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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배터리 핵심광물 재활용 산업도 선도한다

    충북도 배터리 핵심광물 재활용 산업도 선도한다

    이차전지(배터리)의 중심지로 뜨고 있는 충북도가 배터리 산업생태계를 재활용 분야로까지 확장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차전지 친환경 안전관리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충주 기업도시 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부지에 이차전지 재활용 및 제조공정 실증지원장비 15종을 갖춘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81억 7000만원이다. 이곳에선 이차전지 재활용 공정 실증부터 시제품 제작, 상용화를 위한 최종 성능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가 구축되면 폐배터리에서 추출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재활용 원료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도가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뛰어든 것은 사용한 배터리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해 다시 쓰는 자원순환형 배터리 산업생태계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핵심과제가 되고 있어서다. 유럽에선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 핵심광물의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배터리산업의 경우 배터리 원료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재활용 인프라 구축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이 이차전지 재활용 및 제조공정의 친환경 안전기술 표준을 선점해 자원순환형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 동국대 학인 스님 장학금 4400만원 기탁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 동국대 학인 스님 장학금 4400만원 기탁

    한국골프장경영협회를 이끌고 있는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이 동국대(총장 윤재웅)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학인 스님들을 위해 ‘정암장학 4400만원’을 전달하고 장학생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용현 동국대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와 충북 음성군 미타사 주지 희원스님, 희경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 회장은 “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미타사와의 인연이 오늘 뜻깊은 자리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라며 “학인 스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장학금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용현 교무부총장은 “소중한 장학기금 전달에 감사드리며, 학인 스님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최 회장님과 미타사 관계자 여러분께서 학교에 방문한 오늘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인 스님들이 더욱 큰 뜻을 품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귀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올데이골프그룹은 청주떼제베와 임페리얼레이크, 로열포레, 올데이골프&리조트, 옥스필드 등 국내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동호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 렉스필, 김나영 프로와 공식 조인식 체결…프리미엄 수면 마케팅 강화

    렉스필, 김나영 프로와 공식 조인식 체결…프리미엄 수면 마케팅 강화

    지난 3월 25일 수요일,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김나영 프로의 공식 조인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은 렉스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 관계자들과 김 프로가 참석해 향후 활동 방향과 협업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조인식 현장에서는 기념 촬영과 함께 렉스필 제품 체험 및 브랜드 소개가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렉스필은 다수의 국내외 프로 골프 선수 및 정규 투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로,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수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김 프로와의 협업 역시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김나영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꾸준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교한 샷 감각과 침착한 플레이를 강점으로 다양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층을 확보해왔다. 이번 후원을 통해 김나영 프로는 렉스필의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최상의 수면 환경 속에서 컨디션을 관리할 예정이며, 렉스필은 김 프로의 투어 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김나영 프로와의 인연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상의 휴식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든다’는 가치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프로는 다가오는 시즌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렉스필과의 시너지 또한 주목된다.
  • 전 세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기준 만든다...서울디자인어워드 접수 시작

    전 세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기준 만든다...서울디자인어워드 접수 시작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가 6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사회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전 세계적 공공형 글로벌 어워드다. 올해 7회를 맞이했다. 올해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상의 외연을 넓혔다. 눈에 띄는 변화는 세계적 디자인 전문 미디어 ‘디자인붐’이 직접 선정하는 특별상 신설이다. ‘디자인붐 특별상’은 총 3선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디자인붐 플랫폼에 특집 기사 게재 등 글로벌 홍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과 기관의 지속가능 디자인 실천을 조명하는 ‘ESG 디자인 임팩트상’도 새로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신설 부문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기업·기관의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디자인이 ESG 가치를 구체화하는 실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청년 디자이너를 위한 문도 키웠다. 기존 ‘컨셉상’은 올해부터 ‘영디자이너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내외 대학원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접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 에너지와 환경, 도시와 공동체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상식과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 강훈식 “원유·나프타 확보 위해 카자흐·오만·사우디 방문”

