적 효과가 없다며 이 분야의 연구개발(R&D) 사업 보류를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올해 6월 개최한 고속로와 핵연료주기에 관한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미국 원자력 전문가 에드윈 라이만 박사의 연구문건을 소개했다. 추 의원은 “파이로프로세싱을 통해 처리 기간이 6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던 26톤의 사용후핵연료를 17년 동안 15% 밖에 처리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며 “7000여톤에 달하는 우리나라 사용후핵연료를 파이로프로세싱으로 처리하면 4600년에서 2만8000년까지 걸린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도 “파이로프로세싱과 그와 연계된 고속로의 상용화 계획도 전무한 상태에서 2020년까지 3조 6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실증시설 사업계획을 잡은 것은 무분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현 정부의 급격한 탈원전 정책이 원자력 R&D 정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은 “국내 원자력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도 짓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생겨 향후 원자력 기술을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충북 청주 청원) 의원은 “사고 위험이 낮고 사용후핵연료 처리도 쉬운 토륨 원전을 개발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기술과 연구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탈원전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장’ 뚫은 코스피

    ‘천장’ 뚫은 코스피

    삼성전자 첫 270만원선 넘어 뉴욕 훈풍에 외국인 상승 견인코스피가 2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첫 270만원 고지를 밟았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4.35포인트(1.0%) 오른 2458.16에 마감됐다. 지난 7월 2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51.58)와 7월 25일 세운 장중 기록(2453.17)을 나란히 갈아치웠다. 추석 연휴 직후 첫 개장인 지난 10일 40포인트 가깝게 올랐던 코스피는 이날도 후유증 없이 글로벌 증시 훈풍을 연일 누렸다. 코스피 개장 전 문을 닫은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 기대감에 다우존스3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전날 코스피에서만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44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도 480억원을 순매수하며 뒤따랐다. 반면 기관은 5300억원어치를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9만 2000원(3.48%) 오른 27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쳐 마침내 270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0.45% 오른 8만 90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9만 3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삼성전자 우선주(4.89%)와 현대차(2.65%), 삼성물산(2.90%), 삼성생명(7.89%)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신흥 수출국인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며 “코스피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려 2500선 초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내 상장사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추석 휴장 이후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북핵 리스크에도 “코스피 연내 2600 간다”

    북핵 리스크에도 “코스피 연내 2600 간다”

    반도체가격 오르자 외국인 ‘사자’ 전환…“내년도 좋다”중소형주 순환매 전망은 엇갈려…연말 일부 조정 요인도 북핵 리스크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경제 보복에도 코스피가 종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황금연휴 속에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호조가 상승세로 이어졌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3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겹친 덕분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연말까지 2600 돌파도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으로 마감했다. 종전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지난 7월24일 종가 최고치 2451.53과 같은 달 25일 장중 최고치 2453.17을 기록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전날에는 39.34포인트(1.64%) 오르는 등 연휴 이후 이틀 연속 1%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과 3분기 실적 기대감을 연휴 이후 코스피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긴 휴장을 앞둔 경계감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이 연휴를 지나며 해소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연휴 동안 우려했던 북한 도발이 없었고 해외 증시도 좋았던 게 상승장으로 바로 이어졌다”면서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는 예상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반도체 가격이 오른 것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연휴 기간 8∼9% 오르자 정보기술(IT) 고점 논란이 일부 해소되며 외국인이 어제부터 IT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코스피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상승 흐름은 3분기 실적 시즌과 맞물리며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코스피가 선진국 증시는 물론 다른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도 저평가돼 있어 연내 2600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50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소비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9월 수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다 좋아 반등 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기인 센터장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배 정도로 선진국의 50%, 신흥국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올해 연말까지 2600, 내년에는 28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현재 시장에서는 북한 문제가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깔고 있다”면서 코스피는 연내 2,600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기업 3분기 실적의 상승 기조가 완연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11월에 연내 고점인 2,6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올해 코스피 상단을 2600으로 제시했다. 다만 정보통신(IT)를 비롯한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중소형주로 순환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기업 위주의 상승세는 내수 경기보다 수출 경기 위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철강, 화학 등 기업 이익 증가는 물량 증가보다 가격 상승에 힘입은 바가 커서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업황이 좋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좋은가 아니라 아래 부품업체까지 이어진다“며 ”중소형주로도 낙수효과로 인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조정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창목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해 글로벌 통화정책이 얼마나 매파적으로 나오느냐는 우려감은 연말 우리 증시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실’ 중국기업 잇단 상장 폐지… 애꿎은 개인투자자만 큰 손실

