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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기술 연구원 김철홍씨 英 ‘세계 유명과학자’ 사전에

    순수 국내파 출신 연구원 이름이 세계 유명 과학자 인명사전에 오른다. 삼성SD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 정보기관인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상반기중 발행할 2005년판 ‘21세기 세계 유명 과학자 2000인’에 자사 PDP개발팀 김철홍(33) 과장이 실리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은 세계3대 인명 사전으로 분류되며 매년 발행된다. 김 과장은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나노기술을 주제로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표준과학연구원 전자소자 그룹 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삼성SDI PDP개발팀에 과장급으로 입사해 PDP에 쓰이는 소재 및 재료 개발을 맡고 있다. 나노선 기술과 관련된 논문 30여편을 국내외 유명 저널에 발표했으며, 관련 특허도 가지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PDP가 디지털 시대의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하고 싶다.”고 말했다.1남1녀중 장남이며, 결혼은 오는 5월 예정.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南·北축구 “설날 승전 세배”

    南·北축구 “설날 승전 세배”

    ‘남북한이 손잡고 독일에 함께 간다.’남북한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월드컵 동반 진출을 위한 장정에 나섰다. 첫 승전보는 설날인 9일 전해진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와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은 이보다 30분 빠른 저녁 7시30분 일본 사이타마 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판을 벌인다. ■ “해외파 앞세워 쿠웨이트 제물로” 한국-쿠웨이트전은 ‘해외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본프레레호가 국내파 위주로 가진 지난 4일 이집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죽을 쑨 이후 믿을 건 ‘역시 해외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결국 설기현(26·울버햄프턴), 박지성(24), 이영표(28·이상 에인트호벤)를 주축으로 한 해외파 공격진이 답답한 ‘골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잉글랜드 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설기현이 쿠웨이트 격파의 선봉에 선다. 쿠웨이트는 역습에 능한 기술의 팀으로 70∼80년대 중동의 강호였다.90년 들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최근 전력이 다시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54위로 한국(21위)에 비해서는 뒤지지만, 역대 전적은 6승3무8패로 한국이 오히려 뒤진다. 다행히 지난해 7월 아시안컵에서 이동국의 2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쿠웨이트 징크스’에서 일단 벗어났다. 쿠웨이트 선수들은 체격은 크지 않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좋고 기습 속공에 능하다. 다만 수비 조직력이 다소 떨어지고 중앙수비수의 배후 공간 커버플레이가 약한 게 단점으로 꼽힌다. 한국팀으로서는 좌우 윙백이 공격에 가담했을 때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과 기습에 대한 방어가 절실히 요구된다. 경계대상 1호는 골잡이 겸 팀의 리더인 바샤르 압둘라(27). 지난달 24일 강호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대등한 플레이 끝에 1-1로 비길 때 골문을 열었던 선수다. 키는 크지 않지만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문전 위치 선정도 탁월하다.99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었다. 압둘라와 함께 20살의 ‘젊은 피’ 알 무트와도 득점능력을 갖춰 방심할 수 없는 선수. 결국 이들의 발을 묶기 위해서는 허리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해야 하고 수비라인에서도 협력 및 커버플레이로 사전에 슛 기회를 차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2년만의 나들이 일본 딛고 부활” ‘40년 만의 부활을 노래한다.’ 북한 축구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를 이룬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1993년 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뒤 12년 동안 움츠러들었다가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전력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태.93년에는 4연패 뒤 1승을 신고하며 탈락했지만, 지난해 지역 2차예선에서는 정신력과 스피드, 체력을 앞세워 당초 예상을 깨고 5조 1위(3승2무1패·득11실5)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7위로 최종예선 B조에서 일본(19위) 이란(20위) 바레인(50위)에 이어 최하위지만,60∼70년대 아시아 강호였던 북한을 얕보는 팀은 아무도 없다.2000년대 들어 ‘강호 조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선수와 지도자 자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아시아청소년(U-17)선수권 4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첫 경기에서 맞붙는 일본도 역대 전적(75년 이후)에서 4승3무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마음을 놓치 못하고 있다. 특히 열도는 일본인 납치 등 정치 문제와 맞물려 총성 없는 ‘전운’이 가득하다. 일본 팬들의 광적인 응원과 더불어 조총련계 재일동포들도 5000명의 현장 출동은 물론, 대대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5000여명의 병력을 경기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정수(43) 감독이 이끄는 북한대표팀은 북한내 최강팀인 ‘4.25체육단’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2차예선 4골로 팀내 득점 1위인 홍영조(23·175㎝)와 김영수(26·173㎝)가 투톱을 맡고,J리거 안영학(27·나고야)과 이한재(23·히로시마)가 미드필드에 가세,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왼쪽 측면 공격을 도맡고 있는 안영학은 지난해 태국과의 2차예선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고 이한재도 10월 예멘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이집트 평가전의 의미

