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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신교계가 다음 달 4일 부활절에 거행하는 연합예배 행사를 최대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각 교파를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으로 올리기로 했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나 기도회, 전국교회 예배가 안전한 예배가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연합예배는 예배당 좌석의 10%만 착석해 드린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1947년부터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1만 5000명에서 많으면 10만여 명까지 참석했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뿐 아니라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측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도 교회나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대예배당 좌석 수는 6700여 석이다. 현행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300여 명이 예배에 함께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위는 이를 절반 수준인 10%, 최대 600~700명까지로 낮추고 기독교 5개 TV방송과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기로 했다. 참석 규모를 크게 줄이면 사람당 간격이 2m가량 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부활절 예배에서 드려지던 성만찬(포도주와 밀떡을 나누는 일)과 성가대 찬양도 생략했다. 연합예배에서 안전한 예배 환경 조성에 먼저 나선 만큼 각 지역에서도 부활절 예배 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예배 대회장이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예배당이 코로나19 클린 존이 되도록 힘쓰고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볼라노이는 헬라어로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과거 로마제국 때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하며 많은 사람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 곁에 남아 환자들을 돌본 데서 유래했다. ‘사랑의 실천’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준비위는 이번 연합예배 때 모인 헌금 전액과 미리 마련한 기금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교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비난받는 부요(富饒)보다 정직한 가난을 택하고, 논란 속의 명예보다 외로운 거룩을 택하자”며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소명에 따라 썩어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개최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개최

    국기원은 30일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홍문표 국회의원, 장용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국기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대상을 최소한으로 축소했다. 기념식은 2018년 3월 30일 제358회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된 지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도 펼쳤다.
  • “신장 면화 비난하지마”…‘KKK단 복면’으로 서방사회 조롱한 中만화가

    “신장 면화 비난하지마”…‘KKK단 복면’으로 서방사회 조롱한 中만화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 문제를 비판한 서방사회를 조롱하는 디지털 삽화가 현지 SNS상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우허치린이라는 필명을 쓰는 한 유명한 만화가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새로운 삽화를 공개했다. 우허치린은 지난해 말 호주 국기를 배경으로 호주 군인이 어린 양을 붙잡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목에 피 묻은 칼을 들이댄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호주와 중국의 분쟁이 확대하는데 일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허치린의 이번 삽화에는 이른바 ‘KKK단’으로 불리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회원들이 착용하는 것 같은 흰색 두건을 쓴 방송기자와 카메라맨이 흑인 노예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는 면화밭을 배경으로 허수아비를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옆에는 똑같이 KKK단 스타일의 두건을 쓴 경찰관이 허수아비가 매달린 십자가 모양의 나무를 붙잡고 있는데 그 모습과 자세는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죽게 한 백인 경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또 방송기자는 BBC뉴스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로고가 달린 마이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삽화 아래쪽에는 영어로 ‘허수아비 양,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지 말해달라”는 문구가 써 있고, 허수아비 옆 플래카드에는 ‘난 성폭력과 학대를 당했다’는 글도 써 있다. 앞서 여러 서방국가와 인권단체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 소수민족을 수용소에 가두고 고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이 수용소가 종교적 극단주의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직업 훈련소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올해 초 BBC 방송 역시 수용소의 여성들이 성폭행 등 성폭력과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BBC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서 BBC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이번 삽화에는 또 나무에 핏빛 붉은 글씨로 H&M으로 추정되는 HM이 새겨져 있고 면화밭 배경에는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와 닮은 검은색 면화 수확장치가 그려져 있다. 이는 최근 신장 위구르자치구 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들 서방 기업을 비난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삽화 제목인 ‘혈면행동(血棉行动·Blood Cotton Initiative)은 지난해 10월 신장 면화에 관한 승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면화산업 비영리단체인 ‘더 나은 면화 계획’(BCI·Better Cotton Initiative)를 지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와 H&M 등 서방 브랜드들은 BCI의 회원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삽화를 공개한 만화가는 로이터통신의 연락을 받았을 때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우허치린/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3단체는 제65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작으로 김세진씨의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문은 가장 안전한 여행이다’(김원석씨)와 ‘거리두기로 멀어진 세상, 신문이 이어 줍니다’(전금자씨)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은 읽으면 읽을수록 문장의 깊은 맛이 살아나고, 다양해진 매체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신문의 힘과 장점을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드러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은 오는 4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 신문의 날 표어 대상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3단체는 제65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김세진씨의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문은 가장 안전한 여행이다’(김원석)와 ‘거리두기로 멀어진 세상,신문이 이어줍니다’(전금자)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인 ‘신문이 말하는 진실은 검색창보다 깊습니다’는 읽으면 읽을수록 문장의 깊은 맛이 살아나고, 다양해진 매체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신문의 힘과 장점을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게 드러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은 4월 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5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평생 사회운동 헌신한 배성산 목사 소천