    ‘부실’ 중국기업 잇단 상장 폐지… 애꿎은 개인투자자만 큰 손실

    “한국거래소와 상장 주관사는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중국 기업을 계속 상장시키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장치도 없고 부실기업을 상장시켜 발생한 피해를 개인에게만 돌리는 건 너무나 무책임합니다. 더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주십시오.”28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서 ‘중국 기업 국내 상장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 중인 청원 내용이다. 지난 27일 코스피 내 유일한 중국 기업인 중국원양자원이 상장폐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이나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중국 기업 상폐 악몽은 거래소와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원양자원 상폐로 개인투자자가 입은 손실은 수백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는 2만 4300명으로 총발행주식의 76.95%인 9710만 9369주를 보유했다. 지난 3월 매매거래 정지 직전 주가 1000원으로 계산하면 970억원이다. 중국원양자원 주식은 정리매매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63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휴지조각이 됐다. 2009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중국원양자원은 중국계 수산물 가공·양식업체로 한때 주가가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1만 2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허위 공시로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신뢰를 잃었고,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회계기준을 위반했거나 기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 불확실할 때 내려지는 감사의견 거절은 상폐 사유에 해당한다. 2007년부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중국 기업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23곳이 상장했으나 중국원양자원까지 9곳이 상폐됐다. 1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중국고섬 등 4곳은 감사의견 거절, 2015년 11월 상폐된 평산차업은 시가총액 미달, 코웰이홀딩스 등 4곳은 자진 상폐로 퇴출됐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기업은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도가 낮은 만큼 상장 주관사와 회계법인이 좀더 책임감 있게 실사해야 하고, 그렇지 않았다면 제재도 엄중하게 가해야 한다”며 “투자자들도 중국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신 위험도가 크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박사는 “거래소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신규 상장 늘리기에만 몰두한 탓도 있다”며 “외국 기업을 유치할 때는 국내 자본시장과 결합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2380선 턱걸이

    코스피가 25일 닷새째 하락하며 2380선에 턱걸이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흘 동안의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둔 관망세까지 겹친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35%) 내린 2380.40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1위와 2위이자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26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도 3.85% 상승한 8만 6300원으로 마감했다.
  • PSI, 나스닥 상장 청구서 접수 완료

    PSI, 나스닥 상장 청구서 접수 완료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을 준비했던 미국 중견 빅데이터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9월 12일 나스닥 (NASDAQ) 상장 청구를 위한 상장 공모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에드가(EDGAR) 시스템에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PSI는 상장 심벌(Ticker Symbol)은 'PSIT'이며 공모가는 1주당 15달러이다. PSI는 SEC에 제출한 공모신청서가 통과되면 3천만 달러(한화 3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스마트 그린에너지 사업과 M&A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SEC의 심사 기간은 45~60일 정도다. 특히 이번 공모는 통상적인 투자 로드쇼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스타트엔진(StartEngine)과의 제휴를 통해 SNS와 인터넷으로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상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외국 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한국 투자자들의 공모 참여를 위한 홍보와 안내 서비스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PSI의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증시의 동시 상장을 위해 IPO를 준비해 왔으나 한국의 경우 현지 주간사의 인수합병과 조직개편으로 인한 전담 임·직원의 급작스런 교체로 상장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최근 한반도 위기 고조로 불안해진 한국 증시보다는 안정적인 미국 나스닥에 상장청구서를 먼저 접수해 우선 상장한 후, 나스닥 상장으로 획득한 상장 프리미엄과 당사의 빅데이터 기업가치 그대로를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 증시에 DR(주식예탁증서) 발행 방식의 상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이번 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PSI는 기업 설립 후 30년 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정부기관 등에 집중되어 있어 미국 국채 수준에 준하는 매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PSI는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번 심사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 시장 규모가 연간 7조원 대로 늘었고, 올해 해외주식 직접 투자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전망과 맞물려 보다 안전한 개인 자산관리를 위해 선진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려는 국내 자산가들에게 PSI의 이번 나스닥 상장 신청은 매력 있는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특히 미국계 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공모가의 수십 배를 웃도는 시중 자금들이 몰렸던 국내 자금 시장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기업 선호 현상이 뚜렷한데다, 최근 국내 정세 불안으로 안전한 해외 투자가 각광받는 가운데 오리지널 미국 기업인 PSI의 주식 공모에 많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펀드사 및 금융기관들은 PSI가 40년의 업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금융기관이나 벤처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매출처의 90% 이상이 미국 정부로 구성되어 미국 국채 수준의 매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가장 안전한 시장인 미국 정부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특수 자격과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점 등이 국내 투자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PSI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주 및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거나 우호적인 투자자, 펀드를 중심으로 공모주 물량 배정과 할인율 등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I는 1977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40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토안보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여곡절 끝 베일 벗은 ‘아이폰Ⅹ’… 깜짝 혁신 없었다

