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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200여 명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이 마련됐다. 리마를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들러 급유한 후 인천공항까지 가는 일정이다. 최종 탑승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페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지난 15일 자로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7일부터 외국인들의 입출국을 모두 막았다. 육로와 항로 국경이 모두 막힌 데다 전 국민 의무격리 조치로 페루 내 이동도 막혀 꼼짝없이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15일의 비상사태 종료 이후에 국경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 우리 외교부와 대사관은 26일 고산 도시 쿠스코에서 리마로 오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도 마련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통행증을 발급 받아 버스 7대로 한국인들을 데려올 예정이다. 일부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는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피해 운전해 가는 데만 1박 2일이 걸리는 곳도 있어 22일 일찌감치 빈 버스가 리마에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탑승객 명단에 변동이 생기면 페루 정부가 항공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다르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오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된다. 대사관은 아울러 탑승 신청자들에게 귀국 후 격리 관련 지침도 전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이스타항공 국내선 운항 중단

    [서울포토] 이스타항공 국내선 운항 중단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24일부터 국내선 운항을 중단 하기로 한 가운데 22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의 이스타항공의 발권창구가 승객이 없이 썰렁하다. 2020.3.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코로나 19가 지구촌으로 확산되면서 해외에서 역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등에 대한 특별관리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별도의 입도 절차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특별지원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중국인 유학생 및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와 동일하게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밟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의 신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줄 것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입도자의 협조를 바탕으로 별도의 입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2주간 하루 2차례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1대1 능동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내 특별입도절차 안내 방송,도착장 안내데스크 마련,건강기초조사서 작성표 기입,코로나19 검사 안내문 배부 등 입도 관문에서부터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OK

    20일부터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선 탑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현재 국내선을 운영하는 14개 공항이 대상이다. 1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탑승 수속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하면 신분 확인을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신분증 미소지자가 연간 약 1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신분 확인에는 여러 제약이 있었다. 인근 주민센터에서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거나 제주공항에서는 직원 동행하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신분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는 게 가능했다. 14개 국내선 공항에 설치된 ‘생체정보 인증 신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사전 등록이 필요했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부24 앱을 열어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능하다. 정부24 앱에 회원 가입 후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미리 설정해 놓은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스마트폰에 이미 저장돼 있는 승객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24 앱에 전자지갑을 설치하고 운전경력증명서(성인), 주민등록등본(아동·청소년) 등 전자증명서를 내려받아 신분 증명이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신분증 미소지자가 하루 20~30명 정도에 달하고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는 거라 승객 편의를 높이면서 보안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

    국내선 운영하는 14개 공항 대상정부24앱 가입 후 로그인하면 OK신분증 미소지 승객 연간 약 1만명운전경력증명서 내려받아도 신분확인 가능 20일부터 신분증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선 탑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현재 국내선을 운영하는 14개 공항이 대상이다. 기존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했는데 이제는 항상 몸에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입국이 된다. 19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서 탑승수속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면 신분 확인이 된 걸로 인정한다”면서 “공항에서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연간 약 1만명 정도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부24앱을 열어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능하다. 정부24 앱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미리 설정해놓은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원이 비행기 티켓에 적힌 이름과 로그인 후 앱에 뜨는 이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서가 휴대전화에 이미 저장돼 있는 승객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도 가능하다. 좀 더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면 전자지갑(보안으로 둘러싸인 폴더 개념) 활용도 가능하다. 정부24앱에 전자지갑을 설치하고 운전경력증명서(성인), 주민등록등본(아동·청소년) 등 전자증명서를 내려받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경력증명서는 운전면허소지자만 발급 가능해 로그인 방식보다 적용대상이 많지 않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신분 확인에 여러 제약이 있었다. 인근 주민센터에서 임시신분증을 발급 받거나 제주 공항의 경우 직원 동행 하에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신분확인 증명서를 발급받는 게 가능했다. 14개 국내선 공항에 설치된 ‘생체정보 인증 신분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센터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운영을 안하고, 무인민원 발급기도 제주 공항만 서비스를 한다는 불만이 있었다. 생체정보 서비스도 사전에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보안문제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들과 협의해보니 신분증 미소지자가 하루 20~30명 정도이고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그인을 하는 거라 승객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보안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스페인 여행 다녀온 20대 여성 확진판명 …부산 두 번째 해외감염