    평생 사회운동 헌신한 배성산 목사 소천

    평생을 사회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원로 목사가 27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84세. 유족은 배안용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이사장, 민아 미드웨스트대 교수, 인용 마을공동체 품애 대표, 윤아 메가원격평생교육원 교수와 김지현 번역가, 윤일한 한아공작소 대표, 변민숙 사단법인 품애 대표, 최병언 교보생명 국내대체투자팀 부장 등이 있다.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가톨릭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파주 조안공원이다. 1811-7755.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中 “신장 노터치” 美·캐나다 제재… 바이든 “서구식 일대일로”

    中 “신장 노터치” 美·캐나다 제재… 바이든 “서구식 일대일로”

    중국이 인권 문제로 자국에 제재를 가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보복 조치에 나서며 확전에 돌입했다. 미국의 앙숙인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백악관을 한껏 자극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중국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국가들만의 인프라 구상을 제안하며 맞불을 놨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저녁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개인과 단체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게일 맨친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회장과 토니 퍼킨스 부회장, 마이클 총 캐나다 의회 의원 등이다. 이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이 금지되고 중국과의 거래도 차단된다. 특히 중국은 의도적으로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의 아내 게일 맨친을 명단에 올렸다. 맨친 의원은 민주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50대50으로 정확히 양분된 상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중국이 이를 정확히 파악해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을 찔렀다는 평가다. 앞서 중국은 지난 22일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 등이 위구르족 인권침해를 이유로 동시다발적 제재를 가하자 보복에 나섰다. 당일 EU에 대한 제재를 시작으로 26일 영국, 27일 미국과 캐나다에 반격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다음 차례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로 이뤄진 반중 협의체 쿼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장관)도 지난 26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중국대사관 자리를 찾아 22년 전 폭격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중국은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5월 7일 미국이 이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은 중국대사관을 오폭해 중국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다. 국방부장의 발언은 미국을 향해 ‘당시는 국력이 약해서 참고 넘어갔지만 이제는 가만있지 않겠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심지어 중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신경 쓰지 않는 듯 이란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27일 IRNA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테헤란에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포괄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앞으로 25년간 정치·전략·경제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정도면 중국이 ‘미국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한다고 느껴질 정도다. 미국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들을 지원하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민주주의 국가들로부터 끌어내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일대일로 ‘대항마’ 제안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세계 최강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견제구’를 날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다만 폭스뉴스는 “영국이나 다른 동맹들이 중국과 경쟁할 다국적 시스템을 만드는 데 얼마나 관심이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평생 사회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목사 27일 별세

    평생 사회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목사 27일 별세

    평생을 사회 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원로 목사가 27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84세. 1937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한 배 목사는 한국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서울 종로구 필운동 서울교회에서 36년 간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 이사,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창립 발기인 겸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교회의 사회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2000년 고인의 선친이 강진의 생가 부지 등을 강진군에 기부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엔 ‘한 지붕 4대 가족’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강진군에 기부한 토지는 현재 세계모란공원의 일부가 됐다. 저서로 ‘민중의 샘’ ‘인간 신앙의 역사’ 등 5권을 남겼다. 유족은 배안용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이사장, 민아 미드웨스트대 교수, 인용 마을공동체 품애 대표, 윤아 메가원격평생교육원 교수와 김지현 번역가, 윤일한 한아공작소 대표, 변민숙 사단법인 품애 대표, 최병언 교보생명 국내대체투자팀 부장 등이 있다.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가톨릭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파주 조안공원이다. 1811-7755.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0-3 한일전 패배도 분한데…한국만 일장기 달고 뛰었다[이슈픽]

