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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방송 중 성소수자 커밍아웃한 작가

    KBS 방송 중 성소수자 커밍아웃한 작가

    신예 미술작가 임아진이 방송 중 성소수자라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미술작가들이 출연해 ‘국내파 vs 해외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작가 임아진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던 중 성소수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아진은 “여자들 둘이 있는 그림을 보면 주위에서 ‘너 그런 거로 오해한다’고 하더라. 저 그런 거 맞다”며 “자세히 말하면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임아진은 “이 사실을 숨기고 싶었을 때는 ‘연인이 아닌 나를 안아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퀴어 주제가 제 삶이랑도 연관이 있으니까 ‘퀴어 아티스트’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제 작품에는 좋은 방향성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에 출연해 커밍아웃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임아진은 “이런 주제를 가진 제 작업에 대해 말하려면 어쩔 수 없이 제 이야기를 공개해야겠더라. 방송에서 이런 주제가 언급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방송을 보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놀랄 거 같은데, 저도 작품 속 연인처럼 방송이 나간 후에도 평온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 김민경 “평생 절대 잊혀지지 않는 기억” 학폭 피해 고백

    김민경 “평생 절대 잊혀지지 않는 기억” 학폭 피해 고백

    ‘노머니 노아트’ 아트 큐레이터 김민경이 ‘학폭 피해’를 고백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노머니 노아트’ 7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 미술 작가들 중, ‘해외파’ 지아혁 임아진과 ‘국내파’ 다니엘 신 심주하가 출연하는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으로 펼쳐진다. 이날의 경매는 4년 이하의 경력을 지닌 미술 작가들이 모인 만큼 ‘제로 베이스’인 0원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작가들의 작업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쇼’에서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우선 김민경은 심주하 작가의 아트 큐레이터로 함께 무대에 올라, 검은 배경에 알록달록한 양귀비꽃이 그려진 ‘우리의 모든 날들’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심주하는 “작품을 통해 위로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로부터 신체적인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당시의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치유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위로’라는 꽃말을 가진 양귀비꽃이 나만의 모티프가 됐다”며 과거의 상처가 예술의 소재로 승화됐다는 사실을 밝힌다. 심주하의 묵직한 발언에 김민경은 “주하 작가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나 또한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왠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 같아서”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내비친다. “당시의 기억은 평생을 살아도 절대 잊히지 않고 가슴 속에 남아 있더라”는 김민경의 고백에 MC 전현무는 “말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제작진은 “김민경이 심주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응원하기 위해 꺼내기 힘든 경험담을 밝히며 작가와 아주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모두가 나의 그림을 보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은,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인 심주하의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14분에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오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 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위해 잰걸음을 하는 것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 또한 분명히 밝혔다.
  •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은퇴를 시사한 발언으로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김민재는 상당히 안정됐고, 다음 대표팀 소집을 기대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당시 손흥민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 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서두르려는 잰걸음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라고 예고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 클린스만호 첫 담금질 “모든 면모 살펴보겠다”

    클린스만호 첫 담금질 “모든 면모 살펴보겠다”

    첫날 19명 모여 훈련 ‘화기애애’김영권 “4-3보다 4-0 승리 노력”감독 “평가전, 많은 공부 될 것손흥민·김민재·이강인과 대화”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파주벌에 모였다. 20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클린스만호 1기는 카타르월드컵 멤버가 주축이다. 그러나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의 부상으로 인한 빈 자리를 오현규(셀틱), 이기제(수원)가 메웠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25명 가운데 19명이 이날 파주 NFC에 입소했다. ‘국내파’ 13명을 비롯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승규(알샤밥)가 가장 먼저 입소했다. 6월 전역을 앞둔 권창훈(김천)은 군복을 입고 나타났다.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은 “대표팀에 소집될 때는 늘 배운다는 자세로 온다”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께 조언도 구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감독님이 공격 축구를 내세우셨는데, 수비수로서 실점을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 4-3보다 4-0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 손흥민과 셀틱 공격수 오현규는 이날 오후에 입국해 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21일 오전에,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이날 오후 한국에 들어와 월드컵 동료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첫 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와 함께 30분가량 그라운드에 둥그렇게 모여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필드 플레이어들은 두 조로 나뉘어 공 돌리기를 이어 갔다. 훈련 내내 곳곳에서 선수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1시간가량 훈련 뒤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한 바퀴 크게 뛰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은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팀의 목표이고, 그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모든 면모를 확인해야 한다. 기술적인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성향도 파악한 뒤에 어떤 팀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하려 한다. 수요일에 제대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술 변화 여부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또 “지금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차츰차츰 단계별로 우리가, 내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을 입히고 싶다”면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과 대화하며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물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포토] ‘매의 눈으로’ 클린스만 감독

