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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 파견 범위 확대 검토 ‘한반도 유사시’ 등 제약 없앤다

    일본 자위대가 지리적 제약 없이 미군의 후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개정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 정부가 연내 개정을 목표로 미국과 논의 중인 가이드라인에서 자위대가 ‘한반도 유사시’, ‘타이완해협 유사시’ 등과 같은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평시 ▲주변사태 ▲일본 유사시 등 세 가지 상황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규정한 것인데 일본 정부는 ‘주변사태’를 삭제하는 대신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같은 문구를 넣어서 자위대의 파견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 중 정리할 가이드라인 개정 중간보고에도 ‘주변사태’를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글로벌 대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일본의 후방지원 역할 등을 담은 국내법인 주변사태법을 폐지하고 대미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법에는 주변사태법이 금지하는 무기와 탄약의 제공이나 발진 준비 중인 전투기 등에 대한 급유 및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자위대의 대미 지원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위대의 한 간부는 “대미 지원을 위해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목숨을 잃으면 가족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자위대 활동에 대의가 확보되는 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박한철 헌재소장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논의해야”

    박한철 헌재소장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논의해야”

    “아시아인들은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 중에 이루어진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을 목도했고, 아직도 그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29일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논의를 제안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박 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에서 “인권 보장은 한 나라 안에서 국내법으로 규율되는 차원을 넘어 국제협약이나 국제기구에 의해 보장될 때 더욱 실효적”이라면서 “이미 인권보장기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럽, 미주, 아프리카처럼 아시아에서도 인권재판소와 같은 지역적 인권보장기구 수립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특히 “유럽 인권재판소의 활동은 유럽연합 통합과 더불어 지역의 평화를 가져왔다”며 “아시아 인권재판소도 아시아인의 존엄성과 인권, 지역의 통합과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 중 여성 인권 유린과 야만적인 인종 말살 등을 언급하며 “아시아 인권재판소 활동은 이런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헌법재판기관 국제회의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러시아와 독일의 헌재소장 등 100여개 국가의 헌법재판기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본 최고재판소 측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총회는 급속한 세계화 과정에서 대륙별·국가별로 직면한 사회통합을 위한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헌법재판기관의 기준 등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금도 헌법 재판은 정치적 대립과 인종·문화·사회적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세계인이 법의 보호 속에서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 협력을 통해 법치주의와 인권 보호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오늘의 눈] 간첩의 추억/이성원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간첩의 추억/이성원 사회부 기자

    군부 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1970~80년대. 소시민들은 ‘간첩’보다는 ‘간첩을 만들어 내는 이들’을 두려워 했을지 모른다. 사람 좋던 옆집 아저씨가 간첩으로 몰렸다가 다리를 절며 돌아오고, 야학 선생님이었던 대학생 막내는 이적단체를 조직한 불순분자가 되기도 했다. 정통성이 부족했던 군사 정권이 통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포 정치를 앞세워 연출했던, 간첩이 넘쳐나는, ‘나도 간첩이 될 수 있다’는 공포의 시대였다. 재일교포가 누명을 쓰는 일도 잦았다. ‘한민통 간첩 사건’이 대표적이다. 1977년 반국가단체인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로부터 지령을 받고 국가기밀을 수집했다는 혐의로 재일교포 유학생들이 간첩으로 몰렸다. 그러나 30여년이 흐른 2010년 3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이들이 고문에 못 이겨 허위 자백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간첩’하면 ‘조작’이란 단어가 반사적으로 떠오른다. 오늘날 대공수사를 담당하는 공안당국이 짊어지고 가야 할 ‘업보’(業報)다. ‘간첩을 만들어 내는 이들’이 아니라 ‘간첩을 잡는 이들’로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대공수사는 더욱 치밀해야 하고 손톱만한 반론의 여지도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진짜 간첩을 잡아도 국민들로서는 또 조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부터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간첩 조작은 구시대의 악습만은 아닌 것 같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만 하더라도 그렇다. 백번 양보해 국정원이 간첩사건 자체를 조작한 게 아닌 증거만 꾸몄다 하더라도 협박과 회유를 통해 유우성씨 여동생의 자백을 이끌어 냈다는 점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 ‘희생양’만 재일교포에서 탈북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수사의 허술함도 그대로다. 법원은 최근 ‘북한 보위사령부 직파 간첩 사건’의 피고인 홍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국정원과 검찰이 확보한 홍씨의 자백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피고인이 국내법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변호인 조력 없이 조사를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돼 조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면서 “방어권 역시 고지되지 않았거나 됐어도 불분명·불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하소연한다. 법원이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절차 위반을 문제 삼고 있으며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대공수사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간첩들은 해안선 잠입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탈북자들 사이에 끼어 자연스럽게 들어오기 때문에 적발이 더 어려워졌다고 거듭 강조한다. 법원의 판단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달라져야 하는 건 법원이 아니라 공안당국이다. 시대가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피의자를 밀실에서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는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고집한다면 ‘조작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법원을 탓하기보다 과학 수사를 앞세우고 절차를 지키며 증거를 확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대공수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아닐까 싶다. lsw1469@seoul.co.kr
  • 금융당국 “中 알리페이, 내국인 대상 영업 안 하면 가맹점 등록대상 아니다”

