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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우크라 동부전선 ‘위태위태’…“러, 요충지 쿠라호베 점령…국기 내걸어”

    [포착] 우크라 동부전선 ‘위태위태’…“러, 요충지 쿠라호베 점령…국기 내걸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쿠라호베(러시아명 쿠라호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중요한 전진을 이뤘다며 쿠라호베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 인근에 위치한 쿠라호베는 물류 중심지이자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수개월 동안 쿠라호베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해왔으며 우크라이나군은 강하게 저항하며 이곳을 사수해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측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라호베에서 여전히 러시아군과 교전 중”이라고 밝히며 러시아 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쿠라호베에서 국기를 펼쳐드는 모습이 공유됐으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감시단체 딥스테이트는 쿠라호베 대부분이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다고 밝혀 러시아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전문가들은 만약 러시아군이 쿠라호베를 점령한 것이 사실이라면 도네츠크 지역에서 진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 이동해 새로운 방향에서 포크로우스크를 공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물류 중심지로 러시아군이 점령할 경우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에 쿠라호베를 장악하면서 도네츠크 해방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두 달간 쿠라호베 인근 전투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평균 150∼180명이 사상하는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 베트남에서 부활한 김상식 “살아있음을 느낀다”

    베트남에서 부활한 김상식 “살아있음을 느낀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은 김상식 감독이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땅에 떨어졌던 명예를 회복했다며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K리그 1등 감독, 동남아 1등 감독 김상식입니다”라고 익살스럽게 자신을 소개한 뒤 “미쓰비시컵 우승할 때 전북 생각이 많이 났다. 우승을 통해 전북 팬들에게도 (내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 사람이라는 게 고운 정, 미운 정이 있다. 나가라고 외치던 함성이 그립기도 하다”며 활짝 웃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 월드컵’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 감독은 베트남에서 박항서 전 감독의 뒤를 잇는 한국인 지도자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최대 경쟁자로 생각하는 태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결승전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번 대회 내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황도 했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가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결승 2차전 비매너 골을 내준 뒤에는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비매너 실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다. 1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8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 중 4경기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원정이었다”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상과 현지 날씨, 음식 등에 신경을 쓰면서 선수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 노력했고, 선수들도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1년 전북에 부임해 K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FA컵(현 코리아커) 정상에 올랐지만 성적 부진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은 끝에 2023년 5월 물러났다. 그는 “(김상식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한국과 전북 팬들에게 보여준 것 같다. 이제는 전북 팬들의 ‘나가라’는 야유가 그립기도 하다”고 웃었다. 미쓰비시컵 우승 원동력으로는 짧은 시간 동안 단행한 변화를 꼽았다. 김 감독은 “박항서 감독님의 성공과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실패를 분석하고 변화를 준 것이 통했다. 트루시에 감독이 급진적인 세대교체를 노렸는데, 국제 무대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선수 선발과 선수 기용, 전술적인 부분에 변화를 준 것이 효과를 봤다. 또한 스스로 철학을 갖고 선수들에게 일관성을 주문한 것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팬들의 응원에 김 감독은 “열기가 장난 아니다. 공항에 내려 길거리에서 베트남 국민의 응원을 받았다. 도로에 베트남 국기를 단 오토바이가 차량보다 많아 놀랐다. 총리님을 보러 관사에 갔는데 환영해주고 격려해줬다.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개무량하다. 잘 나갈 때 좀 즐기고 싶다. 잘될 때는 박수를 받고, 못할 때는 비판을 받는 것이 감독”이라면서 “당분간은 눈치 안 보고 쌀국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베트남 축구 발전만 생각하겠다.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내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말했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봉사크루단 활동 참여