    [포토] ‘매의 눈으로’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발을 뗀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호흡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입국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A매치 2연전을 준비해 왔다. 해외에 머무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도 16일 한국에 들어와 코치진은 ‘완전체’를 이뤘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꾸려진 25명의 국가대표가 파주에 모인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첫 소집을 진행하겠다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을 제외하고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고, 당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셀틱), K리그1 수원 삼성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가 승선했다. 다만 이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최종적으론 25명이 손발을 맞춘다.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비롯해 오현규와 황인범,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20일 국내파 선수들과 같은 시간에 입소하고,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오전 입국해 NFC로 이동한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20일 오후,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에 입국해 파주로 향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까지 완전체가 되는 건 21일 오후가 될 전망이며, 대표팀은 22일 올해 첫 A매치를 치를 울산으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 추락하는 한국 야구…체코, 중국전도 불안하다

    추락하는 한국 야구…체코, 중국전도 불안하다

    14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한국 야구의 꿈이 한낱 백일몽으로 끝날 위기다. 1승은 거둘 수 있을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4-13으로 대패했다. 10명의 투수가 나와 13안타를 두들겨 맞고 사사구도 9개나 헌납했다. 7회에 1점을 더 줬더라면 콜드게임의 치욕을 당할 뻔 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지난 9일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호주에는 3점 홈런을 두 방이나 두들겨 맞고 7-8로 무릎을 꿇었다. 중국과 나란히 2패를 당한 한국은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일본에 1-8, 체코에 5-8로 졌다. 득점, 실점 면에서는 한국보다 낫다. 한국의 세부 성적은 우려를 부채질 한다. 2경기에서 21점을 내주며 A조와 B조 10개국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이 11.12로 꼴찌다. 출전국 중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맞았다. 사사구도 14개에 피안타율마저 0.343으로 전체 1위 파나마(0.375) 다음으로 높다. 타선은 2경기에서 11점을 합작했지만 팀 플레이는 아니었다. 양의지가 홈런 2개로 5타점, 박건우가 홈런 1개로 1타점을 내 개인 기량에 크게 의존했다. 특히 호주전에서는 뽑아낸 7점 가운데 3점은 8회 6사사구에 달하는 호주의 제구 난조로 거저 주웠다. 팀 타율(0.200)과 팀 OPS(0.697) 모두 10개국 가운데 9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2일 체코전과 13일 중국전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체코는 팀 타율 0.286으로 전체 6위다. 팀 OPS는 0.927(4위)로 더 높다. 팀 평균자책점은 5.00으로 4위다. 예상과 달리 좋은 투수진을 거느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중국이 팀 타율 0.150, 팀 OPS 0.479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허약한 타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7.41(8위)로 한국 보다 좋다. 체코는 자국 세미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추이다. 대부분 전업 선수가 아니다. 생업을 위한 직업을 따로 갖고 있다. 체코 리그 최고 스타 출신 파벨 하딤 감독도 뇌외과 전문의가 본업이다. 타선에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다. 중국전에서도 마테이 멘시크, 마르틴 무지크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레이몬드 창(전 신시내티 레즈), 마사고 유스케(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은퇴 선수와 국내파가 주축인 중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분류된다. 역대 WBC에서 2승10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타선이 끈질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앞서 WBC에서 한국과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중국이지만 이번 대회 한국의 경기를 지켜보며 해볼만 하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 “클린스만, 한국 축구 팀워크 살릴 강한 리더”