    금융 당국이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업체인 알리페이에 대해 국내에서 가맹점을 모집하더라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지 않는다면 등록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알리페이 측과 만나 이러한 방침을 전달했다. 알리페이도 한국에서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할 경우 국내법(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현재 알리페이는 국내에서 롯데면세점 등 일부 가맹점과 제휴해 중국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제수단을 발행하는 등의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등록 대상에 넣어 규제할 필요가 없다고 최종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법을 지나치게 엄격히 해석하면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많은 중국 관광객의 국내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北 보위부 직파요원 무죄…검찰 간첩사건 또 헛발질

    북한 보위사령부에서 직파돼 국내외에서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홍모(41)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유우성(34)씨가 지난 4월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검찰 수사가 거푸 ‘헛발질’을 한 셈이다. 특히 법원에 제출한 증거가 대부분 인정되지 않아 간첩 사건 수사의 문제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김우수)는 5일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간첩·특수잠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선고 즉시 석방됐다. 홍씨의 자백이 범죄 혐의에 대한 유일한 직접증거인 상황에서 재판부는 국가정보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작성된 조서와 검찰 조사에서 작성된 신문조서 등을 대부분 적법한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권리에 대한 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위법하게 수집되는 등 형사소송법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탈북자인 피고인이 국내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됐을 것”이라며 “진술거부권과 변호인 조력권이 고지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진술은 위법 수집 증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조서와 진술서가) 작성됐다고 보기 어렵고, 법정에서 앞선 진술들을 부인했다”며 ”검사가 제출한 나머지 정황증거들만으로는 범죄에 대한 증명력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홍씨는 선고 직후 “(검찰이) 순진한 사람을 데려다 간첩을 만들어 감옥에 처넣었다”면서 “(무죄를 선고해 준) 재판장이 믿음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증거 판단이 너무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씨는 2012년 5월 보위부 공작원으로 선발된 뒤 이듬해 6월 상부 지령에 따라 북한·중국의 접경지대에서 탈북 브로커를 유인·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탈북자로 가장해 지난해 8월 국내에 잠입한 뒤 탈북자들의 동향을 탐지한 혐의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요리·어학원 등 사설 학원도 외국인 유학생에 비자 발급

    이르면 내년부터 요리나 한국어 학원 등 일정 수준을 갖춘 사설 학원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다. 우수 외국 교육기관이 국내에 진출하면 최대 40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6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내년부터 질 높은 교육 시스템과 외국인 유학생 관리 능력을 갖춘 민간 학원에 대해서도 유학생 사증(D-4)을 발급해 주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와 어학 등의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교육부 측은 “중국 등 주변국의 고등교육, 직업 연수 수요를 국내에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공계의 경우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기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완화해 유치가 쉽게 했다. 글로벌 수준의 외국 교육기관 유치 방안도 제시됐다. 경제자유구역의 외국 대학 밀집 공간에 국내외 대학의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운영되는 국제적 대학촌이 조성된다. 중국 선전의 ‘집적지구 프로그램’이 모델이다. 외국 대학이 경제자유구역에서 단독으로 국내법인을 세우거나 국내 대학과 함께 합작법인 등을 설립해 진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지금까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교육기관 설립은 외국 학교법인만 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다만 안정적인 학습권과 질적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평판이 높은 외국 대학에 한해 철저한 심사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학력을 인정해 주는 사내 대학도 현재 기업 단독으로만 설립이 가능하지만 기업 공동 설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동일 직종의 타 회사에 재직하는 근로자 입학도 허용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집단 자위권 반영 착수