    강훈식 “원유·나프타 확보 위해 카자흐·오만·사우디 방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중동 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오늘 저녁 출국해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작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도입 의존도가 원유는 61%, 나프타는 54%에 달하는 우리 경제 특성상 중동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정부 고위급 협의가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석유와 나프타 등을 도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유조선이나 석유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수급 불안 우려가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액제, 주사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원료인 나프타, 플라스틱 수지 등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사재기 방지 신고센터 운영, 도매업자 등에 대한 행정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요소수,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유통 단계상 문제점이 없는지, 대체 공급선이 무엇인지, 신속한 수급을 위해 가능한 규제 완화 방안은 없는지 전방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품을 생산하거나 공급받는 기업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보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노력을 통해 점검 결과가 실상과 괴리된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기하고 있는 한국 국적 선박 26척과 관련해선 “탑승하고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선사 입장도, 국제적 협력도 고려하면서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노력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의 경제 활동을 영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물론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감안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는 적극 동참해주면 위기 상황이 보다 순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강 실장은 “위기 상황에 편승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유발하는 가짜 뉴스, 조작 정보 등의 유포 행위는 국가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위법 확인된 경우에는 고발 등 엄정 조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래진료 4년 만에 줄었지만…여전히 OECD의 3배

    외래진료 4년 만에 줄었지만…여전히 OECD의 3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이 크지 않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병원을 더 찾는 ‘의료 과다 이용’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의료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한의원 포함·치과 제외)는 평균 17.9회로 집계됐다. 전년(18.0회)보다 0.6% 감소한 수치로, 외래 이용이 급감했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의료 이용 횟수는 여전히 국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23년 기준 OECD 회원국의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평균 6.0회로, 한국(17.9회)은 이보다 2.98배 더 자주 병원을 찾았다. 이는 국내 의료 이용 환경이 접근성 측면에서는 우수하나 진료 횟수 면에서는 과다 이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20~24세(8.7회)를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75~79세에서는 40.8회로 정점을 찍었다. 질환별로는 관절염·골다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외래진료가 1억 9862만 회로 가장 많았다. 해당 질환으로 국민 1인당 연간 3.8회 진료를 받은 셈이다. 한편 중환자실 병상 확충 속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성인 중환자실 병상은 20.7%, 소아 중환자실 병상은 28.9% 증가했다. 반면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은 1812개에서 1852개로 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저출산으로 출생아 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의료 현장의 수요와는 간극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령 임신 증가로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비중이 늘면서 환자 수는 줄어도 진료 난도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7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31.23%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20만 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3% 상승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70만 8570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60%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삼천당제약(000250)은 16.99% 하락하며 급락 중이다. 검색비율 4위 현대차(005380)는 개장 초반부터 2.1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삼성E&A(028050)는 11.50%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등락률 1.5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삼성SDI(006400)는 -0.11%의 등락률로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8위 펄어비스(263750)는 1.50% 하락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9위 한미반도체(042700)는 3.17%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SK이터닉스(475150)는 하락률 2.90%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반도체(046890) ▲15.87%, 풍산홀딩스(005810) ▲11.96%, 삼성E&A ▲11.50%, 삼성전자 ▲3.83%, LIG넥스원(079550) ▲3.21%, 한미반도체 ▲3.17%, 에코프로(086520) ▲2.24%, 현대차 ▲2.13%, SK하이닉스 ▲2.60%, 두산에너빌리티 ▲1.57%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미식 가이드 ‘2026 부산의 맛’ 발간…맛집 146곳 수록

