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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연금 수익률 ‘굴욕’

    4대연금 수익률 ‘굴욕’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국내 4대 연금의 주식 투자 운용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연기금은 폭락장에서 대거 주식을 매입해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연금의 수익률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해 각각 -14.01%와 -17.11%의 수익률을 냈다. 공무원연금공단도 -16.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주식 간접투자로 기금을 운용하는 국방부 군인연금은 -14.79%였다. 4대 연금의 7월 말까지 평균 누적 수익률은 4.3%를 기록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되면서 8월 말 -11.98%로 떨어졌다. 9월 말에는 -15.58%로 수익률 악화가 심해졌다. 4대 연금의 전체 수익률은 자산운용사들과 비교해 약간 뒤처지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44개 운용사는 8월 말까지 -10.34%, 9월 말까지 -14.39%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라자드코리아운용(-0.65%)과 골드만삭스운용(-3.06%) 등 일부 운용사는 4대 연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연기금이 주식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물론 다른 기관투자가를 압도하는 ‘강자’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연기금은 리먼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2008년에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2008년 8월 말 누적 수익률이 -19.36%에서 9월 말 -20.29%, 10월 말 -37.98%를 기록했다. 사학연금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코스피는 2008년 10월 말에 연초보다 41.33%나 폭락했고, 자산운용사들은 -40.14%의 수익률을 내 연기금보다 좋지 않았다. 연기금은 폭락장에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수익이 국민 세금인 연금적자보전 예산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은 내년에 국외주식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2006~2010년 국외 위탁운용 주식 평균 수익률은 -2.30%로 국내주식 평균 수익률 12.53%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금융부문 중 국외주식 투자비중을 2006년 0.45%에서 2010년 5.6%로 늘렸고, 내년에는 8.1%로 늘릴 예정이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국외주식 투자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규모가 큰 연기금은 펀드처럼 유연성 있게 주식 비중을 조절하기 힘들다.”면서 “보유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 코스피 지수 등락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국민연금 투자 주식에 14조 더 푼다

    내년 14조원의 국민연금기금이 주식시장에 풀린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해 국내주식 수익률은 24.32%로 부문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1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은 ‘투자 다변화’와 ‘해외투자 확대’ 등 대체로 기존 운용 방향을 유지한 가운데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늘렸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 투자 비중은 올해 24.6%에서 27.4%로 2.8% 포인트 높아진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18.0%에서 19.3%로,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6.6%에서 8.1%로 각각 오른다. 부동산, 사회인프라 등에 대한 대체투자 비중도 7.8%에서 9.2%로 높아진다. 반면 채권 투자는 67.6%에서 63.5%로 비중을 낮췄다. 지난해 총수익률은 10.37%였으며, 기금운용수익금은 30조 10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988년 이래 누적수익금은 140조 934억원이 됐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이 24.32%로 가장 높았고, 해외 주식 12.12%, 국내 채권 7.68%, 해외 채권 7.15%, 대체투자 8.22%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민연금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6.73%로 나타나 전 세계 6대 연기금보다 높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황소 증시에 개미들 어디 숨었나