    미국과 일본 정부는 15일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이날 도쿄의 방위성 청사에서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은 집단 자위권과 관련 있는 자위대법 등 10여개 법률의 개정 작업을 내년 1월 개원할 정기국회 때 일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지지통신은 소개했다.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변경한 아베 내각은 이로써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공산이 커졌다. 지지통신은 아베 내각이 일본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합의’를 내세워 법안 심의를 순조롭게 추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관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가이드라인에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각의 결정의 생각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피해 급증

    올 들어 해외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 피해가 예년보다 두배 이상 급증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 소비자원은 올 1∼5월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3개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 107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1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취소를 요청했을 때 예약금 환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71.0%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들 사이트가 외국에서 운영하는 해외 사업자라는 점을 악용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아 환급을 거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정동진에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

    해돋이 명소 강원 강릉 정동진에 대단위 차이나타운(드림시티)이 들어설 전망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3일 중국 투자자들이 설립한 국내법인 샹차오홀딩스 등 3개 업체가 최근 정동진 지역의 임야 50만 1322㎡에 대한 매입 계약을 마치고 본격 차이나타운 설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토지 매입 가격은 150억원이다. 샹차오홀딩스 등은 오는 9일 도, 강릉시 등과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곧바로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이나 드림시티는 모두 2000억원을 들여 호텔·콘도미니엄·쇼핑몰·연회장·스파·수영장·문화공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샹차오홀딩스는 당초 양양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물색했지만 토지가격과 개발 예정지의 기존 개발계획 등을 감안해 투자처를 정동진 지역으로 옮겼다. 올해 기공식을 갖고 201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샹차오홀딩스는 춘천 중앙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 코트라에 1억 53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를 했다. 중국자본의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 투자가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특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양국 간 경제교류 협력 확대를 공식화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겨냥한 중국자본의 투자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제2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바이어 등 중국기업가 300여명이 참가해 투자 대상을 물색할 예정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로스쿨 탐방]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8회는 국제 지역 전문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이훈동 원장은 법학뿐만 아니라 지역학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한국과 외국에서 모두 인정받는 제자를 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지역 전문 법조인’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외대는 외국어 교육에서 전국 최고를 자부하는 학교다. 한국외대에서 가르치지 않는 외국어는 다른 어느 대학에서도 가르칠 수 없다. 그만큼 국제지역법 토대가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를 교육목표로 내걸었다. 법률이론과 실무능력은 물론이고 심도 있는 국제지역 이해, 유창한 해당국 언어구사 등 세 가지를 결합시키면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을 인재로 대접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브라질을 예로 들면, 국내법만 공부해서는 브라질에 진출하는 기업 자문이나 무역 관련 법률검토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포르투갈어를 하고 브라질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교수한테서 배우고, 브라질에서 연수도 하고 현지 변호사들과 접촉을 하는 인재를 기르겠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를 구현하고 있나. -현재 34명의 전임교원이 150명의 재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신입생이 입학하고 나면 관심 있는 국가별로 과정을 지정하고 그에 맞는 지도교수를 연결시켜 준다. 결국 학생들에게는 지도교수가 두 명이 되는 셈이다. 그런 노력 덕분에 최근 한국외대 이란어과를 나온 황서현이란 학생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에는 어학을 공부한 학생이 법학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교수도 없진 않았던 게 사실이다. 지금에 와서는 단순히 국내법뿐 아니라 이란어에 능통하고 이란을 제대로 이해하는 인정받는 변호사를 배출한 셈이다. 이런 학생들이 많이 나올수록 한국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를 품을 수 있다고 본다. →목표를 구현하려면 교수진 구성이 중요할 텐데. -우리 대학원은 다른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접할 수 없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은 물론 러시아, 중동,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실무가로서 인정받은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가령 계경문 교수는 베트남어과를 졸업한 뒤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트남과 경제교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현지 법체계에 대한 자문 요청도 이어진다. 러시아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러시아 법체계를 가르친다거나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나와 브라질 변호사 자격증까지 가진 교수가 브라질 지역학까지 가르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 이집트, 중국에서 온 외국인 교수들이 학생을 가르치는 곳도 우리밖에 없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은 어디인가. -지역학은 국제정세와 경제교류 등에 영향을 받는다. 현재로선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 중동에 관심 있는 학생도 꾸준히 있다. 모두 경제발전이 진행 중이고 인구가 많아 내수시장이 큰 데다, 앞으로 경제교류가 더 활발해질 곳이란 공통점이 있다. →로스쿨마다 등록금 문제로 고민이 많다. -우리는 그동안 독지가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학교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성적장학금 및 가계곤란장학금과는 별도로 장학금 비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장학생을 선발해 10명에게 각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포함하게 되면 장학금 수혜비율은은 더 높아질 것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입학 때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재학기간 중에는 일정성적에 도달하면 전액 또는 반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13년 기준 39.8%의 등록금 의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로스쿨이 변호사 자격증 양성소가 돼간다는 내부 비판도 나온다. -변호사시험 경쟁률이 과도하게 높다. 의대나 약대와 비교해봐도 형평성이 맞질 않는다. 내 생각에는 응시자의 75%를 합격시키는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래야 사법시험 대체 효과가 있지 않겠나 싶다. 이제는 지방대 로스쿨 학생이 서울 학원가에서 공부를 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로스쿨 제도는 사법시험 낭인을 없애자는 목적도 있는데 로스쿨 낭인을 양산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훈동 원장은 ▲한국외대 법학사 ▲한국외대 법학박사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부회장 ▲한국비교법학회장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개인의 동기와 정치적 결과 고려한 ‘절충주의’ 적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항의를 새로운 정치범으로 간주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개인의 동기와 정치적 결과 고려한 ‘절충주의’ 적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항의를 새로운 정치범으로 간주