    지난달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세 차례 평가전을 만족스럽게 마친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과 9일 열리는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첫 쿠웨이트전에 대비, 파주NFC에 대표팀을 재소집했다. 전훈에서 호흡을 맞춘 국내파 전원과 국내로 복귀한 유상철, 해외파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 조재진 이천수 등 5명이 그 대상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취임 후 첫 해외전훈을 통해 국내파 젊은 선수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장·단점을 점검했기 때문에 이집트전은 몇 가지 의미를 담게 된다. 첫째, 세부적으로 파악된 국내파와 이미 검증을 끝낸 해외파를 두고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작업이다. 그동안 경험 부족에서 오는 수비 불안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재활훈련 중인 유상철의 출전 여부에 따라 그 안전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중원에서는 기존의 박지성 이천수가 건재하고, 김남일의 감각이 살아났다. 백업 요원으로 김두현까지 가세한다면 어느 포지션보다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공격은 이동국이 부동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킬 것이고 설기현과 조재진은 언제라도 득점 포문을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정경호의 플레이도 위협적인 존재다. 둘째, 이집트는 쿠웨이트를 가상으로 맞춘 상대다. 쿠웨이트 전력을 면밀히 살피고 돌아온 김호곤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가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습적인 침투패스와 우측 오버래핑을 공격 루트로 삼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다고 분석했다. 이집트전을 통해 이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셋째,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장시간 여행으로 8시간의 시차에서 오는 피로감과 또 고르지 못한 기온의 차로 인해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대표팀은 2차 예선 당시 안일한 정신력으로 몰디브와 비기는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2차 예선 내내 긴장을 풀 수 없었고, 축구팬들에게는 숱한 질타를 받았다. 최종 예선에서 만나는 팀들은 2차예선팀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한 팀이다.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강인한 정신력을 되살려 차근차근 경기에 임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한국축구대표팀에 기쁜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확신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본프레레호, 마지막 ‘옥석 가리기’

    본프레레호, 마지막 ‘옥석 가리기’

    ‘본프레레호’가 독일을 향해 본격 출항한다. 1월 한 달 미국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막바지 전력 점검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돌입하는 것.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사명’이 걸린 본프레레호의 항해는 민속명절인 설(2월9일)에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시작된다. 첫 단추를 잘 채워야 8월에 열리는 마지막 사우디아라비아전까지 예선 6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보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1일 낮 12시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을 재소집,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간다. 오는 4일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이집트와 평가전도 갖는다. 이집트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국내파 20명과 최근 K-리그로 복귀한 유상철(34·울산)까지 모두 21명이 출전한다. 설기현(26·울버햄프턴) 이천수(24·누만시아) 박지성(24) 이영표(28·이상 에인트호벤) 조재진(24·시미즈) 등 ‘해외파’ 5명도 이미 대표팀에 소집돼 2∼6일 속속 귀국한다. 해외파는 1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는 합류시키지만, 일단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는 제외시키고 쿠웨이트전부터 투입하겠다는 게 본프레레 감독의 구상. 따라서 이집트전은 지금까지의 평가전보다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파 중 누구를 쿠웨이트전에 출전시킬지 마지막으로 ‘옥석’을 가리는 시험무대이기 때문. 실제로 쿠웨이트전의 최종엔트리는 18명으로, 산술적으로 이번에 소집된 26명중 8명은 탈락한다. 해외파 5명의 기량은 이미 검증돼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 결국 대표팀 유니폼을 벗어야 할 8명은 국내파가 될 수밖에 없다. 최전방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전지훈련이나 평가전에서 본프레레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했거나 부진한 플레이를 펼친 최성국(22·울산) 남궁도(23·전북) 김동현(21·수원) 유경렬(27·울산) 오범석(21·포항) 등은 이집트전에서 출전기회만 주어진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갖고 있는 기량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주영 합류 아직 이르다” 본프레레 감독

    “쿠웨이트전 구상은 이미 끝났다.”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입국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59)감독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소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국가대표 합류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재차 확인한 뒤 쿠웨이트전 최종 엔트리는 새달 4일 이집트전이 끝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소득은. -국내파 선수들과 장기간 함께 하면서 정신적인 면을 포함해 몰랐던 부분을 새로 알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최종 엔트리에 대한 구상은. -쿠웨이트전에 대한 구상은 있다. 그에 앞서 이집트와의 평가전은 전훈 멤버 위주로 치른다. 전훈과 이집트전에서 얻게 될 정보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선발 라인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베스트 11’으로 점찍은 선수는 있나. -이번 전훈에 참가한 선수는 20명이고 해외파는 6명 정도가 합류한다. 이를 고려해도 전훈 멤버 가운데 최소한 몇 명은 주전을 꿰찰 것이다. 박주영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나.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다. 박주영에게 기회를 주고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후에야 (대표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수비진이 취약한데. -전체적으로 볼 때 어설픈 실수도 있었지만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 유상철을 합류시킬 것인가. -유상철은 이집트전을 대비해 소집한다.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준비가 됐다면 출전시키겠다. 그렇지 않다면 따로 개인 훈련을 준비토록 하겠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의 포지션은 어디로 고려하고 있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많이 뛰었다. 비록 소속 팀에서는 윙 플레이어로 뛰고 있지만 그것은 팀의 상황이나 여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더 보완해야 한다고 느낀 부분은. -항상 만족할 수 없다. 현 상태가 좋아도 발전해야 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점은 언제나 있다. 해외파가 들어와서 완전한 라인업으로 쿠웨이트전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 김성수 홍지민기자 sskim@seoul.co.kr
  • 본프레레 감독 “성적보다 전훈에 만족”

    “2무1패의 성적이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이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스웨덴과 1-1로 비기며 전훈 평가전을 끝낸 뒤 “팀이 전체적으로 향상됐지만 몇몇 선수는 최종예선까지 같이 가기에는 미흡한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를 평가하면. -앞선 평가전보다는 나았다. 처음 20분 정도 스웨덴이 경기를 지배하려 했으나, 이후 우리가 플레이를 만들어갔다. 무엇보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체력적 부담으로 선수 교체를 많이 했는데 그게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쿠웨이트전 엔트리는 결정했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해외파 일정을 보며 컨디션과 부상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다음달 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에는 국내파에 기회를 줄 것이다. 전훈에서 많이 향상된 선수는. -모두 향상됐다. 하지만 쿠웨이트전까지 가기에는 미흡한 선수도 있다. 특정 개인보다 팀 전체가 어떻게 향상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본프레레, 이동국중심 투톱구성 최대과제