    “클린스만, 한국 축구 팀워크 살릴 강한 리더”

    “한국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누구보다 원하고, 한국 축구와 함께 큰 성취를 이루고 싶어 하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스스로 되어 있었습니다.”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의 새 선장으로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 뮐러 위원장은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전문성, 지도자 경험치, 동기 부여 정도, 팀워크 고양 능력, 국내 거주 등 환경적 요인까지 다섯 가지 기준을 공유했고, 최종적으로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감독직에 관심을 갖는 후보자가 예상보다 많았다고 소개하며, 61명 후보군을 롱리스트 23명, 숏리스트 5명, 최종 2명으로 압축한 뒤 클린스만 감독과 우선 협상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숏리스트에 국내 감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지한파’로 소개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의 투지에 감명받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해설가로 방문했고, 2004년에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부산을 찾았다. 2017년 한국에서 20세 이하 월드컵이 열렸을 때는 아들이 미국 대표로 출전해 함께 방문했다. 은퇴한 뒤 미국에 거주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사령탑 시절 재택근무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엔 한국에서 거주하기로 했다. 뮐러 위원장은 “관심과 경험이 많아서인지 한국에서 지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의 월드컵 3위, 미국의 북중미 골드컵 우승과 월드컵 16강을 이뤄 냈지만 2016년 미국 대표팀을 떠난 뒤에는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다. 2019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다가 10주 만에 사임한 뒤 야인으로 지냈다. 전술적인 부분이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뮐러 위원장은 “전술적 강점이 분명히 있으나 축구는 전술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선수의 개성을 살리고 동기 부여를 하며 스타를 잘 관리하고 팀워크를 살리는 강한 리더라 대표팀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카타르월드컵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으로 전 경기를 평가 분석했고 전술적 데이터 활용에도 능하다”며 변화가 빠른 현대 축구에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세종로의 아침] 만약 히딩크가 다시 왔다면/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만약 히딩크가 다시 왔다면/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하지만 말릴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다. 거스 히딩크(77)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얘기다. 그의 이름 석 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끝나고 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뽑을 때마다 뭇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현실성은 없지만 그만큼 히딩크 감독의 존재 자체가, 그리고 2002 한일월드컵이 상징하는 히딩크의 축구가 대한민국 국민들 머릿속에 워낙 깊이 각인돼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7일 74대 대한축구협회 성인대표팀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축구를 이끌었거나 이끌 대표팀 감독은 모두 52명이 됐다. 임기별 횟수는 74차례지만 최소 2번, 최대 5번까지 임기를 다시 수행한 감독이 15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년 7월부터 1년 반 남짓 대표팀을 맡은 구소련 출신의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9번째 ‘이방인’ 감독이 됐다. 한국 축구는 히딩크의 전과 후로 나뉜다. 하지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운명이 파란만장했던 건 예나 지금이나 같다. 광복 2년 뒤인 1947년 재건된 조선축구협회는 대표 선수 선발을 전담하는 ‘선수선발위원회’를 발족시켜 이듬해 런던올림픽 출전을 준비했다. 감독은 작고한 박정휘씨다. 하지만 대학 선수들의 집단 월북사건에 휘말리면서 박 감독은 부임 한 달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된다. 어긋난 초대 감독의 운명은 이후 이 땅의 축구대표팀 감독들이 겪어야 했던 기구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이들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IFA 월드컵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혼자 도맡았다. 이 탓에 도쿄올림픽 예선 본선, 이스라엘 아시안컵이 동시에 열린 1964년 대표팀은 김규환과 박일갑, 두 명의 감독이 이끌어 의도치 않게 현재 운영 중인 각급 대표팀의 ‘효시’가 되기도 했다. 최초의 전임제 감독은 1992년 부임한 김호 감독이다. 이전까지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실업팀 등에서 활동하다 A매치가 있을 때 선수들과 함께 소집되는 겸임제 감독에 불과했다. 전임제 감독 시대가 열리면서 한국 축구는 비로소 ‘월드컵급’의 시야를 선물했다. 하지만 전임 감독이 됐다고 해서 단박에 ‘팔자’가 바뀌진 않았다. 히딩크 감독이 남기고 간 건 ‘월드컵 4강’이라는 업적뿐 아니라 높아질 대로 높아진 국민의 기대감과 눈높이라는 숙제였다.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3명의 ‘대행’을 포함해 히딩크라는 ‘거울’ 앞에 섰던 14명 감독들 가운데 초반 서너 명은 모진 비난을 겪고 중도에 하차하거나 눈물의 짐보따리를 싸야만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언한 시한 28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사령탑 낙점에도 이전처럼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달 11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의 선언이 있었지만 지난 50일 동안의 검증에도 무게중심은 결국 ‘해외파’로 쏠렸다. 국내파 배제를 성토하는 일부 축구인들의 목소리는 아랑곳없었다. 그리고 뚜껑이 열렸다. “도장만 찍으면 아침이든, 밤이든 발표하겠다”는 이날 축구협회 관계자의 귀띔대로라면 최종 서명에 앞선 마지막 ‘밀당’도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게 무엇이든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알아야 한다. 축구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을. 새 감독을 둘러싼 우여곡절을 바라보면서 20년 훌쩍 넘은 시간을 모른 척하고는 ‘히딩크가 다시 왔다면?’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 본다. 또 한 번 헛웃음이 나온다.
  • ‘슈퍼맨’ 또 날다, 조재호 ‘헐크’ 강동궁 잡고 8개월 만에 “2승이요~”