    법원이 정치범 불인도 원칙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쟁점은 정치범죄의 개념과 구성 요소, 정치범죄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적용 기준, 역사적·사회적·정치적 상황의 변경으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정치범이 발생할 수 있는지 등이다. 대부분의 국내법과 범죄인 인도 조약은 정치범죄에 대해 명백하게 정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치범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의 제시는 주로 각국의 사법적 해석 또는 행정적 재량에 맡겨졌다. ‘정치범’이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이런 개념의 신축적 적용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정치범의 개념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국가는 정의 규정을 둠으로써 이에 구속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각국은 정치범죄라는 용어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기준을 제시해 왔다. 우리 범죄인 인도법과 한·일 범죄인 인도 조약에서도 정치범죄의 정의와 범위에 관해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원이 이 원칙을 적용함에 있어 최종적인 판단 권한을 가진다. 정치범죄는 절대적(순수한) 정치범죄와 상대적 정치범죄로 나뉜다. 전자는 반역, 간첩, 국가 전복 음모, 선동 등처럼 오로지 국가나 정치조직에 대한 범죄를 말하며 보통범죄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를 지칭한다. 절대적 정치범의 불인도는 국제법상 확립된 원칙이며 실제로 적용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후자는 정치적 목적이나 정치적 동기로 행해진 범죄 또는 정치적 결과를 가지거나 정치적 맥락에서 행해진 범죄가 보통범죄의 요소를 포함함으로써 정치적인 행위와 관련해 보통범죄를 함께 범한 경우를 가리킨다. 따라서 보통범죄를 행하는 과정에 어느 정도의 정치적 동기나 결과가 결부돼 있어야 상대적 정치범죄 전체가 인도 거절 사유에 해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국의 법원들은 영미법계의 부수이론, 대륙법계의 주관주의, 객관주의와 절충주의 등 여러 가지 판단 기준을 발전시켜 왔다. ‘부수이론’은 어떤 범죄가 정치적 소요 또는 내란 과정에 부수하거나 그 소요의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 불인도 대상이 된다는 원칙으로서, 정치범으로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국가 내에 정치적 소요 또는 내란이 있을 것과 그런 행위가 이러한 소요 또는 내란 등에 따라 행해질 것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출 것을 요구한다. 이 이론은 반드시 정치적 소요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왔다. 대륙법계 국가들은 이와 달리 정치적인 목적 또는 동기만 있으면 그 결과에 관계없이 정치범죄로 보는 입장(주관주의)과, 범죄인의 목적과 동기에 관계없이 범죄의 결과가 국가의 정치조직에 향한 것이면 정치범죄로 보는 입장(객관주의),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입장(절충주의)을 취하고 있다. 객관주의와 주관주의는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줄곧 비판받았다. 주관적·객관적인 기준을 결합한 절충주의는 범죄의 혼합적 성격을 주시해 정치범죄적 성격이 보통범죄적 성격보다 우월할 경우 인도하지 않는 관행을 말한다. 우월성 이론이라고 말하는 이 이론은 전체적인 범죄가 압도적으로 정치적이라면, 즉 정치범죄적 요소가 보통범죄적 요소를 능가한다면 그 범죄 전체가 정치범에 해당된다고 본다. 절충주의는 범죄 결과가 그 범행이 추구하는 목적에 비례해야 한다는 개념도 도입하고 있다. 여기서 ‘비례성’은 자신이 취한 행동이 적어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어야 한다는 것과 가능한 한 사적인 권리는 침해하지 않아야 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접근 방식에서는 상대적 정치범으로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정치적 운동에 부수돼야 한다는 요건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법원은 이전에 ‘응우옌흐우짜인 사건’에서 처음으로 그 적용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정치범죄 해당 여부는 범죄 행위에 있어서 범죄인의 동기, 목적, 기타 주관적 심리 요소와 피해법익이 국가적 내지 정치적 조직 질서의 파괴인지와 같은 객관적인 요소는 물론 범죄인이 속한 조직의 정치적 성격과 견해, 위 조직의 활동 내용과 범죄인의 역할, 범행의 구체적인 경위 등의 제반 사정을 종합해 판단하여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판례는 범죄 행위의 ‘주관적 심리 요소’와 ‘객관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일단 절충주의 입장을 채택한 듯 보인다. 하지만 ‘범죄인이 속한 조직의 정치적 성격과 견해, 이 조직의 활동 내용과 범죄인의 역할’이라는 제3의 요건을 요구함으로써 부수이론의 두 가지 요건을 부가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류창 사건’에서 법원은 이런 추가적 요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순수하게 우월성 이론과 비례성 이론을 채용했다. 이 외에도 법원은 역사적,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정치범 출현 가능성을 긍정했다. 일본의 탈식민지화(또는 과거사 해결) 정책의 불완전성,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항의를 새로운 정치범으로 본 것이다. 다만 법원은 그 결과 정치범의 범주를 상당한 정도로 넓혀서 향후 우리나라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제기 및 남용 가능성을 인식해 이를 방지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즉 법원은 정치범죄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대다수 문명 국가들이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에 위배돼선 안 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 따라서 법원은 새로운 유형의 정치범죄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이성 및 양식에 합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외에 비례성 원칙의 적용도 정치범 범주의 무한한 확대를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에서 법원은 포괄성과 신축성을 가진 절충주의의 입장에서 새로운 정치범 불인도 원칙 적용 기준을 제시했다. 최태현 교수는 ▲서울대 법학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 ▲외무부 조약국 국제법규과 사무관 특별채용 ▲유엔 국제형사재판소 설립준비위원회 한국정보대표단 법률고문 ▲세계국제법협회 한국지부 이사 ▲국제법평론회 회장 ▲서울국제법연구원 원장
  • 양키캔들과 소이캔들라인으로 가맹사업에 박차

