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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도 스마트하게 ‘PASS’

    출국도 스마트하게 ‘PASS’

    7일 서울 김포공항 출발장에 ‘패스 스마트 항공권’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모바일 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인 패스 스마트 항공권이 있으면 실물 신분증이나 항공 탑승권이 없어도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김포 등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 ‘경차값’ 샤넬백 또 오르나…사라지는 ‘오픈런’

    ‘경차값’ 샤넬백 또 오르나…사라지는 ‘오픈런’

    백화점에서 명품 브랜드 샤넬 구매를 위한 ‘오픈런’(개장 전 대기) 현상이 사라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달 초 공문을 통해 주요 백화점들에 사전 접수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를 했다. 사전 접수제는 백화점 개장 전 지정 장소에 대기하는 이들을 상대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게 운영됐다. 이 때문에 주요 백화점 앞에는 전날부터 명품 구매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 샤넬 매장에서는 사전 접수 운영을 중단, 매장에 도착하는 대로 입장이 가능해졌다. 대기줄도 확연히 줄어 커뮤니티에는 “기다리지 않고 쉽게 들어갔다” “앞에 6명 밖에 없더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 경기 침체 분위기에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과열됐던 백화점 명품 시장도 한풀 꺾인 분위기다. 반면 해외 현지 구매, 중고 거래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다.샤넬, 지난해 이어 올해 3~6% 가격 인상“명품 대신 여행” 해외여행 수요 급증 샤넬은 지난해 네 차례에 이어 올해도 또다시 3∼6%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예물가방으로 인기인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 사이즈 가격은 1년 전보다 15% 넘게 올랐다. 샤넬의 클래식 플립백 라지 가격은 국산 경차 한 대 값인 1570만원까지 올랐다.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예정됐다는 전망도 높다. 샤넬은 이미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높였지만 지난해 연 4회 인상을 했던 만큼 하반기 인상도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의 잦은 인상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백화점 매출은 감소했지만 항공권 매출은 매달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3월 백화점의 명품 매출 신장률이 30% 이상 치솟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토막 수준이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3월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1613억원을 기록했다. 1월(1475억원)에 기록한 최고 판매치를 두 달 만에 경신했다. 3월 판매액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8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월(1088억원)과 비교해 보면 48%가 늘었다.
  • “최소 6명 사망” 태풍 독수리, 필리핀 강타

    “최소 6명 사망” 태풍 독수리, 필리핀 강타

    대만 서쪽 해안 북상… 중국 내륙 향할 듯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명이 피난했다고 27일 AP통신·CNN 등 외신이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벵게트주(州) 부기아스 마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인근 휴양 도시인 바기오에서는 집에 있던 17세 청소년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사벨라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빵을 팔던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코코넛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즉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독수리가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 3시 10분 북부 푸가 섬 인근에 상륙, 섬을 휩쓴 뒤 이어 카가얀주 다른 섬들을 때렸다. 이 주의 해변 마을 지대에서는 1만 6000명 넘는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으며 학교와 사무실 등은 문을 닫았다. 태풍이 동반한 비로 최대 400㎜에 이르는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당국은 최대 3m에 달할 수 있는 조수 급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최소 12개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독수리는 다소 세력이 약화됐지만 현재 시속 145㎞로 필리핀을 지나 대만 서쪽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독수리의 진로는 중국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 태풍 ‘독수리’ 대만 접근에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 [대만은 지금]

    태풍 ‘독수리’ 대만 접근에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 [대만은 지금]