    본프레레, 이동국중심 투톱구성 최대과제

    ‘최상의 공격조합을 찾아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미국전지훈련(8∼26일)에 나설 한국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훈련원(NFC)에 다시 모였다. 이번 전훈에서 대표팀의 최대과제는 최종예선 상대들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을 새로운 공격조합을 찾는 것. 현재의 골결정력을 갖고는 ‘독일안착’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한국은 최종예선에 오른 8개팀 중 득점력이 가장 떨어진다.1·2차 예선 6경기에서 9골을 넣는 데 그쳐 같은 조인 우즈베키스탄(16골), 쿠웨이트(15골), 사우디아라비아(14골)는 물론 북한(11골)에도 뒤진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최전방 공격루트로 ‘안정환(29·요코하마)­이동국(26·광주)’카드에 집착해왔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취임직후인 지난해 7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안­이’카드를 투톱으로 써봤지만, 무득점에 그치자 ‘이동국 선발, 안정환 조커’로 돌아섰다. 거스 히딩크나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도 모두 ‘안­이’투톱은 포기했었다. ‘국내파’만 참가해 세 차례의 평가전을 갖는 이번 전훈에서는 새로운 공격루트를 만들어 득점의 물꼬를 터야 한다. 물론 공격의 핵심은 최근들어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동국이다. 그는 본프레레 감독이 취임한 지난 7월 이후 가진 10경기에서 한국팀이 얻은 20골중 절반에 가까운 8골을 혼자 쓸어담았다. 우선 이동국을 최전방에 깊숙이 포진시키고 발빠른 최성국(22·울산)의 측면돌파를 최대한 이용해 찬스를 내주는 ‘이동국-최성국’ 카드를 생각해 볼수 있다. 최성국이 스피드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고, 또 체격이 좋은 우즈베키스탄전 등에서 통할 수 있을 지가 변수다. 지난달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처음 데뷔한 김동현(21·수원)과 남궁도(23·전북)도 이동국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한국판 비에리’라는 별명을 지닌 김동현은 187㎝,85㎏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좋지만, 경험과 세기가 부족하다는 게 흠. 미드필더로 대표팀에 합류한 정경호(25·상무)도 이동국과 발을 맞춰 볼 수 있다.A매치 15회 출전(3골)으로 국내파 공격수 중에서는 그나마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어쨌든 미국 전훈을 통해 본프레레 감독이 국민들의 ‘골답답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해법을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축구의 해 밝았다

    2005년 희망찬 아침이 밝았다.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빛 아래 한국축구도 분주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과 제2회 동아시아축구대회라는 중요한 대회를 치러야 한다. 우선 대표팀은 7일 파주NFC에 소집돼 독일을 향한 첫 행보로 이튿날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다.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셈이다. 20명 전원 국내파 선수로 구성된 이번 전훈은 16일(콜롬비아) 20일(파라과이) 23일(스웨덴) 등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해외파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세대교체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본프레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도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주전 기용을 꺼려했다. 그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이번 3주간의 전훈은 선수 모두를 제대로 파악하는 동시에 다음달 9일 쿠웨이트전부터 8월17일 사우디와의 최종전까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국은 오는 7월31부터 개막하는 동아시아대회의 주최국이면서 2연패를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중국과 일본이 시드 배정을 받아 출전이 확실한 가운데 북한이 예선을 통과 할 경우 12년 만에 남북대결의 감동도 맛볼 수 있다. 앞서 6월 네덜란드에서는 20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일본과 중국을 거푸 꺾고 우승한 한국팀은 차세대 유망주인 박주영 김승용 차기석 신영록 등이 1983년 멕시코에서 선배들이 이루었던 ‘4강 신화’의 재현에 도전한다. 특히 박성화 감독은 전년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세계청소년대회 16강전에서 일본에 패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실패를 거울삼아 세계 팀들과의 재대결을 위한 나름대로의 대안을 준비 중일 것이다. 현재 박성화호는 남해에서 체력 강화 등 담금질을 거친 뒤 중동, 유럽의 강호들과 실전 리허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하나 관심이 가는 대회는 U-17세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적자를 감수하고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그러나 날로 성장하는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은 물론 아시아 여자축구 발전에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밖에 프로연맹에서 주관하는 A3(한중일)대회와 수원과 부산이 출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관심을 끄는 대회들이 열리게 된다. 아무쪼록 을유년에 개최되는 모든 대회에서 한국 축구가 그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원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인사]

