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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세 영향 점검… 산업부, 5개 업종 릴레이 간담회

    美 관세 영향 점검… 산업부, 5개 업종 릴레이 간담회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5개 업종을 대상으로 긴급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가전·디스플레이 업계와 기계 업계 간담회를 잇달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에는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업종 주요 기업들과도 차례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관세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업종이다.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대미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미 수출 피해,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을 우려했다. 또 미국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제3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이 격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피해 우려 기업들은 정부에 긴급 경영자금과 수출바우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업종별 상호관세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이번 미국 관세 조치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7일 개막...344명 참가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7일 개막...344명 참가

    부산시 기능경기대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기계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분과 등 7개 분과에서 폴리메카닉스, 용접, 배관, 공업전자기기 등 총 44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되며 총 3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입상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금을 주고 9월 20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대회에 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기능경기위원회(☎ 051-330-1904)로 문의하면 된다.
  • ‘현장의 힘’ 한국기술교육대, 장·단기 현장실습 최고

    ‘현장의 힘’ 한국기술교육대, 장·단기 현장실습 최고

    기업들 “문제해결 능력 탁월” 호평지난해 현장실습 451명 이수 ‘역대 최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2일 ‘2024년 하반기 현장실습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식’을 열고 현장실습 우수기업 8곳과 우수학생 1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실습 우수기업은 △세메스 △금호석유화학 △엠피에스코리아 △아진엑스텍 △㈜트렌토 시스템즈 △엔에스솔루션 △뉴로메카 △제이엠커리어 등이다. 이들 기업은 매년 장·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학생을 채용하는 등 산학협력에 지속해 기여했다. 엠피에스코리아와 트렌토 시스템즈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을 수행한 한기대 학생 각 3명과 2명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한기대는 2012년 한국형 코업(Co-op, 산학협동교육)인 IPP를 국내 대학 최초로 설계해 운영 중이다. 2024년 한 해 졸업자 868명 중 451명이 참여해 절반 이상이 IPP에 참여했다. 3~4학년 재학생 대비 IPP 참여 학생 비율은 국내 대학 중 최고 높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 현장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하반기 현장실습 제도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약 40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유길상 총장은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대학은 학생 실무역량을 키우며, 학생은 직무를 경험하고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현장실습은 기업-학생-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우리 대학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기대 학생들이 졸업 후 우수 평가를 받고 유수 기업 핵심 인재로 성장 원동력이 바로 현장실습”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 반년만 대만 포위훈련…“기생충” 대만 총통 불태워

    중국 반년만 대만 포위훈련…“기생충” 대만 총통 불태워

    중국군이 1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기생충’이라고 부르며 대만 섬 전체를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6개월 만에 벌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은 미 국방부의 유일한 위협이며, 중국의 대만 점령을 막는 동시에 미국 본토를 방어한다”는 내용으로 서명한 방위 지침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이틀 전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을 “공격적”이라고 표현하며 대만 해협에 대한 억제력을 강조했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1일부터 동부전구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하고, 대만 섬 주변에서 함선·군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대만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모함 산둥호를 포함한 중국 군함 10척 이상이 대만 영해에 접근해 대만에서도 군함을 파견했으며 중국군은 ‘접근’이란 제목의 군사행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대만 독립’이라는 사악한 행동, 스스로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문구가 달렸다. 중국군이 제작한 영상에는 초록색 벌레로 묘사된 라이 총통이 불타는 대만 섬에서 젓가락으로 제거되는 모습도 담겼다. 지난해 흥행한 중국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의 그래픽과 중국군의 스텔스·탐지 장비 및 포격 장비 등을 교차 편집한 장면도 포함됐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푸른색 위장을 한 군함 사진 아래 “동부전구 모 해역에서 여러 척의 미사일 고속정이 고강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했다. 라이 총통이 지난해 10월 건국기념일 연설에 이어 지난달에도 중국을 “적대적 외국 세력”이라고 부르자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실시됐다. 라이 총통은 지난달 중국의 대만군 내부 침투와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를 명목으로 한 대만 내 영향력 확대, 인재·기술 탈취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적행위’ 처벌을 강화하고 중국 여행과 교류를 조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측은 “라이칭더는 ‘대만 독립’ 분열 입장을 고수하면서 제멋대로 대륙(중국)을 ‘해외 적대 세력’으로 규정했다”며 “미친 듯이 대륙을 도발하면서 ‘반중·항중’을 선동하고 양안 교류·협력을 저해했다”고 비난했다.
  • 광주시 지방기능경기대회, 7~11일 개최