    대만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권에 들어가자 대만 당국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앞서 대만 정부는 1급 국가재해대응센터를 설치하고 태풍의 이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만군도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뒤로 한 채 방재에 나섰다. 26일 오후 대만 중앙기상국은 독수리가 계속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며 이날 저녁께 핑둥, 가오슝 등을 포함해 윈린, 자이, 화롄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류위치 중앙기상국 예보관은 태풍 중심이 26일 오후 5시 대만 최남단 어롼비 남쪽 약 280km 지점에 있으며 시속 12~15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미터(시속 약 162km)로 14단계 바람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태풍 독수리는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에 대만 남서부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기상국은 내다봤다. 이어 강한 바람과 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26일 오후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인해 대만 민항국은 27일 대만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만 철도공사는 북부 지룽역부터 남부 가오슝을 운행하는 서부 간선과 타이베이를 출발해 화롄을 거쳐 타이둥으로 향하는 동부 간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태풍 독수리의 중심이 대만을 관통할 것이라는 초기 예보와 다르게 대만 본섬 남서쪽을 통과해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기상국은 27일 밤 태풍이 진먼으로 접근한 뒤 28일 아침 진먼 인근 중국(샤먼)에 상륙항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태풍 독수리가 대만에 접근하면서 피해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25일부터 26일 오후 2시 사이 대만 부속섬 란위 지역에는 경급 태풍 수준에 해당하는 강풍이 부는가 하면 대만 화롄 산간지역에는 282㎜의 비가 내렸다. 동부 타이둥시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높이 15미터, 지금 30센티미터의 봉황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 주차된 차량 세 대와 주거지 에어컨 실외기를 덮쳤다. 25일 밤 타이둥 청궁향 민간 가옥 3채가 침수 됐고 인근 리쑹온천으로 여행을 떠났던 외국인 남성(29) 등 2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돼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26일 타이둥 해안의 파도 높이는 10미터가 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타이둥현과 화롄현은 27일 오전, 오후 출근등교금지령을 내렸고 진먼현은 이날 오후에 출근등교금지령을 내렸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출근등교금지령이 내려지면 배달 서비스 업체는 운영을 임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만 대만달러(42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넓어진 하늘길만큼 서비스 확대·강화한다

    대한항공, 넓어진 하늘길만큼 서비스 확대·강화한다

    최근 엔데믹 이후 항공업계가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항공사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중 대한민국 대표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기내는 물론 타 업종과 협업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내 와이파이부터 채식·한식·디저트 메뉴까지… 즐거워진 하늘길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잉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에어버스 A321neo, 보잉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다양해진 이용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채식 메뉴’(Vegan Menu)를 개발해 도입했고 유명 소믈리에와 협력해 기내용 신규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또한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해 하늘 위의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화한 기단도 주목할 만하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도입한 에어버스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소형기지만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A321neo를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신형기 총 90대를 2028년까지 도입해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라운지서 편안하게, 위탁수하물도 빠르게… 공항에서의 서비스 강화 대한항공은 이용객들이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 색다른 편의를 제공하고자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세라젬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했다.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용객들이 더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 라운지에 세라젬 기기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공항 라운지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수하물 위탁 서비스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국내선 부산김해공항에 ‘셀프 백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해 신속하게 수하물을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었으나 이번 도입으로 국내선에도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 체크인과 연계해 탑승 수속 모든 과정을 이용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부산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선 타 공항으로 확대 운영해갈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챗봇 서비스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 등의 공항 내 서비스를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원스톱 보험부터 마일리지로 면세품 구매까지… 여행 편의 확대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에이스손해보험(Chubb)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이용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 생년월일, 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더욱 확대된다. 지난달부터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기내면세품을 살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숍’(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달러(약 2만 6000원)와 50달러(약 6만 5000원)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내면세품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돼 고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월 29~30일 가장 붐빈다…동해안 여행 많아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7월 29~30일 가장 붐빈다…동해안 여행 많아

