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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정권교체] “쯔위 사과는 인권침해…인권위에 제소”

    [대만 정권교체] “쯔위 사과는 인권침해…인권위에 제소”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17)가 국내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들었다가 중국에 사과한 사건의 여파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다문화센터는 18일 성명을 내고 쯔위가 공개 사과한 것은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 침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하고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소속사인)JYP와 박진영 대표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쯔위의 입장 발표는 부모님과 상의하에 진행됐으며 강요에 의해 사과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에 사는 쯔위의 어머니는 대만 총통 선거와 맞물려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JYP 관계자는 쯔위의 계약권을 대만 기업이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대만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쯔위는 중국 활동 중단을 발표했지만 예정된 국내 스케줄은 소화할 방침이다. 쯔위는 이날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에 참여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대만국기’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멤버 ‘쯔위 사태’와 관련, JYP 소속 연예인의 중국 내 활동을 금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문화부 관계자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특정 국가, 특정 소속사 연예인의 중국 내 활동을 일괄적으로 막을 수 있는 규정은 없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쯔위의 사과 동영상 이후 중국에선 쯔위 동정론이 확산하는가 하면 쯔위를 ‘대만 독립분자’라고 처음 공격한 대만 출신 가수 황안(黃安)이 뭇매를 맞는 등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이날 유료 음악프로그램에서 쯔위의 춤과 노래를 다시 틀기 시작했다. 반면 황안에 대한 공격은 대만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황안도 대만 오락프로그램에서 국기를 흔들었던 화면이 누리꾼 사이에 회자되면서 “양안 관계를 파탄 내고 독립세력인 민진당의 대승을 촉발하기 위해 황안이 의도적으로 쯔위를 공격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쯔위 논란’ 폭로 황안, 뒤늦게 반박 “대만 언론이 왜곡했다”

    ‘쯔위 논란’ 폭로 황안, 뒤늦게 반박 “대만 언론이 왜곡했다”

    ‘쯔위 논란’ 폭로 황안, 뒤늦게 반박 “대만 언론이 왜곡했다”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의 ‘국기’ 논란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이 대만 언론을 향해 적극 해명했다. 황안은 1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대만 동포들에게 보내는 성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황안은 이 성명을 통해 “대만은 내 고향이고, 내 국적은 중화민국(대만)으로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협의)을 지지한다”면서 “중화민족의 통일을 위해 분투하는 게 내 평생의 입장이며, 그 어떤 방식으로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방해하는 대만 독립 행위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안은 그러면서 ’쯔위 논란‘을 언급하며 “대만 매체가 ’중화민국 국기를 휘날렸다는 이유 하나로‘ 본인이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고발했다는 보도를 정중하게 부인한다”면서 “본인은 단 한 번도 대만 국기를 흔드는 사람이 독립주의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만 언론이 자신의 말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착각해 오명을 씌웠다면서 “쯔위 사태는 많은 일과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국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안은 그동안 ’대만 독립주의자‘를 여럿 지목해 왔다. 대만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황안은 ’반(反) 대만독립 영웅‘이라고 자처하며 중화권 연예계에서 정치적 논쟁을 자주 일으켰던 인물이다.황안은 지난 10일 중국판 ’무한도전‘인 ’대단한 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콩 배우 웡헤이가 페이스북에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를 비하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황안의 폭로 이후 왕헤이의 얼굴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송됐다. 또 지난해에는 대만 가수 크라우드 루의 ’대만 독립 지지' 발언을 문제삼아, 그가 출연하기로 돼 있었던 뮤직페스티벌이 취소되게 만들기도 했다. 중국 본토에서도 쯔위 논란과 관련해 황안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방도시보는 “모함꾼 황안이 양안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파괴했고, 16세 소녀를 정치적으로 박해했으며 양안의 민간관계를 악화시켰다”면서 "그 죄는 백 번 죽어도 면할 수 없다. 양안 민간교류에 천고의 죄인”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변호사·방송인, JYP 檢 고발… “쯔위 사과 강요 인권침해”

    대만 변호사·방송인, JYP 檢 고발… “쯔위 사과 강요 인권침해”