    송경택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봉사크루단 활동 참여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6일 스포츠·지역 활동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강서구 소재 지온보육원을 찾아 부모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을 돕고 함께 놀아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아이들 머리 미용과 과자집 만들기 놀이로 이뤄졌다. 머리 미용 멤버로는 헤어 디자이너 우호림, 설영 원장, 세지씨가 재능 기부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아이들 머리를 직접 깎아주었다. 과자집 만들기 멤버로는 아나운서 엄지민씨, ㈜한국기계설비 이영은 대표, 청년 사업가 조은남, 김예령씨가 미용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대한생활체육연맹 김제오 총재가 아이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기증했다. 송 의원은 보육원 봉사활동을 마친 후 “평소 제게 신뢰와 후원을 아끼지 않던 지인분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권유로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라면서 “혼란스러운 시국이지만, 강서 지역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으로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사랑을,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어 디자이너 우호림 원장과 송 의원은 앞으로 정식 명칭을 갖는 공식적인 봉사크루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온보육원은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배워야 산다, 도와야 일어난다, 믿어야 넘어지지 않는다’라는 원훈 아래 38명의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43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후원은 아이들과의 결연 또는 물품·시설·교육 지원 등의 방식과 후원 문의 전화로 가능하다.
  • “밑반찬 수준이!”… 여객기 참사 현장 ‘안유성 곰탕’에 훈훈한 감사 인사

    “밑반찬 수준이!”… 여객기 참사 현장 ‘안유성 곰탕’에 훈훈한 감사 인사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주목받은 명장 안유성 셰프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유가족과 소방관, 군경을 위한 음식을 연달아 준비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안 셰프가 만든 나주곰탕을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 인사가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안 셰프가 대접한 나주곰탕을 먹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안유성 명장님이 수습 현장에 오셔서 점심시간에 곰탕 만든 것을 직접 나눠주셨다”며 “이날 아침부터 비도 많이 오고 추워서 힘들었는데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그런데 곰탕 사진은 없고(못 찍었고), 그날 반찬 사진만 있다”며 나주곰탕과 함께 받은 밥과 밑반찬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안 셰프를 촬영한 사진도 올리면서 현장에 있었음을 인증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일회용 도시락 용기 안에 제육볶음과 머리고기, 나물, 김치 등이 푸짐하게 담겨 있었다. 반찬 아래에는 흰쌀밥이 있었고, 주먹밥도 함께 나왔다. 나주곰탕과 함께 나온 밑반찬이 넉넉한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도시락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찬이 메인메뉴급이다”, “반찬 퀄리티가 미쳤다” 등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또 “한 번도 힘든 일을 세 번이나. 그것도 직접 만드시고 현장까지 오신 안유성 셰프님 인간 자체가 명장이다”, “저런 게 위대한 정신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는 분”,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등 감탄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안 셰프는 지난 5일 무안공항을 찾아 참사 현장 수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과 경찰, 군, 과학수사관 등 관계자들에게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 반찬 등을 대접했다.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셰프는 이날 기능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형 가마솥을 가져가 직접 핏물을 걷어내며 나주공탕을 끓였다. 김치 역시 기능장들이 직접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광주에서 ‘가매일식’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장수나주곰탕’ 등을 운영하고 있는 안 셰프는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에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따뜻한 국물을 대접하기 위해 참사 현장으로 달려왔다. 안 명장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유가족들을 찾았고,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유가족들에게 기력 회복을 위한 전복죽을 대접하기도 했다.
  • ‘상식’의 시대로