    황소 증시에 개미들 어디 숨었나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해도 신바람이 안 납니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얼씬도 안 해요.” 모 증권사 영업 직원의 말이다.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신고점인 22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황소 장’(Bull market·강세 장)이지만 개인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 있다. 증권사들은 연말 주가가 최소 2400에서 2550까지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앞다퉈 내놓지만 개미들은 시들한 표정이다. 왜 그럴까. 주된 원인은 ‘2007년 학습효과’로 분석된다.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넘었던 2007년 10월, 자녀 결혼자금, 아파트 중도금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등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던 개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정확히 1년 뒤 주가가 930대로 떨어지는 악몽을 맛봤다. 지난해부터 주가가 다시 2007년 수준을 회복하자 개미들의 본전 찾기 심리가 발동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3조 6564억원이 빠져나갔다. 최근 1년간 모두 21조 5697억원이 유출됐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2000일 때 펀드에 물렸다가 반토막 난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은 주가 2200선에서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불신도 한몫 했다. 6년째 주식 투자 중인 회사원 주민선(32)씨는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투자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이들이 언제 한국 시장을 떠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21조 3940억원을 꾸준히 사들였던 외국인은 연초 들어 ‘바이(Bye) 코리아’의 징후를 드러냈다. 지난 2월, 17거래일 중 5일을 제외하고 매도세를 보이면서 3조 4756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도 2~15일 1조 7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7일에는 외국계 증권사 JP모건이 “한국 경기가 안 좋고 기업실적이 악화해 2분기에 코스피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자 장중 주가가 30포인트가량 뚝 떨어졌다. 외국인이 언제든 주식을 팔고 떠날 수 있다는 데 대한 불안심리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개미들이 아예 주식시장을 등진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연말에 2400까지 주가가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2200선에서 투자에 들어가면 수익률이 10%도 안 난다. 따라서 개미들이 주가가 조정되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13조 7020억원에서 지난 28일 17조 382억원으로 26.8%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 이르렀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 대기자금을 넣어둔 투자자들이 주가가 단기간에 300포인트 가까이 오른 데 부담을 느끼고, 시장을 지켜보면서 들어갈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금융권이 재테크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고객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주요 특징이다. 또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까지 확보한 신상품들도 적지 않다. 출시를 기념하는 신상품 이벤트도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에게 가전제품 등의 경품도 나눠준다. ●신한은행·카드 ‘틴즈플러스’ 청소년 용돈관리·영어 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상품이다. 통장은 만 13~18세 전용이고, 체크카드는 만 14~18세만 가입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통장과 카드에 취향대로 붙일 수 있는 ‘틴즈플러스 스티커’를 제공한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영타임즈’에서 제공하는 영어단어와 문장을 통장에 찍어주는 ‘오늘의 영어서비스’도 도입했다. 재테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도 마련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이 월 5만원 이상이거나 매달 5만원 이상 적금을 들면,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인출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서울에서는 교통카드로 쓸 수도 있다. 놀이공원·CGV 극장·던킨도너츠·KFC에서 5% 캐시백 서비스를 준다. 또 용돈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매달 입출금내역을 요약해주고, 통장 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면 문자 알람서비스를 실시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장 계좌번호로 쓸 수 있고, 용돈이 남을 때에는 적금으로 자동 입금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4월 28일까지 틴즈플러스 통장과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미니노트북 등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대우증권 ‘골든 에이지’ 은퇴자에 ‘딱’… 원금 134% 수익 투자기간 10년 동안 매달 투자원금의 0.5%를 지급하면서 투자 만기시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투자원금의 134%의 수익을 추구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바라는 은퇴자 또는 거액 자산가들을 겨냥했다. 물론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표준투자모델은 주가지수 ETF(30%)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채권(30%), 안정적인 혼합형 펀드(40%) 분산 투자다. 주가지수 ETF 운용을 통해 월수입을 지급하는 동시에 채권 및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ETF에 재투자하여 원금확대를 꾀한다. 채권은 물가연동 국채와 토지수익 연계채권에 투자되며, 혼합형 펀드는 2개로 구성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다 보수적으로, 또는 수익추구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초 투자원금을 기준으로 한 월지급액은 변경되지 않지만 보수적으로 선택할수록 장기수령 금액이 낮아진다. 최종 자산배분 뒤 신탁 가입 절차를 밟으면 다음 달부터 넉넉한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장기투자를 통한 자산증식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10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동양종금증권 ‘아인슈타인 펀드’ 포트폴리오 체계적 관리·수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반 성장형 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주식의 계량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분석 항목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포트폴리오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이 다른 유형의 주식형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수익률도 투자 기간에 따라 1개월 5.2%, 6개월 15.2%, 1년 36.2%로 양호하다. 펀드 매니저 등의 가치 판단에 의해 투자종목을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에 매매수수료 부담이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매달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위험발생이 예상되는 종목은 즉시 제외한 뒤 다른 종목으로 대체 투자하는 등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라면 계량분석을 활용한 퀀트 펀드에 장기간 간접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하나랩’ 신규가입자 6개월 수수료 면제 그동안 운용 자산별로 나눠져 있던 상품들을 하나로 통합해 선보이는 랩 어카운트 상품 전용 브랜드다. 투자자문사의 자문서비스를 이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자문형 랩,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랩, 리서치 추천 유망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리서치 랩, 고객성향과 목표수익률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랩, 국내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적립식펀드 랩,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목적 등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을 해주는 맞춤 랩 등 모두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하나대투증권 랩상품 본부장인 정홍관 상무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운용 전략과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투자와 함께 선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브랜드론칭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4개월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0명을 뽑아 김치냉장고 또는 드럼세탁기를 증정한다.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는 6개월 동안 이체 수수료·재발급 수수료·청약수수료 등 각종 업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맞춤 랩 가입시 펀드 관련 수수료를 일부 면제해준다. ●삼성증권 ‘프리미엄 펀드’ 온라인 전용… 국내·외 투자 가능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펀드다. 정통 주식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코리아베스트’,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인덱스형 ‘코리아인덱스’, 중국 등 아시아 국가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베스트’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부문 및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직접 맡아 펀드를 운용한다. 온라인 전용 펀드이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0.5%를 먼저 떼어가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B형, C형으로 나뉜다. 중도에 환매하면 상품 종류와 기간에 따라 이익금의 일부가 수수료로 빠져나갈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도 펀드에 대해 프리미엄상담센터의 전문가와 세부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60명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상담센터’를 신설하고 ‘POP EYE’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카드 ‘채움 스마티카드’ 국내 최초 스마트폰 특화 카드 최초의 스마트폰 고객 특화 카드이다. 채움 스마티카드로 SK텔레콤·KT·LGU플러스 등 이동통신 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해외애플리케이션(앱) 무료 다운로드 혜택도 준다. 애플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앱을 받아 해외매출 가맹점명이 아이튠즈나 구글로 표시되면 할인 대상이 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2000~1만원까지 월별 할인한도를 정했다. 영화관·커피숍 등에서의 할인 서비스 경쟁력도 다른 카드에 뒤지지 않는다. 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NH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교보·반디·영풍 등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이베이·스카이프 등 해외쇼핑몰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농협하나로 매장과 백화점, 할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주요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들에게 CGV영화 기프트콘(3000명)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00명)을 선착순으로 준다.
  • 외국인 5일만의 ‘깜짝 귀환’