    미식 가이드 ‘2026 부산의 맛’ 발간…맛집 146곳 수록

    부산시는 지역 음식문화와 대표 음식점 등을 수록한 가이드북인 ‘2026 부산의 맛’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의 맛’은 자체 기준과 절차를 통해 엄선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지역 음식문화와 식재료 등 콘텐츠를 소개하는 음식문화 안내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부산의 맛’은 지역 음식점 146곳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지역별 음식 특징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 부산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맛집 소개를 넘어 음식 생산부터 소비까지 아우르는 지역 음식 생태계를 알린다. 셰프 인터뷰와 식재료 생산업체를 소개하는 등 음식의 배경과 가치, 지역 식재료의 의미를 함께 전달한다. 동래파전과 생선회, 흑염소 불고기, 곰장어 구이 등 부산 향토 음식 13종의 정보를 담았고, 명지행복마을 먹거리타운, 자갈치 양곱창 거리 등 지역 대표 먹거리 공간도 별도 부록을 통해 소개한다. 부산 우수식품제조사와 협업해 인증 식품을 활용한 핑거푸드 메뉴인 ‘부산 음식 레시피 시즌3‘도 수록했다. ‘부산의 맛’은 부산관광포털 홈페이지(visitbusan.net>여행준비>가이드북앤(&)지도)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부산의 맛’으로 선정된 식당, 부산 지역 관광안내소, 영사관, 부산관광공사, 구·군 외식 관련 부서 등 주요 거점에 비치한다. ‘부산의 맛’은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부산 음식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목표로 제작했으며, 국내외 행사에서 부산을 알리는 대표 음식문화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18개국 25개 도시로 구성된 음식 도시연합, 델리스 네트워크의 지난해 연차총회에서 스위스 로잔이 부산의 맛 구성 방식을 참고해 자체 미식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맛’은 부산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담은 대표 콘텐츠다. 지역 식재료와 음식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산의 음식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00원 돌파…국제유가도 또 올라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00원 돌파…국제유가도 또 올라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줄곧 상승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12일 만에 164원 상승한 결과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6.35원 상승한 1964.7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이다. 지역별 평균 가격은 모두 1900원을 웃돌았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제주는 2019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38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 대비 10원 오르면서 2000.27원으로 처음으로 2000원선을 찍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2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됐던 2022년 7월 25일(2005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경유 전국 평균가는 1955.64원으로 전날 대비 6.43원 올랐다. 최고가는 2398원이다. 지역별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993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29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아시아 원유 시장 기준인 두바이유(배럴당)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전날 대비 2.71% 오른 120.4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함께 3대 기준유로 꼽히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8% 상승한 112.4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0.68% 오른 109.77달러를 나타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유가 급등세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KLPGA 첫 타이틀 방어전 앞둔 김민주 “이날만 기다렸다”…9일 구미에서 iM금융 오픈 출격

    KLPGA 첫 타이틀 방어전 앞둔 김민주 “이날만 기다렸다”…9일 구미에서 iM금융 오픈 출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5년차 김민주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민주는 9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iM금융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김민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선수는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이 쏠리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김민주는 오히려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반겼다. 김민주는 “동계 훈련 때 힘들 때마다 지난해 우승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버텼기 때문에 방어전에 대한 욕심도 많이 났다. 부담감보다는 작년 대회의 주인공으로서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잘 쳤던 기억이 많아 코스 공략 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할 것 같다. 몇 번 홀에서 어떻게 버디를 잡았고, 위기를 넘겼는지 생생하게 기억난다”면서 “하지만 우승 기억에만 얽매이지 않고 현재 내 샷 감각과 컨디션에 맞춰 매 샷 집중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겨울 45일 동안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김민주는 올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공동 29위에 이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민주는 “샷의 기복이 줄었다. 내 장점은 아이언 샷이지만 컨디션이 좋은 대회와 그렇지 못한 대회 편차가 꽤 컸다. 그런 편차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해 스윙의 일관성을 높이는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경쟁에서 몇 번 실패한 원인이었던 5~7m 안쪽의 퍼팅을 보완하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 지금까진 훈련 성과가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주의 첫 타이틀 방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선수는 한창 물이 오른 더 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이다. 지난 5일 끝난 더 시에나 오픈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한 고지원은 “긴장했던 최종 라운드를 빼고는 100% 내 샷에 만족한다”고 말했을 만큼 경기력이 최고다. 고지원은 “현재 샷 감이 좋다. 비시즌 동안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퍼트 거리감을 최대한 살려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서 연습 라운드부터 자세히 코스를 파악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15일 시즌 첫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달 가까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진영은 고지원과 시즌 2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과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한 서교림은 설욕을 벼른다.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 그리고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예원과 방신실 등 기존 강자들도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냈다.
  • KLPGA 국내 개막전 우승 고지원, 세계랭킹 20계단 상승

    KLPGA 국내 개막전 우승 고지원, 세계랭킹 20계단 상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고지원의 세계랭킹이 단숨에 20계단 뛰었다. 고지원은 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63위에 올랐다. 지난주 고지원은 83위였다. 고지원은 지난 5일 끝난 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따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고지원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홍정민(46위), 유현조(51위), , 노승희(52위), 방신실(59위) 등 4명 뿐이다.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면 US여자오픈에 나갈 수 있고 50위 이내면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오픈, 40위 이내는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준우승한 서교림은 지난주 104위에서 81위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고지원보다 더 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미국)은 32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3위를 유지했다. 1,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도 제자리를 지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10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30위에서 28위로 소폭 상승했다. 임성재는 71위에 머물렀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한 J.J. 스펀(미국)은 지난주 13위에서 5위가 됐다.
  • “강력 항산화” 노화 방지 위해 먹었는데…‘이 영양제’ 암 위험 높인다 [라이프]

    “강력 항산화” 노화 방지 위해 먹었는데…‘이 영양제’ 암 위험 높인다 [라이프]