    우여곡절 끝 베일 벗은 ‘아이폰Ⅹ’… 깜짝 혁신 없었다

    3D 안면인식·OLED 등 탑재업계 예상스펙 크게 안 벗어나999달러… 연말쯤 국내 출시아이폰8·아이폰8플러스도 공개출시 연기와 정보유출 등 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은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는 업계의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3D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를 장착했고, 이외 테두리(베젤)와 홈버튼이 없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무선 충전, 방수·방진 등 대세를 따랐다. 업계는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마케팅 전쟁에서 ‘하반기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숫자 10을 의미하는 로마자 ‘X’를 모델명에 붙였다.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홈버튼을 없앴고, OLED 화면(5.8인치)을 채택했으며, 페이스 ID를 장착했다. 특히 페이스 ID는 3만개의 점을 이용해 얼굴을 3차원으로 스캔하기 때문에 안경을 쓰거나 나이가 들어도 정확하게 주인을 알아본다. 오류 가능성은 100만분의1 수준이다.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푸는 용도뿐 아니라 금융거래 인증 시스템으로도 쓸 수 있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화면을 아래서 위로 쓸어올리거나 옆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기기가 실행된다.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정보 처리 속도는 이전보다 30%가량 향상됐다. 듀얼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광각, 망원렌즈를 담았고, 자신의 표정을 담은 영상 이모티콘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이날 함께 공개한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여전히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장착했다. 아이폰X의 각종 기능에서 예상치 못한 혁신은 찾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이날 뉴욕 증시가 전체적인 오름세를 보였지만 애플 주가는 신제품 공개 행사 초반에 오르는 듯하다 0.4%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또 애플은 아이폰X의 스펙이 대부분 사전 유출된 것을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애플 ‘아이폰X’ 중 한 곳도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다른 때에 비해 마케팅의 중요성이 아주 커졌다”고 말했다. 아이폰X는 높은 고객 충성도가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비싼 가격과 늦은 출시일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미국 기준 999달러(약 112만 6000원)로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싸다. 미국에서 기본형(64GB) 가격이 갤럭시노트8(930달러)보다 69달러(약 7만 8000원)나 높다. 국내서도 갤럭시노트8(109만 4500원)이나 V30(94만 9300원)보다 비싸다. 특히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지면서 12월에나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출시국의 경우 다음달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으며 출시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아이폰8은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이달 22일이면 1차 출시국에 나온다.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 7일부터 5일간 국내에서 6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확장하는 전략이 특징적이다. 미국 주요 도시에 이어 유럽, 일본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 9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상업가에 입점했다. 국내는 현재 80여개에서 연말까지 120개로 늘린다. LG전자는 V30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틈새 가격 전략으로 응수한다. 국내의 경우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최신 구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1000원에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북핵 리스크 여파…韓, 국가부도위험 필리핀보다 높아