    외국인 5일만의 ‘깜짝 귀환’

    지난 주에만 2조원 넘는 주식을 내다팔았던 외국인이 5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이른 ‘깜짝 귀환’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는 진정됐지만 당분간 외국인 자금 이탈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투자 매력이 높아 상반기 안에는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7.40포인트(1.89%) 급등한 2014.59로 장을 마쳤다. 이집트 정정 불안 해소로 미국 다우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21.90포인트(1.11%) 오른 1999.09로 출발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3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73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13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코스닥은 2.62포인트(0.51%) 오른 520.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완전히 방향을 튼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30분까지 826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장 종료 30분 전부터 500억원어치를 팔면서 매수폭을 줄였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큰 폭의 매도세는 일단 진정됐지만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흥국의 물가 인상 압력이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안정으로 차츰 해소되고 투자 매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부장은 “경기전망 호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2%대 중반에 그치고 신흥국은 분기별로 6.5~7.5%대 성장을 할 전망”이라면서 “빠르면 2분기 중 신흥국 인플레 압력과 긴축기조가 진정되면서 외국인들의 신흥국 선호 현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에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네덜란드, 영국 등 투기성격이 강한 유럽계 헤지펀드이고 장기성 자금인 미국, 중동, 중국은 꾸준히 국내주식을 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386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선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 상승세를 예측하게 한다. 한편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내린 112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집트 불안 해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지난주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국민연금 작년 수익 30조… 기금조성액 383조 누적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 수익금이 30조원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 말까지 누적된 국민연금 기금 조성액이 총 383조 6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 수익금은 역대 최대인 29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총 조성액 중 37%인 140조 2000억여원은 기금운용 수익에서 나왔고, 보험료 수입은 243조 4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연금급여 등으로 60조 1000억원이 지난해까지 지출됐다.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10.2%로 잠정 추계됐고, 1988년 이후 기금의 누적 수익률은 7.37%,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12%였다.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투자 부문은 국내주식으로, 25.41%를 기록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수익률 28.8%…金이 ‘금메달’

    수익률 28.8%…金이 ‘금메달’