    ■ 법무부 ◇ 승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李建馥△대구소년원 교무과장 尹光遠△대전〃 〃 沈在述△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梁奉煥◇전보△부산소년원장 崔燦△대전〃 姜聲翼△창원〃 瀋吉煥△제주〃 金鍾求△부산소년분류심사원장 申良秀△대구〃 金奎鎬△서울소년원 교무과장 李東煥△치료감호소 감호과장 朴尙滿 ■ 행정자치부 ◇서기관 △국가기록관리체계개선기획단 파견 이민원△특수임무수행자보상지원단 파견 정락선 ■ 과학기술부 ◇서기관 전보 △기획예산담당관실 金忠坤△과학기술문화과 鄭元泳 ◇서기관 승진△정보화법무담당관실 權炫準△기초연구정책과 張普鉉△원자력정책과 白旻△과학기술진흥과 金成圭△국립중앙과학관 인사경영혁신팀장 許裁埇 ■ 정보통신부 ◇4급 승진 △혁신담당관실 李昌熙△정보전략담당관실 김꽃마음△인터넷정책과 姜章震△기술정책팀 崔竣鎬△통신경쟁정책과 林正洙△협력기획과 柳濟明△총무과 李相武 △감사담당관실 李昌九△총무과 卞相基△경북체신청 우정사업국 우편영업과장 金三煥△전북체신청 사업지원국 인력계획과장 金正玉 △업무과 陸殷鶴 ■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재판소장비서관(3급상당) 金哲重◇법원이사관 승진△심판자료국장 李正休◇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申判湜△심판행정과장 林順太◇법원서기관 승진△심판행정과 沈溫燮◇서기관 승진△공보관실 黃炳一◇전보△행정관리담당관 金成洙△법제조사담당관 權五燮△심판사무1과장 朱範鍾△심판사무2과장 梁哲壽△심판자료과장 金正成△판례편찬과장 金榮祐◇파견△국방대 朴富用 ■ 중앙인사위원회 ◇과장급 승진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柳任哲 ■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장급 승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宋榮圭 △광주전남지역본부장 梁海震 △강원지역본부장 金榮春 △전산실장 鄭永鉉 △조사연구실장 李慶烈 △품질연수실장 尹應昌 △경영연수실장 金龍源 △업무혁신실장 金玄泰 △남북협력지원실장 董明漢 △정보기술사업처 李根福 △인천지역본부 구조고도화 센터장 姜聲皓 ◇팀장급 승진 △기획조정실 全洪基 △관리실 崔智雄 △전산실 權五潤 △융자사업처 權純一 △마케팅지원처 金炯秀 △구조고도화사업처 林得文 △종합컨설팅실 許晶旭 △연수운영처 丘圭郁 △생산기술연수실 金範植 △광주연수원 金興先 △진해연수원 李廷煥 △부산지역본부 朴忠煥 △대구경북지역본부 明濟善 河相虎 △인천지역본부 朴允植 △광주전남지역본부 吳秉栗 △대전충남지역본부 全寅植 △경기지역본부 金弼燮 △충북지역본부 沈鉉石 △전북지역본부 鄭雲權 △경남지역본부 黃義京 兪信載 △강원지역본부 朴錦珠 ■ 감사원 ◇과장 승진 △특별조사국 대전사무소 총괄과장 강경원△기획관리실 결산담당관 정태문△〃 국제협력담당관 이시우△감찰관실 감찰담당관 현창부△감사교육원 감사교육과장 전영도△국내파견 김극준 김시관 구자홍 이상희◇과장 전보△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김영호△〃 제1과장 최재해△〃 제2과장 김진해△〃 제4과장 박시종△산업환경감사국 제3과장 나승화△〃 제5과장 신준호△건설물류감사국 총괄과장 윤영일△〃 제1과장 이욱△〃 제4과장 최천수△국가전략사업평가단 총괄과장 이세도△〃 제1과장 정길영△〃 제2과장 한정수△〃 제3과장 김충환△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조성환△행정안보감사국 총괄과장 신언성△〃제3과장 김종원△〃 제4과장 이승문△자치행정감사국 제1과장 권병추△〃 제2과장 최재우△〃 제4과장 금만수△특별조사국 총괄과장 김판현△〃 제1과장 신동만△〃 제2과장 김영진△〃 제3과장 금기웅△〃 제4과장 이종기△법무심사관실 법무담당관 김정하△〃 조정담당관 박영열△〃 심사제1담당관 이해인△〃 심사제2담당관 김수열△감사교육원 행정과장 최병준△국외파견 심호 ■ 서울시 교육청 ◇서기관 승진 △감사담당관실 趙香勳△총무과 李鍾夏△기획예산담당관실 金洪敏△국가전문행정연수원 파견 文大植 鄭三燮 金成洙 陳永佚△동대문도서관장 朴吉鎬◇부이사관 전보△감사담당관 李秉鋪△마포평생학습관장 金炅喆△양천도서관장 南聖國◇서기관 전보△중계평생학습관장 李文寧△교육연수원 총무부장 鄭憲祚△교육위원회 의사국 의정담당관 李成基△공보담당관 鄭然弘△총무과장 梁鍾滿△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金同柱△〃 행정관리〃 朴仁采△〃 혁신복지〃 李在夏△교육지원국 행정과장 鄭承雲△〃 재무과장 韓圭鍾△〃 행정과 韓良奎△교육연구원 총무부장 柳東浩△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高在昱△〃 서무과장 朴相浩△학생교육원 총무부장 朴正圭△학교보건원 〃 吳炳賢△학생체육관장 朴根遠△고덕평생학습관장 權敬熙△동부교육청 관리국장 鄭在郁△서부〃 〃 李斗烈△남부〃 〃 朴炳培△북부〃 〃 李廷雨△강동〃 〃 具熙碩△강서〃 〃 裵其烈△동작〃 〃 王鎭亨△성북〃 〃 金秀東◇파견△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朴長和 ■ KBS아트비전 △경영기획팀장 이일구△디자인〃 강현석△그래픽〃 김만규△미술제작〃 진교남△문화사업〃 이종범△프로젝트〃 서정엽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1급 전보 (본원)△교육처장 南基敏(지원)△서울지원장 崔一燮△광주〃 朴東基◇2급 전보 (본원)△행정처장 직무대리 洪性桂△안전진단실장 〃 黃秀哲△경영혁신실장 〃 元鎭奉△기획예산부장 盧庚男△회계〃 朴永鎭△검사지원〃 金顯洙△기술지원〃 柳炳鎬△지도〃 安熙儁△안전진단실 〃 李昌鎔△경영혁신실 〃 朴昌浩 朴千培△연구실 〃 田鳳九 車哲鎬(지원)△서울동부지원장 金種浩△서울서부〃 具陽會△서울북부〃 朴正勳△경기〃 韓仁鐸△경기서부〃 李大永△전북〃 鄭泰勉△울산〃 李宗翰 ■ 대한항공 ◇승진 △전무 姜榮植 金興植 徐龍源 元鍾承△상무 李大烈 閔丙出 石泰壽 李赫薰 李璋淵 金鍾南 權五常 張完守 金光聲 許英振 朴容淳 金忠男 金世泰△상무보 李來珪 黃明善 金載建 金錫煥 高柄佑 李珍杰 韓大恒 金準錫 禹基洪 金用淳 趙炳澤 鄭祐鎭 韓相元 曺圭彬 權永煥 金喆祐 朴天奎 李有盛△항공종합서비스㈜ 상무 李明基△㈜한진관광 상무보 宋容薰△한국공항㈜ 상무보 趙泰衍 兪炳柱 ■ 경희대·경희의료원 (경희대)△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李奉岩△NGO대학원장 金麗壽△동서의학대학원장 朴東錫(경희의료원)△부속병원장 金榮卨△치과대학부속병원장 金麗甲△종합기획조정실장 張聲九△행정처장 尹德輔 ■ 현대증권 (지점장) △삼성역 朴汶根 △테크노마트 姜雄起 △강동 明魯旭 △양재 洪潤和 △신내 黃栢雲 △신사금융센터 金龍直 △포항 郭鎭國 (팀장)△고객자산운용 朴洙明 △도매지원 徐長源 △채권 羅基秀 △재무관리 任容辰 △상품개발 李完圭 △업무지원 尹炳基 △결제업무 金承喜 ■ 현대산업개발 ◇상무 승진 △李鍾相 崔廣洙 洪今杓 徐成勳◇상무보 승진 △李鎔一 玄桂興 楊華燮 林裁弘 申東建 李鍾植 徐範烈 安今石 ■ 현대모비스 ◇승진 △부사장 정남기 정형모△전무 김은태 서영종 최호성 장원준△상무 김영곤 장재진△이사 정기현 정건영 김선영 김철수△이사대우 장윤경 유영환 황한호 장국환 강흥순 ■ 현대하이스코 ◇승진 △전무 김낙승△이사 오현운 허주행 권영남△이사대우 김현재 박봉진 박충열 강대복 ■ 대림산업 그룹 ◇승진 △부사장 崔在臣 金閏△전무 崔洙康△상무 鄭敎 沈聖杰 李柱相 韓東榮 朴亨澤△상무보 白雲一 朱宰輝 朴正一 曺龍澤 羅鍾元 李志泰 金鎭書 金吉守 金亨泰 △부사장 崔元泰△전무 金泰鏞△상무 崔慶鎰 潘基赫△상무보 李在善 韓雄杰△부사장 朴啓洪△상무 奉贊行 沈英福△상무보 趙慶煥 權赫文△상무 成允慶△상무 尹錫贊△전무 梁京弘△상무 趙賢鎭 金賢秀 徐成旻△전무 南宮在植△상무보 李炳洛△상무 崔鎭鎬 ■ 동부증권 ◇이사 승진 △‘Fortune Club’ 금융센터지점장 柳新水 △채권금융팀장 韓常鉉 ■ 가온전선 ◇승진 △상무 국내영업본부장 李鍾植 ■ 대한제당 △대표이사 부사장 白慶穆 △부사장 李名植 李秋憲 △전무 薛允皓 高德熙 楊昌根 △상무 金英植 趙 鉉 ■ TS 유업 △대표이사 부사장 林賢相 ■ ㈜CS리더 △대표이사 이상규 ■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사 승진 △금호타이어 李昌炫 趙載錫 金昌銀 李吉熙 鄭尙禹 邊英南△금호산업 李承哲 李德淵△아시아나항공 金炯均 金洛憲 韓昌洙 黃仁泰△금호석유화학 尹承熙△금호피앤비화학 李定複△금호폴리켐 金祥培△아시아나IDT 孫榮馹△금호생명 玄承鎬 ◇상무 전보△금호남경타이어 金楨澈△금호산업 레저사업부 金昌圭△금호석유화학 朴相培 ■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장 李吉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李愚英
  • [하나은행 2004 FA CUP] 결승행, 나를 따르라