    광주시 지방기능경기대회, 7~11일 개최

    올해 광주시 기능경기대회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광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대회는 광주시,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며,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37개 직종, 총 324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숙련 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22일 열린다. 참가 직종은 산업기계조작, 자동차정비, 용접, 프로그래밍, 회계, 미용 등으로 다양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 등 혜택이 주어진다. 금메달 수상자는 70만 원, 은메달 50만 원, 동메달 30만 원, 우수 및 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10만 원을 받는다. 또한, 모범 선수에게는 화천기공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1~3위 입상자는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는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김신석 장학사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우수한 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공고와 전남공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곳에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中, ‘대만포위’ 훈련 돌입…“분열세력 엄중 경고”

    中, ‘대만포위’ 훈련 돌입…“분열세력 엄중 경고”

    중국군이 1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육·해·공군·로켓군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부전구는 1일부터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해, 대만 섬 주변에서 함선·군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대만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 대변인은 “해군·공군의 전투준비·경계 순찰 연습과 종합적 통제권 탈취, 해상·육상 타격, 요충지·도로 봉쇄 등 과목을 중점 연습해 전구 부대의 합동 작전 및 실전 능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강력한 억제로,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수호하는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전구는 이날 별도 게시물에서 ‘접근’(進逼)이라는 제목을 붙인 군사행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이베이·타이중·타이난·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가 모두 표시된 대만 지도를 중국군 전투기와 군함이 둘러싸는 형태다. 포스터에는 “‘대만 독립’이라는 사악한 행동, 스스로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문구가 달렸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지난해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중국군은 지난해 12월 라이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괌을 거쳐 남태평양 도서국 순방에 나서자 수십척의 군함·경비선을 동원해 압박했으나 공식적으로 ‘훈련’이라고 발표하지는 않았다.
  • 신진서에 이어 박정환도 눌렀다…중국 투샤오위 9단 쏘팔코사놀배에서 4연승

    신진서에 이어 박정환도 눌렀다…중국 투샤오위 9단 쏘팔코사놀배에서 4연승

    중국의 투샤오위 9단이 신진서 9단을 격파한데 이어 박정환 9단도 꺾으며 쏘팔코사놀배에서 4연승으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3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투샤오위는 3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에서 박정환을 177수만에 시간승을 거뒀다. 쏘팔코사놀 1차전에서 강자들을 모두 누르고 4연승을 기록한 투샤오위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9인 풀리그로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눠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리그 순위가 결정되는 2차전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성적 1위와 2위가 벌이는 결승 3번기는 10월에 치러진다.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투샤오위는 이번 대회에서 내놓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제치며 눈에 띄는 모습을 선보였다. 1·2국에서 자국 선배인 쉬자양·당이페이 9단을 꺾은 뒤 29일에는 모두들 우승후보로 꼽은 신진서를 잡았다. 상승세를 탄 투샤오위는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도 제압하면서 사실상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투샤오위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신진서는 2승 1패로 1차전을 마쳤다. 박정환은 2승 3패를 거뒀고 함께 출전한 강동윤·신민준 9단은 2연승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중국 랭킹 1위 당이페이는 3승 2패, 쉬자양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대만 대표 쉬하오훙 9단은 1승 4패, 일본 대표인 후쿠오카 고타로 9단은 4패를 당해 하위권으로 밀렸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 26연승 노리던 신진서, 중국 신예 강자 투샤오위에게 불계패