     “쯔위 사과 강요” JYP 고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를 둘러싼 ‘대만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만 인권변호사 등이 쯔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현지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커푸(王可富) 변호사와 유명 사회자 후충신(胡忠信) 등은 JYP가 강제로 쯔위에게 유튜브를 통한 사과를 강요했다며 ‘자유방해와 강제죄’ 혐의로 전날 타이베이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대만 출신 중국 가수 황안(黃安)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왕 변호사는 “JYP가 쯔위에게 강제로 사과하도록 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쯔위의 사과 영상을 보면 본인의 자유의지에 반해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말하고 사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소송을 제기한 왕 변호사는 국민당 주석을 역임한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부친인 마허링(馬鶴凌)의 생전 고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만 법조계에선 강제죄가 중죄가 아닌데다, 국외 범죄로 해석되면 대만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만 검찰에 고발당한 중국 국적의 가수 황안은 “대만기를 흔드는 것이 대만독립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쯔위가 한국의 지상파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알리면서 대만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쯔위 사태로 수세 몰린 황안, 궁색한 변명

    쯔위 사태로 수세 몰린 황안, 궁색한 변명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를 둘러싼 ‘대만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만 인권변호사 등이 쯔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현지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커푸(王可富) 변호사와 유명 사회자 후충신(胡忠信) 등은 JYP가 강제로 쯔위에게 유튜브를 통한 사과를 강요했다며 ‘자유방해와 강제죄’ 혐의로 전날 타이베이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대만 출신 중국 가수 황안(黃安)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왕 변호사는 “JYP가 쯔위에게 강제로 사과하도록 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쯔위의 사과 영상을 보면 본인의 자유의지에 반해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말하고 사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소송을 제기한 왕 변호사는 국민당 주석을 역임한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부친인 마허링(馬鶴凌)의 생전 고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만 법조계에선 강제죄가 중죄가 아닌데다, 국외 범죄로 해석되면 대만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만 검찰에 고발당한 중국 국적의 가수 황안은 “대만기를 흔드는 것이 대만독립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쯔위가 한국의 지상파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알리면서 대만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적이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대만 변호사들, JYP 검찰 고발… “쯔위에게 ‘강제 사과’ 핍박”

    대만 변호사들, JYP 검찰 고발… “쯔위에게 ‘강제 사과’ 핍박”

    대만의 인권변호사 등이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검찰에 고발했다. 왕커푸 변호사와 유명 사회자 후충신 등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강제로 쯔위에게 사과하도록 핍박했다며 ‘강제죄’ 혐의로 타이베이 지방법원 검찰서에 고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이들은 쯔위 논란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왕 변호사는 “황안이라는 사람이 이유없이 불법적이고 자유를 해치는 방식으로 쯔위를 강제하고 쯔위의 마음을 매우 두렵게 만들었다”면서 쯔위가 자유의지에 반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도록 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접수하러 찾은 검찰서 앞에서 큰 목소리로 쯔위를 응원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대만 법조계 일부에서는 강제죄가 중죄가 아니며 국외 범죄로 해석되면 대만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황안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만은 나의 고향이고 중화민국(대만)이 내 국적”이라면서 “중화민국 국기를 흔드는 것이 바로 대만 독립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다문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 다문화센터도 18일 성명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사죄에 대한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대한민국 검찰에 JYP와 박진영 대표를 고발하고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쯔위 대만기 논란/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쯔위 대만기 논란/박홍환 논설위원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만 출신 아이돌스타 쯔위(17·본명 저우쯔위·周子瑜)가 대만 국기를 흔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지난 15일 영상을 통해 “중국은 하나”라며 허리를 90도 굽혀 공개 사죄했지만 그 여파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대만 총통 선거에까지 영향을 끼쳐 8년 만에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를 가져왔다.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후보의 당선에 최소한 1~2%의 득표율 제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에서는 또다시 통독(統獨) 논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2000년 사상 처음으로 국민당에서 민진당으로 정권이 교체될 즈음 벌어졌던 통독 논쟁의 ‘시즌2’인 셈이다. 중국과의 ‘통일’이냐, 대만의 ‘독립’이냐를 놓고 거세게 붙었던 1차 통독 논쟁은 대독파(대만독립건국파)가 불을 댕겼다. 급진적인 대만 독립 노선을 견지했던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정부는 대만 독립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과 대만 정부, 즉 공산당과 국민당은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의미는 양측의 각자 해석에 맡기기로 하는 이른바 ‘92컨센서스’에 합의했다. 일종의 현상유지 합의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대만은 중화민국으로 여긴다. 국민당 정부는 여기에 더해 통일도, 독립도, 무력사용도 안 한다는 3불(불통, 불독, 불무) 정책을 견지해 왔다. 반면 중국은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대만을 소외시키는 전략을 추구했고, 이에 따라 대만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萬地紅旗)도 국제무대에서 사라졌다. 대만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 등에 참석할 때 상징 꽃인 매화 문양의 깃발만 사용할 수 있다. 누구라도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으면 중국 정부는 경제적·외교적으로 철저히 응징했다. 그럼에도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집권한 최근 8년 동안 양안 관계는 순풍에 돛단 듯 순항했다.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맺어 경제공동체까지 이뤘다. 하지만 과실은 중국과 대만의 소수 경제인들에게만 돌아갈 뿐 서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만의 정권 교체는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 총통과의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 등으로 국민당 후보에 힘을 실어 주려 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무심결에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든 쯔위를 당국까지 나서서 겁박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대독파들을 결집시켰다. 대만의 통독 논쟁 시즌2가 동북아에 몰고 올 파장은 간단치 않다. 중국과 각을 세우는 차이 총통 당선자는 대미·대일 외교 강화를 천명하고 있다. 한국 외교의 고민 요인이 또 늘었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대만 변호사·방송인, JYP 檢 고발… “쯔위 사과 강요 인권침해”