    올해 여름 휴가철에 국내여행을 가려는 이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7월 말~8월 초에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23만대로 예상된다. 23일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가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가 19.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8월 19일 이후, 7월 22일~7월 28일 순이다. 여름 휴가여행은 국내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은 82.5%로 나타났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수도권’(10.1%), ‘제주권’(10.1%)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은 자가용(57.2%)을 가장 선호했다. 이유는 ‘동반인끼리 편하게 이용’(27.8%),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동가능’(26.0%), ‘목적지 내 이동이 많거나 편하게 이동’(21.8%) 등이었다. 그 외 교통수단은 항공(31.3%), 철도(5.4%), 버스(3.9%), 해운(1.7%) 순이다. 차를 끌고 나오는 여행객들이 많으며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상은 하루 평균 523만대다. 이는 평시 주말 교통량(474만대)보다 10.2% 많고, 평시 금요일 교통량(534만대)보다 2.1% 적은 수준이다.휴가지로 이동하는 고속도로는 7월 29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 10분이다. 귀경 방향은 7월 30일에 가장 막힐 것으로 관측되며, 부산~서울이 6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에는 갓길차로 운영, 혼잡도로 집중 관리, 휴가객을 위한 임시 화장실 확충, 폭염쉼터 그늘막 설치 등 내용이 담겼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선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2만 6070회, 공급 좌석은 73만석 늘린다. KTX 임시열차는 90회, 6만 5000석 추가 공급한다. 수서고속철(SRT)도 다중 연결 편성을 41회 추가해 좌석을 1만 7000석 더 늘린다. 항공은 국내선·국제선 포함 운항횟수를 3775회, 해운은 1216회 증편한다. 아울러 다음 달 열리는 새만금잼버리 행사 지원을 위해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장소를 운영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회복세

    전남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회복세

    전남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올들어 계속 늘어나면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10만4천여 명으로 지난해 연간 4만6천여 명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무안공항의 올해 6월까지 국제선 이용객만 살펴보면 청주와 양양국제공항 이용객 8만4천여 명과 5만4천여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난데다 전남도가 국제선 운항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장가계와 몽골 울란바토르, 일본 기타큐슈,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다낭 등 총 4개국 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동남아 3개국은 방문객이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7월 중순엔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에서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 예정으로 운항 편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 명으로 정하고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총대리점까지 홍보활동을 확대하는 등 노선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신규 노선 유치와 국내선 제주 노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도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 이 밖에 공항 편의시설과 관리동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과 무안국제공항 경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9년 이후 완료 예정인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에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의 빠른 활성화를 위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휴가철에 댕댕이 버려진다?…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꿀팁’ 알아보니