    ‘슈퍼맨’ 또 날다, 조재호 ‘헐크’ 강동궁 잡고 8개월 만에 “2승이요~”

    8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2022~23시즌 정규투어 결승전(7전4선승제)은 시작 전부터 화제가 넘쳐났다. 이날 결승은 2020~21시즌 3차 대회였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서삼일-서현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순수 국내파끼리 맞붙은 대결이었다. 이후로는 프레데릭 쿠드롱를 비롯해 에디 레펜스(이상 벨기에), 마 민 캄(베트남) 등 내로라 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줄곧 결승 테이블의 한 쪽을 점령했다. 무엇보다 80년 동갑내기 ‘절친’인 강동궁과 조재호라는 걸출한 PBA 스타들이 맞선 이날의 ‘매치업’이 무게감을 뽐냈다. 투어 통산 2승에 멈춰선 지 598일째인 강동궁,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2승 고지를 노크한 조재호의 투어 통산 첫 세트제 맞대결도 가뜩이나 달궈진 관심에 기름을 끼얹었다. 나란히 네 번째 오른 결승. 결국 1시간 50분에 걸친 접전 끝에 웃은 자는 조재호였다.‘슈퍼맨’ 조재호가 ‘헐크’ 강동궁을 4-1(15-2 9-15 15-12 15-13 15-14)로 제압하고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상금은 1억원. 올 시즌 8개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달성한 조재호는 국내 선수 중 강동궁에 이어 두 번째 ‘다승 챔피언(2승)’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도 2억 2500만원을 쌓으면서 다비드 사파타(1억 4150만원), 쿠드롱(1억 3250만원)을 끌어내리고 부문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랭킹포인트 역시 26만 1500점으로 1위에 올라 다음달 펼쳐지는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에서 톱시드를 차지하게 됐다. 조재호는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강동궁이 초반 3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는 동안 뱅크샷 1개를 묶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0으로 크게 리드를 잡았다. 강동궁이 3뱅크샷으로 첫 득점을 올린 네 번째 이닝, 조재호는 뒤돌리기 대회전으로 시작해 옆돌리기 등으로 순식간에 8연타를 몰아쳐 시작 14분 만에 강동궁을 단 2점에 묶어놓은 채 첫 세트를 가져왔다. 강동궁의 1세트 득점은 두 점짜리 뱅크샷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첫 세트를 빼앗긴 강동궁도 반격에 나섰다. 초반 다섯 점을 쌓아 대등한 경기를 이어간 뒤 다시 4이닝 공타에 빠지는 바람에 5-8로 역전당했지만 6이닝부터 원뱅크 넣어치기 등으로 대거 10점을 쓸어담아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조재호를 돌려세웠다. 팽팽하게 밀고 당길 것 같은 승부는 3세트 들어 기울었다. 치고받는 공방 끝에 15-12, 석 점차로 세트 2-1의 리드를 잡은 조재호는 네 번째 세트 7이닝째 강동궁의 9연타를 얻어맞고 9-13까지 밀렸지만 짧은 뒤돌리기로 13-13 동점을 만든 뒤 잇단 왼쪽 뒤돌리기 2방으로 한 세트를 더 가져왔다.한 번 오른 조재호의 기세는 장타 대결로 이어진 5번째 세트를 마지막 세트로 만들었다. 첫 이닝 7연타를 뿜어내 2이닝까지 8-2로 앞서가던 조재호는 4이닝째 강동궁의 7연타에 주춤했지만 14-14의 팽팽한 상황에서 두 번째 맞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원뱅크 비껴치기로 마무리하고 포효했다.
  • ‘새 잇몸’ 몬타뇨, 현대건설 ‘막힌 곳 뚫는 바늘’ 될까