    올해는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해였다. 한마디로 ‘시계(視界)제로’였던 올 한 해 각 분야별 재테크 성적표는 어땠을까. 30일 서울신문이 펀드·주식 직접투자·금·정기예금·부동산 등 5개 주요 재테크 분야별 연 평균 수익률을 매겨보니 금 관련 투자가 30%에 육박해 가장 쏠쏠했다. ●코스피 21% 상승… 펀드는 천차만별 금은 많은 투자자들이 탐내는 동시에 주저하는 상품이다. 이미 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때문이다. 매년 전문가들이 “지금 사면 상투잡는다.”며 말렸던 금은 올해도 빛을 발했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올 1월 4일 16만 9620원이었던 금 1돈(3.75g·24K) 매입 가격은 30일 21만 1200원으로 24.51% 올랐다. 대개 금은 직접 사기보다 간접투자를 한다. 대표적 상품인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계좌는 30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26.02%(세전)다. 원화가 아닌 달러화로 금을 사는 ‘달러&골드테크’ 상품은 최근 1년 수익률이 28.75%다. 다만 이제부터 금 관련 투자를 하겠다면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아야 한다. 요즘 원자재값 급등으로 금값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는 예전만큼 상승세를 타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면 주식 직접 투자도 20%가량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1월 4일 1696.14로 시작해 30일 연중 최고점인 2051.00으로 장을 마감해 평균 2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히려 펀드의 성적이 직접투자보다 저조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유형별 수익률(1월 1일~12월 29일)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가 18.49%로 가장 높았다. 국내혼합형(11.76%), 해외채권형(11.54%)이 뒤를 이었다. 채권혼합형(8.40%), 해외주식형(6.86%), 해외혼합형(7.48%) 등은 성적이 다소 저조했다. 내내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정기예금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8년만 해도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평균 6~6.5%에 달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대로 내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리가 3.2~4%대에 머물렀다. 3%대인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원금보장이 되면서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각광받은 주가지수연동예금(ELD)는 그나마 선방했다.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올해 만기가 돌아온 ELD 179개의 평균 수익률(금액 가중평균)은 7%로 나타났다. ●약발 다했나? 아파트값 1.9%↑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부동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져온 부동산은 시장 침체로 수익률 꼴찌를 했다. 국민은행의 주택 매매가격 종합지수(11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가격은 1.9%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은 값이 2.3% 떨어졌고 수도권도 2.9% 하락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오름폭은 0.2%에 그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방 노리는 556조+α

    한방 노리는 556조+α

    계속되는 은행의 마이너스 예금금리와 대기업의 연말 성과급 잔치에 따라 연말 유동성 장세가 형성되면서 자금의 흐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인기였던 은행 예금과 채권 투자는 줄고 그동안 찬밥이었던 국내주식형펀드와 부동산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감지되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단기유동자금은 556조 3989억원으로 지난 9월 말( 552조 1078억원)보다 4조 2911억원이 증가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3%대로 지난달 물가상승률 4.1%에도 못 미치면서 은행 예금의 이탈 현상이 지속된 결과다. 더구나 전체 은행 정기예금의 10%에 해당하는 50조 4523원의 만기가 내년 1분기까지 몰려 있고, 매출 500대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유동성 장세는 심화될 전망이다. 2000선을 넘나드는 코스피지수 관련 금융상품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스피지수에 따라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4조 6552억원에서 지난달 5조 7303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달 1조 276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최근들어 크게 줄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펀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일 다올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동 하나대투증권 사옥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부동산펀드는 공모 기준이 1억원 이상이었지만 사전 예약판매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지난달 2조 8000억원(전월대비) 증가세로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황성룡 대우증권 PB컨설팅팀 부장은 “안정적인 예금을 선호하던 고액자산가들도 최근 스타 투자전략가가 설립한 자문형랩어카운트에 가입하려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펀드환매 급감 진정국면 조짐

    펀드 환매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환매가 진정세로 돌아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의 자금 유출은 37억원에 그쳤다. 이달 들어 매일 평균 25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5%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이달 일평균 664억원씩 빠지다가 252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환매액이 감소한 반면 신규 설정액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액은 전날보다 482억원 줄어든 1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규모다. 반면 신규 설정액은 535억원 증가해 이번 달 최대 수준인 1140억원에 이르렀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4조 4000억원가량 환매가 되면서 환매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해 9월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1700선에서 환매하려던 사람들은 3~4월에 거의 나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대기 수요도 감지된다. 신규 설정액도 늘었고 이체율은 급여일이 몰려 있는 월말에 높기 때문에 이때 돈이 더 들어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코스피지수가 1700선대에 안착했지만 국내주식펀드에서 환매가 하루 5307억원으로 또다시 확대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5307억원이 순유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면 490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하루 순유출 기준 2번째로 큰 규모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 3개월여만에 최대치다. 지난 2일 하루 5003억원(ETF 제외) 순유출에 이어 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ETF를 제외했을 때 순유출은 지난 9거래일간 계속됐으며, 하루 평균 유출액은 2294억원, 총 유출 규모는 2조 647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00억원이 빠져나가 23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 기간 유출 규모는 1조 610억원에 달한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 9738억원으로 전날보다 3667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1조 4624억원으로 3584억원 늘었다. 대량환매에 충격을 받은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환매대책 회의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에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회복국면에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10조 6000억원이 순유출됐고, 올해도 자금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환매 원인으로 금융위기 이후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적정수익 확보나 손실축소를 위해 최근 주가 회복기에 환매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혜택이 끝났고 적립식펀드 만기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들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가 지속돼 주식시장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투자자금이 펀드시장으로 유입되지 않고 단기부동화되고 있어 실물경제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수탁고 상위 5개 운용사 사장단과 판매고 상위 2개 판매사의 사장단 급으로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환매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환매국면 타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타개 방안으로는 펀드 가입절차 간소화 방안과 작년 말 폐지된 장기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되살리는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세계 최대 국부펀드 中 CIC 작년 국내주식 수천억대 매입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지난해 수천억원대의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부펀드는 정부 자산을 운용하며 해당 정부 소유로 분류된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3000억달러(약 31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CIC가 계열사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한국 주식을 1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장기투자 자금의 유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인 국부펀드의 국내 투자 동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국부펀드가 한국 증시에 소규모 자금을 투자하긴 했지만 수천억원대 자금을 투입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면서 “중국 국부펀드가 한국 증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CIC는 최근 렉싱턴 파트너스, 골드만삭스, 판테온벤처스 등 3대 인수·벤처투자 전문회사에 각각 5억달러씩 맡겨 사모펀드 유통시장에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18일 보도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가폭락은 역발상 투자 기회?