    휴가철에 댕댕이 버려진다?…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꿀팁’ 알아보니

    해마다 전국적으로 휴가철인 7~8월에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는 휴가철인 7~8월보다 오히려 봄·가을에 유기동물이 더 많이 구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 새끼 낳는 봄·가을철이 여름 7~8월때보다 유기동물 늘거나 비슷 제주특별자치도는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대해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 월별 유기동물 입소현황을 평균으로 보면 1월 463마리, 2월 447마리, 3월 465마리, 4월 505마리, 5월 482마리, 6월 492마리, 7월 502마리, 8월 475마리, 9월 521마리, 10월 509마리, 11월 418마리, 12월 383마리로 나타났다. 특히 새끼를 많이 낳는 4월과 9, 10월에 유기·유실동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또 올해 유기·유실동물은 2199마리로 지난해 상반기 2492마리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651마리, 2020년 6642마리, 2022년 4977마리, 2023년 2199마리다. 또한 도는 올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작년 대비 8.7% 증가했으며 유기·유실동물은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은 올해 4629마리가 신규로 등록했고, 현재까지 5만 7658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추산) 대비 60.5%에 해당한다. # 항공사들, 반려동물 한 좌석당 7㎏까지 기내 탑승 가능 이에 따라 도는 휴가철을 맞아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꿀팁도 소개하고 있다. 이 5가지 펫티켓 수칙을 보면 ▲반려견과 동반해 외출시, 목줄·가슴줄(길이 2m 이내)과 인식표 착용해야 하며 ▲2개월 이상의 개는 시·군·구청 또는 동물등록 대행기관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시 배변봉투를 챙기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동주택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야 하며 ▲다른동물과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을 땐 노란 리본을 달아주면 좋다. 반려동물의 항공·선박 탑승 체크리스트도 안내하고 있다. 동물 탑승 가능한 동물의 수가 제한되어 있어 미리 표를 예매할 때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선박별 탑승기준을 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는 한 좌석당 7㎏까지는 기내, 45㎏까지 화물칸에 탑승하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7㎏까지 기내, 화물칸 탑승은 불가하다. 동물 이동장은 잠금장치가 있어야 하며 바닥이 밀폐되어야 한다. 맹견, 단두종, 임신중인 동물, 생후 8주 이하는 탑승이 불가한다. #제주항공 반려동물 운송 3년 만에 3배 증가…스탬프 8개 적립땐 편도 무료 운송 서비스 혜택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운송실적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000여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실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만 723건의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3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서비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 회원에게는 편도 기준으로 반려견과 함께 국내선을 탑승하면 1개, 국제선을 탑승할 경우 2개의 스탬프를 자동 적립해준다. 비회원은 탑승 후 회원가입을 통해 적립 신청이 가능하다. 적립된 스탬프에 따라 3개를 적립하면 리프레시포인트 1만 포인트, 6개를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 50% 할인, 8개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반려견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할 때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케이지 포함 7kg이내)의 반려동물과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가로 37㎝, 높이 23㎝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본인좌석을 기준으로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식당 ‘혼저옵서개’ 업체 모집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통해 본 프로젝트 ‘혼저옵서개’에 참여할 도내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 숙박업소, 식당 등 정보가 담겨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관광지, 식당 및 카페, 숙박시설, 병원 등의 기본정보(영업시간, 위치, 반려동물 동반 관련 주의사항 등)를 조사해 해당 정보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 삽입하는 한편, 관련 정보만 따로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혼저옵서개 E-Book’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혼저옵서개 콘텐츠가 삽입된 비짓제주의 해당 페이지는 현재까지 2만4207명이 방문했으며, ‘혼저옵서개’ E-Book은 3177회가 다운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점점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여행 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위탁관리업소에 맡기고, 동반 여행하는 경우 펫티켓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해·포항공항 기상 악화… 제주공항 또 결항 속출

    김해·포항공항 기상 악화… 제주공항 또 결항 속출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해 김해출발 에어부산 BX8101편 등 국내선 도착 11편과 국내선 출발 10편 등 총 21편이 결항됐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운항 예정인 463편 가운데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해 국내선 도착 11편과 국내선 출발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내선 도착 7편과 국내선 출발 4편도 지연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오전 7시 30분 기준 강풍경보, 급변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평균 풍속 20노트내외, 최대순간풍속 40노트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공항 주변의 풍속차로 인해 급변풍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 함평 유치위 “광주,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 10㎢ 더 만들어 달라”

    광주 군공항 유치에 나선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회(유치위)가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기존의 3.6㎢(약 110만평) 외에 추가로 9.9㎢(약 300만평)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되는 ‘군공항 함평 유치 여론조사’를 앞두고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소음피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광주시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상대로 민간공항 유치·금호타이어 이전 지원·KTX 함평역사 설치·경전철 건설·국제골프타운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치위는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부지 추가 매입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11.7㎢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설하고, 군공항 주변에 3.6㎢ 부지를 매입, 소음완충지역을 설치할 방침이었다. 함평군은 여기에 9.9㎢의 추가 완충지역 확보를 요구한 것이다. ‘소음피해’가 광주 군공항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치위는 또 군공항 유치 조건으로 국내선 민간공항 유치와 활주로 연장(2835m→3800m),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호타이어 및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이전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군공항 주변에 스마트축산밸리 20만평 조성(2000억원), 소음 완충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KTX 함평역 건설(1500억원), 자족기능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2조 3000억원), 경전철(광주~이전지역~함평읍~돌머리해수욕장) 건설(3조 1700억원), 함평군 주요도로 4차선 확장, 국제골프종합타운 조성 등도 요청할 방침이다. 나연호 유치위원장은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선 ‘정부지원은 못 받고 소음피해만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론조사가 실시될 때까지 군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이르면 이달 말쯤 함평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어 함평군 차원의 유치의향서가 국방부에 접수되면 본격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 군공항 유치 추진 함평, 광주시에 ‘소음완충지역 300만평 추가 조성’ 요청