    부산에서는 스페인을 여행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사하구에 사는 23세 여성(10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 1월 2일 스페인으로 혼자 출국한 뒤 두 달 넘게 스페인에 머물다가 지난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포공항을 이용해,김해공항으로 왔으며 공항 검역소애서 검사시행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선 비행기에서는 다른 승객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았다. 시는 해당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여행지역,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부산에서 두 번째다. 91번 확진자(24·남·해운대구)는 지난달 9일 출국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을 배낭 여행한 뒤 지난 4일 입국했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광장] 여객선 대중교통화는 섬 발전 초석/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대한민국 아름다운섬 발전협의회장)

    [자치광장] 여객선 대중교통화는 섬 발전 초석/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대한민국 아름다운섬 발전협의회장)

    지난 6일 여객선을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전국 도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 법안으로, 2018년 9월 발의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국회 문을 넘었다. 여객선은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인정받지 못해 육상교통수단에 비해 국가 지원이 매우 열악했다. 이 때문에 도서민들은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육상 및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운임을 지불하며 이용해 왔다. 단적인 예로 연안여객선의 평균운임은 ㎞당 362.9원으로 버스, 철도 등 육상교통수단은 물론 국내선 항공의 ㎞당 요금보다도 최대 5.8배 비싸다. 비싼 운임에도 여객터미널과 선착장 시설은 부실하고 노후화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낙후된 기상관측 시스템과 운항통제제도로 국지적인 안개 등 선박 운항이 가능한 기상상황에서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도서민과 관광객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도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같은 해상교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전국의 10개 도서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섬 발전협의회’는 도서지역 여객선의 대중교통화와 해상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여러 번 개최했다. 여객선 대중교통화를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해 ‘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은 준공영제 항로의 확대를 포함해 해상교통과 관련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일 뿐 실질적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상교통여건 개선은 지금부터의 노력에 달려 있다. 향후 도서주민과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에 지속적인 해상교통여건 개선을 요청해야 하며 중앙정부는 도서민과 여객선 이용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해상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특히 여객터미널과 선착장 시설 개선, 신형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과학적인 여객선 운항통제를 위한 기상관측시설 확충, 관련 제도 개선 등은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과 도서민들의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 한국보다 불안해진 미국… 외국인 선수 입국 당겨질까

    한국보다 불안해진 미국… 외국인 선수 입국 당겨질까

    한국, 23일만에 두자릿수 추가 확진 그쳐미국, 세계에서 8번째로 코로나 환자 많아구단들 선수단 엄격히 관리하며 방역 철저외인들 예정보다 일찍 입국할 가능성 수도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세가 달라지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15일 기준 한국은 81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절대 수치로는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이나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추가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단정지을 수 없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꺾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은 3083명으로 절대 수치는 적지만 어느덧 세계에서 8번째로 확진자가 많을 만큼 코로나19가 심각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국 입국을 강하게 통제할 정도다. 게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확진 선수가 나오는 등 프로스포츠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미국보다 구단에서 선수단을 보다 엄격하게 보호하고 통제한다. LG는 이천에 격리된 채 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 구단은 한달 전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과 경산 볼파크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각 구단들도 코로나19 확진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에 공들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감염 사례는 없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키움, LG, kt, 삼성, 한화의 외국인 선수 15명이 해외에 있고 나머지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막 일정을 연기하면서 해외에 머무는 외국인 선수들은 대체로 개막 2주 전에 입국할 예정으로 돼있다. 그러나 며칠 사이에 코로나19 사태가 달라지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 등 해외에 있는 것이 더 불안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차라리 한국에 들어와 훈련하는 게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더 나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주 “16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 14일 자가격리”

    호주 “16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 14일 자가격리”

    호주가 16일 0시(한국시간 15일 밤 10시)부터 자국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5일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부라며 “우리는 사는 방식을 일부 바꾸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주 정부는 또 외국 항구에서 오는 크루즈선의 자국 입항도 일단 앞으로 30일 동안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선 항공기는 시행하지 않으며 학교는 휴교하지 않기로 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는 17일 다시 내각 회의를 소집해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6개월 정도 (이 감염병과 싸워야 하는) 임무를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0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질랜드가 이날부터 똑같은 조치를 취한 것을 호주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지난달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철수한 자국민 200명 이상을 크리스마스 섬에 격리 수용한 일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금융위 ‘공매도 금지’ 임박한 듯…위원장 주재 긴급회의