    항산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비타민 E’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는 ‘사는 순간 돈 내다버리는 최신 유행 영양제’라는 주제로 정재훈 약사가 출연했다. 정 약사는 “대부분의 영양제는 마케팅의 산물”이라며 “밀크씨슬, 먹는 콜라겐, 알부민 등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뜨는 영양제는 믿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피하는 영양제로 “비타민 E”를 꼽았다. 정 약사에 따르면 비타민 E는 30~40년 전쯤 강력한 항산화제라며 노화를 늦춰주는 영양제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그는 “비타민 E를 영양제 형태로 매일 섭취할 경우 일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타민 E 등 지용성 항산화제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비타민 E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일부 암, 특히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미국·캐나다 등에서 3만 5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비타민 E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약 17% 높았다. 이 연구는 당초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와 셀레늄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작됐지만,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연구진은 비타민 E가 암을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다른 여러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도 비타민 E를 포함한 항산화 보충제가 암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오히려 암 발생 증가와 연관성이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항산화 물질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와 보충제로 고용량 섭취할 때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음식으로 섭취한 비타민 E는 건강에 긍정적인 연관성이 일부 관찰되지만, 보충제 형태에서는 동일한 효과가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 E는 체내 산화·환원 균형을 오히려 깨뜨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항산화 물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항산화’가 아니라 ‘산화 촉진’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타민은 결핍이 있을 때 보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정 영양제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보급 센터 박지수, MVP 등 3관왕 골인

    국보급 센터 박지수, MVP 등 3관왕 골인

    박, 개인 통산 5번째 MVP 수상동료 허예은·강이슬 제치고 뽑혀블록상·베스트5 센터상도 등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지수가 국내 복귀 첫 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19명의 투표 중 53표를 얻으며 팀 동료인 허예은(31표), 강이슬(24표)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지수는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부산 BNK)과 함께 역대 최다 MVP 수상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MVP 기록은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7회)가 갖고 있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경기당 1.71개를 기록한 블록상, 베스트5 센터상 등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만장일치 MVP 및 역대 최초 8관왕을 달성했던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국내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평균 16.5점, 10.1리바운드, 1.7블록으로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지수는 “팀 동료 3명이 한꺼번에 MVP후보에 오른 게 너무 기쁘고 각 포지션별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고 힘들고 어렵지만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2년 전에도 여기 올라왔지만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상을 밟겠다”고 말했다. KB는 박지수가 MVP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이슬과 허예은이 각각 베스트5 포워드와 가드 부문에 선정돼 2015~ 16시즌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임영희, 스트릭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베스트5 중 3명을 배출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하나은행을 정규리그 2위에 이끈 이상범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지도상을 수상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신인상은 김도연(BNK)이 차지했으며 극적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김단비(우리은행)는 베스트5 포워드를 비롯해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단비는 베스트5 최다 수상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 현대차그룹, 4대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9조 투자 실행 가속

    현대차그룹, 4대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9조 투자 실행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정책금융기관들과 손잡고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인공지능(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 38일 만에 4곳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한 것은 사업에 대한 민관 공동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 112만 4000㎡(약 34만 평)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태양광 발전 시설, 수전해 플랜트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 기후금융 등을 연계해 프로젝트의 금융구조 자문과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금융을 지원하고 로봇 등의 수출 시 글로벌 진출 및 수출입 활동을 돕는다.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로봇·수소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금융 활용을 지원한다.
  • 국민연금 주식 대박에 나라살림 360조 늘었다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내면서 국가 자산이 전년 대비 360조 원 넘게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라살림 적자 비율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1년 만에 다시 3%대로 개선됐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결산상 국가 자산은 전년 대비 365조 6000억원(11.4%) 증가한 3584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는 2771조 6000억원으로 185조 9000억원(7.2%) 늘었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 증가폭을 웃돌며 순자산은 전년보다 179조 7000억원(28.4%) 증가한 8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역대 최고 수준인 18.8%를 기록하면서 국가 자산이 증가했다. 국민연금 자산만 244조 4000억원 늘었다.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은 “지난해 연금 급여 지급액 49조 7000억원의 5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면서 “기금의 장기 재정 안정성이 향상되고 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자산 증가분의 3분의 2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경부 측은 “기금 규모가 워낙 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637조 4000억원, 총지출은 684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라 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 제외)는 104조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00조 원을 넘긴 것으로, 역대 4번째로 적자 폭이 컸다. 다만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예산상 전망 수치인 4.2%보다 개선됐다. 황 실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호황에 따른 법인세 증가, 관련 종사자의 근로소득세 증가,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국가채무는 국고채 발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9조 4000억원 급증하며 역대 최대액인 1304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 ‘바람의나라’ 30주년… K게임 역사 이어진다