    “진정한 천재를 가리자.” ‘시리우스’ 이관우(26·대전)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1·울산)이 2004FA컵 결승에서의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의 ‘천재 공격수’ 자리를 놓고 진정한 실력을 겨뤄 보자는 것이다. 물론 맞대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23일 각각 부천, 부산과의 준결승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지만 이들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결승 진출을 장담하고 있다. 청소년대표 시절 ‘천재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으나 이후 부상의 연속으로 대표팀과의 인연을 맺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이관우는 지난 21일 전남과의 8강전에서 현란하고 정교한 볼 배급을 선보이며 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지난해 K-리그 최고 인기 올스타이기도 한 그는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캐넌슛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 2000년 데뷔 이후 110경기에 출장해 작성한 기록은 18골 13어시스트(올시즌 5골 2어시스트). 잦은 부상 탓도 있지만 74경기가 교체 출전일 정도로 체력이 약해 풀타임을 뛰지 못한 탓에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전남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포함,120분을 완벽히 소화하며 지난해 8강에서 패배했던 부천과의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3년 만에 다시 한번 FA컵 정상 도전하는 그는 오는 26일 백년가약을 맺을 동갑내기 조경미씨에게 우승컵을 선물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포워드와 미드필더를 오가는 최성국도 한창 물이 올랐다. 올해 올림픽대표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56년 만에 8강에 올려놨지만 그로 인한 공백으로 K-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19경기 출전,1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루키였던 지난해 27경기에 나와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패트리엇’ 정조국(20·FC 서울)과 신인왕을 다퉜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하지만 지난달 대전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뒤 이번 FA컵 3경기를 통해 2골 2어시스트를 터뜨리며 팀을 통산 5번째 4강으로 이끌었다. 최성국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2000년 대회 8강전에서 울산에 0-1 패배를 안겼던 부산을 반드시 꺾고 결승에 올라 팀의 ‘FA컵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울산이 정상에 선다는 것은 최성국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파들이 대거 참여한 독일전 국가대표 엔트리에서 제외돼 기분이 상했던 최성국으로서는 구겨진 자존심을 다소 회복하며 내년 1월 대표팀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하게 되는 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독 19일 부산서 2년만에 재격돌 ‘젊은 피’ 전쟁