    0-3 한일전 패배도 분한데…한국만 일장기 달고 뛰었다[이슈픽]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 친선 A매치에서 한국이 0-3 완패를 당했다. 진 것도 분한데 한국 대표팀 가슴에만 태극기와 일장기가 함께 새겨져 있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는 일장기만 새겨져 있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은 그동안 친선 경기를 하면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 등을 줄곧 유니폼에 새겨왔다”며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기념하는 의미는 물론, 유니폼을 교환하는 문화 등을 고려해 넣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대표팀 유니폼 제작사인 나이키는 2018년부터 공식 경기에 대표팀 유니폼에 상대팀 국기를 같이 달기 시작했고, 최근엔 친선경기에도 달렸다”며 한국(나이키)과 일본(아디다스)의 용품 스폰서 정책의 차이라고 세세한 설명을 올렸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당시에도 한국 국가대표팀은 멕시코(2-3 패), 카타르(2-1 승)와 경기에서 각각 상대 팀의 국기를 가슴에 새긴 바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협회는 이번 논란이 억울하단 입장이지만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에 일장기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발이 거세다. 상대팀인 일본이 태극기를 새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상대국의 선택이지 의무는 아니다”라는 해명 또한 공감을 얻지 못했다.벤투 감싼 축구협회 “더 적극 지원”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정몽규 회장 이름으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정 회장은 “어제 열린 한일전 패배에 실망하신 축구팬, 축구인, 국민 여러분께 축구협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을 다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해 한일전이란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를 추진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 경기를 무사히 치렀지만 부족한 경기력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벤투 감독에게 쏠린 비난을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상의 상태로 경기를 치르도록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더욱 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고 많은 실수가 나왔다. 위험지역에서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실점 상황을 많이 맞이했다. 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강하게 나갔지만 일본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국뽕’ 취해 이성 마비된 2세대 홍위병

    ‘중국뽕’ 취해 이성 마비된 2세대 홍위병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김인희 지음/푸른역사/308쪽/1만 7900원 “남자 모델은 우물에 처넣고, 여자 모델은 강간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죽여야 한다.”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수영복 디자인대회 당시 중국의 인터넷을 달군 댓글들이다. 오성홍기를 새겨넣은 비키니 수영복이 등장하자 이 소동이 빚어졌다. 국기로 “사사로운 곳을 감싼 것”이 그리 중한 죄일까.사안이 생길 때마다 인터넷에서 한국에 대한 험담도 쏟아진다. “명성황후는 위안스카이의 첩”이고 “김치, 한복이 중국 것”이며 “한국인은 단오 등 중국 문화를 도용하는 도둑”이다. 방탄소년단의 몇몇 수상 소감을 문제 삼거나, 가수 이효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예명 ‘마오’를 두고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며 벌떼처럼 들고일어서기도 했다. 아무런 논거도 없이 왜 이런 극단적인 말들을 쏟아내는 걸까.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은 중국의 애국주의가 길러 낸 ‘분노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중국에서 인류학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가 2000년대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국지상주의 현상을 살피고, 그 뿌리와 배경을 분석했다. 중국 애국주의의 발호를 이끄는 분노청년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친정부 청년 집단을 이르는 말이다. 인적 구성이나 시기 등에 따라 분노청년, 자간오, 소분홍 등으로 구분되긴 하지만, 책에선 현 인터넷 최강 세력인 소분홍과 분노청년이 사실상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소분홍(小粉紅)은 ‘어린(小) 여성(粉)들이 붉은 마음(紅)으로 당과 국가, 지도자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여성 위주였던 초창기와 달리 1990년 이후 출생한 고학력 남성 회원들이 월등히 많다. 73% 정도가 대학 졸업자이고, 그중 대학원 이상의 회원도 36%에 이른다. 무학자나 초등학교만 졸업한 이들이 섞여 있던 분노청년과 달리 어릴 때부터 뼛속까지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젊은이 집단이다. 분노청년들은 스스로를 선택받은 영웅이라 여긴다. 정치적 올바름, 도덕적 우세, 진리를 대표하는 존재다. 이들에게 국가는 종교다. 애국의 깃발만 내걸면 모든 행동이 정당화되고, ‘애국 무죄’ 원칙에 따라 면책된다. 욕하고 때려도 ‘선진적’이다. 애국심이 건달들의 피난처가 됐다고 지적하는 이들조차 분노청년만 탓할 뿐 이들을 막후 조종하는 권력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저자는 이들을 홍위병과 일란성 쌍둥이로 본다. 마오쩌둥이 “착한 아이들”이라 부른 홍위병처럼 시진핑 국가주석의 ‘착한 아이들’로 쓰일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한국에 대한 공격도 늘고 있다. 2016년 소분홍이 외국에 대해 공격을 퍼부은 횟수는 14회. 이 가운데 한국은 5회에 달했다고 한다. 같은 시기 일본은 1회였다. 우리도 분노청년처럼 중국인에게 욕을 퍼붓고 싸워야 할까, 아니면 우리끼리 욕하고 싸우느라 이를 잊어야 할까. 그도 아니면 차분하게 대비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할까. 아쉽지만 책은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문제를 들춰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멈춘다. 저자는 “시 주석은 이미 마음을 굳혔고, 애국주의에 세뇌된 분노청년은 자력으로 폭주를 멈추지 못한다”며 “이제 한국은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 중국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결국 해법은 우리가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브라질,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美 이어 세계 두 번째