    26연승 노리던 신진서, 중국 신예 강자 투샤오위에게 불계패

    26연승을 노리던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30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투샤오위 9단에 226수 만에 불계패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는 2승 뒤에 첫 패배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21일 중국 갑조리그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온 25연승도 제동이 걸렸다. 신진서는 2022년 5월 26연승을 기록하며 연승 최고기록도 경신한 바 있다. 25연승은 한국 바둑 역대 순위에서 공동 6위 기록이다.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중반 전투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우변 대마가 잡히며 형세가 기울었다. 형세 반전을 위해 좌변과 상변 등에서 난전을 펼쳤지만 불리해진 국면을 뒤집진 못했다. 특히 투샤오위를 상대로는 4연승 뒤에 첫 패배를 맛봤다. 신진서를 제압한 투샤오위는 30일 오후 7시 박정환 9단과 1차전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신진서는 신민준 9단과의 대국이 다른 일정과 겹쳐 5월로 연기됐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튀르키예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자가 등장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대포와 경찰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도망치는 피카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튀르키예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물대포를 피해 도망가는 상황에서 노란 피카츄가 군중들 사이에 섞여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을 담은 일부 게시물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94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위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이자 이스탄불 시장인 에크렘 이마모을루가 부패 혐의로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최근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체포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위대를 “평화를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라고 비난했으며,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시위에서 지금까지 1878명이 체포됐고 그중 489명만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이마모을루의 체포가 정치적 이유가 아닌 부패 혐의의 심각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카츄는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급부상 중이다. 시위 현장에서는 군중들이 피카츄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피카츄를 따라다니는 모습도 목격됐다. 심지어 야당 정치인의 인터뷰에서는 “피카츄마저 최루탄을 맞았다”는 팻말까지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카츄가 경찰과 맞서 싸우는 패러디 이미지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있는 포스터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 우 의장, 韓대행 상대로 권한쟁의심판 청구…“마은혁 미임명은 헌법 위반”

    우 의장, 韓대행 상대로 권한쟁의심판 청구…“마은혁 미임명은 헌법 위반”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관련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한다. 아울러 마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임시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오후 8시 이런 내용을 담은 권한쟁의 심판과 가처분 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마 후보자 미임명에 대한 헌재의 위헌 판결 선고가 1개월 이상 지났고 한 대행이 복귀하였음에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 상태가 장기화되는 중대한 상황이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스스로 헌법위반의 국기문란 상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법치를 결코 논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훼손된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이 매우 중요한 선결과제이기에 향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3세에 ‘속옷사진’ 요구한 30대…‘곤장’ 다섯 대 맞는다[사건파일]

    13세에 ‘속옷사진’ 요구한 30대…‘곤장’ 다섯 대 맞는다[사건파일]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13세 소녀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음란물을 소지한 30대 남성에게 27개월의 징역형과 5대의 태형을 선고했다. 27일 싱가포르 공영 CNA방송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법원은 아동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고 성학대 관련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트니 친 키앗(32)에게 징역 27개월과 태형 다섯 대를 선고했다. 트니는 2018년 난양공대 재학 중 길에서 만난 13세 소녀 A에게 자신을 프리랜서 사진 작가라고 소개하며 모델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집요하게 연락처를 묻자 A양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알려주었고, 이후 트니는 SNS 메시지를 통해 “속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수차례 요구했다. 계속된 강요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낀 A양은 그가 자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한 차례 사진 촬영에 동의했다. A양을 대학 기숙사로 데려간 트니는 미리 준비해둔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힌 뒤 사진을 찍었다. 며칠 뒤 두 번째 촬영을 하자고 요구했지만 A양이 이를 무시하자 그는 또다시 수십 건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집착은 A양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선 이후에야 멈췄다. 검찰은 피고가 미성년자 성 착취까지 계획했다고 판단했다. 검사는 “A양이 트니에게 촬영이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피해자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다”며 “마음에 드는 소녀에게 접근해 모델 행위와 함께 성적 관계를 맺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0년 9월 유사 범행을 저지르려 또 다른 11세 소녀에게 접근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수사 과정에서 2018년에도 18세 소녀를 세 차례 기숙사로 불러들여 성추행까지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휴대폰과 노트북에서는 아동을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과 영상 파일이 대거 발견되었다. 트니 측 변호인은 “영상에 아동 성 학대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소비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진 테오 부장 판사는 “소비 여부와 관계없이 태형을 내릴 만한 불쾌한 자료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일갈했다. 잔혹한 처벌 태형은 “범죄예방 핵심”싱가포르의 태형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범죄자에게 극도의 공포와 고통을 안기는 징벌 방식이다. 인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정부가 태형을 고수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포를 통한 범죄 예방’이라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인간 대신 태형 기계를 도입해 1분당 1대씩 최대 160㎞/h의 속도로 회초리를 내리친다. 성인의 경우 최대 24대, 청소년은 최대 10대까지 집행된다. 태형에 사용되는 회초리는 길이 1.2m, 직경 1.27cm의 등나무로 만들어진다. 과거에는 집행관 3명이 교대로 체중을 실어 힘껏 내리쳤으나, 현재는 기계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회초리에 맞은 엉덩이는 살이 터지고 피가 낭자하며, 간호사가 소독약을 발라주는 과정을 거친다. 범죄 예방의 수단싱가포르 법무장관은 “싱가포르의 흉악 범죄 발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오랜 기간 법과 제도를 정비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태형은 이러한 범죄 예방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여겨진다. 1993년 ‘마이클 페이’ 사건은 태형의 대표적인 예다. 당시 18세 미국인 마이클 페이는 공공 재산을 훼손하고 싱가포르 국기를 불태운 혐의로 징역 4개월과 태형 6대를 선고받았다. 매질 후 엉덩이가 피범벅이 된 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증언은 태형의 잔혹함을 생생히 보여준다. 태형은 흉기난동, 강간, 성추행 등 성범죄자들에게 징역형과 함께 선고된다. 마약거래자의 경우에는 더욱 극단적으로 태형과 함께 사형까지 집행한다. 남성의 경우 태형 후 수년간 발기부전증을 겪을 수 있어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가 매우 심각하다. 예고 없이 집행되는 태형은 범죄자의 두려움을 극대화한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尹 탄핵 선고 지연에 투쟁 강화 검토하는 민주당…당내 일각선 우려 목소리도