    ‘상식’의 시대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동남아시아 축구 챔피언에 올랐다. 베트남이 최대 경쟁자로 여기는 태국을 두 차례나 연거푸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건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전 감독도 못 해 본 업적이어서 베트남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베트남은 5일 밤(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태국을 3-2로 이겼다. 지난 3일 1차전 안방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5-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한 건 박 전 감독이 이끌던 2018년 12월 대회 이후 약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의 이번 우승은 여러모로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 쓰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동남아 최대 축구대회에서 이 지역 최강 태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건 박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베트남 축구 전성기를 열었던 박 전 감독조차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재임 동안 태국과 7차례 맞붙어 승리한 건 딱 한 번뿐이었다. 특히 김 감독은 결승 1차전에서 1998년 9월 이후 27년 만에 태국을 상대로 안방 승리를 거뒀다. 태국 사령탑이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었기 때문에 ‘사령탑 한일전’에서 이겼다는 의미도 있다. 공교롭게도 유니폼 색깔이 베트남은 빨강, 태국은 파랑으로 한일전 느낌이 물씬 났다. 이날 패배로 태국은 대회 3연패이자 통산 8차례 우승 도전이 불발됐다. 큰 경기가 주는 부담감 때문인지 이날 베트남과 태국은 실책성 플레이로 한 골씩 실점했다. 베트남은 전반 8분 태국 수비진이 충분히 걷어낼 수 있는 로빙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28분에는 태국이 베트남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을 뽑아냈고, 후반 19분에는 중거리 슛으로 합계 점수(3-3)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9분 태국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건 최대 변곡점이었다. 결국 후반 38분 태국은 자책골로 패색이 짙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65분에는 태국 골키퍼까지 공격에 나선 상황에서 베트남이 역습을 통해 빈 골대에 쐐기를 박았다. 금성홍기(베트남 국기)를 목에 두르고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일단 큰 산 하나를 넘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높은 산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아시안컵 예선전 통과는 물론, 연말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신 감독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번 대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결정타가 됐다.
  • “컵라면 먹으며 참사 수습”…나주곰탕 대접한 흑백요리사

    “컵라면 먹으며 참사 수습”…나주곰탕 대접한 흑백요리사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위한 ‘음식 봉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명장이 이번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과 군경 등에게 나주곰탕을 대접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안 명장은 지난 5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김치, 나물, 머리고기, 주먹밥 등을 현장의 소방관과 경찰, 군, 과학수사관 등 관계자들에게 대접했다.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명장은 이날 기능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안 명장은 현장에 대형 가마솥을 가져가 직접 핏물을 걷어내며 곰국을 끓였다. 이날 관계자들에게 대접한 김치는 기능장들이 직접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명장은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에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갔다. 안 명장은 고향인 광주에서 ‘가매일식’과 함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장수나주곰탕’도 운영하고 있다. 안 명장은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끼니 한 번 챙겨드리는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음식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안 명장은 참사 이튿날인 지난 30일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유가족들을 찾아갔다. 이어 새해 첫날인 1일에는 힘든 유가족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전복죽을 대접했다.
  • 취임식 조기에 트럼프 왜 뿔났나…“민주당은 비애국적”

    취임식 조기에 트럼프 왜 뿔났나…“민주당은 비애국적”

    지난달 29일 100살의 나이로 서거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단단히 뿔이 났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6일간 국장으로 치러지는데 4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카터 대통령의 자녀, 손자, 그리고 증손자들이 함께한 운구 행렬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처음 다다랐다. 1924년 카터가 태어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인스의 주민 숫자는 약 700명으로 거의 변함이 없다. 땅콩 농장의 주인이었던 카터 대통령이 흑인 소작농과 함께 고생했던 곳에서 멈춰 선 차량 행렬은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랜타까지 이어졌고, 그가 주 상원의원과 주지사로 일했던 조지아주 국회의사당 앞에 이르렀다. 미국 39대 대통령 카터의 관은 애틀랜타의 카터 대통령 센터에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안치되며 조문객들은 24시간 애도를 표현할 수 있다. 미 수도 워싱턴에서는 9일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전국적 장례식이 치러진 뒤 카터 대통령의 관은 고향 조지아주로 돌아가 아내 로잘린 여사 곁에 잠들 예정이다. 민주당 출신인 카터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정부는 30일 동안 모든 연방 정부와 군 시설에서는 조기를 달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뉴욕 롱아일랜드의 나소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구청장)를 비롯해 트럼프 당선인까지 공화당 정치인들은 조기 조치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30일간 조기 게양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4년에 발표한 선언문에 따른 것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사망했을 경우 존경의 표시로 30일 동안 조기를 달도록 했는데, 이에 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도 조기가 게양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지미 카터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미래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국기가 최음으로 조기로 게양될 수 있다”면서 “아무도 이런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어떤 미국인도 이에 대해 기뻐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대통령 취임식 조기 게양에 행복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조국을 사랑하지 않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라며 공격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힐난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그의 100살 생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악의 대통령 자리를 대체했기 때문에 행복할 것”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카터 대통령은 지난해 초 트럼프 당선인과 대선에서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수 있을 만큼만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미 대선에서 카터 대통령은 선거일 2주 전 우편 사전투표를 통해 소원대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표를 행사했지만, 결국 민주당은 선거에서 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 열리는 카터 대통령 공식 장례식에는 참석 예정이다.
  • 국내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한 수 당 가격은 17만원…지난해 14억원 얻으며 5년 연속 상금왕