    북핵 리스크 여파…韓, 국가부도위험 필리핀보다 높아

    국가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북한 리스크 탓에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보다 높아졌다.10일 대신증권이 주요 선진·신흥 20개국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지난 6일 기준 71.7bp(1bp=0.01%)로 지난해 연말(43.8bp) 대비 27.9bp나 상승했다. 나머지 19개국은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에 따라 CDS 프리미엄이 개선된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악화됐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하는 국가가 부도가 나더라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국가 부도 위험도가 크다는 뜻이다. 지난 연말 한국 CDS 프리미엄은 일본(45.8bp)보다 낮고 프랑스(37.2bp)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북한 도발이 심화되면서 중국(59.9bp)과 태국(55.6bp), 말레이시아(71.3bp), 필리핀(63.4bp) 등 아시아 신흥국보다도 높게 형성됐다. 박석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와 환율, 국고채 등 국내 주요 자산의 동반 약세가 북한 리스크에 원인을 두고 있다는 점이 CDS 프리미엄 추이로 확인된다”며 “북한 리스크가 지난 몇 개월간 CDS 프리미엄에 점진적으로 반영됐지만 시장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국 CDS 프리미엄의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낮은 만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관측도 많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699bp까지 치솟았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때는 229bp까지 상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코리아 리스크’ 대책, 원론 아닌 각론을 보여 달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어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4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28포인트 내린 채 장을 끝냈다. 채권 가격도 떨어져 ‘트리플(주가, 통화가치, 채권값) 약세’ 현상이 빚어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한때 15% 넘게 치솟았다. 오후 들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주춤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어제, 그제 잇단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부총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북한 핵 여파로 이상 상황이 생기면 단호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필요하면 신속·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국내 은행 부행장급 회의를 소집한 뒤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행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외쳤다. 다 맞는 소리다. 그런데 왠지 공허하다. 경제 당국 처방은 결국 ‘필요할 경우 신속·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이전의 각종 금융위기 때마다 들었던 익숙한 소리다. 원론만 있고 각론이 없다 보니 정부 대응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위기를 일부러 조장하는 것은 더 위험한 일이지만 회의 내용들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다. 북한 6차 핵실험의 후폭풍에 대한 평가는 반반이라고 한다. 당분간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의 증폭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있다. 주식·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다시 ‘셀 코리아’에 나서고, 이는 외환시장의 원화 약세를 부채질할 공산이 크다. 반대로 과거 핵실험의 학습효과 때문에 실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이는 쪽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지금은 금융시장 혼란의 1%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때다. 이번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인 데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까지 고개를 드는 시점이다. 금융 당국은 현재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5차 핵실험 때 증시가 사흘 만에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따위의 안일한 인식은 위험하다. 정부라고 딱히 뾰족한 수가 있겠느냐마는 경제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는 상황별, 구체적 컨티전시플랜쯤은 내놔야 한다. 내용도 상투적인 것 말고 특단에 가까운 것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첫 경제팀 수장인 ‘김동연호(號)’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 카카오재팬 日증시 상장 추진

    웹툰 피코마앱 만화시장 공략도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재팬이 웹툰을 무기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실제 진출 시 이미 ‘라인’을 일본 최고의 메신저로 만든 네이버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카카오재팬이 2020년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노무라증권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 4300만명의 메신저 사용자를 확보한 카카오는 동남아와 일본 등지에서는 위챗, 라인 등 기존 강자에 밀려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0년에는 카카오톡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지만 역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카카오재팬은 타개책으로 자사의 웹툰 플랫폼인 ‘피코마’ 앱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붙이는 전략을 택했다. 또 권당 이용료를 부과하는 대신 챕터별로 나눠 독자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출시된 피코마앱의 웹툰 수는 수십 편에 불과했지만 현재 1000편을 넘었고, 월간 사용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올 5월부터 3개월간 앱 다운로드 건수는 라인과 일본 대형 만화 출판사들이 협업해 운영 중인 앱을 제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유차 배출가스 인증 강화 1년 미룬다

    인증받은 車 내년 9월부터 적용 기준 미달땐 30%까지 판매 가능 환경부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계기로 추진했던 강화된 경유차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단계적으로 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후폭풍’의 직격타를 맞게 된다는 점에서 준비기간을 부여하되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추진하는 ‘상생’을 선택했다. 환경부는 27일 중·소형 경유차의 실내 인증시험 방법에 기존 연비·배출가스 측정방식(NEDC)이 아닌 국제표준 배출가스시험방법(WLTP)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29일 입법예고했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일부 변경해 28일 재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재입법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새로 인증을 받아 출시하는 경유차의 배출가스 측정방법으로 WLTP를 도입하고, 앞서 인증받은 차량은 2018년 9월부터 적용하되 인증을 받지 못하면 전년도 출고량의 최대 30%만 팔 수 있게 된다. 당초 환경부는 인증을 받지 못한 차량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었다. WLTP는 2014년 3월 국제기술규정으로 마련된 시험방법으로 가속·감속 패턴 등을 실제 운행 상황에 맞춰 검증하고 주행시험 시간을 20분에서 30분으로 늘리는 등 엔진사용 영역을 확대해 ‘임의설정’을 차단할 수 있다. 시험 조건이 강화되지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기존 방식(0.08g/㎞ 이하)과 동일하다. 유럽연합과 한국이 처음 도입한다. 생산 중단 등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지만 합의안은 내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한시 적용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화된 새 디젤차 배기가스 측정기준 새달 도입…완성차 업계 ‘전전긍긍’