    은행원 정모(44·서울 양천구)씨는 주가가 폭락할 때면 쾌재를 부른다. 남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도, 국가 경제에 억하심정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만의 투자 룰(rule)로 볼 때 투자에 적확한 시간이 왔다고 판단해서다. 정씨는 지난해 말부터 비과세 상품인 3년 만기 장기주식형펀드에 매달 50만원씩 붓고 있지만, 주가가 3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날이면 추가로 쌈짓돈을 펀드 계좌에 이체한다. 실제 정씨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증시를 흔든 지난 5일에도 50만원을 추가 적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9.30포인트 폭락해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정씨는 “낙폭이 클수록 같은 가격에 펀드를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날은 펀드의 세일 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에게 유럽발 금융위기란 투자의 기회인 셈이다. ●펀드 환매시점도 중요 일반 투자자들 가운데 정씨 같은 ‘역발상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과 같은 식의 투자로는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내린 다음날(거래일 기준)에는 돈이 펀드 시장으로 유입됐다. 실제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나 폭락했던 지난달 29일 다음 거래일인 1일에는 국내주식형펀드로 881억원(상장지수펀드 제외)이 순유입됐다. 폭락 당일 828억원 또는 2거래일 후인 2일 유입액 789억원과 비교하면 유입액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달 22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37.66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당일에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385억원이 순유출됐지만, 다음 거래일인 26일에는 1379억원이 순유입됐다. ●수익률 예금의 2~3배 적절 전문가들은 역발상 투자는 타이밍 싸움이라고 말한다. 높은 수익률을 위해 하락장에 투자한 만큼 환매시점 역시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철 국민은행 목동남 PB센터 팀장은 “역발상 투자를 위해선 실제 시장이 하락추세인지 상승추세인지 여러 변수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정해진 만기에 집착하지 않고 일정 수익이 나면 해지를 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계산해 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주가 하락기에 사들인 주식이나 펀드는 언제 팔아야 할까.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수준에 도달하면 환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일반적으로 펀드 투자의 목표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의 2~3배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PB 7명에게 2010 재테크 길을 묻다