    금융위 ‘공매도 금지’ 임박한 듯…위원장 주재 긴급회의

    “시장 상황 엄중…필요한 정책 점검”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장 시작 전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시장 안정 조치를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장 개시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내놓을 카드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카드와 증시안정펀드 조성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가 조만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10거래일로 대폭 늘렸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도 무너졌다. 개장 직후 코스닥 시장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 중단)가, 유가증권시장에는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71포인트(6.14%) 떨어진 1721.62를 가리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7포인트(8.39%) 하락한 516.22를 나타냈다.폭락장 공매도 기승…국내선 두 차례 금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주식 폭락장이 연출되는 상황에서 공매도 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을 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854억원으로 2017년 5월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대금 통계가 발표된 이후 사상 최대에 달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두 차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그해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2009년 6월 1일에는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 또 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세계 경제가 출렁이자 2011년 8월 10일부터 2011년 11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후 2011년 11월 10일 다시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렸고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13년 11월 14일에서야 약 5년 만에 해제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이에어, 코로나19 상황에도 여수노선 ‘증편’

    하이에어, 코로나19 상황에도 여수노선 ‘증편’

    신생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코로나19와 항공업계의 비상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여수노선을 증편하고 울산노선을 그대로 유지한다. 하이에어는 하계 운항 시간을 조정하면서 오는 29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한 서울~여수노선을 3회로 증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울산 노선 역시 하루 3회 운영하고 있는 스케줄을 시간대만 일부 변경해 동일하게 왕복 운항한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탑승률 악화로 비상경영 체제에서 국제·국내선을 감편 혹은 단편하고 있다. 실제 에어부산은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을 오는 28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대한항공 역시 서울행 노선을 기존보다 감편했다. 여수공항 사정도 마찬가지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까지 여수발 모든 노선을 전면 운항 중단한다. 이후 운항 재개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정수연 하이에어 IT마케팅전략팀장은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비상 상황이지만 모두가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고 싶다”고 노선 증편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에어가 운항하는 비행기는 최대 50명 탑승이 가능하다. 프랑스가 제작한 ATR72-500 기종으로 1,2호기 2대가 운항한다. 오는 10월 24일까지 변경된 하계 시간표중 서울발 여수행은 오전 7시,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20분이다. 여수발 서울행은 오전 8시 50분, 낮 12시 50분, 오후 4시 10분이다. 서울발 울산행은 오전 7시 40분, 오전 11시, 오후 6시다. 울산발 서울행은 오전 9시 20분, 낮 12시 40분(월~목), 오후 4시(금~일), 오후 7시 40분이다. 항공사는 하계스케줄 오픈에 맞춰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서울~울산 및 서울~여수 노선 편도총액 기준 최저 2만 1500원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은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항공사는 또 울산~여수 노선 취항을 위한 내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이 되면 두 지역공항의 개항 이래 처음으로 하늘 길을 잇게 되는 셈이다. 하이에어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내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게는 일회용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 이유 한국인 승무원 73명 일방 해고… 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 뒷말 무성

    코로나 이유 한국인 승무원 73명 일방 해고… 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 뒷말 무성

    日·伊 계약직 승무원 계속 고용과 대조 법적 판단 전 ‘씻을 수 없는 상처’ 울분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가 입길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졌다면서 회사는 정규직 전환을 앞둔 비정규직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는데요, 해고 대상이 유독 ‘한국인’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2년차 한국인 승무원들은 최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2018년 3월 12일 입사한 뒤 2년이 지나고 이제 꿈에만 그리던 정규직으로 전환될 거란 기대를 품고 있던 이들입니다. 회사는 느닷없이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중 노선이 급감했으므로 한국인 승무원을 더는 고용할 수 없다고 전했답니다. 승무원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항공사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려운 경영 사정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같은 시기에 입사한 일본,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 계약직 승무원들에게는 계약 해지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방항공 한국지사 측에 입장을 물으려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닿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등을 통해 “본사의 지침대로 입장을 정하겠다”고만 밝혔다고 합니다. 중국 동방항공이 한국인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지금처럼 퍼지기 직전, 발원지인 우한 등 중국 국내선에 한국인 승무원만 집중적으로 탑승시키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이 왜 한국인에게만 ‘특별 대우’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승무원들은 결국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과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대책위 법률자문을 맡은 최종연 공동법률사무소 일과사람 변호사는 “여러 정황에 비춰 봤을 때 승무원들의 갱신기대권이 인정될 수 있다”면서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의 조치가 정당했는지는 법의 잣대로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넘어 한국과 한국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V리그 외국인선수 추가 이탈… 순위 경쟁 영향 불가피