    5社, 환경부에 유예 확대 요청 르노삼성·쌍용 “1년내 불가” 다음달부터 디젤자동차의 연비·배기가스 측정 기준이 대폭 강화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유예기간이 짧아 환경부 기준을 맞추기 어렵고, 어렵사리 맞추더라도 생산원가가 올라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불만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 업체는 환경부에 새 디젤차 배기가스 측정기준(WLTP)과 관련된 준비 현황과 유예 확대 등 요청사항을 최종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은 이미 환경부로 넘어가 처분만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업계의 어려운 상황은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디젤차의 실내인증시험 과정에 유럽 수준의 WLTP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연비·배기가스 측정방식(NEDC)보다 주행거리와 속도는 더 늘고 감속과 가속을 더 자주하는 악조건에서 시험을 하겠다는 이야기다. 단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기준은 이전과 같은 ㎞당 0.08g이다. 결국 신차는 다음달 1일부터, 이미 판매 중인 차는 내년 9월 1일부터 환경부의 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판매가 불가능해진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르노삼성과 쌍용차다. 새 WLTP 기준에 맞추려면 요소수로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달아야 하는데 기존 제품이 없는 상황에 1년 안에 시스템 변경부터 재설계 등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GM은 기존에 생산 중인 대형 트럭이나 글로벌 모델 등을 통해 기준을 맞추는 복안 마련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회사는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 업계 관계자는 “1년 뒤 당장 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추가 유예기간을 주면 환경부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라면서 “자국 차 경쟁력을 위해 WLTP 도입을 안 하거나 미룬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설명하며 정부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PSI, 미국 나스닥 시장 먼저 간다

    PSI, 미국 나스닥 시장 먼저 간다

    한국 상장을 준비중인 미국 빅데이터 전문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미국 나스닥 상장심사청구서 작성을 마쳤으며, 이르면 8월 중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심사 신청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PSI는 2015년부터 나스닥을 비롯,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상장을 준비해왔다. PSI 관계자는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최근 기존의 GAAP나 IFRS보다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우며 나스닥 상장기업들에 적용되는 미국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PCAOB) 기준의 회계감사보고서와 나스닥 상장심사청구서 작성이 먼저 완료되어 8월 안에 상장심사청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담당 실무진들의 신속한 작업으로 나스닥 상장심사청구서 작성을 예상보다 일찍 마쳤다. 상장심사 통과를 전제로 빠르면 2~3개월 후에는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전망했다. 나스닥 우선 상장의 배경에 관해서는 “그 동안 한국 증시에 먼저 상장하거나 한국과 미국 동시 상장을 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PSI를 담당했던 한국 현지 주간사의 인수합병과 인력 교체, 부서 해체 등의 사정으로 인해 한국 증시 상장 업무가 상당히 지연되었다. 그래서 부득이 실무 준비를 모두 마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미국 나스닥 시장부터 먼저 상장하게 되었다”다고 밝혔다. PSI는 한국 증시 상장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PSI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 후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에도 신속하게 연속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을 첨단 기술 이전을 위한 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경영방침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가 보유한 850조 규모의 미국 연방시장 참여 자격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큰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원한다”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PSI 관계자에 따르면 PSI의 사전 수요 예측 시 희망 주당 가격은 약 15불부터 최고가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PSI는 곧 Pre IPO 행사를 위해 뉴욕, 런던, 일본, 싱가포르 등 나스닥 시장에 진출한 세계 각국 VC 및 투자펀드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와 사전 수요 예측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재 투자 의사를 밝힌 몇몇 국내외 투자그룹들과 주당 가격을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SI 측은 “2016년 600억원 대 매출 달성, 기업 설립 이후 30년 이상 흑자 기록 등의 기업 역량에 힘입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PSI는 이미 미국 나스닥 상장사 기준의 PCAOB 회계감사보고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정세의 불안으로 보다 안전한 선진국 자산과 상품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자산가들이나 소비자들에게 미국 나스닥 시장에 먼저 상장하는 PSI는 가장 안전하고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PSI는 1977년 창립 후 40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정부기관 등의 사업을 수행해 온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PSI는 결제 시스템이 가장 안전한 미국 정부로부터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며, 특히 미국 정부와 이미 체결된 사업 계약으로 3~5년 후 매출까지 확보된 매우 안전한 사업성으로 인해 일반 기업과는 달리 결제 안정성이 미국 국채 수준에 이르는 높은 신용도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PSI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고 미국 정부와 이미 계약을 완료한 첨단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작년 600억원 대 매출에 이어 올해 1천억원 대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PSI는 한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온 역대 미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증시에 상장될 경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한국 증시에 진출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지정 핫이슈로

