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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목사 檢송치 “구속적부심 기각 코드재판”

    전광훈 목사 檢송치 “구속적부심 기각 코드재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4일 검찰에 넘겨졌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수갑을 찬 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속을 풀어 달라며 법원에 낸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것에 대해서도 전 목사는 “코드 재판”이라며 반발했다. 전 목사의 지지자 30여명은 경찰서 앞에서 손을 흔들며 그를 배웅했다. 전 목사는 4·15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기독자유당과 자유통일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12일 전 목사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와 지방 순회 집회 등에서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우파가 200석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 전 목사의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포토] ‘만면에 웃음’ 전광훈 목사, 검찰로 송치

    [포토] ‘만면에 웃음’ 전광훈 목사, 검찰로 송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 미소 지으며 檢 송치된 전광훈 “혐의 인정 안해. 코드재판”

    미소 지으며 檢 송치된 전광훈 “혐의 인정 안해. 코드재판”

    구속적부심 물음에 “이건 코드재판이다. 코드재판”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3분쯤 웃음을 지으며 수갑을 찬 상태로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구속적부심 기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이건 코드 재판이다 코드재판”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의 지지자 30여명은 종로경찰서 앞에 모여 호송차를 향해 손을 흔들며 전 목사를 배웅했다. 전 목사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반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기독자유당과 자유통일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의해 고발당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2월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와 지방 순회 집회 등에서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우파가 200석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 전 목사는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전 목사는 지난달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전 목사 측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둑대회서 마스크 착용 강제 아닌 권고사항 논란

    바둑대회서 마스크 착용 강제 아닌 권고사항 논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가 줄줄이 중단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국내 바둑 대회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원은 감염을 막기 위해 대국자들로 하여금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사항일 뿐이어서 감염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바둑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바둑 기사들끼리 1m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높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열린 ‘하찬석국수배’부터 대국자들 모두가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도 마찬가지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기원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마스크를 쓰도록 공지했다”면서 “바둑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경기의 경우 미관상의 문제 때문에 당초엔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했다가 다시 착용키로 했다. 다만 권고 사항일 뿐 강제 규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약 대국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더라도 벌점은 없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장시간 앉아 대국을 할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만큼 대회 자체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기원 관계자는 “대만 등 외국에서도 국제 대회는 취소됐지만 국내 대회는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국장 곳곳에 손 세정제가 비치돼 있고 기사들이 쓰는 바둑돌도 모두 소독한다”면서 “기원 내 대국장은 하루에 오전, 오후 2차례 방역하고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좌석 2m 벌리고… 전자투표하고… 성큼 다가온 슈퍼 주총 방역작전

    좌석 2m 벌리고… 전자투표하고… 성큼 다가온 슈퍼 주총 방역작전

    삼성전자 18일 외부 행사장서 개최 SK하이닉스 전자위임장 등 활용 독려 SKT 올해도 질의응답식 ‘주주 소통’ 간편해진 전자투표 역할 급부상할 듯코로나19 공세 속에 3월 중하순 ‘슈퍼 주총 시즌’이 성큼 다가오며 기업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주총 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 참여 34%뿐 사업보고서 제출 등 주주총회 업무에 차질을 빚거나 본사 감염 우려, 대관의 어려움 등으로 주총 일정이나 장소를 잡지 못하는 기업들의 혼선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주총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 신청 기업 수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코스피시장 상장사 766곳 가운데 34.2%인 262곳만 주총 분산을 위한 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377개사(50.7%), 2018년 321개사(43.2%)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과 비교하면 참여율이 대폭 떨어진 셈이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주총장이 ‘감염 전파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총 일정을 확정한 기업들도 감염을 막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행사 전후 방역 강화는 물론 열화상 감지기 가동, 체온 측정, 소독제·마스크 비치 등 예방책을 총동원한다. 오는 18일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는 현재까지는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까지 서울 서초 사옥에서 주총을 열었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주주들을 맞는다. 지난해 액면 분할로 소액 주주들이 몰리며 입장이 1시간 30분이나 늦춰진 만큼 이번에는 좌석도 작년의 2배인 2000여석으로 늘리고 좌석 간 간격도 띄워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 이천 본사 영빈관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중국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있는 주주는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주주들의 좌석 간 거리도 2m씩 띄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이 열리는 영빈관은 사무동이나 생산라인과는 떨어져 있고 전자투표제, 전자위임장 활용도 적극 독려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어 장소 변경이나 주총 연기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만큼 ‘주주 소통’ 강화에 힘쓰는 기업도 있다. 오는 26일 본사인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주총을 여는 SK텔레콤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파격적인 주주 소통 방식을 이번 주총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획일적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는 대신 박정호 사장과 주요 사업부장들이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방식이 지난해 주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진칼 ‘경영권 분쟁’ 소액주주 관건 올해 주총에서는 또 ‘전자투표’ 역할이 급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자투표 행사율은 5.04%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이 처음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인증 절차도 간편해졌기 때문에 전자투표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액주주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문제가 달려 있는 한진칼 주총은 소액주주의 ‘표심’이 관건이다. 이번 주 중에 이사회를 열어 주총 시기와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25일이나 27일 개최가 유력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양우 문체, 한교총에 “예배 등 종교집회 자제해 달라” 긴급요청