    양키캔들과 소이캔들라인으로 가맹사업에 박차

    최근 들어 각종 방송 및 언론을 통해 소개된 향초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가맹사업자들의 피해들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 업계의 실정이다. 병행수입업자들이 온라인쇼핑몰 및 전국 시장에 각기 다른 프로모션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행수입품은 국내법상 독점판매권자나 수입상표의 전용상용권자는 단지 위조품에 대해서만 그 권리를 보호받도록 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핵심은 예비창업자가 창업비용과 개인적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본사에서 상호o상표를 제공받아 상권 내에서 독점적인 제품 또는 상품을 제공받고 영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가 있다는 것에 있다. 가맹비란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계약 초기에 브랜드본사에서 가맹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금액이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특정한 제품명은 국내에서는 비속어에 포함되어 상호o상표 자체가 거절돼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적으로 누구나 제품명을 간판으로 내걸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은 했으나 독점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지 못해서 주변 상권보호 및 가격정책을 컨트롤 할 수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캔들나무가 양키캔들, 우드윅, 아큐스, 네스트, 알로라를 포함한 10여가지 이상의 세계적인 브랜드 및 국내에서 대중화된 브랜드제품을 취급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가맹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북·일 납치 재조사 합의 이후] ‘北돈줄 차단법’ 美외교위 통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란 제재법’을 본떠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기업 등을 미 국내법에 따른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이 빠져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원 외교위는 이날 에드 로이스(공화) 위원장이 발의한 ‘북한 제재 이행 법안’(HR 1771)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달러 등 경화(硬貨) 획득이 어렵게 돈줄을 죄는 것이 골자다. 법안은 또 국무부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 유린에 관여한 북한 관리들을 상대로 한 ‘블랙리스트’(제재 대상 명단)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돈세탁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공화·민주 양당 정부를 막론하고 모두 실패했다”며 “이 법안은 미 정부가 국내에서 범죄집단을 뒤쫓는 것처럼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불법 활동을 추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 공동 발의자이자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앵글 의원도 “북한 정권의 범죄 행위를 눈감아 주기로 작정한 극소수의 국가와 개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통과한 법안은 지난해 4월 발의 당시보다 내용이 대폭 약화한 것이다. 당초 법안에는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 은행, 정부 등이 미국을 상대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이 포함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결국 마지막에 빠졌다. 이는 로이스 위원장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재무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 심의가 필요한 조항을 삭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여부가 불투명하고 중국이 제재 타깃이 될 수 있어 ‘세컨더리 보이콧’에 신중론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줄기세포 연구 막는 규제 풀고 지원 나서야