    V리그 외국인선수 추가 이탈… 순위 경쟁 영향 불가피

    가빈·산체스 떠나며 외국인 선수 4명 이탈국내 선수만으론 한계… 경기 결과에 영향고춧가루 역할 기대 어려워 순위싸움 허무코로나19 확산으로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추가 이탈이 나왔다. 재개를 준비하던 V리그로서는 생각하기 싫은 악재다. 남녀부 13개 팀에서 4명의 선수가 빠지면서 추가 이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한국전력의 가빈 슈미트(캐나다)와 한국도로공사의 다야미 산체스 사본(쿠바)이 시즌이 중단된 V리그를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항공 운항이 축소되는 분위기로 인해 시즌 종료 후 고국에 돌아갈 수 없을 상황을 대비해서였다. 앞서 삼성화재의 안드레아 산탄젤로(이탈리아)와 IBK기업은에서 어도라 어나이(미국)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다. 대한항공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등 남아 있는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에 남겠다고 선언했지만 예상치 못한 추가 이탈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가 빠진 팀으로선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남은 경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떠난 4인방의 팀이 봄배구와는 사실상 거리가 있긴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문제는 이들을 상대하는 팀들에 미치는 영향이다. 봄배구의 윤곽은 어느 정도 나왔지만 남녀부 모두 상위권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팀중 일부는 외국인 선수가 떠난 팀과 이미 경기를 치렀고, 일부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리그 재개를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가 빠진 팀은 지고 들어가는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외국인 선수가 빠졌다고 해서 방심할 순 없지만 아무래도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를 치르기엔 한계가 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으로 리그의 흥행을 더했다. 상위권 팀이 대체로 하위팀을 이겨왔지만 한번씩 하위권 팀이 기습적으로 일격을 가해 순위가 요동치는 재미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이탈로 일부 하위팀은 완전체 전력을 구성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을 상대하는 상위팀으로선 주전 선수의 체력을 아낄 수도 있고, 풀세트 접전에 대한 가능성도 낮아진 상황이다. 4개월여간 치열하게 펼쳐왔던 V리그의 순위 싸움의 끝이 허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보비치·멀린스도 ‘셀프 퇴출’… 남자농구 중단하나