    박양우 문체, 한교총에 “예배 등 종교집회 자제해 달라” 긴급요청

    박 장관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협조 절대적, 영상예배 전환 필요”문화체육관광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요 매개체로 등장한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 등 종교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을 직접 방문해 “지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천주교와 불교 등 다른 종교계에서도 미사와 법회 등을 중단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밀집 행사를 중단하거나 자제, 연기하고 영상예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총연합을 중심으로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주말인 1일 많은 중·대형 교회가 주일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전광훈 범투본 끝내 1일 연합예배 강행… 확진 모자 참석해 임시폐쇄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 상당수 교회들은 주일예배를 강행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았다. 특히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예배 집회가 금지되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옮겨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주일예배를 진행한 광주 양림교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모자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에 의해 임시 폐쇄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개신교 대응 현황 청취하는 박양우 장관

    [포토] 개신교 대응 현황 청취하는 박양우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만나 코로나19 관련 개신교계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0.3.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 1만 7237명 몰린 수원·고베전 확진자 다녀가

    1만 7237명 몰린 수원·고베전 확진자 다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확진된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대규모 실내 집회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2일 당부했다. 이 지사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밝힌 확진환자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대학생(27)이다. 신천지 신도인 그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 누나 집을 방문해 머물다가 25일 오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 전인 지난달 19일 오후 대중교통(99번 버스)을 이용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 경기를 관람했다. 고베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어 1만 7237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 확진환자는 뒤늦게 도착해 E석 1층 장애인석 부근 통로에서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지켜봤으며 함께 경기를 관람한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간대인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기장 내 부대시설인 컨벤션홀에서는 수백명이 운집한 가운데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초청한 수원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열렸다. 도는 이 확진환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시설을 방역 조치하고 추가 방역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속보] 신천지 20대 신도, 전광훈 참석 행사와 동선 겹쳐

    [속보] 신천지 20대 신도, 전광훈 참석 행사와 동선 겹쳐

    신천지 20대 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전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주도해 열린 실내 행사 장소 근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실내집회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도내 55번째 확진자로 판정 받은 20대 남성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했다. 이후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ACL 수원삼성 대 빗셀고베’ 경기를 관람했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실내컨벤션홀에서는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안양·군포 애국시민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등이 참석한 일명 ‘태극기집회’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A씨의 참석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추가적인 방역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정부, 중국 내 외국 공장에 위구르족 강제 취업…韓 기업도 포함”