    ‘바람의나라’ 30주년… K게임 역사 이어진다

    국내 온라인 그래픽 RPG(역할수행게임)의 효시인 넥슨의 ‘바람의나라’가 지난 5일 서비스 3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첫선을 보인 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한 한국 게임 산업의 산증인이다. 텍스트 위주의 머드(MUD) 게임이 주류였던 90년대 중반 도트 그래픽 환경을 구현하며 온라인 게임 대중화와 PC방 문화 확산을 이끈 주역이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출시 30년을 맞은 ‘바람의나라’가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고구려와 부여 등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2600만명을 확보했고, 2005년 전면 무료화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13만명을 기록하면서 넥슨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고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넥슨 설립 당시 내걸었던 ‘온라인을 통한 연결’이라는 비전을 구현한 셈이다. 넥슨은 올해도 ‘바람의나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추가하며 세계관의 외연을 확장했다. 화랑의 무예를 재해석한 흑화랑은 검무와 마궁술을 결합한 전투 방식을 선보였고, 최고 레벨을 949까지 높이고 9차 승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수 게임이 직면하기 쉬운 콘텐츠 고갈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1996년 서비스 초기의 다람쥐 캐릭터가 2026년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이어지는 기념 영상은 세대를 관통하는 유대감을 강조한다. 또 한국적 미학을 담은 책가도 형태의 기념 일러스트와 자개함 화투 세트, 액막이 인형 등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며 IP(지식재산권)의 확장성을 실험하고 있다. 30억원 규모의 이용자 환급 미션과 넥슨 주요 타이틀 간의 크로스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30주년을 기점으로 게임 내외의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하며 장기 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22억 중 62% 국내 ETF 투자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22억 중 62% 국내 ETF 투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주로 국내 증시 상품에 투자하고, 미국 추종 상품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과 배우자는 국내외 방산업종에 주로 투자했다. 6일 신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을 분석한 결과, 개별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총 21억 8285만원 상당의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보유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프랭클린 FTSE Korea UCITS ETF’(10억 5396만원), ‘SOL코리아밸류업TR ETF’(3억 382만원) 등 국내 지수 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액의 약 62%였다. 아울러 ‘뱅가드 Total International Stock ETF’에 4억 335만원, ‘아이쉐어즈 MSCI 미국 제외 ETF’에 1억 2864만원을 투자했다. 두 상품은 ‘미국을 제외한’ 증시에 투자한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로 달려간 상황과는 대비된다. 신 후보자는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으로서 한은 총재(약 4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연 10억 6000여만원의 보수를 스위스 프랑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의 방산 투자액은 총 3656만원이었다. 전체 재산이 1억원 남짓인데, 그중 절반가량은 현금성 자산이다. 배우자 한모씨는 장남과 같은 한국 방산 기업 ETF를 26만원어치 보유했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이날 신 후보자의 외화자산 논란과 관련해 “외화 자산 비중이 큰 데 대해 제기된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외화 표시 자산을 순차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천태만컷] 취업을 향한 발걸음

    [천태만컷] 취업을 향한 발걸음

    국내 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구두에 쓸린 듯 발뒤꿈치에는 밴드가 붙어 있습니다. 취업을 향한 고단한 발걸음은 언젠가 당당히 날아오를 도약이 될 것입니다. 모든 취업 준비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세종로의 아침] KF-21의 비상, ‘빌려 온 심장’을 넘어야