    ‘새 잇몸’ 몬타뇨, 현대건설 ‘막힌 곳 뚫는 바늘’ 될까

    현대건설의 ‘막힌 곳 뚫는 바늘’이 될 수 있을까.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지난 6일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허리 부상과 재활 지연으로 팀에서 이탈한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28·등록명 몬타뇨)를 들였다. 몬타뇨는 키 188㎝의 아포짓 스파이커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스웨덴 리그에서 뛸 때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스위스 리그에서 당시에는 두 시즌(2020~21, 2021~22)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미들 블로커까지 소화하는 데다 빠른 공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코트를 보는 시야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는 터키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 공격수로 뛰었다. 교체됐다고 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건 아니다. 원 소속팀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고 V리그에 선수 등록 절차를 거친 뒤라야 한다. 그래서 현대건설은 7일 승점 3 차로 턱밑까지 쫓이온 2위 흥국생명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도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국내파들로만 맞섰다. “5라운드 안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기대이자 전망이다. 경기 투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50일 넘게 코트를 비운 야스민의 공백을 메꿀 적임자를 찾았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7일 현재 정규리그 11경기를 비롯해 올 시즌 일정의 30% 가량을 남겨둔 현대건설로서는 ‘봄배구’ 안착은 물론 2010~11시즌, 2015~16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프 등극에도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화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경기력이 관건이다. MVP와 득점왕에 올랐다지만 스위스와 스웨덴 리그는 타 리그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않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야스민 정도의 기량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V리그 안팎의 평가다. 타점이 낮은 편에다 오픈 공격 처리가 썩 깔끔하지 못하다. 서브도 좋은 편이 아니다. 2020년 V리그 트라이아웃 신청을 했지만 정작 드래프트에는 나서지 않아 2년 페널티를 먹은 ‘전력’도 탐탁치 않다. 하지만 그가 야스민의 ‘잇몸’이라는 정체성을 잊어선 안된다. 현대건설은 어느덧 서른 중반을 훌쩍 넘긴 ‘노장’ 황연주가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야스민이 끝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다면 새 자원으로 봄배구를 해야 한다. 악재로 꽉 막힌 현대건설의 ‘혈’을 뚫을 수 있는 역할이 ‘새 잇몸’ 몬타뇨에게 주어졌다.
  •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이번엔 카시도코스타스가 이겼다. 무참하게 주저앉았던 지난번 대결을 말끔히 설욕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밟고 16강에 안착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32강전에서 쿠드롱을 3-0(15-11, 15-12, 15-8)으로 완파했다. 한 달 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당한 0-3 완패를 깨끗이 되갚았다. 쿠드롱과의 PBA 통산 상대전적도 3승2패로 다시 벌렸다. 출발은 선공을 잡은 쿠드롱이 좋았다. 초구를 두 개의 뱅크샷으로 연결하는 등 3이닝까지 6득점을 쌓았다. 필리포스는 앞선 3이닝 동안 모두 공타로 돌아섰으나 4이닝째 공격 기회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균형을 맞췄고, 12이닝 접전 끝에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6-10으로 뒤진 11이닝째 쿠드롱이 하이런 6점으로 12-10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12이닝째 공격을 이어받은 필리포스가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해 남은 5점을 채우며 그대로 15-12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0.승기를 잡은 필리포스는 3세트서도 여세를 몰아 3이닝 6득점으로 7-5 세트를 리드했다. 이후 5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으며 8득점에 그친 쿠드롱에 앞서 15점을 먼저 채워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파’의 자조심 강동궁과 조재호도 각각 김현우와 정찬국을 나란히 3-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백찬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올 시즌 정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16강전은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오후 4시30분에는 여자부(LPBA) 4강전이 시작된다. 스롱 피아비-이마리, 백민주-김보미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 한다.
  • ‘톱 오브 더 월드 피날레’ 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세계 1위 복귀