    “中정부, 중국 내 외국 공장에 위구르족 강제 취업…韓 기업도 포함”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소수민족 사람들을 강제로 중국 내 외국기업의 공장에 취업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공장 중에는 한국 기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해와 유력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전략정책연구소(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이하 ASPI)는 중국 9개 성(省)의 공장 27곳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대부분은 나이키와 애플, 델 등 글로벌 기업의 협력사로 알려졌다. BBC 및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중 한 곳이 중국 청두에서 운영되는 태광실업 소유의 청도 태광공장이라고 전했다. 청도 태광공장은 나이키의 협력사인 태광실업 소유의 공장으로, 나이키의 주력상품을 포함해 약 10종의 나이키 운동화가 생산되고 있다. AS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도 태광공장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글로벌 기업 협력공장에서는 강제 취업된 위구르인들이 다른 근로자와 분리된 기숙사에 거주하도록 강요받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중국어(표준어) 교육 및 이념교육을 받고 있다. 또 지속적인 감시와 더불어 무슬림으로서의 종교적 관습을 준수하는 것을 금지당하고 있다. 2017~2019년, 수용소에 구금돼 있던 위구르족 8만 여 명이 중국 각지의 공장으로 강제 취업을 당했다. 이러한 조치는 ‘신장 지원 사업’(Xinjiang Aid)으로 불리는 정책의 일환으로, 신장자치구의 무슬림 위구르인들을 중국 전역의 생산현장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ASPI는 분석했다. ASPI는 보고서를 통해 “위구르인들에게 강제 취업을 거절하거나 그곳에서 탈출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라면서 “그러한 시도를 한 위구르인에게는 독방에 가두겠다는 위협이 뒤따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공장들을 관리하는 지역 정부와 민간 브로커가 위구르인을 공장에 넘기는 대가로 수당을 지불하거나 챙겼다는 증거가 있으며, 이는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탄압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네이선 루저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보고서는 신장에 있는 위구르족 및 소수민족의 소멸이 경제적 착취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중국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에는 이 같은 보이지 않는 ‘오염’이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외국과 중국 기업들이 ‘무의식적으로’ 인권침해에 연루돼 있으며, 문제의 중국 공장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인권 실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청도태광 공장과 협력 관계에 있는 나이키 측은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 사업장에서 국제 노동기준을 지키고 있다”면서 “나이키 협력업체는 어떤 형태의 강제 노동도 불허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관계자는 “우리 공급망에 있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애플 측은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광화문광장 대신 교회로 장소를 옮겨 집결했다. 1일 범투본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사랑제일교회 예배당과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예배석에서 구속된 전 목사의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를 진행했다. 범투본 관계자들은 예배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방명록도 작성하게 했다. 성북보건소 직원들도 교회 앞에 나와 입장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조나단 목사는 예배를 진행하며 “온 세상이 우한 폐렴(코로나19)으로 덮여 이 자리로 나와 연합예배를 드리게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전국, 세계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고 이곳을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중섭 목사도 예배에 참석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주여) 무너져가는 이 정권을 다 없애버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세워 전광훈 목사님이 속히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라”고 말했다. 범투본은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예배 형식의 집회를 이어왔다.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집회를 금지한 이후인 지난달 23일에도 집회를 강행해 서울시 등에 의해 고발당했다.그러다 금지 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데다 범투본을 향한 여론 역시 악화하자, 이번 주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다수가 실내에 모여 예배를 하는 것 또한 감염병 예방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나단 목사는 대다수 교회가 코로나19 예방하고자 예배를 중단한 것을 의식한 듯 “한국 교회들이 문을 닫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해 예배의 자유마저 상실해가고 있다”고 강변했다. 범투본은 이날 예배 현장을 유튜브로 중계했지만, 참가자들이 가급적 현장에 나와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박중섭 목사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나오게 돼 있다”라며 “나라를 위한 예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 목사는 “전 목사가 구치소로 이감되는 그날까지 종로경찰서 앞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성조기를 품안에 꼬옥~’ 트럼프 대통령

    [포토] ‘성조기를 품안에 꼬옥~’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제 47회 보수정치행동회의(CPAC)(the 47th annual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CPAC))’에서 연설 후, 미국 국기를 껴안고 있다. EPA·AP·게티/AFP 연합뉴스
  • 쯔위 사랑의열매 기부에 중국 누리꾼 “왜 중국엔?” 엉뚱한 공격