    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지정 핫이슈로

    ‘재벌’ 이미지로는 해외사업 차질 네이버 “이해진 지분 4.6% 불과” 이재웅 “이상적 지배구조” 지지글 김상조 “실질적 영향력 여부로 이해진 前의장 총수 지정할 것” ‘네이버는 총수가 없는 기업이다.’ ‘판단 기준은 창업자의 실질적 영향력이다.’ 다음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준대기업 집단’ 지정을 앞두고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공정위의 ‘총수 없는 재벌’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과 친구이자 라이벌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씨도 네이버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공정위는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준대기업 집단’ 지정 제도를 도입했다. 준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거래, 주식소유 현황을 공시해 시장 감시를 받아야 한다. 현재로선 이 전 의장이 회사 실제 주인인 ‘총수’(동일인)로 지정돼 향후 일감 몰아주기 등의 규제를 받게 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21일 “네이버는 총수 없는 기업”이라면서 “굳이 총수를 특정하자면 이 전 의장이 아닌 네이버 법인이 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의 주장을 거들었다. 이씨는 “네이버는 아주 이상적인 기업지배구조”라면서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나 회장, 이사회 의장도 아니고 지분도 4% 조금 넘는 3대 주주에 불과하다. 10% 지분을 가진 1대 주주 국민연금이 이해진 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났던 것처럼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이 전 의장은 직접 공정위를 찾아 “나는 네이버의 총수가 아니고 될 수도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의장직을 사임한 그는 경영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의 지분율은 4.64%에 불과하고, 친인척 지분이 하나도 없는 전문 경영인 체제”라면서 “의장직 사임 당시 친족 승계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네이버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할 당시에도 반대파가 공정위와 비슷한 논리로 반대를 했다”고 전했다. 불필요한 총수 논쟁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 라인(LINE)을 비롯해 네이버차이나, 네이버프랑스 등 해외 사업까지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전 의장의 ‘숨은 입김’에 대해선 논란이 거세다. 현재 네이버 이사회 멤버 7명(사외이사 4명) 중 1% 이상 의결권을 가진 이는 이 전 의장이 유일하다. 이 전 의장은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주주나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선 타이완, 일본 등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평정해 온 그를 실질적인 오너로 보는 시각도 많다. 여기에 네이버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의결권이 살아날 수 있는 자사주 359만주(10.9%)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순수 민간기업 중 총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된 선례는 없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 재벌과 네이버는 다르지 않으냐는 주장과 그럼에도 창업자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의견이 맞서는 상황”이라면서도 “법 논리로만 판단한다면 네이버가 총수 없는 기업이 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와 네이버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08년 네이버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불공정행위를 한 데 대해 과징금 2억 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한편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전 의장을 만난 데 대해 “10분 정도 환담했고, 용건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이 전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지 여부는 실질적 영향력 여부라는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품은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거세다. 분양형 호텔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은 풍부한 임대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다. 주변 관광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다. 특히 한류열풍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말 약 1,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광지 인근에 조성된 분양형 호텔의 기대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관광객들이 연회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어 투자성도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관광지내 자리한 분양형 호텔은 지속적인 주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광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 인근 분양형 호텔에 대한 가치가 급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인 해운대에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하는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해운대의 호텔 밀집 지역에서도 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공실 위험을 최소화함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특히 전 객실의 약 77%에 달하는 139개 객실에 테라스를 도입, 해운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 이 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A타입부터 J타입, 총 181실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서울 분양홍보관이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들어서는 해운대는 레져, 쇼핑,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특구로 다양한 연령층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하면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또 해운대구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이자 젊음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한 구남로와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사업도 눈길을 끈다. 마이스 사업은 국제회의 및 전시회가 개최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만 제공하던 테라스 특화설계를 전 객실의 약 77%에 해당하는 비율로 설계해 인근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변 환경 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호텔 지하 2층에는 호텔 최초로 소극장을 만들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국제자산신탁 책임준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위탁사의 직영관리 운영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택 청약 통장의 유무, 1가구 2주택 등에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의 조건으로 투자자의 부담도 줄였다. 게다가 계약자들은 연 10일 무료 숙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준공 전까지 자매 호텔인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해운대 호텔을 총 8일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더했다. 한편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의 서울 분양홍보관은 8월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핵 위기에 코스피 40P 폭락… 외국인 하루 6500억 던졌다