    尹 탄핵 선고 지연에 투쟁 강화 검토하는 민주당…당내 일각선 우려 목소리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계속 늦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투쟁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 전에는 반드시 선고가 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들어간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가진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헌법 수호라는 중대한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헌재는 오늘 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십시오. 국민이 계속 인내하며 기다려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철야 농성에 나서는 방안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지금 산불 재난 상황이 심각하고 경제도 회복해야 하는데 헌재가 지지부진하게 있어서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거 아니냐”며 “이재명 대표의 민생 행보가 역설적이지만 헌재를 사실상 더 압박하는 무언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영남권 산불 피해 현장을 1박 2일 일정으로 찾았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자 당내에선 강경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9일간의 단식 농성을 중단하면서 “이 대표의 무죄 선고는 또 다른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헌재의 어이없는 저질스런 정치질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국민과 더불어 함께, 더 강력한 싸움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1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빈자리를 지키겠다”며 “헌재는 국민들의 고통과 탄식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을 지속하는 한편 헌재 선고 촉구 결의안과 전원위원회 개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등 원내 투쟁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본회의에서도 마 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담화문 발표를 통해 “헌법재판관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려달라”며 “선고가 지연될수록 우리 사회가 감당할 혼란이 커질 것이고,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속히 임명하십시오”라며 “명백한 위헌이 아닙니까? 대행이 스스로 헌법 위반의 국기문란의 상태를 끌고 가면서 국민께 어떤 협력을 구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고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것만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우리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 “韓대행, 마은혁 속히 임명하라…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 “韓대행, 마은혁 속히 임명하라…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며 비판했다.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신속히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산불 확산에 따른 걱정에 더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지연으로 인한 국민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헌재의 독립성과 신뢰성이 대한민국 헌정 수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간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선고 지연이 초래하는 상황이 기본 가치마저 흔들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론이 분열되고 여러 현안에 국가 대응 능력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 상황이 언제 끝나냐, 도저히 불안해 못 살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인 저도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결정 과정을 알 수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면서도 “헌법재판관 2인 퇴임이 3주 앞으로 다가오고 위헌임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이 지속되면서 헌재 선고일에 대한 새 억측이 생기고 이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국민 없이 헌재의 시간도 없다”며 두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먼저 “헌법재판관들께서 최대한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려달라”며 “선고가 지연될수록 우리 사회가 감당할 혼란이 커질 것이다.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치르게 된다”고 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속히 임명하라. 명백한 위헌 아닌가”라며 “한 대행이 스스로 헌법 위반의 국기 문란 상태를 끌고 가면서 국민께 어떤 협력을 구할 수 있겠느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빠르게,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것만 우리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 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공중서 ‘쾅’…탑승자 전원 ‘기적 생존’

    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공중서 ‘쾅’…탑승자 전원 ‘기적 생존’