    쯔위 사랑의열매 기부에 중국 누리꾼 “왜 중국엔?” 엉뚱한 공격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가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엉뚱한 논란을 벌였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9일 한국 매체를 인용해 쯔위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쯔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두 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일부 누리꾼이 쯔위가 중국에는 기부하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한 게시물에 달린 2만개 넘는 댓글 가운데 “중국의 상황이 심각할 때는 기부하지 않다가 이제 한국에 기부한다”는 논지로 쯔위를 공격한 글에 10만명 넘게 추천을 눌렀다. 또 “‘대만독립분자’라 중국에 기부하지 않은 것이니 확실히 실수가 아니다”, “마음이 정말 대륙을 향하진 않나 보다”는 등의 글도 추천 상위권에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사회복지기금회 놘류지화(暖流計劃)는 이날 웨이보 공식 계좌를 통해 쯔위가 중국에도 성금 30만 위안(약 519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금회 측은 성금은 주로 의료진을 위한 방호마스크 구매에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쯔위는 2016년 한국 방송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대만독립분자’라는 공격을 받고 대만 총통선거 전날 밤 사과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일이 논란이 되면서 대만 유권자들의 반(反)중국 정서를 자극했고, 결과적으로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재인 하야’ 3·1절 서울 광화문 집회 못 연다

    ‘문재인 하야’ 3·1절 서울 광화문 집회 못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보수단체가 추진한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에 대해 법원에서도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28일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서울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3·1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리는 광화문 집회는 허용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는 범투본이 그간 경찰에 집회를 신고할 때 사용해 온 이름이다. 이 단체의 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는 지난 24일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범투본에 통고했다. 그러나 범투본은 29일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던 대규모 집회만 유튜브 방송으로 대체하고, 내달 1일 연합 예배 형식의 집회는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범투본은 서울행정법원에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투본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범투본은 앞서 22∼23일 서울시의 금지 통보를 무시하고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와 종로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투본을 고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종편 역사 새로 쓴 ‘미스트롯’, 시청률 32.699% 폭주

    종편 역사 새로 쓴 ‘미스트롯’, 시청률 32.699% 폭주

    TV조선 트로트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8.056%, 32.69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6.591%, 30.407%를 다시 한번 뛰어넘은 기록이다. ‘미스터트롯’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미스터트롯’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임영웅은 이날 누구보다 큰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불렀고, 원곡 가수인 설운도로부터 “내가 배워야겠다”는 칭찬을 들었다. 임영웅은 962점으로 이날 최고점을 차지했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네이버TV TOP100 중 1~5위가 모두 ‘미스터트롯’ 클립 영상일 정도로,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19, 2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3%, 4.9%를 기록했으며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4.5%, 5.5%, 5.7%를 각각 나타냈다. 오후 9시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23, 24회는 3.2%, 3.9%의 시청률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대형 교회, 코로나19 감염위기서 공동체 보호해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3ㆍ1절을 앞두고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지 않고 중단키로 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는 옥외든 옥내든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합의가 확산됐고 공권력의 압력도 주효했다. 범투본 측은 그러나 3·1절 당일에 계획한 광화문 연합예배는 강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내린 결정이어서 유감이 아닐 수 없고, 이는 재고돼야 한다. 또 대형 교회가 주일예배와 같은 종교 활동을 계속한다니 우려를 보낼 수밖에 없다. 이에 앞서 한국 천주교회는 그제 전국 16개 모든 교구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불교 조계종도 지난 24일부터 신자들이 모이는 모든 법회를 중지하고 산문을 봉쇄했다. 우리나라에서 신자 수(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가 가장 많은 개신교 역시 평일예배와 새벽기도회 등을 취소했고, 확진환자가 발생한 서울 명성교회와 대구의 주요 교회 등은 주일예배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 대형 교회들이 아직 주일예배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그제 “종교적 예식의 전통을 지키는 일은 소중하지만 이로 인해 교회가 공동체를 더 위험에 빠뜨리거나 코로나19 확산 진원지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온라인 예배 등을 대안으로 제안한 것은 개신교 지도자들의 사회적 책무를 보여 준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 종교 활동의 자유는 마땅히 보장받아야 하고, 심지어 공동체와 공존이 우려되는 종교 활동조차도 혐오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비난하며 마녀사냥하듯이 싸잡아 공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감염병이 공동체의 삶을 위협하는 상황에선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강력해 무증상 감염자가 혹시라도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머무르면 위험할 수 있다. 대구ㆍ경북(TK) 지역의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의 사례에서 보듯이 특정 지역에 ‘슈퍼 전파’ 사태가 발생한다. 27일 누적 확진환자가 1766명인데 이 중 대구 감염자가 1132명, 경북이 345명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법원도 휴정하고 초ㆍ중ㆍ고도 개학을 미룬 상황이다. 국가적 재난이 된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의료체계를 확보할 때까지 늦추려는 안간힘이기도 하다. 앞으로 최소 2주간 공동체와 함께하려는 대형 교회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 범투본 1일 광화문 예배 강행… “집회금지 풀어 달라” 가처분 신청