    ‘톱 오브 더 월드 피날레’ 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세계 1위 복귀

    최고의 한해를 보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르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점수 7.52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리디아 고의 세계 1위는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7.44점을 받아 2위로 내려 앉았다. 리디아 고는 18세이던 2015년 2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그해 6월 박인비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다시 복귀한 뒤 1년 8개월간 1위를 유지했다. 2006년부터 산정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것은 역대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018년 4월에 다시 1위가 돼 2년 6개월 만에 복귀한 사례였다. 다음달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역대 최다 우승 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시즌 3승(통산 19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쓰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를 통해 “다시 1위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며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이 한 자리 내려앉은 5위, 전인지가 8위, 김효주가 9위를 기록했다. 국내파 박민지가 14위.
  •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결전지 카타르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선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18명의 선수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선수 8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이후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조별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경기를 펼친다. 16강을 다퉈야 하는 국가들의 실력을 논하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 현대)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는 등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최종 명단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손흥민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격수는 황의조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과 리즈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한 뒤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제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최근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는 정우영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선택을 받은 이강인도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우영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강인,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을 맡고, 왼쪽은 김진수와 홍철(대구FC)이, 오른쪽에선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키퍼는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김승규(알샤밥)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 벤투호 최종 모의고사, 마지막 퍼즐 찾아라

    벤투호 최종 모의고사, 마지막 퍼즐 찾아라

    한국 축구가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 맞추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가 빠지긴 했지만 카타르월드컵 전 최종 리허설이나 다름없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이 A매치 100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아론 귄나르손(33·알아라비)을 제외하곤 자국 리그에서 뛰는 20대 초반이 주축인 2군 급이기 때문에 경기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슬란드는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28위)보다 순위가 낮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올해 1월 터키 전지훈련 당시에도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평가전은 승패보단 마지막 옥석 가리기의 의미가 크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최대 26명(골키퍼 최소 3명 포함)이다. 과거보다 3명 늘었다. 코로나19 여파와 현재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했다. 늘 쓰는 선수를 기용하고 베스트11을 쉽게 바꾸지 않는 벤투 감독의 성향으로 미뤄 브라질전을 치렀던 지난 9월 소집 명단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여파로 공격수 추가 발탁 가능성 등 변수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마스크를 쓰고라도 뛰겠다”고 공언한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 대부분은 붙박이다. 다만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에도 벤투 감독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9월에 이어 또 발탁돼 카타르에 동행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마지막 담금질 중인 국내파·아시아파는 모두 27명. 8~9명은 짐을 싸야 한다는 이야기다. 포지션별로 보면 최전방 공격수 중 올해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은 발탁이 확실하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오현규(수원)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공격 2선에서는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이 경쟁에서 앞선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울산)과 송민규(전북), 신예 양현준(강원)이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이다. 여기에 손준호(산둥)와 백승호(전북)가 경쟁 중이다. 왼쪽 수비는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오른쪽 수비는 김문환(전북), 김태환(울산)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에는 베테랑 김영권(울산)이 굳건하고 권경원(감바 오사카), 박지수(김천), 조유민(대전)이 경합 중이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의 승선이 유력하다. 벤투 감독은 최종 평가전을 하루 앞둔 10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출전 의지를 피력한 것을 놓고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보이는 것은 좋은 부분”이라며 “손흥민은 늘 그랬다. 예전에도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 출전하려고 한 적이 있어 그의 발언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돕겠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조별리그 1차전 결장에 대비한 플랜B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다.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지금 나에게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에 꼽힐 만큼 압박이 강하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이해하는 팀”이라며 “월드컵을 위해 벤투 감독이 잘 준비해 왔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종 평가전 직후 카타르월드컵 출정식도 간단하게 진행할 예정인 벤투호는 12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오는 14일 장도에 오른다. 유럽파는 카타르 현지로 합류한다. 카타르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1일 개막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손흥민? 당연히 최종 명단 포함” 벤투 감독, 마지막 퍼즐조각 맞추기