    ‘승부의 관건은 젊은 피다.’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상대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40)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전차군단’ 독일이다. 역대 전적 2패로 2002한·일월드컵 준결승전 패배 이후 2년 6개월 만의 승부. 본프레레 감독 취임 이후 10번째로 치르는 A매치이기도 하다. 그동안 성적은 5승3무1패. 이번 대결은 승패를 떠나 양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의 대결로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거미손 전쟁을 벌일 이운재(31·수원) 올리버 칸(35·바이에른 뮌헨) 등 양 팀 모두 서른 살을 넘긴 선수가 각각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졌다. 한국은 24.25세, 독일은 25.14세.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만족스러운 내용을 남기지 못한 한국은 이번 경기와 내년 미국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젊은 피’를 대거 투입, 옥석을 가려가며 세대교체에 불을 댕길 예정이다. 특히 킬러 경쟁이 주목된다.‘라이언 킹’ 이동국(25·광주),‘리틀차붐’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에 맞서 조재진(23·시미즈) 남궁도(22·전북) 김동현(20·수원) 등이 선발 출장을 노리고 있다. 해외파들이 대거 합류하게 될 내년 2월 최종예선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서바이벌 게임은 독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남궁도 김동현의 활약 여부 못지않게 미드필드에서 한·일월드컵 4강전 결승골의 주인공 미하엘 발라크(28·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을 펼칠 김두현(22·수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올해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 조별리그 충격 탈락 등 부진에 빠졌던 독일(현재 피파랭킹 16위)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젊은 피’ 수혈로 녹슨 전차에 기름칠하며 4승1무를 달리고 있다. 16일 일본전에서 세 골을 합작한 발라크, 미로슬라프 클로제(26·베르더 브레멘) 등 한·일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이 건재한 독일은 케빈 쿠라니(22·슈투트가르트) 루카스 포돌스키(19·FC쾰른) 바티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0·바이에른 뮌헨) 등 새 물결의 유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소속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으로 일본전에 나오지 못했던 신세대 골잡이 쿠라니(A매치 18경기 9골)가 한국전에는 출장, 차세대 태극전사들과 골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후배여성과 경험·경력 공유”

    “한 사람이 성공하는 데 있어 능력과 운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이끌어주는 조력자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제 저도 사회생활을 하는 후배 여성들과 지난 경험을 나누며 도움과 조언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모토로라코리아가 설립 22년 만에 배출한 최초의 여성임원인 조미진(42) 상무는 12일 자신의 바람을 이같이 요약했다. 현재 모토로라 본사에서 서플라이 체인 디렉터로 재직중인 그는 입사 8년 만에 상무가 된 초고속 승진 신화로 잘 알려진 인물. 최근 CJ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이날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의 30대는 거침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순수 국내파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교육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87년 모토로라에 입사해 8년 만에 상무로 최연소 승진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토로라 미국 본사 디렉터(1996년), 중국지사 동북아시아 교육 담당 임원(1998년), 모토로라 본사 개인통신사업본부 아시아 교육·리더십 개발 담당 임원(2000년) 등 전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임원으로 활약했다. 남편과 두 아들도 그의 일터를 따라 함께 움직였다. 공군 장교 출신인 남편은 그의 발령과 함께 미국에서 MBA를 공부하고 중국에선 모토로라 차이나에서 일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인을 겨냥한 한국 패스트푸트 전문점을 시카고에서 창업했다. 그는 고생해서 쌓은 경험과 경력을 혼자만 알기 아깝다고 말한다. 여성부가 주관하는 사이버 멘토링에 참여하고 ‘그녀에게선 바람소리가 난다’(해냄)를 펴낸 것도 이 때문. 그는 “인생과 경력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이제 그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외국인 돕는 TBS ‘입’

    외국인 돕는 TBS ‘입’