    국내 연구진이 성인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해 미국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확립했지만 태아와 신생아 세포를 이용한 것이었다.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한 것은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 이후 침체에 빠진 국내 학계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줄기세포는 분화하기 이전의 원시 단계의 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 연구가 중요하고 주목받는 이유는 난치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추가 마비된 환자의 신경세포를 만들어 내 정상인으로 되돌릴 수 있다. 지금도 의료계에서는 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 등에서 빼낸 성체줄기세포를 관절염 치료 등에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처럼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것은 불가능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차병원 연구팀이 복제에 성공한 배아줄기세포는 어떤 기관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의 성과는 획기적이다. 2005년 황 박사 사건 이후 국내 줄기세포 연구는 정체 상태에 빠졌다. 논문 조작 사건이 국내 다른 연구진들의 연구 의욕마저 꺾어 버린 것이다. 또 정부의 규정은 엄격해졌고 지원은 끊기다시피했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줄기세포 연구의 암흑기를 보낸 셈이다. 그러는 사이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연구는 우리보다 성큼 앞서 나갔다. 줄기세포 연구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이다. 연구에는 필수적으로 배아를 이용해야 하는데 생명 파괴의 논란이 따르게 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국내법은 냉동 난자만 쓸 수 있게 하는 등 매우 엄격하다. 그러다 보니 난자를 이용하는 연구 자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미국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서는 75세와 35세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피부세포를, 4명의 난자 공여자로부터 77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종교계의 반발 때문이 아니라 생명 윤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생명윤리법이 존재하고 황 박사 사건을 계기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된 것도 이유가 있다. 그러나 연구를 가로막는 법은 아닌지 다시 한번 따져볼 때가 됐다. 생명공학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분야다. 정부가 규제만 할 게 아니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바람난 남편들 시끄러운 법정소송] 독일인 前남편에 위자료 매긴 국내법원