    대만 변호사·방송인, JYP 檢 고발… “쯔위 사과 강요 인권침해”

     “쯔위 사과 강요” JYP 고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를 둘러싼 ‘대만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만 인권변호사 등이 쯔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현지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커푸(王可富) 변호사와 유명 사회자 후충신(胡忠信) 등은 JYP가 강제로 쯔위에게 유튜브를 통한 사과를 강요했다며 ‘자유방해와 강제죄’ 혐의로 전날 타이베이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대만 출신 중국 가수 황안(黃安)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왕 변호사는 “JYP가 쯔위에게 강제로 사과하도록 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쯔위의 사과 영상을 보면 본인의 자유의지에 반해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말하고 사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소송을 제기한 왕 변호사는 국민당 주석을 역임한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부친인 마허링(馬鶴凌)의 생전 고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만 법조계에선 강제죄가 중죄가 아닌데다, 국외 범죄로 해석되면 대만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만 검찰에 고발당한 중국 국적의 가수 황안은 “대만기를 흔드는 것이 대만독립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쯔위가 한국의 지상파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알리면서 대만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개인정보보호 사회적인식 개선을 위한 “한국기록물폐기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인정보보호 사회적인식 개선을 위한 “한국기록물폐기협동조합” 창립총회

    지난 13일 전국에서 사회적기업 더부러(주)외 문서보안업을 하는 6개 기록물폐기, 문서파쇄 업종의 사업자들이 충남 천안 다울사회적협동조합에 모여 지속가능한 환경사회 및 공동체 가치를 목표로 ‘한국기록물폐기협동조합’ 창립총회 (초대이사장, 김양배 대표)가 열렸다. 기록물폐기 업종은 특성상 많은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로 편재돼 있어 공동마케팅과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를 위해 공동사업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업종의 당면 문제 해결, 즉 영세성 극복·경쟁력 강화·수입증대·사업경로확대·근로조건개선 등의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협동조합 조직을 결성한 것이다. 한국기록물폐기(협)은 경쟁을 통한 이익추구보다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이념으로 바탕으로 사업자협동조합답게 사업 규모화를 이루고 나아가 표준화, 규격화를 이뤄 효율적 운영, 비용절감, 업무 시간 단축 등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과 산업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의 기록문서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피해사례 급증과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맞춘 보안폐기서비스 필요수요 증가로 환경친화적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자협동조합이 국내서 자리 매김할 수 있을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대만 잡지사 “쯔위 계약권 36억원에 사겠다” JYP 주가 덩달아 상승