    군공항 유치 추진 함평, 광주시에 ‘소음완충지역 300만평 추가 조성’ 요청

    광주군공항 유치에 나선 함평군유치위원회가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기존의 110만평 외에 추가로 300만평을 추가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르면 이달말 시작되는 ‘군공항 함평 유치 여론조사’를 앞두고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소음피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을 상대로 민간공항 유치·금호타이어 이전 지원·KTX함평역사 설치·경전철 건설·국제골프타운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유치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이들 요구조건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회(유치위)는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11.7㎢(353만평)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설하고, 군공항 주변에 3.6㎢(110만평) 부지를 매입, 소음완충지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었다. 함평군은 여기에 추가로 9.9㎢(300만평)의 추가 완충지역 확보를 요구한 것이다. 유치위의 이같은 요구는 ‘소음피해’가 광주 군공항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국내선 민간공항 유치와 활주로 연장(2835m→3800m),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호타이어 및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군공항 주변에 스마트축산밸리 20만평 조성(2000억원), 소음 완충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KTX함평역 건설(1500억원), 자족기능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2조3000억원), 경전철(광주~이전지역~함평읍~돌머리해수욕장) 건설(3조1700억원), 함평군 주요도로 4차선 확장, 국제골프종합타운 조성 등도 요청할 방침이다. 나연호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장은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선 ‘정부지원은 못 받고 소음피해만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론조사가 실시될 때까지 군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요청과 관련, 이르면 이달 말께 함평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에서 찬성의견이 과반을 넘어 함평군 차원의 유치의향서가 국방부에 접수되면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군이 요청해온 지역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유치의향서가 접수되는 대로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조만간 실시될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선 찬밥, 수출은 대박…‘똘똘한 소형차’ 전진기지[르포]

    국내선 찬밥, 수출은 대박…‘똘똘한 소형차’ 전진기지[르포]

    “한국은 작은 차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해외에선 인기가 여전해요.” 호남을 강타했던 폭우가 잠시 걷힌 지난달 2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2021년 국내에서 단종된 소형차 ‘쏘울’이 생산라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고 있던 것. 한때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제패하며 명성을 떨쳤으나, 대형차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설 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래도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찾는 사람이 아직 많아 생산은 계속되고 있었다. 1공장에서 쏘울과 함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생산되고 있었다. 201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다. 셀토스는 바로 옆 2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함께 기아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전날 공개됐던 기아의 올해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실적(157만 5920대)에서 스포티지(26만 485대)와 셀토스(15만 7188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현재 하루에 2100여대의 자동차를 쏟아내는 오토랜드 광주는 1965년 기아의 전신 ‘아시아자동차공업’의 설립과 함께 시작됐다.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1970년 ‘피아트 124’를 처음 생산하며 승용차를 만들어냈다. 1974년 기아산업에 인수된 뒤 ‘프라이드 베타’ 등을 만들다가 외환위기와 기아그룹 부도와 함께 1998년 현대자동차에 매각됐다. 이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2021년 기아가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는 등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오토랜드 광주’로 명칭이 바뀌었다. 승용차 외에도 중형 트럭의 대명사인 ‘봉고’와 전기차 버전인 ‘봉고EV’가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에 인수된 직후인 1998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5만 9864대에 그쳤고, 매출도 6300억원에 불과했다. 자체적으로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의미다. 이후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개편하고 라인 합리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는 등 생산 혁신을 거듭한 끝에 2014년 53만 8896대의 사상 최대 생산량을 달성하며 ‘연간 50만대 생산’의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연간 40만~50만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65%는 해외로 수출된다. 이렇듯 내수를 넘어 꾸준히 해외 사업의 기회를 엿본 덕에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4일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상반기 82만 18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기아가 스텔란티스(80만 6819대)를 제치고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미국 내 판매량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개에 한치 앞도 안 보여”… 제주공항 또 회항·결항사태 속출