    바람난 독일인 남편이 독일 법원에서 이혼했지만 국내 판결로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부(부장 배인구)는 부인 A씨가 독일인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A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인 A씨는 1999년 독일에서 유학 중 만난 B씨와 결혼한 뒤 귀국해 한국에서 혼인 생활을 했다. 그러나 독일 회사 한국 지점에 다니던 B씨는 본사로 발령받아 고향으로 돌아간 뒤 바람이 났다. 결국 두 사람은 현지 법원에서 이혼 확정 판결을 받았고, 그 와중에 A씨는 한국에서 B씨를 상대로 별도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씨에게 청구한 1억원의 위자료 중 절반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혼자 출국해 부정행위를 하고 이별을 통보한 B씨에게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독일 법원의 이혼 판결로 혼인 관계가 이미 해소됐다”며 A씨의 이혼 청구를 각하했다. 파탄주의를 따르는 독일에서는 부부 관계가 깨지면 누구나 이혼소송을 낼 수 있다. 반면 유책주의를 채택한 한국에서는 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먼저 소송을 낼 수 없다. 외국 법원에서 파탄주의에 따른 이혼 판결이 확정됐더라도 국내 법원에서 유책주의에 따른 위자료를 별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핵방호협약 비준 장려”… 헤이그 코뮈니케 명시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국제사회의 핵심 안보 과제로 제시한 ‘헤이그 코뮈니케’가 채택됐다. 53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인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14 핵안보정상회의’는 2012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선언문인 ‘서울 코뮈니케’를 계승한 헤이그 코뮈니케를 통해 핵물질의 테러 악용 방지를 위한 안보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천명했다. 이번 헤이그 3차 회의에서는 서울 코뮈니케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가상 핵 테러 시나리오 대응책과 핵안보정상회의 체제의 발전 방안 등도 집중 논의됐다. 이번 코뮈니케에서는 “아직 핵물질방호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이 동 협약에 가입할 것과 2005년 개정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이 이를 비준할 것을 장려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비준에 필요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본회의에서 “관련 국내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이뤄지는 대로 핵테러억제협약 및 개정 핵물질방호협약 비준서를 기탁하겠다”고만 말했다. 박 대통령은 2년 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과인 ‘국제 핵안보 교육훈련센터 개소’와 국제원자력기구 핵안보기금 기여 등을 언급했지만 비준 대목에서는 힘주어 말할 수 없는 처지였다. 박 대통령은 테러범 등 비국가행위자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접근 차단을 위해 2004년 창설된 ‘유엔 안보리 1540 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오는 5월 안보리 고위급 토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뮈니케가 고농축우라늄(HEU)과 재처리를 통해 추출된 플루토늄 등 핵무기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핵물질의 보유량을 최소화하도록 각국에 권고한 것은 이미 핵탄두 50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일본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폐연료봉 재처리공장을 포함한 ‘핵연료 주기’ 시설을 완비한 일본은 과거 프랑스 등 해외에서 재처리한 분량 등 약 44t 이상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단기간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으로 분류돼 왔다. 헤이그(네덜란드)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野 핵방호법 처리로 ‘새 정치’ 가능성 보여라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독일 방문을 위해 어제 출국했다. 5박7일의 이번 유럽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이틀간 진행될 핵안보회의 참석 외에 한·미·일과 한·중, 한·독일로 이어지는 정상회담, 그리고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의 남북통일 관련 연설 등 굵직한 외교 활동을 벌이게 된다.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정들이다. 한데 이런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떠난 박 대통령을 민망하게 하는 것이 여야 정치권이 아직껏 매듭을 풀지 못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선도연설을 통해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국제 핵안보체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박 대통령이 대표하는 대한민국은 이를 위한 준비가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모두가 기억하는 것처럼 2년 전 서울에서 열린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는 회의 개최국으로서 ‘핵테러억제협약’과 ‘핵물질방호협약’의 2014년 발효를 주창했고, 참가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이를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한 바 있다. 서울 회의를 전후로 ‘핵테러억제협약’은 92개국이, ‘핵물질방호협약’은 70여개국이 비준을 마친 상태다. 우리도 2011년 12월에 두 협약에 대한 국회 비준을 마쳤다. 문제는 이 비준서를 제출하려면 이에 맞춰 국내법, 즉 원자력방호방재법을 개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함께 통보해야 하는데 지금 이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북핵이라는 난제를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로서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이들 두 협약의 즉각적인 발효가 시급한 처지다. 북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서는 물론 북한 핵물질의 반출과 이에 따른 테러 및 사고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핵테러 및 핵방호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외에 올해 예정된 반핵 관련 다자간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이 핵방호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년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다가 이제서야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당 대표까지 모두 나서 야당에 법안 처리를 호소하는지 딱한 노릇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이 법안을 여야 간 쟁점이 되고 있는 방송법 개정과 연계시켜 주고받자고 버티는 것은 더더욱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를 지난 2년 동안 마비시켜 온 방송법 개정안의 쟁점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 각 방송사의 편성위원회 구성 문제다. 민주당은 이 편성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방송사의 편성 자율권 침해, 위헌 가능성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방송의 공정성과 자율성을 둘러싼 대립처럼 보이지만 기실 여야 모두 방송 환경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익과 직결된 현안을 다분히 정치적 사안인 방송법 개정의 볼모로 삼는 것은 민주당이 누누이 다짐했던 초당적 외교 협력과도 맞지 않고 통합신당이 내세운 새 정치와도 거리가 멀다. 핵안보정상회의 개막까지 한나절밖에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핵방호법 개정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 ‘알몸수색’ 女 외교관, 추방 두달만에 결국…