    브라질,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美 이어 세계 두 번째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2009명 늘어 30만 685명이 된 24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 밖에서 인권단체가 ‘부끄럽다’고 쓴 피켓과 브라질 국기를 펼치며 시위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30만명 이상 사망한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브라질은 백신 접종을 지난 1월 17일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전체 국민의 6.32%(약 1339만명)만 접종했을 정도로 백신 보급이 더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뒤늦게 ‘코로나 대응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FP 연합뉴스
  • “수도권매립지 2027년까지 사용 가능”… 쓰레기 대책 숨통 트이나

    “수도권매립지 2027년까지 사용 가능”… 쓰레기 대책 숨통 트이나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중단’을 선언한 후 대체 매립지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월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자체 매립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현 매립지를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수수료 원가분석 및 단가 산정 용역 보고서’에서 현 매립지(3-1매립장)를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연도별 매립량을 2019년 288만t에서 2021년 208만t, 2023년 177만t, 2025년 159만t, 2027년 131만t 수준으로 예측했다. 2027년까지 총매립량이 1783만t으로 매립용량(1819만t)보다 적다. 더욱이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반입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별 반입총량제가 도입되면서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이 감소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반입량은 1월 7576t, 2월 8361t으로 계획량(1만 2000t)에 크게 못 미친다. 하루 반입량은 2019년 1만 4000t 규모까지 증가했으나 건설폐기물 반입량 감소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3-1매립장의 매립률은 2월 기준 36%(655만t)로 반입량 감축 정책 시행 시 2027년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인천시는 설계 당시 하루 반입량을 반영해 2025년 8월 포화를 예상했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 반입량은 더욱 감소할 수 있기에 2025년 사용 종료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과 별개로 대체 매립지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과 경기도, 환경부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대체 매립지 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영흥도를 대체 매립지 후보지로 선정하자 환경부와 서울·경기도는 지난 1월 14일 대체 매립지 공모에 나섰다. 오는 4월 14일이 접수 마감이지만 현재까지 신청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기관은 4·7 재보궐 선거와 서울·경기권 대체 매립지 공모 마감 후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립지 조성에 최소 5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서울시장이 공석이어서 지자체 간 논의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인천시가 현 매립지의 반입량 감소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천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2015년 6월 28일 체결된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 간 합의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칫 쓰레기 대란을 넘어 재앙으로 이어질 경우 국민 불편뿐 아니라 정책 및 행정에 대한 불신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朴 “吳는 삼탕 후보”… 내곡동 땅·MB 키즈 논란에 화력 집중