    국내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한 수 당 가격은 17만원…지난해 14억원 얻으며 5년 연속 상금왕

    국내 바둑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해온 신진서(24) 9단이 한 수 놓을 때 마다 가치는 얼마일까? 지난해 신진서가 1국당 평균 1776만원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당 대략 17만원인셈이다. 한국기원은 6일 신진서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14억 5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0년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뒤 5년 연속 상금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신진서는 지난해 1월 LG배에서 우승하며 상금 3억원을 받았고 2월에는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 ‘끝내기 6연승’ 기적을 만들어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금 2억7500만원을 추가했다. 또 8월에는 란커배 우승으로 상금 3억4000만원을 챙겼고 국내 대회에서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신진서가 지난해 펼친 대국은 모두 82국(공식 81국, 비공식 1국)으로 1국당 평균 1776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이 과정에서 모두 8294수의 돌을 놓아 한 수당 17만5618원을 기록했다. 2020년 상금 10억3800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신진서는 2021년에는 10억5900만원으로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22년(14억4500만원)에는 이세돌 9단이 보유했던 종전 연간 최고상금(14억1000만원) 기록을 경신했다. 신진서에 이어 박정환 9단이 지난해 상금 6억57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변상일 9단이 5억6000만원, 신민준 9단은 3억4300만원으로 3·4위에 올랐다. 국내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지난해에 3억36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전체 5위에 올랐다. 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은 2억1100만원으로 7위에 랭크됐고 설현준(2억600만원), 강동윤(1억8900만원), 이창석(1억7900만원) 9단순이었다.
  • ‘김상식 매직’에 난리난 베트남 상황…박항서 이어 “챔피언이다!”

    ‘김상식 매직’에 난리난 베트남 상황…박항서 이어 “챔피언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베트남 전국이 열광에 휩싸였다. 이날 베트남은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지난 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베트남은 이로써 합계 점수 5-3으로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최고 권위의 축구대항전으로, 이번이 15회째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린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베트남의 승리로 끝나고 우승이 확정되자 베트남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우승을 축하했다. 수도 하노이,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 중부 중심 도시 다낭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중심가마다 수많은 시민들이 뛰쳐나와 길거리 축제를 벌였다. 저마다 붉은 바탕에 황금색 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두르고 몰려나오면서 길거리가 붉은 물결로 가득 찼다.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답게 금성홍기를 꽂은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주요 도로를 가득 메웠다. 많은 군중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시민들은 교통 규칙을 준수했고, 교통경찰도 미소 띤 표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한껏 즐겼다. 사람들은 오토바이·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나팔·호루라기를 마구 불고, 북과 쟁반·냄비·프라이팬을 힘껏 두들기는 등 큰 소리를 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베트남 보딕”, “베트남 꼬렌(파이팅)”, “베트남이 챔피언이다”라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과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 감독의 대형 사진을 치켜들거나 태극기를 흔드는 등 대표팀을 동남아 축구 정상으로 이끈 김 감독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팬들이 현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지휘해내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그는 무려 6년 동안 베트남을 이끈 박 감독처럼 ‘장기 집권’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 트럼프 구호 든 한국 시위대…美언론 “윤 대통령과 트럼프 같은 전략”