    북핵 위기에 코스피 40P 폭락… 외국인 하루 6500억 던졌다

    코스피가 11일 북핵 위기 고조에 따라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2320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정부가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외국인은 최근 2년 사이에 가장 큰 규모인 6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는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39.76포인트(1.69%) 떨어진 2319.71에 마쳤다. 코스피가 2310대로 처진 것은 지난 5월 24일(2317.34) 이후 두 달 보름 만이다. 코스피는 36.41포인트(1.54%) 급락한 2323.0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9.27포인트(2.09%) 떨어진 2310.20까지 추락했다. 최근 조정 장세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한을 향한 경고가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고 압박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3%)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와 유럽 주요국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면서 이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64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239억원을 팔아치운 2015년 8월 24일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개인도 6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만 67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2.79%)와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4.66) 등 정보기술(IT)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3.67%)과 전기·전자(-2.66%)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70포인트(1.83%) 떨어진 628.34로 마감했다. 북핵 리스크는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상승한 달러당 11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달러당 1148.1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축소했다.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8일 58bp(1bp=0.01%포인트), 9일 64bp, 10일 66bp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은 상태다. 이에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신속 대응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北 리스크에 2360대로 주저앉은 코스피

    北 리스크에 2360대로 주저앉은 코스피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급등코리아디스카운트에 기름 부어 코스피가 9일 미국과 북한의 갈등이 심화되자 급락해 2360대 후반으로 후퇴했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 리스크 부각에 1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4포인트(1.10%) 떨어진 2368.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2360대 후반에서 주저앉은 것이다.올해 코스피가 2400지수를 뚫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북핵 리스크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는 오히려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된 이유는 북한 리스크다. 북한은 만성적 증시 불안 요인이었으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성공 주장 등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급성화되고 있다. 북한의 소형 핵탄두 개발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보 당국 결론이 미국 언론에 보도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은 “화성12 괌 포위사격 작전 검토”라는 성명을 내 ‘8, 9월 위기설’을 확산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을 외국과 비교하는 것이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PER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주가가 1만원인 A사는 1년에 주당 1000원, B사는 2000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가정하면 A사의 PER은 10배, B사는 5배가 된다. B사는 A사보다 수익 창출 능력이 뛰어나지만 주가가 같으니 저평가돼 있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의 지난달 말 기준 PER은 9.3배로 24개국 중 23번째로 낮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러시아(5.5배)만 한국 위에 있다. 글로벌 증시(MSCI AC월드) 16.1배에 비해 42%가량 낮다. 지난 연말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말에는 한국 주식의 PER이 10배로 글로벌(15.7배)보다 37% 낮았다. 중국·브라질·태국·인도 등 신흥국(MSCI EM)보다도 낮다. 지난해 말에는 14%가량 낮았지만 현재 26%로 더 벌어졌다. 이 밖에 ▲2년 연속 2%대에 그친 낮은 경제성장률 ▲불투명한 기업지배 구조 ▲낮은 배당수익률과 배당 성향 ▲오너리스크 등도 원인이다. 노근환 한투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은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이익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당 강화와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미국 중견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현대종합상사와 손을 잡았다. PSI는 지난 8월 1일에 박근우 현대종합상사 부사장과 리차드 설(Richard Seol) PSI 회장이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공동 설립 초안에 상호 서명했다고 밝혔다. PSI는 올해 초 캐나다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인 Gaz Metro와 함께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한화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PSI의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PPA(전력구매계약)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전했다. PSI는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성공을 교두보로 하여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국내 대기업들과 제휴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대종합상사가 최종적으로 PSI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양사는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PSI의 관계자는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PSI가 보유한 미국 연방정부 사업 참여 자격과 다년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 내 그린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SOC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현대종합상사는 PSI가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보증과 자본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SOC 사업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PSI 역시 현대종합상사의 건실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사업 추진과 PSI가 이미 확보한 570메가와트, 한화 1조 2천억원대 규모에 이르는 미국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사업 전환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PSI는 현대종합상사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PSI의 한국 증시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I의 관계자는 “당사는 PCAOB(미국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의 엄격한 기준으로 회계 관리를 해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증권시장 동시 상장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준비 작업을 해왔다. 8월 현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작성의 완료를 앞두고 최적의 상장 일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PSI는 미국 정부와 정부기관, 다국적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하여 빅데이터, 태양광 발전, 물류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PSI는 미국 정부나 다국적 기업 등 안정성이 높은 고객과의 거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린에너지와 드론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갈 곳 잃은 부동산 투자금 해외 부동산·채권 만지작