    朴 “吳는 삼탕 후보”… 내곡동 땅·MB 키즈 논란에 화력 집중

    민주 “사퇴정치로 단일화” 평가절하최고조 이른 국민의힘 결집력엔 촉각박영선 “MB 똑 닮은 吳… 두 손 불끈” 도쿄아파트 공격 野의원 무더기 고소2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종 결정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야권 결집 효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오 후보의 서울 내곡동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MB(이명박) 키즈’라는 프레임도 계속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당과 별개로 박영선 후보는 정책 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사퇴 정치의 오 후보와 10여년의 철새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가 끝났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토론회에 나선 박 후보는 “예상했던 일이라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에 대해선 “조건부 출마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그동안 콩밭에 가서 다른 일 하려다 안 되니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최고조로 결집한 국민의힘 조직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뒤지는 것도 ‘오세훈 대 안철수’ 단일화 과정에 총동원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 때문이란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오 후보 승리로 고무된 야당 지지층의 결집이 선거 당일까지 얼마나 지속되느냐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투기 의혹을 키우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민심의 분노가 야당으로 옮겨 붙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25일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공개에서 또다시 여권 인사들의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 사태가 악화할 가능성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선대위의 다른 관계자는 “제도 개선으로 흐름을 잡았는데 자칫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 측의 또 다른 공격 포인트는 ‘MB 키즈’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의 맞불 성격은 물론 BBK 저격수였던 박 후보와 MB 키즈를 대비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MB를 똑 닮은 후보가 돼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된 상황”이라고 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MB 아바타다운 거짓말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세종 이전 후 의원회관을 청년 아이디어 거래소로 바꾸는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 등 공약 행보를 이어 갔다. 야권 단일화에만 쏠렸던 관심을 정책 대결로 빠르게 끌고 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자신의 일본 도쿄 아파트 문제를 공격한 야당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박 후보는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선거 풍토에 경종을 울리고자 이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인가” 몹쓸 2차 가해

    임종석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인가” 몹쓸 2차 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2014년부터 1년 반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며 “딱딱한 행정에 사람의 온기와 숨결을 채우려 무던히 애쓰던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 공동체,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며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용산 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엔가는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임 전 실장이 박 전 시장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재보궐선거 전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전 대표나 임 전 실장 모두 집토끼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나섰겠지만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며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후보도 여기에 선을 그었다.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임 전 실장과 최근에 연락한 적이 없어서 무슨 뜻으로 이야기한 건지 모르겠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 시간에도 고통받는 피해 여성과 민주당으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임 전 실장의 뜬금없는 박 전 시장 예찬론에 뜨악해진다”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피해 여성을 어떻게 몰아붙일지 섬뜩함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영선, 도쿄아파트 임대줘…‘위선 영선’ 비방 고소