    대만 잡지사 “쯔위 계약권 36억원에 사겠다” JYP 주가 덩달아 상승

    대만 온라인 패션잡지사가 쯔위 계약권 인수 제안 소식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7일 한 대만 온라인 패션잡지사가 화제가 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周子瑜)의 계약권을 최대 1억 대만달러(약 36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대만 영자지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115만명의 독자를 보유한 이 잡지사는 성명을 통해 “쯔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또 다른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적극적으로 인수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스키 측은 “이사회를 열어 이를 논의했다”면서 “합의서 초안 작성을 시작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측과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또 “쯔위가 대만에 돌아와 고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18일 JYP는 “쯔위의 전속계약권을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거론되고 있는 회사 역시 우리가 들어보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중국에서 JYP엔터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1월 6일 4860원이었던 JYP엔터 주가는 15일4140원까지 떨어졌다. 18일 대만 잡지사의 쯔위 계약권 인수 제안에 JYP엔터 주가도 4355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가 최근 고역을 치렀다. 중국 가수 황안(54)은 이 장면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뒤 “대만의 독립분자로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여론이 악화되자 쯔위는 대만 총통선거 전날인 지난 15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쯔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대만 입국 반대도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대만 입국 반대도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대만 입국 반대도 쯔위 논란, 황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를 두고 대만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서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갖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 및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1만명에 육박했고, “관심이 있다”고 표한 네티즌들은 5만 3000여명에 달했다.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쯔위를 자신의 웨이보에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안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대만 국민들은 그의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한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쯔위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된 데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여성은 한글로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며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16일 실시된 총통, 입법위원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나의 국가다”는 글과 대만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5만여명 관심 표명…대만 입국도 거부”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5만여명 관심 표명…대만 입국도 거부”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5만여명 관심 표명…대만 입국도 거부”쯔위 논란, 황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를 두고 대만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서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갖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 및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1만명에 육박했고, “관심이 있다”고 표한 네티즌들은 5만 3000여명에 달했다.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쯔위를 자신의 웨이보에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안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대만 국민들은 그의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한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쯔위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된 데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여성은 한글로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며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16일 실시된 총통, 입법위원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나의 국가다”는 글과 대만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벌써 5만여명 관심 표명”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벌써 5만여명 관심 표명”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벌인다 “벌써 5만여명 관심 표명”쯔위 논란, 황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를 두고 대만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서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갖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 및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1만명에 육박했고, “관심이 있다”고 표한 네티즌들은 5만 3000여명에 달했다.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쯔위를 자신의 웨이보에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안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대만 국민들은 그의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한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쯔위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된 데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여성은 한글로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며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16일 실시된 총통, 입법위원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나의 국가다”는 글과 대만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잡지사 “쯔위 전속 계약권 36억원에 인수”

    대만의 온라인 패션잡지사 ‘저스키’(JUSKY)가 대만 총통 선거의 쟁점 인물로 떠올랐던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17)의 전속 계약권을 최대 1억 대만달러(약 36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17일 대만 영자지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115만명의 독자를 보유한 이 잡지사는 성명을 통해 “쯔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또 다른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적극적으로 인수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스키 측은 “이사회를 열어 이를 논의했다”면서 “합의서 초안 작성을 시작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측과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또 “쯔위가 대만에 돌아와 고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가 최근 고역을 치렀다. 중국 가수 황안(54)은 이 장면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뒤 “대만의 독립분자로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여론이 악화되자 쯔위는 대만 총통선거 전날인 지난 15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이날 쯔위의 소속사인 JYP는 외부 접속자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다. JYP 측은 “어디서 누가 공격하는지 기술적으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의사” 노래방에서도 제외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의사” 노래방에서도 제외

    ‘쯔위 논란’ 첫 폭로 황안 규탄시위 “1만여명 참여 의사” 노래방에서도 제외 쯔위 논란, 황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를 두고 대만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서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갖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 및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1만명에 육박했고, “관심이 있다”고 표한 네티즌들은 5만 3000여명에 달했다.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쯔위를 자신의 웨이보에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안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대만 국민들은 그의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한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쯔위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된 데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여성은 한글로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며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16일 실시된 총통, 입법위원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나의 국가다”는 글과 대만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계획 “5만여명 관심 표명”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계획 “5만여명 관심 표명”