    트럼프 구호 든 한국 시위대…美언론 “윤 대통령과 트럼프 같은 전략”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모두 미국의 정치 구호를 사용하자 미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양쪽 모두가 자유와 저항을 나타내는 미국 상징물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WP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이뤄지던 지난 3일 지지자들이 미국 국기를 흔들고 미국 국가를 부르며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라는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구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패배했던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쓰던 것으로 부정 선거를 통한 표 도둑질을 멈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 보수파들이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구호를 채택한 것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발언이 갈수록 비슷해지는 점을 반영한다고 봤다. WP는 윤 대통령의 수사법은 트럼프 당선인과 흡사한데, 트럼프는 2020년 대선에서 부정 선거가 있있다며 근거없는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 변호팀은 트럼프가 재임 중 취한 공식 행위에 대한 면책권을 부여한 미국 대법원의 판결을 인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WP는 윤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동정심을 느끼고 그들의 곤경을 인정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의 대다수는 노인이고, 이들은 한국 전쟁 이전의 북한에서 공산주의 박해를 피해 온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복음주의 개신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정체성의 핵심은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성장을 낳은 미국과 한국의 안보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동맹을 중요시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도 해석했다. 김의철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WP에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선동하고, 우파 가치와 면책특권을 내세웠던 것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탄핵을 거부하고 자신이 체포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가 있었던 3일 광주광역시청 앞에는 ‘sic semper tyrannis(폭군들에게는 언제나 이렇게)’가 새겨진 미국 버지니아주 기가 휘날렸다. 미국 독립전쟁 때인 1776년 채택된 이 라틴어 구호는 폭군들은 항상 비참한 말로를 맞을 것이라는 의미로 당시에는 영국군에 대항하는 의미로 쓰였다. 광주광역시청에 휘날린 버지니아주 기는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작년 11월 버지니아주 대표단이 광주에 갔을 때 받은 환대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광주광역시에 보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버지니아주 깃발이 적시에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 한기대 연구팀, ‘배터리 없는 자가 충전 전력시스템’ 개발

    한기대 연구팀, ‘배터리 없는 자가 충전 전력시스템’ 개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병기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압전 나노발전기와 비대칭 슈퍼커패시터’ 통합으로 배터리가 필요 없는 새로운 자가 충전 전력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대 목영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자가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압전 복합재료 설계가 가능해진 셈이다. 연구팀은 희토류 금속인 터븀 텅스텐을 2D 물질인 황화몰리브덴에 삽입(TbW@MoS2)한 복합재를 이용해 자가 충전 전력 시스템인 압전 발전 소자와 수퍼커패시터 음극재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손가락 탭핑에 의해 압전 발전기에서 발전되는 전압은 2.81V로 순수한 이황화몰리브덴보다 약 4.2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전력밀도는 기존 보고된 결과보다 1.5배 가량 높은 7.3 μW/m2를 구현했다. TbW@MoS2를 음극재로 사용한 슈퍼커패시터는 이황화몰리브덴과 순수 터븀 텅스텐 각각의 용량보다 더 높은 용량인 62.6 mAh/cm2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소형 전자기기를 외부 전력 도움없이 압전형 나노발전기로 전압을 발생시켜 작동시키는 과정을 보여준 연구”라며 “그린 에너지 생성과 공급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중점연구소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에 게재됐다.
  • “왜 尹 대통령 지지자들은 성조기 흔들까”…외신이 분석한 이유는?

    “왜 尹 대통령 지지자들은 성조기 흔들까”…외신이 분석한 이유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이에 반발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관저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에 대한 외신의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태극기와 성조기의 조합이 외부인들에겐 당황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미국은 단순한 동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조기는 그들이 보기에 현재 위협받고 있는 보다 광범위한 문화적·영적 질서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 중 한 명인 평인수(74)씨는 “애국 시민들이 경찰을 막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윤 대통령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그는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가자”라는 글이 적힌 두 개의 국기를 흔들며 “트럼프가 취임한 후 그의 영향력을 사용해 우리나라가 올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또 성조기를 흔드는 이유로 미국에 대한 숭배를 언급했다. 가디언은 친윤단체들이 반대파를 북한에 굴종적인 세력이라 비난하면서 미국을 공개적으로 숭배한다고 전했다. 이어 친윤단체들은 미국이 일본 식민 통치로부터 한국을 해방하고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지켜주었다는 사실을 자주 상기시키며 미국을 기독교적 가치에 내재한 민주주의의 신성한 수호자로 내세운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선 탄핵 찬반 단체의 집회가 밤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관저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12시간이 넘도록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을 지킨다”,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재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000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의 상징으로 떠오른 아이돌 응원봉에 대항이라도 하듯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빨간 경광봉을 흔들었다. 이곳에서 약 400m 떨어진 한남대로와 한남제1고가차도에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이들은 1박2일 철야 투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 “공수처, 강한 의지로 법 집행해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체포 영장 무산에 “유감”