    프랑스 공군 특수비행팀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PAF) 소속 비행기 두 대가 곡예비행 연습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동부 생디지에 인근 상공에서 PAF 소속 알파젯 비행기가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으며 조종사들은 무사히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총 6대의 비행기가 급강하를 포함 화려한 기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확인된다. 그러나 4대의 비행기가 일정한 궤적을 유지하며 기동하는 사이 나머지 2대는 그대로 충돌해 아래로 추락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5분 동안 곡예비행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졌다”면서 “이후 하늘에서 파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 2명과 승객 1명의 생명은 지장이 없으며 기체 추락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사고를 낸 PAF는 프랑스 공군을 대표하는 정예 곡예비행단으로 하늘에서 프랑스 국기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인명 최우선 대응”…피해 지원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

    종교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6일 담화문을 내고 화마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날 화마로 전소된 경북 의성 고운사를 찾아 피행 상황을 확인한 진우 스님은 “문화유산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며 재난 지역의 사찰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북 고운사의 가운루와 연수전, 극락전 등 주요 전각이 전소됐고 일주문, 천왕문, 고불전, 대웅보전, 삼성각, 명부전, 나한전, 고금당 등 일부 전각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이재민과 피해 사찰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도 시작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종단 산하 아름다운동행 누리집(www.dreaminus.org)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이날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위로문을 발표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 그리고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밤낮없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의 ‘영남지역 산불 피해 관련 연대와 위로의 서신’ 메시지를 내고 피해 지역과 연대를 다짐했다. 경북 의성, 경남 창녕 등 현장을 찾은 김 총무는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엄중한 국면이지만, 지금은 그 어떤 사안보다 생명을 최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충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원불교 교정원장인 나상호 교무도 담화문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과 모금 활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 [포착] 공중서 ‘쾅’…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에어쇼 연습 중 충돌 추락 (영상)

    [포착] 공중서 ‘쾅’…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에어쇼 연습 중 충돌 추락 (영상)

    프랑스 공군 특수비행팀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PAF) 소속 비행기 두 대가 곡예비행 연습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동부 생디지에 인근 상공에서 PAF 소속 알파젯 비행기가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으며 조종사들은 무사히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총 6대의 비행기가 급강하를 포함 화려한 기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확인된다. 그러나 4대의 비행기가 일정한 궤적을 유지하며 기동하는 사이 나머지 2대는 그대로 충돌해 아래로 추락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5분 동안 곡예비행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졌다”면서 “이후 하늘에서 파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 2명과 승객 1명의 생명은 지장이 없으며 기체 추락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사고를 낸 PAF는 프랑스 공군을 대표하는 정예 곡예비행단으로 하늘에서 프랑스 국기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이재명 암살 성공 빈다” 글 올린 전 신학대 교수…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이재명 암살 성공 빈다” 글 올린 전 신학대 교수…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 계획 성공을 빈다” 등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전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교수 A씨가 25일 경찰에 고발됐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소장 김디모데)는 이날 “A씨에 대해 내란선동죄 및 살인교사 또는 방조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제2의 계엄령을 발동하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지난 12일엔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 전과 5범 이재명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는 글도 올렸다. 기독교회복센터 측은 “A씨의 게시물은 단순히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비상계엄 선포 때와 마찬가지로 군을 동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내란선동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도록 교사하거나 이 대표를 암살하고자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살인 범행을 방조하는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A씨를 고발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기독교회복센터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을 비롯한 3인의 목회자와 교회 관계자들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이에 앞서 자국 업계 등 이해당사자로부터 부당하다고 느끼는 무역 상대국의 제도와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모인 의견 중에는 과한 요청도 있지만 국내에서 개정 요구가 나왔던 내용도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형사처벌을 문제 삼았다. “CEO들이 세관 신고 오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유로 종종 형사 기소를 받았고 출국금지나 징역형 또는 추방 등을 당해 왔다”고 밝혔다.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위반은 오직 민사의 문제이고 개인보다 법인을 겨냥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적 조치가 자주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된다”고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가 2023년 조사한 결과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서 형벌 규정은 5886개였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52시간을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가해자에 대한 형벌 규정은 없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주한 외국기업단체들은 이런 까닭에 한국 지사장을 꺼린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안은 배임죄 논란을 더욱 키웠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의 가중처벌 기준은 1990년에 정해진 5억원 이상이며 최소 3년 이상 징역형만 있다. 미국·영국은 배임죄가 아닌 민사소송이나 사기죄로 처벌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영판단원칙을 인정하지만 우리 대법원은 이에 소극적이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위생 검역 제도도 주요 비관세 장벽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1992년 자국 사과에 대한 수입위험분석을 신청했는데 현재까지도 여전히 8단계 중 2단계(수입위험분석 착수)에 머물러 있다. 지난 1월 충북 충주시는 2024년산 사과 5t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2011년부터 13번째라고 한다. 수출물량은 교육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로 확보한다. 지난해 ‘금사과’ 파동 당시 사과 수입 요구가 불거졌다. 수출은 하지만 수입은 할 수 없다는 논리가 미국에 먹힐지 의문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승인 절차도 까다롭다고 지적된다. 이 중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생물체(GEO)가 문제다. 유전자가위는 DNA에서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는 수준(크리스퍼캐스9)까지 발달했다. GEO 농작물은 전통 육종 방식과 비슷하고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툴젠이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2년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을 이용해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경우 위해성 심사 등을 면제하는 법을 발의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등은 지난해 9월 GEO 규제를 완화하는 법을 발의했다. 미국의 감자기업 심플로트는 2018년 유전공학기술로 갈변 현상을 줄인 감자의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LMO 수입은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련 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환경부, 해양수산부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이 감자에 대해 수입적합 판정을 내렸다. 7년 만이다. 이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만 남았다. 세계적 기준에 맞춰 국내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 기후변화로 재해는 빈발하고 각종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보호와 별개로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해야 할 때다. 농촌의 고령화로 개인 중심의 소규모 농업이 아닌 기업형 농업으로도 변해야 한다. 기업인들이 ‘교도소 담장’에서 내려와 서류 작업이 아닌 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게 해야 한다. 고의에 따른 피해는 엄벌하되 실수에 따른 피해는 피해자의 경제적 이익 배상에 주력하도록 하자. 그래야 0%대로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늦출 수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한기대, 대학 커피숍 ‘커피박’ 자원순환