    사보비치·멀린스도 ‘셀프 퇴출’… 남자농구 중단하나

    더햄 이어 외국인 선수 이탈 잇따라 김동광 “리그 중단 요청하는 팀 있어” 문체부와 협조하며 상황 예의주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프로농구 일부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해 남자 프로농구계가 패닉에 빠지면서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리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32·195㎝)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해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27일엔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3·210㎝)도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또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31·212.5㎝)도 이날 ‘자진 퇴출’ 의사를 표명했다. 서동철 감독은 멀린스에 대해 “오늘 오전훈련까지 잘 소화했고, ‘열심히 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선수단 버스가 출발하기 전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설득해 봤지만, 잘 안 됐다. 멀린스가 구단 측과 얘기해 봐야 할 부분이다. 일단 SK전은 국내선수들만으로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t는 결국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원정 경기가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할 경우 순위 경쟁이 무의미하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김동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그 중단을 요청하는 팀이 2팀 정도 있었다. 10개 구단 현황을 확인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리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일단은 영남권 팀들의 경기장을 수도권으로 옮겨 치르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 kt는 북수원체육관, 창원 LG는 이천체육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 감독은 “이제는 성적은 2순위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리그 중단 필요성을 내비쳤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오늘 구단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선수들에게 리그 중단과 관련한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며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이탈 러쉬... 리그 중단될까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이탈 러쉬... 리그 중단될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프로농구 일부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이탈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해 남자 프로농구계가 패닉에 빠지면서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리그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32·195㎝)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팀을 이탈해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27일엔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3·210㎝)도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실제 사보비치는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 여러분도 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나도 두려운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또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31·212.5㎝)도 ‘자진 퇴출’ 의사를 표명했다. kt는 결국 외국선수 2명 모두 빠진 상태에서 선수단이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서동철 감독은 멀린스에 대해 “오늘 오전훈련까지 잘 소화했고,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선수단 버스가 출발하기 전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설득해봤지만, 잘 안 됐다. 멀린스가 구단 측과 얘기해봐야 할 부분이다. 일단 SK전은 국내선수들만으로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kt는 결국 외국선수 2명 모두 빠진 상태에서 원정 경기가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할 경우 순위 경쟁이 무의미하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김동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이날 리그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그 중단을 요청하는 팀이 2팀 정도 있었다”며 “10개 구단 현황 확인하고 문체부와 협조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일단은 영남권 팀들의 경기장을 수도권으로 옮겨 치르는 안을 논의중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KT는 북수원체육관, 창원LG는 이천체육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중”이라며 “부산 원정을 갈 때면 KTX를 이용해 움직였는데 구단 전용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노출을 최소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진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이제는 성적은 2순위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리그 중단 필요성을 내비쳤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오늘 구단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선수들에게 리그 중단과 관련한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며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대구 하늘길 닫혔다… ‘초비상’ 항공사, 임금 깎고 임원 일괄사직

    대구 하늘길 닫혔다… ‘초비상’ 항공사, 임금 깎고 임원 일괄사직

    대한항공, 대구~제주 노선 오늘부터 중단 에어부산·제주항공 멈춰… 티웨이는 검토 “회생 불가능할 수도” LCC 위기감 커져 에어부산, 임원 사표에 전 직원 무급 휴직 이스타도 새달부터 임금 25% 삭감키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자 항공사들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국내 노선을 잇따라 중단했다. 대구공항은 사실상 잠정 휴업 상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하루 2번 왕복하던 대구~제주 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3일간 중단한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대구~인천 내항기도 같은 기간 운항을 멈춘다. 대구에서 발착하는 2개 노선 총 98회의 운항이 감편되는 것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개 노선의 운항을 23일부터 이틀간만 결항하기로 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날 추가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로 인한 수요 위축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번 왕복하는 대구~제주 노선을 이날 왕복 2번으로 줄였다.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은 운항을 아예 중단한다. 제주항공도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한시적으로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24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25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나 국내선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은 대구 노선이 없다.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여행경보를 내리면서 불똥은 텔아비브 노선으로도 튀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텔아비브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28일까지 34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기초체력이 부족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칫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임원 일괄사직, 모든 직원 무급휴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이날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원들이 지난주 급여 20∼30%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부서장급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모든 직원은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 제주항공과 인수 합병 관련 이슈가 있는 이스타항공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조종사 노동조합이 다음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금을 25% 깎는 데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中유학생 공항서 바로 이송·격리… 개강 앞두고 지자체 초비상