    “외국인일까, 한국인일까?” 교통방송(TBS)을 듣다보면 미국인처럼 유창한 영어솜씨로 서울 시내 교통상황을 전해주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한남대교, 역삼동, 남대문 등의 고유명사를 어설프게 발음하는 것도 아니다. 교통방송 영어방송팀의 장제니퍼(39)씨, 이에리카(31)씨, 김세형(28)씨, 차경은(24)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매시간 50분 번갈아가며 ‘영어 교통정보’를 진행하고 있다. 장씨와 이씨는 각각 미국·캐나다 국적의 교포이고, 김씨는 미국에 유학다녀온 한국인, 차씨는 국내파다. 이들중 방송 선배는 1년전부터 아리랑FM에서 DJ를 시작한 이씨다. 이씨의 한국생활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2000년부터 시작됐다. 한국에 들어온 지 5년밖에 안됐는데도 친구들이 아무때나 ‘이태원은 밀리지 않느냐, 종로에서 집회는 열리지 않느냐.’등의 전화를 걸어 물어볼 정도로 ‘교통 전문가’가 다 됐다. 그러나 이런 이씨에게도 잊지 못할 아픈 기억이 있다. 언젠가 2호선 지하철 역인 낙성대(落星垈)를 ‘낙성 유니버시티(university)’라고 발음했다. 한국말이 아직은 서투른 이씨가 ‘대’를 대학의 줄임말로 착각했던 것.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영어방송팀에는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씨는 “비록 ‘사고’였지만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절감했던 기회였다.”고 털어놨다. ‘순수 국내파’인 차씨는 올 2월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그러나 이미 고등학교 시절 경기도 화성의 연극축제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했고, 경기도 안산의 영어마을에서도 영어교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등 외국인 못지않은 영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남들과 똑같다. 하지만 대학시절 영어회화 학원을 빠지지 않고 다닌 게 영어를 잘하는 비결이라고. 차씨는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영어방송의 대본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면 애청자 가운데 영어를 공부하려는 한국인도 상당수 있는 것 같다.”며 “교통방송을 들으면 영어 공부가 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50여명 안팎의 교통방송 리포터(한국어 방송포함) 가운데 유일한 ‘청일점’인 김씨는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메릴린치, 아리랑TV(기자)등에서 근무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사내 ‘얼짱’으로도 꼽히는 김씨는 “서울에 있는 7만 4000명의 외국인들에게 따끈따끈한 소식을 실시간에 전해준다는 사실이 가장 흐뭇하다.”며 “서울을 국제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를 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서울의 운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어느 나라든 교통체증이 있는 것은 같아요. 하지만 짜증난다고 차선을 끼어들어 새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운전하는 사람도 화나죠. 아무리 바빠도 지킬건 지킵시다.”(이에리카씨).“음주운전은 자기 생명을 내놓고 다니는 것과 다름없어요. 술먹으면 대리운전을 이용하더라도 제발 직접하지 맙시다. 맥주 반잔도 위험해요.”(장제니퍼씨)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 제주 안방 ‘탱크’가 지킨다

    ‘안방을 사수하라.’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펼쳤던 샷 대결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제주도에 다시 상륙한다. 무대는 25일부터 중문골프장(파72·7515야드)에서 개최되는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총상금 355만달러).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챌린지 이벤트 가운데 하나이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PGA 주관 대회로 세계 정상급 골퍼 38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경기인 만큼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외국인 선수들에게 내주는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존심으로 허락할 수 없다는 게 최경주의 각오. 특히 안방의 이점을 살려 올 시즌 ‘무관의 한’을 털어버릴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PGA 통산 2승을 거둔 그는 올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를 포함,7차례나 ‘톱10’에 진입했으나 아쉽게 우승컵을 품지는 못했다. 9월 84럼버클래식 공동 7위 이후 성적도 다소 부진했던 편. 그러나 지난달 SBS골프최강전 정상에 오른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주도에서 치른 라온인비테이셔널에서는 4개의 스킨이 걸린 연장 니어핀 승부에서 우즈,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등을 제치고 5만 1000달러를 움켜쥐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우즈와 동반 출장한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를 통해 날카로운 퍼팅 감각을 선보이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등 메이저 챔피언들은 나오지 않지만 유럽의 강호 파드리그 해링턴(33·아일랜드)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40·스페인) ‘스윙 머신’ 닉 팔도(47·영국) 등이 버티고 있어 우승을 향한 탱크의 진격이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세계랭킹 6위로 지난달보다 2계단이나 뛰어오른 해링턴과 13위 히메네스는 22일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월드컵 골프에서 영국에 1위를 뺏겼던 아쉬움을 제주에서 씻어낸다는 투지로 불타고 있다. 지난 5월 매경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팔도도 브리티시오픈 3회, 마스터스 3회 우승에 빛나는 관록의 샷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PGA에 데뷔, 상금 랭킹 87위로 무난한 신고식을 치르며 정규 시즌을 마친 뒤 지난 19일부터 제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루키’ 나상욱(21·엘로드)과 한국프로골프 상금 1위 장익제(31·하이트맥주) 박노석(37·P&TEL) 양용은(32·카스코) 등 국내파 삼총사도 안방 사수에 나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12년만의 남북대결 이뤄질까

    ‘12년만의 남북대결 펼쳐질까.’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일본과 함께 톱시드(1번)를 받아 북한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예선 진출 8개국 시드를 2002년 한·일월드컵 예선과 본선 성적을 토대로 배정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2번 시드,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이 3번 시드를 받았고, 북한은 쿠웨이트와 함께 4번 시드에 배정돼 8개국을 2개조로 나눌 경우 남북한이 한 조에 들 확률이 50%나 되는 것. 최종예선 최대의 관심사가 될 남북대결은 다음달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조추첨에서 확정될 예정. 이번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벌이도록 돼 있어 남북한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공식 국제경기가 처음으로 열린다. 지금껏 남·북한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난 것은 모두 두 번.1990이탈리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89년 10월16일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만나 한국이 황선홍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두번째 대결은 지난 93년 10월28일 카타르에서 벌어진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때도 한국이 북한을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 경기 이후 북한과 대표팀간 격돌이 없었기 때문에 내년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면 12년 만에 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현재 전력면이나 대표팀간 역대전적(8전 5승 2무 1패)에서 한국이 앞서 있다. 최근 북한대표팀의 윤정수 감독이 독일월드컵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한국은 최종예선에 대비, 내년 1월7일부터 20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내년 초 전지훈련 장소를 미국 LA로 정했다.”면서“대표팀의 전술 보강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실력이 검증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하지 않고 국내파로만 팀을 구성, 노장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옥석 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1월22일에는 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1로 비긴 바 있는 미국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8일 남자월드컵·LPGA올스타전 개막