    “공수처, 강한 의지로 법 집행해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체포 영장 무산에 “유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NCCK 시국회의’(시국회의)는 3일 상임대표인 김상근 목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대통령) 경호처의 물리력에 의해 중지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지난해 10월 NCCK가 어지러운 국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시킨 한시적 특별위원회다. 시국회의는 입장문에서 “헌정 질서를 지켜야 할 대통령과 경호처의 조치가 오히려 법질서를 유린했다”며 “이는 민주사회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서 윤 대통령은 법 절차에 따라 조속히 수사를 받고, 경호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집행되는 체포의 모든 과정에 적극 협력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는 강한 의지로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길 바란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국민의 법 감정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제지에 막혔고, 다섯 시간 반만인 오후 1시께 현장 직원들이 철수하면서 영장 집행도 무산됐다.
  • 미 버지니아주, 광주시에 ‘폭군 제압’ 깃발 전달

    미 버지니아주, 광주시에 ‘폭군 제압’ 깃발 전달

    미국 버지니아주 정부가 “상호 교류협력에 공감하고 방문단을 환대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광주시에 감사증서와 서한문, 버지니아주기를 보내왔다. 광주시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가 친필 서명이 담긴 감사증서와 조셉 구스리 농업·소비자서비스부 청장의 서한문 그리고 버지니아주기를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18일 농업 및 푸드테크 분야 협력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조셉 구스리 청장과 로버트 N 콜리 3세 버지니아주립대 농과대학장이 당시 광주시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 것이다. 조셉 구스리 청장은 서한문에서 “간담회가 매우 즐거웠고 생산적이었으며, 광주시청을 방문했을 때 미국 국기를 게양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했다”며 “버지니아주에서도 광주에서 받은 환대를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초대했다. 미국 버지니아주는 특히 주 의사당에 게양했던 버지니아주기를 함께 보내왔다. 광주시는 3일 미국 버니지아주기를 시청 게양대에 게양, 버지니아주와 자유수호 역사를 공유했다. 버지니아주기는 ‘여전사가 왕관을 쓴 왕을 발로 밟고 제압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단에 라틴어로 ‘식 셈페르 튀란니스(Sic semper tyrannis: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라고 쓰여있다. 버지니아주의 이 문장은 독립선언의 해인 1776년에 채택됐다. 강기정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버지니아주기 게양사진을 올리고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 깃발과 감사증서가 도착했다”며 “깃발에 쓰인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와 버지니아주는 지난해 11월18일 광주시청에서 ‘농업 및 푸드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농업·식품·푸드테크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양 지역 수출입 상호 지원 및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자원·연구 교류 ▲지속할 수 있는 농업개발모델 구축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 [사고] 제69회 신문의날 표어·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9회 신문의날을 맞아 표어 및 신문 홍보 캐릭터를 공모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표어 공모전 ■출품 규격 및 출품작 수 : 20자 이내, 개인별 2점 이내 2. 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전 ■출품 규격 -캐릭터 형태기본형 앞·뒤·좌·우 4종 -제출 파일 확장자 : JPG, PNG, PDF 파일(손그림 제외) ■출품작 수개인별 2작품 이내 ※표어·캐릭터 응모 방법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 참고 ※시상 내역(표어·캐릭터 각각 선정 및 시상) ■대상 1명(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2명(상금 50만원과 상패) ■공모기간2025년 1월 2일(목)~2월 28일(금) 17:00까지 ■발표3월 중순 이후 수상자 개별 통보 ■시상제69회 신문의날 기념대회 ■문의처 한국신문협회, 02-730-0109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中, 보잉·록히드마틴 등 美 28개 기업에 ‘이중용도 품목’ 수출금지