    대만 네티즌들, 황안 규탄시위 계획 “5만여명 관심 표명” 쯔위 논란, 황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사과를 두고 대만에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서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갖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 및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1만명에 육박했고, “관심이 있다”고 표한 네티즌들은 5만 3000여명에 달했다.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쯔위를 자신의 웨이보에 알리며 “대만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안은 자신을 향한 논란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지만, 대만 국민들은 그의 방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한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쯔위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된 데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여성은 한글로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총만 없다 뿐이지 흡사 IS가 인질을 죽이기 전에 찍는 동영상 같았다”며 “중국이 힘이 센 부자 나라이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16일 실시된 총통, 입법위원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나의 국가다”는 글과 대만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쯔위, 사과 동영상이 ‘국민당 괴멸’ 결정타

    쯔위, 사과 동영상이 ‘국민당 괴멸’ 결정타

    지난 16일 치러진 대만 대선·총선 동시 선거에서 국민당을 괴멸시킨 결정타는 선거 전날 밤 터진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17)의 사과 동영상이었다. 지난해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중국에 알려져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비판에 휩싸였던 쯔위의 사과 동영상은 대만 유권자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동영상 속의 쯔위는 평소 방송에서 보였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옅은 화장에 수척한 얼굴이었다. 쯔위는 “중국은 하나다. 내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읽었다. 이를 본 대만 누리꾼들은 “이슬람국가(IS)가 인질을 살해하기 전에 유언을 읽게 하는 모습과 같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다음날 아침 투표가 시작되자 유권자들은 ‘행동’에 나섰다. 대만 언론이 전한 투표소 풍경을 보면 쯔위 동영상 때문에 투표소로 달려 나온 유권자의 발언이 줄을 잇는다.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 유권자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대만 의정감시센터 사무총장 야오리민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권하려던 중도층이 하룻밤 사이에 적극적인 국민당 심판론자로 돌변했다”면서 “투표율이 66%로 비교적 낮은데도 총통 선거 사상 최대인 308만표 차가 난 것은 반국민당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하고 친국민당 유권자는 자포자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영상은 민진당에 큰 호재였다. 차이잉원(蔡英文) 후보는 “대만인에게 깊은 슬픔과 분노를 안겼다”며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차이잉원은 당선 첫 기자회견에서 쯔위를 거론하며 “중화민국은 하나의 민주국가이며 이를 억압하면 양안 관계는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쯔위가 대만 국기인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를 흔들며 내뱉은 “나는 대만인이고 대만도 하나의 국가다”라는 말은 벌써 차이잉원 시대의 키워드가 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대만 총통 선거 현장을 가다] ‘선거 여왕’ 첫 女총통 눈앞…“양안관계 평화 유지할 것”

    [대만 총통 선거 현장을 가다] ‘선거 여왕’ 첫 女총통 눈앞…“양안관계 평화 유지할 것”