    갈 곳 잃은 부동산 투자금 해외 부동산·채권 만지작

    8·2 부동산대책으로 주택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시중에 떠도는 거대한 자금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다. 주식시장이 하나의 후보로 꼽힌다. 다만, 과거 사례나 자금 성격을 감안하면 해외 부동산이나 채권시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택 시가총액은 3732조원으로 ‘초이노믹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부양책) 이전인 2013년(3171조원)에 비해 17.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승률 15.7%(1305조원→1510조원)를 웃돈다. 통화완화(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주식시장보다 주택시장에 흘러들어 간 것이다.●양도세 강화로 주식 갈아탈지는 미지수 8·2 부동산대책이 세제와 금융규제를 대거 동원한 만큼 주택시장 거품은 빠질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서울은 올해까지는 가격 하락이 크지 않을 것이나 내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부활과 양도소득세 적용으로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증시를 새로운 목적지로 정할지는 미지수다. 8·2 부동산대책과 같은 날 발표된 세법개정안이 대주주 주식 양도세를 강화하는 등 자본시장을 조이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현재 대주주가 주식을 팔았을 때 생기는 양도소득은 20%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3억원 초과분에 대해 25%로 상향된다. 이런 세율을 적용받은 대주주 요건(종목별 보유액)이 올해 25억원(코스닥 20억원) 이상에서 내년 15억원, 2020년 10억원, 2021년 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것도 부담이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과 위험자산인 주식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달라 증시로의 유입이 많지 않을 것으로도 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투자자금과 부동산 시장 투자자금은 기본적으로 나뉘어 있다”며 “부동산 대책은 금융시장에서 봤을 때 중립적인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저금리에 안전자산 위주 숨고르기 유력 결국, 저금리시대에 갈 곳을 잃은 단기 부동자금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양도성예금증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을 합친 단기 부동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1010조 3000억원이었다. 2013년 712조 9000억원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국내 부동산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가장 먼저 눈여겨볼 곳은 환율 변동 부담이 있지만, 성격이 비슷한 해외 부동산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성이 높은 국고채 등에서 잠시 쉬는 걸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기가스 조작 의혹’ 벤츠, 새달 수시·결함 검사

    수시검사서 불합격 땐 판매·출고 정지… 獨본사 “한국도 유럽처럼 자발적 리콜” 환경부는 21일 배기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된 벤츠 차량에 대해 다음달부터 수시검사와 결함확인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OM642 엔진, OM651 엔진이 탑재된 차량이다. 해당 엔진을 장착, 국내에 판매된 벤츠 차량은 47개 차종 11만 349대로 OM642가 13개 차종 2만 3232대, OM651은 34개 차종 8만 7117대로 파악됐다. 수시검사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분석 등을 통해 배기허용기준 준수, 임의 설정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수시검사에서 불합격하면 같은 조건에서 생산된 차종 전체에 대해 판매 또는 출고가 정지된다. 이미 판매된 차량은 결함 부품을 개선하는 결함시정(리콜)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임의 설정 등을 통해 배기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 인증 취소와 과징금 처분, 고발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결함확인검사는 소비자가 구매해 운행 중인,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자동차에 대해 실시하는 배기가스 검사다. 환경부가 차량 소유주를 접촉, 섭외해 예비검사(5대)와 본검사(10대)를 인증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 후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예비검사에서 불합격하면 자동차 제작·수입사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거나 본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본검사 불합격 시는 의무적으로 결함을 시정해야 한다. 한편 독일 다임러 그룹은 전날 유럽에서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차량 300만대를 자발적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같은 리콜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추가 검증 결과 단순한 기술적 결함으로 드러나면 벤츠코리아는 통상적 리콜 절차만 밟으면 된다. 그러나 조작장치 탑재 사실이 확인되면 법령 위반으로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과징금 액수는 2015년 ‘디젤 게이트’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부과받은 과징금보다 훨씬 커질 전망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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