    “손흥민? 당연히 최종 명단 포함” 벤투 감독, 마지막 퍼즐조각 맞추기

    한국 축구가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 맞추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가 빠지긴 했지만 월드컵 전 최종 리허설에 다름 아니다. 아이슬란드가 A매치 100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아론 귄나르손(33·알아라비)을 제외하곤 자국 리그에서 뛰는 20대 초반이 주축인 2군 급이기 때문에 경기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슬란드는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28위)보다 순위가 낮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올해 1월 터키 전지훈련 당시에도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평가전은 마지막 옥석 가리기의 의미가 크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최대 26명(골키퍼 최소 3명 포함)이다. 과거보다 3명 늘었다. 코로나19 여파와 현재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했다. 늘 쓰는 선수를 쓰고 베스트11을 쉽게 바꾸지 않는 벤투 감독의 성향으로 미뤄 브라질 전을 치렀던 지난 9월 소집 명단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여파로 공격수 추가 발탁 가능성 등 변수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단 1% 가능성이 있다면 마스크를 쓰더라도 뛰겠다”고 공언한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 대부분은 붙박이다. 다만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에도 벤투 감독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이 9월에 이어 또 발탁돼 카타르에 동행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마지막 담금질 중인 국내파·아시아파는 모두 27명. 8~9명은 짐을 싸야 한다는 이야기다. 포지션별로 보면 최전방 공격수 중 올해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은 발탁이 확실하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오현규(수원)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공격 2선에서는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이 경쟁에서 앞선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울산)과 송민규(전북), 신예 양현준(강원)이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다. 여기에 손진호(산둥)와 백승호(전북)가 경쟁 중이다. 왼쪽 수비는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오른쪽 수비는 김문환(전북), 김태환(울산)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에는 베테랑 김영권(울산)이 굳건하고 권경원(감바 오사카), 박지수(김천), 조유민(대전)이 경합 중이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의 승선이 유력하다.벤투 감독은 최종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10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출전 의지를 피력한 것을 놓고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보이는 것은 좋은 부분”이라며 “손흥민은 늘 그랬고, 예전에도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 출전하려고 한 적이 있어 손흥민의 발언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돕겠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조별리그 1차전 결장에 대비한 플랜B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말 할 때 아니다.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지금 나에게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에 꼽힐 만큼 압박이 강하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이해하는 팀”이라며 “월드컵을 위해 벤투 감독이 잘 준비해 왔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종 평가전 직후 카타르월드컵 출정식도 간단하게 진행할 예정인 벤투호는 12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14일 장도에 오른다. 유럽파는 카타르 현지로 합류한다. 카타르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1일 개막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날벼락 벤투호 플랜B… 조규성이냐, 황희찬이냐