    中, 보잉·록히드마틴 등 美 28개 기업에 ‘이중용도 품목’ 수출금지

    중국 정부가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기업 28곳에 대한 자국기업의 ‘이중용도 물품’ 수출을 금지했다. 이중용도 물품은 민·군 겸용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을 말한다. 중국 상무부는 2일 홈페이지에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며 “중국 국가 안보·이익을 해치는 28개 미국 법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수출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재 기업에는 록히드마틴,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온 미사일&디펜스, 보잉 디펜스 스페이스&시큐리티 등이 포함됐다. 조치는 이날부터 정식 시행된다. 아울러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메커니즘’ 명의의 공고를 내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록히드마틴 계열사 5곳과 레이시온,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미국 기업 10곳을 리스트에 포함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 업체는 중국과 관련한 수출과 수입, 중국 내 신규 투자를 비롯해 고위 경영진의 중국 입국, 체류 등이 금지된다.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일인 만큼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할 수 없다”며 “중국은 대만을 상대로 한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일관되게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 확 바뀐 시진핑 신년사…왜 가족사진 치우고 만리장성 앞에 앉았나

    확 바뀐 시진핑 신년사…왜 가족사진 치우고 만리장성 앞에 앉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신년사를 확 바꿨다. 그동안 시 주석은 베이징 중난하이 집무실의 서재를 배경으로 여러 사진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시 주석의 2025년 신년사는 만리장성 그림과 오성홍기만을 두고 이뤄지면서 훨씬 강력한 내용을 전달한다는 평가다. 특히 시 주석은 신년사를 발표할 때마다 서가에 배치한 15장 내외의 사진을 통해 ‘사진 정치’를 펼쳤다. 서가에 배치됐던 사진은 시 주석의 어릴 때 모습이나 가족사진, 지방 출장을 갔을 때의 모습이 많았다. 외동딸 시밍저의 어릴 때 모습이나 배우자 펑리위안이 젊을 때 함께 찍은 시 주석의 가족사진을 통해 가정을 중시하는 온화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2025년 신년사에서 시 주석은 전년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5% 상승이란 경제 성장을 자신하면서도 “현재 경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라는 도전과 신구(新舊) 동력 전환 압박 등 몇 가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이들은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비바람 속에 성장했고 시련을 거치며 장대해졌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의 신년사 배경이 바뀐 것을 두고 “지난 몇 년간 언론의 관심은 시 주석 뒤의 책과 사진, 전화기 등 책상 위의 물건에 집중됐지만, 올해 연설에서는 목적의 심각성을 보여주려는 듯 만리장성 그림과 중국 국기 외에 개인 물품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몇주 전에 중국이 경제적 전환을 이루고 외압에 저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해석했다. 또 “시 주석이 신년사에서 중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으며 도전과제를 상쇄하고자 정부가 광범위한 국제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국제 투자 커뮤니티의 회의론과는 대조적인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만리장성 배경을 두고 2024년이 만리장성 수리 기금 모금 운동 40주년이 되는 해란 점을 들어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올해 신년사 배경의 만리장성 그림이 인민대회당 접대청(리셉션홀)에 걸린 것과 같다면서 “만리장성은 중화민족과 중화문명의 상징”이란 시 주석의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 북한군 수천명 죽어가는데…김정은, 공연 보며 새해 맞아