    범투본 1일 광화문 예배 강행… “집회금지 풀어 달라” 가처분 신청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다음달 1일 연합 예배 형식의 집회를 강행하기로 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범투본은 또 서울행정법원에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과 함께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27일 전 목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29일 예정됐던 3·1절 대회를 전격 중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신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간소하게 대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음달 1일 주일 연합예배 형식의 집회는 평소대로 강행한다. 전 목사는 “주일 예배는 종교행사이므로 강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것이 성도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서울행정법원 등에 따르면 범투본은 이날 법원에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과 함께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광화문·청계·서울광장 일대의 집회를 금지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범투본에 통고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유석동 이관형 최병률 부장판사)는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는 내용의 전 목사 측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19 여파 개신교인 57% 교회 출석 안해

    코로나19 여파 개신교인 57% 교회 출석 안해

    평소 교회를 다니는 개신교 신자 중 절반 이상이 지난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주일 예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신교 신자의 71%가 주일 예배 중단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의 18~69세 남녀 개신교 교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개신교인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23일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예배 참석율은 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예배 불참 사유로는 ‘본인 감염 우려’(2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예배는 진행하지만 교회에서 안 와도 된다는 공지’(23%), ‘예배 중단’(22%) 순이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자녀 감염 우려’(42%)를 가장 많이 들었다. 예배를 결석한 교인 중 62%가 대체 예배를 했고, 그 중 57%는 출석하는 교회에서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예배를 봤다. 한편 응답자의 71%는 예배 중단에 찬성했고 코로나19에 대해서는 65%가 단순 전염병으로 생각한다고 여겼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속보]전광훈 또 “3·1절 광화문 예배 강행”…“야외가 안전”

    [속보]전광훈 또 “3·1절 광화문 예배 강행”…“야외가 안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3·1절을 앞두고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열겠다고 예고했던 집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취소하고 유튜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으나 또다시 오후 들어 광화문에서 예배 형식의 집회를 강행한다고 27일 말을 바꿨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쯤 ‘너알아TV’ 올라온 4번째 옥중서신에서 3·1절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동쪽 교보빌딩 앞에서 열릴 예정인 예배 형식의 집회는 강행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청와대 광야교회와 이승만광장의 주일예배는 종교 행사임으로 강행하겠다”면서 “이것이 성도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실외에서 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라면서 “이 기회에 모든 교회들이 연합예배에 참석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예배 중단 머뭇거리는 교회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예배 중단 머뭇거리는 교회들

    코로나19 감염이 종교 집회를 주요 매개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독교계에 예배 중단 등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박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찾아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 시책에 따라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감사를 표한 뒤 “종교시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인 만큼 더욱 더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천주교 등 다른 종교계에서도 미사와 법회를 중단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의 밀집 행사를 중단, 자제, 연기하고 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포함한 전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명성교회에서는 소속 부목사가, 소망교회에서는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대형 교회는 당분간 주일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 성지 순례를 다녀온 신도들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도 전국의 모든 교구가 미사를 중단했다. 대한예수교장로총회는 26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 교단 산하 교회가 3월 1일과 8일의 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같은날 저녁 홈페이지에 “교회는 주일예배를 포함한 성도들 간의 직접 접촉이 있는 모든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교회 등의 다중시설을 통한 확산을 막고자 하는 정부의 시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는 권고 차원으로, 소속 교회가 주일 예배를 하지 않도록 결정한 것은 아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주일·새벽 예배 등을 정상 진행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워둔 상태다. 다만 여의도순복음교회도 27일 오후 주일예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삼일절인 이번 주 일요일 연합 예배 형식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해 우려를 낳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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