    PB 7명에게 2010 재테크 길을 묻다

    나라 경제가 잘 굴러야 서민도 잘사는 법이지만 범인(凡人)들의 눈엔 거시지표보다는 은행 금리나 주가, 펀드 수익률 등 금융지표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은행과 증권사 PB(프라이빗 뱅커) 7명에게 올 한해 돈 굴리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주가 상고하저 예상 재테크 전문가 중 5명은 올해 주가가 상고하저(上高下低)를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이어갈 전반기에는 경기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되지만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의 시행이 예상되는 후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축구로 비유하면 전반전에 쌓은 점수를 후반전 들어 까먹을 수 있으니 역전골을 조심하라는 얘기다. 하지만 주가가 완만히 나아지는 상저하고(上高下低)를 그릴 것이란 예상도 있다. PB들은 가장 유망한 재테크 대상으로 국내주식과 관련 펀드 등 금융상품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오대정 대우증권 WM리서치 팀장은 “견고한 브랜드 가치에 글로벌 위기국면에서도 국내외에서 시장 지배력을 다져간 기업들이 주목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시장의 회복세가 선진국보다 5개월 이상 빠르다는 것도 근거다. 지난해 112.06%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브라질 외 인도·중국 등 브릭스 펀드와 러시아 펀드도 여전히 눈여겨볼 유망주로 꼽는다. ●브릭스·러 펀드 눈여겨 볼만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는 PB마다 달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탓에 정기예금이나 단기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은 40~50%를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예금 같은 안전 자산도 차등을 둬 금리인상에 대비하라고 귀띔한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예금에 넣을 돈을 3등분해 3년과 1년, 6개월 예금으로 나눠 묻어두면 급격한 금리 변동을 대비하면서 적절한 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PB들은 입을 맞춘 듯 2010년 기대수익률을 낮추라고 권한다. 지난해 상승폭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이는 주가 예상치를 봐도 알 수 있다. 7명이 예상한 주가의 최고점은 코스피 1850~1900포인트다. 6일 코스피가 1705.32로 장을 마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연말 1900선까지 올라도 수익률은 11.4%,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49.65의 5분의1 수준이다. 반면 저점은 1400~1500대 초반까지 형성된다는 예상이다. 매수 타이밍이 중요한 대목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올들어 새로 주목받을 다크호스로 PB들은 중국 시장 관련주와 녹색산업, 인수합병 대상인 금융주,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를 추천했다. ●中·녹색산업 관련株 주목 시원한 한방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웃돈 1000만원으로 모험을 건다면”이라는 질문을 건냈다. 대박을 위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도 좋다는 전제다. 7명 중 4명은 대기업 중심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것을, 2명은 LNG관련 펀드에, 나머지 1명은 국내주식형 펀드를 꼽았다. 위기가 기회인 법. 서슬퍼런 구조조정 등에서 살아남는 회사에 주목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펀드 버틴 사람이 웃었다

    회사원 박모(31)씨는 요즘 표정이 밝아졌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줄줄이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던 펀드 수익률이 최근 ‘플러스’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중국펀드는 여전히 -10%대지만 그래도 -40%대까지 폭락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호전됐다. 국내 주식형은 이미 17% 수익률을 내고 있다. 지난해 반토막이 났을 때 불안한 마음에 불입을 중지하지 않았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아쉬움마저 든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립식 펀드를 유지해 온 사람들이 요즘 웃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해 주가가 바닥을 기던 10월 말 환매한 사람들의 수익률은 -32.41%로 계산됐다. 그러나 이 펀드를 이달 3일까지 유지했을 때에는 18.49%의 수익이 났을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 주식(18.12%), 배당주식(16.35%), 코스피200인덱스(15.37%)도 상당한 수익이 가능했다. 해외펀드 중 브라질은 6.2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원금을 회복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해외펀드가 한창 인기를 끌던 2007년 하반기에 가입한 사람들은 여전히 -40%대다. 아예 지난해 10월 말을 기회로 보고 펀드에 가입했다면 국내 주식형의 수익률은 58.2% 수준으로 치솟는다. 하락장에서도 은근히 투자를 이어나가거나 과감히 투자한 사람들이 웃었다는 의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펀드 갈아타기 이렇게

    증시가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펀드 갈아타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쳐다도 안 보던 반토막 펀드가 어느 정도 수익률을 회복하면서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오른 지난 7일 이후 주식형 펀드자금이 일정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갈아타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일단 펀드의 덩치를 보라고 한다. 운용 규모가 100억원대 이하면 자투리 펀드로 가입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작다는 것은 운용 성과가 시원치 않은 등의 이유로 믿기 어렵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열풍이 불 때 판매사의 요구에 따라 비슷비슷한 형태의 펀드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덩치 작은 펀드들이 너무 많이 있다.”면서 “펀드 규모가 작으면 운용에 제한이 있는데다 아무래도 매니저의 관심이 옅어지기 때문에 수익률면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가입’을 하면서 비슷한 곳에 투자하는 비슷한 성향의 펀드에 중복 가입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비율을 7대3 정도로 조정하고 펀드의 투자 대상이나 지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볼 것을 권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형 펀드가 꼽혔다.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 기미를 보이면서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효과가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럴 때 투자한다면 국내주식형펀드가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나 금, 원자재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괜히 어려운 상품으로 판 벌리지 말라는 충고다.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이는 더더욱 필수적이다. 안전 장치를 달고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한국 경제와 상관 관계가 낮기 때문에 보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금은 통화 팽창에 따른 약달러 현상의 대안이라는 점에서 대안 투자로 고민해봄 직하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내주식형펀드 이달 4760억 순유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09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1399억원의 순유출에 이어 이틀 연속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순유출된 금액은 4760억원으로 전달의 3450억원을 넘어섰다. 1000억원대의 대규모 순유출이 나타난 것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이틀 연속 대규모 환매로 ‘펀드런’(대량환매)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펀드의 귀환… 약세장에서 적립식 강했다