    ‘알몸 수색’ 사건으로 미국과 인도 간 외교 마찰을 촉발했던 인도의 여성 외교관이 다시 기소됐다고 미국 연방검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외교관은 기소와 동시에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이에 따라 이 외교관은 미국에 다시 입국할 경우 공항에서 바로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주재 인도 부영사인 데브야니 코브라가데(사진·39)는 가사 도우미를 미국으로 데려오면서 취업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미 국내법 규정 임금(시간당 9.75달러)의 3분의1 수준인 시간당 3.31달러만 주고도 정상 임금을 준 것처럼 속이는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18일 체포돼 알몸수색을 받았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체포 당시 표준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인도 민심이 크게 반발하며 들끓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 1월 외교관 면책특권을 받아 미국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이후 인도 정부가 수도 뉴델리의 미국 대사관의 클럽과 수영장, 볼링장 등 상업 시설의 폐쇄를 명령하면서 양국 간 외교 분쟁이 극도로 악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나고야의정서는 범정부적으로 이행돼야/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나고야의정서는 범정부적으로 이행돼야/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생물다양성협약 부속 유전자원에의 접근 및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나고야의정서의 실체적 성격 및 조약 이행에 관한 국제법과 국내법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된 나고야의정서는 1992년 6월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에 규정된 ‘유전자원의 이용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2000년 제5차 당사국총회에서 임시작업반을 설치한 이래 11년간의 협상을 거쳐 어렵게 채택됐다. 나고야 의정서의 모법이라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과 함께 지구 상의 대표적인 환경보호조약이다. 그러나 나고야의정서의 주된 목적과 대상은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보호 차원을 뛰어넘는다. 나고야의정서는 환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에 있어서 유전자원의 제공국과 이용국 사이의 이익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능적 유전단위를 포함하는 동물, 식물 및 미생물 등 유전자원은 자연과학분야의 연구 개발에 주로 이용되고 의약품과 화장품 등 바이오산업에도 필수적인 재료들이다. 따라서 나고야 의정서의 국내 이행에는 단순한 자연환경 보호를 넘어 다양한 경제·사회적 이해가 고려돼야 한다. 조약의 지위를 갖는 나고야의정서는 헌법에 따라 비준을 통해 국내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등과 달리 조약의 국내법상 이행에 별도의 법률, 소위 이행법률이란 게 채택되도록 요구되지 않는다. 즉 나고야의정서의 이행만을 위한 독립된 법률이 채택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고야의정서와 같이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경우 국내법상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비준의 시점에서 관련 법률의 개정 등 적절한 입법조치가 마련될 필요는 있다. 이러한 대응 조치를 통해 나고야의정서의 내용에 관련된 연구개발, 농업, 수산업, 의약품 등에 관한 기존의 다양한 국내법령이 동 의정서의 내용에 일치된다. 이 점에서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은 유전자원의 취득, 연구개발 및 산업적 이용에 관련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자원부 등 다양한 정부부처의 범정부적이고 일관된 접근을 요구한다. 올해 10월 강원 평창에서 생물다양성협약 제12차 당사국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나고야의정서의 발효에 50개 국가의 비준이 요구된다. 유전자원을 많이 보유한 남미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과 유전자원에 관심을 가진 유럽국가들이 가세하면 나고야의정서가 당사국총회 개최 이전에 발효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당사국총회의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 개최 전까지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래야 나고야의정서가 관련된 국제회의의 주최국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신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름 일리가 있다. 이미 서명도 한 마당에 나고야의정서의 비준이 지체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나고야의정서가 비준돼야 하는 시점은 의정서의 내용에 관련된 기존 국내법령이 충실하게 개정되고 관련된 정부부처가 의정서의 국내 이행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시점이어야 한다. 당사국총회의 개최 시점을 맞출 목적으로 무리하게 서둘러 나고야의정서가 비준될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해외의 유전자원을 더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용국 입장에 있다. 그동안 유전자원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와 관련된 여러 국제회의에서 일관된 입장을 취해 왔다.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에는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피해가 없도록 충실하게 반영돼야 한다.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은 특정 정부부처에만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현명하고 치밀한 범정부적 접근이 필요하다.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은 신중하게 차질없이 준비돼야 한다.
  • 카페베네 해외신입 채용…모집 부문·지원 자격은?

    카페베네 해외신입 채용…모집 부문·지원 자격은?

    카페베네 해외신입 채용…모집 부문·지원 자격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국내법인과 미주법인·글로벌 법인에서 근무할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카페베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14 카페베네 공개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 성과가 나오면서 해당 분야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베네는 미국시장 진출 2년 만에 뉴욕 타임스퀘어점을 비롯한 9개 매장 운영과 약 60개점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해외 부서에서 일할 신입 직원을 채용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집 부문은 카페베네 국내법인과 미주법인·글로벌 법인으로, 각 부문에서 영업·운영·교육·매장관리·회계·스토어 매니저·바리스타 등의 직무 담당자와 국내법인 인턴사원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는 학력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카페베네 채용 홈페이지(www.benein.co.kr)에 접속해 희망하는 부문과 직무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카페베네는 서류 전형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총 합격자를 선발한다. 카페베네는 2012년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 이후 지난해에는 중국법인 및 매장에서 일할 스토어매니저 50여명을 선발해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국내 외식 산업 글로벌화로 시장 환경에 걸맞는 인재 육성과 기회 제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면서 “이번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진행하는 공채가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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