    날벼락 벤투호 플랜B… 조규성이냐, 황희찬이냐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뒤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중 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주말 전 수술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소속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전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구축해 왔다.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합류한다 해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술 변화와 함께 플랜B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손흥민은 4-1-3-2 포메이션에서 주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뛰거나 4-2-3-1 포메이션에서 황의조를 앞에 두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인 경우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황의조와 황희찬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곧장 임대된 뒤 아직 골이 없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원대 복귀 이야기도 나온다. 황희찬도 새 시즌 주로 조커로 뛰고 있는데 득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벤투호에는 공격 자원으로 조규성과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오현규(수원 삼성) 등이 합류한 상태다. 황의조와 역할이 비슷한 조규성은 올해 전역 이후에도 골 감각을 이어 가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윙어 중에서는 12골 6도움으로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엄원상이 도드라진다. 다만 소속팀에선 오른쪽에서 많이 뛰고 있다.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좁혀 본다면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황희찬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 소집 전인 유럽파 중에서는 이강인(마요르카)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전방과 측면까지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국내파 위주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 손흥민 수술, 황의조 황희찬 부진, 벤투호 이강인 활용할까?

    손흥민 수술, 황의조 황희찬 부진, 벤투호 이강인 활용할까?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가 골절돼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 뒤 의무팀과 함께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중 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수술은 주말 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소속 구단 의무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전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구축해 왔다. 수술 뒤 빠르게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합류한다 해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술 변화와 함께 플랜B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손흥민은 4-1-3-2 포메이션에서 주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뛰거나 4-2-3-1 포메이션에서 황의조를 원톱으로 앞에 두고 황희찬(울버햄턴)과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인 경우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황의조와 황희찬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곧장 임대된 뒤 아직 골이 없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원대 복귀 이야기도 나온다. 황희찬도 새 시즌 주로 조커로 뛰고 있는데 득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벤투호에는 공격 자원으로 조규성과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오현규(수원 삼성) 등이 합류한 상태다. 황의조와 역할이 비슷한 조규성은 올해 전역 이후에도 골 감각을 이어가며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윙어 중에서는 12골 6도움으로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엄원상이 도드라진다. 다만 소속팀에선 오른쪽에서 많이 뛰고 있다.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좁혀본다면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황희찬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 소집 전인 유럽파 중에서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전방과 측면까지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국내파 위주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 벤투호 마지막 평가상대는 아이슬란드

    벤투호 마지막 평가상대는 아이슬란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북유럽의 ‘다크호스’ 아이슬란드를 선택했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다음달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대표팀이 카타르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아이슬란드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8강에 진출하며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아이슬란드는 팬들과 함께하는 ‘천둥 박수’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현재 아이슬란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로 한국(28위)보다 34계단 낮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아니다.한국은 아이슬란드와 역대 단 한 차례 싸워 이겼다. 지난 1월 벤투호의 터키 원정에서 맞대결이 이뤄졌고 한국이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발표된 아이슬란드 대표팀 명단에는 자국 리그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시즌을 마치고 합류하는 선수들도 일부 포함됐다. 아이슬란드전 바로 다음 날인 11월 12일 월드컵에 나설 벤투호 26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다. 벤투호는 이어 14일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난다. 아이슬란드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열리기 때문에 벤투호는 국내파 선수들만으로 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K리그 소속 선수들 위주로 27명을 소집해 아이슬란드전과 월드컵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결국 아이슬란드전은 국내파 선수들에게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에 역전 결승골의 비수를 꽂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벌인 셈이다. 이강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어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8월 말 마요르카가 2-0으로 이겼던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1호골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로써 이강인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3도움 포함, 5개로 늘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기기 전까지 유스 시절부터 10년을 함께한 팀이다.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문전을 위협했고, 박스 안에서도 골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전반은 득점 없이 지나갔다. 후반 7분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마스 은디아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리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분투를 이어 가던 이강인이 후반 38분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 골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두 차례 속임 동작을 쓰며 상대 수비 2명을 흔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방송 중계 시스템은 골 성공 확률이 6.7%였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큰 세리머니 없이 과거에는 자신을 응원했을 메스타야의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려 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뒤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득점에 대해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다”며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자랐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점(3승3무5패)을 쌓은 마요르카는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를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지난달 A매치 당시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가 벤치만 데웠던 이강인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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