    “안개에 한치 앞도 안 보여”… 제주공항 또 회항·결항사태 속출

    제주국제공항이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는가 하면 회항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 479편 가운데 국내선 출도착 40편이 결항됐으며 국내선 도착 7편이 회항했다. 현재 국내선 출도착 106편과 국제선 출도착 6편이 정상운항됐다. 지연 운항된 항공편은 국내선 출도착 120편과 국제선 출도착 5편 등 총 125편이다. 앞서 오전 10시 52분쯤 제주공항에는 저시정과 구름고도(오전 10시쯤)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때 가시거리가 600m에 불과할 정도로 제주공항이 짙은 안개로 한치 앞도 안 보일 정도였다.이에 김포 출발 제주항공 7C105편은 오전 9시 34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회항하는 등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7편이 잇따라 회항사태가 빚어졌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동서 활주로에 낮은 구름과 짙은 안개가 겹쳐 회항하는 비행기가 생겨났다”면서 “오후 들어서면서 정상 착륙하는 비행기가 늘고 있으며 회항했던 항공편도 다시 도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공항의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발권데스크에는 결항사태로 인해 예약변경하려는 승객들로 붐비면서 길고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제주항공 취항 17년 만에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국적 LCC 처음

    제주항공 취항 17년 만에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국적 LCC 처음

    제주항공이 2일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이자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2006년 6월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000만명 돌파 이후 12개월 만이다. 2006년 6월 첫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왔다. 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970만명으로 59.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03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 노선이 1635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6.4%를 차지했으며,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1.9%(1190만명),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7.2%(720만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450만명)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2012년부터 7000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견인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수를 회복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420여만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수인 7만명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제주항공과 함께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태국의 57세 여성이 방콕 돈 므앙 국제공항의 무빙 워크(일명 트레블레이터)를 걸어가다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아침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 탑승 게이트로 가기 위해 무빙 워크를 탔다가 핑크빛 여행가방에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넘어졌다. 그녀가 넘어지면서 무빙 워크의 안전 덮개가 파손됐고, 운 나쁘게도 안전 덮개가 떨어져 나간 틈에 그녀의 왼쪽 다리가 들어가고 말았다.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에 있었다. 같은 날 저녁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그녀의 다리를 빼내지 못했다. 공항 의료진은 결국 그녀의 동의를 얻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한 뒤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의료진은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아들 킷 키티라타나는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 생각하지도 않은 결단을 내려야 했던 어머니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술하기 전과 후 어머니와 많은 얘기를 나눠야 했다.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이나 어머니는 강인함을 보여줬는데도 우리는 갑자기 다리 한 쪽을 잃게 된 어머니가 깊이 무너져 내렸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그녀의 왼쪽 다리를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거니와 그녀가 살아온 것과 같은 삶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무빙 워크는 1996년부터 사용됐던 것으로, 공항 측은 2025년까지 노후 무빙 워크를 교체하려던 계획을 이번 사고를 통해 더욱 앞당기게 됐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의 의료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돈 므앙 공항 안의 모든 무빙 워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 태국 국제공항 무빙워크 사고, 넘어진 여성 다리 절단 [여기는 동남아]

    태국 국제공항 무빙워크 사고, 넘어진 여성 다리 절단 [여기는 동남아]