    [세종로의 아침] KF-21의 비상, ‘빌려 온 심장’을 넘어야

    “엔진이 우리 것이 아닌데도 한국형 전투기로 부를 수 있나요?” 11년 전 국방부를 출입할 때 군 당국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당시 추진하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서 엔진은 외부에서 사 와도 기체 설계 주권이 우리에게 있고 전투기의 ‘두뇌’와 ‘눈’에 해당하는 미션 컴퓨터와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을 우리가 만드니 ‘한국형 전투기’라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100% 이해하긴 어려웠다. 지난달 양산 1호기를 출고한 KF-21은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줬다.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이 될 것이라고는 당시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5년엔 KF-X 사업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했다.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F-35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는 반대급부로 AESA 레이더 등 핵심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지만, 미국 정부가 수출 승인을 거부했다. 정치권과 시민 단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고 사업 원점 재검토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AESA 레이더는 동시에 여러 대의 적 전투기와 공중·지상·해상의 표적을 식별하는 최첨단 기술이라 국내에선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다. 군 당국이 이토록 불신받게 된 이유는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 비리 의혹 등으로 방산 전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서였다. 수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KF-X 사업도 결국 비리로 얼룩진 ‘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기술 자립을 외치는 연구원들의 목소리는 예산을 타내려는 감언이설로 치부됐다. 하지만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시스템은 외부의 냉대 속에서도 어렵다는 AESA 레이더 독자 개발을 밀어붙였다. 이미 지상용 다기능 레이더를 개발하며 기초 기술을 쌓아 온 상태에서 레이더의 심장인 송수신(T/R) 모듈을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술 이전에 유연한 이스라엘 엘타(ELTA)사와 협력해 개발·시험 검증 역량도 보완했다. 2020년 첫 시제품을 출고한 AESA 레이더는 미국의 기술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거절이 역설적으로 독기를 품고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기가 된 셈이다. 이제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현재 KF-21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엔진 부품은 국내에서 라이선스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핵심 설계 기술과 원천 기술은 여전히 미국에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KF-21용 자체 엔진을 개발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는 시각이 있다. 서방권 군용기 엔진 시장은 GE, P&W, 롤스로이스 등이 시장을 지배하는 형태인데, 구매자 입장에서도 이들 엔진을 사용하는 비행기를 더 신뢰한다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자체 엔진을 개발했다 해도 신뢰성을 검증받으려면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다. 항공기 엔진은 섭씨 15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합금 소재와 초정밀 가공이 집약된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엔진을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는 전력화와 수출 단계에서 리스크가 된다. 엔진이 핵심 전략 기술로 분류돼 우리 마음대로 수출할 수 없다. 2015년 우즈베키스탄에 T-50 고등훈련기 수출을 타진할 당시 미국의 반대로 최종 무산됐다. 자국산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정비 기간이 길어지고 전투기 가동률이 저하될 위험도 있다. 과거 현대자동차가 일본 미쓰비시의 엔진을 빌려 쓰다 ‘알파 엔진’을 독자 개발했을 때도 경제 논리에 따른 회의론은 있었다. 만일 그때 ‘검증된 외국산 엔진을 사다 쓰는 게 경제적’이라는 논리에 매몰됐다면, 오늘날 세계를 누비는 제네시스나 아이오닉 시리즈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독자 엔진이 없다면 K방산의 비상은 엔진 제작국의 수출 승인을 기다리느라 멈출 수밖에 없다. 진정한 항공 주권은 빌려 온 심장이 아닌 우리만의 박동에서 시작된다. AESA 레이더가 증명했듯 대한민국 제조업의 DNA가 이제는 하늘의 심장을 향해야 할 때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미국 선교사의 19세기 ‘조선 기행’… 136년 만에 복원

    미국 선교사의 19세기 ‘조선 기행’… 136년 만에 복원

    136년 전인 1890년 미국에서 온 외국인 선교사가 쓴 조선의 생활상이 복원돼 최초로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7일 제54주년 보건의 날을 맞아 양화진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로제타 셔우드 홀의 두루마리 기행 편지’를 전면 복원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로제타 셔우드 홀은 국내 최초 여의사 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하고 국내 첫 한글 점자 교재를 제작하는 등 한국 현대 의학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기행 편지는 로제타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으로 파견된 1890년 9월부터 1891년 1월까지의 활동을 고향 가족에게 전하려고 쓴 것이다. 영문 필기체로 낱장의 편지 94매를 이어 붙인 두루마리 형태의 이 편지는 가로 16.4㎝, 세로 31.8m에 이른다. 136년 전 외국인 선교사의 시선으로 본 조선의 의료 환경과 주민들의 일상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통 한옥 진료소인 ‘보구녀관’의 모습과 가마와 전통 혼례, 고종이 청나라 사절단을 맞이하는 행렬 등 로제타가 직접 촬영한 희귀 사진 59점이 함께 부착돼 있어 당시 시대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기록물은 당초 변색·부식·훼손돼 있던 상태였다. 국가기록원은 1년 6개월에 걸쳐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탈락된 글씨를 복원용 한지로 보강했다. 복원된 ‘로제타 셔우드 홀의 두루마리 기행 편지’의 원문은 소장처인 양화진기록관과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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