    中유학생 공항서 바로 이송·격리… 개강 앞두고 지자체 초비상

    강릉·괴산, 공항에 버스 보내 학생 수송 천안, 관리자 보호복·학생 체온계 지원 전주, 자가격리 모니터 요원 100명 확보 교육부, 내주부터 105개 대학 현장점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라 자치단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학들이 기숙사 격리 수용과 자가격리자 교육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대학에만 유학생 관리를 맡길 경우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서다. 강원 강릉시는 입국 예정 중국인 유학생 90여명 가운데 70여명이 들어오는 오는 27일부터 4일간 인천공항에 버스를 보내 강릉아산병원으로 학생들을 이송한 뒤 전원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적으로 오는 유학생은 보건소에서 정밀검사한다. 강릉시는 시설 부족으로 기숙사에 입소하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녹색체험센터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북 괴산군은 중원대 중국인 유학생 45명이 입국하는 26~29일 4일간 인천공항으로 군청 버스를 보내 수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입국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학생들과 연락하고 있다”며 “중원대는 기숙사 시설이 여유 있어 전원이 격리 수용된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건국대글로컬캠퍼스와 한국교통대에 방역 소독을 지원하고, 매일 한 차례씩 학생들이 사용한 쓰레기를 수거, 소각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유학생 격리 수용을 돕기 위해 객실이 30개가 있는 옥화대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청주에는 다음달 초 충북대 9명, 청주대 3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한다. 충남 천안시는 기숙사 수용 학생들 가운데 유증상자 발생 시 관리자들이 입어야 할 개인보호복 100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학생들이 사용할 체온계 1000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1개에 4000원 하던 체온계가 1만원까지 폭등하고 구하기도 어려운데 보건소를 통해 서둘러 확보했다”며 “대학들이 자가격리 학생들을 체크할 인원 부족을 호소하면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는 유학생이 대거 입국하는 하순부터 자가격리자를 모니터링할 요원 100명을 확보했다. 보건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요원에게 자가격리자 1대1 대응 교육도 했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격리자에게 소독제, 체온계, 폐기물 전용 봉투와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한다. 제주도도 제주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버스로 기숙사까지 태워 주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지난 17일부터 제주∼중국 직항 항공편이 임시로 중단되자 인천과 김포 등을 경유해 국내선으로 제주에 가고 있다.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20개 대학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지원하기로 한 충남도는 21일 정부에 건의문을 보내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들은 방역물품을 사거나 학생들을 이송할 버스를 임대하기 힘들다”며 “교육부가 예비비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전국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보호·관리 현황을 점검했고, 다음주부터는 50~1000명 미만인 105개교를 현장점검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드림팀 꿈꾼 KCC, 독이 된 트레이드

    드림팀 꿈꾼 KCC, 독이 된 트레이드

    국가대표급 선수들 영입으로 슈퍼팀을 꿈꾸던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에 비극이 드리우고 있다. 좋은 선수가 많다고 반드시 좋은 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 KCC가 19일까지 치른 41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22승19패다. 리그 10개 팀 중 4위로 얼핏 괜찮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국가대표급 선수를 대거 보유한 팀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7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3.5경기에 불과해 남은 13경기 안에서 뒤집어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KCC는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가대표급인 이대성과 라건아 2명을 영입하고 선수 4명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송교창과 이정현이라는 기존 국가대표급에 이대성과 라건아까지 가세한 KCC는 단번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외국인 선수가 부진한 가운데 국내선수들 위주의 라인업만으로도 8승5패(3위)로 선전하고 있었던 만큼 전력 보강이 팀 전력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별귀화 선수인 라건아를 통해 외국인 선수 역량을 강화하고 이대성이라는 실력파 국내 선수까지 추가로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패착이 되고 말았다. KCC의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14승14패로 5할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라건아 영입 이후 외국인 선수 경기당 평균득점은 20.54점(25.55%)에서 23.25점(29.85%)으로 높아진 반면 전체 1위였던 국내 선수 득점은 54.64점(70.15%)으로 급락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면서 잘 돌아가던 국내 선수 간 조직력이 깨졌고, 여기에 이대성의 역할이 기존 멤버인 이정현, 송교창과 겹치면서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라건아의 부상까지 겹쳤다. 라건아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8번째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무릎 부상으로 2~3개월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13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과 충돌한 여파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주 “국내선 항공기 출발 때도 발열 검사해야”

    제주도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확산과 관련해 전국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출발 시점부터 발열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 출발 공항에서부터 탑승객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제주를 찾는 내국인 등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한 제주도만의 방역체계 운영을 넘어 다른 지역의 방역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국내선 공항 출발 시점에서 발열 검사 시행 정부에 건의

    제주도 국내선 공항 출발 시점에서 발열 검사 시행 정부에 건의

    제주도는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 전국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출발 시점부터 발열 검사를 시행해 줄것을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19 전파 차단을 위해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 출발 공항에서부터 탑승객 발열검사를 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발열감시 장비를 설치,제주를 찾는 내국인 등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한 제주도만의 방역체계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며 제주와 접점을 이루는 다른지역에서의 방역 강화까지를 포함하는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도는 예정대로 실시키로한 지역축제 및 체육행사 등은 한층 꼼꼼한 방역대책를 마련,진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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