    박영선, 도쿄아파트 임대줘…‘위선 영선’ 비방 고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일본 도쿄 아파트에서 임대소득을 얻은 것이 23일 확인되자 국민의힘은 소득세 문제를 제기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는 도쿄 최고 부촌이라는 미나토구 아카사카 아파트에 대해 일본에서 근무하는 배우자의 실거주용이라는 식으로 설명했다”면서 “박 후보 측은 2009년 6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거주했다고 해명했으나, 해당 아파트 매입 시기는 2009년 6월이며 서류에 박 후보 배우자가 입주한 시기는 ‘2020년 2월’로 기록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도 이날 한국기자협회 등 초청 토론회에서 도쿄 아파트 임대수익과 관련한 질문에 “남편이 한국에 들어온 뒤 갑자기 집을 팔 수 없어 임대를 준 기간이 있다”며 “다시 한국과 일본 일을 겸직하고 있어 그 아파트를 쓰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 남편이 실거주하지 않았던 2013년 1월부터 작년 2월까지의 기간 중 이 아파트를 임대를 줬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2012년 12월 이후 해당 아파트는 세를 줬다면 임대료에 대한 답도 필요하다”면서 “해외 부동산에 대한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임대료는 방 2개인 경우 41만엔(약 426만원)으로 박 후보의 임대 수익은 최소 월 4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박 후보는 지난 2월 해당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밝혔는데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후여서 ‘선거용 처분’이란 지적이 나오자 박 후보는 “1년 전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조 의원은 “배우자는 2020년 2월 해당 아파트에 전입 신고를 했는데 2009년 6월 매입한 뒤 약 11년 만에 전입 신고를 한 것”이라며 의구심을 표현했다. 한편 조 의원은 박 후보가 김도읍, 성일종, 김은혜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정치와 선거가 품격있게 전개되어야 한다며 비판했다. 박 후보는 소송 사유에서 “도쿄에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진정한 토착 왜구’ ‘위선 영선’ 등의 비방, 모욕을 가했다”며 “도쿄 아파트는 초호화 아파트가 아니고, 야스쿠니 신사와는 반대 방향이어서 신사 자체가 보이지 않는 위치”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뷰 논쟁’을 낳은 이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신동근 최고위원으로 ‘부산의 대마도까지 보이는 아파트 뷰’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를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소송을 제기한 “당신네 후보 집은 그러면 일본 ‘왕궁 뷰’입니까? 아카사카 별궁 옆에 왜 집을 갖고 있습니까?”란 말은 신 의원이 도발한 ‘대마도 뷰’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선물로 건네받은 일본 캐릭터 만화가 그려진 양말을 신었다가 ‘토착 왜구 증거’ 같은 상스러운 공세에 시달렸던 나경원 전 의원의 처지도 헤아려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10년 전에도 박 후보와 함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했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는 ‘1억 원 피부관리’라는 현 여권발 흑색선전으로 인해 다 잡았던 승기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체위 부위원장 “국기원 리모델링 및 지역 명소화 사업 조속히 추진되어야”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체위 부위원장 “국기원 리모델링 및 지역 명소화 사업 조속히 추진되어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국기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 및 테마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현재, 국기원은 1972년 개원한 이후, 약 50여 년 동안 실질적인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채 노후화된 시설로 운영되어 안전 및 미관상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또한, 현재 국기원의 경기장은 올림픽 등 국제대회 개최 기준에 못 미치고 있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반면, 북한은 태권도전당과 태권도 성지중심을 바탕으로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은 자신들의 전통무예의 발전을 위해 소림사, 국기관, 강도관, 무도관 같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세계대회 개최 기준에 부합하는 규격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당 공간을 명소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하지만, 북한, 중국 및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전통무예인 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 발전방안에 대한 관심은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김 부위원장은 국기원 발전방안의 한 축인 리모델링의 관심 증대를 위해 동분서주했으며, 중앙부처, 서울시, 강남구, 국기원 등 관련 당사자들의 간담회를 추진하거나 시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세계에서 태권도의 위상은 어느 나라의 전통무예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태권도에 대한 국내 정책은 어느 나라보다도 뒤처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태권도발전에 대한 정책 수립의 첫걸음으로 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 리모델링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기원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하게 경기장을 개·보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명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기원을 테마공원화 하여 강남의 다양한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기원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하여 “국기원을 보고 싶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국기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업의 완성은 지하철역명에 국기원의 명칭이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국기원 리모델링 및 지역 명소화 사업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강남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용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국기원 리모델링 및 지역 명소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국기원이 태권도 일번지이자 성지임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가해 논란 와중에 임종석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2차 가해 논란 와중에 임종석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박영선 “피해자에게 용서 구하고 싶은 입장 똑같아” 선 그어정의당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악의적” 비판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2014년부터 1년 반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며 “딱딱한 행정에 사람의 온기와 숨결을 채우려 무던히 애쓰던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 공동체,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며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용산 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엔가는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임 전 실장이 박 전 시장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피해자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의원 3명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책임을 지고 캠프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의 옹호 글을 계기로 2차 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전 대표나 임 전 실장 모두 집토끼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나섰겠지만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며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후보도 임 전 실장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임 전 실장과 최근에 연락한 적이 없어서 무슨 뜻으로 이야기한 건지 모르겠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고 용서 구하고 싶다는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이라며 “지도부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면 즉각 임종석씨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류호정 의원도 “몹쓸 사람이었다는게 아니라, ‘몹쓸 일’이 있었고, 아직 고통을 겪는 피해자가 있다”며 “고인에 대한 향기를 선거전에 추억하는 낭만은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낭패가 될 뿐”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 시간에도 고통받는 피해 여성과 민주당으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임 전 실장의 뜬금없는 박 전 시장 예찬론에 뜨악해진다”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피해 여성을 어떻게 몰아붙일지 섬뜩함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영선 맞상대 ‘오세훈’ 결정되자…내곡동 키우고 MB키즈 때리고