    북한군 수천명 죽어가는데…김정은, 공연 보며 새해 맞아

    북한이 2025년 새해를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대규모 신년 경축 공연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지난달 31일 밤 시작해 1일까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 등 당정 간부, 무력 기관 지휘관, 노력 혁신자가 참가했다. 통신은 평양에 체류하는 해외동포들도 공연을 봤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리창을 통해 행사장이 한눈에 보이는 좌석에 김 위원장 양옆으로 그의 딸과 박태성 내각 총리가 착석했다. 이 밖에도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박정천, 노광철, 김덕훈, 리일환, 조춘룡, 최선희, 김정관, 최동명, 리영길, 김명식, 정경택 등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통신은 지난해 신년 경축 공연 보도문에서 김 위원장이 ‘존경하는 자제분과 여사’를 동행했다고 소개했지만 올해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공연은 지난해 공개된 김 위원장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에 맞춰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학생 소년들이 은반 위에서 율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관람석에 나온 김 위원장을 향해 전체 참가자들이 “최대의 영광과 경의를 삼가 드리었다”고 전했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공연 중간 초읽기(카운트다운)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경축 봉화 점화와 함께 축포도 발사됐다. 통신은 “공연이 끝나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하고 아름다운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터져 올라 경축의 밤하늘에 황홀한 불보라를 펼치었다”고 묘사했다. 김일성광장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평양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경축 야회가 열렸다. 새해 시작에 맞춰 국기 게양식과 축포 발사 등 예년과 비슷한 신년 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통신은 “정각 0시,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의 숭엄한 선률이 수도의 하늘가에 메아리쳤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대표하여 수도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국기를 정중히 게양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의 하늘에 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는 속에 새해를 경축하는 황홀한 축포가 일제히 터져 올라 화려한 불의 세계를 수놓으며 다채로운 화광을 펼쳤다”고 했다. 통신은 새해를 맞아 김 위원장에게 여러 나라 국가수반, 정당 지도자, 각계 인사들이 연하장을 보내왔다고도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대통령 등이 연하장을 보냈다. 최근 서신을 공개하는 등 연일 밀착관계를 과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달리 시 주석의 보도가 축소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북한은 각국 정상의 연하장 수신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 주석과 러시아 대통령 등 순으로 언급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또한 지난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선포한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 보도도 하지 않아 별다른 행사 없이 수교 75주년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병력을 보내면서 중국보다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1100여명에 달한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이것도 시점이 조금 지난 상황이라 사상자가 더 늘어났을 수 있다. 최근에는 사망한 북한군 병사의 편지가 등장했고 생포된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다수의 첩보 종합을 평가할 때 북한군은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제주항공 참사에 지원과 나눔 잇따라

    제주항공 참사에 지원과 나눔 잇따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전국에서 따뜻한 지원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무안공항과 무안 합동분향소에서는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 운영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의용소방대 등 협회·단체 등에서도 구호 물품을 나누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 목포대학교는 기숙사를 유가족 숙소로 무상 제공하고 숙박 지원에 나섰다. 지자체 후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경상북도는 31일 위문 성금 2억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추후 여객기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유가족 1대 1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도청 합동분향소 운영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한다. 유가족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와 광주, 목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무안공항에는 재난심리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조치사항과 유가족 지원 내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포착] 박수치고 환호하고…고향으로 온 우크라 포로 189명 (영상)

    [포착] 박수치고 환호하고…고향으로 온 우크라 포로 189명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새해를 앞두고 총 300명 이상의 전쟁 포로를 교환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매체 우크린폼은 전날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있던 우크라이나인 189명이 풀려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독점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에서 풀려난 후 버스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들은 버스 안에서 박수치며 환호했으며, 영상통화로 가족과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보여 감동을 안겼다. 또한 우크라이나 땅에 도착해서는 국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하며 무사히 돌아온 기쁨을 누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군인을 비롯 국경경비대원, 공직자 그리고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에서 사로잡힌 민간인 2명 등 다양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붙잡힌 모든 사람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리는 누구도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총 300명 이상의 전쟁 포로를 교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양측이 각각 상대 포로 150명씩을 돌려보냈다”면서 “러시아 포로들은 벨라루스 영토에서 석방돼 러시아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측이 밝힌 포로 150명과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189명은 차이가 있으나 이에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양국의 포로 교환은 이번이 59번째로 지금까지 3956명의 우크라이나 포로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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