    펀드의 귀환… 약세장에서 적립식 강했다

    # 회사원 천모(33)씨는 마이너스(-) 행렬에 기가 질려 한동안 적립식펀드 통장에 불입하던 돈을 끊었다. 그러다 증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통장을 꺼내보고는 깜짝 놀랐다. -30%대에 머물던 수익률이 어느새 원금을 고스란히 회복했을 뿐 아니라 7~8%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어서였다. 코스피지수 1800선에서 처음 펀드에 가입했던 천씨는 1300선 언저리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한동안 요란했던 펀드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뚝 끊겼다. 원금을 회복한 펀드들이 부쩍 늘어나서다. 물론 아직까지는 적립식 국내주식형 펀드에 한정된 얘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나들 때 가입했는데 1300선대에서 벌써 수익률을 회복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울신문이 펀드 평가회사인 제로인에 시뮬레이션을 의뢰해봤다. 대상은 주가가 최고점에서 있던 2007년 하반기 조성돼 ‘상투 투자’로 원성이 자자했던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월별로 꾸준히 돈을 넣는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와 한꺼번에 불입하는 거치식 투자를 비교해봤다. 월 30만원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를 넘나든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되레 -6.07%로 가장 작은 수준에 머물더니 이후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해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540만원을 투자해 468만원 정도 남았기 때문에 수익률은 -13.24%다.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초기에 -40%대를 기록하던 수익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는 돈을 한꺼번에 넣는 거치식 투자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고스란히 -44.55%에 그친다. 통장에 남은 돈은 299만원 정도다. 원인은 평균 매입 단가 하락 효과가 꼽힌다. 적립식 펀드는 꾸준히 매입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랐을 땐 주식을 덜 사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더 많은 주식을 사들인다. 이 때문에 반등 장세 때는 주가 상승을 타고 더 큰 수익을 누릴 수 있고,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대개 반대로 행동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면서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림이 있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주식 직접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등락이 거듭될 경우 손실을 볼 우려가 더 크다는 점 때문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지금 증시는 암중모색의 시기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라면서 “기존 투자자들이라면 펀드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더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재테크도 세테크도 늘 뒷전인 ´나덜렁´ 대리는 지난 2월 월급통장을 보고 아차 싶었다.월급통장에는 무려 12만원이나 비었다.순간 나 대리의 머리엔 총무과에서 닦달하던 ‘연말정산 서류’가 떠올랐다.남들은 ‘13번째 월급’을 챙기기 바쁜 때 연말정산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세금을 돌려받기는커녕,오히려 12만원을 더 내야 했던 것.“올해엔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송년회 술자리마다 탬버린만 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별반 나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실제 직장마다 나 대리의 모습은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자신이 꼼꼼하지 못한 ‘나 대리’과라면 이제 몇 가지 금융상품만이라도 챙겨 보자. 12월 벼락치기만 잘해도 90만원에 이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3가지만 챙겨도 90만원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신고 시한이 내년 1월 말로 늦춰졌기 때문에 ‘게으름뱅이’들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에도 전략이 있어야 한다.선택과 집중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큰 상품만 공략하는 방법이다. 가장 먼저 챙겨 봐야 할 것은 연금저축. 연말정산만으로 볼 때 가장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제일 먼저 꼽은 이유다.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납입액의 10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3300만원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에 300만원을 넣는다면 내년 2월에는 56만 1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연봉이 높으면 투자 수익은 더 높아진다.적금, 펀드, 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 가능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불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라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 22%를 물게 된다. 또 돈은 55세 이후부터 5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욕심에 무조건 가입은 손해 또 다른 벼락치기용(?) 상품으로는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15.4%)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다.단 혜택이 큰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상품에 가입하려면 무주택 가구주이거나,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주택 가격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최소 7년을 내야 하는데 그 동안 집 값이 3억원 이상으로 올라도 자격은 유지된다.5년 이내에 해지하면 그 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한다.또 5∼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12월 말까지 300만원을 한꺼번에 넣는다면 2월에는 22만원이 통장에 들어온다.적금 또는 펀드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연 4~6%선이다. 언급한 두 상품 모두 저축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지만 펀드는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장기적립식주식형펀드도 올 10월부터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해당하는데 3년 이상 투자하면 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를 소득에서 각각 공제한다. 소득공제 대상 금액은 1년 동안 1200만원까지다. 단 12월 가입자는 300만원 한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급액은 11만원이다. 결국 3가지를 모두 가입한다면 9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이미 펀드에서 큰 손해를 본 국민이 워낙 많은 상황이어서 추천 자체가 조심스럽다.‘빨리 먹은 떡이 체한다.’고 가입 전 필요한 상품인지 잘 따져 보는 것은 필수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이신규 세무사는 “자칫 환급 욕심에 우선 연말정산용 금융상품에 가입부터 했다가 해지를 하면 손해가 큰 만큼 바쁠수록 두번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상품들 외에도 절세형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세테크를 이룰 수 있다.우선 장기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장기회사채형펀드가 있다.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회사채형 펀드로,1인당 5000만원 안에서 가입할 수 있다.투자기간은 3년 이상으로 가입 후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지 않는다.가입시한은 내년 말까지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생계형 저축을 눈여겨 볼 만하다.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이밖에 이자소득의 9%가 소득공제되고,주민세가 면제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농협·수협의 예탁금도 대표적 세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수료 매년 10%↓ 펀드 나온다