    앞으로 4년 동안 대만의 국정운영 방향과 중국과의 관계를 결정짓는 총통선거가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 9시)부터 대만 전역에서 치러진다. 오후 4시 투표가 끝나면 밤늦게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59)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만큼 대만 사상 최초의 여성 총통이 탄생하고 8년 만의 정권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미공개 포함)에서 차이 후보의 지지율은 집권 국민당 주리룬(朱立倫·55) 후보보다 15~2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대만을 밝혀라’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차이 후보는 마잉주(馬英九) 총통 집권 8년간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 심화, 곤두박질친 경제 등 실정을 공격하며 일찌감치 판세를 굳혔다. ●“샤오잉 당선”… 지지자들 표 차에 더 관심 대선을 하루 앞둔 15일 민진당 차이 후보는 ‘민진당 텃밭’인 타이중(臺中)시 펑위안(豊原)에서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그가 ‘국민당 벨트’의 핵심인 수도 타이베이(臺北)로 올라오는 길목마다 승리를 확신한 수많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샤오잉(차이 후보의 애칭) 당선”을 외쳤다. ‘적진’ 타이베이로 돌아온 차이 후보는 총통부 앞 카이다커란(凱達格蘭)대로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서 “먼저 미국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당선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차이 후보 “미국에 감사… 양안 평화 유지” 미국이 총통선거 후 양안관계가 급변할 것에 대비해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을 중국에 보내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반응이다. 대만 독립을 견지하는 그가 당선되면 양안(중국과 대만)관계가 급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 특히 차이 후보는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계기로 대만 독립 세력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모든 중화민국(대만) 국민은 국가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국기를 들 수 있다”며 쯔위를 옹호했다. 그는 “이는 국민의 권리로 억눌려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모두가 함께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푸궈(劉福國) 대만정치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차이 후보가 당선되면 그는 즉시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양안관계가 평탄치는 않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악화될 것이라고 속단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했다. 주리룬 후보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출발, 타이중과 자신이 시장을 지낸 신베이(新北)를 거쳐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유세를 펼쳤다. 지지율 2위인 주 후보는 오전 타이베이 총통·입법위원 경선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 승리를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국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내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권 시) 균형 잡힌 국제교류를 할 것”이라며 승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날 밤 타이베이 판차오 제1경기장에서 열린 최종 유세에는 마잉주 총통을 비롯해 전 주석 롄잔(連戰), 입법부원장 훙슈주(洪秀柱) 등 국민당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해 주 후보를 열렬히 응원했다. 주 후보는 “지지자들의 열정과 격려가 내일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당초 이번 선거는 주리룬 후보와 친국민당 성향의 야당인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과 중국의 움직임 등이 막판 변수로 주목받았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쑹 후보는 2012년 대선 때도 차이 후보와의 연대론을 일축하며 끝까지 완주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총통 간 66년 만의 양안 정상회담 성사 이후엔 중국발 ‘북풍’도 잦아들어 차이 후보의 압승이 기정사실화됐다. 류멍쥔(劉孟俊) 대만 중화경제연구원 제1연구소장은 “1996년과 2000년, 2004년 총통선거까지만 해도 미사일 발사 등 중국이 위협했으나 효과가 별로 없었다”면서 “중국은 그 이후로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입법위원 113명 전원 총선도 동시 실시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입법위원 113명 전원을 새로 뽑는 총선도 동시에 실시된다. 원주민 대표 6석을 포함해 지역구 79석, 비례대표 34석이다. 현재 64석을 보유한 국민당은 50석 이상은 지키겠다는 목표지만, 현재 전망으로는 40석 안팎이 예상된다. 40석인 민진당은 과반인 57석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선과 총선에서의 동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타이베이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물보다 싼 기름’ 저유가의 공포 ‘세븐 시스터스’ 시대 다시 오나