    한국 남녀 골퍼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세계 정복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자 선수 7명은 오는 18일 밤(한국시간)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챔피언십에 도전한다. 같은 날 ‘국내파’ 남자 간판선수인 신용진(40·LG패션)과 김대섭(23·SK텔레콤)은 월드컵에 출전한다. ●베어트로피를 노려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리는 ADT챔피언십은 LPGA 상금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올스타전’.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을 비롯, 한희원(26·휠라코리아) 안시현(20·엘로드) 장정(24) 박희정(24·CJ) 김초롱(20) 송아리(18·빈폴골프)가 나선다. 박세리(27·CJ)와 김미현(27·KTF)은 참가 자격은 있으나 출전을 포기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역시 박지은. 올해 3번째 우승컵과 함께 시즌 평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동시에 노린다. 상금왕을 굳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7승)을 따라잡기에는 늦었지만 상금 2위와 다승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우승이 꼭 필요하다. 시즌 상금 151만달러의 박지은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7만 2000달러 차로 쫓기고 있어 오초아에게 우승을 내줄 경우 상금 2위가 위태롭다. ●3년 연속 ‘톱10’ 겨냥 신용진과 김대섭은 스페인 세비야의 세비야레알골프장(파72)에서 24개국 대표들이 겨루는 월드컵에 나간다. 한국은 지난 2년간 해외파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1·이동수패션)를 내세워 각각 3위와 9위를 기록했다. 신용진과 김대섭은 지난달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출전권을 따냈다. 스페인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를 앞세워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트레버 이멜만과 로리 사바티니를 그대로 출전시켜 2연패에 나선다. 월드컵은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포볼(두 선수 중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 2라운드와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로 순위를 가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 본프레레호 몰디브전 발진

    ‘가자, 최종 예선으로.’ ‘본프레레호’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뭉쳤다. 한국축구대표팀이 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마지막 경기(17일 오후 8시)를 일주일 앞둔 11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현재 3승2무(승점 11)로 7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레바논(3승1무1패)과는 불과 승점 1점차. 최종 예선도 아니고 겨우 2차 예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 레바논에 쫓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이번 소집에는 사뭇 비장함마저 흐른다. 자칫 무승부라도 거두게 되면 한국경기보다 5시간 뒤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레바논-베트남전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려야 한다. 공격력 강화는 물론 한국 특유의 조직력을 회복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날 소집된 선수는 전체 20명 가운데 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과 국내파 등 13명. 대표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파 대부분이 소속 구단의 경기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다. 이천수(스페인 누만시아) 등 4명이 도착하는 15일이 돼야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이틀 정도밖에 없는 셈. 준비가 불충분하겠지만 상황을 탓할 수는 없다. 지난 3월 원정에서 득점 없이 치욕의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랭킹 136위인 몰디브는 객관적인 전력상 이기는 것이 ‘당연한’ 상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고 또 분명히 이길 것이다.”라면서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본프레레호 몰디브전 명단 발표

    오는 17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조 몰디브와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20명 명단이 8일 확정됐다. 이번 명단에는 차두리(독일 프랑크푸르트)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을 제외한 해외파 8명이 포함됐으며 지난달 레바논 원정에 참가하지 못한 김진규 김치곤 박지성 조재진 등 4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는 11일 소집될 예정이지만 해외파는 구단 사정에 따라 13∼14일 주말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할 예정이어서 훈련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여겨진다.
  • 세리 ‘부활샷’ 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이 4일 용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CJ) 강수연(아스트라) 양영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일부선수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는 한지연 등이 초청돼 국내파 상금 상위랭커인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이은혜(닉켄트골프·용인대) 김주미(하이마트) 등과 정상을 다툰다. 최대의 관심사는 지난주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드라이브샷 난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인 박세리의 재기와 신예 송보배의 4관왕 달성 여부. 박세리는 불과 2주전 삼성월드챔피언십 때만 해도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부진에 허덕였으나 일본 원정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보배에게는 KLPGA 대상과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등 4관왕 달성 여부가 이 대회에 걸려 있다. 현재 상금왕(1억 7047만원)과 다승왕(2승)을 굳힌 송보배는 신인상 포인트(786점)에서 2위인 문현희(하이마트·709점)에 쫓기고 있고,KLPGA 대상 포인트(117점)에선 김주미(106점)의 추격권에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CJ나인브릿지클래식] 박지은 6언더 공동선두… 상큼한 출발

    제주의 따스한 햇살은 누구에게 가장 큰 과실을 안겨줄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2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74야드). 이날 골프장의 푸른 필드 위로는 하루 종일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앉았다. 제주의 거센 바람도 자취를 감춘 코스엔 수많은 관중이 운집,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첫날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선수는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카린 코크(스웨덴).‘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디펜딩챔피언 안시현(엘로드)과 함께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지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코크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시즌마다 ‘1승 징크스’에 시달려온 박지은은 “퍼팅 감각이 좋아 대부분의 버디 찬스를 성공시켰다.”며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고 말했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은 버디 4개에 보기도 3개나 범하며 1언더파 공동 18위. 그러나 안시현은 2번홀(파3)의 더블보기 이후 버디 4개와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로 만회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파의 선두주자 김주미(하이마트)도 4언더파를 치며 안시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13번홀(파3) 홀인원과 18번홀 이글 등을 묶어 4언더파를 올렸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김미현(KTF)은 버디 5개 보기 2개, 3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지만 부진 탈출에 나선 박세리(CJ)는 이븐파 공동 3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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