    한 태국 여성이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의 무빙워크에 다리가 끼어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30분경 A씨는 돈므앙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 무빙 워크웨이를 이용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남부 나콘시탐마랏주로 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A씨가 넘어지면서 왼쪽 다리의 슬개골 위쪽까지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항 측은 “여성이 여행 가방에 부딪히면서 넘어지는 순간 한쪽 다리가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공항 직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공항 측은 공항 내 모든 무빙워크의 운행을 중단하고, 엔지니어링 팀에게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 여성의 치료비 전액과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일 오후 돈므앙 공항 측은 “피해자를 전문 국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리를 다시 이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무빙워크 기계는 일본 제품으로 1996년부터 운영되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7년간 정기 검진을 통해 계속해서 운영해 왔지만, 오래전 출시된 기계라 최신식 위험 감지 센서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항 측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고 원인이 기계 결함인지 승객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지를 정밀 조사 중이다. 또한 공항 측은 2025년까지 공항 내부에 설치된 구식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태국의 누리꾼들은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4년 전에도 돈므앙 공항에서 비슷한 사고를 당했던 태국 남성의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 지난 2019년 한 태국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빙워크를 이용 중 갑자기 신발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어 신발을 끌어 올리려다가 그냥 벗어 버렸다”고 전했다. 신발은 기계 아래로 빨려 들어갔고, 당시 신발을 벗지 않았다면 본인의 발이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항 측은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만 보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 지자체 간 이견 커 갈등 심화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마다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법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감정적 대응보다는 모두 한 발짝씩 물러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군공항 유치지역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재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광주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라 차액으로 마련하기로 했던 4508억원에 5500억여원의 광주시 재원을 추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즉시 “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지원사업비 산출 근거도 맞지 않는 데다 군공항 문제가 해결되면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 시도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미 수차례 공방전을 벌인바 있어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며 전남도의 밀어붙이기식 이전 압박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8일 무안 주민 등 도민을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 국내선 통합 및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공항 문제 해결과 함께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등 무안 이전을 중심으로 한 내용 등이 담긴 강연회를 지속 개최해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도 주민 의견과 무관한 감정 대결로 치닫고 있다. 군공항 이전지역으로 거론되는 함평도 다음달 말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4개 지자체 모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공항 이전에 따른 전남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함께 광역 도시개발계획과 도시 인프라가 수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전남도의 요청에 따라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려면 도지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국방부 법리해석도 나왔다. 광주시의 일방적인 제안과 기초자치단체의 합의만으로는 군공항 이전이 이뤄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 전남도와 무안군 역시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응으로 지역민들의 불신은 물론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시도와 두 군 모두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 “우리 지역 ‘사랑도민증’ 발급받으세요”… 혜택은 ‘덤’

    “순천만국가정원 티켓이 1만 4000원인데 20% 할인받았어요. 친구 부부까지 6명이 왔는데 1만 6800원이 할인돼 1명은 무료로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14일 부모를 뵈러 서울에서 고향인 전남 순천에 내려온 이모(40)씨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지역 관광지 입장료가 할인된다는 말을 듣고 신청했는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인터넷 절차도 간단해 쉽게 발급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씨는 “주변에도 많이 알려 주겠다”고 했다. 농수축산물 판촉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 정책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 사항으로 2026년 6월까지 100만명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현재 37만명이 등록됐다. 전남지역 외 타 시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서포터즈에 가입할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자동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사랑도민증 소지자들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여수디오션리조트, 순천만 등 유명 관광지와 숙박업소, 식당 등 210여곳에서 10~50% 할인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관계 인구 확대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전남에 애정을 갖고 쉽게 찾아오도록 도입했다”며 “할인가맹점을 늘려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고향사랑기부자가 ‘전북사랑도민증’을 신청할 경우 발급해 주고 있다. 도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과 주요 관광시설과 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1일권을 준다. 경북도도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경북사랑 명예도민증’을 발급해 준다. 제주도는 지역사회에 공헌한 타 지역 사람들을 선정해 ‘제주 명예도민증’을 준다. 지난달 기준 총 2239명이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권은 10% 이상, 여객선 운임료는 20% 할인해 준다. 도 직영 관광지 24곳은 무료이고, 한림공원 등 사설 관광지 15곳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
  • 보안검색대 보완했는데… 두달 만에 또 뚫린 제주공항 검색