    ‘물보다 싼 기름’ 저유가의 공포 ‘세븐 시스터스’ 시대 다시 오나

    ‘물보다 싼 기름’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끝없이 추락하는 국제 유가의 실질 가격이 1980년대 중반부터 20년 가까이 지속된 장기 저유가시대 수준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세븐 시스터스’(7 sisters·7대 메이저 석유회사)가 국제 유가를 좌지우지했던 1920~70년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븐 시스터스는 세계 7대 메이저 석유회사를 일컫는 말이다. 극단적인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은 ‘오일 머니’ 철수에 따른 충격이 불가피하고 석유류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다. 14일 ‘오일의 공포’ 공동 저자 손지우 SK증권 연구위원의 도움으로 명목유가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연도별 실질유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국제 유가는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지속된 장기 저유가 시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락했다. 1985년 배럴당 60.6달러(이하 실질유가)였던 국제 유가는 이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증산 탓에 31.2달러로 반 토막 났다. 이후 국제 유가는 2005년 브릭스(BRICS·브라질 등 신흥 경제 5개국)의 소비량 급증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전까지 대부분 20달러 후반에서 30달러 초반의 실질 가격을 형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0.48달러로 거래를 마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비슷한 수준이다. JP모건과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최근 국제 유가가 1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석유 파동이 오기 전까지 50년간 지속된 ‘세븐 시스터스 시대’의 실질유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석유왕’ 록펠러의 후예인 스탠더드오일뉴저지(현 엑손모빌) 등 세븐 시스터스는 1928년 현상유지협정을 통해 카르텔을 형성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부상하기 전까지 국제 유가를 결정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1928년 16.2달러였던 실질유가는 1973년까지 꾸준히 10~20달러를 유지하며 거의 변동하지 않았다. 국제 유가가 2~3년 전처럼 100달러를 웃도는 현상은 이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 투자 자문 기관 ‘오펜하이머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퍼델 가이트는 국제 유가의 새로운 기준(new-normal)이 배럴당 65~75달러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위원은 “유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보다는 저유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참조하면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개신교계 “종교개혁 정신 되살리자”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개신교계 “종교개혁 정신 되살리자”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 그 500주년을 1년 앞둔 새해 벽두부터 각 교단과 연합기관, 단체들이 종교개혁 정신을 되살리자며 다채로운 기념행사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특히 교단, 단체별로 특성화된 종교 개혁의 실천 과제들을 앞다투어 천명해 눈길을 모은다. 예장 합동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확립에 맞춘 사업을 일관되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총회 산하에 신학부·칼빈5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 기념세미나와 교리교재 발간을 통해 종교개혁의 신학과 정신을 되새긴다는 것이다. 출판부가 ‘루터’, ‘츠빙글리’, ‘칼빈’ 등 종교개혁 인물평전 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존 낙스’ 등 종교개혁자 평전 시리즈를 새로 낸다. 개혁주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참된 직분자’ 시리즈도 계획 중이다. 종교개혁에 의해 태동된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종교개혁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교단. 지난해 총회에서 이미 결의해 놓은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할 태세다. 10월 귀츨라프 선교사 세미나와 루터 강좌, 500주년 기념예배 심포지엄을 연 뒤 12월 루터교회 목회자들의 원고를 모아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사상’을 출간한다. 교단들과는 달리 연합기관과 단체들은 한국교회의 분열상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자’는 일치의 개혁정신 회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갈라지고 흩어진 교회들을 다시 모으는 연합 차원의 실천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 먼저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주된 과제로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 복음통일의 장로교회’ 주제의 네트워크 구성을 우선 실천 사항으로 정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 7개 대표적 신학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는 종교개혁 신학과 신앙 확산 차원의 7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종교개혁신학 해설시리즈’ 발간에 이어 종교개혁의 신학적 전통과 유산을 평신도들에게 쉽게 전하는 소책자 10권을 발간한다.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루터학회와 연합해 ‘종교개혁’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종교개혁신학 명저번역 시리즈 출간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한목협은 14일 신년기도회를 겸해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나’란 주제의 열린대화마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대화마당에선 각 교단 대표자들을 초청해 종교개혁 정신을 되살리고 한국교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를 조직해 ‘한국교회 마르틴 루터에게 묻다’, ‘한국교회 새 변화를 위한 500인 대화마당’을 열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새로운 95개 선언’을 한국교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한국교회는 1517년 종교개혁 당시 개혁 대상이었던 교회의 폐해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요구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 벽’ 깬 15.6인치 노트북

    ‘1㎏ 벽’ 깬 15.6인치 노트북

    노트북이 ‘극한의 다이어트’에 몰입하고 있다. LG전자는 14일 15인치 대화면에 무게가 980g에 불과한 ‘그램 15’를 출시했다. 15인치대 노트북 무게가 1㎏ 이하로 내려간 첫 제품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그램 15’는 15.6인치의 대화면에 16.8㎜의 얇은 두께, 980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했다. 그란데 사이즈(470㎖) 커피 두 잔의 무게로, 1.6~2.7㎏에 이르는 기존 15인치대 노트북보다 최대 50% 이상 가볍다. LG전자가 2013년 출시한 13인치대 ‘그램 13’과 2014년 출시한 14인치대 ‘그램 14’는 지난해 11월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5인치대에서도 1㎏의 한계를 깨며 초경량 ‘그램 시리즈’를 완성했다. 15인치대 노트북을 1㎏ 미만으로 감량하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해 LG전자는 각 계열사의 기술력을 한데 집약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개발했고, 이를 적용해 실제 크기는 14인치대지만 화면은 15.6인치로 키웠다. 또 LG화학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노트북을 구매할 때 무게와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서 “‘그램 15’는 휴대성과 생산성을 둘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두께 21㎜의 초경량 노트북, 일명 ‘울트라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PC시장의 버팀목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99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울트라북은 총 23만 2000여대가 출하돼 처음으로 노트북 내 비중이 50%를 넘었다. LG전자는 ‘그램’ 시리즈의 돌풍을 앞세워 지난해 2, 3분기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울트라북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말 IM(IT모바일)부문에 흡수 통합됐던 PC사업을 독립팀인 ‘PC사업팀’으로 부활시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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