    한기대, 대학 커피숍 ‘커피박’ 자원순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4일 ㈜커피큐브와 ‘커피박 자원순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커피큐브는 한기대 교내 커피숍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해 100% 천연 재활용품인 화분, 점토, 파벽돌, 볼펜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교내 커피숍의 커피박 재활용은 국내 대학 중 첫 사례다. 수거와 제조 등에는 재활센터나 시니어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앞서 한기대는 지난해 학생 식당에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 내 함유된 유분 추출과 폐식용유 회수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두 분야에 적극 참여하는 ESG 경영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사석논란으로 연기된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26일 개막…커제 불참 속 당이페이 9단 대참

    사석논란으로 연기된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26일 개막…커제 불참 속 당이페이 9단 대참

    지난 1월 LG배 기왕전에서 불거진 사석 논란으로 연기됐던 쏘파로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이 26일 개막한다. 중국의 커제 9단이 불참하는 가운데 당이페이 9단이 와일드카드로 대신 출전한다. 한국기원은 24일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동구의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 결정전 1라운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국내에서 새로 출범한 세계 대회다. 토너먼트가 아닌 9인 풀리그로 펼쳐지는 독특한 방식 때문에 바둑팬의 기대를 받았다. 그렇지만 개막을 앞두고 중국이 불참을 통보해 대회가 연기됐다. 1월에 펼쳐진 변상일 9단과 커제 9단의 LG배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에서 나온 ‘사석 관리’ 논란 여파다. 당시 커제 9단(중국)은 1국에서 승리한 뒤 2, 3국에서 연속으로 사석 관리 규정을 어겨 반칙패, 최종 기권패로 우승을 놓쳤다. 이런 과정과 결정에 커제 9단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쏘팔코사놀 대회의 불참을 알려왔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기원은 ‘사석 보관 규정 변경 등 반외 규정에 의한 경고’에 대해 누적 반칙패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중국도 한국기원의 바뀐 규정을 환영하면서 대회 불참 등의 조치를 철회했다. 다만 한국기원의 조치에도 커제 9단은 출전하지 않는다. 중국은 당이페이 9단이 대신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당이페이 9단은 3월 중국 바둑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실력자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초대 대회에는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을 비롯해 당이페이 9단, 쉬자양 9단, 투샤오이 8단(이상 중국), 후쿠오카 고타로 7단, 쉬하오홍 9단(대만)이 출전하게 됐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2라운드는 6월에 펼쳐지고 풀리그 1, 2위는 10월 결승 3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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