    보안검색대 보완했는데… 두달 만에 또 뚫린 제주공항 검색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또 다시 보안검색대 전원이 꺼져 탑승객들 일부를 재검색하는 일이 빚어졌다. 9일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약 1분간 제주공항 3층 B출발장 문(門)형 금속탐지기 1대가 꺼지면서 탑승객 6명에 대한 재검색이 이뤄졌다. 다행히 보안 검색 직원이 신체 검색 도중 전원이 꺼진 것을 인지하고 6명 중 4명에 대해 현장에서 재검색을 벌였다. 이미 면세구역에 들어간 나머지 2명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추적해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신체 검색이 이뤄졌다. 문제는 두 달 전 같은 보안검색 사고가 발생해 재발 방지 대책까지 세웠지만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점이다. 앞서 지난 4월 5일 오후 누군가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문형 금속탐지기 전원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장비 1대가 8분간 꺼지면서 탑승객 31명이 신체 검색 없이 출국장을 통과해 탑승구 앞에서 신체 검색을 다시 하는 일이 생긴 바 있다. 이 첫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공항공사 측이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모니터링 시스템마저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카메라가 온오프 전멸등이 불이 꺼지면 인지해 알람이 울려야 하는데 조도 등의 영향으로 알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문형탐지기가 고장났는데 단선 과부하로 해당 금속탐지기의 부품 하나가 단선됐다”면서 “전원 온오프 불빛이 햇빛 등 조도 영향으로 인지를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 확인이 가능한 경광등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경광등 도입하려고 오래전 부터 준비해왔으나 엑스레이 장애 문제가 있어 보완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 측은 경광등 설치에 따른 장애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이달내 경광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공항은 경광등을 설치했다. 한편 제주공항 A검색대에는 ‘스마트 시큐리티 보안검색대’가 있다. 액체류와 전자기기(노트북 등)를 가방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보안검색이 가능해 승색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면서도 정밀하고 신속한 검색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첨단 검색 장비인 만큼 면밀한 검색을 요구하는 국제선에 더 맞다고 판단해 국제선으로 옮겨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간당 2800만원’…블랙핑크 전용기 내부 공개됐다

    ‘시간당 2800만원’…블랙핑크 전용기 내부 공개됐다

    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의 내부가 공개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것이 알고 싶다. 월클 셀럽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라는 글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소속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 행사에서 블랙핑크의 사진으로 꾸며진 항공기를 공개하기도 했다.공개된 전용기 내부 사진을 보면 자리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놓여 있다. 전용기에는 소파는 물론 침실과 샤워 시설까지 구비돼 있다. 전담 서비스팀이 별도 통로로 입출국 절차를 밟도록 도와준다. 기내식은 고급 재료를 사용한 호텔급의 음식을 제공한다. 보통 전용기는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 VIP 고객, 연예인 등이 해외에 나가는 경우 이용한다. 현재 국적기 중 전용기 사업을 하는 곳은 대한항공뿐이다. 대표 고객은 YG엔터와 삼성그룹이다. 삼성은 2015년 전용기 3대와 전용 헬기 6대를 대한항공에 넘겼다. 국내 대기업 중 전용기를 보유한 곳은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이다.전용기 이용료는 이용할 때마다 달라진다. 항공사는 인건비, 연료, 현지 공항 이용료 등을 계산해 가격을 제시한다. 현지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 업체가 다른 고객을 위해 비행기를 운항할 수 없기에 이용료가 늘어난다. 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용했던 해외 전용기 운영사 비스타젯은 시간당 요금을 측정한다. 1인 기준 요금은 최소 시간당 1만 5000달러(약 1949만원)부터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연간 7억원대의 멤버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으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기로 국제선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30시간에 1인당 총 8억 4400만원(가입비 7억원 포함)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시간당 비용은 약 2813만원이다. 30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7억원을 내고 재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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