    박영선 맞상대 ‘오세훈’ 결정되자…내곡동 키우고 MB키즈 때리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최종 상대가 2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이 여야 일대일 구도의 막이 올랐다. 일찌감치 오 후보의 단일 후보 선출을 예상해온 민주당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오 후보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박 후보는 인물·정책 선거 전환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 확정에 “예상했던 일이라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토론회에 나선 박 후보는 “오 후보는 조건부 출마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그동안 콩밭에 가서 다른 일 하려다 안 되니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과 박 후보는 오 후보 공격뿐 아니라 야권 단일화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는 데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중앙선대위 신영대 대변인은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사퇴정치의 오 후보와 10여년의 철새 정치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가 끝났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최고조로 결집한 국민의힘 조직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뒤지는 것도 ‘오세훈 대 안철수’ 단일화 과정에 총동원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 때문이란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오 후보 승리로 고무된 야당 지지층의 결집이 선거 당일까지 얼마나 지속되느냐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민주당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키우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민심의 분노가 야당으로 옮겨붙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25일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공개에서 또다시 여권 인사들의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 사태가 악화할 가능성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선대위의 다른 관계자는 “제도 개선으로 흐름을 잡았는데 자칫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 측의 또 다른 공격 포인트는 ‘MB(이명박) 키즈’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의 맞불 성격은 물론 BBK 저격수였던 박 후보와 MB 키즈를 대비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MB를 똑 닮은 후보가 돼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된 상황”이라고 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MB 아바타다운 거짓말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세종 이전 후 의원회관을 청년·신혼부부 주거용 건물로 바꾸는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 등 공약 행보를 이어 갔다. 야권 단일화에만 쏠렸던 관심을 정책 대결로 빠르게 끌고 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자신의 일본 도쿄 아파트 문제를 공격한 야당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박 후보는 “초호화 아파트, 야스쿠니 뷰, 진정한 토착왜구 등의 표현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선거풍토에 경종을 울리고자 이들에 대한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영선 “콩밭에 가있던 오세훈…MB 똑 닮은 재탕 후보”

    박영선 “콩밭에 가있던 오세훈…MB 똑 닮은 재탕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야권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다.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3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가 결정됐기 때문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똑 닮은 후보가 돼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해 “그간 콩밭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그 일이 안 되니까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라고 평가한 뒤 “지금 시대는 새로운 서울시장을 원한다”고 했다. 오 후보와의 정책 차별화에 대해선 “오 후보는 아직도 아이들 밥그릇을 차별하는 문제에 대해서 보편적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다. 결국 시민을 차별하는 시장”이라며 “저는 아이들 관련 정책에 있어선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 생각한다”고 자신의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이미 말을 3번째 바꾸고 있다. 계속 말 바꾸기를 하면서 MB를 연상시킨다”며 “정직성 문제가 지금 이 시대가 바라는 특혜 비리 등과 동일시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저는 서울 시민을 믿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글로벌 혁신도시 1위 유지 등 서울의 미래를 서울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결정하실 것”이라며 “서울시민을 섬길 수 있는 겸허한 자세”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한국기자협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미얀마 시민의 불복종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미얀마 당국이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하고, 독립 언론 매체의 기자 10명을 고소하고 12명을 재판 없이 구금했다”며 “정당성 없는 군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는 국내외 언론도 유혈 진압 규탄과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전문직 기자협회는 현지에서 취재하다 체포된 기자들을 석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총칼 앞에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은 80년 5월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는 미얀마가 쿠데타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항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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