     빠져만 나가는 펀드 고객을 잡으려는 업계의 노력이 눈물겹다.  자산운용협회 상품심의위원회는 20일 주식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 가입하면 최소 4년간 매년 10% 이상 판매보수를 인하토록 하는 표준신탁약관 개정안을 의결했다.시간이 가면 수수료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셈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펀드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10% 이상 판매보수가 낮아져 4년 뒤에는 최소 27%의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예를 들어 연 1%의 판매 보수가 부과되는 펀드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첫해에는 100만원을 내지만 1년 뒤는 90만원,2년 뒤는 81만원만 내는 식이다. 또 적립식 펀드도 최초 납부 시점을 기준으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판매보수는 순자산액 기준 연 1.35%.이번 개정안은 최소 기준으로서 운용사별로 인하 폭이나 기간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출시된 펀드도 약관을 변경하면 같은 할인혜택을 적용을 받을 수 있다.업계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은 채권형펀드에도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자산운용협회는 “강제력은 없지만, 표준약관을 따르지 않으면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자산운용사 대부분이 판매보수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코스피 한달만에 35% 폭락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이번 달 코스피지수가 35%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평가손실이 올해 들어 68조원에 달하고, 이번 달에만 27조 3000억원이 증발됐다. ●대형 우량주도 예외없어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1448.06으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24일 1000선이 무너지며 938.75까지 주저앉아 월간 하락률이 무려 35.17%에 달하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5월 월간 최대 하락률 기록인 21.17%를 10년 만에 경신하는 수치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IT버블이 붕괴했던 2000년 10월(-16.10%)과 카드 사태 직전인 2002년 12월(-13.42%) 등에도 하락률이 높았지만 2003년 이후에는 올해 1월(-14.36%)까지 월 하락률이 10%를 넘은 적이 없었다. 또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카드사태 직후인 2004년 3~7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변동에 강한 대형 우량주인 블루칩 역시 증시 폭락세에서 예외가 아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은 최근 한달(9월24일~10월24일)동안 평균 31.38% 하락했다. 반토막 이상이 난 종목도 23개나 됐다. 건설업황 우려와 악성 루머에 시달린 대림산업 주가는 지난 한달간 7만 9600원에서 2만 6400원으로 무려 66.83% 떨어지며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나마 오른 종목은 SK텔레콤,LG텔레콤뿐이었다. ●주식형펀드 이달 들어 27조 증발 이는 주식형펀드의 폭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3일 기준 80조 2547억원으로 작년 말 137조 1867억원에 비해 56조 9320억원 줄었다. 국내주식형은 25조 3909억원, 해외주식형 31조 5411억원의 감소를 보였다. 올해 들어 환매액을 제하고도 국내주식형 10조원, 해외주식형 1조 3000억원 등 모두 11조 3000억원이 주식형펀드로 순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주식형펀드 전체 평가손실은 국내형 35조 4000억원, 해외형 32조 8000억원 등 총 68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달 들어서만 전체 주식형펀드에서 27조 2999억원이 사라졌다. 펀드의 평가손실이 단기간에 커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해외발 악재로 불안심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집계한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4일 현재 -42.76%, 해외주식형은 -52.99%로 추락한 상태다. 제로인 이수진 펀드애널리스트는 “사실상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절반가량이 올해 들어 반 토막이 난 상태”라면서 “증시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평가손실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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